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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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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   워낙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터라 책의 제목과 따뜻함이 베여있는 포근포근한 감성이 일상의 소소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책과 빵이라면 더없이 행복한 사람으로 금새 변하고마는 나에게 이 책은 그냥 지나치기 힘든 책이었다. 그 따스한 온기가 살아있는 이야기 속에서 오늘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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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


 

워낙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터라

책의 제목과 따뜻함이 베여있는 포근포근한 감성이

일상의 소소한 위로를 건네주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책과 빵이라면 더없이 행복한 사람으로

금새 변하고마는 나에게 이 책은 그냥 지나치기 힘든 책이었다.

그 따스한 온기가 살아있는 이야기 속에서

오늘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행복을 채워가려는 이들의 일상이 나에게 위로로 전달되는

공감을 일으키는 고요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

남과 비교를 끝내지 않고서는 나는 늘 어중간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숙련을 향해 달려야겠지만, 어떤 방법, 어떤 태도를 고르느라 주저하기보다는

나의 확고한 기준과 순서를 가져보렵니다.

중요한 것은 나는 책 만드는 걸 좋아하고,

책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즐기며, 많은 저자를 만나 일하는 걸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좋다면 그냥 걸어가면서 고민하는 수밖에요.

너무 많은 이유를 찾으니 내가 좋아하는 것조차 자꾸 의심하게 됩니다.

p134

내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보니 자주 흔들리고만다.

자주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힐 때가 많다.

이런 저주 속에 놓여있으면 굉장히 불안해지고

내가 굉장히 미워보이기도 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걱정도 많은 걸 탓해야할까.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먼저 겁부터 먹고 걱정하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앞서지 말자고 마음을 세워선다.

좋아하는 게 있다는 것에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여유와

이조차도 자꾸 의심하고 비교하지 말것을 되내인다.

좋아하는 걸 꾸준히 오랫동안 해나가는 것이

분명 내가 될 것임을 알기에 오늘도 나를 믿고 이끌고 나가면 그만일테니 말이다.

살아가다 보면 아주 가끔, 내 것 외에 모든 것이 커 보일 때가 있다.

특히 액수가 얼마이든 간에 돈을 벌어다 주고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남편을 가진 여인네들이 부러워지는 날엔,

혼자 버텨나가야 하는 삶이 더욱 고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때마다 나는, 그래도 무탈한 나날이 얼마나 감사하냐며 더욱 씩씩하게 일상을 보내려 애쓴다.

커지지 않는 내 삶을 바라보고 한숨짓기보다는,

그럼에도 감사할 것을 찾는 긍정적인 것이 내겐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p156-157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커질 때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그럴 땐 쪼그라들지 않기 위해 더 큰 마음을 붙들게 되는데

나 역시 ‘감사함’을 붙잡게 된다.

이같은 큰마음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이

삶을 물질적 크기로 비교하여 보지 않게 되는 투명한 창이 되어준다.

정직하게 살아가려 노력했고, 성실한 삶에

박수를 받아 마땅할 나를 없는 것에 불평하고

더 있지 않아 비교의 잣대로 괴롭히는 짓은 정말 못할 짓이란 걸 말이다.

내가 좀 더 나로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사랑할 수 있고, 내 가족을 온전히 품으며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 감사함이었다는 걸

새삼 문장 속에 빛나는 말에 오늘도 울컥한 마음이 든다.

그러면 되었지, 무탈한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를

여전히 깨닫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불행했을까 싶다.

아주 사소하지만 대단한 이 진리를 말이다.

천천히 녹여 마시고 싶은 달달한 디저트 한 모금처럼

천천히 음미하며 오늘의 고단했던 여정을 편안하게 이완할 수 있는

충분한 휴식처가 되어준 이 책을 슬며시 추천해본다.

i******n 2023.02.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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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당근케이트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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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소소한 습관이나 위로가 있으세요? 우울했던 기분을 풀어주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그 무엇! 여기 나를 위한, 나에게 선사하는 한 조각의 위로가 있습니다.     이 책은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 '광장'에서 기획되었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은 멤버들.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삶을 달콤하게 가꾸는 각자의 방법을 책에 담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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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소소한 습관이나 위로가 있으세요?

