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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夜よ鼠たちのために, 밤이여 쥐들을 위해'.이다. 9개의 단편중 하나가 표제작인데 원서와 번역서가 각각 다른 단편을 내세웠다. 번역서는 '열린 어둠'을 제목으로 했다.
두개의 얼굴 저명한 화가인 마사키는 자신의 뮤즈가 되었던 게이코와 결혼한 뒤 달라진 이미지와 기대로 인해 그녀를 멀리한다. 그녀는 유일하게 자신의 편인 마사키의 남동생에게 상담을 한다. 별거의 시간을 거친 시간 우연히 다시 만나 다시 살게된 그들, 하지만 마사키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게이코를 죽이려는 완벽한 알리바이를 세우는데.
과거에서 온 목소리 유괴사건이 다행스러운 결말로 끝난 후 젊은 경찰은 사직을 하고 고향으로 간다. 그의 회상은...
화석의 열쇠 추리트릭으로선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드는 단편이었다. 아내의 잘못으로 아이가 다치고 남편은 그걸로 이혼을 한다. 이 아버지의 힘듦을 도와주기 위해 옆집 관리인은 아이를 돌보는데 어느날 아이의 목에 넥타이가 묶인채 실신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기묘한 의뢰 흥신소에 가장 흔한 의뢰가 들어온다. 아내가 바람을 피는지 알아봐 달라는 것. 그러던 와중에 아내에게 들키게 되고 그녀로부터 또다른 제의가 들어오는데.
밤이여, 쥐들을 위해 어린시절 외로움을 달래주던 쥐 노부코를 죽인 녀석이 있었다. 단하나의 사랑하는 대상을 잃었기에 강렬히 대들어 손에 큰 상처를 남겨준다. 그리고 교정시설에 갔으나 삐뚫어지지않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의 생각대로 자라나 준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이중생활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에게 집착하게된 마키코는 상대여자와 그를 보내버리기 위한 계혹을 세우는데.
대역 한떄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지금도 유명한 배우 하세구라 슌인 나는, 이혼을 하기 위한 아내의 마지막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대역을 데려온다. 하지만, 못마땅하기만 한 그의 버릇과 웃는 모습을 닮아가는데.
베이시티에서 죽다. 여기 단편집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작품이었다. 난 단지 한 발을 쏘았을 뿐인데 아끼는 부하와 정부는 나를 감옥에 보내버린다. 이에 대한 복수로 살아온 나는 출소후 그들을 찾아가는데..
열린 어둠 왜 이 작품이 표제작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비행청소년이 되어 퇴학당한 아이들을 감싸는 선생인 마사, 마자는 SOS요청을 받아 그들에게 찾아가는데...
모든 이야기에선 다 반전이 나온다. 서술트릭처럼 독자가 스스로 오해를 하게된 경우도 있고. 근본적으로는 자신의 눈으로 다른 이를 판단하는데서 일어나는 비극, 사건들이다. 실재의 모습을 무시하고 자신의 시선으로 뒤집어 씌여진채 판단을 하는 그들. '두개의 얼굴'에선 자신의 아내이자 한때의 뮤즈였음에도 게이코를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이 나온다. 상대를 자기가 보고싶어하는 것과 실재의 모습 차이의 괴리를 고통스러워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구분하지 못한다. '과거에서 온 목소리'에선 현재과 과거의 유괴범이 겹쳐보인다. 그게 바로 현재의 유괴범을 용서하는 계기가 된다. '화석의 열쇠'에선 뒤바뀐 열쇠가 나오며 서로의 본심을 알아차리지 못해 비극까지 갈 수 있었던 상황을 보여준다. 결국은 한 마음이었지만 각자 자기마음만을 생각하여 어긋난다. '이중생활'에선 아내가 누구고 정부가 누구인지 뒤바꿔진 상황이 등장한다. 아내로만 생각했던 그녀는 정부이고 정부라고 생각했던 여인은 아내였고. 실재의 정체와 달리 소개하는대로 소개자의 눈으로 상대를 보니 착각이 일어난 것이다. '밤이여, 쥐들을 위해'에선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다. 독자의 눈으로 단 한가지의 증거만을 가지고 바라보니 이러한 착각이 일어난 것이다. '대역'에선 과연 누가 누구의 대역인지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이 본체이고 상대방이 대역인 것이다. '베이시티에서 죽다'는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한다. 진작에 삼인이 모여서 이야기를 했더라면 모든 오해가 풀릴 것을 한 사람만의 버전, 한 사람만의 시각으로 보니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p.s: 렌조 미키히코 (連城三紀彦)
