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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극복하려는 과정을 보여주다!
"정신질환을 극복하려는 과정을 보여주다!" 내용보기
이 책은 미국의 가난한 백인 가정에서 성장하여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서술하는 내용이다. 과거에는 조울증으로 알려졌던 ‘양극성 장애’를 겪으면서, 정신병원에 갇히는 등의 저자 자신이 겪었던 과정을 적나라한 필체로 엮어내고 있다. 한 사람에게 수시로 극단적인 우울감과 고조된 감정이 교차하여 나타나기에 이를 일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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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가난한 백인 가정에서 성장하여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는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서술하는 내용이다과거에는 조울증으로 알려졌던 양극성 장애를 겪으면서정신병원에 갇히는 등의 저자 자신이 겪었던 과정을 적나라한 필체로 엮어내고 있다한 사람에게 수시로 극단적인 우울감과 고조된 감정이 교차하여 나타나기에 이를 일컬어 양극성 장애라고 지칭한다. 저자의 직업인 국선변호인은 돈이 없어 변호사를 고용할 수 없는 이들에게 무료료 변호를 해주는 역할을 하며그들에게 지불되는 월급은 세금으로 충당된다특히 형식적으로 엄격한 사법체계를 갖춘 미국에서는 재판에서 변호인의 조력은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변호인의 역량에 따라 재판의 결과가 좌우될 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책의 앞 부분에서 저자가 자신이 담당했던 국선변호의 사례들을 열거하면서, 판사와 재판 당사자들을 어떻게 설득하는지에 따라 판결의 결과가 달라졌음을 소개하기도 한다저자 자신은 매일 반복되는 국선변호사로서의 과중한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는 것이 어려웠다고 고백하고 있다그래서 또 다른 인생으로서 코미디언을 꿈꾸고일과 후에 마일스라는 별명으로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노력했다고 한다그러던 과정에 정신증(조증)이 발작해서마치 자신이 트루먼쇼의 주인공처럼 거리낌 없이 행동하여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자신을 고릴라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보증으로 인해서 정신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으며꾸준히 치료를 받기 위해 고향인 캔자스의 위치토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저자 자신은 그러한 어머니를 버드라는 애칭으로 부르기에이 책에는 고릴라와 버드의 정신질환 극복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간간히 발작하는 정신증으로 인해 저자에게 직장 생활과 정신 병원에 갇히는 일이 몇 차례 반복되고자신의 증상을 깨닫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서술되고 있다. ‘정신질환은 자신의 증상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치료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고 한다오히려 자신의 증상을 인정하는 순간 그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어치료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광인을 발견하는 순간 자신의 증세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면서 고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저자는 바로 양극성 장애라는 자신의 증상을 인정하고 있기에다시 재발할 수는 있겠지만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것이라고 하겠다그리 어렵지 않은 주제임에도 이 책을 읽는 동안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았다저자는 나름 일관된 입장에서 자신의 생활을 서술하고 있다고 여기겠지만수시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사건들을 나열하고 있기에 독자로서 그 맥락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더욱이 대마초와 약물의 남용과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의 문화가 우리와는 너무 다르기에너무도 당연하게 소개하는 저자와 주변의 모습들이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것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한몫했을 것이다정신질환을 극복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가상하기는 해도나에게는 그저 한국의 상황과는 다른 미국 문화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 이 책을 읽은 의미를 두고자 한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22.07.28. 신고 공감 18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내용보기
현대인의 대부분은 정신병 하나쯤은 갖고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정신질환, 혹은 정신병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는 않을 겁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거론할 이 책, "잭 맷더멋 저, 구원 역,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홍천: 코호북스, 2022)는 양극성장애라고도 할 수 있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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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대부분은 정신병 하나쯤은 갖고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정신질환, 혹은 정신병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는 않을 겁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 거론할 이 책, "잭 맷더멋 저, 구원 역,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홍천: 코호북스, 2022)는 양극성장애라고도 할 수 있는 조울증 환자의 회고록입니다.

 


 

조울병은 기분장애에 속하는 병이며 기분이 들떠 자신감 넘치는 텐션 업 상태와 우울한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지닌 질환을 말합니다. 모든 리듬이 틀어지기 때문에 일상의 평온을 유지하기 어렵고,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자신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들뜬 상태와 심각한 우울감을 스스로 제어할 수가 없는 증상이지요.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며 상담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현대의 수많은 자녀들 또한 조울증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신장애나 질환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넘쳐납니다. 그만큼 부모의 자녀에 대한 교육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동시에 주목을 받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책은 조울증, 1형 양극성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의 회고록입니다. 어쩌면 아들이라는 제3자의 관점에서 쓰여진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전기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자녀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집안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돈'에 대한 가치를 강조합니다. 마치 자녀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족을 보상받으려는 듯합니다. 그러다보니 정신적 질환이 있는 자녀들은 '아픈 손가락' 취급 당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버디'로 불리는 저자의 어머니는 삶을 향해 용감하게 투쟁하는 아들에게 끝없는 사랑을 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가치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사랑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요?

