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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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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기억하시나요? 지금과는 사뭇 다른 그 시절의 풍경과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 그리고.. 잠시 잊어버리고 있던 그 시절 기묘한 이야기들!! 나는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다 보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이야기들이 스르륵 떠오르실 듯하거든요. 우리 일상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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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기억하시나요? 지금과는 사뭇 다른 그 시절의 풍경과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을 함께 뛰어놀던 친구들, 그리고.. 잠시 잊어버리고 있던 그 시절 기묘한 이야기들!! 나는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다 보면 깜짝 놀라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이야기들이 스르륵 떠오르실 듯하거든요. 우리 일상에서 만났던 이야기들이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지내왔던 추억 속의 장면들이 소름 돋는 순간으로 다가옵니다. 시골 소년의 기묘한 에세이라고 하지만, 그 소년이 다름 아닌 바로 저였더라고요. 그리고 여러분일지도..


역시나 작가의 이력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단편영화로 데뷔해서 다양한 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을 영화감독이자 영화연구자라고 하네요. 그리고 인도 유학 이후 통역사이자 인도 문화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괴담에 대한 흥미가 많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자라고 합니다. 영상 미디어에 친숙하고, 괴담에 관심이 많은 작가의 기묘한 에세이?? 뭔가 기대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네요. 영화 속의 흥미로운 에피소드 같을 지도.. 작은 것에서 찾은 디테일이 있을 듯한.. 이런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요.


역시 책에는 이런 기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잔뜩 담겨있네요. 동네 음식점에서 토끼 뇌를 맛있게 먹었던 이야기부터 까마귀, 멧돼지, 참새만두를 먹었던 이야기들!! 아버지와 사냥을 다니고, 강에서 낚시를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들!! 친구들과 동굴 탐험도 하고, 다양한 생명체들을 집에서 키우면서 벌어진 이야기들까지.. 어마어마한 사건들은 아니지만, 아니 정말 소소한 이야기들이었기에 더 소름이..!!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2개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강 아래 사람 시체?? 잠자리 연날리기??


강이나 바다에 가면 물에 첨벙첨벙 들어가시나요? 바닥이 보이지 않는 물속.. 언젠가부터 살짝 무섭더라고요. 보이지 않는 그 아래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잖아요. 미지의 무언가와 접촉할지도 모르기에 조금은 주저하게 되는데요. 강에 수상스키를 배우러 갔다는 저자의 경험은 더 리얼합니다다. 발가락으로 느껴지는 미끌한 무언가.. 군데군데 거친 느낌의 그것은 온갖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는데요. 물고기의 사체? 아니면.. 사람의 시체??? 출발해버린 보트로 인해 확인하지 못했다지만, 그 자리에 계속 있었더라도 확인을 할 수 있었을까요? 생각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미끈한 그 무언가가 발끝에 느껴지는 듯합니다.


어린 시절에 이런 장난을 해보셨나요? 곤충 세계의 무법자라는 잠자리지만, 아이들에게는 흔하디흔한 놀이감이었는데요. 날개를 반쯤 잘라서 행글라이더처럼 날아가게 만들고, 꼬리와 꼬리를 풀잎으로 연결해서 2마리 잠자리가 함께 날아다니게 만들고,,, 시골 소년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잠자리 꼬리에 실을 묶어서 애완동물처럼 이리저리 데리고 다녔다고 하네요. 살생..!! 지금 생각하면 참 잔인했던 일이었는데, 왜 그때는 이게 이렇게 재미났을까요? 그때 기억 때문일까요? 요즘은 나뭇가지에 가만히 앉아있는 잠자리를 잡는 것부터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 커다란 눈과 촘촘하게 털이 나있는 몸통, 까칠해 보이는 다리까지.. 오늘 밤 꿈에 나올 것만 같네요! 날개도 잘리고 내장도 흘리면서 말이죠..


