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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섯 개의 단편이 다 좋았어요. 제목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읽었는데 마지막엔 여러 감정이 교차하게 했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시작으로 장의사 로봇인 로비스가 동료 모미를 생각하며 위로해주는 이야기에서는 기억하고 싶은 글귀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특히 같고,다르고,불가능을 이야기하는 부분들..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지만 어떻게 이런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설정했을까 싶은 판타지틱한 이야기들.. 다들 가볍게, 그러나 여유있게 끝내는 이 단편집을 많은 분들이 접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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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눈에 보이는 물질처럼 타인에게 실제로 떼어 줄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서 나의 무언가를 나누어 줄 때, 그것이 말이나 감정에 그치지 않고 나의 물리적인 일부를 건네는 과정으로 시각화된다. 사랑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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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만 ㅇ배송비 채우려고 구매했는데 배송 빠르고 좋네요 아이 학교 수업에 필요해서 샀어요 아이가 받아보더니 좋아합니다 색도 맘에들고 부드럽게 잘써져요 다음에도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또 구매할게요 주변에도 추천하겠습니다 배송도 빠르고 만족하니 또 이용할게요 ㅎ |
| 김서해 작가님이랑 설재인 작가님은 이 책에서 처음 접해봤는데 괜찮은 이야기였습니다. 다 괜찮은 이야기였고,, 가장 마음에 드는 이야기는 천선란 작가님이 쓰신 뼈의 기록이었네요. 묵직한 울림이 있는 이야기였어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시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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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게 읽었다.... 나는 사랑과 쉽게 연관지을 수 없는 동떨어진 소재를 사용해 끝내 사랑을 이야기하고 마는 글들이 너무 좋다. 이건 정말 사랑이 맞다. 나는 그런 글들을 사랑한다....
단편 모음집이다. 각자 다른 작가님들의 다섯가지의 단편글로 엮어진 앤솔러지인데, 이런 형식의 책이 요즘 현대인들에게 굉장히 잘 맞는 방식이 아닐까. 우선 단편이라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없어 긴 시간과 많은 에너지를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다. 거기다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고농축, 고효율의 독서인가. 물론 독서에 효율을 따진다니 웃긴 말이 아닐 수 없지만. 한 작가의 단편집은 내가 아는 맛이라는 점에서 좋다. 다양한 작가들의 글을 모아둔 엔솔러지는 뷔페 같아서 질릴 일이 없으니 더 좋다. 혹여 읽다가 내 취향에 맞지 않는 문체나 글이 나오더라도 괜찮다. 다음 글은 재밌을 거라는 기대감이, 그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으니까. 거기에 내가 모르는 작가의 글이 함께 있다면 설렘이 배가 된다. 최저치가 보증된 보물 찾기는 짜릿한 법이다.
전체적으로 전부 다 좋았다. 뭐 하나 빠짐 없이 무척 재밌게 읽었고,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라는 책 제목을 한 번씩 다시 곱씹게 되는 이야기였다.
사실 나는 김초엽 작가의 책이라면 모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가장 맘에 든 단편은 당연히 김초엽 작가님의 글일거라고 막연히 예측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가장 맘에 든 글은 <뼈의 기록>이었다. 직전에 읽었던 책이 천선란 작가님의 "이끼숲"이었는데, 막 엄청 내 취향이었냐고 한다면 딱히... 그렇지 않았어서(재밌긴 했다) 이 또한 예상 밖이라 신기했다. 근래에 너무나도 사랑하던 나의 원앤온리가 세상을 떠난 이유로 죽음에 대한 생각을 자주 했던 차라 읽고 나니 눈물이 마구 흘렀다. 집에 나 혼자만 있을 때라 다행이었다.... 모종의 이유로 너무나 사람답지 않은 사람이나 누구보다도 사람같은 사람이 아닌 존재. 이런 것들은 왜 이리도 매력적인걸까.
