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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녕, 나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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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가 뭐지? 표지의 그림과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하비의 귀여운 뜻을 알고 피식 웃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의 순수하고 다부지고 아름다운 시선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책. 뒤로 갈수록 이 책의 주제인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마주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눈물이 고여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해진다. 갈수록 하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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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가 뭐지? 표지의 그림과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하비의 귀여운 뜻을 알고 피식 웃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의 순수하고 다부지고 아름다운 시선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책. 뒤로 갈수록 이 책의 주제인 '소중한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마주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눈물이 고여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해진다. 갈수록 하비는 따뜻하고 주인공 어린이는 씩씩하고 건강해짐을 느낀다. 세상을 살아가며 한번쯤 겪게 되는, 어린이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큰 이벤트에 대하여 다루는 이 책은 그런 이벤트를 마주한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한 성장을 선물한다. 물론 어른에게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림까지 완벽한 치유를 선사하는 이 책을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d****7 2023.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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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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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이별’ ‘슬픔’ 이라는 단어보다는 ‘만남’ 즐거움, 기쁨‘ 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린다. 그리고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마음에 작은 상처도 받게 하기가 싫은 것이 아이를 사랑하는 어른의 공통된 마음이다. 그러나 삶의 과정 중 ‘이별’은 반드시 겪게 된다. 친했던 친구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맞닥뜨리는 이별, 내가 소중히 여겼던 인형과의 이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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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이별’ ‘슬픔이라는 단어보다는 만남즐거움, 기쁨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린다. 그리고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마음에 작은 상처도 받게 하기가 싫은 것이 아이를 사랑하는 어른의 공통된 마음이다.

그러나 삶의 과정 중 이별은 반드시 겪게 된다. 친했던 친구가 다른 곳으로 이사가서 맞닥뜨리는 이별, 내가 소중히 여겼던 인형과의 이별, 그리고 안녕, 나의 하비에서처럼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까지. 사실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은 이별의 경험을 한다.

 

몇 년전, 나와 가까운 예쁜 아이들이 어머니와 이별하는 경험을 했다. 어머니의 얼굴을 더 이상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한 자녀들. 나는 그 아이들에게 어떠한 말을 해 주어야 할지, 어떤 위로를 건네야 할지 많이 고민했었다.

 

내가 책 안녕, 나의 하비를 선택한 것은 그 이유다. 이 책의 제목과 간략한 소개를 보자마자 ! 이 책이 그 때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앞 부분은 주인공 아이 무무가 너무나 사랑하는 하비(할아버지)’와 즐겁게 생활하는 이야기가, 뒷 부분은 무무가 하비와 이별을 준비하고 맞이하고 겪어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이야기에서 앞, 뒤에 모두 나오는 소재가 까만 망태와 파란 망태이야기다. 옛 이야기스러운 소재라 정말 우리들의 할아버지가 이야기하실 법한 이야기라 처음에 이 이야기가 나올 때 반가웠는데, 뒤에서는 이 소재가 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무무가 가지고 있었던 마법의 저금통’. 멋진 나를 채워가는 저금통이란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저걸 아이들과 한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에서 할아버지와의 이별을 맞이하기 전에, ‘살구나무와의 이별을 먼저 맞게 된다. 살구나무와의 이별을 하비와 함께 맞이하고 겪어내면서 무무는 내가 잊지 않으면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고, 그렇기에 세상에 영원히 죽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맞이한 할아버지와의 이별.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상실감에 어찌하지 못하는 무무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그렇지만 사실 그 또한 반드시 겪어내야 하는 시간이다. 그러나 계속 그 우울함에 젖어있지 않는 무무.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무무가 좋아하는 친구 민지가 무무 집에 놀러오는 날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부분이 참 좋았다. 살구나무도 할아버지도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살구나무가 남긴 씨앗이 싹을 틔웠고, 할아버지의 말씀과 인형이 민지를 반기고 있는 모습. 세상에서는 사라진 존재들이지만 세상에 남아있는 이들에게 무언가를 전해 주어, 사실은 계속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아이들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 하고플 때, 또는 이른 나이이지만 이별의 경험을 했고 그것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해 주고 싶을 때 함께 읽으며 이야기 해 보면 참 좋은 책 안녕, 나의 하비>.

