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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예술가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시대임은 분명한것 같다.
급변하는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 창조적 혁신만이 기업이 살아남는 길이라면 그 능력을 가장 잘 발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예술 자체의 몰입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는 직장인이게 예술적 지수를 키우기란 쉽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 방법을
조금은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고, 그 노력들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 구성원들의 땀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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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가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일 때가 있었다.
IQ가 나쁘면 모자라는 사람인 것처럼 생각되고, IQ가 높으면 엄청 공부를 잘 할 것처럼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천재들의 모임이라고 불리는 멘사에 가입될 정도의 IQ지수 148 이상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리고 1960년대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놀라게 했던 IQ 210의 천재소년의 이야기도 있다. 그는 너무나 높은 IQ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은 성장기를 거치게 되었지만 어려움을 딛고 올해 대학교수가 되었다는 소식이 신문과 방송을 통해 듣게 되었다.
과연 한 사람의 모든 것을 IQ로만 평가할 수 있을까?
아니면 미국 하버드 대학교수인 하워드 가드너 박사가 주장한 여덟가지 다중지능이론으로 완벽한 평가가 가능할까? 어느 것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인간을 한가지 기준으로만 평가한다면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안다.
물론 다양한 평가기준으로도 완벽한 인간에 대한 이해는 불가능할 것이다.
인간은 다양한 욕구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기술적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와 넉넉한 여유시간을 제공하는 시대적 흐름은 이러한 다양한 욕구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넓은 장을 찾게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잠재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욕구를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한 기업들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성장해 가는 것을 우리는 보고 알고 있다.
"기술이 만든 풍요는 인간의 예술적 갈증을 깨웠다. 기술이 만든 건조하고 거친 문명에 인간은 예술적 감성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고객은 변화하였다. 변화한 고객은 기존의 시장 질서와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 - P. 19.
"AQ 경영이란 예술적 감수성이 높은 고객을 창조하는 경영이다. 동시에 기업 구성원 모두를 예술가로 만드는 경영이다. AQ 기업은 고객의 예술적 창조 갈망을 충족시키고 그를 통해 시장을 변화시키는 기업이다. AQ 기업의 핵심 전략은 체험이다. 오직 예술 체험을 통해서만 AQ 고객을 창조할 수 있다." - P. 173.
<AQ 예술지능>은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인 저자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실제 적용을 통해 느끼고 깨달은 예술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실제 직원들의 예술본능을 발휘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세계의 다른 기업들의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이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 AQ라는 예술지능을 어떻게 활용하여야 하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첫 장에서는 AQ에 대한 개념설명을, 두 번째 장에서는 AQ 시대가 필요한 시대적 상황을, 세 번째 장에서는 AQ 지능을 활용하여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네 번째 장에서는 기업이 어떻게 AQ를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으로 예술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간략한 설명을 담고 있다.
"AQ란 예술가처럼 자신의 삶에서 만난 모든 것에서 창조 감성을 느끼고, 모든 상황과 사물을 활용하여 내면의 창조 욕망을 만족시키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지능을 말한다." - P. 14.
"우리 시대에 부족한 것은 기술이 아니다. 예술을 통해 충족되고 표현되는 진정한 창조 감성이 부족한 것이다. 깊은 우물에서 갓 길어올린 시원하고 맛있는 물을 마셔야 하는데, 이래저래 바닷물만 계속 들이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시대의 경영자들은 진정한 변화를 위한 용기의 시험대에 올라서야 한다." - P. 99~100.
인터넷과 스마트폰, SNS 등의 개인네트워크의 발달은 과거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수많은 자기개발의 장을 제공한다.
마음속 깊이 숨겨져 있던 새로움을 창조하고자 하는 욕구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적극적으로 이러한 창조의 장에 들어서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을 뿐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처럼 주저하는 이들이 창조의 장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이 숨겨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 또한 그러기 위해서 먼저 자신의 직원들이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것이 기업이 추구해야 할 앞으로의 경영방향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게 된다.