우울했던 기분을 풀어주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그 무엇!

여기 나를 위한, 나에게 선사하는 한 조각의 위로가 있습니다.

 

 

이 책은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임 '광장'에서 기획되었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은 멤버들.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삶을 달콤하게 가꾸는 각자의 방법을 책에 담으면 좋을 것 같다 의견이 나왔어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져 나왔어요.

재미로 툭 던진 이야기가 하나의 책으로 나왔어요.

 

제목은 당근 케이크! 당근 케이크를 먹으면 기본이 좋고 행복해지니까.

당근 케이크가 아니라 치크 케이크를 먹고 있었다면 책 제목이 치즈케이크가 될 수 있었겠어요. ㅋㅋ

 

우리의 삶 속에 별안간 영감을 주는 그 무엇!

지친 삶에 위로가 되어주는 그 무엇!

여러분들의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은 무엇이 있으세요?

 

작가님들의 소개마저 유쾌합니다.

내분비내과 의사, 미술 애호가, 역사학자, 지식 거간꾼(다양한 일을 하고 계심),

느림보 편집자, 시인 동화 작가, 소설가.

서로 다른 분야의 일을 하지만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느낌이 있어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끈.

 

 

목차의 제목들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7가지 이야기를 다 알려드리고 싶어요. 

 

추억의 분홍 소시지와 통닭, 거기에 스타틴이라는 고지혈증 치료제.

무슨 연관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고지혈증 환자분들에게 먹지 말라고 하는 음식들.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보다,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80대 환자분은 검사 결과가 안 좋을 것이라는 걸 알고 계신다.

다 늙어서 수업을 듣는데 사람들과 어울린다고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그랬단다.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딸 입장에서는 폭풍 잔소리리를 할 것 같은데..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고 혼자 지내는 것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올라가더라도 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나는 게 더 건강한 인생이라 판단한 선생님.

 

약은 최대한 안 먹자 주의인데..

필요하면 먹어야지! 더 건강한 인생을 살기 위해 먹는 거야!

마음의 위로를 얻습니다.

 

작가님의 오랜 추억의 음식들과 스타틴(고지혈증 약)

이걸 엮어서 풀어놓으신 더 흥미롭습니다.

 

마음 방구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밖으로 털어내지 못한 무안한 감정, 실수가 소화불량처럼 쌓여 더부룩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될 때.

뽀~옹~ 마음 방귀를 시원하게 껴보고 싶지 않으세요?

 

누구나 가지고 있을 마음 방귀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뽀~옹~ 속이 시원해집니다.

 

 

 

아픈 손가락을 참으며 철없는 딸에게 따뜻한 밥을 해먹이는 엄마.

나의 엄마가 그랬듯 나도 내 딸을 위해 밥을 해먹인다.

짧은 문장에도 흐르는 세월이 느껴지고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엄마도 생각나고 딸도 생각나더라고요.

 

 

작은 책이 큰 위로를 줍니다.

요즘 책 태기가 몰려와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기분이 한결 나아집니다.

힘든 시기를 버티어내고,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주는데 그게 힘이 되네요.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 그들을 통해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방식들을 배웠어요.

 

 

나에겐 어떤 소소한 행복이 있었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저는 커튼에 드리운 햇살과 따뜻한 바람, 나무, 커피 한 잔의 영유, 나만의 시간, 사랑스러운 아이들..

적다 보니 하나둘씩 늘어납니다.

늘 감사가 넘치는 하루가 아니지만 감사할 거리를 찾는 하루를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여러분들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이 있으세요?

여러분의 기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나만의 방식들을 적어보세요.

