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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읽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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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린 시절의 나는 공부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교과서를 들여다 보고 어떤 경우는 문제집을 열심히 파고 들어 옆에 올려놓은 연습장이 새까매지도록 필기를 하고 문제를 푸는 모습을 생각했다. 그래서 텔레비젼을 보지 않고 수학 문제 하나를 더 풀어나가는 내 모습에 아 나는 지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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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린 시절의 나는 공부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교과서를 들여다 보고 어떤 경우는 문제집을 열심히 파고 들어 옆에 올려놓은 연습장이 새까매지도록 필기를 하고 문제를 푸는 모습을 생각했다. 그래서 텔레비젼을 보지 않고 수학 문제 하나를 더 풀어나가는 내 모습에 아 나는 지금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구나 하고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그냥 있었던 것이 아니라 거의 그렇게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내가 책상에 앉아 미동없이 머리만 굴려나가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내 몸이 한참 컸을 때였다. 큰 어려움없이 자랐던 내가 대학 시절 잠깐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배웠다. 소위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남의 주머니에 있는 돈을 내 주머니로 옮기는 일' 말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며 사람들과 부대껴 가며 내가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들으며 타협해 나가는 것을 배웠다. 이 역시 책상 위에서 연필을 굴려가며 얻은 지식이나 지혜는 아니었다. 


지금의 나는 또 책을 읽으며 세상을 배운다. 책은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알려준다. 그것도 나의 속도에 맞춰 알려준다. 절대로 서두르는 법이 없다. 내가 넘기는 속도에 알맞은 속도로 나의 머리 속을 채워준다. 어떤 때는 작가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 나는 그저 얼마 되지 않는 돈을 지불하고 책을 샀을 뿐인데 그분의 평생에 걸친 인생 경험이나 노하우를 단 몇 일 혹은 몇 시간만에 가져와도 되는 것인지 괜시리 죄송해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생각도 든다. 읽으며 나의 생각의 크기를 키워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생각은 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해 나가고 나는 그 전의 나보다 더 커진다.


지난 주 우리나라 문학계에 큰 경사가 있었다. 바로 한강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다. 웬만해서는 텔레비젼을 보지 않는 내가 우연히 텔레비젼을 켜게 되었는데 그건 우연이 아니었나 보다. 속보로 알려진 뉴스에서는 동양권 여성 작가의 첫 번째 노벨 문학상 소식을 알리고 있었다. 나는 한강 작가님의 책은 몇권 알고 있었지만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내가 그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또 명백해졌으니 온라인 서점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미 책이 동이 나버린 시점에서 다른 독자들의 책에 대한 평가를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난 후 읽기 전과 비교하여 너무 많이 성장해 버렸다는 어느 독자분의 리뷰를 읽고 나서 이 작가분의 책 역시 큰 대가없이 나의 마음의 양식이 되어주는 책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책의 힘이란 그렇게 대단하다.


「공부를 읽고 쓰다」라는 제목의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한 것이 있다면 내가 느낀 책을 통한 인생 공부가 나처럼 많이 자라서가 아닌 어린 나이에도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10인의 교사분들이 나름의 스타일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독서를 지도하고 책쓰기를 지도한다. 내가 여러 권의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내 이름의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의 공동저자이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이 정말 부럽다. 


책을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형식적인 면에서도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다는 데에서 어려움을 느껴서일 것이다. 이런 내 마음이 이렇게 표현이 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겁이 나서가 아닐까. 「공부를 읽고 쓰다」에서 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주제를 주고 단 한줄이라도 생각나는 무엇이든 써보라고 지도하신다는 것이 참 좋았다. 물론 개중에는 반항심으로 똘똘 뭉친 학생들도 있지만 결국에는 글쓰기의 핵심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해 낸다는 것이 좋았다. 글쓰기라는 것이 그렇게 어마어마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의 자상한 가르침이 좋았다. 


한강 작가님의 책을 읽은 누군가가 그녀의 책을 읽기 전과 읽고난 후가 달라졌다면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과 읽고난 후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쫑쫑은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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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s*******6 2024.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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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진짜 공부를 들여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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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는 공부가 아닌 삶에 필요한 진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저자인 교장선생님, 장학사, 선생님들... 공부를 좀 했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또 입을 모아 공부를 하는 이유를 말해 줍니다. 고개가 끄덕여지고 각각의 삶 속에 배움이 녹아 있어요.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혀서 좋아요. 특히 꾸밈없이 각자의 색으로 배움에 대해 고민하고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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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는 공부가 아닌 삶에 필요한 진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뭘까?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저자인 교장선생님, 장학사, 선생님들... 공부를 좀 했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또 입을 모아 공부를 하는 이유를 말해 줍니다. 고개가 끄덕여지고 각각의 삶 속에 배움이 녹아 있어요.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혀서 좋아요.

