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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럭키시트 걸 얼라이브 / 저 자: 제시카 놀 / 출판사: 놀
사람은 사는 동안 선택한 그 순간을 종종 후회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기에 그 선택에 책임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규정이 아닌 자연의 흐름이라 할 수 있다(음, 정확한 표현으로 최선이다). 오늘 읽은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는 단순히 한 여인의 삶이 어떤 선택으로 이어졌고 현재까지 왔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10대 청소년들의 아슬아슬한 심리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미드를 자주 접하지는 않지만 간혹 볼 때면 그들만의 세계가 때론 사회 못지 않게 무섭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 데 이 책에서도 이와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책의 시작은 유명잡지 편집자는 아니는 결혼식 준비를 일상을 보여준다. 그런데, 왠지 불안하고 신경이 날카로워 보여지는 문장으로 순간, 그녀가 악녀인가? 점점 읽으면서 불안해지는 문장에서 불편함이 느껴졌다.
곧 결혼한 남성은 명문가이며 금융계에 근무하는 상류층으로 오히려 모든 여인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니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여기에, 14년 전 학교에서 벌어진 총기사건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출연하기로 하면서 그녀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어느 쪽으로든)를 보여준다. 제목은 분명 행운이 따른다는 의미인데 그녀에겐 어떤 선택이 행운이었을까? 자신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죽이고 오로지 지위와 명성, 권력으로 자신을 감싸고 있다. 약혼자인 루크 역시 사랑 보다는 하나의 방패로 삼았다는 것...그리고 과거와 혀재를 보여주면서 아니가 겪었던 한 사건에 대해 ... 놀라게 되었지만 묻어두었던 티파니 파넬리(아니의 본명). 만약 전학을 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여학생들만 다니는 학교에서 일으킨 소동으로 사립학교(남녀공학)으로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나름 잘나가는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한 행동이 결국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어버렸다.
진실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아니를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겪은 일과 10대들의 문제점을 이 한 권의 책에서 볼 때 스릴러라기 보단 한 인물의 성장 소설이라 할 수 있었다. 현재 자신의 삶을 붙잡기 위해 나아가는 그녀에게 과거의 일은 다시 한번 선택을 흔들리게 하기 충분했다. 차라리 그냥 스릴러 이었다면 마음이 덜 무거웠을 도서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멋지게 성공하고 살아갈 수 있는 데도 독립하지 못한 아니의 인생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용기있게 다른 선택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렇기에 아니를 이해할 수밖에 없었고 그럼에도 용기는 내는 그녀의 모습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데..음, 책과 어떻게 다를지..아니, 시각적으로 등장 인물들이 보여주는 세세한 감정들이 어떻게 보여질지...궁금하기도 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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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제시카 놀. 김지현 옮김 치열한 인간관계를 브레이크가 고장 난 트럭처럼 거침없이 표현한 소설이 아닐까. (적어도 초반부는 이러한 감정이 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주인공 아니의 속마음을 글로써 읽을 때면 뜻하지 않은 괴리감과 기이함이 뇌를 쓱 할퀴고 사라진다. 아니는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주인공과도 같은 삶은 외적으로 볼 때 시선을 앗아갈 정도로 아름다울 때가 많아서 그들의 삶에 감히 손가락질할 수 없게 만든다. 온 힘을 다해 남의 시선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이들은 훌륭할 때가 많기도 했다. 비록 보이는 것뿐이더라도. [ 가끔 내가 태엽 인형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등 뒤에 달린 황금색 태엽을 감아서, 인사든 웃음이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그런 반응을 보이는 인형 말이다. -39.p ] 그들의 뒤편에 있는 어두운 사실은 치열한 노력으로부터 감추어진다. 그것을 알기 위한 사소한 시도조차도 행할 수 없게 만든다. 주인공은 그런 매력이 있었다. 특별하고 멋있는. [ <손자병법>에 나온 방법이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전략은 열등함을 가장해서 적이 오만해지도록 부추기는 것이다. -129.p ] 다만 타인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 행하는 주인공이 가진 특별한 기교는 놀랄만치 인상이 찌푸려진다. 