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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을 보는 순간 '앗! 존 버닝햄이다'라는 말이 툭! 튀어나올 정도로 작가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는 그림책, "줄리어스, 어디 있니?"에요. 식사시간마다 무언가를 하느라 바쁜 줄리어스인지라 아들과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기가 어려운 줄리어스네 이야기인데요, 존 버닝햄은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라 더욱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은 기존에 만났던 검피아저씨 시리즈나 사계절과는 조금 다르게 글밥이 좀 더 있는 편이었어요. 음... 글의 느낌은 '아이가 힘이 세졌어요'랑 비슷하면서 그림체는 '사계절'과 비슷해요. 그리고 전반적인 내용은 정말 '이런 부모 또 없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글을 쓰는 부인 헬렌 옥슨버리를 닮아있더라구요. 읽으면서 '헉!!! 이런 부모가 있다니'했다지요. 줄리어스는 어느 집에서나 있을만한 공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역할놀이에 한창인 아이랍니다. 저희 집에도 있지요. '밥 먹자~'하면, "아~ 제가 지금 이걸 하고 있어서 너무 바쁘거든요"라고 대답하는 아들말이죠. 그래서 더욱 더 공감이 가는 그림책이기도 했어요.
내용을 잠깐 들여다보면요,
줄리어스네는 엄마, 아빠, 그리고 줄리어스 이렇게 세 가족이에요. 셋이 한 자리에 모여 아침을 먹고 있는데요, 메뉴를 한 번 살펴볼까요? 버섯 스크램블 에그랑 콘플레이크, 그리고 시원한 오렌지 주스랍니다. 음~ 전형적인 서구의 아침밥상이네요.
![]() 점심시간이에요. 그런데 아빠는 쟁반에 음식을 들고 어디로 가시는 걸까요?
자기 방에서 의자와 커튼, 빗자루로 작은 집을 만들어서 부모님과 같이 점심을 못먹는다는 줄리어스에게 가져다주시네요. 아빠를 따라갔던 고양이가 점심 메뉴인 정어리 샌드위치 속 정어리를 속! 빼먹는 장면이 눈에 들어와요. 이렇게 줄리어스의 모습은 글자없이 그림으로만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워놓았어요. 배경까지 모두 색을 입히고 그림 구석구석 이야기거리를 던져놓아서 글이 없지만 아이의 시선에 따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더라구요.
저녁은 꼬마 당근, 완두콩, 으깬 감자를 곁들인 돼지고기 갈빗살 스테이크구요 후식은 사과 크럼블이래요. 이 책은 이렇게 아침, 점심, 저녁을 따라가며 메뉴를 소개하고 마지막에 "줄리어스는 어디 있죠?"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그림을 보시면 아빠가 요리를 하고 계신 모습이에요. 하루 세 끼 중 한 끼 정도는 책임져주시는 아빠의 모습, 너무 다정다감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또한 메뉴를 보면 우리에겐 익숙하지않은 것들이 나온답니다. 정어리 샌드위치, 사과 크럼블, 양고기 캐서롤, 롤리폴리 푸딩 등 영국에서 많이 먹는 음식들일까요? 아랫부분에 주석으로 간단한 설명을 해주어서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지않고 대답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외국 작가의 작품을 읽을 때 좋은 점 중 하나가 이렇게 문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인 것 같아요. 검피아저씨 시리즈에서도 영국고유의 차 문화가 드러나있는데말이죠^^
아빠가 요리를 하신 날이면 이렇게 엄마가 배달을 가시는데요, 지금 줄리어스는 페루 어딘가에 있는 치코니코 강에서 나뭇조각이랑 낡은 기름통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막 급류를 타는 중이래요. 음식을 가져다주는 엄마도 마치 강을 건너는 듯한 모습이죠? 한껏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아이의 대화에 맞장구쳐주는 듯한 모습이라 절로 웃음이 나면서도, 다시 한 번 "세상에~ 이런 부모가 있다니, 줄리어스 너는 참 좋겠다"싶었지요.