 


 

어느 날 아침 저자는 자신이 영화 <트루먼쇼> 스타일로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확신을 품고 집을 나서게 됩니다. 다양한 사건들 앞에서 갑작스레 발발한 정신병으로 인해 이제껏 일구어온 삶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감과 절망, 그리고 혼란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 촉매제가 정신병이었을 뿐이지 공포와 절망, 그리고 혼란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중 누구에게든 다양한 촉매를 통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한 공포의 시간에 빠져 힘겨워하는 중에도 아들을 든든하게 붙잡아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것은 바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버드’의 사랑은 이 시대의 어머니들이 분명 본받아야 할 모습일 것입니다. 공부해라 노력해라 훈계하는 것보다도 직접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부모의 바른 자녀교육법이 아닐까요. 이러한 어머니의 모습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 책은 가슴 한켠이 뭉클한 회고록, 극복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런 어머니 '버디'가 있었기에 저자인 아들은 자신의 정신질환을 극복하고 뉴욕 법률구조협회 리걸 에이드(Legal Aid)에서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국선변호인으로 일하며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책은 목차가 따로 없습니다. 그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며, 숫자로 단락이 구분되어 있을 뿐입니다. 또한 쉴 틈 없이 쏟아지는 텍스트들로 인해 읽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바라자면, 사건이나 시간 단위의 구분이 조금 더 명확하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아쉬움들과 함께 "삽화나 이미지가 종종 등장한다면, 눈이 쉴 틈이 좀 있을텐데"하는 바람을 남기며 서평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본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이며, 저의 소신껏 작성하였습니다.
http://blog.naver.com/skidsy

 

s****y 2022.08.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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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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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양극성 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세상의 선입견이 있지만, 그 선입견과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인과 어울어져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부쩍 많이 들려온다, 그 들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반면 그 장애의 불편함을 뛰어넘는 능력으로 장애없는 일반인들보다 더욱 월등한(?)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변호사라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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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양극성 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이다.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세상의 선입견이 있지만, 그 선입견과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인과 어울어져 생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부쩍 많이 들려온다, 그 들은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반면 그 장애의 불편함을 뛰어넘는 능력으로 장애없는 일반인들보다 더욱 월등한(?)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불쑥 발현되는 정신증으로 몇 차례 정신병원을 드나들어야 했던 재커리이다. 어릴 적 재커리의 이야기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삼촌이 나오는 걸 보면, 정신과 적인 장애(혹은 질환)은 유전적인 부분도 무리 못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음주, 흡연, 그리고 마약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주 출연하는 중독성 물질이 원인인가 싶기도 하고... 

꽤 자세히 써내려간 체험기로 술술 읽힌다. 
정신증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 들을 바라보면, 동정 혹은 두려움이 느껴지는게 당연할 것이다. 정신증을 가지고 있는 그 들 역시 정신발작(?)이 생기면 마치 다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바라보듯 그 상황을 겪게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수치스러움, 두려움을 느낀 겨를도 없이 정신발작을 일으키고, 그 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본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듣게 되고 파악하게 된다는거? 그 때의 그 감정이 감히 상상이 안된다. 수치스럽다는 표현으로는 반의 반도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이겠지? 

증세 완화를 위한 약물에 대한 부작용, 그리고 그 중간중간 느끼는 감정의 표현이 꽤 사실적이고 섬세하다. 
몇 번의 정신발작(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을 겪으면서 재커리는 이제 본인에게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다. 그러면 약물로 증세 완화를 위해 긴급처방을 내리게까지 본인을 잘 알게 되었다. 

정신과적인 질환이든, 아님 신체적인 질환이든 내 상황을 알고, 그 증상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의 의지가 있다면 뭐든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의 메세지도 볼 수 있다. 
질풍노도의 20대 후반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비록 2세는 단념하며 살아가는 재커리지만.. 끈적거리는 어둠속에서 늘 축축한 긴장을 놓지 못하고 살아갈 것 같았던 우리 고릴라에게 사랑스런 피앙세는, 인생 또 다른 버드(엄마) 였다. 

재커리가 상담을 받던 진료실 벽에 써있던 기도문구가 마지막으로 떠오른다. 

"주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수용할 마음의 평화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와
그 두 가지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아멘."

