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 헌터물 제작계 이직 총후기입니다. 많은 에피소드가 나오고 또 긴호흡으로 이어지는 작품인 만큼 중간에 집중을 잃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감안하고 읽을만한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그 장면에 빠져드는듯한 작가님의 묘사도 좋고 만들어낸 인물들도 매력적이고 멋있는 캐릭터들이었어요. 무엇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다른 배경을 그리고 거기에 큰 줄기와 이어지는 개연성이 어색하지 않았던 작가님의 치밀함이 좋았고, 또 인간적인 따뜻한 에피소드들이 계속 읽고싶어지는 소설이었습니다. |
|
이게 참 이해가 안가는게 이 제작계 이직에 로맨스가 없는건 아니지만 로맨스가 주가 아닌데 여자가 주인공이면 로판에 넣는단 말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윤가호가 스킬을 얻어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 주고 딱히 남주들이랑 이어지고 감정적인 교류가 주가 아닌데 카테고리가 잘못 들어가 다른 독자들이 많이 못 볼것 같은게 좀 아쉬워요. 작품의 후반부에 오면 처음에는 스킬만 보고 다가왔던 남자들이 여주의 다른 면을 보고 애정으로 느끼는 부분도 나옵니다. 로맨스가 없지는 않아요. |
|
작품이 재밌었던건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서도 하지만 등장인물인 주인공이 매력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인 윤가호는 평범한 헌터였지만 우연하게 sss급 스킬을 얻어 여러 사람의 관심을 받는데 스킬을 얻기 전과 후가 한결같고 꾸준한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스킬을 얻기 전에도 꾸준히 평범한 자신의 스킬들을 갈고 닦고 발전하려 노력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헌터였는데 그게 스킬을 얻게되어 다른 사람의 눈에 띄이게 된거지 기연하나로 갑자기 성장한 사람이 아니라는게 신선했고 또 좋았어요. |
|
솔직히 제작계 이직은 조금 긴 기간 동안 읽었기 때문에 이전 에피소드에 나왔던 등장인물이 나오면 얘가 누구였더라...하고 앞부분을 뒤적거리기도 했습니다ㅠ 그래도 제작계 장인인 주인공이 퀘스트를 해결하고 재료를 구해서 아이템을 만들어 세상을 구한다는게 큰 골자기 때문에 크게 헤매지 않고 봤습니다. 주인공 가호의 개인적 성장을 위한 에피소드도 있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의 배경이 나오며 주가 되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도깨비가 나오면서 서천꽃밭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개인적으로 아는 이야기기도해서 재밌게 봤던거 같아요. |
|
이전 리뷰에 이어서 작품 설정에 따라 다양한 배경이 나오는게 좋았는데 또 그걸 묘사하는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읽는게 즐거웠어요. 특히 제가 좋아했던 부분은 바다속 인어종족이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그 푸른 물결을 따라 숨겨진 도시에 그려진 마법진들과 거기에 잠들어있는 고래 그리고 현자인 인어까지 상상해보는게 즐거웠습니다. 슬픈 진실이 숨겨진 에피소드였지만 제일 좋아하는 파트입니다. |
|
제작계 이직을 읽으면서 감탄했던게 작가님이 참 다양한 배경을 골고루 잘 쓰셔서 좋았습니다. 세계탑이라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공간은 여러층이 있고 그 층마다 설정이 다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몬스터와 인외종족이 나오는 판타지스러운 층도 있고, 전래동화에 나오는 동양풍 배경인 층도 있고 정말 여러 설정이 나와서 질리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한번쯤은 본듯한 소재들이 작가님의 손에 새로운 설정을 입고 나오는게 아는맛이면서도 새로워서 좋았어요. |
|
우연한 기회로 얻게 된 sss급 제작스킬을 잘 써보기 위해서 퀘스트를 수행해가며 스승님에게 배움도 구하고 s급 재료도 구하는 주인공 윤가호. 그런데 그러면 그럴 수록 지금까지 아무생각없이 수행해왔던 세계탑의 퀘스트들이 이상하게 다가옵니다. 세계탑이 제시하는 퀘스트들을 의심없이 믿었으나 진실은 달랐고 이면에 숨겨져 있던 슬픔과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님이 이렇게 풀어주시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재밌어서 밤새가며 읽었어요. |
|
그저그런 평범했던 c급 헌터인 주인공 가호는 어느 날 sss급 제작 스킬을 얻습니다. 그런데 스킬 발현이 랜덤입니다. 게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실패하면 들어간 재료가 날아가는 것도 모자라 장비가 파괴되는 이 장비 업그레이드의 거지같음을요. 하지만 업그레이드를 해야! 딜이 들어가고 방어가 되고 즉 살아남을 수 있게 되니 또 안할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스킬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 가호는 스승을 구하고 재료를 얻기 위해 발로 뛰게 되고 그러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
|
제작계 이직은 현판 헌터물이고 또 독특하게도 전투계열 헌터가 아니라 제작계 헌터가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보통 헌터물하면 짱쎈 주인공이 나와서 먼치킨물이 되는데 이 소설도 분명 주인공이 사기같은 캐릭이 되긴 하지만 조금 다른 결로써 여러 에피소드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트키가 됩니다. 다 때려부수고 해결하는게 아니라서 좀 좋았어요. 옛날이야기에서 주변인물들과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주인공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
|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보게된 제작계 이직입니다. 장편이고, 또 여러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들이 묶여있어서 솔직히 저도 긴 기간동안 읽었습니다. 백열음 작가님 작품을 처음 접하는지라 조금 기대도되고 어떨까 걱정도 됬는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좋았고 또 장편 에피소드 여러개를 모아서 하나의 이야기로 묶는 필력도 좋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여주가 멋있어서 쭉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