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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그럴듯한 거짓말은 거짓말에 진실을 섞는 것이다. 아마도 괴담도 그러하나 보다. 메타소설로 쓰여진 이 작품속 이야기는 실화의 핵심을 살렸다고 작가가 주장 (모든 설정이 작가 본래의 것이라 그렇게밖에 믿을 수 밖에 없다)하고 있다. 어젯밤 혼자 있을때 읽는데 무서웠다. 혼자 있을때 읽으시길. 그리고 여기 카피처럼 비오는 날은 더 무서울 터이니 피하시길.
은거의 집 과거의 소름끼치는 고백을 작가에게 말한다. 이제 7일밤 자면 일곱살이 되는 '나'는 아버지를 따라 졸며 깨며 기차를 타고 어느 산골로 들어간다. 거기에 사는 할머니에게 맡겨진 나는 이상한 7가지의 규칙을 듣는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나는 결계처럼 처진 울타리 너머의 아이의 유혹을 받는데...
예고화 간사이 초등학교의 선생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이다. 그의 반에는 아이들과 섞여 놓지않고 그림을 그리는 아이가 하나 있다. 그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하나씩 실현되고, 선생님은 그게 점점 무서워지는데.
모시설의 야간 경비 다른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아무리 써도 실제의 두려움 만큼이 되지않아 저자에게 토스(^^;;)한 이야기이다.
신인작가상을 받으면서 본래의 직업을 포기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글을 쓰기 위해 사직하고 경비원이 된 사람의 체험담이다. 신흥종교의 건물에서 경비원을 하게 된 그는, 지옥계, 불계의 모습을 재현해낸 디스플레이에 무서움을 느낀다. 그런데 하루하루 자신 쪽으로 무언가 이동해오는 것을 느끼는데...
부르러 오는 거 여대생의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건강이 악화되자 매번 하던일을 대신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은 시골 어디에 가서 일년에 한번 있는 법사에 향을 꽂고 바로 돌아오라는 것. 그런데 거기서 만난 한 노부인의 부탁에 바로 돌아오지 못하고 심부름을 한 그녀에게 따라오는 것이 있었는데...
우중괴담 책을 만드는 일을 한때 했던 장정가의 연락을 받아 그를 만나러 간다. 그는 메일이나 전화로는 할 수 없다며 직접 만날 것을 요구하는데. 가서 만나던 날은 음울한 날이였고, 들은 이야기는 뭐라 말할 수 없는 공포를 가져오는데..
일본의 공포물을 읽으려면, 오노 후유미의 [잔예 (뭐 아주 무서운 건 아니고 그냥 하지말란건 하지 마세요)]를 읽어야 한다고 했다. 거기에 따르면, 장소에 국한하거나 사연에 얽힌 사람에 매이는 우리나라의 귀신과 달리, 의미없이 얘기를 하거나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도 옮는 일본의 귀신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온]만 봐도 아무런 관계도 없는 착한 사람에게 귀신이 달라붙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여기 이야기에는 생령이 있는 것들 (빌어야하는 산신이나 은근슬쩍 보자기 묶음을 푸는 덩굴 등)이 있고, 그리고 오염된 곳과 정화된 곳이 나온다. 이 둘 사이에는 사람으로 대대로 이어지는 무언가가 있고, 이 규칙을 어기면 안된다. 절대 규칙 엄수, 꾀를 쓴 자에게는 그만큼의 돌아서 오는 대가를 치뤄야 하고...
나 또한 이 리뷰를 내가 무서워했던 만큼을 전달할 수 있게 쓸 수가 없다. 간만에 정말로 무서웠다. 혼자 조용히 읽지 마시길. 난 이런 생각도 했다. 호러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이 의외로 크다. 나이가 들면 호러작품을 읽는것을 줄여야 하나 하고.