*YES24의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부족하나마 솔직하게 글을 작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s******9 2022.08.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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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내용보기
#저자에게 어느 순간 발생한 정신질환, 일종의 정신적 인지장애는 자신 또는 가족에게 크고작은 고통을 안기며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된다. 최근 드라마로 Hit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자페스펙트럼인 우영우 변호사가 좌충우돌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내용인데 주연배우가 자폐스펙트럼, 즉 발달장애, 자폐발달장애인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물론 현실에서는 10~20%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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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게 어느 순간 발생한 정신질환, 일종의 정신적 인지장애는 자신 또는 가족에게 크고작은 고통을 안기며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된다. 최근 드라마로 Hit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자페스펙트럼인 우영우 변호사가 좌충우돌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내용인데 주연배우가 자폐스펙트럼, 즉 발달장애, 자폐발달장애인의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치고 있다. 물론 현실에서는 10~20% 극히 드문 이야기라는데 공감하며 고무적인것은 분문에서도 주인공인 잭 또한 법학 학업을 통해 국선변호사로서 활약하는 주인공의 스토리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취미로 활동중인 과격하고 소리지르는 단조로운 연극 배역처럼 어느순간 나타난 정신질환과 그에 대한 가족의 도움으로 전향적으로 조금식 인정하고 적응해 나가는 스토리가 본문 내용이다. 마지막에 저자의 고민을 들어보면 공감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즉, 내가 5년 계획같은 걸 세울수 있을까, 아니면 평생 미치지 않으려고 애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까를 고민하는 부분에서는 안타까운이 든다. 그러면서도 그냥 포기할까? 그냥 표를 끊고 광기의 나라로 가는 열차를 탈까? 달의 반대편으로 가서 늑내처럼 울부짖다 반대로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시험해볼가를 고민한다. 현실적 고뇌가 와닫는다.(P. 389)


개인적으로 더 정확하게는 세상의 모든 부모처럼 엄마인 버드의 고통감당기라고하면 어떨지 생각해본다. 


#어느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는 제목에서 말하는 거울속의 광인, 개인적으론 내 안에 존재하며 나의 생각과 의도, 또는 이웃과 사회속에서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반하며 나도 모르게 취하는 불특정 언행 불일치일 듯 하다. 인간은 누구나 개인과 가정, 사회적인 안밖의 두얼굴을 가지고 살아간다. 다양하고 소중한 가치들인 사랑과 배려, 이해, 기다림, 예의, 협업, 존중, 실력, 우울, 두려움, 협동, 이해관계, 노력, 편견과 편향 등의 다양한 가치를 필요로하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런 다양하고 소중한 가치들의 베이스인 정신적 인지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환경에따라 가정과 사회, 어떤환경에서도 자신에대한 컨트롤이 안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부모 혹은 가족의 인생을 쉽지 않은 격랑속으로 밀어내게 된다. 


#그런 저자에게 어머니의 헌신적인 애정과 반려가 선명해지기에 잭의 노력도 있었지만 인생의 마지막 한조각이 맞춰졌다. 어떤날에도 특정 반복적인 행동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된 저자는 어머니가 내미는 종이를 통해 내면을 매몰하게 만드는 것들을 써 봤다. 
-나에게 반드시 일어나야말 하는 일
-프로듀서는 자위해야한다
-나는 엄청난 부자가 된다
-아무도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
-나는 변호사이자 코메디언이다.
-어떻게든 보상을 한다. 성차별에대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
-나는 절대 성병에 걸리지 않는다.
-이 목록을 내일 다시 작성한다
-이세상 모든 사람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향상한다.
-무슨일이 있어도 내 등 털은 밀지 않는다.
(p. 273)


정신적 인지장애인들의 광인과같은 생뚱한 생각과 사고를 유추해볼수 있을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인 잭의 어머니는 고딩때 만난 남편과의 삶 속에 아이가 태어나며 가정을 이루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혼하게 된다. 그 와중에도 학업의 꿈을 버리지않고 학위를 받으며 고등학교 교사로, 문제아돕기 센터 교사를 병행하며 빠쁘지만 소중한 가치를 실천하며 삶을 이여간다.


다행스럽게도 엄마에게 좋은 점을 배운 저자는 아빠와 삼촌을 마약으로 얼룩진 삶속에서도 학위를 받으며 국선변호사로 활동한다. 



#다행인 것은 엄마의 봉사적인 삶속에서도 잭에게 안밖으로 영향을 미쳐 사춘기 열여덟살짜리 시절 전후, 고딩 선생님이었던 엄마의 문제아 돕기를 통해 사회가 버린 아이들을 집에 불러 공부시키는 과정에서 인생의 중요한 가치인 단순하지만 큰 차이을 배운듯 싶다. 집으로 불러들인 다양한 계층의 말썽꾸리기 사춘기 청소년들의 삶을 바라보며 느낀 두가지는 인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들은 사소한 과정에서 인생이 뒤바뀐다는 것을,


즉, 사소한 선택에의해 교도소로 가는 인생과 대학원으로 가는 인생으로, 이는 큰 차이가 아닌 사소하고 단순한 차이에서 결정 된다는 것을, 중요한 것은 우리들 자신이 이를 선택할수 있다는 것이다. 부모말씀을 잘들어야 한다.