사실 기묘한 에세이라고 해서 서늘한 공포체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여름날 더위를 쫓으며 모여앉아서 나누던 그런 괴담은 아니었답니다. 우리가 언젠가 어린 시절에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 그렇지만 완전히 시골도 아니고 완전히 도시도 아닌 곳에 살았던 시골 소년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들이었답니다. 저도 생각해 보니.. 그 시절에 너무나도 당연했던 일들 중에서 기묘한 일들이 참 많았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행동들을 떠올려보니 살짝 소름이 돋네요.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생각하고 상상하고 성장했던 거 같습니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말이죠. 함께 나누고, 함께 추억하고, 함께 공감했던 기묘한 에세이.. 여러분의 기묘한 이야기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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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 원고료를 지원받고 작성한 솔직리뷰입니다





q*****8 2024.06.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강민구
"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강민구" 내용보기
영화감독이자 영화연구가로 활약 중인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인 50개의 기묘한 이야기로  시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세이이다.    상상은 자유다. 사실 실체를 확인하는 것보다 상상으로 남겨 두는 편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대상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이내 그 두려움은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의 원인을 특정 대상에게 돌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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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이자 영화연구가로 활약 중인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인 50개의 기묘한 이야기로 
시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에세이이다. 

 

상상은 자유다. 사실 실체를 확인하는 것보다
상상으로 남겨 두는 편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대상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이내 그 두려움은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의 원인을 특정 대상에게 돌리게 하고,
다시 대상에 대한 분노로 바뀐다. 분노는 사람들에게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처럼 퍼지고 결국 비극을 
만들어 낸다.

 

아버지는 아마도 정신이 이상한 여자가 헛것을 본 
모양이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그 트럭에 정말 시체가 들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여자가 정신이상자로
보였기에 헛것을 보았다고 확신했을 뿐이다.
그날 정말 트럭 뒤에는 시체가 실려 있었던 것일까?

 

한밤중에 정신병원 근처에서. 그것도 이름 모를 묘지
주변에서 비 오는 날 흰 소복을 입은채 온몸이 젖어 손을
흔들고 있는 여자를 보는 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은
경험인 것은 확실하다.

 

망자가 꿈에서 당신을 부른다면 따라가지 말라는 미신을
들은 적이 있다. 망자가 산자를 데려가기 위해 산자가
가장 사랑하던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아빠의
친구도 죽은 어머니의 모습을 한 저승사자에게 끌려간
것일까? 아빠 친구는 며칠 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아빠가 말했다.

 

오만 가지 상상을 하며, 발가락으로 정체 모를 것을 더듬고
있었다. 동물의 사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미끄러웠고, 물고기의
사체라고 하기엔 너무 컸다. 무엇인지 알아내려는 나의
호기심은 공포를 초월했다.

 

어미 햄스터가 외부인이 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 새끼를 물어서 죽이는 경우가 있어. 그래서 좀 
잔인한 애기지만 햄스터 우리가 피범벅이 될 때도
있단다.

 

내가 처음 보는 모르는 대상을 마주하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내 자신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해가 쨍쨍한 날 개미를 돋보기에 비춰서 태우는 일처럼.
비온 땅 위를 기어가는 지렁이를 이유 없이 돌멩이로 짓이겨
죽이는 일처럼. 그냥 어린아이들이 흔히 하는 놀이 정도?
어린아이들이 제일 순수하고 때로는 제일 잔인하다고...

 

만약 물속에 있는 시체가 서 있다면 절대 다가서지 말라고,
그 이유는 와류가 발생하는 곳에서 시체가 가라앉지 않고
선 자세로 있어서, 다가선다면 와류에 함께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은강은언제나서늘하다 #강민구 #기묘한이야기
#시골생활 #기묘한 #에세이 #시골 #소년 #상상 #헛것 
#정신병원 #망자 #흰소복 #저승사자 #공포 #호기심 #피범벅 
#두려움 #분노 #비극 #잔인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c******0 2023.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깊은강은언제나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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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강민구책소개를 보고 서평단 신청을 안할 수 없었다시골에서 자란 나에게도 어릴적 이런 저런 서늘한 이야기가 있고 다른 사람들 경험담도 너무 궁금했다찾아보니 작가는 88년생이라는데 이런 경험을 했다는게 신기하다그것도 도시와 시골의 중간쯤이었다는 곳에서~나의 경험을 사회친구들에게 얘기하면 '검정고무신'얘기냐고 했었는데 이 경험담은 나보다
"깊은강은언제나서늘하다" 내용보기
[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강민구

책소개를 보고 서평단 신청을 안할 수 없었다
시골에서 자란 나에게도 어릴적 이런 저런 서늘한 이야기가 있고 다른 사람들 경험담도 너무 궁금했다

찾아보니 작가는 88년생이라는데 이런 경험을 했다는게 신기하다
그것도 도시와 시골의 중간쯤이었다는 곳에서~
나의 경험을 사회친구들에게 얘기하면 '검정고무신'얘기냐고 했었는데 이 경험담은 나보다 연배가 10년이상은 더 있어야 할 수 있는 경험같았다

공포스러운 얘기들 모음일줄 알았지만 일상의 이야기도 꽤 많이 나온다.
그 중 사냥하고 죽이고 먹고 박제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얘기도 있었지만 분명 아무 죄책감없이 행하던 그런 시기가 분명 있었다.

