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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기독교서적 #신앙인물 [티네커 메이어의 개혁파 인생교실]-네덜란드 개혁파 여인의 인생을 통해 개혁주의 성도의 삶을 배우다 네덜란드 개혁파 성도의 삶이라는 말에 매료되어 책을 읽게 되었다. 평범한 한 여성의 삶을 통해 역사와 신학의 전통, 신앙의 성장기를 엿보게 되었다. 아미쉬 공동체의 삶에 대해, 문중경 전도사님의 일생에 대해 처음 접했을 때의 가슴 떨림이 이 책을 펼쳤을 때도 전해졌다. 같은 시대, 다른 공간에서 살아가는 믿음의 거인을 만나 인터뷰 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한국 교회의 체질 개선을 위한 발화점이 될 지도 모른다는 소망이 생겼다. 성도는 신학으로 살지 않는다. 신앙은 삶에서 스며 나온다. 아무리 교회가 신학을 가르치고 교리를 읊조린다고 신앙이 자라지 않는다. 교조주의적이고 교파중심의 신학이 성도의 신앙 성장을 방해하고 있지 않나 살펴보게 된다. 작가님의 표현대로 어쩌면 교리라는 것이 이모님들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평생 한 번 입을 연미복이라는 비유가 무릎을 치게 했다. 개인적으로 티네커 메이어 여사의 일생에서 돋보인 것은 하나님과 함께 한 삶, 생활에서 먼저 본을 보인 부모의 신앙과 사랑이다. 믿음의 모범을 보이신 외팔이 할아버지 루이의 세번째 특별한 손이 큰 감동으로 밀려왔다. 신앙의 선배들이 주일을 준비하시며 목욕하고, 옷을 깨끗하게 빨아 다리고, 심지어 헌금할 지폐도 인두로 다려서 준비하셨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지금 내게는 이런 경건의 모양이라도 남아있는가? 신앙은 삶이다. 혼자 힘으로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성경이라는 프레임에 교리라는 렌즈를 끼워 앞을 본다면?? 각자의 신앙 시력에 맞는 안경을 만들어질 것이다. 호시탐탐 눈 앞을 가로막는 죄의 때를 벗겨주실 예수님의 손을 의지하며 나가야겠다. -.목회자, 교사, 직분자 -.믿음의 선배들 -.신앙의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다음세대 청소년들과 함께 읽으며 우리 삶에 적용점을 하나씩 찾아봐야겠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에 우리의 것이 교회 밖의 있는 것들과 어떻게 발맞추어 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지. 어디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엇을 배울지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해. 교회는 항상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단다….(중략)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시대의 믿음의 증인이 되어야 해. 현재의 옷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해야 한단다.“ -p.257 “마지막으로 내 인생의 네 가지 가장 좋은 것이 있었다면, 첫째는 하나님 아버지가 내 아버지이신 것이고, 둘째는 남편이 나를 사랑했다는 것이고, 셋째는 내가 엄마가 된 것이고, 넷째는 내가 우리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이란다.” -p.262 #티네커메이어의개혁파인생교실 #김정기 #세움북스 #북리뷰 #서포터즈 #서평단 #개혁교회 #신앙인물 #네덜란드개혁교회 #성도의삶 #교회의전통 #교파 #교리 #그리스도인 #교회사 #신학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리뷰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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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개혁파 여인의 인생을 통해 개혁주의 성도의 삶을 배우다"
내가 알지 못했던 시대를 살아온 티네커 메이어의 삶의 이야기. 개혁파, 해방파..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 핵심이나 방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하지 않은 내게 그녀의 삶은 한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옳은 방향을 향해 치열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지나오며 새겨진 그녀의 역사의 그림자가 지금 한국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내게 정말 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 같았다.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어떤 마음으로 섬기고 있는지, 다음세대 양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의 가정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이며 자녀와 남편에게 가장 좋은 마음을 내어주고 있는지..
얼마전, 어떤 강사님이 그런 질문을 하신 적이 있다. "성경대로 자녀를 양육하면 믿음의 전수가 될까요?" 내 자녀 뿐 아니라, 시대를 이어져 가는 다음세대에게 당연함은 없는 것 같다.