 

소박하고 다정한 색감의 삽화를 글과 함께 보는 것도 안녕, 나의 하비의 또다른 재미이다. 이 책에는 이별만 나와 있는 건 아니다. 친구 민지에 대한 마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줄 수 있는 것들, 창의적인 시선 등 다양한 것들을 무무와 하비의 이야기 속에 녹여 놓아 여러 가지로 참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d******k 2023.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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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서평) 안녕, 나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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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필독도서 중 하나인 물개할망을 기억하세요? 제주도 해녀할머니를 강인한 분으로 그렸던 오미경 작가. 이번에는 다정다감하고 세심한 무무의 할아버지와 손주의 사랑과 그리고 이별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사람의 죽음, 가족의 죽음에 관한 책을 접해본적이 없는 딸아이에게 잠자리에서 읽어주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 누워계신 안방에 가서 꼬옥 안아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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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필독도서 중 하나인 물개할망을 기억하세요? 제주도 해녀할머니를 강인한 분으로 그렸던 오미경 작가. 이번에는 다정다감하고 세심한 무무의 할아버지와 손주의 사랑과 그리고 이별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사람의 죽음, 가족의 죽음에 관한 책을 접해본적이 없는 딸아이에게 잠자리에서 읽어주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나 누워계신 안방에 가서 꼬옥 안아드렸습니다.

 

 

가끔 지역 까페에 들어가면

"죽음에 대한 아이와의 대화"

"죽음에 관해 관심 갖는 아이"

"죽음에 관한 책 추천"

"죽음을 무서워 하는 아이들" 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글들이 올라옵니다.

'안녕, 나의 하비'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죽음을 조금더 편안한 마음으로 설명할 수 있는 , 접근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는 죽음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파란 도깨비가 하비 몸속에 들어왔나봐, 평화로운 얼굴로 미소 짔는걸 보니 파란도깨비가 들어왔나봐.

P.78~79

6년전 암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4남매와 아빠가 TV방송에 나와 상담을 받은 프로그램에 있었습니다. 그때 오은영 박사님께서 주셨던 처방전, 기억하시는 분도 계신텐데요. 엄마의 죽음에 대해 충분히 해도하고, 이별후의 애도는 당연한 과정이며, 슬픔을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남은 가족과 함께 수없이 대화하자. 슬픔을 미루지 말라는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잠자리에서 읽기엔 너무 무거운 주제일것 같아 망설이기도 했지만, 딸아이가 담담하게 그리고 동화로 들어주니 조금은 편안하게 죽음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언젠간 나눠야 할 주제니까요.

 


 

 

 

a******8 202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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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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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살면서 겪게 되는 영원한 이별, 이별은 아프고 슬프기만 한 걸까? 하비가 누군가의 이름인 줄 알았는데.. 할아버지더라고요. 사랑스러운 무무와 하비의 이야기~ 사랑하는 이들과 언젠가는 이별해야하는데.. 참 슬프지만~ 추억이 있으니까요♡♡♡ 이 책에 나오는 하비는 실제 모델이 있대요. 인형 조각가 한명철 선생님이래요.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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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살면서 겪게 되는

영원한 이별,

이별은 아프고 슬프기만

한 걸까?

하비가 누군가의 이름인 줄 알았는데.. 할아버지더라고요. 사랑스러운 무무와 하비의 이야기~ 사랑하는 이들과 언젠가는 이별해야하는데.. 참 슬프지만~ 추억이 있으니까요♡♡♡ 이 책에 나오는 하비는 실제 모델이 있대요. 인형 조각가 한명철 선생님이래요. 살아있는 동심으로 동화에 영감을 주시는 선생님~~ 오미경 작가님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과 함께 자란 경험이 동화 쓰기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해요.

