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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낯을 가리는 데다 말주변이 없으니 어쩌면 ‘좋아하기’ 이전의 문제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잘 들어주는 편인가 하면 글쎄, 딱히 긍정, 부정으로 결론 짓기에는 애매한 경계인 듯도 싶다. 다만 회사에서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바뀔수록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만’하는 상황과 또 그만큼 ‘들어줘야만’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그 두 가지가 헷갈려서 말을 해야 할 순간과 들어줘야 하는 상황이 뒤바뀌기도 하고 말이다(아, 이거 적고 보니 좀 문제인 듯).
이 책은 이웃님이신 Aslan님의 블로그에서 알게 된 책인데 <히어 HEAR> 라는 직설적인 책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군더더기 없이 간단명료하게 ‘듣기’에 대해 이야기해줄것만 같은 기대감이 일었다.
PART 01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PART 02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PART 03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PART 04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PART 05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PART 06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여섯 개의 파트로 구성된 책은 각각의 주제에 대한 짧은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때 ‘경청’에 대한 화두가 일었을 때 몇 권의 책에서 만난 이야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그렇게 책을 읽어도 잘 듣지 못하는 건, 역시 ‘책’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리라).
조언하지 않기, 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않기,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기, ‘그런데 말이야……’라고 말하지 않기 p.62(ebook)
머리로는 알고 있으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다시 한번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글로 읽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상에 적용하리라 다짐을 하면서도 여전히 부족한 스스로를 돌아보니 한숨도 난다. 하긴 쉽지 않은 일이니 계속해서 ‘듣기’를 주제로 한 책들이 나오는 거겠지?(나만 이런거 아니겠지??)
‘상대가 틀린 것이 아니라 자신과 다를 뿐이다.’ 이것이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이 상대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자세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꺼리는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당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삶의 방식과 정반대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p.102(ebook)
이 책의 챕터 중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은 다섯 번째 파트였는데(이 책을 읽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바로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이었다. 처음에는 오타인가 했다. ‘경청’을 하지 말라고? 왜
여기서 소개하는 지치지 않고 듣는 방법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할 때 활용하면 좋은 기술입니다. p.176(ebook)
인간관계라는게 마음 같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와 잘 맞는 사람하고만 이야기를 나누며 지낼 수는 없다. 그러고 보면 어릴적에도 좋아하는 친구들하고만 놀았던 것은 아니다. 엄마 친구의 아들, 딸이어서, 같은 동네에 살아서, 옆자리에 앉아서..많은 순간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나눠야 했던 어색한 상황에 처하곤 했으니 말이다. 그러니 어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내가 지금 여기서 왜 이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하나, 심지어 얼굴에 미소를 지어가며, 스스로가 안쓰러울 때가 많지 않은가? (어쩌면 누군가는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지도)
저자는 이런 상황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기술(저자의 표현을 빌자면)을 언급하고 있는데 ‘기 싸움’을 하려는 사람과 ‘토를 다른 사람’의 유형이 이에 속한다. 상상만으로도 급격히 기가 빨리는 기분인데 결국은 ‘신경쓰지 않고 냉담하게’가 그 기술인 듯 하다. 어찌보면 너무 단순한가 싶지만 막상 대응을 하려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 중에 특히 견딜 수 없는 것은 기 싸움을 하려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묵묵히 듣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도 우위를 점하려고 기 싸움을 걸어옵니다. 쓸데없는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상하 관계여서 자리를 뜰 수 없을 때는 정말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사는 기 싸움을 걸어와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배제하고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애초에 싸움이 안 되는 것입니다. 가치관을 배제하려면 먼저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해야 합니다. p.186(ebook)
‘토를 다는 사람’에게는 냉담한 반응이 최선입니다. ‘그런데’라고 반응하면 이야기가 끝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반론을 주고받다가 자칫 험악한 분위기로 흐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토를 다는 사람’에게 반응을 보이면 피곤해질 뿐입니다. p.188(ebook)
거기에 한가지 더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여지껏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음을 나타내려 가급적 시선을 회피하지 않았던 나를 떠올려 보게 했다. 음..너무 빤히 쳐다본건가
사람의 눈을 보고 이야기해야 상대를 받아들이고 공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눈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 자칫 지나치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상대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않으면 반론을 제기하기도 편합니다. p.188(ebook)
