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2%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2)

리뷰 총점 종이책
[책 리뷰] 화내는 용기
"[책 리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화내는 용기 기시미 이치로 / 타인의 사유   어떤 일을 실행하기 전 나는 대략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입을 옷, 도착 경로, 시간, 대화의 주제 등등... 삶이 어디 내 뜻대로 되기야 할까! 예상 밖의 일들은 의도와 상관없이 일어나고 그 변화의 과정에서 침착함을 잃어버리면 때때로 나는 분노하게 된다. 꼭 누구 탓은 아니지만 이유 없이 분노의 대상을 정
"[책 리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화내는 용기

기시미 이치로 / 타인의 사유

 

어떤 일을 실행하기 전 나는 대략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입을 옷, 도착 경로, 시간, 대화의 주제 등등... 삶이 어디 내 뜻대로 되기야 할까! 예상 밖의 일들은 의도와 상관없이 일어나고 그 변화의 과정에서 침착함을 잃어버리면 때때로 나는 분노하게 된다. 꼭 누구 탓은 아니지만 이유 없이 분노의 대상을 정해 탓을 돌리기도 하고 때로는 부딪히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과제로 독자들에게 책을 쓴 이유를 들어준다. 현재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한 점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분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가령 우리가 분노하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며 어떻게 분노를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책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누가 봐도 불합리한 현실에 부딪혔을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 본다. 나는 현재의 상황을 보고 생각한다. 불합리한 것을 스스로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내가 이 상황의 부당성을 상대방에게 주장했을 때 나올 결과에 대해 득실의 유무를 따지게 되고 그 상황을 피해버린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왜 피해를 입는 사람이 그 상황을 피하게 될까?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속설도 있지만 실상 우리는 그 번거로움을 감당하기 싫어 피하게 된다. 작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불합리함을 피하기보다 항의하고 분위기에 맞설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 이런식의 피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 것은 '나' 가 없기 때문이 아닌지 질문한다. 동조의식이 강해 주변 사람을 너무 신경 쓰며 분위기에 거스를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은 오히려 '나' 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저 남들에게 좋은 사람, 선한 사람, 잘 참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해야할 말이나 행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도 있다고 하니 우리 사회의 구조상 조목조목 따지는 사람보다 참고 내가 이해하자! 라고 생각하는 편이 스스로에게 이점이라 판단해 그런 선택을 하는 것 뿐이며 저 사람은 참 선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때문에 그럴수도 있다는 작가의 말에 나 자신을 들킨것 같아 살짝 뜨끔하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선이 되는 일, 다시 말해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일밖에 하지 않는다. 그 자리의 분위기를 살피는 사람은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판단했을 뿐이며, 분위기의 탓으로 돌려서 자신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것이다.

page78

 

단순히 참는 것이 진정한 '선'일까?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살펴보면 확실히 마찰은 줄어드나 스스로 행동의 자유를 제한당하거나 잃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말하지 않는 이유는 분위기 탓도 있지만 나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도덕' 이라고 한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도덕이 나의 행동을 저지하고 불합리한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모름지기 아랫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야 한다. 혹은 부모라면 어머니라면, 아내라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통속적 관념이 나 자신을 길들여 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본다.

 

퍼터널리즘에 빠지지 마라.

 