나에게 더 유리한 신앙의 시간을 원하는 지금의 시대에 잠시 서서 깊이 생각해봐야 할 분명한 이유가 이 책에 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읽고난 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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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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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신앙생활에서의 적극적인 감정표현을 중요시하고 교리를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저자가 말한 이 특징을 가장 잘 적용한 사례의 기독교인이 나인듯 하다. ㅎㅎㅎ 교리에 대한 서적에 대해 정독해본것은 작년이 처음인데, 깊이 있는 교리 학습을 통해 내 신앙생활을 점검하고 기독교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우는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었다. 많은 것들을 적용하고 지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 중심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것인지는 확실해졌다. 그렇게 하나 하나 바로 세워가는 과정중에 이 책을 만났다. 네덜란드 개혁파의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진짜 들은 대로 인지 궁금하다는 저자의 물음이 이 책을 만들게 된 출발점인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개혁파에 대해 아니 신학적 이야기들에 대해는 잘알못!!이다. 지극히 평범한 일반 성도이기에 네덜란드의 한 여성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을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읽었다. 이 책의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네덜란드 개혁파 여인, 바로 티네커 메이어의 인생을 통해 개혁주의의 성도의 삶을 배울수 있다.
그녀의 삶을 통해 개혁파의 신앙생활도 엿볼 수 있겠지만, 책의 주인공으로 선택될 만큼 가치가 있었던 삶의 부분 부분들을 읽고 내 삶에도 적용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냉큼 선택했다. 어찌보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교육과정으로 배우고고 성장한 그녀가 교리를 어떻게 삶에서 적용하며 살아왔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개혁파 신앙을 삶의 뿌리를 두고 어머니로, 교사로, 성도로 살아가는것이 어떤 삶인지 궁금하다면 여러분들도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한편의 영화를 본것 같이 생생한 여운이 남았다. 그녀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메세지는 생각했던것보다 확실했다.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독자라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고, 개혁파 신앙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그녀의 인생을 통해 해방파 성도들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다음은 책을 읽고 공감하고 배우고 느꼈던 개인적인 진솔한 생각들이다. 1부는 티네커의 어린시절을 담고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티네커는 할아버지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눈으로 보며 신앙생활에 대한 가치를 세워간다. 티네커 할아버지를 통해 나의 신앙생활은 자녀에게 어떻게 비추어지고 있는가? 내가 하고있는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자녀들에게 선한영향력을 미치고 있을까? 한참을 생각하게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은 낸시의 이야기인데, 아버지로 인해 지나친 보호와 개혁파적 삶의 집착 속에서 큰 고통을 당하며 살았지만 개혁파 신앙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열쇠는 신앙 고백과 삶의 양식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정생활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자녀들에게 어떤 부모일까? 나의 자녀들이 신앙고백할 수 있도록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그 노력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켜 잘못된 점은 없었을까? 나의 자녀는 우리 가정의 삶의 양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등등 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것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네덜란드 해방파 교회는 '가정'과 '학교'를 자녀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중요한 기관으로 보았다. 하지만 만 12세가 되면 아이들이 정서적 독립 준비를 시작하고 아이들끼리 모임을 시작한다. 신앙적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부모와 함께 예배드리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끼리 성경공부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나에게는 아직 도달하지 못한 이야기들이지만 12세에 정서적 독립과 더불어 신앙적 홀로서기를 한다는것이 놀랍기도 했다. 신앙적 홀로서기를 할 수 있으려면 만12세 이전까지 어떠한 시간들을 보냈을까? 그들은 초등학생시절 매일 아침 신앙교육을 하고, 공교육 수업시작전에도 기도하는 삶을 살아 왔으며 시편암송을 하며 성경 스토리 중심으로 교육을 받았다. 내가 걸어온 삶과 맞물리는 과정은 없지만, 부모라면 아이들이 신앙적 홀로서기를 하는것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기도로 깨우고, 등교전 5분간이라도 말씀 묵상을 할 수 있도록 아침 식전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잠자리 독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듣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추가함으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보기로 다짐해본다! 2부에서는 빌럼과 결혼후 아내로서, 어머니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때로는 행복하게 때로는 외롭게 보낼때도 있지만, 티네커는 자신만의 확실한 양육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은 반드시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 그녀의 삶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때도 하나님과 독대하며 자유케하심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녀의 삶의 중심이 되는 신앙고백은 자녀들이 성장하는데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을 자녀에게 흘려보내는 삶을 산다는것이 티네커의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의 입장인 나에게는 중요한 글들이 많았던 장이다. 나에게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가득해야하는 이유도 이 2부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머릿속에 맴돌았던 이야기가 있다면, 티네커 개인적으로 남편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했던 대목이다. 자녀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3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잠깐이라도 기도를 드렸더라면 하는 아쉬움? 후회?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히려 위로가 되기도 했다.