마지막 저녁은요 양파, 감자, 당근을 넣고 끓인 양고기 요리이고 후식은 아주아주 부드럽게 찐 푸딩이래요. 줄리어스는 어디 있을까요?
마지막에 만나는 작은 반전! "오늘 밤에는 줄리어스가 우리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다오" 이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 아이와 과연 이번에는 무얼하고 있을까 잔뜩 상상놀이를 했는데 앗! 이럴수가! 이런 느낌이었어요^^
줄리어스의 아이스러운 행동과 모습들, 줄리어스의 그런 모습을 이해하고 이야기에 함께 빠져들어주는 부모님의 모습, 그리고 부모님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부부간의 다정다감함이 다양한 느낌의 그림과 함께 너무 잘 어울어지는 그림책이었담니다. 저는 아이가 식사시간에 다른 걸 하고 있으면 얼른 마무리하고 식탁에 오길 권하는데말이죠, 줄리어스 부모님 너무 친절하신거 아닌가요? 정말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등장하는 완소 부모님들의 모습에 가끔씩 저는 계모가 된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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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어디 있니?' 는 현북스에서 출간된 알이알이 명작그림책입니다. 어른들에게 식사시간에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건 중요한 일이에요. 하지만 아이들은 식사시간에 밥을 먹는거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는 밥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거든요. 사실 어른들은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요. 엄마에게 중요한건 밥이고 아이들에게는 더 중요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생각이 비슷비슷하듯 여기 나오는 주인공 줄리어스도 아이들과 똑같답니다. 밥은 배고플때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거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지금해야 하는 일이거든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아이들이 생각하는게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동화입니다. 어쩌면 이 동화를 통해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동화입니다.
줄리어스는 밥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식사시간에 참여할 수가 없어요. 보통의 부모들이라면 밥 안먹고 다른 일을 하는 아이들을 혼내기 마련인데 존 버닝햄은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왜 밥을 안먹는지, 밥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마지막엔 줄리어스가 식사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동화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공감할만한 동화입니다.
동화에 등장하는 곳은 식탁인데요. 줄리어스네 가족은 한자리에 앉아 아침을 먹게 됩니다. 평범한 일상적인 모습이지요? 하지만 줄리어스네 집에서는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 아니에요. 왜냐면 줄리어스는 무척이나 바쁘거든요. 아침을 함께 먹은 줄리어스는 점심 시간에도 저녁시간에도 함께 식사를 할 수가 없었어요. 줄리어스는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들어야 하구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야 한대요. 다음날 아침, 점심, 저녁도 함께 할 수 없는데요. 줄리어스의 부모님은 이런 줄리어스를 위해서 매번 식사를 줄리어스 방에까지 가져다 주십니다.
독특한 건 매번 줄리어스가 식사에 참여할 수 없음에도 부모님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신다는거예요. 저라면 과연 줄리어스 부모님처럼 기다릴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줄리어스의 상상력은 남달라서 낡은 커튼과 의자와 빗자루로 집을 짓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기도 하고 피라미드에 올라가는 낙타의 등에 타기도 하지요.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의 몸을 식혀주기도 하고 노보스키 크로스키의 늑대들에게 눈을 던지기도 하구요. 기발한 상상력... 아이들에게서나 가능한거겠죠?
이 동화책에서는 식사 메뉴가 뒤로 갈수록 점점 풍성해지는데요. 줄리어스가 들을 수 있도록 메뉴를 이야기 해 준답니다. 이번 식사에는 어떤 메뉴가 나올지 다양한 식사 메뉴를 보는 것도 솔솔 재미가 있답니다. 우리와는 다르지만 가끔은 책에 나온 메뉴들로 식단을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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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어디있니?]
책을 읽어보기전 우선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책표지가 이야기하는 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것이 책 읽기의 순서인것처럼.. 새를 양손에 올리고 있는 아이가 줄리어스임을 짐작하면서 새가 의미하는바와 아이의 웃는표정이 무척 자유로워보여 좋았으며 아이의 자유에 관한 책인가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식사시간!! 줄리어스 엄마는 식사준비를 하고 아빠는 줄리어스를 부르고 줄리어스 가족은 식탁에 앉아 아침식사를 한다.