앞서 언급한 것처럼 책에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적혀있다기보다 어디에선가 한번은 들었음직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그런데도 한 챕터씩 읽고 있으니 내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간결하게 써내려간 문체 덕분에 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듣기’의 중요성에 대해 곱씹었으니 이제는 일상에 적용하기 인데 언제나처럼 녹록치는 않을 듯 하다. 하지만 잊지 않고 계속 생각하다보면 조금은 나아지겠지
*나에게 적용하기 상대방의 이야기를 끊지 않고 다 들은 후에 이야기 하기(적용기한 : 지속)
*기억에 남는 문장 있는 그대로 듣는 것이야말로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듣기의 본질입니다. p.38(ebook)
우리는 왜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상대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p.46(ebook)
‘해결책을 알려주세요’, ‘조언해주세요’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하지 않는 한 상대는 그저 들어주기만을 바랍니다. ‘실은요……’, ‘고민이 있는데요……’라고 말해도 그것은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세요’라는 의미입니다. p.56(ebook)
상사가 자꾸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충고만 하려 들면 대화의 심리적 안전감이 낮아집니다. 상사가 대화를 주도하면 일이 쉽게 풀릴지는 몰라도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p.106(ebook)
심리학에는 ‘레이블링 이론’이 있습니다. ‘당신은 이런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으면 그 말대로 행동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대로라면 우리는 상대를 심리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p.108(ebook)
사소하지만 말하는 속도를 늦추거나 톤을 낮추기만 해도 대화의 분위기가 단숨에 바뀌기도 합니다. p.134(ebook)
듣는 사람이 말하는 상대를 대신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은 애초에 없습니다. 친한 사이나 가족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만 실제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해결책도 어디까지나 듣는 사람의 경험이나 지식에서 나온 방법일 뿐입니다. 일부 유사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과 완전히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p.146(ebook)
같은 공간에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서 생산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잘 들어준다는 믿음이 있으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부담 없이 내놓게 마련이니까요. p.208(ebook)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잡다한 생각들은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보다 상사나 선배, 연인, 친구, 가족에게 받은 비난이나 지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처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잡생각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잘 들어주는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잡다한 생각이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줄어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해봅시다. p.218(ebook)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입니다. p.224(e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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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야마네 히로시는 일본의 심리 상담사이다.
관계에 대해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 중 큰 부분이 ‘대화의 기술’. 작가는 ‘듣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연구해 책을 펴냈다.
흔히 말을 잘 하는 달변가, 센스가 많은 사람, 말 주변이 좋은 사람. 이런 이들을 대화의 달인이라고 여기어 왔다. 하지만 작가는 반대를 말한다.
달변, 말주변이 아니라 그저 ‘듣기’만 훌륭하게 하여도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이다.
“당신은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요?” 굉장히 단순한 이 질문이 나의 마음을 건드렸다. 이번 독서의 목표의 최종점은 바로 저러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6개의 파트를 통해서 작가는 논지를 전개한다.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에 상대가 흥미를 갖기를 바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런데 작가는 말한다. 상대가, 타인들이 자신의 말에 흥미를 느끼기 원한다면, 먼저 당신이 흥미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흥미롭다, 는 말을 나도 자주 쓰는 편인데 이 말이 이렇게 의미심장할 줄 몰랐다. 흥미롭다,는 건 어떤 평가를 배제한 말이라고 난 생각한다. ‘저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는 건 ‘저 사람이 흥미롭다’ 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대화에서 듣기가 안 되는 이유는, 누군가의 말을 들었을 때 곧바로 자신의 ‘해답’을 제시해 주려는 태도 때문이라고 한다. 상대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나의 생각과 판단’을 말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작동한다는 것이다.
깊은 고찰과, 실제의 사람들과의 사례를 통해 작가가 제시하는 가르침들이 하나 하나 주옥같이 다가왔다.
그저 잘 들어주는 것. 이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고, 큰 위력이 있는 것인지.
작가는, 사소해 보여도 진심된 ‘경청’을 통해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마음의 병, 은둔형 외톨이, 사회적인 고립 같은 일의 근원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저자는 믿고 있다.