#오늘날 과거와 다른 트렌드중에 한가지는 사회적 편견이 큰 병과이긴 하지만 정신과를 이용해 정신적 피로, 스트레스 해소 등 많은 도움을 받는데 주저하지 않는 시대로 변한 것은 고무적인 결과이다.
더불어 저자의 어머니인 버드를 통해 어린 영혼들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복선의 교훈도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이라는 거대한 파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계기는 저자와같이 어느날 발현되는 선천적 질환을 통해서도 영향을 받지만 또 한가지는 촉법시기 + 사춘기의 중요한 순간이지만 부주의하고 사소한 재미, 호기심, 저질의 친구 등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 결은 다르지만 오늘도 뉴스를 통해 한 순간에 삶이 망가트리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예는 오늘도 우리사회속에 너무도 흔한 일이다.(p.p 31~31)
#어느날거울에광인이나타났다.
#이상한변호사우영우
#자폐스펙트럼 #자폐발달장애
#어머니의헌신적인반려 #어머니의헌신 #어머니의반려
#인생의중요한가치
#인생의단순하지만큰차이

#불특정 #불일치
#언행불일치
#정신적인지기능
#세상의모든부모처럼

#출판사의지원으로작성된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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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란 관계가 있든 없든 동등한 가치로 이루어지는 평등 공간이지만 세부적으로는 이데올로기와 이해관계 등이 상충하거나 약자의 모습일땐 동물의 왕국보다 더 냉정한 관계로 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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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2022.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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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광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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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잭(j로 시작되는 잭이 아니고 z로 시작하는 zack) 맥더멋이 실제 겪은 정신질환 회고록입니다 원제는 고릴라와 버드 예요 (털이 많은 아들의 별명은 고릴라 엄마의 별명은 버드) 어느날 갑자기 영화 트루먼쇼처럼 모든게 영화 세트장이고 자기는 출연배우로 생각되는 일이 벌어져요. 정신이 들었을 때는 정신병원에 입원이 되서 치료를 받다가 어머니의 보증으로 병원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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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잭(j로 시작되는 잭이 아니고 z로 시작하는 zack) 맥더멋이
실제 겪은 정신질환 회고록입니다
원제는 고릴라와 버드 예요 (털이 많은 아들의 별명은 고릴라 엄마의 별명은 버드)

어느날 갑자기 영화 트루먼쇼처럼 모든게 영화 세트장이고
자기는 출연배우로 생각되는 일이 벌어져요.
정신이 들었을 때는 정신병원에 입원이 되서 치료를 받다가
어머니의 보증으로 병원을 나오고 고향집에서 재활치료를 하게돼요

책 첫 시작에 삼촌이 마약복용도 하고 정신병도 있었는데
집에서 돌보고 싶어하는 할머니의 바람과 달리
병원에서 몇년 동안 치료받고  삼촌이 돌아가신 그날 잭이 태어 났다고 해요

책에는 삼촌과 할머니로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외삼촌과 외할머니예요. 작가의 어머니는 두번의 이혼을 겪고도 교사가 되어서 작가의 양극성장애 진단에도 아들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병을 이기도록 많은 도움을 줍니다.

책 내용중 조증으로 간호사들에게 욕하고 대든 잭을
과거의 사진을 보여주며 얼마나 착한 아들이고 좋은 사람인지
설명하는 부분은 어머니의 사랑을 옅 볼 수 있었어요.

본인의 노력과 어머니의 사랑과 연인의 도움으로
많은 회복을 하며 회고록은 끝이 납니다. 

연인과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갖지 않겠다고 아이도 혹시  정신병이 유전될까봐 그리고 자기 자신은  자신의 어머니처럼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볼수 없을 것 같아서 그 마음이 이해되면서도 슬펐어요

제 주변 지인도 같은 정신병은 아니지만 우울증과 공황장애 있는 사람이 있어서 관심이 많이가는 책이였습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t******y 2022.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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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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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현대 사회는 예전보다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그때보다 가난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왜 자꾸 힘들어지는걸까요? 고릴라와 버드의 정신질환 극복기 1041. "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 입니다.         전철이 역에 다다르자 사람들이 각자 갈 길로 나갔다. 절반은 왼쪽
"1041.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현대 사회는 예전보다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은 그때보다 가난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왜 자꾸 힘들어지는걸까요?

고릴라와 버드의 정신질환 극복기

1041. "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 입니다.

 

 

 

 

전철이 역에 다다르자 사람들이 각자 갈 길로 나갔다.