개개인의 예술적 지능의 개발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발전을 불러올 것이고, 이는 장을 제공한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창조적 문화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예술은 기술이 점점 힘겨워하는 수요 창출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예술 체험을 통해 내면의 창조 본능을 일깨우고 충족시키는 데 익숙해질수록 기업들은 더 많은 수요를 얻게 될 것이다. 집단적인 AQ 수준이 높아서 이것을 잘 수행하는 기업일수록 시장 경쟁에서 앞서 가게 될 것이다." - P. 114.
"해 보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더 알게 된다. 예술을 즐길 줄 알고 창조할 수 있는 고객이 많아질수록 시장은 커지고 수준도 높아질 것이다." - P.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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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 1일 중앙일보 뒷면에 특이하게 눈길을 끄는 전면 광고가 있었다. 현대 자동차에서 낸 광고로써, 내가 읽은 이 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이었다.
그 광고의 카피 문구는 다음과 같다.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 창조 경제로 가는 길] 평상시 같으면 그냥 예사롭게 지나쳤을 평범한 광고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니 의미가 새로어 보인다.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 ‘창조’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음을 생각하니, 윤영달님이 쓰신 미래 기업의 성공 키워드 ‘예술 지능’이 마치 시대를 앞서 가는 선각자나 예언자처럼 생각되었다.
사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과자를 만드는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창조를 운위하는 것이 어찌 보면 파격이며, 엉뚱한 발상 같기도 하였다. 그러나, 책을 끝까지 읽어 가면서 내 몰이해가 극히 무식한 것임을 부끄럽게 반성하였다.
지금은 기술의 시대가 아니라, 예술의 시대로 시대가 변화하였다는 저자의 시대 인식이 둔감한 감성을 예리하게 자극한다. 윤회장은 [의식적이건 아니건 간에 스스로 예술가가 되고, 노동을 예술로 바꾸는 대 성공한 기업이 앞서 가게 될 것이다. (116페이지)]라고 예언한다.
그러면서, 애플과 구글, 할리데이비슨, 레고, 디즈니랜드의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의 50년은 창조 감성에 호소하는 체험 경제와 소유 욕망에 기반을 둔 생존 경제의 적대적 공존 및 경쟁적 협력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한다.
인간의 경제는 산업화에서 지식화로 다시 창조화로 변모해 왔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자사가 만드는 과자에 꿈을 담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과자를 먹으며 행복과 우정과 즐거움과 쾌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존의 본능과 창조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정의한다. 우리는 삶과 일산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한다. 소비자를 단순히 교환관계를 고집하는 기업들은 살아 남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생태적 창조관계로 나아가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경고를 한다.
AQ(예술지능)경영이란 감수성이 높은 고객을 창조하는 경영인데, 대체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크게 성공을 거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구글의 유튜브, 레고 등을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예술을 포장을 위한 디자인이나 마케팅 수단을 넘어, 기업의 존재 방식과 경영철학, 더 나아가 전략적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비즈니스는 프로 예술가의 안내를 받아야 하며, 고객의 체험으로 이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 조직은 특정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볼 때, 창조의 다섯 가지 감성인 미학적 충동, 몰입적 충동, 초월의 충동, 소통의 충동, 유희의 충동 중에서 어떤 감성에 소구하는 지를 깊고 다면적으로 고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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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EQ,JQ등 많은 지수들이 있지만 AQ라는 것은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AQ는 예술가처럼 자신의 삶에서 만난 모든 것에서 창조감성을 느끼고, 모든 상황과 사물을 활용하여 내면의 창조 욕망을 만족시키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지수라고 한다. AQ가 왜 기업의 성공 키워드로 작용했는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책을 통해서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AQ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7가지 예를 통해서 전달한다. 그리고 도표를 통해서 그 사례들을 적절히 분석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데 고개를 끄덕일 만큼 예술지능에 관한 우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가까운곳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예술을 통한 이익창출이라는 파트는 가장 주의 깊게 볼만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윤영달씨는 크라운해태제과회장으로서 기존에 출시된 상품들에 예술을 접목하여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이익을 창출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마 이러한 예술적 측면이 부각된것이 바로 포장에서 표현이 된다고 나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포장에서 벗어나 회사의 이미지, 또는 예술적인 모습을 통해서 먹고싶다. 쓰고싶다. 등등 우리들의 욕구를 끄집어내는 힘을 가진것이 AQ라고 생각한다.