이는 곧 타자에게 행하는 간섭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개인, 단체, 국가등이 타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명목으로 간섭하는 행위를 퍼터널리즘이라고 칭한다. 환자가 의사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도 의사의 말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나 정치인들이 국민들은 시정을 따르면 되고 그 도리를 국민이 굳이 알 필요는 없다는 논리와 같다고 한다. 사람들은 무의미한 규칙에 익숙해져 간다. 불합리한 규칙이라도 전체의 질서유지를 위해 우리는 학창 시절 머리카락을 귀 밑 5센티까지만 길러야 했고 아무리 추워도 학교에서 지정하는 교복 상의만 입어야 했으며 흰색 운동화를 신어야만 했다. 작가는 우리가 이러한 관습을 정말로 지켜야 하는 것인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킬 수 없는 규칙에는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의미 없는 일에 스스로를 길들여지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위에서 강요하는 질서나 상사의 부정한 명령에 동조하는 일, 또한 그 압력에 굴복하는 일은 적어도 없어야 하며 나 스스로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감정이라는 것은 사회화 된 것이고 지성이야말로 주관적이기 때문에 내가 나 자신으로 있기 위한 개성을 버리지 말고 제한되고 조작된 능력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함을 알려준다.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은 잘못된 선악의 판단으로 자신이 절대 잘 못 될 리 없다는 불합리한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판이 이와 같지 않을까? 분명 잘못한 사람은 있는데 자신이 잘못된 것은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의에 비추어 우리 자신은 잘못된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참는 것이 미덕인 세상은 이미 지나간 구시대적 유물이며 나 자신의 올바른 가치가 위협 당하고 침해 당할 때 진정 분노할 줄 알아야 하며 그 분노는 감정이 아닌 지성이어야 함을 작가는 독자들에게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나 자신이 무척 도덕에 의해 지배 당하고 있음을 인지한다. 왠만하면 좋은 게 좋다는 낡아 빠진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는 타인의 평가에 의미를 두지 말 것이며 잘못된 것은 바르게 컴플레인 할 줄 아는 진심으로 공분(公憤)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p*****8 2023.02.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무기력함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담았던 <미움받을 용기>는 나에게 있어 인생 책일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이후로 저자의 다양한 책들을 접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화내는 용기>는 제목부터 왠지 모를 의아함에 궁금해졌던 책이다. 보통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더 큰 '화'를 당하지 않고 '화'를 잘 다스릴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무기력함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담았던 <미움받을 용기>는 나에게 있어 인생 책일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이후로 저자의 다양한 책들을 접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화내는 용기>는 제목부터 왠지 모를 의아함에 궁금해졌던 책이다.

보통 '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더 큰 '화'를 당하지 않고 '화'를 잘 다스릴 줄 알아야 성공하는 것이며 그 '화'를 잘 다스리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화'를 발산하기 위해 하면 좋을 것들에 대한 책들은 그동안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순간의 화를 이기지 못해 살인이 일어나는 경우 또한 심심치 않게 목격하게 되는 현재에 <화내는 용기>라는 제목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화'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겹쳐져 더욱 궁금하게 다가왔는데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화'는 불합리한 세상에 대처할 줄 아는 진정한 '화'를 말하고 있어 바로 수긍이 갔다.

세상에는 불합리한 일 투성이란 도입부 문장이 절대 지나친 글이 아님을 우리는 너무도 익히 잘 알고 있다. 다만 어떻게, 누구에게 화를 내야 하는지 잘 구분하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번지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 책은 '화'에 대한 객관적, 감정적 구분선을 명시해 준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내가 얼마나 내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쓸데없는 화를 통해 감정적 소비를 했는지 여실히 알 수 있었다. 사실 책을 읽으며 단순히 '화'에 대한 개념인데 그것을 구분 짓는 것들이 예상외로 복잡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았고 이 글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반문하며 읽게 되는 글들이 많아 그동안 내가 얼마나 이런 감정들 앞에 혼란스러워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불합리한 현실 앞에서의 대처법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세상에 맞춘다.', '세상을 바꾼다.'로 요약하고 있는데 얼핏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이게 무슨 대처법인가?' 싶어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바로 맞다, 틀리다로 구분 지을 수 없는 철학적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인데 이런 아리송함 앞에 속수무책일 정도의 독자 모드로 온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롯이 읽다 보면 조금씩 이해가 가지는 내용들을 만나게 되는데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 '나'보다 '분위기'에 휩쓸려 제대로 화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자가 지적한 동양권 사람들의 특성이 잘 이해되었다.

