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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스님은 다산과 추사와 다도 친구처럼 지냈다. 1권 끝에서 다산과의 인연이 나온다. 다산초당의 다산을 찾아가 제자가 됐고 차에 관한 해박한 지식, 시와 주역 등을 배우며 초의의 차와 학문의 깊이도 깊어갔다. 그러한 인연들이 다산의 아들의 소개로 추사 김정희를 만나는 인연이 되어서 지기지우를 맺게 되었다. 여기서 재미난 인연. 추사와 초의 스님은 동갑이다. 여기서는 초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보니 역사소설 이라기 보다는 소설로 보여지는 느낌으로 읽혀져서 스님으로서 의 인생을 삶을 살아가면서 쇠락의 위기에 처했던 한국의 전통차를 중흥시킨 이는 초의선사다. 선사의 각별한 차 사랑은 한국차에 대해 지은 7언 송시(頌詩) 동다송(東茶頌)을 통해 잘 나타나 있다. 시서화 뿐만 아니라 범패, 탱화, 단청, 바라춤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방면으로 재능이 뛰어나서 여러 인물들 선비대의 지식인들과 폭넓게 교류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갔다고 한다. 여러 분야의 지식이 다방하면서 학문에 대한 지식도 깊이가 있었다. 초의스님이 소치 허련의 그림 재능을 알아보고 서울로 보내 화가의 길을 열어주었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준 사람도 신헌이다. 김정희에게 배워 금석문에 밝고 예서에 조예가 깊어 옛 글자체를 활용한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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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를 읽다 ㅡ옥화한잔 기울이니 겨드랑에 바람일어 몸가벼워 하마벌써 맑은곳에 올랐네 밝은달은 촛불되어 또 나의벗이되고 흰구름은 자리펴고 병풍을치는구나ㅡ 궁금해졌다 그차의 맛은 대관절 어떻길래 겨드랑이가 시원해지고몸이가벼워지는느낌일까 차를주문했다 가까운 생활용품점 에가서 찻주전자도 마련했다 물을꿇여 주전자에 찻잎을담고 물을부어 한참을 숨을고르고 찻잔에 따라보았다 쪼르륵 하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베넷향 그런게 날까 뚜껑을 살포시 열어보았다 익숙한 녹차내음이 풍겨나왔다 쌉싸름하고 살짝떫은 냄새였다 찻잔을들어 한모금 홀짝마셔본다 역시나 녹차특유의 떫은맛이 입안에 가득머물렀다 목넘김을 하니 따끈함이 온몸에 퍼진다 음 ~차 한잔에 내몸이 향기로와질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한잔의 차로 내몸과 정신을 맑게하는건 불가능 하리라 처음부터 벽이었다 초의라는 인물을 알지못했고 그의 삶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틈이나면 근처 서점에가 신간이나 잘나가는책을 두루살펴보고 제목이라도 한번씩보며 시간의틈을 보내는게 취미였음에도 그책을 본기억이 없었다 이제부터 알아가지뭐 라고 호기롭게 책을펼쳤다 추사와 다산을 다시 읽는다는 가제도 흥미를 느끼게했다 어린날의 초의는 특별히 남다르진 않았다 유교적인 교육을하는 조부와 살뜰히 살펴주는 어머니 그시대 아버지들과 별반다르지않는 아버지밑에서 가난하지만 귀하게 자라났다 그림과 시와 학문에 틀을갖추게해준 조부의 노력이있어 그는 남다르게자라 여러사연으로 인해 불교에 입문하게된다 찻잎을 따서 뜨거움을 참으며 손끝으로 부드럽게 덕고 말리고 비비고 다시덕어 말리기를 아홉번 해야 맑고 그윽한향의 찻잎이 완성되는 과정과 차만드는 과정의 수고와 고단함은 모르는체 고고한척 차향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애쓰는 스님의 삶이 차향처럼 깊고 맑아 보였다 단한번의 일탈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것을 배우고익히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모습이 애처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했다 또한 다산과의 만남과 추사와 나누던 우정은 그의삶을 한층더 깊고 향기롭게 했고 범패와 바라춤을 출때 느껴지던 열정또한 아름답게 다가왔다 자신을 채우는 욕심은 단한번 고심도없이 고고하게 살아내는 초의스님의 모습에 자신을 다잡지말말고 한번쯤은 흔들리며 살아도 괜찮치 않았을까 하는 연민 그는 행복했을까 하는 안쓰러움 세속에 찌든 나의 부족한 마음은 자꾸만 연민으로 가득찼다 초의를 읽으며 궁금했던 범패를 찾아들어봤고 바라춤도 봤다 버릇처럼 마시던 커피대신 몇번의 녹차를 마셔봤다 짧디짧은 간접경험으로 온삶을다해 그길을 걸었던 범인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는건 거짓이고 그림자의 한귀퉁이조차 밟을수 없겠지만 한사람의 생이 이처럼 맑고 깨끗할수도 있다는것에 경의와 세상모든것에는 고단한 수고를 아끼지않은 사람들의 땀이 함께있구나 하고 새삼 내가 누리는 작은것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무릇 사람들은 말한다 그거 할때 행복해 행복해지길바래 우리행복하자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행복과 힐링이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개개인의 삶속에서 소소하게나마 즐겁고 행복한것이 커다란 성공보다 우선시 되는것도 같은 이유일것이다 내가 가진것이 적고 왜내게 이런일이 라고 불평을 하고있다면 꼭한번 초의 를 읽기바란다 