예술을 통한 가치창출은 아름다움, 영성, 몰입, 소통, 즐거움 이 다섯가지가 있을때 극대화 된다고 한다. 그것은 AQ가 가지는 장점인데 사람들은 만족된 삶을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여유가 생기고 그렇게 되면 더욱 AQ의 모습은 빛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객을 위한 예술가치의 극대화는 단순한 소비가 아닌 그들의 원하는 것이 창조임을 생각해보아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처음 접하는 용어이지만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앞으로의 세대는 변화무쌍한 시대이기 때문에 AQ예술지능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서가고 싶다면 AQ예술지능을 높이도록 해보자.우리는 한 발 더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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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화문에서 서울아리랑 페스티벌할때...갔었는데...와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서울시가 주체를 했지만...특히 경찰들이 말을 타고 행진하고, 뒤를 이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리랑 음악에 맞추어 춤도 추면서 행진하는것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축제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국에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등이 많은데...
서울 아리랑 페스티벌이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런 기업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의 것은 좋은 것이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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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고객 감동과 예술이 결합된 경영이야 말로 이상적인 경영일지 모르나
매일 경쟁속에서 고된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는 허황된 꿈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순이익의 10%이상을 AQ경영에 투자하여 그것의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면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똑똑한 고객들은 앞으로 단순한 제품 구매만을 하려고 하지 않을것이기에
많은 경영인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며, 나 자신의 예술지능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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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을 수는 없으며, (그럼 재미가 없다. 난투만 존재할 뿐) 살아온 세월이 다른데 생각이 같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렵지만, 그런 다름을 인정함으로써 서로에게 발전이 있다고 본다. (그러니까 그런 넓은 포용력으로 나의 서평도 이해해 달라는 것)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분노 게이지가 거의 MAX에 달해 있었다. 지하철에서 책을 붙들고 수많은 한숨과 탄식과 짜증을 뱉어냈다. 그리고 분노를 한퓰 가라앉히고, 책상에 앉아 접어놓은 페이지들을 펼쳤다.
회장님, 도대체 이건 뭔가요? ![]() 거의 초반부터 나를 멘붕시킨 이해되지 않는 펜타곤. 잘 이해되지 않는 사례들과 상관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설명조차 없는 이 도형의 가운데는 "크라운 해태"가 있다. 나름 요약이라고 하니 뒤의 내용을 축약해놓은 것 같기는 해도 너무 생뚱맞다는 거지. 지금, 내가, 당장 궁금한 것은 AQ라고, 표지에 던져놓은 이 단어에 대한 범용적인, 광범위한 이해인데. 지엽적으로, 크라운 해태에서 모든 것이 시작하는 양, 나는 잘못된 인과관계의 선상에 놓여있는 것 같았다. 이런 건 계획에 없었는데. 젠장, 그런데 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디스하나요? MIT media 랩의 교수진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world leader들이다. 누가 뭐래도 각 분야의 독보적인 top이자 권위자로, 수많은 기업이 달려가 조언을 구할 정도의 레벨이라는 거다. 그런데... 하지만 아쉽게도 존 마에다 총장은 오직 '단순함'이라는 예술의 한 측면에만 주목했다. 또한 시장과 세상의 패러다임 자체가 예술을 통해 변모하고 있음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 -p. 24 역시 나보다 식견이 부족하다, 라는 뉘앙스인 것 같은데. 내가 잘못 이해한 건가? 