분노해야 될 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하는 상황은 말처럼 쉽지 않다. 먹고사는 생계가 걸렸을 때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상사에 말에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앞에서 옳은 소리를 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타협으로 여기며 지나치는 상황에서 그것이 불합리하다고 말할 줄 아는 용기는 어렵게 옳은 소리를 한 이를 바라보는 우리들의 자세 또한 달라져야 함을 콕 집고 있다. 화내는 용기는 그것을 나댄다며 용기 내어 말한 사람에 대한 쓴소리를 내뱉는 우리의 환경 또한 달라져야 함을 집어내고 있는 이야기이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화'를 어떻게 잘 이끌어내야 할지에 대한 건전한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d****i 2023.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인생의 앞날을 가로막는 더욱 큰 원인은 정치다. 정치가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바라지는 않더라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정치가 탓에 불행해지기를 원치는 않을 것이다. ... 생명보다 경제를 중요시하는 정치는, 국민들이 평온한 삶을 보낼 수 없게 만든다."  (6p)   《미움받을 용기》의 작가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화내는 용기》를 냈어요. 저자는 머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인생의 앞날을 가로막는 더욱 큰 원인은 정치다.

정치가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을 바라지는 않더라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정치가 탓에

불행해지기를 원치는 않을 것이다.

... 생명보다 경제를 중요시하는 정치는,

국민들이 평온한 삶을 보낼 수 없게 만든다."  (6p)

 

《미움받을 용기》의 작가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화내는 용기》를 냈어요.

저자는 머리말에서 일본 정부가 코로나 대응에 실패했음을 언급하고 있어요. 초창기에 적극적으로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는 안이한 대처를 했다는 거죠.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도 사리사욕을 채우려 하거나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법안을 은근슬쩍 통과시키려고하는 정치가들, 이런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치가들 때문에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불합리한 일들이 계속 일어났다고 해요. 그러니 민심이 일본 총리의 낮은 지지율로 드러난 것 같아요. 민생은 돌보지 않고 반격능력 보유와 대폭적인 방위예산 증액 등을 외치고 있는 일본 총리나 이를 동조하며 협력 파트너를 운운하는 한국 정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다르지 않을 거예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한 일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해답은 '분노'예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자코 있으면 안 된다고, 이때 가만히 있지 말고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 분노인데, 여기서 말하는 분노는 사적인 분노(사분私憤)가 아니라 공분(公憤)이에요. 사회 정의에 비춰 잘못된 일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품는 감정이 지성적인 공분인 거예요. 인간의 존엄, 인격의 독립성, 올바른 가치가 위협당하고 침해당할 때는 반드시 공분으로서의 분노로 맞서야 해요. 이 분노는 감정이라기보다는 지성이며, 정의감의 표출인 거예요. 공분은 사람과 사람을 결속시키는 힘이 있어요.

저자는 불합리한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노를 타자에게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대화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네요. 그런데 일본 정치가의 발언은 사실과 의견이 구별되지 않고, 객관적 판단과 자신의 바람이 구별되지 않는다면서, 대화라고 할 수 있는 말을 주고받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또한 저널리스트들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표명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 상황과 소름끼치게 닮아서 놀라웠어요. 저자는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역사를 움직이는 게 아니라 분노의 연대야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으며, 결국 대화만이 해결책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 대화가 아닌 해결책은 일시적일 뿐

오사카대학교에서 개최된 '평화를 위한 집중 강의'에서 오쿠모토 교코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2인 1조가 되어 한 사람은 자신의 양손을 꽉 쥐어 보세요.

다른 한 사람은 짝이 된 사람의 그 손을 떼어 보세요."

그러자 교실 안이 웅성거렸다. 잠시 후 오쿠모토 교수는 말했다.

"'손을 떼어 주세요'라고 말한 사람이 있나요?" 오쿠모토는 덧붙여 설명했다.