어느 날 갑자기 무인도에 떨어져 정신을 챙길 틈도 없이 생존의 법칙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던 중 가장 극악스럽고 잔인한 것을 떠올린 기분이었다. 그녀의 삶을 바라볼 때면 사실 요란한 감정이 안들 수는 없다. 어쩌면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 사람이 사람에게 완전히 미쳐 있으면 불명예도 사랑스러워진다. -127.p ] 주인공의 감정과 주변 인물을 표현하는 주인공의 시선의 묘사가 책을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읽게 하도록 만든다. 아마 거침없으며 엄청나게 노골적인 주인공의 시선으로부터 살아남을 자는 드물지 않을까. . [ 사과는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이보다 더 어려운 일도 해왔었다. -174.p ] 주인공의 치열한 삶을 단번에 대변해 주는 문장이라고 생각했다. 사과는 여전히 사회에서 어렵기만 하며, 심지어 어느 면에서는 굴복한다는 뉘앙스를 비추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그것을 아주 쉽게 해낸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다만 그보다 더 어려운 일도 착착 해내왔기 때문에. 하지만 그녀의 삶은 마냥 멋있어 보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작가의 묘사가 주인공을 그렇게 만든다. 멋있는 삶을 사는 것 같으면서도,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 같으면서도, 이것저것 재며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드는 것을 알면서도 분명히 내뱉지 못하는 상황이 될 때는 그냥 미소로 일관해버리기도 한다. 속으로 어마어마한 욕을 내뱉으면서 그렇게 태엽 인형이 되어버린다. 그러다 한 번의 실수가 상황을 망가뜨리게 되면 사과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런 것도 아니라며 스스로 생각한다. [ 신중한 그 시선은 내 겉모습에 난 작은 틈 안을 실눈으로 보는 것 같았다. 그 가는 시선은 마치 자동차 앞 유리에 난 실금 같았다. 별 것 아닌 듯한 그 실금 때문에 결국 유리가 깨진다. -207.p ] [ 시도 때도 없이 바깥에서 빛이 흘러들어온다. 나쁜 일이 생기면 나를 도와줄 누군가가 자지 않고 깨어있다는 걸 분명히 알게 해준다. -216.p ]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넷플릭스에 방영 예정 날짜가 잡힌 작품이라고 해서 감출 수 없는 기대가 울컥하고 나왔다. 게다가, 장면들이 어찌나 머릿속에 잘 그려지던지 문장을 읽으면 멈추지를 못하고 읽게 되는데 만일 이보다 덜 충격적이고 더 평화로운 스토리였다면, 중간중간 멈추어서 충격을 환기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더 빨리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fin.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사람은 안전해진 다음에야 비명을 지른다. 151.p ] [ 뒤에서 사람들이 걷는 모습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진다. 아마도 그건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경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280.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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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장 강렬한 스릴러라는 띠지 문구가 강하게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거기다 뉴욕타임스에서 16주를 연속으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예정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 정도면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기대하게 만들고 너무 큰 기대는 약간의 실망을 늘 안겨준다. 책보다는 드라마로 만든다면 더 인상적일 그런 이야기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가 있다. 유명 잡지사의 에디터 아니다. 그녀는 일도 아주 잘하는 능력있는 그런 여자이면서 한쪽 손가락에 기워진 아주 커다란 다이아 반지를 자랑하는 그런 여자다. 결혼을 자신의 등급을 올리는 목적으로 이용할 그런 여자. 그렇다고 그녀의 집안이 빈민층이거나 그런 것도 아니며 가정폭력이 있었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부모가 알콜중독이거나 마약중독 같은 것도 아니었다. 부모가 모두 살아있고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고 굶기는 일 없이 아니를 키웠다. 모든 것은 다 그녀의 잘못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금의 아니와 학교 다닐 때의 아니의 모습을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 학창시절의 그녀는 대담했다. 잘 나가는 무리에 끼고 싶어했고 거기에 속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어했다. 그러다 일이 잘못된 것이었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은 자신이 당한 것이 아니라 자업자득이라는 생각 또한 든다.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하고 그곳에 가지는 않았을 테니 말이다. 내 성향 자체가 아웃사이더를 지향하고 있어서 그런지 굳이 그렇게 인싸들의 무리에 끼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꼭 그래야만 했나? 피해자에게 이렇게 공감을 못하기도 참 오랜만인듯 하다.
