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
|
_2000년 7월의 해진 _2018년 10월의 하연 _2039년 8월의 제니
개인적인 느낌으로 세 개 소설의 각 끝맺음들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루지는 않았다.
|
|
세 명의 작가가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해가는 독특한 구조이지만, 치밀하게 구성되어 하나의 이야기로서의 통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시대적 상황을 그려나가면서 시대적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갈등과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가지 이야기 속에, 다른 인물들이 가진 갈등과 문제들을 통해 단순히 한 가지 단면적인 문제들이 아닌 우리가 사회적, 유기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근본적인 해결책... 그것을 위해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관점들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도록 무겁지만 청소년의 관점에서 이야기라는 형식을 통해 무겁지 않게 제시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 그 시간적 거리감이라는 이질감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간 속에서 각 인물들에게 그 공간의 의미를 부여하며, 공간의 다양성 더 나아가 어른들, 사회적 시스템의 양면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만, 어른들도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를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게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도록 더 나은 어른이고, 사회적 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가볍게 무겁지 않게, 흥미롭게,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는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공동 집필한 소설로, 작가들이 각각 시대적 시점을 다르게 하여, 같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각각 다른 시간을 통해 비밀을 파헤치며 이야기가 흘러가고, 서로의 비밀이 연결되면서 점차 이야기가 맞춰진다. 이 작품은 세 명의 작가가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각각 다른 시대적 배경으로 전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색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낡은 어느 마을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2000년, 열여섯 살 ‘해진’, 2018년, 열여섯 살 ‘하연’, 2039년, 열일곱 살 ‘제니’를 중심으로 수상한 마을인 그곳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상황과 그곳에서 아이들이 발견하는 진실과 희망을 담은 이야기이다.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는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으로 진행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지속적인 갈등과 사회적 문제, 환경문제 등이 어떻게 우리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다시 회복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표지 일러스트부터 심상치 않음이 느껴지는 공간,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 점차 성장하는 아이들까지, 그들이 바라는 건 그저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시선과 배려가 아니었을까.. 사회적 폭력과 문제에 직면해있는 10대 아이들의 이야기, 무거운 소재일수 있지만, 생각보다 편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개가 매력적인 책이었다.
#우리의비밀은그곳에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추천 #비밀공간 #희망 #10대 #앤솔러지소설집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2000년의 해진, 2018년의 하연, 2039년의 제니 3명의 청소년이 시대는 다르지만 같은 지하공간에서 일어나는 기묘하면서도 비밀스러우면서 무섭기도 하면서도 희망이 보이는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이 책은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 명의 작가가 인물, 사건, 배경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완성한 청소년소설이다. 앤솔러지라는 협업의 과정을 거쳐서 한권의 책이 나왔다. 세 명의 다른 작가가 쓴 책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책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비슷한 문장톤을 유지하고 있어서 책을 물흐릇듯이 읽었다. 이 3명의 작가가 어떻게 선정되었는지가 괜시리 궁금해지기도 하였다.
지하공간, 지하 벙커, 비밀 공간... 책 속의 이 공간은 때로는 무섭고 공포스럽고 때로는 베트남 할머니와 군인할아버지의 로맨스가 있는 공간이지만 사회로부터 차가운 편견으로부터 벗어나 도망친 안식처이면서도 병을 얻어서 치료도 받을 수 없는 죽음의 공간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감금된 감옥의 공간이고 거기서 아랑이라는 아이가 실종되는 미스테리한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댐공사로 인한 여러 환경문제로 인해 악취와 홍수가 나는 혐오스러운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니나 지오에겐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눈물을 맘껏 흘릴수 있는 위로의 공간이면서 두 아이가 서로를 알아가는 관계의 첫 출발점이 되는 설렘의 공간이기도 하다. 하연이에겐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이면서 하연의 인스타 친구인 에피아에겐 희망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나에게도 이런 비밀의 공간이 있었을까?나의 아지트가 있었을까?나를 위로해 주는 치유의 공간이 있었을까? 아님 내가 숨기고 비밀 유지를 하고 싶은 공포의 공간이 있었을까? 문득 이 책을 읽으며 누군가에게 우리에게 이런 나만의 비밀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여도 누군가와 함께여도 좋은 그런 공간... 집의 곳곳을 상상도 해보고 찾아도 본다. 나만의 공간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들뜨는 마음도 생겼다.