3부 부터는 하나로 느끼며 함께 했던 동반자 빌럼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티네커 혼자서 살아가는 시간들을 담고 있다. 해방파 성도들이 하나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사랑은 두려움을 쫓는다'라는 것이야. 두려움은 항상 마음속에 있지만,진짜 사랑은 마음속의 두려움을 이기지. ...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야. 이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지. 나도 다른 종교를 가진 이웃을 보면 무서운 마음이 없지 않지만, 하나님이 주신 그 사랑으로 이런 일들을 해나가는 거란다. 혼자만의 시간에 개혁파 신앙의 삶에서 더욱더 발전해 나가는 티네커 메이어의 승리로 향하는 발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녀의 본이 되는 삶을 통해 배우고, 슬픔을 하나님앞에 풀어놓고 위로받는 모습을 통해 함께 힘을 얻고, 과거에 갇히지 않고 변화된 시대안에서 용감한선택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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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네커 메이어의 개혁파 인생교실] 좋은 책을 만나면 그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을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해보자면, "믿음으로 사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2013년에 처음으로 개혁파 신앙을 접하게 되었으니 이제 겨우 11년차 개혁파 신앙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태어나서부터 교회를 다닌 것도 아니고 20살을 갓 넘겨서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기에 다소 늦은 나이에 믿음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개혁파 신앙을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은 마음이 컸고, 교회, 가정, 그리고 내 삶을 통해서 어떻게든 그 신앙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참 암담했다. 개혁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라면 어려움없이, 안전하게, 그리고 매우 당연하게 개혁파 신앙을 지키면서 살아가겠구나.. 라는 부러움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었고, 그런 사람들의 인생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도 알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분들을 찾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오히려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오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기도 했고, 목회자의 인생을 다룬 책이 아닌 한 성도의 인생을 다룬 책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한 저항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네덜란드에 사는 팔순의 개혁파 여인의 삶이 지금껏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를 회고하는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좋은 교회에 소속된 나는 앞으로도 믿음의 내용을 잘 지키고 전수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여자’라는 이름으로 신앙을 잘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 책이기도 해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네덜란드 해방파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지금까지 살아 오고 있는 티네커 메이어 선생님의 인생을 회고한 글이다. 겨우 36살밖에 되지 않은 내가 감히 그 분의 인생을 다룬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는 것이 큰 결례를 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개혁파 교회에서의 삶을 꿈꾸는 누군가에게는 이 책의 존재 자체가 자그마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써내려가 본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개인적으로 나누어 보자면 세 개의 파트로도 나눌 수 있겠다. 한 여인의 신앙안에서의 교육과 성장 이야기, 가정을 이룸으로서 더욱 성숙해지는 신앙, 세상으로 내딛는 신앙의 발걸음 이다. 눈에 띄는 것은 남편 빌럼과의 이야기에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 그것만 봐도 빌럼이 그녀의 삶과 신앙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고 아내로, 엄마로 성숙해가는데 가장 큰 조력자였음을 눈치챌 수 있다. 신앙을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살아간다면 그것을 잃지 않기 위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고,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 역시 동일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이기를 소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쉽지 않게 지켜온 신앙이기에 더욱 지켜내고 싶었으리라.. 티네커가 빌럼의 성경을 보았을 때, 그리고 개혁파 청년들의 모임에서 활동하던 빌럼의 모습을 보았을 때,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와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믿음에 감명을 받아 빠져들게 된 순간은 이 책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삶이 ‘성숙’이라는 또 다른 방향으로 인도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무비판적, 무조건적 수용이 아닌 성경을 통해서 쌓아 온 스스로의 판단으로 신앙을 지켜나가는 빌럼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라는 단어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갇히지 않고 똑부러지게 자신의 믿는 바를 고백했으리라 생각된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았던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닌 '신앙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자녀 교육도 신앙고백에 따라서 ‘하나님의 전적 은혜’를 늘 중심에 두었고, 죄성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고 지혜롭게 가르친 모습을 보면 신앙고백의 내용을 지식으로만 채워주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선택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1순위에 두면서 성장하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부모였음을 볼 수 있었다. 