『 ‘도와주세요’라는 목소리에 비판하지 않고, 설교하지 않으며, 경시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사방이 벽으로 막힌 어둠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수용, 공감, 자기일치를 바탕에 두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에 한 줄기 빛이 될지도 모른다고 작가는 단언한다.
잘 듣는 기술을 익혀서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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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귀가 두 개있고, 입이 하나가 있다.' 조물주는 왜 인간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잘해야 한다는게 아닐까? '공감'과 '경청'의 기본은 '듣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듣는 것보다 말하기를 더 좋아한다. 조물주가 만든 인간의 형상대로만 산다면 아마 세상은 지금보다 더 감동있는 사회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신이 입보다 귀를 하나 더 만들었어도 '듣는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특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끊임없이 '듣기'를 강요받고 커왔다. 그것에 대한 반발심일까?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말하는것에 거리낌이 없다. 말을 잘 하지 않아도 '듣는 것'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살아보니 역시 말을 하는 것보다 가만히 들어주는 것이 살아가는데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게 아닐까? No! 사람들은 안다. 내 말을 듣는이가 진심을 다해 듣는지 아니면 건성으로 듣는지. 대충 이야기를 흘려 듣는 것은 아예 안듣는것보다 더 못하다. 즉, 듣는것에도 요령이 있고 방법이 있다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심리학자들은 말보다는 듣는것을 잘 한다고 한다. 이쯤되면 아니 대체! 어떻게 들어야 잘 듣는건데? 이런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야마네 히로시 작가가 출간한 [HEAR]를 통해 알아보기로 하자.
[HEAR]는 다음을 전제로 '듣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 들을 수 있는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줌으로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데 이 책을 출간한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HEAR]는 총 6개 PART로 '들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part01 일단 들어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 part02 말하지 마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 part03 조언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 part04 침묵을 견뎌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 part05 경청하지 마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 part06 듣는 것을 즐겨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저자가 말하는 '듣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이 공감이 되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단순하게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 아니라 충분한 '연습'이 병행되어야만 나도 잘 듣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무엇보다도 이런 연습을 통해, 누군가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되어서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습니다'와 같은 감사의 인사를 듣고, 나아가 상대가 자신으로 인해 긍정적인 힘을 얻고 위로를 받는다(p209)면 그거 하나만으로 무척이나 기쁠 것 같다.
"잘 들어는 것은 뛰엇난 화술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저자의 호언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책을 통해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더 나은 내 자신과 인간관계의 설정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이 책을 통해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감히 추천해본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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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천중심의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그동안 8천 명이 넘는 사람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 듣는 방법으로 수용, 공감, 자기일치를 소개한다. 이름도 독특한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데에 필요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듣는데 서툰 이유가 말하기를 즐겨 해서라는 저자의 말은 사람들과 대화 하고 나면 늘 말을 많이 했다고 자주 자책하는 편이라 공감 됐다. 한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방법이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잘 들어주는 것이라는 말은 위안이 되기도 했다. 반면 말을 많이 하는 이유가 인정 욕구 때문이라니 납득이 잘 안된다. 나는 타인의 관심과 주목이 부담스러워하는데 좀 수다스러운 거라 생각했었는데 내 안에 인정욕구가 넘쳐 났던 건지 모르겠다.
전문 상담사의 입장에서 듣는다는 일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착각했다는 저자의 경험은 일상에서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들과의 대화에서 '답'을 내놓으려 애썼던 내 모습이 보여 조금 당황했다. '고민 있어요'라는 말이 '조언이 필요해요'라는 말과는 다르다는 저자의 조언이 확 와닿았다.
선생님, 해설가, 기자 등 여러 유형의 듣는 것이 아닌 말 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들을 짤막하게 소개하는데 나는 이런 유형을 모두 갖추고 있는 능력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적잖이 부끄럽다. 그래서 마음을 나눌만한 사람이 적었던 젓일지도. 그동안 내가 인간관계에서 기 빨리면서 쉽게 피로해진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내가 피로하게 만드는 쪽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듣는 것이 약한 사람은 행동이나 무위식적으로 영향을 주는 심리적 버릇인 '멘탈 노이즈'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하면서 그 종류와 해법을 제시한다.