오늘 하루 감사가 넘치는 하루가 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채손독)

북산 출판사사의 도서 제공을 통해 읽고 적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23.1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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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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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야, 외과 의사에게 칼이 무기라면, 내가 의사에게는 약이 무기란다. 무기를 함부로 쓰지 마렴." 숨고 싶을 정도로 수치스러웠다. 모든 처방에는 책임이 따르거늘, 우리 약인지도 잘 모르면서 어떻게 처방했을까. 못 자고 못 먹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 그날 이후로 나는 성분과 용법을 모르는 약은 처방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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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야, 외과 의사에게 칼이 무기라면,

내가 의사에게는 약이 무기란다.

무기를 함부로 쓰지 마렴."

숨고 싶을 정도로 수치스러웠다. 모든 처방에는 책임이 따르거늘, 우리 약인지도 잘 모르면서 어떻게 처방했을까. 못 자고 못 먹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 그날 이후로 나는 성분과 용법을 모르는 약은 처방하지 않았다. 처방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 자꾸 까먹더라도 매번 약전을 열어보았다. 이 습관이 지금도 남아있는 걸 보면, 스승님께 감사하다. (-13-)

레보티록신이 나에게 특별한 이유는 비단 내가 갑상선암 수술 후 이 약을 먹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내가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약이 아마도 레보티록신일 것이며, 나름 필살 무기이기 때문이다. (-20-)

마지막 추억담은 미술 과목을 가르치셨던 중학교 2,3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찾아뵌 일이다. 2년이나 연속해서 담임선생님이었기에 내게는 특별했고 많은 은혜를 입었으나 졸업 후에 한 번도 찾아뵙지 못해 평생의 숙제 같은 느낌을 품고 살았었다. 잘 되면 연락드려야지, 성공하면 찾아뵈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러다간 평생토록 못 뵙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생겨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다. 2022년 스승의 날 즈음에 전화를 드렸는데 통화 연결음이 울리는 짧은 시간 동안, 내게는 특별한 선생님이지만 가르치셨던 수많은 학생 중의 하나로 기억조차 못하시면, 선생님도 미안해할 것이고 나도 실망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했다. 다행히도 사반세기가 넘는 시간이 흘렀으나 선생님은 나를 알아봐 주셨고 예전의 목소리가 남아있다고 하시더라. 몇 주 후 선생님께서 사시는 대구의 어느 한정식집에서 드디어 선생님을 뵙게 되었다. 차를 몰고 약속 장소에 가면서 절대 울지 말자고 결심했는데 큰 절을 드리는 순간 눈물이 터져 나오더라(-60-)

7인 7색, 일곱 작가의 인생이 담겨진 『당근케이크』 다. 사람을 생각하며, 관계를 생각하며,감정과 생각을 담아내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상기시키고 있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타인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다. 일곱 작가는 자기만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며, 나름 성취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내분비내과 의사 송월화님의 소소한 삶을 보면 약 처방과 한 사람의 인생을 연결해 나간다.어떤 약은 어디에 쓰여져야 하며,어느 정도의 성분이 있어야 하며,어느 정도 필요한지 아는 것이 우선이다. 외과의사는 칼을 소홀히 하면 안되는 것처럼, 내분비학과는 약을 생명을 살리는데 쓰여져야 한다. 환자에 다라서, 약의 성분과 용법이 정확해야 한다. 단 하나의 실수가 치명적인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완벽과 신중함이 요구된다.

두번째, 이야기를 보면, 코로나 19 펜데믹 이야기가 나온다. 삶이 격리되고,단절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이별,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그럴 수록 나를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 함께 일을 도모하면서,협력하며 살아가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삶이 어느 순간 혼자가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그 혼자일때 내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그 삶을 온전히 견디고 기다릴 수 있어야 나의 삶의 내면은 조금씩 강해질 수 있다.