다큐멘터리 촬영에 참여하는 것도 그랬다. 먼저 그녀의 의향을 물어봤을 것이고 옛날 일이 드러날 예정이다. 그렇다면 참여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저 과거는 과거로 묻어놓고 그녀는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닌가? 왜 굳이 그런 선택을 해야 했을까? 그보다 그 이전에 그녀는 과연 정말 결혼할 상대를 사랑하는 것은 맞는 걸까? 그 결혼이 단지 자신의 신분을 올리는 용인가 아니면 진정 사랑 때문에 결혼하는 것인가.
이쯤 되면 제목에 의문이 든다. 이것은 반어법이 아닐까? 가장 행운의 그녀가 아니라 가장 불행한 그녀가 아닐까 하는 생각말이다. 그래도 그런 역경에도 살아남았으니 럭키스트라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무언가 엄청나게 빠른 전개의 몰입감 있는 스릴을 느낄 것을 상상했는데 약간은 다른 길을 가는 이야기를 만났달까. 드라마로 어떻게 구현이 될지 책과 드라마의 차이점이 궁금해진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교내 총기사건, 성폭행, 따돌림. 자극적인 소재들로 꽉 차있다. 중간중간 읽다가 버거워서 책을 잠시 엎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쉴 새 없이 책장은 넘어간다.
14살의 아니(티파니)가 어그러진 선택을 할 때마다 '아이고'를 연발하며 읽었다. 자신의 10대 시절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며 머리를 쥐어뜯는 경우가 다들 있지 않은가.
현재와 과거를 한 장씩 교차해 가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현재는 뉴욕의 잡지사 기자로 일하며 매력적인 외모와 성격, 거기에 든든한 약혼자까지. 완벽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은 아니(티파니). 그녀의 삶을 바꿔놓은 14살의 사건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대학교수님의 권유에 따라 원래 이름에서 T를 뺀 아니로 불리며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 그 끈끈한 관계망 속의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자신이 부당한 처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입을 봉한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진실을 쿡 찔러 말할 때는 발끈하며 현실을 부정하고 사실을 짚어 준 상대에게 모든 원망과 미움을 투사한다.
아니의 엄마는 허영에 가득 차 남들에게 보이는 것에 집중하며 아니의 상처를 보듬지 않는다. 아니가 성공적인 결혼을 하여 자신의 사회적·경제적인 업그레이드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28살인 아니는 자신의 엄마처럼 현재의 선택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머릿속에서 쉼 없이 셈하며 여기까지 달려왔다. 그런 그녀에게 14년 전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는 이제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다. 더불어 지금 그녀의 삶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자문한다.
제목처럼 생존한 그녀. 하지만 정말 럭키스트 걸이었을까.
누구나 후회되는 과거의 지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지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지는 않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아니는 럭키스트임에는 틀림없다.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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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놀의 데뷔작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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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제시카 놀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16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USA투데이,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전 세계 38개국 번역 출간 리즈 위더스푼 강력 추천,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밀라 쿠니스 주연 NETFLIX 방영 예정
이런 엄청난 수식어를 달고, 책이 출간도 되기 전 영화화된 럭키스트 걸 얼라이브 또한 제시카 놀의 데뷔작인 책이다. 와~ 데뷔작이 이정도면 정말 엄청난 소설인가 보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할 뿐더러, 심리묘사를 다룬 책이라고 해서 책 소개 부분을 살짝 읽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빨리 넘겨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미국의 유명한 잡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니 파넬리 늘 꿈꿔왔던 능력 있는 상류층의 남자친구와 결혼도 앞두고 있다.