"왜 힘으로만 풀려고 했을까요?

평화적 수단으로 분쟁을 넘어서려면 대화해서

상대와 관계를 맺고 상대에 대한 상상력과 창조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꼭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말해 봐야 소용없다고 회피하거나

감정적이 되어 야단을 치고 제압하려고 한다.

이런 방법들이 확실히 쉽고 즉효성이 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들이 일시적인 해결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217-218p)

 

 


 

YES마니아 : 골드 a*****7 2023.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우리가 어떤 행동을 습관적으로 할때는 용기도 의식도 필요 없다  하지만 어떤 행동이나 습관을 변화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싶은 의지하에 나의 의사를 외부로 밝히게 되는 순간에는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특히나 무언가가 부당하다고 표현하고 기존 관습이나 권위자에 저항하는 의사를 표출하는것은 더욱이나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이책의 저자는 미움받을 용기를 썼던 작가이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우리가 어떤 행동을 습관적으로 할때는 용기도 의식도 필요 없다 
하지만 어떤 행동이나 습관을 변화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싶은 의지하에 나의 의사를 외부로 밝히게 되는 순간에는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특히나 무언가가 부당하다고 표현하고 기존 관습이나 권위자에 저항하는 의사를 표출하는것은 더욱이나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이책의 저자는 미움받을 용기를 썼던 작가이다 그 책에서도 저자는 주체성을 가질것을 그리고 혼자가 된다는건 고독한게 아니라 오히려 주체적이라는 아들러 철학을 설파하였다
이 책도 저자는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추가적인것은 주체성이라는 부분에 대해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주체적이지 못하면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행동에 영향을 받고 끌려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나의 의사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화가 나게 된다
하지만 다른사람에게 그 화를 풀수 없거나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며 그사람과 관계가 틀어지거나 자신이 평판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럴때는 자신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사람을 끊어내고 그 사람에게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표현하고 화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화를 표출하기 이전에 상대의 태도에서 생각해보는 유연성과 폭넓은 마음을 가져야만 올바르게 화를 느끼고 표출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와 관련 없는 행동이라고 방관할게 아니라 더 나은사회를 만들거나 공동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행동이라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방식으로 저항하는것도 중요하다
한국사회에만 있는 고질적인 병으로 화병이란 게 있다
과거 화가나면 사람들은 가만히 있는 강아지의 배를 걷어차기도 하고 괜히 지나가는 길짐승에게 욕을 해대기도 하였다 이는 아마 집단주의적 사회에서 화를 일으킨 상대방과 이야기를 해서 해소를 하거나 상대방에게 무엇을 요청한다는게 자신의 평판을 훼손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에서 고립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기인했는지도 모른다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다는게 두렵고 위험한 행동이라는게 우리의 유전자 속에 각인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행동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어보는건 어떨까