마지막 이야기 속에는 특별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사람의 선생님은 나의 인생을 바꿔 놓는다. 미술애호가 손수천님에게 미술 선생님에 대한 기억은 소중하고, 의미가 있었다. 세월이 흘러 미술 선생님을 찾아뵙고,자신이 자랑스러운 제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당당해지고 싶었다. 그리고 선생님을 뵙고, 자신을 몰라볼까 싶은 그 마음도 느껴진다. 특별한 선생님앞에서, 특별한 제자로서, 설레임과 떨림, 시간이 지나 다시 보비고 쉽은 소중한 선생님이 있다면, 나의 삶의 의미와 가리를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그것이 내 삶을 보전하고, 타인에게 배려와 이해로 다가갈 수 있는 인생의 변화가 쌓일 수 있다. 주어진 삶에서,나에게 필요한 인생이야기가 모여들었고, 삶의 소소한 이야기가 모여들게 되면,내 삶의 가치관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삶의 위로와 치유를 얻는다.

 

k*******2 2023.03.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당근케이크처럼 소박하지만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싶다.
"당근케이크처럼 소박하지만 행복한 매일을 보내고 싶다." 내용보기
#당근케이크 #북산 #책 #신간 #에세이     당근케이크 북산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 나에게 선사하는 한 조각의 위로.       표지 그림에서 만난 당근케이크가 너무 먹고싶다. 스르륵 페이지 어디를 펼쳐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읽기전부터 행복해지고 말았다. 오랜만에 여러 작가님의 짧은 에세이를 모은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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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북산 #책 #신간 #에세이

 

 

당근케이크

북산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

나에게 선사하는 한 조각의 위로.


 

 

 

표지 그림에서 만난 당근케이크가 너무 먹고싶다.

스르륵 페이지 어디를 펼쳐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읽기전부터 행복해지고 말았다.

오랜만에 여러 작가님의 짧은 에세이를 모은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는데 읽는내내 재미있었다. 너무 짧은거 아닌가 싶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왜 제목이 당근케이크일까’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내 생각이 맞아떨어진 것 같다.

에필로그를 읽어보니, 책 모임 ‘광장’에서 기획되었는데, 어느 카페에서 모여 만난 ‘당근케이크’를 보고 제목을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왠지 모르게 은은한 달콤함과 함께 퍼지는 작은 행복이 우리의 삶과도 닮아서일 것이다.

 

 


 

 

총 7명의 작가님들은 저마다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하면서, 당근케이크처럼 소박하지만 달달한 행복을 주는 일상들을 이 책으로 담아주셨다. 저마다 다른 일상에서 각자가 느끼는 인생의 쓴맛을 속에서도 위로와 행복을 얻고 있는 이야기들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공감이 가서 읽는내내 다정다감했던 책이다.

 

직업도 다르기에 살아가는 모습도 저마다 다르다. 나도 평소에 나와 다른 사람들의 일상들이 궁금했는데, 이 책의 7명의 작가님들은 ‘과연 어떤 당근케이크를 만나셨을까?’ 하는 마음으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몇 작가님의 이야기만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 송월화 - 내분비과 의사, 작가

의사가 직업인 작가님은 약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지만, 때로는 큰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기에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약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존재하고 환자를 낫게 해주기에 모두를 살리고 지켜낼 수 있는 사랑이자 기쁨이라고 전한다.

 

 

빨리 무언가를 이루고 싶을 때, 스스로 뒤처지는 것 같아 속상할 때, 가슴을 툭툭 쓸어내린다.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쁜 대접을 받았다고, 꼭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너는 너로 살고 있으니, 느려도 괜찮다고.   P.33

 

 

 

- 손수천 - 미술애호가. 작가

미술 애호가 답게 다양한 미술작품 그림과 이야기와 만나는 당근케이크 한조각 이야기인데, 미술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과 작가님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났는데 너무 솔직한 글들이라 참 재미있었다.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결국 혼자 대구미술관에서 보게 된 마르크 샤갈의 <인생>. 몽환적인 달콤함 때문에 씁쓸했다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인생도 마주하게 되며 위로를 얻게 되는 작가님의 근사한 이야기가 매력적이었다.