이 책속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아픔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누구에게 폭력의 가해자이면서 또 누군가에게는 누군가를 어루만져 주는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 누구나 마음의 비밀 장소에 아픔과 누군가에게 가한 폭력과 누군가로부터 당한 폭력을 양면으로 다 가지고 있다. 숨기고 싶은 과거, 잊어버리고 싶은 과거, 서로에 대한 오해와 미움 들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었다면 이제 더 큰 지금의 나가 되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무관심하지 않고 작은 손을 내밀며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고 연결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으로 나아간다면 그것이 좋은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독특한 느낌의 책이다. 양면적이고 이중적인 느낌을 많이 가지게 하는 책이다. 희망과 절망, 따듯함과 공포스러움, 과거와 현재 미래 등 다른 요소들이 아주 잘 버무려져 있어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는 범유진, 최유안, 길상효 세명의 작가분이 함께 집필한 청소년문학 소설이예요. 이책의 독특한 구성은 세분의 작가분이 각각 파트를 나누어 소설을 완성해나가셨다는 부분인데요. 그동안 읽어보지 못했던 형태의 구성이라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권을 전부 읽어나가면서 이질감이나 어색한 없이 소설이 종반부에 이르는 것을 보며 이렇게도 소설이 구성될 수 있구나 하는 부분을 느꼈어요.
2, 청소년문학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는 청소년 문학이예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성인의 관점에서 감상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눈높이와 입장에서 그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일까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면서 직설적인 느낌이 보다 재미있게 다가왔어요. 성인문학이 주는 느낌과 다르게 보다 인간의 원초적인 느낌을 잘 표현했다고 할까요? 꾸밈없이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감정과 고민을 드러내주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3. 편견이 사라지다. 청소년문학이라해서 수준이 낮거나 미완성의 작품을 의미하는게 아녜요. 단지 등장인물과 소설의 화제와 대상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잠시 과거의 학생시절로 돌아가서 나는 어떤 고민과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우리의 비밀은 그곳에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나는 생각하고 판단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과거의 청소년이자 현재의 성인의 관점에서 소설이 진행되는 2000년 2018년 2039년을 겪어본 사람으로 느낄 수 있는 복잡한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어느 수상마을을 배경으로 세 명의 작가가 2000년 7월의 해진, 2018년 10월의 하연, 2039년 8월의 제니를 시점으로 그린 청소년 대상 소설이다. 같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3개의 다른 시간을 통해 비밀을 파헤치고 말미엔 서로의 비밀이 연결되면서 퍼즐이 완성되는 구조이다.
대개 주제나 시대 등 특정의 기준에 따라 여러 작가의 작품을 모은 기존 방식 앤솔러지 형식과는 다르게 이 책에 참여한 세 명의 작가가 함께 인물과 사건 그리고 배경의 설계를 그렸다는 것에서 새로운 방식의 앤솔러지를 제안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해진, 하연, 제니의 시점이 다르면서도 또 결이 비슷한 느낌이 일관성 있게 다가와서 독특하고 좋았다.