절반은 왼쪽으로, 나머지 절반은 오른쪽으로 향했다.

그는 어느 쪽으로 따라가야 할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아무리 고개를 젖히고 둘러봐도 카메라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함을 질렀다.

그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온 사람은

촬영 스태프가 아닌 경찰이었다.

웃통은 벗고 축구복 반바지에다 맨발을 한 그는

경찰차가 아닌 구급차로 이송되었다.

 

 

 

 

 

 

정신병원에 갇힌 그의 직업은 변호사이다.

그는 밑바닥 사람들, 버려진 사람들, 중독자들 같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었다.

그에게 로스쿨은 단순히 중하층 계급과

위치토를 탈출하는 수단이 아니라,

불리한 조건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교도소에서 구할 기회이기도 했다.

 

 

 

 

 

 

그가 그런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의 삼촌은 정신병원에서 인생을 마감한 조현병 환자였고

그의 아버지는 코카인에 중독되어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

그 덕에 스물일곱 살의 싱글맘이 된 어머니는

슬하의 두 살, 다섯 살, 여덟 살짜리 아이들을

빈손으로 키워야만 했다.

그런 어머니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였기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약자들을 보호하고 싶었다.

그가 그린 미래에 정신병원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는 정신증을 앓아서 정신 병동에 강제로 수용되었었고

언제 다시 제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살아야 했다.

이런 그라도 전후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성공한 삶처럼 보일 것이다.

힙한 브루클린 동네의 월세 1,200달러짜리 아파트에 살며

텔레비전과 위 게임기를 소유한 사람.

매주 웨스턴유니언 송금 서비스를 통해

이슬라마바드에 돈을 보낼 필요도 없고,

내 가족의 안전 또는 나의 법적 신분을 걱정할 필요도 없으니까.

 

 

 

 

 

 

진짜 고생이 무엇인지 그들은 안다.

난민 캠프에서는 우울증을 과연 무엇이라 부를까?

순간 우울증이 채식주의나 공정무역 커피만큼이나 사치로 느껴졌다.

그 속에 존재하는 위치토 소년은 맞서 싸우라고 말했다.

싸워서 이기라고, 자기 연민과 눈물을 떨쳐내고 나가서 싸우라고.

아버지의 부재가 가슴에 남긴 커다란 구멍에 맞서 싸우라고.

정 필요하면 문자 그대로 싸움박질이라도 하라고,

누군가를 한 방 때리라고 자꾸만 그에게 명령을 내렸다.

 

 

 

 

 

 

병명은 1형 양극성 장애라 판명 났지만

극복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버드의 힘이 컸다.

그녀는 정신질환에 걸린 아들을 내버려 두지 않았다.

아들이 전화를 걸면 언제고 따뜻하게 받아주었고,

우울증에 빠져 허덕이는 잭에게 용기를 주었고,

언제든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실질적인 준비를 해주었다.

 

 

 

 

 

 

어머니의 사랑 덕에 그의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 변호를 준비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빛이 있으면 당연히 생기는 그림자처럼

그의 우울은 언제고 그를 따라다녔다.

 

 

 

 

 

그의 삶의 여정에는 생각지 못한

정신병원이라는 정차역이 있었다.

하지만 그곳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두 번째 정신증을 앓은 뒤에 직장에 복귀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우울증에 걸렸다는 걸 인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다만 우울해도 괜찮다고 자신에게 허락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우리는 우리를 탓하지 않는다.

그저 푹 쉬고 몸이 회복하기를 기다릴 뿐이다.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해서 당신이 의지가 약하거나

정신력이 부족한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러니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맛있는 것을 먹고 푹 쉬며

마음이 회복되기를 기다려주자.

당신에겐 시간이 조금 필요할 뿐이다.

# 이 책은 예스2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22.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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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by 잭 맥더멋/구원 역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by 잭 맥더멋/구원 역" 내용보기
시작부터 뉴욕 멘헤튼을 휘몰아치는 광기, 어찌해 볼 수 없는 완벽한 착각과 믿음이 빚어낸 희극적 광상곡이었다. 첫 장만 읽어보더라도 그가 그 날 어떤 상태였는지, 그의 시선이 읽어내는 무수한 장면에 대한 합리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처리되고 있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정신사납게 뛰어다니는 어린 아이가 글 안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by 잭 맥더멋/구원 역" 내용보기