 

 

그림을 감상하면서 허무감이 아니라 달콤함 그 자체로 봐도 상관없지만 모든 걸 우리의 인생에 빗대보자면 달콤함 속에는 고요한 허무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의 감정과 약점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듯이 달콤함 또한 그 반대급부와 연관되어 있다고 나는 믿는다. p.42

 

달콤씁쓸(bittersweet)이라니. 그런데 우리말과 영어를 입안에서 굴려보면 약간 느낌이 다르다. 우리말은 ‘달콤’이 앞에 나오고 ‘쓸쓸’이 뒤에 있는데, 영어는 ‘bitter’가 앞서고 ’sweet’가 뒤따른다. 아무것도 아닌 차이 같지만 달콤함 뒤에 따라오는 쓸쓸함보다 씁쓸한 가운데 달콤한 것이 그녀에게 거절당한 나를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는 것 같다.   p.73

 

 

- 유명은 - 시인, 동화작가

 

자발적 가난함으로도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간성이 너무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내주면서 가난함에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에 공감을 하고 말았다. 이 세상엔 이기적인 사람들이 더 잘사는 건 어떤 법칙이 있는 것일까?

그러나, 부자라고해서 다 행복한 것도 아니고 그들만의 고민거리도 가득인 것도 새삼 알게 되는 것처럼 나만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것만으로 오늘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마음 뭉클한 이야기를 전해주신다.

 

 

하지만 나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도 언제나 그러하듯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낼 것이다. 부자라고 해서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듯, 가난하다고 해서 모두 불행한 것은 아니다. 내가 선 자리에서 내 마음이 행복하면 그것이 바로 행복일 터이다. 그것이 자발적 가난이든 아니든 간에. 단지 오늘도 무탈함에 감사할 뿐이다.   p.160

 

 

 

 

 

이밖에도 매일의 일상을 사진을 찍으며 위로를 얻고, 팬데믹 시대 집에서 갇혀있어 힘든가운데 요가와 물구나무를 통해 버티는 법, 무너져도 괜찮은 법을 배우고, 꽁꽁 갇혀둔 마음들을 하나하나 방구처럼 꺼내보기로 마음먹으며 쓴 글과 귀여운 그림들이 인상깊었고, 또 빨간색을 좋아하게 된 작가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당근케이크처럼 특별하지 않지만 소소함과 평범함 속에서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해나간다는 것이 어쩌면 인생의 숙제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잘 안다는 것이 이처럼 중요한데, 아직도 난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일까? 하고 모를 때가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행복을 느끼는지 찾아가는 여정을 계속 하고 있다.

나만의 당근케이크는 무엇일까? 정말 곰곰이 생각해보니 책이었다.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주고 다양한 세상과 사람들을 자연스레 만나게 해줄 수 있어 외로울 때마다 든든하게 힘을 주었던 것 같다.

큰 무언가를 찾아내기보다, 일상속에 발견한 행복과 기쁨,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커피 한잔과 당근케이크처럼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덮는 순간. 나도 당근케이크를 먹고말겠다고 다짐했다.

이사온 동네에 당근케이크를 발견하지 못해서 너무나 아쉽다.

이 책과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

 

 

아무튼 오늘의 당근케이크는 바로 이책! 당근케이크 ^^

 

 

특별해서 특별한 게 아니라, 시시하고 그저 그런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들 줄 아는 사람. 나만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안의 것들을 더 많이 들여다보고, 밖으로 꺼내 놓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p.147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당근케이크, 송월화, 손수천, 이수진, 홍순창, 김보현, 유명은, 이경희, 북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신간에세이, 신간, 에세이, 신간책, 도서제공, 책리뷰

 

 

j*******a 2023.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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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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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든 음식을 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요. 그 중에 잘 못 먹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당근이예요.   이상하게 작은 당근이어도 입안에 들어가면 당근 특유의 향때문에 씹어 삼키기가 꺼려지더라고요. 어느정도였냐면 여러 채소와 당근과 함께 튀긴 튀김을 분해해서 당근만 골라내는 정도? 이제는 좀 컸다고 다른 채소들과 볶거나 기름에 튀긴다거나 카레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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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든 음식을 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요.