특히 꾸밈없이 각자의 색으로 배움에 대해 고민하고 나누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한 분 한 분 글을 읽는 동안 그 사람을 만나는 듯 생생하게 그려져 있었어요. 고민과 도전, 노력과 다짐 등이 드러나 있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귀한 책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l 2023.0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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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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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진짜 공부와 가짜 공부 이 책<공부를 읽고 쓰다>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독서 인문교육을 하는 교사와 장학사 등 10명과 만남이다. 2023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책 쓰기 프로젝트 우수작품으로 뽑혔다. 지은이 이금희는 책 쓰기는 오랫동안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마법의 거울이라고 했다. 김묘연은 세상의 주인공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법을 깨우치기 바라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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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진짜 공부와 가짜 공부 


이 책<공부를 읽고 쓰다>은 일선 학교 현장에서 독서 인문교육을 하는 교사와 장학사 등 10명과 만남이다. 2023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책 쓰기 프로젝트 우수작품으로 뽑혔다. 지은이 이금희는 책 쓰기는 오랫동안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는 마법의 거울이라고 했다. 김묘연은 세상의 주인공으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법을 깨우치기 바라는 마음으로 책 쓰기 교육을 하고 있다고,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는 생태교육, 삶이 있는 책 쓰기 교육, 토론과 글쓰기를, 이 책을 함께 쓴 지은이들은 제각각 글쓰기, 책 쓰기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하고 또 실현해나가고 있다. 


이 책은 지은이들이 지금까지 쌓아놓은 독서 인문교육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학교에서 읽고 쓰고 말하는 공부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려 한다. 그래서 여러분을 독서 인문교육이 생생하게 일어나고 있는 교실로, 동아리방으로, 도서실로, 학교의 곳곳으로 초대한다. 


이 책은 크게 책을 쓰다(이금희, 김묘연, 최순나), 책을 말하다(이인희, 임정미, 박정미), 그리고 책을 읽다(이상철, 박미진, 이주양, 박홍진), 등 3부로 이루어졌는데, 모두 “공부”가 열쇳말이다. 




책을 쓰다 


글은 잘 쓰는 게 아니고 막 쓰는 거야, “오늘도 막 쓰는 거야, 검열하지 말고, 자꾸 고치지 말고” 글쓰기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 학생들, 단문, 중문, 장문, 시인이나 소설가 등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하는 사람도 오랫동안 많은 공부와 습작을 쓰면서 세상에 책을 내놓는다. 글쓰기가 책 쓰기가 되는 것이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정말로 막 쓰면 어떡하냐?” 그런데 막 쓰는 아이들은 없다. 나름대로 지혜를 짜내고 있다.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내듯. 각고의 노력, 어느 순간 글쓰기가 일상이 될 정도로…. 이렇게 계기와 기회를 만들도록 교사는 아이들의 잠재적 능력을 끌어낸다. 잠자고 있던 그 무엇인가를, 


교사는 ‘이번 활동에서 내가 학생들에게 키워주고 싶은 역량이 무엇인가? “를 늘 생각해야 한다. 지은이 이금희는 처음 책 쓰기를 했을 때 자신의 목표는 오롯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였다. 그래서 이와 함께 ’책 읽기 두려움 없애기‘를, 10분 읽고 3분 막 쓰기를.


글 한 줄 못 쓰던 학생이 한 권의 책을 쓴다. 글쓰기를 가르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냥 이렇게 말하면 된다. “무슨 내용이든 괜찮아 열 줄만 채워”





책을 말하다


여기서는 이인희의 공부 ”그림책 놀이가 말, 글, 삶이 된다“고, 임정미는 ”자연을 읽고 자연을 쓸 줄 아는 아이는 통찰이 생긴다“ 고, 박정미의 공부는 ”책과 사람을 통해 배운다“는 것이다. 


그림책 놀이 수업을 하고, 아침 독서 모임을 시작하면서 독서교육을 하고, 글쓰기 대회 준비까지. 임정미는 말한다. “공부는 대체 무엇일까요?’라고, 공부는 실패가 주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은 크고 작은 실패로 물들어있다. 아이들에게 진짜 공부는 저만치 멀리, 희미하게 보이고 가짜 공부가 자리를 잡았다. 학교에는 가짜 공부가 진짜처럼 행세하고 있다. 아이들은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서 최상의 성적을 얻기 위한 공부가 진짜 공부의 의미와 가치를 축소하고 변형시킨 지금….


“선생님 이 문제, 시험에 나와요?”

“선생님, 문제가 이런 형식으로 나오나요?”

“선생님, 문제 쉽게 내주세요.”

“시험문제를 선생님이 가르쳐주면, 여러분이 할 공부가 있을까요?” “선생님이 가르쳐준 것만 외우면 성적이 좋게 나오잖아요. 너무 외울 것이 많아서 힘들어요.”


진짜 과학 공부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과학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다.





책을 읽다


이상철은 나를 가꾸고 아름답게 만드는 인문고전 수업을 말한다. 나를 가꾸고 아름답게, 일상적 힘이 되는 인문고전, 교과 시간에 인문고전으로 수업과 평가 만들기 등


이 책은 “진짜 공부”다, 국, 영, 수가 공부의 다가 아니다. 시험성적을 위해 원리도 모른 체 그저 머릿속에 욱여넣는 것은 가짜 공부다. 결국, 가짜 공부 끝에 대학을 가더라도 진짜 공부를 다시 해야 할 상황이니, 지, 덕, 체의 균형 잡힌 공부, 체육 시간에는 규칙과 협동을 배우고, 자기 생각을 글로 옮기고, 인문고전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공부다. 세상을 사는 무기가 공부다. 읽고, 쓰고, 말하고의 3박자는 상황을 살피는 능력과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는 능력과 상대를 설득시킬 수 있는 논리를 편다면, 이른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는 진짜 공부다. 




