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수 작가의 자서전을 읽어보았다. 자서전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되게 재밌게 읽었다. 시골에서 살던 이야기를 작가 스스로 덤덤히 풀어가는데 마치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소설을 보는 듯 했다. 아마도 이런 걸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하는거 같은데, 그래서 역시 대단한 소설가이구나하고 느끼게 되었다. 그의 입담과 필력이 대단해서 술술 잘 읽히는 글이었고, 아주 맛깔스러웠다. 어린시절 이야기가 나올때가 아주 재미났는데, 마치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만 같이 토속적인 그 시절 풍경이 나와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