차례를 보면... 내 친구 하비, 까만 망태와 파란 망태, 돌이 새가 되는 마술, 마술 저금통, 달이랑 숨바꼭질, 하비는 뻥쟁이, 마법이 일어난 날, 죽었지만 죽지 않은 살구나무, 하비의 그림 편지, 파란 도깨비, 안녕, 나의 하비, 아주 특별한 날로 구성되어 있어요^^


 

무무는 무럭무럭 자라란 뜻으로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대요. 바쁜 엄마, 아빠 대신.. 함께 해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신 하비♡ 하비는... 용의 배꼽, 비밀 기지도 만들어 주시고~ 살구로 잼도 만들고~ 피노키오 인형도 만들어 주시고~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물고기도 잡고~ 물수제비도 하고~ 자전거도 배우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그 속에서 수많은 교훈들도 주시는 하비♡♡♡ 그러던 하비가 큰 병에 걸려 입원하시고.. 무무는 할아버지를 그리워해요. 할아버지는 아픈 와중에도~ 나무로 파란 도깨비를 만들어 주셔요. 아무리 슬퍼도 잘 찾아보면 웃을 일이 남아있다고요. 목소리도 잃게 되는데.. 몇년 전 돌아가신 아버님이 떠올랐어요ㅠㅠ 비인두암으로 수술 후 말을 하실 수 없게 되셨는데..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셨을까요? 이번주에 현충원으로 뵈러 갈건데-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쫑음은 아직도 하비얘기 많이 하는데- 이 책. 보면 울 것 같아요~ 하비가 떠나고...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 무무♡ 그래도 그 추억들을 간직하며.. 할아버지와 함께 웃으며 살아갈거예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안녕나의하비, #창작동화, #키다리, #오미경, #이지현, #리뷰어스클럽
c******a 202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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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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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겪게 되는 영원한 이별,  이별은 아프고 슬프기만 한 걸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된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이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 동화책은 비록 영원한 이별이지만  그 이별이 아프고 슬프기만 하지는 않음을  하비와 무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해준다. 하비는 무무의 할아버지이자 친구를 칭하는 애칭이다. 하비는 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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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겪게 되는 영원한 이별, 
이별은 아프고 슬프기만 한 걸까?
이 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된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이별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이 동화책은 비록 영원한 이별이지만 
그 이별이 아프고 슬프기만 하지는 않음을 
하비와 무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해준다.
하비는 무무의 할아버지이자 친구를 칭하는 애칭이다.
하비는 무무의 둘도 없는 친구였고,
그만큼 무무는 하비와 만든 소중한 추억들이 매우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하비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하비의 상태는 점점 나빠져서 나중에는 말조차 할 수 없게 된다.
그런 하비의 모습을 바라보는 무무의 마음이 슬프기도 했지만,
무무는 끝까지 하비와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간다.
그리고 결국 무무는 하비와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고,
하비와의 추억이 가득한 것들을 볼 때마다 하비가 보고 싶고 하비가 생각나서 슬프지만
어느 날 문득 무무는 하비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하비는 늘 너와 함께 있단다.
아무리 슬퍼도 잘 찾아보면 웃을 일이 남아 있단다.
그날 이후 무무는 하비가 늘 함께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일상을 되찾게 된다.
우리 아이들은 일상에서 여러가지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이 가족의 죽음일 수도 있고, 반려동물의 죽음일 수도 있다.
그런 죽음을 준비해야 할 때 아이들에게 이 동화를 읽어주며
죽음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을 듯 하다.
아이들이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한 추억은 늘 우리 마음 속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그 이별이 아프고 슬프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창작동화 
#안녕나의하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s******1 2023.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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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받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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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안녕, 나의 하비     저자 오미경 출판 키다리 출간 2023.1.27.     하비는 주인공 소년 무무가 할아버지를 호칭하는 단어입니다. 외국에 나가 일하는 아빠와 보건소에 다니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할아버지가 무무의 부모님을 대신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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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안녕, 나의 하비

 

 

저자 오미경

출판 키다리

출간 2023.1.27.

 

 

하비는 주인공 소년 무무가 할아버지를 호칭하는 단어입니다. 외국에 나가 일하는 아빠와 보건소에 다니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할아버지가 무무의 부모님을 대신해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즐겁게 하루하루를 지내는 무무. 손재주가 많아 무무를 위한 놀잇감도 척척 만들어 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무무를 웃게 하며 어려운 일을 해야 할 때도 밖에서 속상한 일이 있을 때에도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멋진 할아버지는 무무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행복한 무무의 일상을 잔잔히 보여주며 시작하는 ‘안녕, 나의 하비’는 이렇게 자신의 삶을 지탱해 주던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하늘로 떠나보내는 아이의 심리를 담담하게 표현해 내고 있는 책입니다.

