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7%
  • 리뷰 총점8 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이 이야기는 점심 시간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이 이야기는 점심 시간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내용보기
학교는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는 곳학교는 교사들이 근무하는 곳학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흔하게 생각하는 ‘학교는 그런 곳’이라는 포장지를 벗겨내고 보니 그 곳에서 살아가는(일하는 X 공부하는 X) 어른 1명과 학생들에 관한 삶의 질적 이해 보고서 같아요. 새학년을 시작하는 선생님들께는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새학년에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보호자들에게는 자녀를 이해하고
"이 이야기는 점심 시간에 관한 얘기가 아니다." 내용보기
학교는 의무적으로 다녀야 하는 곳
학교는 교사들이 근무하는 곳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
흔하게 생각하는 ‘학교는 그런 곳’이라는 포장지를 벗겨내고 보니 그 곳에서 살아가는(일하는 X 공부하는 X) 어른 1명과 학생들에 관한 삶의 질적 이해 보고서 같아요.

새학년을 시작하는 선생님들께는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새학년에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보호자들에게는 자녀를 이해하고 학교와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g********o 2023.02.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동료교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동료교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내용보기
어쩜 이렇게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지... 아이들 모습에 키득거리며 웃다가 자기 나름으로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 교사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부끄러움이 가득하지만 "너도 애쓰고 나도 애쓰던 그 무수한 점심시간들"을 말해주는 작가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된다. 교사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책이다.
"동료교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내용보기
어쩜 이렇게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지... 아이들 모습에 키득거리며 웃다가 자기 나름으로 애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먹먹하다. 교사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부끄러움이 가득하지만 "너도 애쓰고 나도 애쓰던 그 무수한 점심시간들"을 말해주는 작가의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된다. 교사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책이다.
e****e 2024.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나의 어린 시절을 더듬어보게 만드는 책
"나의 어린 시절을 더듬어보게 만드는 책" 내용보기
#보통의책_너와나의점심시간 1학년 선생님은 50대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늘 너그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봐 주셨다. 중학생이 되어 길을 걷다 마주치고도 단번에 1학년 때 선생님임을 알 수 있었고 여전히 선생님도 반갑게 나를 알아봐 주셨다. 2학년 선생님은 날카로운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수업시간에 뒤를 돌아보고 친구와 얘기한 이유로 처음으로 손바닥을 맞아 봤다. 손바닥을 맞으
"나의 어린 시절을 더듬어보게 만드는 책" 내용보기

#보통의책_너와나의점심시간

1학년 선생님은 50대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늘 너그러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봐 주셨다. 중학생이 되어 길을 걷다 마주치고도 단번에 1학년 때 선생님임을 알 수 있었고 여전히 선생님도 반갑게 나를 알아봐 주셨다.
2학년 선생님은 날카로운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수업시간에 뒤를 돌아보고 친구와 얘기한 이유로 처음으로 손바닥을 맞아 봤다. 손바닥을 맞으면 찌릿하게 아프다는 걸 처음 알았다.
3학년,4학년때엔 한 선생님께 2년을 배웠는데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내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나를 늘 어여쁘게 봐주시고, 우리 아빠가 삐뚤하게 맞춤법이 틀리게 적어드린 편지를 좋아하셨던 선생님. 일기장에 늘 다정스레 빨간 볼펜으로 몇글자 적어주시는 게 좋아 나는 그때부터 일기를 부지런히 쓰기 시작했고 글쓰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5학년 선생님은 늘 하느님과 예수님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결국 학교를 그만두시고 목사님이 되셨다. 그리고 5학년때 나는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른 반 선생님께 뺨을 맞아본다. 

6학년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을 꿈꾸던 주임선생님이었는데 좀 미워했지만, 선생님 딸이 많이 아파서 낫길 바랐다.

 

 

가제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가제본을 읽고 남은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간절해져서 당장 구입을 해 봤다. 작년에 이사를 하게 된 후로 책을 사는 일에 허들이 높아진 나... 진짜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책은 안 사는 편인데 이 책은 나머지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졌다. 역시나 책장을 덮으며 눈물이 그렁해져서 책을 덮었다. 

 

 

<너와 나의 점심시간>을 읽으며 나는 나의 지난 학창시절에 대해 떠올렸다. 이 책에는 모든 내가 있었다. 체육시간을 싫어하던 내가, 친구의 잘못을 일러바치며 나는 바른 사람이라고 턱을 올려세운 내가, 내가 좋아하는 아이가 다른 아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애달프게 바라보던 내가, 소풍갈 때 옆자리 짝꿍을 구하지 못해 외로웠던 내가, 선생님이 미웠던 내가, 선생님이 좋았던 내가, 운동장에서 교실에서 급식실에서 강당에서 있던 모든 모습들의 내가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한발짝 가까이 혹은 몇발짝 멀리 혹은 바로 옆에서 지켜봐주시던 모든 선생님들의 모습이 있었다. 교실생활자로서의 나와 선생님의 모습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머릿속의 필름을 되감았다. 내 아이의 모습을 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나의 어린이 시절을 돌아보고 있었다. 이상한 일이다. 

 

 

나, 이 책이 너무 좋았다. 