뭐, 한 그룹의 회장님이시니 어련하시겠느냐마는 자신과 다른 견해를 지니고 있다는 것만으로 트렌드 파악 능력이 부족하다느니, 시대에 뒤처지는 사고를 하고있느니... 하는 식으로 이야기해도 되는 걸까. 사람들에겐 충족되어야 하는 창조 욕망이 있다. 발산 시켜야만 하는 창조 에너지가 있다. 그게 건강하게 충족되고 발산되지 못하면 엉뚱한 부작용이 일어난다. 게임 중독은 바로 그런 부작용의 대표적인 예이다. 쇼핑중독을 유도하는 것도 그런 나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중략) 하지만 게임이나 쇼핑중독은 능동적인 창조에너지를 수동적이고 폐쇄적으로 변질시켜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 p.91 물론 게임중독이나 쇼핑중독이 옳다, 좋다고 나도 이야기하진 않는다. 다만 중독될 정도의 몰입(flow)을 이끌어냈다면 현실에 비교해 사람들이 느끼는 그만한 장점이 있었다는 거다. 그렇다면 마냥 정부처럼 게임업계가 범죄자란 식으로 비난할 것이 아니라, Jane Mcgonigal 같은 게임 디자이너처럼 세상을 좀 더 재미있게 만드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게임 세계로 도망치고 싶은 현실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현실을.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은 인간의 지능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될 만하다. (중략) 그러나 그는 지능에 대한 다원론적 관점에서 분리된 예술지능이 있는가 하는 질문을 제기하였으면서도 아쉽게도 예술지능은 존재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 (중략) 그는 예술을 미술, 음악, 시 같은 순수 예술에 한정지어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 p.124 그리고 가드너 교수도 오류를 범했다고 한다시네. 뭐, 그리고 회장님 말씀은 언제나 옳다? 비법은 없다. 예술을 했더니 돈이 되더라, 예술을 했더니 흥이 나더라, 예술을 했더니 인생이 바뀌더라, 이렇게 체험을 통해 스스로 느껴보는 수 밖에 없다. 하물며 작심을 하고 AQ 전략을 실행하는 우리는 이러할진데 고객들은 오죽하겠는가. - p.119 해태그룹에서 실행하고 있는 예술지능 AQ 전략에 대해서는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해봐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나쁜 것, 시대에 뒤처지는 것들은 안 좋으니까 저리 재끼고. 이건 무조건 좋은 거니까 무조건 하는 거다! 결과를 "느낄 수 있을 때까지" 그래서 책이 어땠냐 면은 표지만 보고 덥석 낚인 내 잘못이 제일 크다. 범용적인 지식 서적의 범주에 있는 책이라고 착각했다. 일반적인 기업에서도 보고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guide line이 되어줄 책이라고. 하지만 에세이였다. 제목은 자기계발서적이었지만, 해태그룹 회장님의 뛰어난 예술 경영에 대한 에세이. 에세이라 할지라도 해태그룹에서 시행되고 있다는 예술지능 AQ 전략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이야기해 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악, 과자 상자로 접은 모형, 유리병으로 조각을 만든다? 약간 변두리를 치며 두드리는 듯한 느낌만 들고, 본질에는 절대로 접근할 수 없는 듯한. 혹시 기업 기밀이라서 알려줄 수 없는 건가. 고로 일반인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이해수준이 높은 민간인에는 도움이 될지도. 하지만 지식지능 IQ가 낮은 나로서는 예술에 대한 허들, 그 장벽에 담벼락을 더욱 높게, 두텁게 하는 책 한 권이 쌓였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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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예술지능은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인 ‘윤영달’이 쓴 책으로, 이 시대에 왜 AQ가 중요한지에 대해 담은 책이다. AQ란 Artistic Quotient(예술지능)의 줄임말로 IQ에 대비되는 새로운 지능이다. 예술가처럼 자신의 삶속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욕망을 느끼고, 자신의 주변을 활용해 새로움을 만들 줄 아는 지능이다. 창의적 어플리케이션의 바다를 이루어낸 애플, 장난감을 넘는 장난감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레고,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루고 있는 할리데이비슨 등은 소비자들의 AQ를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크라운해태가 거둬들이는 순이익의 10%이상이 각종 AQ관련 프로젝트에 사용되는지 알고 있었는가?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10년 넘게 조직원의 예술가 기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리더의 확고한 철학이 기반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많은 예산과 시간을 할애해 기업조직을 예술가 집단으로 바꾸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하지만 이 기업은 예술을 통한 조직원들의 내면의 힘을 길러줌과 동시에 마케팅으로서도 큰 성과를 냈다. 