 

모든 것은 갑작스럽게 변하기도 합니다. 할아버지는 어느 날 갑자기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하루하루 할아버지와 즐겁게 지내던 시간들은 사라져 버린 듯 무무의 일상은 그의 부재로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그럼에도 무무가 슬픔에만 빠져들지 않고 일상을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할아버지가 남겨준 정신적인 유산 덕분입니다. 슬픔이 가득 밀려오는 순간에도 잘 찾아보면 웃을 일이 남아 있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상실의 아픔을 견디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이 감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사랑하는 대상들과 이별하게 되는 순간들을 겪게 됩니다. 저는 오래 함께 생활했던 강아지 ‘쭁’이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재의 상실을 겪고 마음이 힘든 아이들이 읽어 보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g*****a 2023.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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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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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년인 무무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예요. 둘도 없는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는 할아버지를 무무는 하비라고 불러요. 이토록 사랑하는 할아버지와도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이 책에 담겨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주인공 무무의 두 눈이 퉁퉁 부은 것 처럼 느껴져요. 아마 두번 다시 볼 수없는 할아버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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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년인 무무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예요. 둘도 없는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는 할아버지를 무무는 하비라고 불러요. 이토록 사랑하는 할아버지와도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이 책에 담겨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책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주인공 무무의 두 눈이 퉁퉁 부은 것 처럼 느껴져요. 아마 두번 다시 볼 수없는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무무에게는 용의 배꼽이라고 부르는 비밀기지가 있어요. 때로는 솜씨 좋은 미용사처럼 혹은 커다란 성의 정원사처럼 울타리를 다듬는 할아버지가 오직 무무를 위해 만들어준 공간이예요. 용의 배꼽은 무무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라서 저희 아이는 자신도 이러한 비밀 기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백 살쯤 된 살구나무에 올라가 놀거나 열매를 따 잼을 만드는 일, 냇가에서 고기잡이나 두 발 자전거를 타는 것 등의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무무의 추억들을 읽으니 봄햇살을 만난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어요.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이토록 많은 무무는 분명 구김살없이 밝은 아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어느 날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말을 듣고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는 무무가 안쓰러웠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할아버지가 원하는 것처럼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담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4 202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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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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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어렸을적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좋은 추억을 회상할수 있는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었던 시간 [100자평]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랬는데.. 나도, 나도, 라는 생각을 많이 떠올렸다.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주들에게 정말 천사같은 존재 였다. 무엇이든 내어주고, 만져주고 참 그들은 정말 손주들을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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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어렸을적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좋은 추억을 회상할수 있는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었던 시간

[100자평]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랬는데.. 나도, 나도, 라는 생각을 많이 떠올렸다.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손주들에게 정말 천사같은 존재 였다. 무엇이든 내어주고, 만져주고 참 그들은 정말 손주들을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사랑해 주셨던 분들이시다.. 이책에서 나오듯 사랑하는 사람과는 이별이 찾아온다는 말처럼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과의 이별은 참 빨랐던것 같다. 이책을 읽으며 나는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었으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과의 좋은 추억을 다시 생각할수 있어 행복했다.

[본문에서]

돌이 새가 되는 마술

본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어렸을적 개울에서 족대를 들고 물고기를 잡았던 기억이 난다.

여름이면 풍덩풍덩! 족대 안에 가득 잡혔던 물고기들! 그 물고기의 사용 용도는 없었지만 그 시절에는 아무런 이유없이 물고기를 잡았던 여름날의 시간이 생각 난다. 이 부분에서는 무무와 하비가 개울에 뱀이 보였지만 용기를 내어 물고기를 잡으며 신난 모습을 내가 개울에 있는듯한 묘사를 실감나게 하였으며 물제비를 하비에게 배우는 무무^^

그리고 성공해 내는 무무!! 정말 돌이 새가 되어 날아가듯 무무와 하비의 관계를 볼수 있었다.

죽었지만 죽지 않은 살구나무

어느날 무무의 집에는 태풍이 몰러와 집안에 있는 살구나무를 쓰러트렸다.

