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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세상속 엄마표 학습에 대한 간증을 보면서 나는 언제나 같은 생각을 했다. "진짜 대단하다. 나는 못하겠다." 이웃 택이네님의 블로그도 마찬가지. 작은택이 큰 택이가 잘 하는 걸 보면서 엄마표 학습이 효과가 좋다는 건 알겠지만 내가 할 엄두는 안나는거다. 퇴근 후 아이의 생존을 살피고 식판을 정리한뒤 아침에 내팽겨치고 나간 집을 정리하고 저녁밥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달 주기로 아이의 매일 공부 목록을 바꿔주는 것이 최선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엄마표 학습에 대한 책은 아무리 유명해도 일단 미뤄두곤 했다. 못하는 걸 봐바야 미안함만 들테니까.
하지만 북토크에서 우연히 듣게 된 엄예정 작가님의 답변은 책을 읽을 용기를 주었다. "엄마표 학습을 해보고 싶은데, 퇴근 후 돌아와서 아이랑 엄마표를 하려면 아이가 너무 싫어해요. 어떻게 하지요?" "머릿속에서 공부를 잊고 놀아야 해요. 내가 논다고 생각해야 아이도 공부인줄 모르고 놀이에 빠져요. 아이의 질문에서 엄마표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아이로부터 시작하세요." 그러니까 이 책은 엄마표 학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랑 질 좋게 노는 법에 대한 이야기다. 일요일 아침 아이랑 함께 읽는 첫 책으로 시작하기에 딱 좋은!
주말 아침이면 느지막히 일어나 전날 침대 옆에 두고 잤던 책을 잡아 대충 누워 책을 읽는다. 그럼 아이도 내복차림 그대로 대충 누워 책을 읽는데, 그 의도하지 않은 한 시간 여의 독서시간이 참 좋다. 아이한테 책을 읽혀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그 한시간은 벌을 서는 기분이겠지만, 함께 재밌게 책을 읽는 시간이 되니 부담이 없다. 마침 노는 만큼 배우는 아이들에서도 이런 문장이 나온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엄마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놀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면, 각 챕터의 에피소드가 다르게 읽힌다. 엄마표 영어, 과학, 수학, 유튜브로 구성된 이 책의 목표는 단순히 영어를 잘 가르치는 법, 과학과 수학을 알려주는 법이 아니라 아이의 질문에 대한 엄마의 현명한 응대다. 아이가 질문을 과목을 나눠서 하진 않는다. 아이가 "엄마 정전기가 뭐야?"라고 물으면서 과학 질문이라고 생각할 리가 있나. 다만 아이가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을 하면 아이의 호기심을 그대로 유지하며 학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엄예정작가의 노하우가 가미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영어의 유의미한 인풋' 이다. 드라마에서도 등장했던 영어 흘려듣기 공부법이 나는 정말이지 이상했다. 영어의 뉘앙스나 억양에 익숙해질 수는 있겠지만, 원치 않는데 BGM으로 계속 깔린다면 영어를 안 듣는 능력이 더 발달하지 않겠는가. 때때로 진짜 많이 혼난 아이들은 안 혼날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혼나도 괜찮은 법을 먼저 익히곤 했으니 말이다.
초등 영어 시간에는 이 '유의미성'을 위해 영어 역할놀이나 게임을 주로 하는데, 엄마표 학습에서 유의미성을 살린다는 아이디어는 기깔나다. 수업시간보다 더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지 않나.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실감나게 같이 읽다가 웃음이 터지고, 밥먹다가도 생각나고 놀다가도 생각나면 되는거다. 빨강을 말해야 하는 순간에 'RED'라고 말할 수 있다면 굳이 학습과 생활을 나눌 필요도 없다.
수학파트는 일상 대화속에서 등장하는 수개념을 어떻게 풀어가는 지 배울 수 있다. 홀수와 짝수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엄마표 학습을 궁리하는 대신, 바둑돌을 맞추다 짝이 맞는 수를 짝수, 짝이 안맞는 수를 홀수라고 부르기로 약속하는거다. 수업에서 배웠다면 홀수와 짝수를 가르쳐주기 위해 '학습'시간을 할애해야하겠지만, 놀다가 알게되니 학습과 놀이의 경계가 없다. 교과목 구분 또한 마찬가지다. 읽는 엄마를 위한 교과구분일 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모두 같다.
아이의 질문으로부터 놀자. 아이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자.
그러니, <노는 만큼 배우는 아이들>은 엄마표 학습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지는 사람이라도 읽어야 할 책이다.