오예스 과자를 이용한 자이그림과 과자봉지와 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거대한 불사조는 대형마트에 전시되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늬가 없던 쿠크다스에 S라인의 장식을 넣음으로써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준 결과 매출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 효율성과 단기간 가시적 성가를 바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위의 경영방식은 돈낭비요 시간낭비이다. 특히 디자인과 직원 사기 증진을 위해서는 차라리 그 부분만 떼서 ‘아웃소싱’을 하는 것이 더 비용적인 면에서 싸게 먹힌다. 하지만 저자는 더 큰 ‘전략적’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과거의 방식이. 즉, 바꾸어 말하면 더 싸게 더 빨리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철학이 근본에 깔려 있다. 지식은 매일매일 넘쳐나고 있기에 그것을 외우기만 하면 뛰어난 사람이라고 부르던 시대는 지났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점점 어린아이의 엉뚱함, 이질적인 것의 융합을 포용할 줄 아는 예술가적 기질을 요구하고 있다. 언젠가 부터 우리에게 예술이란 학창시절 5지선다형에서만 다루어지던 음이나 미술시험과 관련짓게 되어 안타깝다. AQ는 누군가에게 강요로 시작되는 것도 아니고 학습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AQ를 통해 그토록 갈구하던 진정한 ‘성공’과 ‘성취’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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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몇 년 전 양주에 있는 크라운해태 아트밸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신청을 했었는데
과자 모양의 악기를 만들거나, 국악을 듣고 배우는 흥겨운 행사였었다.
가끔 지나가던 그곳을 방문하여 아이들이 체험하는 과정을 보노라니
과자를 만드는 회사가 이런 아트밸리를 만들어 예술적인 체험을 하는 이유가
문득 궁금해졌었다. 아이들이 주고객인 과자를 만드는 회사이다 보니
기업의 이윤의 일부를 다시 고객에게 돌려주려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겠거니 했었다.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이 점점 강조되는 시대... 그런 측면의 사회적인 환원의 일환이겠지.
그러면서도 이상했던 것은 양주아트밸리는 사람들의 왕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고객을 위해 꾸며놓은 것 치고는 약간 느낌이 색다랐다. 순수한 진지함이랄까.
암튼 그 이후로도 그곳을 지날 때마다 크라운해태라는 회사에 대한 색다른 인상과 궁금함으로
한 번 정도는 더 쳐다보게 되었었다.
[AQ예술지능] 책 발간이 반가웠던 것은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그 길을 지나다니면서 궁금했던 의문이 풀리겠구나하는 생각과
크라운해태라는 회사는 도대체 왜 그렇게 예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그것이 기업 경영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으로 '예술'과 '경영'을 접목하게 된 이유와 원리,
그리고 그 과정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었다.
![]() 책은 'AQ(Artistic Quotient)란 무엇인가?'부터 출발한다.
IQ가 전부이던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다중지능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중에서도 저자는 AQ 즉 예술지능이 앞으로 기업과 경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인문학적 능력과 첨단 기술이 만나 세계를 어떻게 재패했는 지 우리는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서 똑똑히 목격했다.
아마 그런 충격이 없었다면 무슨 뜬금 없는 소리인가 했을 것이다.
이미 소비자도 시장도 기술에서 인간에게로 시선이 이동할 준비를 끝마쳤다.
저자는 인간과 디자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예술'의 시대가 될 것임을 주장한다.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인간의 창조 본능인 '예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예술지능'을 가진 기업과 국가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예술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창조본능을 넘어 예술본능을 키우기 위해서.
