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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도 한줄소감도 모두 이 책 덕분에 카뮈 작품을 이해하기가 보다 수월해졌다고 썼다. 수월해진 것이지 여전히 쉬운 것은 아니다. 그 수월해졌다는 것도 막연하기만 했던 것에 어떤 구체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을 정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만큼 카뮈는 내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그의 이 작가수첩을 읽다 보면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는지는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특유의 뭐랄까 단지 시니컬 하다기에는 분명 거기에 뭔가 플러스 알파가 더 있는 무엇도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이 리뷰 제목으로도 쓴 "자신을 완벽하게 안다는 것은 곧 죽는 것이다" 같은. "이 무겁게 차오르는 눈물 말야. 그게 곧 내 죽음의 맛이니까"와 같은 글귀도 있다. "자신의 절망을 확신한다면 마치 희망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자살해야 한다. 고통받는다고 해서 무슨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와 같은 메모도 있다. 뭔가 알겠으면서도 끝내는 또 모르겠는 그의 단상들이지만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부분들도 있다. 이를테면 "이야기 ㅡ 자기를 정당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 남들이 자기에 대하여 품고 있는 생각이 차라리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진실을 혼자서만 간직한 채 죽는다 ㅡ 그같은 위안의 헛됨" 이 부분은 각주로서 <이방인>의 주제라고 명시를 해놨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이방인>부터. 읽을 날짜는 정해두었다. 올해 1월 4일, 그의 기일에 맞춰 이 책을 구입했었기에 내년 그의 기일로. |
| 인터넷에서 책 속 문장 한 줄 발췌를 보고 기억에 남아 메모해놨다가 그 문장 하나만을 위해 바로 사게됐습니다 읽기 편하고 쉬워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알베르 카뮈 글을 처음 읽어봤는데 이 책을 읽으니 다른 책도 궁금해져 읽고 싶어졌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