하지만 점심부터는 자기방에 작은집을 만들고 있는 줄리어스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하고 아빠가 직접 식사를 쟁반에 담아 줄리어스에게 가져다 준다.
그 이후로 줄리어스는 식사시간마다 항상 무슨일에 열중하고 있었으며 아빠, 엄마가 번갈아 줄리어스에게 식사를 가져다 주는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그림책에서도 볼수 있듯이 줄리어스는 식사는 뒷전이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며 식사는 항상 동물들의 차지.
이쯤되면 식사시간에는 함께 식사를 하는거야! 라고 야단이 내려질법도 한데.. 줄리어스부모는 항상 식사시간마다 줄리어스를 찾고 또 줄리어스에게 식사를 쟁반에 담아 가져다 주는 모습을 보고 과연 나는? 이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런 경험은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한번 이상씩은 경험하는 상황일것이다. "밥 먹을 시간이다!!" 한마디에 식탁으로 달려오는 아이가 과연 있을까?
아이를 기다려주며 아이가 집중하고 있는 일에 관심을 보이며 지원 해주는 모습에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우리와는 다른 문화적환경에 살짝 충격을 오기도 하였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들은 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며 성공도 하지만 때로는 수많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겪게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든과정이 바로 성장인것을!! 줄리어스의 부모는 바로 그 성장을 지켜봐주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아이는 꿈꾸고 있기 때문에 아이인것이고 실패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하기 때문에 아이인 것이다. 성장하고 있는 아이를 부모는 뒤에서 존중과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봐주면 된다. 줄리어스가 식탁에 앉아 가족과 저녁을 먹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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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3대 그림책 작가 중 손꼽히는 존 버닝햄의 신작 <줄리어스, 어디 있니?>를 만나봤어요.
우리에겐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지각대장 존>, <알도>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는 작가로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8]
글, 그림 존 버닝햄
<줄리어스, 어디 있니?>는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한 작가의 심리가 반영된 그림책인 것 같아요. 우리는 식사 시간에 아이들이 제 때 자리에 앉지 않으면 버릇이 없다고 나무라거나, 꼭 같이 밥을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줄리어스, 어디 있니?>에 나오는 부모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오늘 아침은 버섯 스크랩블 에그랑 콘플레이크, 그리고 시원한 오렌지 주스예요. 줄리어스는 어디 있죠?"
이 날 아빠는 줄리어스를 불렀고, 온 가족이 한 자리에 앉아 아침을 먹었어요.
"점심은 정어리 샌드위치, 롤빵과 버터, 토마토이고 후식은 없어요. 줄리어스는 어디 있죠?"
줄리어스는 의자 세 개, 낡은 커튼, 기다란 빗자루로 작은 집을 만들었다고 함께 점심을 못 먹는다고 하네요. 우리 같으면 빨리 밥 먹고 하라고 성화를 냈을텐데 책 속에 등장하는 엄마와 아빠는 그걸 인정하고 오히려 점심을 줄리어스에게 가져다 줘요.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어요. 줄리어스는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는 중이라 지금 당장은 이 저녁을 못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엄마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고 있던 줄리어스에게 저녁을 가져다주었어요.
<줄리어스, 어디 있니?>는 식사 시간마다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는 줄리어스의 세계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고 그 상상력의 세계를 나무라지 않고 바라봐주는 부모를 보며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은 많은 시간 자기 만의 세계에 흠뻑 빠져있기도 하지요. 때로는 중앙아프리카의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들에게 양동이에 담긴 진흙물로 몸을 식혀주기도 하고, 러시아 어딘가에 있는 노보스키 크로스키의 꽁꽁 언 황무지를 건너는 늑대한테 눈 뭉치를 던지고 있기도 해요.
<줄리어스, 어디 있니?>를 읽어보는 아이들에겐 아이들만의 무한한 상상력에 동참하게 하고, 줄리어스와 함께 아이들만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홍근군과도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이고, 책을 읽으면서 줄리어스와 함께 아이만의 세계에 흠뻑 빠져버린 홍근군이었어요.