그 양주아트밸리에서 느꼈던 독특하면서 진중함은 그곳에 있는 예술 작품들이
전문가의 작품이 아닌 크라운해태제과의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 직원들이 국악을 배워 떼창을 정식으로 공연하는 가하면, 설치 작품 역시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고 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 본능을 자극하며,
이를 통해 예술 지능을 높이고자 한다는 것이다.
전 임직원이 아마추어를 넘어설 정도로 예술에 회사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창의성을 개인에게 맡겨두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서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입사 랭킹으로 꼽히는 구글과의 또다른 차이가 느껴진다.
![]() 그러한 방법은 실로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쓸데 없는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고 비난도 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뚝심있게 밀고 나가 지금은 기반이 닦이고, 성과도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예술적 성과는 일반적인 성과와는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어떤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예측할 수 없는 것도 '예술'이 가진 힘이요, 재미일 듯 싶다.
![]() ![]()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해롭다는 인식이 팽배한
과자 시장은 점점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한 위기에서 저자가 찾은 것은 바로 '꿈'이었다.
헨델과 그레텔이 깊은 산 속에서 만난 '과자집'과 같은 꿈.
단순한 제품이 아닌 제품과 기업을 통해서 소비자가 예술적인 감성 자극을 받고
'꿈'을 꾸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 창조적인 에너지를 예술지능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하고,
임직원 모두를 예술가로 변모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는 예술지능의 키워드로 다섯 가지를 꼽는다.
1. 미학-세상을 아름답게 정리하려는 욕구
2. 초월-낡고 평범한 현실을 넘어서려는 몸부림
3. 유희-때 묻고 꽉 짜인 세상과 인생을 즐겁게 해주는 유머
4. 몰입-과업과 자신의 혼연일치
5. 소통-다른 것끼리의 교류
![]() 그리고 이러한 키워드를 성공적으로 잘 구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과 그 성공 비결을 분석한다.
-본질은 단순하다, 그것은 아름답다-애플의 '미학'
-완전히 빠져들게 하라-디즈니랜드의 '몰입'
-창조란 결국 노는 것이다-구글의 '유희'
-천상의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할리데이비슨의 '초월'
-창조란 낯선 것들의 소통이다-레고의 '소통'
"예술은 창조 갈망을 자극하고 충족시키는 가장 보편적인 '미디어'다. 인간의 역사 속에서 오래도록 함께했고, 검증됐고, 발전해온 것이 예술이다. 기업은 그래서 예술을 통해 고객의 창조 본능을 자극하고, 고객을 예술가로 만드는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
누구나 예술을 하고 싶어 하고 모든 것이 예술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편견과 공간의 기회와 돈과 기술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창조 갈망을 억누르고 살아간다. 기껏해야 감탄만 하면서, 탁월한 기업은 창조를 위한 조건과 기술, 계기를 고객에게 제공할 줄 안다.
아틀리에의 신비한 조각가인 애플, 오케스트라의 위대한 지휘자인 할리데이비슨, 고객을 성장시키는 스튜디오의 스승인 레고, 황홀경에 빠진 배우 디즈니랜드, 도시를 누비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구글.
그들은 고객을 위해 도구를 바꾸었다.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 유저인터페이스를 우아하게 혁신하여 기술 피로감을 줄이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글은 고객이 자유롭게, 아무 때고 자신들의 일상과 느낌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를 내놓았다. 또한 각종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소유자 그룹을 통해 고객들이 평범한 일상을 넘어 가슴 설레는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바이는 빠르고 강력한 운송기계가 아니라 일상의 꿈을 이어주는 날개가 되었다."
--- p.171~172
그렇다고 저자가 이 예술적인 능력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크고, 더 강력한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주도권을 잃었다 해서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 다만 경쟁의 룰이 생존 본능이 아닌 창조 본능을 만족시키는 쪽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크고, 더 센 것을 기반으로 아름답고, 유쾌하고, 신성하며, 나와 통하고, 푹 빠져드는 그런 체험을 고객과 함께 창조하는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 p.191
책의 마지막에는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현대 미술史'가 실려 있다.
이 내용은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의 예술 교육 교재에서 발췌한 내용이라고 한다.