<폴터가이스트>도 무척 좋았다. 글의 주된 내용은 아니었지만 두 주인공이 나선 밤 산책의 그 묘사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읽다보니 나도 밤 산책이 너무 하고 싶었다. 밤이 깊어 한적해진 길을 단 둘이서 걸으며 나누는 대화는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뭔가 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거나 깊어지는 맛이 있다. 그 공기가 어쩐지 그리워지는 글이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는 내 기준으로 무척 애매하고 찝찝하게 끝난다.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를 보고선 이게 대체 뭔가 싶었는데 다 읽은 후 식사를 하며 가만히 곱씹어보니 내용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정으로 인한 슬픔까지 똑 떼어내는 가상의 방법에 대한 내용이 내내 이어지고, 마지막에 가서 '어때요? 좋아보이나요?' 라고 내게 직접 물어보는 듯 했다. 글의 연출에 있어선 탁월한 방법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상당히 인상 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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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외 저자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리뷰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모여 단편소설집을 출간하였다고 하기에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따뜻한 사랑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는 소설집인데 너무나도 취향에 맞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집이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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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의 한국 SF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평이 좋아서 구매해본 소설이다. 이름을 들어본 작가님도 있고 아닌 작가님도 있었다. 그렇지만 앤솔로지의 모든 작품이 좋았고, 하나하나가 다 다르면서도 어떠한 공통점을 띠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감정 전이라는 건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하지만, 그것이 존재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씁쓸하고도 재미있게 알려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로맨틱한 사랑이라는 감정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감정일지가 약간 궁금해졌다. 감정이 빈 곳을 다른 것으로 메워야 한다는 설정도 공감 가면서 인상 깊었다.
<폴터가이스트>에서 세인이와 현수의 이야기는 학창 시절에 상처받았던 사람들을 위로해줄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검은 구체가 실제로는 무엇이었을지 상상하게 만든다. 폴터가이스트는 악취와 소음이 나며, 물건들이 날아다니는 등의 괴현상을 뜻한다고 한다. 은근히 소설과 잘 맞는 면이 있는 것 같았다.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로봇에서 인간이 되었지만, 다시 로봇이 되고 싶은 수브다니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크나큰 변화를 결심한 모든 사람의 이야기에 들어맞겠다 싶었다. 여름휴가가 뜻하는 바가 자신의 예술작품을 모방하는 죽음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다. 금속 피부를 달고 싶은 수브다니를 오래 생각하게 되었다.
<미림 한 스푼>은 가슴 아픈 장면과 웃픈 장면이 교차해 지나가는 것이 인상 깊었다. 미림과 주경의 관계 또한 구원으로 볼 수 있고, 넓은 의미의 사랑 같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결말 부분, 가정폭력으로부터의 구원이 로맨틱적 사랑으로 연결되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것 빼고는 전부 좋았다.
<뼈의 기록> 인간의 유해를 수습하는 안드로이드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 읽다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우정 등 넓은 의미로) 사랑을 하는 안드로이드 이야기는 세상에 많지만, 이 이야기는 특히나 정말 설득력 있게 사람을 끌어들인다. 마무리도 잘 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는 정말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 보통 앤솔로지라고 하면 뚝뚝 끊기는 느낌도 있고 작품들 간의 편차도 있는 편인데, 이 책은 읽으면서 그런 걸 별로 느끼지 않은 것 같다. 작가님들 5분의 이름은 잊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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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작가들이 모여 단편집을 내주셔서 바로 사서 읽은 책입니다! 여러명의 작가님들의 특색있는 이야기와 다른 형태의 이야기들로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읽었습니다. 다채로운 주제들과 사랑을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감되면서 귀엽고 감정이 요동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판타지적인 요소와 현실적인 내용이 만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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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전이할 수 있다면 좋겠다 나의 남아있는 감정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기꺼이 주고싶다 '브로콜리 펀치'를 쓴 이유리작가의 신작에 들어있는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는 필요없는 감정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설정으로 소설을 이끌어간다 이별했지만 아직 남아있는 쓸모없는 사랑의 감정을 남편에게 상처받았지만 사랑을 지키고 싶은 친구에게 고양이 치료비를 받고 판다 그 사랑의 감정은 내것인가 친구의 것인가 사랑의 감정을 전이한후 남아있는 감정의 빈공간을 채운 상실감과 공허함은 원래 내것이었던 걸까? 그곳을 사랑이라는 감정이 밀어내고 채웠던 것 아닐까 나는 인간이 외로운 존재라고 생각해왔고 딱히 불만없이 살아왔다 오히려 다양한 감정이 쌓이는 이 삶이 무섭고 어려웠던 적이 더 많았다 이유리 작가의 상상력이 실제 일어나게 된다면 나는 어떤 감정을 팔 수 있을까 아니 감정쓰레기통으로 쓰였던 나쁜 기억때문일까 무섭도록 쌓여있는 쓰레기감정을 버릴 감정쓰레기통이 실제로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는 상상이 더해지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