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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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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에 있더라도 밤을 느끼는 건 아마도 제 각각일것이다. 밤을 표현하는 수식어도 마찬가지.   예를 들어, 만월의 밤을 표현한다고 할때, 누군가는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호러적인 분위기를 생각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마치 가루처럼 쏟아지는 달빛아래 몽환적인 요정을 그릴지도 모르니까.     위대한 자연의 섭리와 종교 같은 경건함을 품은 밤의 풍경 어둠의 결을 섬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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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간에 있더라도 밤을 느끼는 건 아마도 제 각각일것이다.

밤을 표현하는 수식어도 마찬가지.

 

예를 들어, 만월의 밤을 표현한다고 할때, 누군가는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호러적인 분위기를 생각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마치 가루처럼 쏟아지는 달빛아래 몽환적인 요정을 그릴지도 모르니까.

 

 

위대한 자연의 섭리와 종교 같은 경건함을 품은 밤의 풍경

어둠의 결을 섬세하게 들추며 낭만과 감성이 숨 쉬는 밤.

한 줌의 빛이 없는 밤.

촉촉한 풀밭에 드러누워 올려다보는 밤하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우리를 감싸주는 모포 같은 밤하늘

검고 푸른 입자로 채워지고 달빛의 청명함으로 가득한 밤

사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착한 손바닥 같은 어둠.

--<본문 중에서>--

 

 

밤의 느낌을 표현하는 작가는 일몰의 순간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하곤 했었는데,

 

화가는 얼마나 자주 일몰을 통과하며 경계의 시간에서 외로움을 느꼈을까?(30P)

 

라고 표현하며 우리의 센치멘탈한 감정들을 마구 자극하고 꺼내주고 있다.

 

밤이 갖는 이미지, 도시의 밤, 신화 속 밤의 이야기, 꿈에 대한 이야기, 어둠과 새벽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밤이 주제인 그림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미술 교과서에서 보던 익숙한 그림보단 생소한 그림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인데,

익숙하지 않은 독특함을 본다는 점에서  읽는 내내 짜릿함을 느꼈다.

 

 

모두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얘기할때, 에드바르 뭉크의 [별이 빛나는 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독특함.

 

누구나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명품이 아니라, 희소성있는 명품을 겟(get)하는 느낌으로 읽은 책이다.

 

 

 



r******0 2014.03.12.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