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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길언 교수님을 처음 만난건 대학교 1학년 2학기때였다. 선배들을 통해 교수님에 대해 익히 들어왔지만 직접 그 카리스마를 보곤.. 참 놀랐었다. 눈만은 어느 젊은이 못지 않으셨기에.. 비록 이 책을 산 이유가 수업 교재였기 때문이었지만, 시간 날때마다 읽으면서 국문학도의 꿈을 키웠다. 우리는 소설을 눈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인 줄거리에 이끌려 '아...이 책은 이런 내용이구나'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엔 소설을 마음으로 읽는 방법이 있다.소설가들이 피땀흘려 쓴 주옥같은 작품들을 표면적인 고찰이 아닌 진정한 고찰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소설을 읽는 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는 교수님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소설'이란 것이 주는 매력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특히 소설을 플롯부터 차근차근 짚어가는 내용 구성은 나이를 불문하고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도록 한다. [인상깊은구절] 소설을 쓰고 강의하는 입장에서,좋은 소설을 선택해서 제대로 읽는 풍토가 늘 아쉬웠다.왜냐하면 그 일이 번잡한 우리의 삶을 조금은 덜 허무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