학교 현장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 생각을 하는 지은이들이 모여, IQ가 아닌 EQ, 나만 아는 이기주의자보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할 줄 아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진 학생들, 문, 사, 철 공부를 통해 “나”를 알고, 세상의 주인공이 ‘나’임을 깨닫는다면. 이 책은 학생들이든 교사든, 학생의 보호자든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진짜 공부’에 관한 책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안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독서교육과 인문교육은 필수다. 진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4.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를 읽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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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공부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학교 공부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외우고 익히는 아이 하나와공부에는 정말 관심도 없이 혼자 자유로운 아이 하나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보니진짜 공부라는 게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그래서 제목이 참 와 닿았습니다.<공부를 읽고 쓰다>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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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공부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아요.

학교 공부에 정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외우고 익히는 아이 하나와

공부에는 정말 관심도 없이 혼자 자유로운 아이 하나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보니

진짜 공부라는 게 무엇인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목이 참 와 닿았습니다.

<공부를 읽고 쓰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두 아이 모두에게 제가 해 줄 말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참 호감을 불러 일으켰어요.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과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우수작품 선정작이라고 되어 있거든요.

아무튼 독서교육의 전문가들이 독서교육과 인문교육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서

뭔가 더 호감이 갔습니다.


이 책은 총 10분의 초, 중, 고 선생님들이 엮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초중고 선생님들의 다양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자라는 단계에 맞춰 독서교육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더라구요.


결국 이 책이 이야기하는 공부는 쓰고 말하고 읽으면서

아이들이 질문하고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생각없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을 읽으며 

질문해 보고, 그 경험들을 글로 써보면서 하는 진짜 공부. 

그 속에 담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특히나 요즘 책을 안 읽는 아이들을 어떻게 책 속으로

끌어오는가가 정말 큰 문제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학교나 가정에서 함께 노력한다면 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두 아이 모두에게 진정한 공부를 권해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4 2024.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를 읽고 쓰다 #독서교육 #인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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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최재천 교수 추천,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우수작품 선정작!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과의 만남독서인문교육을 말하다 [공부를 읽고 쓰다]독서인문교육이란 무엇일까, 공부는 어떻게 하도록 가르쳐야 할까? 자녀교육에는 끝이 없으며 어쩐지 느낌표보다는 물음표가 많은 요즘 책을 읽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어보기로
"공부를 읽고 쓰다 #독서교육 #인문교육"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재천 교수 추천, 2023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우수작품 선정작!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과의 만남

독서인문교육을 말하다 [공부를 읽고 쓰다]


독서인문교육이란 무엇일까, 공부는 어떻게 하도록 가르쳐야 할까? 

자녀교육에는 끝이 없으며 어쩐지 느낌표보다는 물음표가 많은 요즘 책을 읽고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어보기로 했습니다. 최재천 교수의 추천과 함께 독서인문 교육 전문가 10인이 함께 연구한 책이니 혼자서 전전긍긍 하지만 말고 전문가에게서 현답을 찾아보기로 한 것입니다. 




지금도 공부는 자신이 없고 무한 책 읽기와 독후 활동에만 관심이 많아 부족한 분야를 채워나갈 수 있는 이 책이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공부란 과연 무엇일까요. 무의식 중에서 몸으로 익히 배워왔던 공부는 무조건적인 암기와 시험의 연속이었습니다. 별로 와닿지 않는 과목들에서 무조건적인 암기의 반복.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나가기엔 그동안의 교육과정이 암기 그 자체로 너무 획일화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암기 위주의 교육 방법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공부로 나아가기 위하여 독서 교육에서의 읽고 말하고 쓰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공부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책을 쓰고 책을 말하고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진짜 공부를 위한 책. 

독서인문교육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앞으로의 인생에서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내적 보물이자 자양분이 될 터. 10인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전해주는 진짜 공부에 대한 연구들은 흥미로웠고 진정성 있는 참공부 방법이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책을 쓰고, 책을 말하고,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하나 둘 배워봅니다. 



전문가가 생각하는 책을 쓰고 책을 말하고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고찰은 생각의 깊이가 깊습니다. 올바른 독서교육과 공부에 대해서 속앓이 하고 고민만 했었던 지난 날을 떠올려보며 진작에 이 책을 알았더라면 더 일찍 좋은 교육을 적용해볼 수 있었을텐데 싶었습니다. 책을 통해 시작되는 공부의 시작을 훌륭한 마침표로 끝맺을 할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책읽기에도 방법이 있고 올바른 교육 방법이 있음을 인지하였고 새로운 방법들로 더 나은 독서교육에 힘써볼 것을 다짐해봅니다. 독서교육과 인문교육에 강점이 있는 [공부를 읽고 쓰다]. 최고의 독서인문교육 지침서입니다.



#독서교육 #인문교육 #공부를읽고쓰다
이달의 사락 h********4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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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에서 아이들과 독서하고 책쓰기를 하고싶다면
"현역에서 아이들과 독서하고 책쓰기를 하고싶다면" 내용보기
읽게된 계기제목만 봐선 공부방법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체 공부가 뭐길래 "읽고 쓰기"라고 단언한단 말인가.어떤 의미에서 이책을 쓰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하는 제목이다.거기에 공부법에 관한 책을 쓰신 '최재천'교수의 추천이라고 표지에 떡 하고 붙어있으니,뭔가 아이에게 가르쳐 보고 싶은 엄마인 나에게이 책은 뭔가 읽고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작가 소개10명의 대구
"현역에서 아이들과 독서하고 책쓰기를 하고싶다면" 내용보기
읽게된 계기

제목만 봐선 공부방법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대체 공부가 뭐길래 "읽고 쓰기"라고 단언한단 말인가.

어떤 의미에서 이책을 쓰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하는 제목이다.