아이와 어떻게 대화를 나눌 것인가, 어떻게 잘 놀것인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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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공부를 잘하시는 분들 따라서 수학도 해보고 실험도 해보지만 매번 원하는대로 되지 않아 특별한 엄마들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많이 망해봐야 잘 하게 됩니다!"라고 외치는 엄마표 공부의 국내 최강자 엄예정선생님께서 오랜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된 엄마표 공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담아 내셨습니다
1 엄마가 힘들면 지속 불가능하기에 아이들보다 엄마가 재미있어야 하는 게 핵심! :준비과정부터 참여시켜야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해요. 준비물도 하나씩 다 알아서 꺼내오도록 유도하고 정리할 때도 다같이 걸레로 닦고 준비물도 원래 제자리에 갖다두는 것까지 모든 과정 자체가 아이에게 놀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망하면 망한대로 배우는 게 있으니 포기 하지 말것! :아이의 흥미를 따라가면 다시 성공할 수 있게 된다고 해요. 엄마표 실험놀이 주제 선정도 엄마가 하고 싶은 게 아닌 아이의 눈이 반짝반짝 한 주제를 공략해야 하는데 유튜브 영상을 잘 활용하여 흥미를 끌어낼 수도 있습니다. 3 엄마표 공부를 하다 보면 아이주도 학습으로 자연스레 넘어가게 된다! : 아이의 질문에 꼭 정답을 말할 필요 없다고 합니다. 좋은 질문이라 응원해주고 놀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보고 선생님의 명언을 머리에 새긴다면 엄마표 공부 나도 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집이라는 배움터에서 엄마와 신나게 놀면서 마음껏 놀고 상상하고 배울 수 있도록 다시 움직여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가기 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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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2학년 2학기쯤 이제 슬슬 집에서 공부를 시작해줘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문제집 검색을 하며 택이네님 블로그를 알게되었다. 블로그 글을 읽으며 너무나 많은 부분을 공감했고 이분만 따라하면 아이들 공부정서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 믿음!이 생겼다. 그 뒤로 택이네엄예정님 블로그를 매일 같이 들락거리며 보고 또 보고 우리집 상황에 맞게 공부루틴을 지금까지 쭉쭉 이어가고 있다. 만나뵙지는 못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택이네엄예정선생님은 나에게 보물같은 블로그이다. 드디어 책까지 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 나의 보물 블로그를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증명하는구나 싶어 감동이었다.! 책이 출간하자마자 구매하였고 노는만큼 배우는아이들 책에 나와있는 독서! 영어! 과학! 수학! 미디어!까지 우리집 상황에 맞게 아이들과 신나고 질문이 있는 엄마표 놀공법이 될거라 믿는다!! 책에 나와있는 실험을 해보았는데 역시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저절로 이동하는 색소물놀이 과학실험을 해보았다. 선생님 블로그에도 자세히 나와있고 항상 아낌없이 나누시는 내용들을 또 따라해보았다. 준비물은 키친타올, 자, 색깔사인펜,키친타올이 들어갈수 있는 입구가 넓고 길죽한 통 아무거나,테이프, 물 아이들과 준비를 함께 하고 어떤 현상이 나타날지 예측해보고 내가 생각한것이 맞을까 궁금해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실험에 들어갔다. 책내용 p124~127 아이들은 키친타올 아래부터 3cm정도 띄워 가로로 줄을 긋고 그은 줄 위에 검정색과 다른 색깔 사인펜을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점을 그렸다 우와!!! 엄마 검정색이 사라지고 있어!!! 왜???? (동생의 외침) 아이들은 원래 색칠한 색이 점점 사라지고 여러가지 색깔이 눈앞에서 보여지니 우와~~! 우와~~ 소리쳤다!! 사인펜의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등 다양한 색깔은 모두 빨강 노랑 파랑의 3가지 색소를 섞어 놓은 혼합물의 색깔이다. 혼합물이란 2가지 이상 물질이 섞여 있는 물질이고 섞여 있는 물질은 원래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물 입자들이 키친타올 위를 이동하면서 다양한 색소 입자가 각자의 속도대로 물입자를 따라 이동 하는데 이동 속도 차이에 의해 혼합물인 잉크가 분리되는 것이다. 이 실험이 혼합물을 분리하는 실험 기법 중 하나인 크로마토그래피이다. <노는만큼 배우는 아이들 p124~127> 큰아이가 4학년이 되는데 4학년 과학에 혼합물의 분리가 나온다 하니 살짝 예습아닌 예습이되었네~~ 너무 잘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와 눈 한번 더 맞추고 따뜻한 공감을 하고 신나는 놀공법을 우리집에 맞게 따라하면 더 행복한 우리집이 될것 같다^^ 책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노는만큼배우는아이들 과학실험!!! https://m.blog.naver.com/amianmi/223005588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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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엄예정 선생님의 책이 나왔다. 블로그에서 놀며 육아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책 까지 나오니 감동이다. 출간 된 날 바로 주문했다. 블로그를 보며 택이네 아이들은 어쩜 저렇게 잘 자랐을까 했더니, 엄마가 열심히 놀아준 덕이었구나 싶다. 책을 거의 다 읽어가고 있다.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책을 보며 엄예정 선생님이 어떻게 하다 엄마표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다. 영어, 과학, 수학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이 책에는 하나하나 해보고 싶은 엄마표 놀이 법이 가득이다. 그중 하나의 예로 우유도화지를 직접 해봤다. 우유를 큰 그릇에 붓고 물감을 넣으며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이것에는 과학적 비밀이 숨어 있다. 물과 우유의 표면 장력 때문이다. 이런 어려운 용어를 책으로 접한 아이와 엄마와 놀이로 접한 아이. 나중에 어떻게 다르게 자랄지는 충분히 예상이 된다. 엄마표 공부는 아이에게 놀이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와 엄마의 사이가 훼손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노는 만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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