매 식사시간 마다 등장하는 줄리어스의 세계는 정말 놀랍더라구요.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는 건 참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너무 틀에 아이를 맞춰 키우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티베트 근처 어딘가에 있는 창가베낭 산 꼭대기에서 해 뜨는 모습을 보고 있는 줄리어스, 노보스키 크로스키의 꽁꽁 언 황무지를 건너는 늑대한테 눈 뭉치를 던지고 있는 줄리어스...
모두 아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세계인데 그런 아이들 세계를 잘 이해하는 존 버닝햄의 마음이 부럽기만 하네요.
"저녁은 양파, 감자, 당근을 넣고 끓인 양고기 요리이고, 후식은 아주아주 부드럽게 찐 푸딩이에요."
줄리어스는 지금 낡은 커튼과 의자와 기다란 빗자루로 집을 짓고 있을까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고 있을까요? 피라미드를 올라가는 중인 낙타의 등에 타고 있을까요?
......
오늘 밤에 줄리어스는 가족들이랑 저녁을 먹고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세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주고 기다려주면 언젠가 아이는 꼭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다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줄리어스, 어디 있니?>는 영국 3대 작가로 손꼽히는 존 버닝햄의 작품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한 그의 작품관이 잘 반영된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흠뻑 빠지게 되고, 아이들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역시, 존 버닝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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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어스, 어디 있니? / 알아알이 명작그림책 시르즈 / 현북스 / 존 버닝햄 / 창작그림책 / 유아도서 추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찰스 키핑, 존 버닝햄..이렇게 세명은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힌다고 해요. 그런 존 버닝햄이 만들어 낸 책 <줄리어스, 어디 있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존 버닝햄의 그림은 단순한 그림과 간결한 말로 그림책을 구성하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잘 실어내어 많은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은 존 버닝햄의 책을 처음 만났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ㅎㅎ 매일 매일 상상으로 하루를 보내는 줄리어스를 따라 여행을 떠나볼까요?
식사 시간마다 가족들은 둘러 앉아 식사를 해요. 하지만 늘 줄리어스는 그 자리에 없죠. 매 식사 시간마다 어디에 있는걸까요?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들었다고 같이 식사를 못하는 줄리어스,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기도 하고, 낙타를 타고 이집트 나일 강 근처에 있는 네파투티움 왕의 무덤 꼭대기에 오르고..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의 몸을 식혀 주고 있기도 하고... 다양한 이유로 줄리어스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하나봐요.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화내는 법이 없어요. 준비한 음식을 바쁜 줄리어스에게 가져다 줍니다. 줄리어스의 상상을 무시하거나 윽박질러서 그만두게 하지도 않고 아이의 상상 그대로를 인정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리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식사 시간이 되면 느릿느릿 먹는 것도 용납을 못하는데요. 줄리어스 부모님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상상력, 기발한 말과 행동들~ 인정해줘야할 것은 인정해주고, 맞장구를 쳐줘야할때는 해줘야한다는것을요.. 오늘도 현북스 <줄리어스, 어디 있니?>를 통해 배운 점이 참 많네요. 아이들이 봐야할 책이지만, 부모도 많이 배우고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존 버니햄만이 그려낼 수 있는 그림과 글이 아이와 저를 자극하고 반성하게 만들었답니다..ㅎㅎ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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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대 작가중 한 사람인 존 버닝햄. 1936년생이시니 올해 나이가 우리 나라 나이로 79세네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시고 책을 출간하시는 열정. 본 받고 싶네요. 아내가 헬렌 옥슨버리라는 사실도 알고 계시나요? 곰 사냥을 떠나자 하면 바로 아하~ 하는 그 작가분이시랍니다. 부부가 같은 일을 평생 한다는 것은 분명 축복받은 일 중의 하나인듯해요.
70세때 인터뷰에서 나는 정신 연령이 5살 아이이다 라고 하셨다는데, 책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 만난 책도 아이의 심리가 드러나있는 이야기랍니다.