s********1 2023.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우리 사회에는 불합리한 일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 아닌 것을 당당히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과연 나에게는 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미움받을 용기>시리즈의 기시미 이치로의 신간 <화내는 용기>에서는 지성적인 분노를 통해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우리 사회에는 불합리한 일들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 아닌 것을 당당히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과연 나에게는 있었는지 생각해봅니다. <미움받을 용기>시리즈의 기시미 이치로의 신간 <화내는 용기>에서는 지성적인 분노를 통해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일어난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일어난 일을 수긍하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불합리한 것을 뜯어 고치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치든, 인간관계든 무언가 불합리한 일이 일어났을 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불합리한 일에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 자세일까요?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우리에게 공분(公憤)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공분은 감정적인 분노가 아닌 지성으로서의 분노입니다. 감정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동조될 수 있고 남들과 다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반면 지성은 감정처럼 부추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화내는 용기>에서는  "진정으로 주관적인 감정은 지성적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인격적, 내면적인 지성을 갖춘 사람은 감정에 호소하는 회유에 흔들리거나 고독한 상황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성을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개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로 대체될 수 없는 자신이 되어야 어떤 일이 일어나도 싸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하고 의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일어난 일에 관심을 갖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겉으로는 자신과 관계없어 보이는 세상의 일들이 실제로는 자신과 무관한 일은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불합리에 대해 '공분'으로서의 분노로 맞서야 합니다. 하지만 이 분노는 감정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뜻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과정 즉, 대화를 통한 것이어야 합니다. <화내는 용기>에서는 대화에 대해서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상대방과의 대등한 관계를 전제로  '무엇'에 초점을 두어 그 내용이 옳은지 아닌지에 중점을 두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화내는 용기>를 읽고 우리 사회를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는 누가 만드는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올바른 가치를 향한 연대이지 않을까요?  지성적 분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담긴 <화내는 용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p********0 2023.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분노라고 하면 사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분노는 조절해야 하고 화는 삭혀야 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화내는 용기』를 통해서 바로 이 화이자 분노에 대해서 ‘지성적 분노’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이 분노에 대해서만큼은 제대로 알고 또 때로는 제대로 분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분노라고 하면 사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분노는 조절해야 하고 화는 삭혀야 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화내는 용기』를 통해서 바로 이 화이자 분노에 대해서 ‘지성적 분노’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이 분노에 대해서만큼은 제대로 알고 또 때로는 제대로 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작은 문제도 크게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지만 무조건 참는게 능사는 또 아니기에 지성적 분노와 함께 부당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담아낸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 

 


특히나 최근 묻지마 범죄나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각종 사회범죄를 생각하면 오히려 진정한 분노라고 표현하는 ‘공분(公憤)’이 무엇인가를 알고 이를 적절하게 표출할 수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하나의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니 말이다. 

 

『화내는 용기』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불합리한 일은 발생하기 마련이고 이때 우리는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아들러를 비롯해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소크라테스, 플라톤와 같은 철학자는 물론 괴테 등과 같은 문학가의 이야기도 인용하면서 그들이 앞선 시대에 이미 이야기한 말들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진짜 화인 공분, 그리고 지성적 분노인지를 알아챌 수 있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가를 다각도로 분석해서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보통 우리가 화나 분노를 떠올리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어쩌면 이것인 감정에서 기인한, 즉 지나치게 감정적인 상태에서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인데 이 책은 그런 분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한 개인의 분노를 넘어 공분이라는 말을 썼다는 사실도 어떻게 보면 이 화와 분노에 기인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자양분 내지는 어떤 기회이자 동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은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저자는 화를 내는 것이 단순히 목소리를 높이거나 물리적 실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새삼 떼법으로 통하며 물리력을 가하고 불법도 서슴지 않는 일부의 행태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어려워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이런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단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더 진짜 분노의 건강한 표출을 위해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진정한 의미의 대화 시스템도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3.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이 책은 '기시미 이치로'라는 이름만으로 선택한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 이후로는 늘 그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화내는 용기》라고 하니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 책 《화내는 용기》를 읽으며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들려주는 부당한 현실 대처법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시미 이치로. 철학자. 195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이 책은 '기시미 이치로'라는 이름만으로 선택한 책이다. 《미움받을 용기》 이후로는 늘 그래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화내는 용기》라고 하니 그 이야기가 궁금했다.

이 책 《화내는 용기》를 읽으며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가 들려주는 부당한 현실 대처법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시미 이치로. 철학자. 195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저서로는 《미움받을 용기》 《행복해질 용기》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 《불안의 철학》 등 다수가 있다. (책날개 발췌)

나는 저서 《미움받을 용기》에서 '공분(公憤)'이라는 말을 했다. 이는 감정적이고 기분에 좌우되는 '사분(私憤)'과 달리 부정부패에 대한 분노,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당했을 때의 분노이다. 사람이 이 분노를 잊을 때, 세상은 더욱 심한 부정으로 얼룩지게 된다.