그 중에 잘 못 먹었던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당근이예요.

 

이상하게 작은 당근이어도 입안에 들어가면 당근 특유의 향때문에 씹어 삼키기가 꺼려지더라고요.

어느정도였냐면 여러 채소와 당근과 함께 튀긴 튀김을 분해해서 당근만 골라내는 정도?

이제는 좀 컸다고 다른 채소들과 볶거나 기름에 튀긴다거나 카레에 들어간 당근도 잘 먹고,

무엇보다 제일 좋아하는 당근 요리(?)는

케이크 시트 속에서 "나 여기 있소"라며 자기 몸을 뽐내는 당근이 박힌 당근케이크랍니다.

 

아니 갑자기 왜 당근 이야기냐 하실 수도 있는데

오늘 서평할 책이 바로 '당근케이크'입니다.

그래서 제가 싫어하는 당근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당근 요리가 당근케이크였기에

제목부터 호감이었다랄까요.

 

무엇보다 이 책은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의 방식들이 담긴 책인데요.

이 책은 7명 작가님의 글과 그림, 사진들이 담긴 테마 문집이랍니다.

각자 어렵고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각자만의 당근케이크 같은 존재를 찾았고,

각자의 당근케이크가 어떤 것인지 전해주고 있는데요.

직업들도 다른 만큼 각자 전하는 당근케이크 이야기 또한 다 틀리답니다.

 

하지만 7명의 작가님의 당근케이크를 보면서

'이 작가님한테는 이 당근케이크로 존재할 수 밖에 없겠구나'라며 공감도 하고,

나만의 당근케이크는 무엇일까 살짝씩만 고민하면서 읽었던 것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매일 매일이 같은듯 다른 하루 속에서 특별하고 달콤한 당근케이크를 꼭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로 내 당근케이크를 표현하기 어렵다면

사진으로부터 그림으로부터 내 당근케이크를 찾아 표현하면 좋겠다는 꿈도 갖고요.

 

읽으면서도 작가님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 함께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지금까지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7명의 방식들을 살펴보고,

내 당근케이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

당근케이크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8 2023.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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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케이크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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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향이 듬뿍 담긴 당근 케이크 한 조각처럼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 같은 각자의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소개가 끌렸다. 7명의 작가님이 서로 다른 자리에서 자신만의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고 즐거워했을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의사에게는 특정한 약이 당근 케이크 같은 존재일 수 있고, 미술 애호가에게는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뱅크시라는 작가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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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향이 듬뿍 담긴 당근 케이크 한 조각처럼 맛있는 케이크 한 조각 같은 각자의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소개가 끌렸다. 7명의 작가님이 서로 다른 자리에서 자신만의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고 즐거워했을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의사에게는 특정한 약이 당근 케이크 같은 존재일 수 있고, 미술 애호가에게는 요즘 미술계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뱅크시라는 작가의 작품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는 상상이 같은 의미일 수 있고, 책을 쓰는 작가에게는 자기가 쓴 책이 그런 의미가 될 수 있고, 팬데믹을 겪는 사람에게는 요가가 당근 케이크를 대신할 조건이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일상이 있고, 그 일상 속에서 어떻게 행복을 찾을 수 있느냐가 행복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잊혀지 않는 진한 색감의 추억, 엄마가 가지 말라던 곳을 가서 경험한 낯선 감각들,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엄마의 아픈 손가락이 생각나는 것처럼 누구나 공감할 만한 기억 하나쯤은 존재하는데, 그것 중에서도 강렬하게 잊혀지지 않아, 누가 인생의 행복했던 기억을 물어보면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한 책에 담아냈다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근 케이크의 한 조각을 같이 나눠 먹은 것처럼 기분 좋음이 전해지는 이야기들이었고, 행복함을 찾는 여러 작가님들의 방법들을 통해 내 일상의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했던 시간이었다.
넘어지는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게된 계기, 마음을 꽁꽁 숨겨두다가 언젠가 나쁘게 펑하고 터트려지지 않게 조금씩 용기내는 법을 알려줬던 자신의 경험들로 요즘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진 내 일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게 도움준 책이었기에 나처럼 조금 지루한 일상의 변화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3.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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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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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는 행복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일과 삶을 사랑하는 각기 다른사람들의 긍정적인 이야기가 가득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을 복돋아 주는 것 같다.    내분비내과 의사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약들에 대한 소개와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 한다. 엄마를 그리워하고, 그 시절 먹던 음식을 그리워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약을 먹고 그 것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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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을 주는 행복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일과 삶을 사랑하는 각기 다른사람들의 긍정적인 이야기가 가득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을 복돋아 주는 것 같다.