줄리어스, 어디 있니?
존 버닝햄 글 그림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이가 줄리어스에요. 분홍빛 감도는 얼굴을 하고 있는 줄리어스의 양 손에는 올빼미 두 마리가 각각 올려져 있어요.
푸른 언덕위에서의 줄리어스는 자유로워보여요. 실제 책 속의 줄리어스도 또래 아이들과 다를바없어요
책 속 이야기는 시간을 따라가고 있어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 줄리어스는 매 식사시간때마다 바빠요.
무슨 일을 하는데 바쁘냐고요?
줄리어스는 의자 세 개, 낡은 커튼, 기다란 빗자루로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들기도 하고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는 중이기도 하고 이집트 나일 강 근처에 있는 네파투티움 왕의 무덤 꼭대기에 오르기도 하고 중앙아프리카의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들에게 양동이에 담긴 진흙물로 몸을 식혀 주기도 하고 겨울이 긴 러시아에 썰매를 끌고 노보스키 크로스키의 꽁꽁 언 황무지를 건너는 늑대에게 눈 뭉치를 던지기도 하고 티벳 근처 어딘가에 있는 창가베낭 산 꼭대기에서 해 뜨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남아메리카 페루에 어딘가에 있는 치코니코 강에서 나뭇조각이랑 낡은 기름통으로 만든 뗏목을 타고 막 급류를 타기도 하고
어른들이 보는 시각에서는 얼토당토 않은 일이지만 분명 줄리어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책을 보고 있자니, 울 든솔이의 행동이 생각나더라구요.
든솔아, 밥 먹자...
응...잠시만 내가 좀 바빠서...
뭐하는데 바빠? 얼른 밥 먹고 해.
아니, 아기 여우가 춥다고 해서 이불 좀 덮어주려고. 손수건을 좀 가져오려고. 책 정리 좀 하려고.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식사 시간을 놓칠때가 많아요. 그럴때마다 버럭했는데 줄리어스의 부모님은 오히려 더 맛난 음식들을 만들고 심지어 메뉴까지 친절히 말씀해 주시네요. 그리고 직접 음식을 가져다 주네요. 동물들과 함께라면 같이 먹을 음식도 챙기는것 잊지않구요.
줄리어스는 쉽게 오지 않아요. 상상속의 이름들을 지은 곳에서 나름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과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면 동물들이 줄리어스의 음식을 몰래 먹고 있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어요.
고양이는 생선을 소는 브로콜리를 갈매기는 소시지를 원숭이는 오렌지를 개는 돼지고기를 산양은 열대 과일 맛 주스를 물고기는 상추를
이런 깨알같은 장면또한 놓치면 안된답니다.
든솔이도 책을 보는내내 엄마와 함께 동물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찾아봐요.
줄리어스가 있는 곳은 모두 집안이지만 줄리어스 머릿속에서는 다양한 지역이랍니다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설리야 목욕은 이제 그만 >> 이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엄마와 설리의 시각과 생각이 다름을 한 페이지안에 펼쳐 놓았었는데, 그 책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당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하지만 줄리어스의 부모님은 줄리어스의 행동을 이해하고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작가가 대안학교인 서머힐을 다녔던 경력과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몇 십년전 tv에서 우연히 봤던 영국의 대안학교 서머힐. 그 곳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해 기존 교육에서 힘들어하고 낯설어하던 아이들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자리잡고 있어요.
일흔이 넘어 팔순이 다 되어가는 작가가 어떤 신보를 내 놓을지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 파악이 드러난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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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와 아이의 상상력으로 가득한 책 밥먹어라 보다 더 중요한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주는 책 즐거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책
이것이 이 책을 읽는 제 소감이랍니다 ^^
줄리어스, 어디있니?