나는 이 책에서 공분으로서의 분노는 어떤 것인지, 분노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공분으로서의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사람이 진심으로 분노하면 이 세상은 반드시 달라진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바꿔야만 한다. (9쪽, 머리말에서 발췌)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불합리한 현실에 맞서라', 2장 '분위기는 없다', 3장 '압력에 굴하지 마라', 4장 '분노를 잊지 마라', 5장 '대화가 세상을 바꾼다'로 나뉜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참는 것만이 미덕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개인적인 분노 말고 다 함께 공분할 수 있는 부분을 인식하게 해준다.

무언가 불합리한 일이 일어났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건 이상한 것 같은데?"하고

주장하지 않으면

결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45쪽)

그러고 보면 세상은 순응하는 자들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부당함을 깨닫고 목소리를 내는 데에서 변화를 가져오는 듯하다. 무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때 넘어야 할 산이 있는 것이다.

그 산을 잘 넘기 위한 방법을 이 책을 읽으며 모색할 수 있다.

 

일본이든 우리나라든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이라면 부당한 일과 거기에 대한 저항, 분노 등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그러한 부당함을 아무 저항 없이 따르기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 책으로 거기에서부터 다시 인식하며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잠자코 따르던 수많은 규칙들을 인식하며 그 본질에 대한 사색으로 생각을 이어간다.

그리고 '의미 없는 일에 길들여지지 말 것'이라는 부분에서 마음에 파장을 일으킨다. 나도 모르게 아무 생각 없이 길들여졌던 부분들이 떠오르면서 재정비할 수 있는 감정의 부분을 짚어주었다.

 

우리는 부정이 일어나거나 인간의 존엄이 손상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그에 대해 '공분'으로서의 분노로 맞서야 한다. 그런데 이 분노는 감정적인 분노가 아니라 실제로는 언어를 사용해 자신의 뜻을 주장하는 일이다. 게다가 이 과정은 일방적인 호소여서도 안 된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면서도, 동시에 상대의 주장을 들어야 한다. 즉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해야 한다. (181쪽)

어쩌면 '화내는 용기'라는 제목에서 감정적으로 분노하는 이미지만 그려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그런 분노를 말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 의미를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화내는'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는 '공분'이며, 이는 '지성적인 분노를 논리적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공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되었다.

 

아들러, 소크라테스, 플라톤, 미키 기요시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생각을 통해 들여다보는

지성적 분노에 대한 철학적 고찰 (책 뒤표지 중에서)

우리가 살면서 분노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 책 곳곳에는 분노를 어떻게 가지고 풀어야 할지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을 보며 그동안 알던 분노라는 개념을 확장시키고 해결책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저 절망하지만은 않고 한 걸음 나아가서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공분에 대한 개념과, 감정으로서가 아닌 지성으로서의 분노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다.

미움받는 용기 기시미 이치로가 들려주는 화내는 용기에 대한 책이니, 부당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할지 그의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3.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시미 이치로 저의 『화내는 용기』 를 읽고
"기시미 이치로 저의 『화내는 용기』 를 읽고" 내용보기
기시미 이치로 저의 『화내는 용기』 를 읽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부당한 압력을 받거나 불합리한 현실을 마주칠 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난제일 수밖에 없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들러, 소크라테스, 플라톤, 미키 기요시, 에리히 프롬 등등 불합리한 세상을 바라보는 유명 철학자들은 어떻게 이를 보고 있을까?  그들의 말을 통해서 바른 자
"기시미 이치로 저의 『화내는 용기』 를 읽고" 내용보기

기시미 이치로 저의 『화내는 용기』 를 읽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부당한 압력을 받거나 불합리한 현실을 마주칠 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난제일 수밖에 없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들러, 소크라테스, 플라톤, 미키 기요시, 에리히 프롬 등등 불합리한 세상을 바라보는 유명 철학자들은 어떻게 이를 보고 있을까? 