p.s: 미쓰다 신조(三津田 信三) 蛇棺葬 사관장(2003)
- 도조 겐야 (刀城言耶) 시리즈, '작가'시리즈 #1 2006 厭魅の如き憑くもの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오싹해도 은근 즐기게되는 호러, 그보다 더 마음에 드는 탐정 (도조겐야 시리즈#1) #2 2006 凶鳥の如き忌むもの #3 2007 首無の如き?るもの 잘린머리처럼 불길한것 음산하고 모호한 호러민속학적 분위기 속에 감춰진, 감탄스럽게도 치밀한 밀실살인극 #4 2008 山魔の如き嗤うもの 산마처럼 비웃는 것 허투루 낭비한 실마리는 없었다. (why!에 주목하여 아주아주 찬찬히, 꼼꼼히 읽으시길) #5 2009 密室の如き籠るもの #6 2009 水?の如き沈むもの 미즈치처럼 가라앉는것 미스터리와 이성이 조화로우며 기막히게 치밀한, 도조 겐야 시리즈의 집대성 #7 2011 生?の如き重るもの #8 2012 幽女の如き怨むもの #9 2018 ??の如き祀るもの #10 2019 魔偶の如き齎すもの - 모토로이 하야타 (物理波矢多) 시리즈 ?面の狐 (2016) 검은 얼굴의 여우 정말 작가선생님에게 박수쳐주고 싶었다 (모토로이 하야타 #1)
- 사상학 탐정 ( 死相?探偵) 시리즈 八獄の界 (2016) 九孔の?(2019)
- 집 (家) 시리즈 魔邸(2017) 마가
- 유령저택 괴담 (幽?屋敷 怪談) どこの家にも怖いものはいる 괴담의 집(2014) 이거 픽션이죠? 진짜 아니죠? わざと忌み家を建てて棲む(2017)
- サ行 시리즈 シェルタ? 終末の殺人(2004)
- 시리즈 외 怪談のテ?プ起こし 괴담의 테이프(2016) 비오는 날마다 하나씩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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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분위기 잡으려고 밤에 자기전에 읽었는데 잔잔히 무섭기도 하지만 뒷부분이 궁금해서 늦게 자게 되는 악영향이 있었다 ;;
원래 일본풍의 괴기스러운 이야기를 좋아해서 미야베미유키 책을 주로 애독했었다 괴담쪽에서 엄청 유명하다는 미쓰다 신조의 책은 처음으로 접했는데 엄청 만족했다.... 미쓰다 신조의 다른 시리즈도 읽어 보려고 북카트에 담을 정도로...
미야베미유키와는 다른 미쓰다 신조만의 공포스러운 괴담들이 좋았다 단편마다 모두 흥미로운 소재에 이야기마다 도입부에 본인의 경험을 같이 곁들여서 사실감을 더해 주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은거의 집'도 속도감 있어 좋았지만 5개의 단편중에 '예고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갑자기 조카가 대충 그린 그림도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몰입감있게 괴기스러운 책을 읽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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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쓰다월드로 오랫만에 만나본 미쓰다신조 작가님의 책! . 한동안 호러 소설에 눈길 줄 틈이 없었는데 역시, 미쓰다 신조 작가님이네요. . 읽는 내내 괜히 뒤를 돌아보게 만들 만큼 이야기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 그동안 놓쳤던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주문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장바구니 두둑) ㅡ 1️⃣ 은거의 집 결계를 친 산골 마을에서 일곱 번째 생일을 맞은 아이가 보낸 일곱 밤의 무시무시한 체험담 . 2️⃣ 예고화 아이가 그린 타인의 불행을 그린 예고화. 그것은 예언인가, 저주인가.... . 3️⃣ 모 시설의 야간 경비 신흥종교의 교리를 담은 수상한 시설. 그곳의 야간 경비를 맡게 된 남자가 겪은 기이한 일들. . 4️⃣ 부르러 오는 것 할머니의 부탁으로 찾아간 저택. 그곳에서 무서운 것을 불러내고야 만 어느 여대생의 불길한 이야기. . 5️⃣ 우중괴담 비 오는 산책 날마다 차례로 나타나 괴담을 들려주는 가족.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또 다른 괴담인가? ㅡ 📌 미쓰다 신조만의 공포 이 이야기는 괴이한 일들이 연속됩니다. 귀신이나 괴생물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설명되지 않는 틈 사이 공포가 피어오릅니다. . 실제 보이지 않으나 존재한다. 단정할 수 없는 두려움 속 공포는 성큼 다가 옵니다. ㅡ 🦋 개인적 경험 저도 종종 작가님의 책을 읽을 때 기이한 체험을 하곤 했습니다. .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오기 전, 남편이 부른지 알고 "일찍 왔네?" 라며 한참 이야기했는데 아무도 없었던 경험. . 그 이후에도 간혹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순간 대답하려다가 '아, 아니구나.'싶어 애써 모른 척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엔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지만요. . 이번에 <우중괴담>을 읽을 때는 또 다른 일이 있었습니다. 드레스룸과 현관에서 센서등이 멋대로 켜지는 현상이 반복된거에요. . 순간 '어딘가에서 들어오고 싶은 걸까?' 싶어 흠칫 했지만 집 곳곳에(미신이지만) 팥을 넣어둔 통이 있어서인지 그 범위 안에서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 후일담이지만 <우중괴담>다 읽고는 센서등이 멀쩡합니다. ㅡ 🦋 이번 책 역시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읽는 동안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넘겼던 장면들이, 곱씹을수록 서서히 오싹함으로 다가오더라고요. . 