무무는 집을 잘 막아준 살구나무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었다. 그 무렵 하비는 집에 있지 않았고 병원에 계셨다.

무무는 하비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지만 엄마는 하비를 지금은 볼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하비를 드디어 하비를 만날수 있게 되었고 하비는 쓰러진 살구나무 조각을 무무에게 가져오라는 제안을 한다. 살구나무 조각으로 인형을 만들어 줄샘이 였다. 살구나무는 다시 나무인형이라는 새로운 생명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다. 누구에게나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 있을것이다. 하비는 분명 나무인형을 만들어주며 무무에게 나무인형을 보며 하비의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는 선물을 준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가의 말

마지막에는 작가의 말로 책을 마무리 한다.

이책에 나오는 하비는 실제의 모델이였다. 바로 인형작가 한명철 선생님이라는 분이시다.

무무와 하비의 즐거웠던 시절 이야기와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전개하며 나도 그랬는데... 라고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짖게 만드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는 그런 소중한 추억을 가슴속에 잘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이책을 읽으며 그동안 한 구석에 있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을 소환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지금 우리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며 사랑의 표현을 좀더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까지 할수 있었던 계기되어 각성하며 전화라도 한통 넣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d***6 2023.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줄평] (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지음/이지현 그림/키다리)
"[한줄평] (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지음/이지현 그림/키다리)" 내용보기
누구나에게 추억 속 인물이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했던 일, 추억거리들이 있을 것이다. 다만 이들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거나 떠올릴 만한 트리거(trigger)가 없었을 것이다. 삶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당신, 현실에 매몰되어 살고 있는 당신, 머리가 복잡한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 옛 일을 떠올리고 싶어도 도무지 떠올리지 못하는 당신께... 이 책 <안녕, 나의 하
"[한줄평] (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지음/이지현 그림/키다리)" 내용보기


누구나에게 추억 속 인물이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했던 일, 추억거리들이 있을 것이다.

다만 이들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거나 떠올릴 만한 트리거(trigger)가 없었을 것이다.

삶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당신, 현실에 매몰되어 살고 있는 당신, 머리가 복잡한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 옛 일을 떠올리고 싶어도 도무지 떠올리지 못하는 당신께...

이 책 <안녕, 나의 하비>는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다.

 

 

9*****e 202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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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지음/이지현 그림/키다리)
"[서평] (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지음/이지현 그림/키다리)" 내용보기
이 책의 표지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그리움’이었다. 어떤 한 아이 주변에 여러 가지 형상들이 둥둥 떠 있고, 아이가 목각 인형을 들고 바라보는 모습에서 왠지 그런 느낌이 느껴졌다. 제목에 있는 ‘하비’라는 존재를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건 아닐까 추측해보았다. “그런데 하비는 누굴까?”   첫 장에 ‘하비’의 정체가 나온다. “하비는 우리 할아버지야. 난 아기
"[서평] (창작동화) 안녕, 나의 하비 (오미경 지음/이지현 그림/키다리)" 내용보기


 

이 책의 표지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그리움’이었다. 어떤 한 아이 주변에 여러 가지 형상들이 둥둥 떠 있고, 아이가 목각 인형을 들고 바라보는 모습에서 왠지 그런 느낌이 느껴졌다.

제목에 있는 ‘하비’라는 존재를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건 아닐까 추측해보았다.

“그런데 하비는 누굴까?”

 

첫 장에 ‘하비’의 정체가 나온다.

“하비는 우리 할아버지야. 난 아기 때부터 할아버지를 그렇게 불렀어.”(p6)

 

주인공인 ‘무무’는 하비와 둘도 없는 친구라고 말한다.

“하비는 둘도 없는 내 친구야. 보건소 다니는 엄마는 바쁘고, 아빠는 회사 일로 약국에 나가 있거든. 하비와 나는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아.”(p6)

 

하비는 무무의 비밀기지인 ‘용의 배꼽’ 울타리를 만들어 주었다. 용 모양의 주목 나무 울타리이다. 하비는 이 울타리를 솜씨 좋게 손질해주곤 하였다. 그 안에 무무를 위해 인디언 텐트로 만들어 주었다. 이곳은 비밀기지인 ‘용의 배꼽’의 중심이다.

