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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또래가 가장 좋아하는 책 스타일은 아마도 pop-up 아니면 lift & peek일 것이다. 이 발렌틴은 후자에 속한다. 글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5살은 넘어야 혼자서 들추어보고 읽고 하지 않을까 싶고, 현재 4살인 우리 아이는 내가 혼자 그림을 보고 대충 분위기에 맞추어서 이야기를 지어서 해주고 있다. 거기에 쓰여진대로 읽다보면 너무 이야기가 길어져서 아이가 지루해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lift&peek 스타일의 책들은 들추어보면 그 속에 그림으로 꽉 차있는데, 이 책은 들춘 윗쪽 면은 해당되는 대사나 행동 묘사가 씌여 있어서 나같이 곤충을 잘 모르는 엄마에게 도움말을 주고 있다. 한 페이지당 들추는 횟수가 많아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동화이다. 내용은 발렌티과 그 외 각종 곤충들이 겨울 나기를 준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눈 덮인 집 밑에서 따뜻하게 보내는 발렌틴의 집을 여기 저기 들추어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인상깊은구절] 다음 날 아침, 날이 활짝 개자 발렌틴과 친구들은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우리 집은 벌집도 개미집도 아니야. 우리는 나뭇가지와 호두껍질, 그리고 물과 찰흙으로 집을 지을거야. 이 숲 속에서 가장 예쁜 집을 지을 거야." |
|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고, 새로운 곤충들의 이름들을 알아서 좋아요... 흔히 보지 못하는 나무나 땅속에 사는 벌레들이 모두 모였어요... 나뭇잎 밑에는 누가 있을까? 나무 속에는 누가 있을까? 모두들 왜이렇게 바쁜거지? "겨울준비를 하기위해 발렌틴이 친구들을 모두 초대했어요... 모두들 각자 겨울동안 먹을것을 준비하느라 바쁘죠...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준비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준비했어요... 밖에는 많은 눈들이 내리고 있고요... " 굳이 책을 줄줄읽어가며 이야기하지 않아도, 아이와 이야기 하듯이 읽어줄 수 있는 책... 벌레들이 겨울동안 지내는 모습들을 담고 있어 아이들의 공부에도 아주 괜찮은 책이라고 봅니다... 하나하나 숨어있는 페이지를 열어가며 속에 있는 벌레들의 이름을 맞추는 것도 아주 재밌는 놀이일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