🦋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흐려지며 만들어낸 체험 속에서, “아, 이것이 진짜 공포구나” 하는 순간을 맞이한 새벽이었습니다. ㅡ 🔖바스락바스락, 바직바직, 쏴아아..... 하는 덤불을 헤치는 소리가 짜증이 날 정도로 귀를 찌릅니다. 마치 뒤따라오는 목소리처럼 들려옵니다.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의미를 전혀 알 수 없었지만, 그렇기에 무서워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멈춰 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짓을 했다간... 이라고 생각하는데, 뒤쪽에서 정말로 큰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그 목소리를 재현하는 건, 아마도 인간은 불가능하겠지요. 음성으로 말하려해도 문자로 쓰려고 해도 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만약에 제가 그것을 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그때 저는 머리가 이상해져 있을 게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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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 안 그래도 미쓰다 신조 풍의 음산한 소설을 좋아하는데, 제목에 '괴담'까지 들어가다니. 발견하는 순간부터 두근두근했고 읽는 내내 즐거웠고 다 읽은 후에는 더 읽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웠다. 우중괴담에는 서늘하고 기묘한 다섯 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결계친 산골 집에서 생일을 맞이한 아이가 보낸 무시무시한 체험담인 은거의 집. 타인의 불행을 그린 그림 예고화. 신흥 종교의 수상한 시설에서 야간 경비를 맡게 된 남자가 무서운 일을 겪는 모 시설의 야간 경비. 할머니의 부탁으로 찾아간 저택에서 무서운 것을 불러내고 만 '부르러 오는 것' 비오는 날마다 차례로 나타나서 괴담을 불러주는 가족 '우중괴담' 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으스스하고 재미있었다. |
| 축축하고 서늘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괴담 단편집을 엄청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책이었다. 끝마무리가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좋았다. 제법 오싹하고 등 뒤를 확인하게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미쓰다 신조 책 좋아하는 사람이면 추천한다. |
| 진짜 이거 친구가 추천해줘서 구매했는데 비오는날 읽으려고 비오는날만 기다림 근데 아직 앞부분밖에 안읽어봤는데 중간고사 끝나고 읽어야겠음 근데 학교에 이거 읽으려고 들고갔는데 책이 이쁘고 고급?스러워서 애들이 이책 뭐냐고 겁나 쩐다고 함 |
| 『우중괴담』은 장마철의 눅눅한 공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음산한 분위기 속에서 기묘한 이야기들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미쓰다 신조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서늘한 전개가 읽는 이를 서서히 조여오며,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여운과 소름이 오래도록 남는 걸작 괴담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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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읽으려고 구매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었어요! 공포소설은 처음이라 영상으로 듣거나 보는것보다 무서울까? 싶었는데 읽으면서 계속 상상하게되니 무섭더라고요. 물론 별로 안무서운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었어요. 공포소설 찾다가 미쓰다신조 작가님이 유명해서 골라본거였는데 다른책도 사고싶어졌네요. |
| 여름이라 오싹한 분위기가 나는 소설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이 딱 그런 책이다. 다른 괴담 소설은 분위기만 미스터리할 뿐 무섭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우중괴담을 밤에 혼자 읽고 있으니 괜히 긴장되는 기분이 들었다. 책이 얇은 편이 아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르게 읽을 수 있었고, 매우 흥미진진했다. 각 이야기에 대한 해석이 없어 주인공이 겪은 일의 진실을 독자가 직접 상상하게 되는데, 이 부분도 꽤나 마음에 들었다. 으스스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보는걸 추천한다. |
| 비 오는 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괴이하고 음산한 단편들을 담은 괴담집입니다. 비오는 날 읽고 싶어서 샀는데 왜때문인지 책 구입하고 한동안 비가 오질 않아서..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읽고 나면 잔잔한 공포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