 

 내분비내과 의사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약들에 대한 소개와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 한다. 엄마를 그리워하고, 그 시절 먹던 음식을 그리워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약을 먹고 그 것에 의존하는 것을 안 좋게만 생각하던 나에게 약도 잘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녀의 다정함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외에도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사진을 찍으며 세상을 관찰하는 사람에게는 그 것이 즐거움이자 행복으로 다가왔다. 물론 글을 쓰고, 운동을 통해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코로나로 인해 두문불출하면서 집 에서 혼자 요가 수련을 하며, 물구나무 서기에 도전하는 모습은 나를 반성하게 만들었다. 얼마든지 집에서도 가능한 일을 나는 다양한 이유를 가져다 붙이면서 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나의 건강과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필수라는 것을 느낀다. 이런 활동이 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 스스로가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나도 나만의 당근 케이크를 찾아서 기분이 안 좋은 날, 힘든 날, 그리고 위로 받고 싶은 날 꺼내 먹고 싶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뭐든지 용기 있게 도전해보면서 내 마음과 입에 딱맞는 당근 케이크 같은 존재를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6 2023.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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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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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7명의 사람이 자신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가 있다. 7명의 저자 43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 속에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의 기록과 감정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서의 고립감이나 금요일 밤의 감정, 자발적 가난에 대한 성찰 같은 사연과 시가 담겼다. 글을 읽을수록 줄곧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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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7명의 사람이 자신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가 있다.

7명의 저자 43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 속에는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의 기록과 감정 그리고 팬데믹 상황에서의 고립감이나 금요일 밤의 감정, 자발적 가난에 대한 성찰 같은 사연과 시가 담겼다.

글을 읽을수록 줄곧 드는 생각은 하나같이 일상적인 내용들이라 그런지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친숙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43개로 쪼개진 이야기라도 리듬감이 있어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팬데믹, 일상의 고립감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환경 속에 생각을 다시 환기시킬 수 있어서 공감이 갔다. 이 책을 만든 7명의 저자가 일상을 버티게 해줄 당근케이크와 같은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발상으로 시작된 책에서는 각 저자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당근케이크를 소개하는 콘셉트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하나의 단어 '위로'에 대해 생각했다. 삶의 달콤함을 만드는 나만의 방식들이 각자 다르지만 그들이 당근케이크로 하여금 위로받는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독자 역시 한 조각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아무리 강철같은 철인이고, 강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마음을 달래야 하는 순간이 있는 만큼, <당근케이크>를 통해 우리의 위로가 얼마나 서툴렀는지 생각하게 하는 한 편, 오히려 상대방을 위로하며 곧 나를 위로했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r******3 2023.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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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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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마음도 차분하게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들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어마하게 많이 받았다. 누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항상 무기력하고 삶에 의욕도 없이 오전에는 그저 그런 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바랬다. 그러다가 자려고 누우면 오늘 하루도 생산성 없이 시간만 보냈다는 생각에 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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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마음도 차분하게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들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어마하게 많이 받았다.