 

 

<p.232 이 책은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내가 스스로에게 묻고 싶은 질문, 그 질문에 대한 긴 대답이다. 졸업식이 끝난 텅 빈 교실에서 느낀,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에 대한 긴 주석이기도 하다.>

 

 

 


#너와나의점심시간 #김선정에세이 #문학동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독후감
#bookstagram #booklover #book #essay
#김선정선생님사랑해요ㅠㅠ
#어린이가되어서선생님덕질하고싶다
#중고등시절은다음에기회가있으면또ㅋ

YES마니아 : 로얄 c*********3 2023.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교실생활자들의 반나절의 팀플레이에 보내는 무한한 응원!
"교실생활자들의 반나절의 팀플레이에 보내는 무한한 응원!" 내용보기
#보통의책_너와나의점심시간 #가제본서평단   아침 7시가 지나면 핸드폰에 하이클래스 알림이 뜬다. <오늘의 **초등학교 급식 : 수미감자스틱(허니버터맛), 깍두기, 삼계영양죽,불고기버거,오렌지주스,루돌프산타쿠키> 으아 너무 맛있겠다. 이게 너의 점심시간이구나. 아이 대신 내가 학교 가면 안되나? 매일 울리는 식단 알림에 '누군가 매일 이렇게 한 끼 정도 차려주면 좋겠다' 하
"교실생활자들의 반나절의 팀플레이에 보내는 무한한 응원!" 내용보기

#보통의책_너와나의점심시간 #가제본서평단

 

아침 7시가 지나면 핸드폰에 하이클래스 알림이 뜬다. <오늘의 **초등학교 급식 : 수미감자스틱(허니버터맛), 깍두기, 삼계영양죽,불고기버거,오렌지주스,루돌프산타쿠키> 으아 너무 맛있겠다. 이게 너의 점심시간이구나. 아이 대신 내가 학교 가면 안되나? 매일 울리는 식단 알림에 '누군가 매일 이렇게 한 끼 정도 차려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는 나는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엄마인 나의 점심시간은 현재로는 특별히 재미있을 것도 없고, 집에 있으면 대충 챙겨먹기 일쑤니까 내 학창시절 점심시간을 말해보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급식을 먹으며 학교를 다녔던 나에게 즐거웠던 점심시간은 바로 겨울이다. 급식소가 일정기간 항상 쉬는 겨울에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양은도시락을 싸 왔다. 철판도시락에 밥과 김치와 계란후라이, 그외 남은 잔반들을 담은 것이니 엄마에게도 부담이 없었겠지. 도시락들은 2교시 후 난로 위에서 차곡차곡 4단정도로 쌓아진다. 3교시가 끝나면 맨 아래에 있는 도시락과 맨 위에 있는 도시락들은 서로 위치를 바꾼다. (특이하게도 전담하여 흰장갑 끼고 도시락 바꾸는 친구가 늘 있었음.) 못 참는 애들은 3교시에 좀 먼저 까먹고 4교시 마치고 점심시간에 안 먹은 애들거 함께 또 먹고... ㅋㅋㅋ 생각만 해도 너무 즐거웠지. 그래서 어디 가면 양은도시락이 메뉴에 있으면 꼭 시켜보는데 그 맛이 안나. 너무 아쉬워. 

 

 

이 책, #너와나의점심시간 의 프롤로그는 아이들의 점심시간을 관찰하고 도와주는 사람의 시선에서 시작한다. 교실생활자,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라는 자리에서 아이들을 바라본 모습에 대한 경험과 생각, 관찰일지라고 하면 되겠다. 책에 밑줄을 잘 치지 않는 내가 가제본을 읽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줄을 좍좍 그었더니 온통 밑줄이다. 그만큼 내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들이 많아서겠지. 

 

 

틀린 맞춤법이 매끈해지는 것을 보며 느끼는 서운함, 모두가 한 편의 시를 쓰는 1,2학년 어린아이들, 선생님이 결석한 날 당당히 선생님이 안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아이, 친구의 모든 행동을 일러바치는 아이들의 모습,문방구에서 서로 코뭍은 돈을 내줘가며 발생한 채무관계(?)의 해결을 위한 학급회의, 잊혀지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 한 구석의 후회와 괴로움... 아이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가 담뿍 들어있다. 

 

 

 이 책의 저자는 <최기봉을 찾아라>, <방학 탐구 생활>등을 낸 동화작가이자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김선정 작가님이다. 교직 생활을 현재는 그만두셨고, 그러면서 하루하루 아이들과 보냈던 일상들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한 것들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칭찬의 박수 짝짝짝)  처음엔 <어린이라는 세계>와 비슷한 느낌이 살짝 있었지만 <어린이라는 세계>가 학교로부터 한발 더 떨어져 글방 선생님의 시선에서 보는 어린이의 모습이라면 <너와 나의 점심시간>은 정말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시간을 전부 다 보여주는 책이다. 가제본 책의 뒤에 적힌 <어린이와 삐뚤빼뚤 반나절의 팀플레이,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우리의 열심과 진심>... 아주 정확하고 멋진 문장이다. 이 문장이 이 책을 대신한다. 

 

 

학교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렇겠구나 싶어 책을 읽는 내내 이상하게 묘하게 행복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을 짐작할 수도 있었지만 나의 학교 생활도 떠올리며 내 안의 어린아이를 꺼내보기도 했다. 아이의 담임 선생님의 마음이 이런 것이겠구나 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보내고 싶었다.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사람이라면, 보낼 사람이라면, 아니 그냥 어른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 그냥 읽으세요??

 

 

*매 순간 저런 노력이 어린이의 학교생활을 채우고 있다는 것을. 내가 내 자리에서 애쓰듯이 아이들은 아이들 자리에서 온몸으로 애쓰고 있다는 것을. 나 또한 그런 시간을 거쳐 이렇게 어른이 되어 서 있다는 것을.

 

*내가 열심일 때 상대방의 열심은 잘 안 보인다. 그 상대가 어린이일 때는 더욱 그렇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과 의도를 정확이 모른 채로 행동할 때가 많다. 앞날에 대해 예견하는 것도, 경험에 비추어 다른 사람의 의도를 짐작하는 것도 서투르다. 같은 말과 행동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할 때도 많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되도록 좋게 해석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YES마니아 : 로얄 c*********3 2022.12.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