임직원에게 예술 교육을 시키고, 예술가로 만드는 회사.
예술이라는 거대한 물결은 생각하는 것보다 천천히 올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한 명의 예술가가 탄생하기까지 그리고 발전하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리 듯
그러한 시대가 도래했을 때, 필요한 역량은 단숨에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준비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고,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술과는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기업을 예술가의 집단으로 만들어 낸 이 회사...
그 성장의 과정과 열매를 주목해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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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 예술지능> 침팬지도 배가 부르면 그림에 빠진다고?!!
침팬지도 배가 부르면 그림에 빠진다고 한다. 과학과 기술이 키운 풍요가 인간을 감성의 세대, 예술가의 세대로 이끌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소수의 천재적 예술가나 부유한 특권층만이 예술적 감성을 누렸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누리고 싶어 한다. 예술을 누릴 권리를 찾고 싶은 일반 대중들은 스스로 예술적 수준을 높이거나 예술적 취향을 요구하고 있다. 생존의 권리만큼이나 예술을 누릴 권리를 요구한다고 할까.
기술이 만든 풍요는 인간의 예술적 갈증을 깨웠다. 기술이 만든 건조하고 거친 문명에 인간은 예술적 감성으로 대응하고 있다. (중략) 변화한 고객은 기존의 시장질서와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흔들고 있다.(책에서)
교육과 인터넷의 발달은 정보 공유의 시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정보 공유는 고객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이젠 고객도 기업을 대상으로 윤리와 공동의 가치 창조를 요구할 줄 안다. 심지어는 비판하기까지 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도 이젠 예술 감각이다.
저자는 예술지능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예술지능(AQ, Artistic Quotient)이란 예술가처럼 자신의 삶에서 만난 모든 것에서 창조 감성을 느끼고, 모든 상황과 사물을 활용하여 내면의 창조 욕망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지능을 말한다. (책에서)
지금까지의 조직은 군대와 흡사했지만, 미래의 조직은 오케스트라에 가까울 것이다. (책에서)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의 이 말도 종합적인 예술 능력이 주도권을 쥔다는 말이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간 크라운해태 제과 직원들은 창작품을 만들고 시를 지었다. 그림도 그리고 악기도 연주하고 판소리도 배웠다. 다른 회사가 신제품 연구에 몰두하고 가격 경쟁을 벌이고 마케팅 전략에 세울 때 해태제과에서 시도한 예술경영은 미친 짓이었을까. 결과는 오히려 매출상승으로 이어졌고 예술경영이 성공 키워드임을 증명해 냈다. 예술경영이 미친 짓이 아니라 참신한 발상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지금은 전사에서 예술가로 넘어가는 시대라고 한다. 기술이 주도하는 2세대 자본주의에서 예술이 주도하는 3세대 자본주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첨단 기술 개발에도 예술적인, 인문학적인 감성이 연결되어야 성공한다고 한다. 인간 지능마저 대체할 정도의 고도 기술 문명시대이지만 진정 인간이 갈망하는 것은 예술적 감성인 것이다. 배가 부르고 등이 따뜻하면 인간의 욕망은 더 고급스러운 걸 탐하니까……. 풍요와 여유의 시대일수록 통하는 예술, 행복과 치유의 시대일수록 통하는 예술이 된 것이다. 점점 예쁘고 아름다운 제품, 감성적인 서비스, 인간적 제품에 대한 호응과 지지는 열광적일 정도다. 이제 제품이나 서비스가 세련되고 아름답거나, 심미적이고 멋있거나 해야 한다. 이제 고객은 예술가임을 자처하고 기업에게도 예술가가 되라고 요구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디자인 측면은 예술가적 감성을 요구하는 분야였다. 지금은 그 외 부분에서도 예술가적 감각을 요구하고 있다.
나이스비트의 <하이테크, 하이터치>, 대니얼 골먼의 <감성 지능>, <감성 리더십>에서도 예술을 통한 감성적 전략을 예고한 바 있다.