기나긴 삶의 여정을 세세하게 적지는 않았지만 빌럼과 티네커 둘만의 이야기로 남겨두고 싶었으리라 생각하고 나 역시 그것을 존중한다. 빌럼의 죽음에 대해서도 많은 페이지가 할애된다. 한 몸이 되어서 하나의 교회를 이룬 거룩한 연합이었기에 빌럼의 부재가 티네커에게 더욱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 빌럼은 그녀를 한 명의 성도로 성숙하는데에도 일조를 했다. 개혁파 성도가 아니면 구원이 없다라는 강력한 믿음을 가진 집단에 속해 있던 그녀의 시야를 넓혀 주고, 다른 성도와의 교제를 통해 삶의 테두리를 확장시켜 주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은, 개혁파 교회에서 태어나고 자란 성도의 삶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이 되었고,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 나에게 ‘부모 교육의 주권’이라는 생각을 심어 준 책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개혁파 신앙을 잘 전수하고 싶은 소망이 있기에 성경과 교리, 시편찬송과 교회의 역사에 대해서 잘 교육하고 싶다. 하지만 그 안에만 한정되어서 (혹은 갇혀서) 살아가기를 원하지는 않고, 티네커의 아버지가 어린시절 받은 교육처럼 다소 폐쇄적으로는 더더욱 하고 싶지 않다. 골수 개혁파 성도는 되겠지만 개혁파 신앙의 내용들로만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다소 무모하게도 느껴지고 당장 내일도 어찌 바뀔지 모르는 세상에서 자녀가 굉장한 괴리감을 느낄 것 같다. 세상을 향해 경계심을 가진 채로 살기 보다는 성도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첫 걸음을 지혜롭게 내딛게끔 하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공공신학이라는 책을 펼쳐 들기도 했지만, 그전에 티네커를 통해서 해방파 교회 교육의 명과 암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하기도 했다. 종교가 다른 이들 조차도 존중하고 섬기는 티네커의 모습은 세상을 향해 갖추어야 할 성도의 바람직한 자세를 제시한다. 심지어 그녀의 인생에서 겪은 어려움들은 그녀를 슬픔에 옭아매기 보다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섬기는 통로가 되었다. 나는 티네커의 이 자세를 ‘모두를, 그리고 내일을 위한 신앙'이라고 정리하고 싶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에 우리의 것이 교회 밖에 있는 것들과 어떻게 발맞추어 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지. 어디로 교회가 나아가야 할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엇을 배울지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해. 교회는 항상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보고 있단다.”라는 티네커의 말이 인상 깊었다. 즉, 현재의 옷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야기 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성도여야 한다. 나는 이 책의 후반부에서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공공신학의 정의를 보았다. 나의 삶, 교회, 가정에서만 좋은 성도가 되기 보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을 향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자세를 그녀의 삶의 여정을 통해 배웠다. “모두가 같이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그녀의 선택은 언어 선생님이었다. 조심스럽게 변화를 위해 내딛는 그녀의 발걸음은 어린시절 해방파 내에서만 한정된 교제에 대한 아쉬움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하고, 멀리서나마 그 발걸음을 응원하고 싶다. 오롯이 그녀만이 할 수 있는, 그녀만의 열매가 지금도 네덜란드에서 맺히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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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교리 교육을 철저하게 하고 가정에서도 열심히 신앙 교육을 시키는 네덜란드 개혁주의에 대해서 궁금한 마음이 있었다. 가정 예배서나 교리 책에서 종종 네덜란드 개혁주의에 대한 언급이 짧게 나오는데, 그에 대해 잘 모르니 호기심이 있었다. <티네커 메이어의 개혁파 인생교실>은 한 여성의 삶을 통해 네덜란드 개혁주의, 특히 해방파 성도의 삶을 보여 주는 책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종교개혁이 있었던 16세기, 네덜란드를 세운 오라녀 개혁파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 카이퍼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하며 네덜란드 해방파의 역사를 소개한다. 전쟁과 분열의 역사 속에서 시대 상황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을 보여준다. 국가의 문제, 교회의 문제가 어떻게 개인의 문제가 되고 영향을 미치는지 거시적인 네덜란드 역사 이야기와 미시적인 티네커 메이어의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볼 수 있었다. 부모님을 따라 해방파 교회에서 성도로 살아온 티네커 메이어 여사는 1945년에 태어났다. 개혁파 신도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던 시기. 독일 나치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전쟁이 있었던 때에 부모님이 결혼을 하셨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티네커 메이어가 다섯 살 일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그 후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해방파 학교 안에서 배우고 자라는 티네커 메이어의 삶은 쉽지 않았겠지만, 은혜의 삶으로 읽힌다. 