자신감 충만하고, 외모 또한 이쁘고 어느것 하나 뒤쳐지지 않는 그녀 상류층의 남자를 만나고 그와 결혼을 하기 까지 늘 자신의 삶을 계획하에 움직이는 듯하다.
도입 부분을 읽고나서는 이게 왜 스릴러 소설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스릴러물로 분류될 내용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내면의 모습이 실제로 다름을 직감하게된다. 그때서야 이 책이 왜 스릴러소설로 변할 수 있을 것 같은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지금의 화려한 삶 뒤에 아니의 삶은 무난하지 않았다.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자! 그의 원래 이름은 티파니 14살인 티피니는 수녀원 학교에 다니고있다. 따분한 수녀원 학교 생활이다. 그러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사고를 친 후, 중산층 이상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된다.
그곳에서 아니는 10대로써는 겪지 말아야 될 일들을 모두 겪게된다.
약물중독, 성폭력, 왕따 등, 그리고 해외에서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총기사건
소위 말하는 학교의 인싸들과 어울렸던 아니는, 남자아이들만 있는 곳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강간을 당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신고하지 않고,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다. 힘든 일은 겪은 티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친구로 지낼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왜 굳이? 라는 생각 또한 들게된다. 자신이 당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알고있는 라슨 선생님 선생님이이 도와주지만, 라슨선생님의 조언마져 무시한다.
그리고 자신을 제일 잘 이해해주는 친구 아서
그런 아서가 총기사건을 일으킨 친구라니, 도대체 아서는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남았다. 티파니를 위한 일이었던 것일까?
총기사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아니의 과거이야기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서 아니가 겪었던 많은 일들이 참으로 암담했다.
총기사건이 있던 날 운좋게 살았던? 티파니 아니면 그모든것이 티파니의 계획?
티파니의 이야기는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까? 과거의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티파니가 있었다. 모든것들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왜 럭기크스 걸 이라고 불렸는지에 대한 것들은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끝까지 책을 읽어봐야 홀가분 해 질 것이다.
미국문화와 우리문화의 차이는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그닥 별다른게 없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은 청소년 범죄가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해졌다.
그리고 넷플 영화로 빨리 보고픈 마음이 더욱더 간절해진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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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허영심에 가득찬 20대 여성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28살의 아니 파넬리.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 살며, 유명한 잡지사에서 일을 하고, 명문가에 돈 많은 약혼자가 있는, 누가봐도 화려하고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요커. 하지만 그녀가 그 자리에 있기까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끝없는 노력이 있었다. 사실 그녀는 태생부터 고급진 뉴요커가 아니었다.
하나라도 삐끗하다간 내 정체를 모두에게 들킬지도 모른다. 피부는 고상하게 태웠지만 사실은 소금과 후추를 한꺼번에 건네주는 법도 모르는 저질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간파당해선 안 된다. - 16쪽 -
훌륭한, 그러니까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난 복 많은 인간이 받는 가정교육은 따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 이만하면 중산층의 구덩이에서 기어 나왔다고 생각할 때마다 뭔가 잘못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내 종족의 사람들이 나를 다시 끌어당긴다. - 118쪽 -
그녀는 평범한 중산층보다 못한 가정에서, 허영심 많은 어머니와 가족에게 관심없는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그녀의 원래 이름은 티파니 파넬리이다. 14살 티파니는 신분 상승을 꿈꾸는 어머니의 뜻으로 명문 사립 브래들리스쿨에 입학을 하게 된다. 그녀 또한 어머니같은 허영심을 갖고 있었다. 그곳에서 집안 빵빵하고 소위 잘나가는 학생들과 어울리려고 애쓰다가, 드디어 그들의 파티에 초대를 받게 된다. 하이틴 영화에서 많이 볼 법한 장면이다. 티파니의 과거 시절 이야기는 스릴러라기보다는 하이틴 소설 같았다.