회귀천정사 ?り川心中, 1980 연문 ?文, 1984 저녁싸리정사 夕荻心中, 1985 미녀 美女,1997 어지러워 백광 白光, 2002 밝은 햇빛아래 오히려 더 뿌연 조화의 꿀 造花の蜜,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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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출판사에서 나온 렌조 미키히코 작가님의 [열린 어둠] 리뷰입니다. 렌조 미키히코 작가님의 [역광] 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일단 단편 모음이라 술술 금방 읽혀서 좋았구요 하나하나 다 독특해서 매력있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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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일본 추리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소개한 작품에 호기심이 가서 책을 주문하게 됐습니다. 단편이지만 구성이 치밀하고 모두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어서 만족스러운 독서가 됐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추리소설도 읽고 싶어 지네요. |
| 소설 '백광'을 일고 렌조 미키히코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고, 이 작가의 책을 더 읽어보고 싶어서 '열린 어둠'을 구입하게 되었다. 뭔가 추리소설같은 느낌이 들면서 미스테리하고 반전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긴장과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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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어둠 #렌조미키히코 #모모 #내돈내산 #미스터리소설 7인 1역을 통해 알게된 작가님이다. '이 미스터리의가 대단하다'가 꼽은 '복간 희망, 환상의 명작 베스트텐' 1위 작품! 단편 미학의 정수이자 추리 문학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아홉 편의 단편 속으로 빨리 들어가보겠다. 두 개의 얼굴: 책표지의 비취 반지. 경찰이 전화해서 달려온 싸구려 호텔에 죽은 아내가 끼고 있다.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게이코는 죽었다. 거의 똑같이 얼굴이 내리쳐진 사체로 뒷마당에 묻혀 있어야 하는데...완벽한 알리바이 속에 숨은 비밀은 대박! 과거에서 온 목소리: 어린이 유괴사건이 일어난지 일 년. 강선배와 한 팀이 되어 뛰었던 사건을 회상한다. 범인의 사망으로 끝난 유괴사건은 숨겨진 또 다른 사건과 맞물려있다. 경찰이기전에 아빠였던...인간적인 감성 스토리. 화석의 열쇠: 엄마의 실수로 하반신 마비가 된 열 살 지즈는 아빠와 산다. 생일날 목이 졸리고..다행히 못난 부모가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기묘한 의뢰: 부인의 동향을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흥신소 직원 어느 순간 미행을 들키고 도리어 남편의 동향을 조사해달라는의뢰를 받는데...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다. 밤이여, 쥐들을 위해: 어린시절 노부코는 아끼던 쥐다. 역시 지금의 아내도. 그런데 죽었다. 하얀 가운을 걸친 놈들에게 복수하는데..8살 그날 부터 이미 복수는 예견되어 있었다. 읽는내내 반전에 놀래 자빠졌다. 이중 생활: 남편은 젊은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그 남자를 아내가 만난다. 넷이 아주 막장을 찍는다. 이 모든 게 한 여자의 파멸로 치닫는 계획이다. 대역: 아내를 죽이기 위해 거지 차림으로 기차를 탄 인기 배우. 아이가 사고로 죽자 결혼생활도 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아내가 원한건...숨가쁘게 휘물아쳐 마주한 자신은 한낱 대역이었다. 베이 시티에서 죽다: 배신을 종용하는 놈이 총을 겨누고 몸싸움에 겨우 자리를 피하고 자수한다. 무죄를 주장하지만 목격자는 두 발의 총성을 들었다고..복수를 위해 만났지만 영원한 이별만 남았다. 열린 어둠: 아카자와선생이 죽었다. 마사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살인현장으로 간다. 5인조중 하나가 죽고 넷 중에 하나가 범인이다. 마사의 추리처럼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사건을 저지른다. 밤이여, 쥐들을 위해가 두번 꼬였다면, 대역은 네번 꼬였다. 대체로 모든 이야기가 꽈배기다. 달콤한 맛은 아니지만 한번 맛들이면 손을 놓지못할 중독성 강한 맛이다. 대체로 치정, 질투, 배신, 복수..살인 동기가 인간적인 문제에서 발생한다. 복수도 기나긴 날을 기다렸다 이루고야만다. 그래서 캐릭터들의 인간적인 고뇌가 잘 그려져있다. 열린 어둠 속 그 누구도 행복한 사람이 없다. 모두가 죽이던가 죽으려고 발악을 한다. 미스터리에 스릴러 공포가 어우러진 최고의 단편집이었다. 지금은 고인이된 작가의 작품 세계가 옛날 고리짝 작품이라기엔 너무나 세련됐다. 