 시작부터 뉴욕 멘헤튼을 휘몰아치는 광기, 어찌해 볼 수 없는 완벽한 착각과 믿음이 빚어낸 희극적 광상곡이었다. 첫 장만 읽어보더라도 그가 그 날 어떤 상태였는지, 그의 시선이 읽어내는 무수한 장면에 대한 합리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처리되고 있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정신사납게 뛰어다니는 어린 아이가 글 안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토록 생생한 광기의 현장은 그 어떤 회고록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듯 하다.
 그리고 이 책은 동시에 어머니 버드의 커다란 사랑의 반증이기도 하다. 숱한 가정적 위기를 겪어온 어머니 '버드'는 아들 '고릴라'의 큰 버팀목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정신병원에 가둬진 채로 리얼리티 쇼의 출연자라고 굳게 믿은 자신의 아들을 마주했을 때, 이해와 관심만으로는 도저히 해결 될 수 없는 사태를 앞두었을 때의 그 심정을 짐작할 수 있을까. 사랑과 책임이 이성을 감싼 지독한 광기를 끝내 어떻게 덮어내는지.


* 본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h 2022.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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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얻을 수 있는 게 다양하구나!, 책 "어느 날 광인이 거울에 나타났다"를 읽고 후기
"에세이로 얻을 수 있는 게 다양하구나!, 책 "어느 날 광인이 거울에 나타났다"를 읽고 후기" 내용보기
심리에 관한 책을 읽고 싶어 하다가 읽게 된 책이다.표지부터 신선했고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책을 읽다 보니 표지 그림이 이해가 됐는데 표지에 있는 그림은 고릴라와 버드(새) 이었다.별명이 표지가 된 것이다.^^이 책은 회고록이자 에세이라고 하는데 표지에 나와 있듯이 고릴라와 버드의 정신질환 극복기 이야기이다.빽빽한 400쪽에 어떤 내용을 담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
"에세이로 얻을 수 있는 게 다양하구나!, 책 "어느 날 광인이 거울에 나타났다"를 읽고 후기" 내용보기
심리에 관한 책을 읽고 싶어 하다가 읽게 된 책이다.
표지부터 신선했고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책을 읽다 보니 표지 그림이 이해가 됐는데 표지에 있는 그림은 고릴라와 버드(새) 이었다.
별명이 표지가 된 것이다.^^

이 책은 회고록이자 에세이라고 하는데 표지에 나와 있듯이 고릴라와 버드의 정신질환 극복기 이야기이다.

빽빽한 400쪽에 어떤 내용을 담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것을 책에 담고 있었다.

주인공의 히스토리로 가득한 책. 그래서 끝까지 읽어보았을 때 확 초점이 맞춰져있는 책보다는 변호사였고 정신질환이 있는 주인공의 삶의 이야기 같았다.

나는 삶의 이야기에 매력이 있는 게 이 책은 삶의 이야기라 전반적인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래서 친근함이 있고 공감도 되고 지루하지 않았다.
작가의 필력이 있어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는 것도 매력이다.^^

에세이지만 내용은 소설 형식이고 1~25단락까지 있는데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어 다녀서 신박했다.

주인공의 과거로 갔다가 현재로 갔다가, 단락이 바뀔 때 변화가 생길 때가 있어서 읽다 보면 과거 이야기인지 현재 이야기인지 이해가 된다.
당연히 현재라고 생각하고 읽고 있는데 과거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 책은 주인공의 일대기를 다룬 것 같다. 삶의 이야기를 다뤘기에 자연스럽게 사는 문화 이야기, 주인공이 생각하는 미국 사회 비평 이야기, 인종차별 이야기, 마약 이야기, 정신병원 이야기, 변호사 이야기 등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나는 정보에 관한 책을 주로 읽는데 정보에 관한 책은 내용이 명시성 있게 정리되어 딱 책에 나와있어서 감정은 낮추고 객관성을 높이려고 하는 게 있다.
이 책은 정보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 겪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보가 자연스럽게 전달이 된다.

대마초와 코카인을 이렇게 쉽게 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몰랐다. 저자의 정신질환에 불을 붙인 그것들이 참으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

에세이라 그런지 드라마 같은 이야기보다 삶을 극복하는 의지와 공감을 느끼게 하는 마음이 가득한 책이 되었다. 저자든 저자의 어머니든 참으로 힘들게 살며 현실을 이겨내고 있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어머니의 모성은 위대할 정도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과 인내, 자식이 엄마를 존경할 수 있는 마음이 들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주인공의 병명은 양극성 성격 장애, 이 책이 드라마가 아닌 것이 병을 평생을 가지고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꾸준히 관리하며 노력해야 한다. 느낌이 올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해줘야 하고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

저자가 걸린 정신병이 유전성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마약은 절대 손대면 안 된다. 정신병을 폭주하게 만드는 것이다. 고장 난 뇌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실.

조증과 우울증의 반복! 모든 것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려고 하는 조증, 사회 규범 따위는 생각나지 않는다. 이때 잘못하여 잡혀가면 정신병원에 장기입원을 해야 한다. 주인공은 정신병원의 장기입원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어떻게든 나오려고 했다.