인상 깊은 내용이 있다. 상대와 대화 중에 "나도 그 마음 알아"라는 말을 하지 말 것을 조언하는 부분인데 상대방의 처지와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식의 위로 앞에 '상대를 알고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맞다. 우린 너무 쉽게 이해한다. 혹은 이해하려 애쓴다. 한데 똑같은 일을 겪지 않는다면 아니 겪는다 하더라도 상대를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사고로 목이 부러졌다. C3와 C4가 작살났다.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아주 위험한 부위다. 자칫 저승사자를 만날 뻔 했다. 다행히 그러진 않았지만 심각하게 후유증이 남았다. 친구, 동료, 지인 심지어 동네에서 스치듯 얼굴만 익힌 사람들 조차도 얼마나 힘든지 이해한다는 위로를 해주던 일이 떠올라 좀 더 힘줘 읽었다. 펄펄 날던 사람이 순간 움직이는 것이 고통스러운 일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답하기 껄끄러운 질문이 아니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질문을 합니다. 상대를 한 방에 넘어뜨리는 펀치가 아니라 조금씩 타격을 입히는 잽을 여러 번 날려야 합니다. 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기 위한 풀스윙이 아니라 주자를 착실히 득점권에 안착시키겠다는 보내기 번트가 필요합니다." 122쪽, 듣기 전문가는 리액션 전문가입니다
또, 저자는 무조건 듣기만 하라는 것이 아니고 적절히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끌어 가는 방법도 소개한다. 상대방의 말을 따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미믹킹이나 적절한 타이밍에 질문을 던지는 5W1H(When, Where, Who, What, Why, How) 등 잘듣는 다는 것은 듣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그동안 그래서 내가 쉽게 피로했던 거였다.
이 책은 짤막한 사례와 조언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잘 듣는 것에 서툰 사람들에게 현명한 조언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이라면 뭣이 중헌지 깨닫게 된다. 평소에 내가 듣는 사람인지 말하는 사람인지 가늠해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히어 #야마네_히로시 #신찬 #밀리언서재 #서평 #성공 #인간관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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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많이 배웠다. 그리고 내가 처음 들어보았던 상대가 서슴없이 본인의 얘기를 터 놓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나중에 꼭 사용해 보아야겠다. 청크업, 미믹킹, 미러링, 5W1H, 중요한 부분만 들을 수 있는 법 이 방법들을 함께 사용하면 더 효과가 크다고 나와 있다. 다만 너무 과하게 사용한다면 상대가 본인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까 그 부분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심리상담사처럼 긴 시간을 들어주는건 힘들겠지만 최소 지치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많은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작가님은 사실 세상에 다른이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진실로 들어 준다면 최악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는 마음으로 책을 쓰셨다고 하는데 그말에 공감한다. 들어주기만 해도 상대는 그 속에서 답을 찾아서 더 잘 살아가는 경우도 많으니까 말이다. 잘 들어주기만 해도 위로 받던 나도 있었다. 누군가에는 작은 위로가 되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 그일로 누군가의 마음속 히어로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나 고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기위해 많이 노력해야 겠다. 이 책에 제일 뒷장엔 이런말이 있다. 거창하지 않은 말이다. 주위를 돌려보면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그리고 한가지... 나(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가를 묻는 부분이 있다. 결론부터 내리자면 YES OR NO의 상태이며, 어느 것도 확신하지 않는 시점에서 어딘가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다니... 그럼으로 세상의 문제 중 1프로라도 해결이 가능하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시간이 허락된다면 나 또한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것이며, 나 또한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 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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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잘 들어주기만 해도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표제에 혹하여 읽게 된 책이다. 최근 들어 잘 듣기 보다는 말하기 급했던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책이기도 하다.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여 미리 이야기하고,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었던 나의 조급한은 늘,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러나 저자는 '어떻게 이야기하게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매번 나는 실책하는 대화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대인관계에서 어색함을 많이 느끼던 나에게 핵심적인 문장이다.