ㅡ적어도 그림을 그리러면 그림에만 미쳐야한다ㅡ 이루고싶은 일에 온마음을 다해 미친듯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ㅡ사람에게서 문장이나오는것은 풀이나 나무에 꽃이피는것과 같습니다 나무심는자는 나무를심을때 뿌리를 북돋워주고 줄기를 안정시켜주면됩니다 얼마지나면 진액이 올라와 가지와 잎이퍼지고 꽃이핍니다 꽃은 밖으로부터 가져오지 못합니다 ㅡ 이와같은 이유로 문장또한 밖으로부터 가져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한알의 씨앗에서 싹이돗고 줄기가 자라 꽃이피고 열매가 맺는일처럼 그모두는 사람과 자연이 다르지않다는것을 한번더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림원 #초의 #한승원 #범패와 바라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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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 를 읽다 ㅡ옥화한잔 기울이니 겨드랑에 바람일어 몸가벼워 하마벌써 맑은곳에 올랐네 밝은달은 촛불되어 또 나의벗이되고 흰구름은 자리펴고 병풍을치는구나ㅡ 궁금해졌다 그차의 맛은 대관절 어떻길래 겨드랑이가 시원해지고몸이가벼워지는느낌일까 차를주문했다 가까운 생활용품점 에가서 찻주전자도 마련했다 물을꿇여 주전자에 찻잎을담고 물을부어 한참을 숨을고르고 찻잔에 따라보았다 쪼르륵 하는 물소리가 경쾌하다 베넷향 그런게 날까 뚜껑을 살포시 열어보았다 익숙한 녹차내음이 풍겨나왔다 쌉싸름하고 살짝떫은 냄새였다 찻잔을들어 한모금 홀짝마셔본다 역시나 녹차특유의 떫은맛이 입안에 가득머물렀다 목넘김을 하니 따끈함이 온몸에 퍼진다 음 ~차 한잔에 내몸이 향기로와질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한잔의 차로 내몸과 정신을 맑게하는건 불가능 하리라 처음부터 벽이었다 초의라는 인물을 알지못했고 그의 삶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틈이나면 근처 서점에가 신간이나 잘나가는책을 두루살펴보고 제목이라도 한번씩보며 시간의틈을 보내는게 취미였음에도 그책을 본기억이 없었다 이제부터 알아가지뭐 라고 호기롭게 책을펼쳤다 추사와 다산을 다시 읽는다는 가제도 흥미를 느끼게했다 어린날의 초의는 특별히 남다르진 않았다 유교적인 교육을하는 조부와 살뜰히 살펴주는 어머니 그시대 아버지들과 별반다르지않는 아버지밑에서 가난하지만 귀하게 자라났다 그림과 시와 학문에 틀을갖추게해준 조부의 노력이있어 그는 남다르게자라 여러사연으로 인해 불교에 입문하게된다 찻잎을 따서 뜨거움을 참으며 손끝으로 부드럽게 덕고 말리고 비비고 다시덕어 말리기를 아홉번 해야 맑고 그윽한향의 찻잎이 완성되는 과정과 차만드는 과정의 수고와 고단함은 모르는체 고고한척 차향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애쓰는 스님의 삶이 차향처럼 깊고 맑아 보였다 단한번의 일탈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것을 배우고익히며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모습이 애처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했다 또한 다산과의 만남과 추사와 나누던 우정은 그의삶을 한층더 깊고 향기롭게 했고 범패와 바라춤을 출때 느껴지던 열정또한 아름답게 다가왔다 자신을 채우는 욕심은 단한번 고심도없이 고고하게 살아내는 초의스님의 모습에 자신을 다잡지말말고 한번쯤은 흔들리며 살아도 괜찮치 않았을까 하는 연민 그는 행복했을까 하는 안쓰러움 세속에 찌든 나의 부족한 마음은 자꾸만 연민으로 가득찼다 초의를 읽으며 궁금했던 범패를 찾아들어봤고 바라춤도 봤다 버릇처럼 마시던 커피대신 몇번의 녹차를 마셔봤다 짧디짧은 간접경험으로 온삶을다해 그길을 걸었던 범인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는건 거짓이고 그림자의 한귀퉁이조차 밟을수 없겠지만 한사람의 생이 이처럼 맑고 깨끗할수도 있다는것에 경의와 세상모든것에는 고단한 수고를 아끼지않은 사람들의 땀이 함께있구나 하고 새삼 내가 누리는 작은것에도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무릇 사람들은 말한다 그거 할때 행복해 행복해지길바래 우리행복하자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행복과 힐링이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개개인의 삶속에서 소소하게나마 즐겁고 행복한것이 커다란 성공보다 우선시 되는것도 같은 이유일것이다 내가 가진것이 적고 왜내게 이런일이 라고 불평을 하고있다면 꼭한번 초의 를 읽기바란다 ㅡ적어도 그림을 그리러면 그림에만 미쳐야한다ㅡ 이루고싶은 일에 온마음을 다해 미친듯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ㅡ사람에게서 문장이나오는것은 풀이나 나무에 꽃이피는것과 같습니다 나무심는자는 나무를심을때 뿌리를 북돋워주고 줄기를 안정시켜주면됩니다 얼마지나면 진액이 올라와 가지와 잎이퍼지고 꽃이핍니다 꽃은 밖으로부터 가져오지 못합니다 ㅡ 이와같은 이유로 문장또한 밖으로부터 가져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한알의 씨앗에서 싹이돗고 줄기가 자라 꽃이피고 열매가 맺는일처럼 그모두는 사람과 자연이 다르지않다는것을 한번더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림원 #초의 #한승원 #범패와 바라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