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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여유롭게 읽으려고 구매했는데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이 책은 마치 빡세고 딱딱한 회의에 함께 참석한 회의가 끝나고 함께 참석한 친한 동료와 갖는 오프더레코드 커피 타임 같았습니다. 이런 시간엔, 회의 때는 알 수 없었던 내부 사정과, 그 때는 모호했던 의미들이 명확해지니까요. (저는 이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그런 동료를 가진 저만 알 수 있는 얘기들이니까요 ㅎㅎ)
각각의 브랜드들이 어떤 말들을 전하고 싶고, 어떤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했는지 그 뒷 이야기를 저자가 다정하고 센스있게 설명해주는게 좋았습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세련된 브랜드들이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해냈는지를 알아본다는 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엣지들을 면면히 살펴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나니 '나' 라는 브랜드를 다시 돌아보게됩니다. 나의 메시지는 명확했을지,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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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들의 철학이나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두는지 간단히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와사라와 같은 브랜드는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브랜드인데, 저의 라이프스타일과 유사한 점이 많아서, 새롭게 알아가보고 싶은 브랜드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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