이곳을 기린, 조랑말, 호랑이, 낙타 모양의 나무 인형들이 지키고 있는데, 이것도 하비가 만들었다. 무무가 어릴 때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나무로 피노키오 인형도 만들었다.(p11)

 

하비가 만들어준 것은 또 있다. ‘마법의 저금통’.

하비는 저금통이 꽉 차면 마법이 일어날 거라고 했고, 무무는 “민지가 나를 좋아하게 되는 마법이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p32)하면서 저금통에 ‘멋진 나’를 채워 나가고 있었다. 무무는 이 저금통을 많이 채워 나갔다.

'밤에 혼자 마당에 나가기, 살구나무 오르기, 외발뛰기로 마당 한 바퀴 돌기, 줄넘기 백 번, 수제비 먹기, 학교에서 똥 참지 않기...'(p32)

 

무무는 손재주 많은 하비와 함께 사는 초등학생으로, 학교 친구인 민지를 좋아하여 민지와 가까워지기 위해 많이 웃겨주려고 노력한다.

나만의 비밀기지, 내 인형과 장난감들, 나만의 비밀이야기를 꽁꽁 숨겨놓은 비밀의 상자 등...

어린 시절에 꿈꾸었던 일들이고, 실제로 어린 시절에 해보았던 추억들이다.

어른이 된 지금은 현실을 살아가기 바쁘다보니 지난날을 되돌아 볼 여유 없이 지내왔는데, 이 책 <안녕, 나의 하비>를 읽으면서 나 어릴 때 “이런 일도 있었지?!” 하면서 감성에 젖어 감탄하게 되고 지난날을 회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이 외에도 ‘까만 망태 파란 망태 이야기’, ‘강물에서 물고기 잡기’, ‘물수제비 띄우기’, ‘자전거 타기’ 등 하비와 함께 한 더 많은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어릴 때의 다양한 추억거리를 포착하여 이야기로 만든 오미경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이지현 작가님의 수수하면서 밝은 분위기의 그림은 떠올려진 어린 시절을 잊혀지지 않게 꽉 잡아주어 좋았다.

 

이야기는 중반을 지나면서 계절의 변화와 하비의 변화를 빗대어 묘사하면서, 온 세상이 얼어붙은 겨울에 무무는 하비와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 무무는 하비를 꼭 안으며 말했다. “하비가 제 할아버지여서 정말 좋아요. 하비, 사랑해요!”(p80)

 

한동안 하비와의 작별로 울적하기만 했던 무무는 하비가 파란 도깨비를 만들어주며 해 준 말이 떠올랐다.

“무무! 아무리 슬퍼도 잘 찾아보면 웃을 일이 남아 있단다.”(p86)

 

무무는 마법의 저금통에 ‘하비가 없어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기’를 종이에 적어 넣었다.(p90)

 

하비가 가르쳐준 물수제비 띄우기로 민지의 마음을 사로잡고, 무무 집으로 놀러오기로 한 민지가 그날 활짝 웃으며 달려오는 모습에 무무는 기쁨에 들떴다.

“하비 말이 맞나 봐. 왠지 곧 마법이 일어날 것만 같아.”(p92)

 

하비는 떠났지만 무무 곁에 남아 무무를 지켜주는 듯한, 포근함과 감동이 느껴진다.

이 책은 내게 오래전 외할머니와의 작별의 시간을 떠올리게 했다. 항상 나를 볼 때마다 “내새끼~”하면서 귀여워해주시고 맛난 거 챙겨주시고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포근한 분이셨다. 병에 걸리셔서 약해지고 돌아가실 때 눈물을 또로록 흘리시며 눈을 감으셨다. 나는 그때 하늘이 떠나가도록 울었다.

 

누구나에게 추억 속 인물이 있을 것이다. 그와 함께 했던 일, 추억거리들이 있을 것이다. 다만 이들을 되돌아볼 여유가 없거나 떠올릴 만한 트리거(trigger)가 없었을 것이다. 삶의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당신, 현실에 매몰되어 살고 있는 당신, 머리가 복잡한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 옛 일을 떠올리고 싶어도 도무지 떠올리지 못하는 당신께 이 책 <안녕, 나의 하비>는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다.

 


 

9*****e 2023.0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