거기에 공부법에 관한 책을 쓰신 '최재천'교수의 추천이라고 표지에 떡 하고 붙어있으니,

뭔가 아이에게 가르쳐 보고 싶은 엄마인 나에게

이 책은 뭔가 읽고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작가 소개

10명의 대구지역 선생님들이 

대구교육연수원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를 받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선생님도 책을 써보자 하며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모두 현역에 있는(있었던) 선생님들이며, 아이들과 책을 읽고 쓰고 활동한 과정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과거에 '독서' 그 자체가 의미 있었던 시대는 지났다. 

이 시대는 오히려 쓰기를 더 요구하는 시대이기에 

지금의 독서교육이 '자신만의 언어'를 쓰는 교육으로 가야한다고 믿는 작가들이다.



책의 구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1)책을 쓰다 :  학생들과 글쓰기 하며 책을 써본 선생님들의 이야기

2) 책을 말하다 : 아이들의 삶과 과학/사회과목에 스며들어간 독서와 글쓰기, 토론

3) 책을 읽다 : 인문고전읽기, 도서관에서 만난 아이들, 독서교육, 독서교육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연수이야기


처음 챕터는 통일된 주제로 이해가 쉬웠는데,

두번째 세번째 챕터는 묶기는 묶여있지만, 같은 궤로보기가 어렵지 않나 싶었다.

전체적으로 독서인문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  읽기가 어려워지거나 뜬금없지는 않다.



인상깊은 구절

저항없이 글을 쓰도록 해야 한다. 딱 ' 열 줄 쓰기'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글쓰는 법을 가르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그냥 열 줄만 채워.

이 글은 지금만 쓸 수 있습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지금의 느낌은 흘러가 버립니다.

할 말이 있고 쓸 것이 있으면, 글은 이때 써야 합니다.


아이들의 글쓰기는 구체적인 경험이 필요합니다.(글감은 일상)

구체적인 장면에서 자기 생각으로 연결되는 글쓰기는 잘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자신은 많은 사람의 유산과 주변 사람들과의 협업 속에서 만들어진다.

자신을 가꾸는 일은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완성되어 가는 과정에 있으며

삶이 끝나는 날까지 지속하여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에 설명할 경험을 만들어 주어야 해요. 

지문을 읽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질문하게 하고, 생각에 골몰하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배울 줄 아는 아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찾을 수 있습니다.

공부란 스스로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
현역에서 독서교육을 시행하지만, 다른 사람의 방법론이 궁금한 선생님
아이에게 독서교육을 해주고 싶은 학부모
독서교육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방향성을 찾고 있는 학부모
아이들고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한 선생님
등등 독서교육과 관련한 모든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서교육 #인문교육 #공부를읽고쓰다

k******n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를 읽고 쓰다] 입시·암기 위주 탈피··· 스스로 생각하고 쓰면서 지혜 탐구하도록 지도
"[공부를 읽고 쓰다] 입시·암기 위주 탈피··· 스스로 생각하고 쓰면서 지혜 탐구하도록 지도"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책은 문자 발명 이후 인류 문명 최고의 지식 전달 매체로 떠올랐다. 고대 중국은 대나무를 다듬어 쪼개고 윗 부분에 구멍을 뚫어 안쪽에 글자를 쓰고 둘둘 말아 일정량을 묶어 책이란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한자 '책(冊)'은 죽간을 꿰어 놓은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라는 식물 줄기의 껍질을 벗
"[공부를 읽고 쓰다] 입시·암기 위주 탈피··· 스스로 생각하고 쓰면서 지혜 탐구하도록 지도"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책은 문자 발명 이후 인류 문명 최고의 지식 전달 매체로 떠올랐다. 고대 중국은 대나무를 다듬어 쪼개고 윗 부분에 구멍을 뚫어 안쪽에 글자를 쓰고 둘둘 말아 일정량을 묶어 책이란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한자 '책(冊)'은 죽간을 꿰어 놓은 모양을 본따 만들어졌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라는 식물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속을 가늘게 찢은 뒤, 엮어 말려서 다시 매끄럽게 해 종이로 만들었다. 그러나 오늘날 쓰는 종이라고 할 만한 얇고 질긴 종이는 AD 105년 후한의 채륜이 발명한 것으로 이후 제지법이 유럽에 전파되었다고 한다. 

문자 이전 시대는 기록과 지식 이전 방법을 우리가 말하는 언어 이외에 방법이 없었다. 문자가 발명된 이후에서야 멀리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할 수 있었고, 시간을 초월해 후세에도 전하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문명은 문자-책-종이의 발명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공간을 뛰어 넘은 지식 전달은 물론 학자들이 시간을 초월해 연구를 계속하는 결정적 기여를 한 것들이다. 종이라는 개념은 2,000년이 가까워 오는 시점인 20세기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명되고 통신수단이 발전이 놀라운 속도로 빠르게 진전되면서 이젠 종이의 시대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형국이지만 아직까지는 '책' 하면 '종이'의 개념이 훨씬 크다. 문자, 종이, 책은 인류 문명을 불과 2,000년 만에 상상을 뛰어넘게 발전시켰다. 이에 '책'으로 통칭되는 매체는 '공부'와도 가장 밀접하게 관련어로 자리잡았다.