저자는 일단 들어라, 말하지 마라, 조언하지 마라, 침묵을 견뎌라, 경청하지 마라, 듣는 것을 즐겨라라는 6가지 챕터로 독자를 이끈다. 하지만 잘 들으라는 책에서 경청하지 말라는 것은 또 무슨 이야기일까?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펼쳐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용, 공감, 자기일치가 충족되어야 비로서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대화를 하는 상대의 존재를 받아주고(수용), 마음을 알아주며(공감), 자기 생각을 정리(자기 일치)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이런 대화를 해야만 충족감을 통해 잘 대화했다는 것을 느낀다는 의미일 것이다. 나처럼 대화가 서툰 이들에게는 상대가 대답하기 쉬운 두루뭉술한 질문하기를 권한다. '취미'라는 명확한 단어 대신에 '요즘 관심가는 일이 있나요?'라는 질문으로 예상치 못한 상대의 대답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경험하지 않은가? 고민되거나 좋아하는 것을 따발총처럼 쏟아내는 사람들을 말이다.
또한 5W1H기법도 유용할 것 같다. 5가지의 When, Who, Where, What, Why, How를 활용하여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해주는 질문 방법을 통해 다양한 상호 작용이 가능할 것 같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대화를 잘하는 직원 중에 하나는 이러한 기법을 많이 쓰는 것이 인식되기도 했다. 책의 마지막에는 참 인상적인 구절이 있다.
나의 의도를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잘 대화하는 사람,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 내가 있는 집, 회사, 사회 모두가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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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야?'라고 말한다고 해서 상대가 속마음을 내비치는 것이 아닙니다. 속마음을 알기 때문에 남이 아닌 가족 같은 사이인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남이야?'라고 말하기는 쉽지만 정말로 가족 같은 사이가 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p.152)
넓은 영역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고루 사귀던 어렸을 때는 친구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냥 알고 지내면 다 친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며 친구의 범위를 꽤 좁히고, 더 많은 인간관계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게 되었는데, 진짜 '친구'들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기 어려움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좋은 가족, 친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알아두면 좋을 말이 꽤 있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이 책은 친구 관계보다 더 큰 영역, 잘 듣는 것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런데 결국 내 가족에게, 내 친구에게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여는 사람이 그 외의 사람에게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행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책은 총 6가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일단 들어라',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말하지 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을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조언하지 마라', '대화를 계속 이어가려면 침묵을 견뎌라', '너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경청하지 마라',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듣는 것을 즐겨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전체 내용에 공감한 것은 아니다. 상대의 감정에 공감할 수 없다면 진정한 의미의 리스너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나의 의견과 상반되는 부분도 분명 있었으나 '그렇구나!'라는 말과 '들어준다는 것은 곧 알아준다는 것'들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이 책에서 공감했던 문장들을 기록해두고 오래오래 기억해야겠다.
때로 누군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 시간을 함께해준 친구들이 고마운 것이고. 나도 그들에게 좋은 리스너가 되어줄 수 있도록 '어떤 말보다 큰 위로가 되는 듣기'를 잊지 말아야지.
* 내 마음이 충만할 때 들어줄 수 있습니다. * 말소리가 아닌 감정을 듣습니다. * 들을수록 나의 마음 그릇, 지식의 그릇도 점점 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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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는 것은 내 영향력을 높이는 길
히어(hear),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말주변이 없어도, 말 재치가 없어도, 사람을 단번에 움직이는 비결?, 이게 이 책<히어>의 핵심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듣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100% 이해하지 못한다. 친한 사이일수록 상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착각이다. 사람은 모두가 나름의 말의 지도가 있는데, 이는 표현을 달리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태도는 무비판적 수용, 공감과 자기일치다(칼 로저스가 강조하는 경청의 3원칙).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뭔가를 가지고 있다. 다만, 그게 옳은지 그른지 혹은 효과적인지 어떤지 가늠할 수 없어서 누군가에게 그저 푸념하듯,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도 없이 상대에게 말하는 가운데 해결책을 을 찾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상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고개만 끄덕여 줬을 뿐인데.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도 그 핵심은 ‘듣기’라 했다.
이 책은 잘 듣기 위해서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일단 들어라(1장), 또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려면 말하지 마라(2장), 상대가 원하는 것을 말할 때까지 조언하지 마라(3장), 대화를 이어나가려면 침묵을 견뎌라(4장), 이 침묵을 잘하는 정치인으로는 독일의 수상 앙겔라 메르켈이 있다(<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 앙겔라 메르켈 공인 전기> 슈테판 코르넬리우스/한솔수북/2014) 말을 아끼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경청하지 마라(5장), 이 말은 경청이 주가 아니라 감정을 파악하고 상대와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라는 말이다. 그리고 나의 가치를 올리려면 듣는 것을 즐겨라(6장)라는 제목으로 장으로 나눠서 듣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한다.