이거 너무 뻔한 이야기 아니야? 망나니같은 부잣집 자식들의 난잡한 생활.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으로 보호를 받는.
하지만, 이야기는 그냥 난잡함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의 파티에 초대된 그날 밤, 티파니는 끔찍한 일을 겪게 된다.
때때로 궁금했다. 그 결정이 그 후에 벌어진 모든 일의 시작이 된 게 아닌지 하고 말이다. 아니, 어찌 되었든 일어날 일이 일어났던 걸지도 모른다. 마운트세인트테레사의 수녀님은 늘 말씀하셨다. 신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계획을 이미 갖고 있어서,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그 결과를 다 알고 있다고. - 198쪽 -
이 때 티파니가 다른 결정을 했다면 어땠을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이성적인 판단을 했더라면. 누구나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결정을 했더라면. 하지만 티파니는 14살 어린 소녀였다. 낯선 학교에 외롭게 던져져 친구가 절실했던. 어른들도 그런 상황에서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다. 물론 그녀가 철이 없고 허영심에 가득차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이 모든 일을 겪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범죄는 범죄일 뿐이다.
아니는 한 방송국의 '다섯 친구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 참여하게 되었다. 14년전 브래들리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프로그램이었다. 약혼자 루크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아니는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겠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그 때 그사건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다섯 친구들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 카페테리아 중앙을 차지하던 잘난 친구들? 사건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드디어 브래들리스쿨이 있는 필라델피아에서 첫 촬영이 시작되었다.
"아니 해리슨입니다. 스물아홉 살이고요. 2001년 11월 12일에는 열네 살이었습니다." 촬영장이 조용해졌다. 슬레이트가 단두대처럼 철컥 내리쳤다. 이제 남은 건 이야기를 하는 일뿐이었다. - 278쪽 -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내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예상할 수 없고 충격적인 전개에 그저 빨리 책을 읽어 나갈 수 밖에 없었다. 14년 전의 그 충격적인 사건으로 빨려 들어갔다.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덮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밀려온다. 몇년 째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티파니를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다른 누군가도 그녀와 같은 선택을 했을 수 있다. 바보같다는 질타가 나오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그녀에게 성공이 절실했던 이유가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성공의 잣대는 핸드폰 너머의 아랫것을 윽박지르는 지위와 도시를 공포에 떨게 하는 값비싼 펌프스 구두였다. 또 이런 누추한 곳이 아니라 더 중요한 곳에 가야 할 사람이라면서 길을 터주게 만드는 아우라였다. 그 성공으로 가는 길 어디쯤에서는 남자 역시 성공의 잣대다. 난 그런 성공을 이루고야 말겠다고 결심했다. 그렇게 되면 아무도 내게 상처를 주고 아프게 하지 못할 것이다. - 397쪽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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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쓴다. 그렇게 남에게 비치는 자기 자신을 신경쓰다보면 과부하가 걸리다못해 만성 두통으로 시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남의 눈치를 잘 보는 한국인, 그 중에서도 자의식 과잉의 중고등학교 여학생이라고 하면 어울릴까. 그 상태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된다고, 아니, 오히려 심해진다고 보면 좋다. 우리가 보기엔 부러워 할 만한 중산층에서 태어난 그녀이지만, 어머니는 저급한 취향을 타고 났다. 물론 그런 어머니의 취향과 분위기도 같이 물려받았고, 더불어 어린 시절부터 마릴린 먼로와 같은 육감적인 몸매 역시 가지게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가장 큰 강점이었다. 가느다란 팔다리와 그렇지 못한 가슴. 그리고 예쁜 얼굴말이다. 그녀가 그토록 듣기 싫어하는 '작고' 예쁜 외모. 겉모습과 더불어 표정이나 제스츄어는 염세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조차 그녀에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아니가 속으로 그들을 무시하고 판단하고 진저리치게 생각하는 지도 모른 채, 남자 여자 할 거 없이 사람을 홀리는 그녀의 매력에 금새 빠지곤 했다.