그들의 말을 통해서 바른 자세를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수많은 불합리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자연의 섭리라 할 수 있는 노화나 죽음마저 억울하다고 느껴지는 마당에,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겪는다면 어떠할까? 

가족이나 친구, 회사 동료나 상사 등이 자신의 뜻을 강요하거나 생각지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거기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벌어지는 정치나 경제 이슈, 국제 정세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삶이 흔들리고 무너질지도 모른다면 과연 나의 바른 정신과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런 불합리한 일들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나 자신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 책 『화내는 용기』에서 바로 이 질문에 대해 자세하게 논하고 있다. 

특히 인위적으로 벌어지는 불합리한 일들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이건 이상한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 우리의 정의는 어디를 향해있는가 즉,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를 묻는다. 

이를 위해 저자는 '플라톤, 소크라테스, 아들러, 미키 기요시, 에리히 프롬' 등 자신이 연구해 온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들여다보며 불합리한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해 살핀다.

‘그 자리의 분위기’,‘도덕적 압력’,‘무의미한 규칙’,‘전문가의 말 ’등 우리를 침묵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상세하게 말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솔직히 이러한 인위적인 불합리 앞에서 침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바로 이 같은 우리의 딜레마를 지적하며 왜 우리가 침묵을 선택하게 되는지 그 요인을 하나씩 분석하면서 우리들에게 '용기'를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 자리의 분위기와 압력에, 남 말처럼 말하는 전문가에게, 정치를 모르는 정치가에게, “나와 세상을 맡기지 마라!" 고 용기 있게 외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진정한 대화의 성립 조건은 상대방이 대등한 관계라는 사실이다. 

즉, 그 사람의 세 가지 조건인 지식과 호의, 솔직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일방적으로 전제되어 말하여지는 것은 진정한 대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와 자식, 교사와 학생, 상사와 부하의 관계에 있어 특히 대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힘으로 억압하려 들고 그러다보니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되어 반론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되는 일이 많은 경우다. 

이제는 우리들도 냉철하게 반성과 함께 각자가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지녀야 하리라 믿는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불합리한 일에 대한 분노, 이성적인 ‘공분’을 끊임없이 지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비난하거나 개인을 공격하기에 앞서서 감정적이 되지 말고 이성적인 대화를 하도록 더욱 더 자정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 사회는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것이 불합리하다면 침묵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잠자코 있지 말고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느낄 때, 이때 생기는 감정은 사분(私憤)이 아니라 공분(公憤)이다. 사적이고 충동적, 감정적인 분개는 무익하지만 사회 정의에 비춰 잘못된 일은 잘못되었다고 주장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품는 감정은 공분이다.”(155p)

m***3 202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p.87 예를 들어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때 정치가가 자조나 공조, 나아가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정치가가 그렇게 강조 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을 축소시키며 개인에게 책임을 강요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산책하며 알게 된 많은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p.87 예를 들어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하고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서로 도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때 정치가가 자조나 공조, 나아가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정치가가 그렇게 강조 하는 것은 국가의 역할을 축소시키며 개인에게 책임을 강요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산책하며 알게 된 많은 반려인들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생각의 차이를 느끼게 된 일이 있었다.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해 분노하고 있을 때 그분은 현 대통령이 처한 여론의 뭇매에 대통령의 심신을 걱정하는 발언을 했다. 참사를 막지 못한 괴로움이 아니라 들끓는 비난에 대한 걱정이었다. 왜 그 복잡한 곳에 가서 일을 당하고 국가에게 책임을 전가하느냐는 그분의 말에 참담함을 느꼈다. 그분에게 국가의 역할은 무엇일까? 본인의 자녀가 그곳에 있었다면 감히 이런말을 했을까 싶다. 국가는 국민이 대한민국 어디에 있든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불합리한 일에 대한 진정한 분노, '공분'을 강조한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담벼락에 대고 욕이라도 하라."고 하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이 생각났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학창 시절부터 사회 생활을 하면서까지 괜히 나섰다가 불이익을 본적이 많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어느새 마음속으로만 공분이 일뿐 행동하지 않는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촛불이 광화문을 뒤덮을때, 많은 국민이 추위속에서 촛불을 들었을때도 평범한 일상생활을 반복했을 뿐 동참하지 않았다. 그저 세상이 변하기만을 마음속으로만 응원했을뿐이다. 결국 세상은 바뀌었고 그 바뀐 세상에 스리슬쩍 얹혀 살았었다. 

