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나오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일본의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까지 순위를 올린 작품이다. 낯선 작가 이름과 얼핏 외계어처럼도 보이는 제목, 강렬한 표지가 여러 모로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번역서가 출간되었다고 해서 구입해 읽어 보았다. 고대와 현대, 그리고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일본을 넘나들며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마약'과 '신체 장기'라는 두 불법 밀매를 축으로 거기에 몸담고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살인, 마약, 장기 매매, 인신 공양 등은 솔직히 읽고 있으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폭력적이고 자극적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만의 특색이라면 아스테카 신화와의 결합에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제목을 보고 외계어쯤으로 치부했을 만큼 아스테카 문명에 문외한이지만 소설을 읽고는 호기심을 생겼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아스테카 왕국의 최고신인 테스카틀리포카가 마약 카르텔의 조상신이자 수호신으로 추앙 받는 모습은 종교가 지닌 아이러니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
|
저마다의 목적으로 모여 손을 잡은 악인들. 그들이 구상한 사업은 규모가 크고 저마다의 역할이 하나하나 모두 중요하여 자세하게 그 과정을 묘사한다. 하지만 와해되는 건 순식간인건지 결말은 너무나도 급작스럽게 마무리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
| 13계단, 도덕의 시간, 그레이브디거 등과 같은 일본의 추리소설을 재미있게 읽고 난 후 다른 일본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고 싶었다. 마침 나오키상과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을 수상한 테스카틀리포카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제목부터 생소했고 책의 표지마저 뭔지모를 어두운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게다가 600 페이지라는 분량에 압도되어 한동안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어느때보다도 길었던 이번 설연휴를 기회삼아 도전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피의 자본주의'정도로 말해볼 수 있겠다. 인간세상의 온갖 추악함과 어두운면을 들춰내지만 그 이상의 재미는 보장한다. 어두운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
|
사토 기와무 작가의 테스카틀리포카 리뷰. 최근 유행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 작품이라길래 처음에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구성되는 작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말 큰 스케일, 그리고 오컬트적이고 판타지적 요소를 잘 버무린 작품이었다. 미스터리적 요소는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굳이 따지면 판타지 스릴러에 가깝다고 할까. |
|
진짜 충격적으로 재미있는 책입니다 타 플랫폼에서 이북으로 다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종이책으로도 샀습니다 전쟁도 초월하는 전투의 신, 밤과 바람, 연기를 토하는 거울, 우리는 그의 노예. 테스카틀리포카.... 조사한 내용을 녹여내는 작가의 내공이 엄청납니다. 엄청나게 많은 지식이 들어있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었습니다. 엔딩은 좀 흔한 일본 소설 같기는 했어요. |
| 사토 기와 무 작가님의 작품 테스키폴 리포카를읽고 쓰는 리뷰 입니다. 제목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고 발음 하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읽다 보면 다 내용이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이고 잔인한 데 매우 몰입감이 좋네요 |
|
테스카틀리포카. 나와틀어로 연기나는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 아즈텍 문화의 신이다. 이름부터가 불길한 느낌을 일으킨다. 아즈텍이라고 하면 인신공양이 유명하고 그 중에서도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신을 기리는 축제에는 엄청난 수의 심장이 제물로 바쳐진다. 소설의 배경은 중남미를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마약과 인신공양, 장기매매와 관련된 내용과 살인, 처형 등의 묘사가 적나라하다. 6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분량을 따라가면 초반 백 페이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잔인한 묘사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인신공양과 고문에 관한 묘사는 너무나 자세하여 독자로 하여금 얼굴을 찡그리게 만드는 표현도 있었다. 아즈텍+인신공양+마약상이 합쳐진 소설인만큼 잔인하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적응이 안되는 부분 역시 있다. 소설은 후반에 이르러서는 힘이 조금 빠지는 경향이 있다. 캐릭터들을 힘들게 구축하고 인물의 성격과 행동과 윤리관(?)을 부여하였지만 활약이 생각보다 없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아쉬웠다. |
|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지만, 설명만 보고 구입해서 읽었다. 이렇게 장대하고 방대한 소설일 줄은 몰랐다. 멕시코 카르텔을 지배하는 마약상과 천재 심장외과의 스에나가. 그들이 장기밀매를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그리고 멕시코 출신 어머니를 둔, 고아 소년 코지모가 그들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배경과 역사를 정말 지나칠 만큼 상세하게 설명해서, 읽는 동안 진이 빠졌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