어머니에게 당한 세뇌 효과에 그녀 자신의 강한 의지까지 더해져서 상류층으로 올라가려는 계획은 짧은 생애동안 지속된다. 대학교, 그녀의 백인 미녀 친구, 누가 봐도 부러워할 체격과 외모, 집안을 지닌 약혼자, 그리고 잘 나가는 잡지사에서 근무하는 커리어. 그녀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있자면 숨이 막히고, 약혼자인 루크를 볼 때도 그런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 모든 걸 한순간에 포기할 순 없다. 어떻게 이루어낸 것들인데. 아직은 무리인 명품 브랜드가 많이 남아있다. 어쩜 그렇게 잘 용서하고 관대하고 온화한 사람인지. 루크를 볼 때마다 놀라곤 한다. 그러나 아니의 히스테리적 성질머리에 데이고는 루크도 참고있지는 않는다. 결국 그녀가 기댈 사람이 아니었던가. 이 때 다시 나타난 건 학창 시절 자신을 가르쳤던 라슨 선생님이다.
아니는 큰 일을 겪었다. 청소년기에. 그것도 여러 차례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을까. 퀸 비는 아니더라도 루저로 떨어지지는 않으려는 발버둥이 그녀를 일어나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랭한 시선과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어떻게든 20대 후반의 나이가 되었고, 이제는 그 때의 일을 바로잡고 의연하게 버티면서 성공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려 한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상관없다. 그녀가 과연 살아남은 가장 운 좋은 소녀일까. 가장 불운했던 소녀이지만, 그렇지않다고 스스로를 설득하고있는 건 아닐까.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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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외모를 가꾸기 위해 쉬지 않고 자신을 단련하는 아니 파넬리. 뉴욕의 유명 잡지사 에디터라는 멋진 직업, 아름다운 외모, 멋진 약혼자. 그녀는 곧 아니 해리슨 부인이 될 예정이다. 결혼식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녀에게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연락해오고, 14년 전 모교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한 취재 의뢰를 받게 된다. '그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 지금 가진 모든 것을 잃게 될까 두려워하는 아니. 어떻게든 이 삶을 지켜야 한다는 결단 속에서 흔들리는 아니는 대체 무슨 짓을 벌였던 것일까.
과거를 두려워하는 아름다운 여자. 그렇다면 으레 떠올릴 수 있는 일은 학교폭력, 왕따 주동자 같은 일일 것이다. 어쩌면 그보다 더 한 일도 상상할 수 있겠다. 나도 너무나 완벽해보이는 아니가 의심스러워서, 분명 과거의 잘못으로 현재를 잃게 될까 두려워 다시 한 번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라고 생각했다.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누구라도 해치울 것이다'라는 홍보문구까지 보고 나니, 아니는 틀림없이 가해자! 라고 여겨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오해. 안타깝게도 아니는 집단 성폭행의 피해자였다. 기독교 학교를 다니다가 가벼운 사고를 내고 전학을 간 곳은 브래들리. 10대의 여학생, 그것도 전학생이 거쳐야 할 관문은 혹독했다. 이미 형성된 무리 안에서 자신과 어울려 줄 누군가를 찾아야 하는 과정은, 역시 10대 소녀로 청소년기를 거친 내가 상상하기 그리 어렵지 않았다. 나쁜 일이라는 자각이 없었던 것일까, 그도 아니면 같은 남학생 무리에서 허세를 부리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를 고통스럽게 만들고도 하하호호 웃으며 멀쩡히 학교를 다니는 그들 속에서 아니는 오직 아서의 관용에 의지해 숨 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찾아온 일상의 균열. 그 지옥같은 현장 속에서 아니가 선택한 것은 오히려 아니를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 뿐이었다.