작가의 말 중에
"어린아이들이 제일 순수하고 때로는 제일 잔인하다고."(p. 159)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이야기인듯 하다

소년이 덤덤하게 기묘한 이야기를 하나씩 해주는 느낌이었다
50개의 이야기속에 오싹하면서도 잔인하고 그래서 안타까운 이야기도 있고 웃음짓게 하는 일상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짧은 글들이라 빠르고 쉽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어릴적에 동네 어른들께 들었던 기묘하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섬찟하고 오싹하지만 자꾸 끌리는 이야기들~

작가의 괴담에 관한 다른 책도 읽어볼까 한다

#깊은강은언제나서늘하다
#강민구 #기묘한이야기 #시골생활 #채륜서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스타그램 #독서
e****2 2023.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특별하고 오싹한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특별하고 오싹한 이야기로 초대합니다" 내용보기
일상적인 스토리에 숨겨진 은근한 공포의세계~~새해 첫달을 자기계발서와 육아서적을 읽으면서 보낸 나에게 찾아온 은근한 공포 에세이! 안그래도 뭐 새롭고 재미난 책이 없을까 하던 차에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참으로 기막인 타이밍이 아닌가?제목부터 서늘하고 표지 사진도 왠지 음침하였다~~한편으론 진녹색의 강물 아래 낚싯대를 드리운채 강 밑을 응시하는 소년의 모습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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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스토리에 숨겨진 은근한 공포의세계~~
새해 첫달을 자기계발서와 육아서적을 읽으면서 보낸 나에게 찾아온 은근한 공포 에세이! 안그래도 뭐 새롭고 재미난 책이 없을까 하던 차에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참으로 기막인 타이밍이 아닌가?
제목부터 서늘하고 표지 사진도 왠지 음침하였다~~
한편으론 진녹색의 강물 아래 낚싯대를 드리운채 강 밑을 응시하는 소년의 모습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렇게 50분이 순삭~~
짧지만 강렬했고 흥미진진했다.
도시에서 나고 자라 시골의 정경에 익숙치 않은 나였기에 소재와 스토리가 무척 신선하게 느껴졌다.
읽는 내내 불현듯 찾아오는 엄마의 부재가 엄마의 죽음을 깨닫게 함을 공감했다. 모르는 타인에 대해 내맘대로 재단하고 판단하며 두려워하기까지 한? 내 모습을 반성도 했다.
내가 어항 밖으로 뛰쳐나간 물고기는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이 작고 짧은 책 한 권이 나에게 이토록 많은 공감과 생각을 선물해 주었음에 박수를????~~
짧지만 강렬하고 재미있고 무서운 이 책을,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모든 이들과, 기이하고 은근한 공포를 느끼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l*****4 2023.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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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자란 한 소년의 이야기. 어릴적 경험담 이야기라 조금 더 실감나기도 했고, 한편으론 섬뜩하기도 했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가히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어린 소년이 일상에서 놀이로 터득하며 일상처럼 겪는 소소한 행위들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도 궁금했다:)   사실 나도 어릴 때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잠자리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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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자란 한 소년의 이야기.

어릴적 경험담 이야기라 조금 더 실감나기도 했고,

한편으론 섬뜩하기도 했다.

 

도시에서 자란 사람들은 가히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어린 소년이 일상에서 놀이로 터득하며 일상처럼 겪는 소소한 행위들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도 궁금했다:)

 

사실 나도 어릴 때 시골 할머니집에 놀러가서 잠자리도 잡고, 올챙이도 잡으며 놀았던 기억이 있기에 더 재밌었다.

 

지금 다시 그렇게 해보라고 하면 못할 것 같은데...

 

겁없고 순수했던 어린이들이 때론 제일 무섭다는 책속의 한구절을 읽으며 소름끼치게 공감했다는 사실은 안비밀^^;

 

부모님들이 읽으면 "이땐 다 그랬지"라고 추억을 소환하게 하는 이야기들.

 

가장 순수하고 맑은 어린소년의 시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귀엽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했지만,

소름끼치게 오싹한 일들은 약간의 공포감도 불러일으켰다.