역시 거장은 다르다는 말로 끝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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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꿀로 처음 렌조 미키히코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백광, 저녁싸리정사, 회귀천정사, 그리고 열린 어둠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독서를 한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라는 것이 처음에 가벼운 호기심과 결말에 호응하지만 점점 더 강하고 이해하기 힘든 것을 원치 않나 생각이 듭니다. 열린어둠에 담겨진 9가지 작품들은 그러한 요소를 고려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산을 오르듯 하나씩 나아간다면 재미있는 독서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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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열린 어둠은 이 책의 표제 작을 비롯하여 모두 아홉 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작품집입니다. 열린 어둠 같은 경우 얼마 전 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백광을 무척이나 인상 깊게 (혹은 아주 호되게 당했다) 읽은 바 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던 책이었는데요. 이 단편선에 수록된 작품들 모두 제가 백광에서 받았던 렌조 미키히코 작가의 인상과는 상당히 그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만, 그 또한 나쁘지 않았다고 보는데요. 무엇보다 이 책에 실려있는 단편들 모두가 자신들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있다 보니 저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서는 렌조 미키히라는 작가가 얼마나 깊고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여 볼 수 있던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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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인스타 홍보글에 이끌려 너무나 읽고 싶었는데, 빠르게 e-book으로 출간해주셔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홍보글 그대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미스터리, 신박한 반전에 몰입감이 제대로 입니다. 나름 미스터리 소설 많이 읽었다고 자부했는데, 읽으면서 매번 헛다리를 짚는 저를 보니, 저는 아직 멀었네요ㅎㅎㅎ 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 읽으시면 신선함, 반전결말에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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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조 미키히코가 만들었다. 양윤옥 여사가 번역했다. 이 책은 내가 읽으려고 산 게 아니라 조금 난감하다. 동생이 뭐 저작활동에 도움을 얻을까 해서 샀다는데 어머니가 또 뺏어갔다. 아마도 동생이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 날은 오지 않을 거 같기에 내가 대신 써보려고 한다. 뭐 소설이니까 실상 없는 이야기를 만들었을 것이고 창작물이니 새로울 것이라 생각한다. 한 번쯤 짬날 때 읽어보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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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이 책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둠은 어두운 것 아닌가. 그런데 대체 제목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생각이 들었다. 어둠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보이는 것은 없다. 예를 들어 어두운 방 같은. 그런데 문이 열린다. 어둠이 열린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어둠 속의 사물이 식별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암적응을 하면서 인식할 수 있다. 그런 것처럼 열린 어둠도 처음에는 알지 못하던 것들이 차차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는, 기묘한 이야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