듣는 사람은 애써 말을 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사소한 일로 초조해하지 않게 된다는 이익을 얻는다. 자기긍정감이 높아진다는 것인데 이게 절대 쉽지는 않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자신을 뽐내고 싶어 하고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그런 동물이기에 말이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의 7가지 특징
평소에 말하기를 좋아하거나 항상 자신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꾸 가르치려 하거나 상대의 말을 평가하거나, 설명 따위는 필요 없다는 태도나 궁금함을 참지 못하거나, 듣는 척만 하는 사람은 상대 이야기를 들을 줄 모른다. 대체로 선생님, 심판, 해설가, 기자 같은 유형의 사람이다. 여기에 더해 진지한 유형의 사람 또한 같다. 듣는 게 생각보다는 어렵다는 말이다. 너무 익숙한 말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전형을 늘 보고 있지 않은가, 나 또한 이들 유형 중, 몇 개에 해당하니 말이다.
멘탈노이즈란
지은이 야마네 히로시는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멘탈 노이즈 전문 상담사로 소개된다. 멘탈노이즈란 말이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주는 심리적 버릇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다섯 유형이 있다. 사소한 것까지 완벽을 추구하는<완벽주의>, 매사에 급한 성향을 보이는 <시간이 돈이다 주의>, 남을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접대 주의>, 노력하는 게 당연하다는<파이팅 주의>,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바른 생활 주의> 이런 노이즈는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걸 막는다. 또한 이런 노이즈는 마음속 깊이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오히려, 상대가 이야기하기 힘든 상황을 만들어버리는 역설이기도 하다.
듣는다는 것은 뭔가, 심리적 안전감
어떤 말을 해도 안심할 수는 있는 상대가 있다면 심리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는다(심리적 안전감). 구글이 통계학자, 조직심리학자, 사회학자로 구성된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를 만들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훌륭한 팀에게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를 조사 분석한 결과, 생산성이 높은 팀은 “심리적 안전감”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았다.
들어주는 효과는 이렇게 발휘될 수도, 잔소리가 심한 상사, 대부분이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거래처 직원, 잡담만 하는 선배와의 회의, 아마도 이런 유의 사람들과의 만남은 무조건 피하고 싶을 것이다. 이때, 그냥 들어만 줘도, 물론 조금은 피로하겠지만,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 피로나 피곤도 잘 들어주는 방법을 익히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넘길 수 있다는 말이다.
듣는다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상대에게 그리고 나에게 많은 것을 준다면. 어느 형사사건의 피의자가 “내 이야기에 한 사람이라도 귀 기울여주었다면”이라는 말, 말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얻었을 텐데. 소통 부재의 사회, 모두, 제각각 제 할 말만 열심히, 상대가 듣건 말건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우선 나 여기 있소.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똑똑하오. 그러니 나라는 존재를 특별히 그리고 귀하게 여겨주라고. 정작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이며, 아, 그렇구나, 힘들었겠구나, 아, 그렇게 좋은 생각을 한다고 말해준다면, 여전히 소통과 대화가 서툰 우리에게 이 책 <히어>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새롭게 들린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히어#야마네히로시#신찬#밀리언서재#잘들어주기만해도상대를내편으로#듣기는어떻게영향력을높이는가#멘탈노이즈#심리적안전감#책콩카페#책콩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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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 히어. 저자 야마네 히로시(山根洋士)는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멘탈 노이즈 전문 심리상담사이며 멘탈 노이즈 심리학협회 회장이다.많은 활동으로 일하다 과로사 직전에 입원을 하면서 삶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되고 심리요법을 배우기 시작했다.지금까지 8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멘탈 노이즈 기법을 비즈니스에 도입하여 3년 만에 연매출 1억 엔(한화9억 6천여 만원) 규모로 성장했다.옛 속담에 말 한마디가 천량 빚을 갚는다.말이 있듯이 말을 잘하는 사람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말솜씨는 연습을 해서 되는 것일까? 이 책은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상대의 감정을 상상하고 이해하는 것이다.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그것이 또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자신의 이야기를 잘들어 주는 사람을 사람들은 찾고 있다.듣기 전문가. 심리상담사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 자신의 말을 하는 사람은 많다.그러나 이 책에서는 일단 들어라고 조언한다.나 역시 생각해보면 남의 말을 듣기보다 내가 먼저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이 책은 말하기보다 먼저 들으라고 한다.의견이 다른데도 억지로 맞장구쳐줄 필요도 없고 상대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척하지 않아도 된다.