예술가가 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모바일의 성장, SNS의 세계화는 단 몇 초 만에도 세계적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 무명 예술가도, 평범한 시민도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예측불허의 시대에도 예술가적 발상은 더욱 요구되는데……. 간접적 수동적이 아닌 직접적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의 증가는 예술적 눈높이가 높다는 의미이다. 예술체험으로 건강한 감정을 해방시켜야 하고 고객이 몸으로 느끼게 해야 한다. 이제 고객은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이 창조자로 거듭나고 싶어 한다. 노동사회에서 예술 사회로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 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예술적 상상이 요구되는 시대의 능력차이란……. 몰입에서 비롯된 내면의 갈망이 차이를 가른다. 모든 것에서 기꺼이 배움을 얻고 즐기는 자세가 차이를 가른다. 초월적 상상에서 우러나는 통찰과 아름다움에 대한 감수성이 차이를 가른다. 공감 능력이 차이를 낳는다. 우리만의 장르를 선택하고 개발해야 한다. 이제 시장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예술가이다.
예술을 알고, 스스로의 내면에 잠재한 예술가를 깨우는 기업은 규모나 산업의 종류, 업계 순위나 기술 수준을 불문하고 가치 혁신의 선도자로 거듭나서 최고의 수익과 브랜드 가치를 누린다. 그들은 예술 행위 속에 감춰진 미학, 초월, 유희, 몰입, 소통이라는 다섯 가지 프레임을 간파하고, 조합하고, 자신의 비즈니스와 시장을 창조한다. (책에서)
이 책에 의하면 창조 본능과 예술 본능이 만나는 접점이 미래의 성장 동력이라고 한다. 그러니 예술가적 기업은 인간의 내면에 뿌리 내린 창조자로서의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 예술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본질이기도 하니까.
이 책에는 AQ경영에 대한 팁들도 있다. 고객을 예술가로 만드는 기업들 애플과 레고, 디즈니랜드의 몰입, 할리데이비슨의 무기, 고객의 가능성을 일깨우고 실현하는 플랫폼을 제시하는 경영 고객과 신체적으로 접촉하고 내면의 깊은 곳까지 자극하는 경영 막연한 다수보다 소수의 창조적인 이들을 사로잡는 경영 등…….
이 책에는 덤으로 AQ 기업에 필요한 리더십,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현대 미술사까지 있다.
지금은 감성의 시대, 예술의 시대, 유쾌한 즐거움의 시대인 것 같다. 지금은 빠르거나 강력한 것보다 꿈과 유쾌함, 설렘, 즐거움에 매력을 느끼니까. 모든 혁신과 창조의 원형으로서의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 지금을 AQ시대로 이끌고 있다는 말에 공감이다. 예술은 인간 욕망의 분출이기에 기술에 예술이 융합되면 야누스적인 인간 본능을 자극한다는 말도 공감이다. 예술은 인간에게 최고의 쾌감을 주기도 하니까. 세상의 패러다임이 바뀌더라도 예술적 감각은 더욱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미학적이고 유희적이고 몰입, 소통에 대한 갈망을 충족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니까. 그러니 기업도 소비자와 직원들의 내면의 창조 감수성을 깨우는 것에 몰두해야 하겠지. 기업의 경영진과 직원들이 스스로 예술가가 되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대라는 말도 공감이다. 예술가 집단, 예술가 정신, 예술경영도 모두 창조경제와 맞닿아 있겠지. 예술적 지능을 펼쳐 세계를 감동시키는 길, 마음속의 예술적 열망을 밖으로 분출하는 길이 성공의 키워드임을 생각한다. 예술적 창조는 생존만큼이나 본능적 욕구이니까.
저자는 크라운 해태제과 회장인 윤영달이다. 문화 활동을 가장 왕성하게 펼치는 CEO라고 한다. 서울오픈아트페어, 아트광주, 춘향제전,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공로상인 제 20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메세나 '문화공헌상'을 받았다. 저자는 예술과 경영의 접점에서 예술지능인 AQ 개념을 정립하게 되었고 예술을 경영에 접목시키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