외국 작가를 많이 알지 못하는데.. 존 버닝햄은 많이 들어봤죠 저희 집에도 몇 권이 있는거 같아요 ^^
그런데 이 책.. 정말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가 잘 보여요 ^^
저녁을 먹을 시간이에요 그런데 줄리어스가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아빠가 저녁을 차려서 가지고 줄리어스에게 가요 줄리어스는 지금 의자와 낡은 커튼, 빗자루 등으로 방에 작은 집을 짓고 있거든요 ^^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점심에도 줄리어스는 함께 식사를 할 수 없었어요 왜냐면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의 몸을 식혀주고 있어야 했고 ^^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기도 하고 피라미드를 올락는 중인 낙타의 등에 타고 있기도 하고 겨울이 긴 노보스키 크로스키의 늑대들에게 눈을 던지고 있고 창가베낭 산을 오르는 등의 할 일이 정말 많았거든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정말 가지 못할 곳이 어디있고 하지 못할 일들이 어디 있을까요? 이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 창의력으로 뻗어나가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가 더 풍요로워지기도 하고 더 즐거워지기도 하잖아요 ^^
그러니 밥을 식탁에서 한 두번 안 먹으면 어때요 아이들의 즐겁게 놀이하고 상상할 수 있다면 가끔은 밖에서 가끔은 방에서 먹을 수도 있죠
이걸 보면서 책을 보려고 그림을 그리려고 놀이를 하려고 조금 있다가 밥을 조금 있다가 먹겠다는 아이들을 재촉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보다 지금 당장 밥 한 두숟가락 더 먹는 것보다 즐겁고 중요한 일들이 맣은데 말이에요 ^^
우여곡절 끝에 줄리어스의 가족 모두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어요 정말 쉽지 않죠~~ 가족이 함께 식사하기가 ㅋㅋ 책을 읽어요~
이번엔 어디를 간대?라며 책을 읽는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 큰딸 정말 재미있는지 제가 한 번 처음 읽어주고 나서
자신이 다시 읽고 싶다고 해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모든 메뉴가 다 다르고
줄리어스가 가는 곳도 다 다른 것이 재미있는지
정말 즐거워 하면서 책을 읽더라구요
정말 표정에서 보일 정도로요~~
![]() 책을 읽다가 갑자기 방으로 뛰어들어가는 큰딸.. 허걱.. 이불을 가지고 나오더니
줄리어스 어디있니?라고 말하더니
자기가 저리... ㅋㅋ
![]() 찾아보라네요.. 줄리어스보고요
딸아... 딸아....ㅋㅋ
독후활동 - 줄리어스 어디가니?
줄리어스가 아직 다 못 간 곳이 있다면서
자기가 데려다 준다는 우리 큰딸 ^^
그래.. 넌 어딜 가고 싶니? ^^
![]() 하늘색 구름이 보이시나요?
그 구름 위로 줄리어스가 가고 있어요
엄마가 아래에서 라면~~이라는 밥을 준비했다네요
아마도.. 큰딸.. 니가 먹고 픈 거지? ㅋㅋ
구름을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줄리어스~~라네요 ^^
![]() 줄리어스와 함께 상상의 나라로 떠났던 우리 큰딸 ^^ 줄리어스만큼 아니 그 보다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더 많은 것들을 상상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길도 찾고
즐거움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책 읽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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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닝햄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바로 현북스에서 출간한 <줄리어스, 어디있니?>라는 책인데요. 존버닝햄의 독특하고 상상력 가득한 내용의 책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존 버닝햄의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의 내면 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아이를 바라보는 어른의 시선도 잘 그려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줄리어스 , 어디있니?>를 읽으면서도 역시 그런 존 버닝햄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는 느낌을 듬뿍 받았답니다. 책내용은 아주 간결해요. 하지만 그 위트와 표현은 참 대단합니다.
오늘 아침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버섯 스크램블 에그랑 콘플레이크 그리고 시원한 주스를 먹고 있네요.
평범한 가족의 아침 모습인데요. 이 가족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해주세요.
하지만 점심부터는 평범하지 못했어요.
맛있는 점심을 준비한 엄마... 하지만 줄리어스는 보이지 않아요.
줄리어스는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들었다며 엄마, 아빠랑 같이 점심을 먹을수 없대요.