수용과 공감 말 수 줄이기부터 실천해보자.말을 잘해야 사람을 잘 사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말 주변이 없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잘 듣는 방법을 얼마든지 익힐 수 있다.이 책은 그 방법을 보여준다.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도 잘듣는데 있다.이런 태도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왜?라고 질문하기 보다는 그렇구나라는 반응을 보여주자.듣는 것만으로도 원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어떤 사람은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을 찾고 있다.
HEAR 히어 듣는 다는 것 이 책을 읽어보면서 아! 내가 얼마나 남의 말을 들어 주었나를 생각하게 된다.듣기보다는 말하기 위주로 듣다가 짜증을 내기 일쑤였다는 것을 생각한다.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듣기만 잘해도 상대방을 알아주는데 대단한 점수를 받는다고 한다.대화의 상대가 바라는 것은 수용,공감,자기일치이다.이것이 인간에게만 충족할 수 있는 것이다.어떤 이야기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면 피로감을 먼저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책은 듣기의 중요성과 그 기술을 활용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묻지(ask)말고 들어야(listen)한다.저자는 이 책에서 조언하지 않기,자신의 경험을 말하지 않기,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기,그런데 말이야...라고 말하지 않기에 대한 설명도 보여준다.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히려면 말하지 마라.상대의 말을 평가하지 말고 궁금한 것이 있어도 참아라고 말한다.누구에게나 귀를 열어주는 것,잘들어주는 것만으로 상대를 변화시키고 내편으로 만들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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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사람에게는 무슨 이야기든 술술 하게 되는 걸까?"
여러분은 말을 잘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 자주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유창하게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저렇게 말을 잘할 수 있는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말하기 관련 서적들은 어떻게 하면 조리 있게 말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목소리와 말투로 말을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오늘 읽은 책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합니다. 말솜씨가 없어도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잘 듣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는 <HEAR>입니다.
<HEAR>의 저자 야마네 히로시는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멘탈 노이즈' 전문 심리상담사이자 멘탈 노이즈 심리학협회 회장입니다. 저자는 대화를 잘하는 사람들의 비결을 세 가지로 말합니다. 바로 '수용, 공감, 자기일치'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심리학자 칼 로저스가 강조한 경청의 3원칙에 근거한 것입니다. 말을 잘하려고 화술을 익히는 것보다 듣는 방법을 바꾸기만 해도 대화를 잘하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에 귀가 솔깃합니다.
"상대가 이야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려고 듣는 게 아니라 답하려고 듣는다." - 스티븐 코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잘 들어주기 위해서는 '왜'라는 질문 대신 '그렇구나'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왜'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이유를 알아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라면 어떻게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듣기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일단 '그렇구나'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받아들임과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말하고 싶은 욕구와 평가하고 싶은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무엇을 들을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진지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대화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일까 의문이 드실거라 생각합니다. 책에서는 진지한 사람이 상대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으려고 하는 나머지 오히려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원인은 바로 '멘탈 노이즈'입니다. 멘탈 노이즈란 말이나 행동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주는 심리적 버릇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멘탈 노이즈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완벽주의 노이즈 ▶시간은 돈이다 노이즈 ▶접대 노이즈 ▶파이팅 노이즈 ▶바른 생활 노이즈 위의 멘탈 노이즈들은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상대를 위하려는 마음이 오히려 대화를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HEAR>라는 책은 심리상담사들이 사용하는 듣는 비결 중 일상 대화나 업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크업 질문, 5W1H 대화법, 미믹킹, 맞장구치기, 미러링, 침묵 견디기, 상대의 생각에 깊이를 더하는 6가지 질문 등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내용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사람을 끌어당기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고 듣기의 기술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