저자의 직업인 국선 변호사와 정신병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현실은, 책을 보는 내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어릴 때부터 주변 환경에서 꼬인 이야기,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듯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길 바란다.

저자는 이제 정신병의 증상이 올라올 때, 인지하려고 하는 의지가 생기고 있고, 거울을 보며 자신의 상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를 안다는 것은 거울을 볼 수 있는 것이구나. 거울을 봐도 나를 못 보면 이게 최악이구나.

삶은 성장과 돌아보기라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정신병을 가지고 살기에 꾸준히 자신을 돌아볼 것이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 책을 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뭔가를 해보기. 나이와 무관하지 않게 삶을 도전해야 후회보다 더 큰 발전을 할 거라 생각한다.

책은 열린 결말로 끝이 난다. 해피엔딩은 주어지지 않았다. 저자는 저자의 몸 상태에서 만들 수 있는 해피를 만들어야 한다. 남과 다름을 인정해야 덜 억울할 것이고, 미래를 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다.

에세이라 현실감 있게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끝이 난다. 기적같이 낫는 양극성 성격 장애는 없었다.
인생을 평생 관리해야 하듯이, 이 성격 장애도 평생 관리하며 저자는 살 것이다.


- 수많은 에피소드와 단짠단짠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늘의 한 줄 평:

정신질환 극복기라는 책에서 한 사람의 인생과 심리와 문화와 인간관계를 배운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n 202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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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내용보기
《어느 날 광인이 거울에 나타났다》 는 잭 맥더멋의 회고록이에요. 책 제목은 은유가 아니라 실제 상황을 표현하고 있어요. 잭 맥더멋의 실화예요. 멀쩡하게 살던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정신병, 혼란에 빠진 그를 사랑으로 지켜준 어머니의 정신질환 극복기라고 할 수 있어요. 뉴욕의 법률구조협회에서 국선변호인으로 일하면서 퇴근 후에는 마일스 맥디라는 예명으로 스탠드업 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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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광인이 거울에 나타났다》 는 잭 맥더멋의 회고록이에요.

책 제목은 은유가 아니라 실제 상황을 표현하고 있어요. 잭 맥더멋의 실화예요. 멀쩡하게 살던 그에게 갑자기 찾아온 정신병, 혼란에 빠진 그를 사랑으로 지켜준 어머니의 정신질환 극복기라고 할 수 있어요.

뉴욕의 법률구조협회에서 국선변호인으로 일하면서 퇴근 후에는 마일스 맥디라는 예명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어 작은 무대에 섰다고 해요. 현업인 변호사보다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저자는 일상에서 메소드 연기, 즉 최대한 또라이처럼 행동했는데 마일스로 살 때는 대마초를 피우고 무대에 올랐고, 전설적인 코미디 클럽인 코미디 셀러에서 놀면서 유명인을 만나면서 점점 흥분했던 것 같아요. 초반에는 잭에서 마일스로 순조롭게 옮겨가는 듯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부캐였던 마일스에게 잠식되기 시작한 거죠. 잭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2009년 뉴욕 한복판에서 정신증을 처음 일으켰는데 마일스는 그 모든 상황이 대본 없는 리얼리티쇼라고 여겼던 거예요. 알몸으로 전철역에서 발견된 마일스는 정신병원으로 옮겨졌고 1형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어요. 정신병원의 폐쇄병동에 갇혀서도 촬영이라고 생각하던 마일스는 면회를 온 엄마를 보고 정신을 차렸어요. 결정적 장면인 것 같아요. 정신병이 불러온 혼돈의 세계에서 현실 감각을 되찾게 해준 엄마의 존재는 굳건한 버팀목이자 동아줄이었어요.

 

"버드?"

청소년 때 나는 엄마한테 '버드' (Bird)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는데, 기분이 언짢을 때면 꼭 새처럼 고개를 반원으로 갸윳거리는 버릇 때문이었다.

"버드?" 내가 다가가며 물었다. 그 여자가 엄마인지 아닌지 자신이 없었다.

...

"버드가 비행기 타고 왔어." 여자가 말했다.

"뼈랑 가죽밖에 안 남았구나, 고릴라."