짧은 여교사 생활의 이야기, 남편인 빌럼(미술 전공의 열린 사고를 지닌 사람) 과의 만남과 소박한 결혼 이야기, 믿음 안에서 다섯 명의 자녀들을 돌보는 이야기, 유산과 낙태, 남편의 죽음, 이방인을 돕는 이야기 등 한 여성의 삶의 우여곡절이 담겨 있는 이 책을 읽으며 그녀의 인생에 함께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한 여성의 삶을 통해 네덜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다. 교리에 대한 분명한 입장 차이로 교회가 분리된 후, 해방파 교회 안에서는 자부심과 함께 경계심을 가지며 스스로 벽을 만들었다는 느낌도 들었다. 교회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믿지 않는 자들과 생각이 다른 믿음의 사람들과 어떻게 연합해야 할지,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교리 공부와 가정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한 결론은 주님 안에서의 '사랑'임을 다시금 기억하게 해 주는 책이다. '티네커는 필자에게 신앙 교육의 핵심은 하나님과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교리 교육을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하고, 기독교 역사를 빠짐없이 알아야 하며, 성경을 잘 배워가는 순종적인 아이들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 것은 이차적인 것이라고 말했다.'(242쪽) 네덜란드 개혁주의의 교리 교육과 가정 예배, 경건 생활의 문화는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기도로 교제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녀가 느낄 수 있도록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다. 평범한 개혁주의 교회 성도인 한 여성의 인생에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둘러싼 역사와 삶을 재미있게 글로 엮은 저자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한 사람의 인생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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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네커 메이어 드 부르'라는 한 네덜란드 여성의 인생을 그린 책. 이 책은 평범한 개혁파교회 성도의 인생을 통해 비범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 감동적이며, 인생의 생사고락에 대한 동질감도 느낄 수 있다. 그녀는 굳건한 신앙인으로서, 아름다운 여성으로서, 현명한 어머니로서, 자애로운 교사로서 우리에게 귀감이 된다.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가며,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이자 교사로 살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새록새록 올라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네덜란드의 역사뿐 아니라 개혁교회 전통도 함께 알게 되어 유익했다.
티네커의 자녀 양육과 교사로서의 마인드도 인상 깊었다. 현재 자녀를 양육하고 있거나, 누군가의 선생님이라면 티네커의 말을 꼼꼼히 읽어보면 좋겠다. 많은 도움과 격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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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해 한 줄로 평하자면, 이 시대를 사는 크리스천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참 풍족한 나라에 살고 있다. 당장 눈 앞에 폭압적인 세력이 위협하는 국가도, 잊을만 하면 밀려오는 자연재해로 신음하는 나라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느때보다 빈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영적인 빈곤 말이다. 반기독교적 정서가 팽배한 우리 사회는 교육, 문화 영역에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시스템과 컨텐츠를 끊임없이 만들도록 토양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모두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기독교인들은 경제적 안정과 자아실현에 매몰되어 영적으로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려고조차 하지 않는다. 그 게으름과 나태함은 반쪽 신앙인을 낳는다. 이 책이 값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연 내가 믿는 바대로 살고 있는지 삶을 돌아보도록 하는 책. 비록 네덜란드 해방파 신앙의 영적 우월주의 또는 내 것만 옳다고 주장하는 근시안적인 태도는 경계해야 하지만, 믿는대로 살고 살아서 믿음을 증거하는 삶은 배우고 취해야 한다. 특히 나는 대나무같이 곧은 해방파 신앙을 가진 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하나님 앞에 제 몫을 다하며 순전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읽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태중의 쌍둥이를 잃고, 남편을 떠나보내며 고백한 슬픔의 대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마시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이 존경스럽다. 80대에 이른 티네커 여사의 지난날을 읽고 나의 현재, 40대, 50대, 60대를 그려본다. 아이들에게 풍족한 환경을 마련하는 데 발을 동동거리고 있지는 않을까. 오늘 하루 필요한 영적 양식을 먹였는지,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게 돕고 있는지, 항상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는지, 기꺼이 도움을 받고 주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는지, 또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아이들에게 옳은 것을 택하는 지혜가 있기를 기도했는지 돌아본다. 작은 거인같은 티네커 여사는 하나님과 동행했던 80년의 삶을 회고하며 남편과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그녀의 고백에 고개가 숙여진다. 책을 덮고 제목을 다시 보는 데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참 인생 교실과 같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