독자가 어렸을 때는 "공부 좀 해라"는 부모님의 말씀은 곧 "책 좀 봐라"는 말과 동의어였고, 책은 곧 공부였다. 걸을 때부터는 말을 먼저 배우지만 조금만 자라면 읽고 쓰는 법을 배운다. 이때부터는 공부다. 물론 부모님이 가르치는 것이다. 원래는 초등학교 때 입학해서 한글, 숫자와 셈법 등 기초적인 것을 배웠지만 요즘에는 한글 정도는 모두 유치원 가기 전에 마스터한다. 심지어는 영어 기초도 가르친다고 들은 적도 많다. 이른바 '조기 교육'인데 요즘은 너도나도 모두 조기 교육을 실시한다고 하는데 그 효과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세계 최고'라는 평이 이미 확인되었다.

이 책 『공부를 읽고 쓰다』는 대구의 초·중·고에서 독서인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전·현직 교사 10명이 의기투합해 책과 '진짜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 저자가 쓴 책의 내용은 글을 쓰고 책을 내는 단계로까지 나아가는 과정에서 각 교과목의 공부법을 빈틈 없이 촘촘히 나누어 집필했다. 이 책에는 독서인문교육이라는 카테고리에서 탄탄한 이론과 오랜 현장 경험으로 얻어낸 자신들의 비법을 알리고자 집필 분담에 의견을 모았다. 이들 저자는 '공부의 방법'을 전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과목에 '책 읽기 쓰기'를 통한 방법을 담았다. 책을 읽고 있으면 모두 공부한 줄 알았던 지난 세기 학생을 둔 가정에서의 부모님들의 교육 열의는 지금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그러나 산업화 시기 우리 나라에는 기술 우선의 교육 방침이었고, 인문 교육은 '굶어죽는' 일로 여겨질 만큼 불균형 교육이었다. 실제로 공과대, 경영대 등은 '모셔갈' 정도로 취업도 잘 되었지만 인문계 대학 출신자들은 취업부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나마 영어 등 외국어 계열은 취업에 다소 유리했지만 국어는 산업사회에서는 도무지 쓸모있는 학문이 아니었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면서도 한편으론 취업하는 데는 한계가 존재했다. 한때는 "대학 입시에서 '국어' 시험을 없애지 않는 데에 감사할 따름"이라는 자조적이 말이 나올 정도였다. 산업화와 민주화도 어느 정도 완성되고 국민들의 소득도 올라가면서 책 읽기와 글쓰기가 다시 쓸모 있는 공부가 됐다. 국어 교육이나 글쓰기도 많이 장려되는 분위기다. 이 책의 저자들도 대체로 학교에서 국문학과나 국어교육과 등 관련학과 출신일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 학과 출신이 아니라면 나름대로 독서나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들일 것이다. 이른바 작가 지망생? 이 같은 말을 하신 분들은 없지만, 이들 저자가 독서인문교육에 쏟는 열정과 노력을 보며 독자가 해본 생각이다. 남에게 가르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충분히 알아야 가르칠 수 있다는 겸허한 자세, 글쓰기 교육이 인성뿐만 아니라 학생의 공부에 미치는 영향을 가르치는 열정. 이들이 책에서 녹여낸 글에는 열정과 스스로의 노력이 땀방울처럼 송글송글 맺쳐 있다.

"미치도록 읽고 싶고, 말하고 싶고, 막 쓰고 싶게 만드는 노하우" 이들 저자가 책을 펴내면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물론 출판사의 소개글에 나온 말이라 이들 저자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모르지만···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출판사 측에 따르면 이미 오래전부터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우리는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공부는 안 하고 책만 읽고 있으면 불안하다. 공부와 책을 별개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은 아무리 읽어도 누가 성적을 매겨주지 않기 때문일까? 수능에 반영되지 않아서일까? 요즘 학부모는 옛날과 다르다. 옛날에는 부모가 대학을 나온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적어도 대학 입학할 정도의 자녀가 있는 부모는 20세기까지는 부모 양측이 모두 대졸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 불과 20여년이 지났는데 이젠 양측 부모가 대졸이 아닌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물론 서울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지만. 그런데도 책 읽기나 글쓰기가 대학 수능에 없는 과목이란 말을 잘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직접 점수를 반영하는 과목의 점수부터 올리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부모로선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점수를 잘 받으면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명문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으니까. 

책은 아무리 많이 읽어본들 돈 많이 버는 직업과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지식 획득은 쉽고 간편해졌다. 모르는 게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핸드폰으로 검색 가능하다. 조선 역대 왕의 계보나 영단어 스펠링을 굳이 달달 외워가며 암기하고 살아갈 필요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도 학교 교육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얼마나 잘 외웠는지,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수를 매긴다. 학생들의 지능이 나날이 발달하고 아는 것이 많아지자 시험은 시험대로 나날이 유형을 바꾸면서 난이도도 높인다. 오직 공부의, 공부에 의한, 공부를 위한 공부가 되었다는 교육계 한쪽의 우려도 되새겨야 한다.

이들 저자는 출판사 측의 소개글처럼 "그런 공부를 했고, 그런 공부를 가르치던 교육자들"이다. 이들의 교육 방법은 지금까지의 초·중·고교에서 가르치던 암기 위주, 입시 대비에 치우치다 보니 전인 교육을 지향하는 공교육의 목적을 벗어난 '공부 기술자' 혹은 '고득점'만을 노린 교육으로 기울어졌다. 이에 이들 저자는 '반란'을 일으킨 셈이다. 교육자로서의 신념에 따라 책을 텍스트로 학생들의 지식과 지혜를 스스로 터득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실천한 분들이다. 이 때문에 이들의 노력과 경험은 우리 학생들의 교육에 매우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책 『공부를 읽고 쓰다』에 참여한 전·현직 교육자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다. "책 속에서 답을 찾고, 책으로 답하라"다. 책 읽기가 즐거워지는 교육, 미치도록 쓰고 싶도록 만드는 교육,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답을 찾아가는 교육 비법을 저자들이 아낌없이 방출한 이유다.