 

p.195 저널리스트들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표명하지 않는다. 왜 비판하지 않는가. 중립이어야 한다는 대의명분 아래서 진위나 가치 판단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은 중립이라는 대의명분 뒤에 숨어 기자가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은 것뿐이다.

평소 생각하고 있는 바를 저자의 저서에서 접할 수 있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자신의 의견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저널리스트라고 할 수 있나? 하물며 일반인도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데 저널리스트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본인의 의견조차 제시하지 않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닐 수없다. 물론 그들 스스로 창피함을 느꼈으면 그러지 못했겠지만. 

 

세상에는 억울한 일 천지다. 왜 다른 사람들은 분노하지 않을까 생각하지 말고 나부터 분노하자.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자. 

m****d 202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내는 용기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일과가 마무리되어 가는 듯한 오후가 되면 유치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이번 주 일정, 읽고 싶은 신간, 각종 경조사 등등.. 잠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우두커니 서서 온갖 생각을 하게 되죠. 그러다 어제는 문득, 나대신 하루 종일 세상사는 이치에 대해 생각해주는 사람이 바로 철학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셔틀버스가 들어와 생각
"화내는 용기" 내용보기

 

일과가 마무리되어 가는 듯한 오후가 되면 유치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여러 가지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이번 주 일정, 읽고 싶은 신간, 각종 경조사 등등.. 잠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우두커니 서서 온갖 생각을 하게 되죠.

그러다 어제는 문득, 나대신 하루 종일 세상사는 이치에 대해 생각해주는 사람이 바로 철학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셔틀버스가 들어와 생각을 멈추었습니다.

 

철학이라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얻는 작은 깨달음도 철학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시미 이치로의 <화내는 용기>를 읽어봤어요.

얼마 전 ‘미움 받을 용기’라는 문구가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었던 적이 있었죠.

(실은 책 제목이지만)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받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미움’을 받는 다는 말 자체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화내는 용기>에요.

 

제가 이 책을 읽어보게 된 이유는 ‘화’를 잘 내고 싶어서였어요.

그냥 기분에 따라 욱해서 내버리는 화가 아니라, 정말 화를 내야하는 순간에 누가 들어도 합리적으로 화를 내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었어요.

또 언제 화를 표출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고 싶었구요.

책에서는 지성적인 화, 분노를 ‘공분’이라고 말합니다. 그 공분을 제때 표출하지 않았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와 공분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이 실려있었는데요.

 

개인적인 상황을 대입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겠지만,

사회시스템, 국가, 문화, 집단을 배경으로 공분의 사례가 더 많아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프로이트, 아들러, 융... 철학자들의 이야기는 나온 지 몇 백 년도 더 된 이야기이지만 적절한 순간에 인용되면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화내는 용기>에 나온 기시미 이치오의 철학 또한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자 가르침으로 전해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잘 읽었습니다.

 

p.170 진정한 분노는 감정이라기보다 오히려 지성에 속한다.

p.217 분노를 폭발시킨다면, 감정에는 주목하지 말고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에만 집중한다. 만약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 말을 정정하면 된다.

p.237 큰 목소리를 낸다고 그 목소리가 반드시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k******o 2023.0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