누가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항상 무기력하고 삶에 의욕도 없이 오전에는 그저 그런 하루가 빨리 지나가길 바랬다.

그러다가 자려고 누우면 오늘 하루도 생산성 없이 시간만 보냈다는 생각에 힘겨워했다.

아마 나에게 나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주는듯 하다.

이런 스트레스가 쌓였서 폭발하기 직전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도 마음이 조금씩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어떤 저자마다 나와 같이 힘든 상황에서 쓴 글들이라서 공감이 많이 갔ㄷㅏ.

그래서 더 읽고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작은것이라도 도전하는 마음이 생겼고

어떤 저자의 글을 읽으면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졌다.

요즘 나 자신에게 말고 다른 이를 위해서 더 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와 걱정들이 나를 짓누르고 있어서 힘들었는데

한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잠깐이라도 나를 위해

나를 사용하자는 마음이 생겼다.

그래야 타인을 위해 나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수있으니 말이다.

나 자신이 즐겁고 행복해야 내가 하는 행동, 생각, 말들이 행복하게 나올것이다.

이 책이 나를 그렇게 행복하게 만들었다.

잠시 10분이라도 책을 읽으므로 잠시나마 그 힘겨움에서 내려놓을수 있게 해 주었다.

나의 잠시 쉬는 달콤한 당근케이크는 아마도 독서가 아닐까 싶다.

조금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힘든 이를 만난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n******7 2023.0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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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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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당근을 안 좋아한다해도 당근케이크의 달콤함을 거부할 수는 없을 거다. 케이크앞에 붙은 당근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르게 건강함을 선사해줘서 케이크를 먹는 죄책감을 또 덜어줘서 감사하기도 하다. 스트레스 받고 짜증날 때 달달한 당근케이크를 먹으면 한 숨 쉬어질 듯 하다. 당근케이크. 삶의 달콤함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각자 삶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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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당근을 안 좋아한다해도 당근케이크의 달콤함을 거부할 수는 없을 거다. 케이크앞에 붙은 당근이라는 단어는 왠지 모르게 건강함을 선사해줘서 케이크를 먹는 죄책감을 또 덜어줘서 감사하기도 하다. 스트레스 받고 짜증날 때 달달한 당근케이크를 먹으면 한 숨 쉬어질 듯 하다. 당근케이크. 삶의 달콤함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각자 삶에서 어떤 것이 달콤함을 주며 힘들 때 버텨나가게 해 주는 걸까. 그런 주제로 콘텐츠 공모를 받아 7명의 작가의 단편에세이를 모았다.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 미술애호가는 그림으로부터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진과 함께한 글을 엮는 것 등. 그런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약을 무기로 하는 내과의사이면서 자신의 병으로 늘 약을 먹어야 하는 분. 그런데 그 분은 약을 당근케이크라 뽑고 약과 관련된 스토리를 쓰셨다. 자신을 힘들게 한 병때문에 먹는 약인데, 생각만해도 병이 지겨워 같이 싫어질 듯 한데도, 아플 때 나에게 도움을 주는 약들이 자신을 힘들 때 지탱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쓴 것이다. 역발상이기도 하고, 매우 긍정적인 사고인 것 같기도 했다. 
책을 읽는 내내 내 인생의 당근케이크는 무엇일까도 계속 생각했다. 한가지를 오래도록 끈기있게 좋아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대표적인 당근케이크를 뽑지는 못하겠다. 그때그때 달랐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책읽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이렇게 까지 스토리를 만들어서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제부터 나의 확실한 당근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인생을 버틸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확실히 가지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u***a 2023.02.2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