이 책 〈서문(들어가며〉에서 저자들은 공부의 의미에서 출발해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압축하고 있다. "'공부란 무엇일까요? 공부는 낯선 세계에 던지는 질문이고, 질문에 대한 탐구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공부는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교과도 다르고 가르치는 학생도 다르지만 '학생들이 함께 글을 읽고 말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암기하도록 가르치기보다는 더 많이 관찰하고,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말하고 쓰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7)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책을 쓰다〉, 2부 〈책을 말하다〉, 3부 〈책을 읽다〉 등이다. 1부에는 중등에서는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진행한 책쓰기 수업의 과정, 그 효과와 유의할 점을 소개하고, 동아리 책쓰기 수업에 꼭 필요한 라포 형성과 알 깨기, 주제 탐색 방법과 책쓰기로 바뀐 인생담을 실었다. 2부에서는 초등에서 함께 책을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통해 책과 사랑에 빠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중등에서는 책 읽기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과학 수업, 토론학습의 구체적인 진행 방법과 토론을 통한 탐구 활동 지도 과정을 보여주는 사회 수업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3부에는 중등에서는 오랫동안 고전 읽기에 공들인 선생님이 인문 고전 읽기의 효과와 지도상 유의점 등을 사례를 기반으로 설명한다. 사서 선생님이 진행한 다양한 도서관 활용 독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담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책에는 10명의 전·현직 교사들의 독서인문교육의 방법과 경험 사례, 그리고 그들만의 노하우가 세심하게 다루어진다. 책을 읽다보면 오디오와 비디오가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른다. 학교가 보이고, 교실도 보인다. 교실 안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수다들이 들리고, 사각사각 글 쓰는 소리가 들리고, 토닥토닥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온다. 교육 현장의 사례와 모습을 일일이 교사들이 간추리고 다듬어 다른 교육 현장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다. 10명의 저자가 각각 1장(章)씩 썼으며 3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가 성적 중심의 수업이 아닌 읽고, 쓰고, 말하는 수업이 되기를 이들 저자는 말한다. 대구교육연수원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연수의 결과물임을 〈에필로그〉를 통해 저자들은 밝힌다. 최근 이슈가 되는 어휘력과 문해력은 많은 책을 읽거나 암기한다고 길러지는 게 아니다. 특히 요즘처럼 엄청난 정보가 쏟아지는 사회에서 올바른 자료를 분별하는 눈과 그 자료를 이해해내는 머리를 훈련하는 일은 눈앞의 과제다. 이 오랜 숙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그 공부 비법이 이 책 『공부를 읽고 쓰다』에 있다. 


저자 : 김묘연

대구과학고등학교 국어 교사. 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좋아한다. 학생들이 삶을 쓰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그냥 배가 부르다. 글쓰기가 가진 마력을 잘 알고 있기에 ‘알 깨는 책쓰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2008년부터 책쓰기 지도 교사를 하면서 학생들의 책을 엮어 출판하였으며, 책쓰기 지도 강사로 활동하며 『오만방자한 책쓰기』, 『공부를 읽고 쓰다』(공저)를 저술했다. 우수 도서로 선정된 『소녀협주곡 18번』, 『꿈의 토핑 한 조각, 희망 소스 한 방울』, 『소년 소녀 두근두근』, 『동감』, 『고삐리의 어떤 하루』, 『마음을 그리다』, 『한국 동화의 중국 나들이』를 출판했으며, 『이과생이 풀어쓴 국어 문법』, 과학시집 『시이언스』, 『순수-수에 진심을 담다』와 같이 교과와 연계한 책쓰기 도서도 있다. 전자책 발행으로 『몸으로 읽기_나만의 ‘월든’찾기』, 『삶은시 한 젓가락』, 『과학고 아이들의 과학 칼럼』이 있으며, 『산소발자국을 따라서 지구 지키기』와 같은 환경 실천 도서 출간은 물론 학생들과 환경기금 마련 기부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명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yossaem@naver.com


저자 : 최순나

목련꽃의 겨울눈을 함께 관찰하며 자연의 위대함을 배우는 생태 교육, 삶이 있는 책쓰기 교육, 맨발로 걸으며 인성을 회복하는 맨발 걷기 교육을 실천하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반 아이들과 함께 엮은 책 『나 좀 내버려 둬』, 『강낭콩 꼬투리가 생겼어요』, 『우린 예쁜 별꽃이야』, 『벚꽃읽기』, 『맨발걷기』, 『가을찾기』, 『솜사탕 그 기억 따라』, 『1학년이 쓴 1학년 가이드북』이 있으며, 저서로 는 교단일기 『오늘 간식은 감꽃이야!』, 『아이들이 먼저 하고 싶어 하는 시와 그림책 수업』, 『내 아이의 첫 선생님 1, 2』, 『우리 글 쓸래요』 등이 있다.