루크와의 약혼은 전혀 아니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 관계에 매달리는 아니를 보니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연민이 솟아올랐다. 답답하기도 했다. 당신은 그렇게도 멋진 여성인데 어째서 루크에게 그렇게 매달리느냐고. 왜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하느냐고 소리치고 싶었다. 다행히 결혼과 인터뷰 양쪽에서 옳은 선택을 하는 아니를 보면서 이것은 심리 스릴러가 아니라 아니의 '성장소설'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이 과거에서 벗어나 어떻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어째서 이 작품을 '심리 스릴러'로 소개했는지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의 갈등과 괴로움을 무척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편안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아니에 비해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이자 14년 전 일어난 일의 피해자이기도 한 딘의 행태는 나조차도 용서할 수 없는 것이어서, 아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혼내줘야지, 어떻게든 딘이 값을 치르게 해줘야지! 라는 나의 응원에 답하는 듯 아니의 그 다음 행보는 너무나 후련하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술술 흘러가는 작품. 읽다보면 어느 새 아니를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놀>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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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장르와 소개는 띠지의 문구처럼 가장 강렬한 스릴러, 등골 서늘한 추리스릴러로 되어 있는데, 다 읽고 난 느낌은 드라마에 가깝지 않나 싶다. 처음부터 드라마 장르로 생각하고 읽었으면 초반의 살짝 긴 도입부 부분도 드라마니까..라고 그냥 읽어나갔을텐데, 엄청난 스릴러라는 생각을 하고 읽으니, 이 초반의 느리고 조금은 산만한 전개가 조금은 불안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스릴러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처음 기대방향을 잘못 잡아서 충분히 더 재밌게 다가올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살짝 남는다.
결혼을 앞둔 행복한 한 쌍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여자 주인공의 태도가 이상하다. 유명 잡지사의 에디터이면서 매력있는 외모에 명문가의 든든한 약혼자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이 여주인공 아니가 약혼자에게 대하는 속마음은 겉으로 보기와는 전혀 다르다. 음.. 약혼자의 뭔가를 노리고 결혼까지 성사시킨 수수께끼 여성이구나. 왠지 약혼자를 상대로 사건이 터질 것 같다는 스릴러적인 예상을 하면서 읽어내려가는데, 이야기의 흐름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성장소설의 분위기를 띄는 아니의 학창시절의 이야기에 꽤 많이 머문다.
아니의 학창시절 이름은 티파니이다. 다니던 학교에서 한번의 일탈로 강제전학을 하게 되고,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는 이미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 또래의 틈바구니로 비집고 들어가기 위해, 모멸감도 참고 자존심도 버리고 그렇게 온갖 노력을 한 끝에 드디어 그들의 무리에 속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그 기회라고 여겼던 파티에서 티파니는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는 사건을 겪게 되지만, 쿨한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렇게 넘어간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학창시절 아니의 행동이 이해하기 힘들고 너무 나약하고 줏대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10대 미성숙한 나이에서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었던 대응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시기의 이 사건은 14살의 소녀가 겉으로는 극복한 것 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큰 트라우마로 남은 듯 하다. 그리고 그 후에 발생한 학교의 총기사고로 티파니는 또다시 큰 시련을 겪게 된다. 성인이 된 티파니는 자신의 이름을 아니로 바꾸고,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남한테 휘둘리지 않고 성공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그 성공한 삶을 더 견고히 하기 위해 재벌남자를 약혼자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 이런 약혼자를 이용하고 자신의 속내를 꽁꽁 감추는 아니의 독백을 보면서는 아니라는 여성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이런 학창시절의 끔찍한 사건들을 겪은 아니를 보니 안스러운 마음도 들고, 그래서 어려운 선택을 함으로써 비로소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게 된다.
넷플릭스 영화에서는 이러한 여주인공의 디테일한 심리묘사가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사뭇 궁금하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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