두꺼운 몸통과 지나치게 풍성한 몸털 덕분에 얻은 고릴라라는 별명을 듣고서야 이 여자가 배우가 아니라 엄마라는 확신이 들었다. (55p)

 

책속에는 저자의 어린 시절뿐 아니라 엄마의 인생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으로 쉽지 않은 삶을 살았어요. 처음에는 술꾼 아버지, 그다음엔 약쟁이 남편, 그 뒤에 두 번째 독재자 남편 그리고 정신병에 걸린 아들... 평생 가난했지만 엄마는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과 모든 힘을 자식들에게 쏟아부었어요. 읽다 보면 미국이 아니라 전형적인 한국 엄마의 모습이 보였어요. 엄마는 잭이 두 살이었을 때 아동정신질환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자식들에게 에디 삼촌의 중세가 나타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에요. 조현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엄마의 친오빠 에디는 엄마에겐 엄청난 트라우마였던 것 같아요. 삼남매를 키우면서 엄마는 자신을 희생하며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오롯이 본인의 노력으로 대학을 졸업하여 쉰 살에 교육학 박사 과정을 마쳤고, 알렉사 누나는 수의사로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으며 동생 애덤은 자신의 길을 찾으며 그럭저럭 잘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평생 고생한 엄마한테 또 짐을 지웠다는 죄책감에 가슴이 미어졌고 고통스러웠지만 고릴라와 버드, 두 사람은 알고 있었어요. 상황이 아무리 나빠져도 엄마가 내 곁에 있으리라는 사실, 버드의 사전에 포기라는 단어는 없으니까요. 엄마의 사랑, 울컥하는 대목이었네요. 그가 양극성장애 환자라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온전히 잭 맥더멋으로 살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에요. 거울에 불쑥 마일스가 나타났을 때 흥분한 그가 엄마에게 전화하면 "진정해."라고 말하는 대신 "목록을 만들 시간이 왔구나, 고릴라." (389p)라고 말해주었대요. 그 사이에 오렐리와 결혼했고, 증세가 발현하여 힘든 순간마다 엄마와 아내 덕분에 견딜 수 있었대요. 진심으로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사랑이어라.

 

나는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우리 집은 이동색 주택 단지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었다.

고등학교 교사였던 엄마는 '문제아' 돕기에 열정적이어서, 깡패, 갱단원, 전과자 등 사회가 버린 아이들을 우리 집으로 기꺼이 불렀다.

내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엄마는 크립, 블러드 같은 갱단의 아이들을 집에 매일같이 데려와 방과 후 과외지도를 해주었다.

훗날 그중 어떤 아이들은 총에 맞았고, 어떤 아이들은 감옥에 갔고, 또 어떤 아이들은 대학에 갔다. 몇 명은 이 세 가지를 했다.

... 그들을 보며 나는 교도소로 가는 인생과 대학원으로 가는 인생의 단순한 차이를 깨달았다.

어린 시절에 『사랑해 클리퍼드』 , 『괴물들이 사는 나라』 등의 책을 밤마다 읽을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 또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에게서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자랐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다른 말로 하면, 우리 엄마와 같은 사람 밑에서 자랄 만큼 운이 좋았는지, 아니었는지의 차이다.

(30-31p)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2.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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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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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잭 맥더멋'은 미국 캔자스주 출생으로 인종차별과 부조리가 만연한 미국의 사법제도에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뉴욕의 법률 구조협회에서 국선변호인으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09년에 정신증을 처음 일으키고 1형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다.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는 '잭 맥더멋'의 정신병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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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잭 맥더멋'은 미국 캔자스주 출생으로 인종차별과 부조리가 만연한 미국의 사법제도에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뉴욕의 법률 구조협회에서 국선변호인으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2009년에 정신증을 처음 일으키고 1형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았다.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는 '잭 맥더멋'의 정신병에 대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회고록이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두 사람인다. 고릴라와 버드인데, 고릴라는 저자 자신을 칭하는 말이고 버는 어머니를 뜻한다. 저자에게 병이 찾아오기 전 일상생활을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갑작스러운 정신병이 생겼을 때 체감되는 주변 환경이나 자신의 생각 그리고 그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함께 이겨내는 과정이 현실감 있게 담겨있다.

다양한 글씨체를 사용함으로써 가독성이 높고 저자가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 낸 회고록 치고는 대화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하면서, 양극성장애를 겪는 본인과 가족들의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진 한편, 정신병을 다룬 내용이라고 마냥 슬프고 우울하지만은 않는 게 특유의 익살스러움의 면모가 이 책의 특징이다. 책으로 읽으면서 양극성장애라는 낯선 정신병을 간접경험 나도 당황스러운데, 저자 본인이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래도 나와 엄마, 우리 두 사람은 알았다. 상황이 아무리 나빠져도 엄마가 내 곁에 있으리라는 사실을. 버드의 사전에 포기라는 단어는 없다"

책에서 등장하는 고릴라와 버드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나는, 세상 모든 것이 날 등지고 외면해도 단 한 사람만 곁에 있어주고 지지해 준다면 그 무엇도 이겨낼 힘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저자와 같은 갑작스럽고 어려운 상황이 나에게 생긴다면 나에게 버드와 같은 존재가 있는지 혹은 내가 누군가에게 버드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YES24 리뷰어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r******3 202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