소설 속에서는 생태 환경의 위기와 사회적 폭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 10대들의 살고 있는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고발한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외면하지 않고 인지하고 물러서지 않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시대적 시점을 달리한다는 점이 마치 시공간을 오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 입체감이 느껴졌고 흥미로웠다. 시공간을 다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미있게 읽을법한 내용으로, 이기적인 성향이 강한 이 시대에 청소년들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공존'과 '우리'라는 키워드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 이 서평은 YES24리뷰어스 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
|
2000년 7월 ㅡ 범유진 대학교수와 변호사라는 나름 지성인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자식의 행복보다 자신의 체면을 더 중요시 한다. 현실속에도 충분히 존재할 듯 해 더 끔찍하다. 돈 때문에 사람들을 죄의식도 없이 속이고, 반성의 기미도 없다. 최악의 어른이다. 2018년 10월 ㅡ 최유안 하연은 만난적도 없는 먼 아프리카에서 탈출한 에피아에게 마음이 자꾸 간다. 그러데, 어른들은 그런 하연에게,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에 감사하라는 소리나 해댄다. 에피아의 끔찍한 상황을 공감하고 자신의 일처럼 아파하는 하연에게는 어른들이 잔인해 보일 뿐이다. 2039년 8월 ㅡ 길상효 친구로 받은 상처는 결국 친구로 치유 된다.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면 더 돈독한 관계가 되고, 희망과 행복이 생긴다. 그러면서 성장하고 꿋꿋하게 견디고 이겨낼 힘을 얻게된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똑같이 생긴 집이 있다. 그 집 아래에는 전쟁에 대비해 파놓은 비밀 굴이 있다. 그 집뿐 아니라 동네의 여러집 아래에는 그런 굴이 있고, 그 굴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 굴과 그 굴위의 집들을 둘러싼, 2000년과 2018년, 2039년 사람들과 상황의 이야기다. 10대 아이들에게 그 굴은 호기심과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무서운 공포 이기도 하다. 그리고, 잠시 숨을 쉴 수 있는 위로의 공간이기도 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작가 세분이 각각 다른 시대의 그 집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구성이 특이해 더 재미있다. |
|
책을 읽는 내내 스릴러 추리 소설을 읽는듯 긴장하게 됐다. 청소년 소설임에도 묵직하고 무섭기까지… 아마 너무 현실적이여서 그런듯 싶었다. 세 작가의 세가지 이야기. 한 마을에서 각기 다른 시기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껄끄럽거나 불편한 현실을 모른척하는 사람들 속에서 아픔을 품고 있지만 진실을 마주하고 모른척하지 못하도 눈 마주치려 노력하는 다정한 청소년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환경생태위기, 기업횡포, 오해와 미움으로 얼룩진 세상. 그럼에도 서로를 마주보고, 나를 돌아보고 아픔을 극복하며 마음 단단한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주는 듯하다. 글 읽는 내내 차가운 지하실에 있는 듯 하다. 무섭고 두렵고 걱정스럽다. 청소년기의 아이들 마음이 그러할듯 하다. 그곳을 따뜻한 불빛이 도는 아늑한 장소로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된다. 모른척 하지 않을께. |
|
2000년의 해진, 2018년의 하연, 2039년의 제니를 잇는 비밀의 연결 고리... 같은 공간, 세 개의 다른 시간... 그들이 가진 결코 가볍지 않은 비밀. 시간은 다르지만 나이는 같은 16살의 주인공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다. 각자 처한 시대가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따뜻함으로 세상을 살아나간다. "이 집에 있는동안 뭐든 마음대로 해. 딱하나만 빼고." 그건 "건너편집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돼." 과연 그 건너편 집에는 왜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걸까? 해진에게 이 집의 비밀공간은 도피처이자 의심의 공간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반아이들과 그걸 모른척 하는 부모로 부터의 탈출구. 제니는 부모님의 이혼후 할머니집으로 이사를 왔다. 엄마는 제니가 따돌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소설속의 아이들에게 그 동네는 처음엔 낯설고 어두웠다. 그러나 어느순간 그 아이들이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게 될때 그 동네는 따뜻한 공간이 된다. 즉 이들은 타인과의 연결 고리를 잇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학교폭력, 가정 폭력과 같은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니 다소 무겁게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들을 이해하려한다면..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