그래서 아빠가 쟁반에 담아 줄리어스에게 가져다 주네요.
방에서 온갖 것으로 집을 짓고 있는 줄리어스...
이맘때는 이런 행동을 아이들이 많이 하죠.
제 아들도 오늘 저녁 이것 저것 모아 이불로 집을 만들었거든요.
밥먹는 것도 잊고 집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줄리어스 대신 고양이가 음식을 먹는 모습이 웃음이 나네요.
그 후에도 엄마, 아빠는 식사시간에 줄리어스와 함께 하지 못했어요.
줄리어스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느라고, 또는 낙타를 타고 이집트 나일강 근처에 있는 네파투티움 왕의 무덤 꼭대기에 올라가느라고, 또는 중앙아프리카의 롬보봄보 강에 있는 하마들에게 양동이에 담긴 진흙물로 몸을 식혀주는 중이라 같이 식사를 함께 할수 없다고 했어요.
그런데 줄리어스에게 식사를 가져다 주는 엄마, 아빠의 모습에서도 다른 점이 느껴져요.
찾으셨나요?
줄리어스의 상상력에 동화되어 가는 엄마, 아빠의 모습이 보이네요.
줄리어스의 무한한 상상력..
줄리어스는 맛있는 음식도 마다하고 세상 곳곳을 누비며 행복한 여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여행은 언제나 엄마 아빠의 인정과 지지가 있어 가능했던 거겠죠?
다시 평범한 가족의 저녁이 시작됩니다.
시작과 끝의 그림이 똑같아요. 요건 작가의 의도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요맘때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부모님들이 어떻게 지켜봐주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할수 없는 정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있잖아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때로는 바쁘다는 핑계로, 때로는 귀찮다는 핑계로 아이의 의견과 생각을 무시할 때가 있거든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그럴때가 있구요.
이 책을 보면서 줄리어스의 부모님이 자리에 앉아 밥을 같이 먹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해서 줄리어스의 상상력을 무시했더라면 아마도 줄리어스의 세계 여행은 있을수가 없었겠죠?
아이의 생각이 때로는 말도 안되고 엉뚱하다고 해서 무시할게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너그러운 부모님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존 버닝햄이구나 싶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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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식탁의자에 앉은 줄리어스
글. 그림_존 버닝햄 ㅣ 옮김_김정희
식사시간 아이들의 모습 어떤가요? 강이는... 줄리어스처럼 밥먹이기 힘든 아이는 아니지만... 식사시간이 다소 오래 걸릴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 정도면 밥 잘먹는 아이라고 생각하고는 있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 ㅋ) 그런데... 줄리어스는 어떻냐구요? 제목만 읽어도 짐작이 가시죠? 아마 내 아이였다면 벌써 몇 번 혼냈을 것 같아요. 책 읽으면서... 줄리어스의 상상의 세계도 재미있었지만, 그 부모님의 기다림이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조금만 기다려주면 식탁에 와서 함께 밥먹을 것을 알았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아이의 엉뚱한 말을 받아주는 모습! 아~ 우리집에선 전 상상할 수 가 없답니다.
강이가 강이인형을 데리고 왔어요! 정말 동생처럼 아끼는 인형이네요. 아기 목소리를 내며 강이인형이 제목을 읽어주네요. "줄리어스, 어디 있니?" "오늘 아침은 버섯 스크램블 에그랑 콘플레이크, 그리고 시원한 오렌지 주스예요.
줄리어스는 어디 있죠?" 엄마가 말했어요.
아빠는 줄리어스를 불렀고 줄리어스네 가족은 한자리에 앉아 아침을 먹었어요.
음.... 여기까지는 일상의 모습이죠?
바로 그 날 점심때부터 줄리어스는 식사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줄리어스는 의자 세 개, 낡은 커튼, 기다란 빗자루로 자기 방에 작은 집을 만드느라 우리랑 같이 점심 못먹는대요."
- 엄마의 말이구요.-
줄리어스의 점심은 아빠가 직접 가져다 주셨어요.
어머나! 세상에 이런 일이!!!