 

앞부분을 읽을 땐 " 책 제목을 왜 음산하고 오싹하게 선정했을까? "의문을 가지며 읽었지만,

중간쯤 읽을 때 부턴 "아.. !"

 

짧은 시간에 훅 몰입해서 읽다보니,

마지막장을 덮을 땐

참았던 깊은 숨을 '후~' 하고 나도 모르게 내쉬었다.

 

알게모르게 잔뜩 긴장하면서 읽었나보다.ㅎㅎ

 

오랜만에 기분좋은.

맛있는 긴.장.감을 느껴보았다:D

 

YES마니아 : 로얄 w*******8 2023.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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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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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누구나 오싹한 기묘한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기억들이 남아 있고 아직도 그 기억은 오래 되도록 고스란히 내 기억에 남아 기묘함으로 남아 있다.   [4050의 기억을 소환할 기묘한 이야기] 책은 영화감독이자 이 책의 저자인 강민구 작가의 어릴 적 시골 생활에서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집이다.   책의 커버에 부제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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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누구나 오싹한 기묘한 이야기를 마음에 품고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기억들이 남아 있고 아직도 그 기억은 오래 되도록 고스란히 내 기억에 남아 기묘함으로 남아 있다.

 

[4050의 기억을 소환할 기묘한 이야기]

책은 영화감독이자 이 책의 저자인 강민구 작가의 어릴 적 시골 생활에서 겪은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집이다.

 

책의 커버에 부제로 보이는 '시골 소년의 기묘한 에세이'는 단번에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인적으로 서평단 신청은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의무적으로 책을 읽어야 하고 그에 따른 절차들은 내 패턴과 맞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이건 꼭 읽고 싶다'라는 끌림이 강했다.

 

그렇게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고 운 좋게 내 손에 책이 쥐어졌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되어 있다.

 

  • 1장,  이상하고도 기이한 일들 (17편)
  • 2장,  어디에든 삶은 있다 (13편)
  • 3장,  어쩌면 가장 두려운 것은 가까운 곳에 (20편)

 

1장 부터 3장까지 총 50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편은 3~4페이지 분량으로 상당히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는 오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며, 옛 기억을 소환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다만, 오싹하고 무서운 괴담으로 가득하길 원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일부는 무섭기도 하고 일부는 웃음을 머금게도 하며 일상의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아쉬움이 남았지만 몇 편의 단편을 읽으며 '어릴 적 나도 이런 추억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슬며시 몰려왔다.

 


 

각 단편마다 삽입된 일러스트도 내용과 잘 어우러져 있어 내용의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책을 자주 접하지 않은 세대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구성과 내용은 부담 없이 책을 접할 수 있기에 40, 50세대 그 이상이라도 기묘한 이야기와 어릴 적 기억에 잠시 빠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책 속의 인상 깊은 문장]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대상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이내 그 두려움은 자신 주변에서 벌어지는 설명할 수 없는 사건들의 원인을 특정 대상에게 돌리게 하고, 다시 대상에 대한 분노로 바뀐다. 분노는 사람들에게 걷잡을 수 없는 전염병처럼 퍼지고 결국 비극을 만들어 낸다.  P. 154

 

 ※ 본 도서는 『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채륜서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소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v**a 2023.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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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강은 언제나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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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강원도에서 성장해왔던 저자님의 경험담을 겪은 이야기였다. 그래서 더욱 신기하고 기이했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동심의 시선으로 목격하거나 들었던 공포담을 떠올리다 보니  공포동화의 느낌이 짙었다.   이때문에 자극적으로만 다가오지 않았다. 무언가 서서히 스며드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그리고 허구를 담아낸 게 아니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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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강원도에서 성장해왔던 저자님의 경험담을 겪은 이야기였다.

그래서 더욱 신기하고 기이했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동심의 시선으로 목격하거나 들었던 공포담을 떠올리다 보니 

공포동화의 느낌이 짙었다.

 

이때문에 자극적으로만 다가오지 않았다.

무언가 서서히 스며드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그리고 허구를 담아낸 게 아니라서 그런지?

읽으면서 날 것 그대로의 경험담을 듣는 기분이었다. 

 

이야기가 너무 짧은 것도 있었어서 

그 다음을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 하는 아쉬움을 갖게 하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스스로 상상해보면서 나름대로 유추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극강의 공포보다 

실제로 우리가 겪을 수도 있겠다 싶은 공포를 소개해주는 듯하다...

 

 

 

 

s*****7 2023.02.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