저자 : 이인희(놀샘)

학생들이 교실에서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교실놀이와 8가지 보물을 찾아 떠나는 ‘놀샘 초등셀프리더십 보물찾기’를 만들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랜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학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교사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 다시 수능을 보고 교육대학교에 입학했다. 현재 학생들이 행복한 리더가 되도록 돕는 비전을 가진 초등학교 수석교사로 놀샘이라 불린다. 교실놀이, 보물찾기(초등셀프리더십), 놀이독서 등 다양한 주제로 전국의 초등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강의하고 있으며, 교육대학교 강의 평가 1위, 아이스크림 연수원 연수 1위(2015년)를 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실놀이』 『교실놀이, 수업에 행복을 더하다』 『보물찾기(셀프리더십 바인더)』 등이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꿈꾸는 초등학교 수석교사다. 놀이, 책, 리더십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리더가 되는 비전을 품고 산다. 2019년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했고, KBS 다큐 세상에 출연했다. 아이스크림원격연수원에서 교실놀이, 그림책놀이 연수를 개설했으며,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겸임교수다. 그림책놀이수업, 교실놀이, 셀프리더십을 주제로 두산그룹, 몽골 울란바타르대학, 3P자기경영연구소, 전국 교육연수원 및 교육청에서 강의했다. 저서로는 《그림책 놀이수업의 기적》, 《교실놀이, 수업에 행복을 더하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등이 있다.


저자 : 박정미 구암고등학교 수석 교사.

학생과 함께 사회 현상을 탐구하며 토론을 즐기는 사회과 교사다. 학생이 토론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길을 찾아 잘 걸어가도록 지도하는 게 바람이다. 그 힘을 키워주는 수업을 위해 함께 걸어가고 있다.

pjm4764@hanmail.net


저자 : 이상철 칠성고등학교 수석 교사.

산과 바다와 사람을 사랑하고, 인문학적 배움과 실천을 갈구하는 고등학교 윤리교사다. 타자를 통해서 자아를 성장시키는 교육 문화와 배움 중심 수업을 교실에서 꽃피우고 싶어한다.

hannuri75@hanmail.net


저자 : 임정미 대구팔공중학교 수석 교사.

책쓰기를 통해 자연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과학교사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이 주는 지혜를 알아가는 수업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을 읽고 쓸 수 있기를 소망한다.

bun310@naver.com


저자 : 박미진 왕선중학교 사서 교사.

도서관에서 책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 책읽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면서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 책과 책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학교도서관은 우리 모두를 품어내기에 충분하다고 소신을 피력한다.

bmjean@naver.com


저자 : 박홍진 (전) 다사고등학교 교장.

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이다. 사서 교사가 있어야 학교도서관이 산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다사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살아가고 있다.

danggamnamu@naver.com


저자 : 이금희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인문계고, 특성화고에서 삼십여 년 국어를 가르쳤다. 처음에는 학생과 친한 교사가 되고 싶었고 좀 시간이 흘러서는 잘 가르치는 선생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조력자가 되고 싶다. 학생은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창조하는 존재이며 채워가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그대로 온전하여 늘 꽃피는 존재다. 선생은 그것을 알아주고 인정해주면 된다. 격려하고 함께 있어주면 된다. 날마다 새로운 얼굴로 질문하면서 꽃피는 학생 옆에서 나도 함께 꽃피고 싶다.

저서: 『공부를 읽고 쓰다』(2023), 『이금희의 국어수업』(2019), 『원래 책 안 읽는 아이』(2019), 『오만방자한 책쓰기』(2015), 『욕망이 말하다』(2013), 『책쓰기 꿈꾸다』(2012). 학생 저자 엮음책: 『아틀리에』(2018), 『이 삶을 살아가며』(2019), 『낡은 책방의 내일』(2022)
















c*****0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를 읽고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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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과학기술은 날로 발전해서 AI가 그림도 그리고 책도 쓰는 세상이 왔지만 유독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공교육을 보면서 '과연 공부란 무엇일까?'란 의문이 가끔 들었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나 지금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배우는 방식은 거의 비슷한 거 같아 더욱 그러했던 거 같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공교육의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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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과학기술은 날로 발전해서 AI가 그림도 그리고 책도 쓰는 세상이 왔지만 유독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공교육을 보면서 '과연 공부란 무엇일까?'란 의문이 가끔 들었었다. 


내가 학교 다닐 때나 지금 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배우는 방식은 거의 비슷한 거 같아 더욱 그러했던 거 같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공교육의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10명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쓰고, 토론을 하며 책을 바탕으로 수업을 하며 선생님도, 아이들도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모든 선생님들이 이렇게 수업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정도로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있다. 


선생님들도 주입식 교육으로 자랐기에 틀을 깨고 새로운 수업방식을 채택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을 거 같은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아이들과 좌충우돌 어렵고 힘들게 수업을 하시지만 다시 새 학기가 시작되면 그 힘든 수업을 다시 시작하신다. 분명 틀을 깨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그런 수업이 꼭 필요하고 그만큼 보람을 느끼시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감사했다. 


아이들과 책을 함께 써보는 선생님, 책을 읽고 토론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 인문고전 책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

모두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하시지만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성장하고 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힘을 얻고 있는 수업이었다. 



책을 읽고, 쓰고, 말하며 수업하는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도왔으면 좋겠다. 이것이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않고 독서인문 교육을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하며 수업 노하우를 아낌없이 써주셔서 감사했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주도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까지 우리 모두 관심을 더 기울였으면 좋겠다. 