강이가 깜짝 놀랐어요. 밥먹으러 안와도 아빠가, 엄마가 먹을 걸 갖다주네요.
(나는 이러면 혼나는데... 이런 심정으로... 쳐다보는.... ㅋㅋㅋ)
줄리어스는 정말 재미있는 아이네요. 줄리어스는 집만드느라 여념이 없구요.
고양이가 정어리를 득템했네요.
저녁은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는 중이라 바빠서 같이 못먹었구요.
엄마가 가져다 주었지만, 소가 살짝 뺏아? 먹었구요.
줄리어스는 지구 곳곳으로 돌아다니느라 세계적으로 바빠서....
같이 아침, 점심, 저녁을 못먹어요. 대신 덜 바쁜 엄마랑 아빠가 가져다 줬답니다.
그리고 오늘 밤!
"저녁은 양파, 감자, 당근을 넣고 끓인 양고기 요리이고, 후식은 아주아주 부드럽게 찐 푸딩이에요.
줄리어스는 .......??????
엄마는 줄리어스가 이번에는 무슨일로 바쁠지? 궁금했어요.
강이도 줄리어스가 이번엔 또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답니다.
그런데... 이제 줄리어스가 가족과 함께 식탁에 앉아서 저녁을 먹어요.
마지막장면보고 강이가 넘 좋아했어요.ㅋ
아빠가 말했어요.
그런데.... "오늘 밤에는 줄리어스가 우리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다오."
강이가 식당놀이하고 싶다고 자기가 음식만들고 저는 손님하라고 역할까지 정해주셔서...책놀이는 패스~!!!
책놀이를 하는 것보다 아이랑 재밌게 노는 게 더 중요하니...
강이가 원하는 놀이를 하는 게 맞는 거지요.^^ 우리는 이렇게 놀았어요!
2014. 1. 3 (활동일) / 58m / 존 버닝햄 <줄리어스, 어디 있니?>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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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알이알이명작그림책/ 줄리어스, 어디 있니?/ 존 버닝햄/ 유아그림책 추천
현북스의 [줄이어스, 어디 있니?] 딱 표지의 그림만으로 떠오른 작가..
존 버닝햄~
그만의 그림이 각인되어 있는지.. 어찌나 반가웠던지요..
또 어떤 이야기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줄지 궁금했어요.
매 식사시간마다 줄리어스는 가족과 함께 있지 않아요.
엄마, 아빠는 번갈아 가며 줄리어스가 있는 곳으로 식사를 가져다 줍니다.
줄리어스는 자기방에 집을 짓고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구멍을 파고
이집트 네파투티움 왕의 무덕 꼭대기에 오르기 바빠 함께 식사를 못하지요.
오늘은 줄리어스가 어디를 여행하고 있을까요?
저같은 부모입장에선 줄리어스처럼 식사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건 있을 수가 없는 일..ㅎㅎㅎ
밥때가 되면 전 아이들 하던일 멈추게 하고 밥상앞에 앉혀놓는데..
줄리어스 부모는 아이가 있는 곳으로 식사를 가져가는 모습에 살짝 당황도 했어요.
책을 읽고 난 후 생각해 보았어요.
우리가 여행을 떠나도 언젠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사실을요..
줄리어스도 상상속 세계여행을 마치고 마지막엔 함께 식탁에서 밥을 먹는 모습...
어른의 입장에서 컨트롤 하려고 했던 저의 모습에 반성을 살짝 해보았네요.
역시나 존 버닝햄의 책은 아이들의 맘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울 아이들 은근 줄리어스가 부러운지..
자신도 하던일 있었는데 엄마가 부르면 조금 짜증난다고 하더라구요..ㅡㅡ; 줄리어스가 상상속 세계여행을 떠났다 돌아온것 처럼
저도 아이를 믿고 기다려 줘야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이다운건 아이일때만 가능하잖아요.
그 시절이 그리 길지 않다는 걸 이제는 알기에......
존 버닝햄 특유의 멋진 일러스트와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또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줄리어스, 어디 있니?]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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