#독서교육 #인문교육
u***n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공부를 읽고 쓰다 /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과의 만남
"공부를 읽고 쓰다 /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과의 만남"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읽지 않는 현대인'이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그나마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 국민이 책을 기억하는 열풍이 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멀리 찾아볼 것도 없다. 우리집에도 책과 가깝지 않은 중학생, 초등학생이 있다. 아무리 말해도 스마트폰은 손에서
"공부를 읽고 쓰다 / 독서인문교육 전문가 10인과의 만남"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 현대인'이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나마 최근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전 국민이 책을 기억하는 열풍이 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멀리 찾아볼 것도 없다. 우리집에도 책과 가깝지 않은 중학생, 초등학생이 있다. 아무리 말해도 스마트폰은 손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책은 여전히 먼 그대이다. 그러니 부모로서도 아이의 독서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런 궁금함을 해결해 줄 한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공부를 읽고 쓰다>(이금희, 김묘연, 최순나, 이인희, 박정미, 이상철, 임정미, 박미진, 이주양, 박홍진 / 빨강머리앤 / 2024).

독서인문교육 전문가인 10명의 저자가 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독서교육을 하는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저자 대부분이 대부분 초중고 선생님이고 사서, 장학사까지 아이들을 매일 마주하는 분들이다. 따라서 과거에 경험했던 교육이 아니라 지금 학교에서 하고 있는 독서교육과 글쓰기 교육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었다.


무슨 내용이든 괜찮아. 열 줄만 채워.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짧은 영상에 익숙하다보니 직접 무언가를 쓴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아이들을 격려하며 '열 줄만 채우라'는 선생님의 교육방식은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에 충분할 것이다.


글은 잘 쓰는 게 아니라 막 쓰는 것이다.

이 내용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보통 글을 쓴다고 하면, 초고를 쓰고나서 전문가를 비롯한 누군가가 빨간펜을 들고 맞춤법부터 윤문, 글의 구성까지 다 손봐줘야 완성된다고 하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래야 어디에도 내놓을 수 있는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선생님들의 교육방식에 따르면, 잘 쓰려고 하기보다 막 쓰게 하고, 쓰고 난 걸 고치거나 바꾸지 않는 공통점이 있었다. 학생들이 쓴 날 것 그대로 두고, 퇴고도 본인 스스로 하게 하는 것. 이를 통해 글쓰기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쓰게 하는 힘을 갖게 한다는 방식에 적극 동의한다.

글쓰기는 어른들도 어렵다.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나 역시 매번 어렵다. 갈수록 더 어렵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 방식은 나에게도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글쓰는 시간이니까 노트를 펼쳐서 글을 쓰라는 것이 아니라 한참 놀다가 마지막 5분 동안 글을 쓰게 하고, 경험을 한 후 방금 그 경험에 관해 쓰게 하고, 쉬운 방식으로 편하게 쓰게 하는 등 아이들이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쓰기 활동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진짜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잘 쓴 글은 단지 좋은 문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 자기 삶이 살아있는 글입니다.

매일 글을 쓰면서도 왜 쓰는가, 앞으로 왜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멈췄었는데, 이금희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한참 생각을 했다. 그저 필력이 좋은 글이 아니라, 진짜 자기 삶이 살아있는 글. 그런 글을 쓰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공부를 읽고 쓰다>에는 독서교육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선생님들의 교육관과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자주 나온다. 

'교육은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길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순나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진정한 교육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교육이란, 지식을 배우고 내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길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것'이라니 내 생각이 많이 편협했음을 반성했다.



또한 임정미 선생님의 말씀도 기억에 남았다.

공부는 '실패가 주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것. 살면서 얼마나 많은 물음표를 만나는가. 공부를 통해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공부의 본질일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독서교육 시킬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있을 줄 알았더니, 이 책에는 공부와 교육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명쾌한 답도 많이 담겨 있었다.


흔히 졸업하고 나면 공부를 안해도 된다고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공부는 여전히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아이와 함께 어떻게 공부를 읽고 써야 할지, 나는 어떻게 읽고 써야 할지 밑그림을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무척 유용한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t******7 2024.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서교육#인문교육 #공부를읽고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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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무엇인가? 공부는 낯선 세계에 던지는 질문이고, 질문에 대한 탐구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공부는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쓰고 말하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말문과 글문이 터지며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이 책은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책을 쓰는지, 어떻게 책을 말하는지, 어떻게 책을 읽는지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고 이 책의 구성을 먼저 만나게 된
"#독서교육#인문교육 #공부를읽고쓰다 " 내용보기
공부는 무엇인가? 공부는 낯선 세계에 던지는 질문이고, 질문에 대한 탐구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공부는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 
쓰고 말하고 읽으면서 아이들의 말문과 글문이 터지며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이 책은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책을 쓰는지, 어떻게 책을 말하는지, 어떻게 책을 읽는지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고 이 책의 구성을 먼저 만나게 된다.
이 책에서  학교에서 읽고 쓰고 말하는 공부를 어떻게 실행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쌓아놓은 독서인문교육을 토대로 만들어졌고 공부를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 오신 선생님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결국 책은 놀면서 할때가 제일 스트레스 없이 다가오고 곁에서 함께 삶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책 놀이가 말,글,삶이 되는 순간들을 만나보려 한다. 아무래도 일찍부터 그림책을 접할 때 어떻게 읽고 쓰는 것인지를 미리 생각하고 독서인문교육까지 연결시킬 좋은 기회이기에  그림책 놀이수업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을 미리 체크해 아이와 함께 읽고 쓰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림책을 읽으며 토론한 부분을 쓰며 되는데 말처럼 쉽지 않고 말을 글로 옮기는 과정이 어른도 낯설수 있는데 아이들은 더더욱 낯설 수 있기에 일찍부터 그림책으로 글쓰기를 놀면서 즐겁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다양한 주제로 책을 쓰고 말하고 읽어나갈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도움이 될 책임을 알게 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달의 사락 k*****6 2024.10.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