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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왠지 소름이 돋게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외국계열이라 다시금 저자가 누구더라? 하고 되짚어보게 한다. 책들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스토리라인이 참 천차만별이구나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은 꽤 두께감이 있는데, 한번 몰입하게 되면 결말까지 숨쉬지 않고 벅차게 일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표지속 여자의 모습이나, 배경인물들의 이름만 봐서는 외국계소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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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가 왠지 소름이 돋게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외국계열이라 다시금 저자가 누구더라? 하고 되짚어보게 한다.

책들을 읽다보면 작가들의 스토리라인이 참 천차만별이구나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은 꽤 두께감이 있는데, 한번 몰입하게 되면 결말까지 숨쉬지 않고 벅차게 일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표지속 여자의 모습이나, 배경인물들의 이름만 봐서는 외국계소설이 아닐까 싶은데, 우리나라 작가라는 사실이 놀랍다.

스칼렛의 아버지인 에이들은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어 그런지, 그의 일거수일투족 모두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랬기에 그사이에서 태어난  스칼렛은 대단한 관심과 스포트라이트속에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백만장자 에이들 부부가  딸 스칼렛만 남겨둔채 교통사고로 죽는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때문에 파파라치에게 충분히 노출되었던 스칼렛. 그녀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고, 어린 나이때문에 스칼렛을 위한 후견인이 누가 될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다.

처음에는 에이들의 절친인 서더랜드가 후견인이 되어 등장했다. 그런데 서더랜드를 후견인으로 지목했던 유서가 거짓으로 드러나 그들 가족은 쫓겨났고, 그일로 인해 그 가족구성원들은 하루아침에 엄청난 파란을 겪게 된다.

그 다음으로 후견인으로 등장한 인물은 스칼렛이 의지가지 했던 가정교사 테이트다. 그는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노엘을 친구라 소개하며 같이 돌아왔다. 자신이 정말 힘들때 온다간다 소리도 없이 사라졌던 테이트이기에 초반에는 마음을 닫아놓았지만 자신에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테이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되고, 노엘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이 세사람의 관계도가 새롭게 형성된다.

노엘이 스칼렛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커져가고, 변해가는 스칼렛의 모습때문에 테이트도 갈등을 하고...

이상한것은 스칼렛네에서 쫓겨난 서더랜드가족들이 하나둘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고, 끝까지 자신의 진실을 주장했던 서더랜드는 믿어도 되는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던 서더랜드 가족중 두남매가 사건을 의뢰하게 된 루카스가 이 사건을 파헤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누가 살인범인지를 알려준채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그렇기에 범인이 누구지? 하는 조바심은 내지 않아도 된다. 의외였던 것은 살인을 하는 사람이나, 그 살인범을 찾기 위해 나선 탐정이나 모두 10대라는 설정이다. 조금 더 성장한 연령대의 주인공이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게 하는 시점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소시오패스라는 용어가 떠오른다. 사이코패스와는 같은 듯 하면서도 틀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소시오패스.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그대로 되갚아주기 위해 사회반동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힘들기는 하다. 스칼렛과 루카스는 쫓고 쫓기는 관계를 형성하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s*****y 2014.03.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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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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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김비은 지음 코리아닷컴    소개를을 보고 책 첫 장을 넘겼을 때는, 상큼함을 넘어서 대단한 작품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했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다소 실망감을 금할 수가 없다. 신예작가인 김비은의 추리소설이라고 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열일곱 살의 아름다운 연쇄살인범인 스칼렛 에이들이라는 인물로 대부호의 상속녀이자 아직 미성년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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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김비은 지음

코리아닷컴

 

 소개를을 보고 책 첫 장을 넘겼을 때는, 상큼함을 넘어서 대단한 작품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했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다소 실망감을 금할 수가 없다.

신예작가인 김비은의 추리소설이라고 한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열일곱 살의 아름다운 연쇄살인범인 스칼렛 에이들이라는 인물로 대부호의 상속녀이자 아직 미성년자인 관계로 후견인의 보호를 받지만, 이미 그들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는 무서운 아이들이라고 하겠다. 스카렛과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열일곱 살의 사립 탐정 루카스 튜더가 대결 구도를 이루고 있다. 서로를 쫓던 두 사람이 몰락한 에이들 가문의 대저택에서 살인자와 추적자로 맞부딪친다.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된 스카렛의 아버지인 에이들 씨는 화려한 스캔들 속에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항상 화제를 몰고 다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그리고 또한 지극히 당연하지만, 이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 스칼렛도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사건의 시작은, 이러한 에이들 가문의 두 부부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그들의 외동딸잊 유일한 상속녀가 되는 스칼렛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채 대저택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스카렛 에이들은 사회성의 문제가 있어서 학교도 다니지 않고, 가정교사 테이트 다우닝과 함께 저택 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스칼렛을 위해 후견인을 찾는 작업이 시작되는데, 에이들은 유능한 기업인답게 생전에 최고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유서를 미리 작성해 놓았고. 이 유서에 따라 후견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에이들의 절친한 친구 서더랜드로 밝혀진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더랜드가 유서를 조작하여 후견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들 서더랜드 가족은 모두 쫓겨나고, 곧이어 진짜 유서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후견인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녀의 새로운 후견인은 장례식이 끝나고 서더랜드 가족이 후견인으로 들어오면서 스카렛을 떠났던 가정교사 테이트 다우닝이다. 테이트가 데리고 들어온 의문의 소년인 노엘의 부추김으로 서더랜드 가족을 하나씩 살해하게 되는 스카렛, 그리고 서더랜드 가족의 테드와 제니퍼에 이어서 다섯 번째 희생자가 되는 오스틴에 의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되는 또 다른 천재 소년인 에드워드 루카스 튜더는 오스틴과 에밀리가 남겨 놓은 증거를 가지고 스카렛 에이들을 추적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왜 굳이 등장인물을 미국인 들로 구성했느냐 하는 점이다. 물론 국내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인물을 등장시켰다면, 총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나, 탐정이 활약하기에 다소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등장인물 탓인지, 국내작가의 작품으로 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노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고, 노엘 배경에 있는 노엘의 아버지라고 하는 인물을 그저 뭉뚱그려 그리고 있는 점이 많이 아쉽다. 어쩌면 그래서 마지막이 흐지부지 되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연륜이 부족한 탓일까? 내가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셜록 홈즈 시리즈 물과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이나 포와로 탐정 시리즈 물은 물론이고, 최근에 들어서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나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가와 도쿠야나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을 주로 많이 읽어왔는데, 천재가 아니면 등장할 수 없는 한계점을 보인 것도 그렇고, 앞서 언급한 기존의 추리소설에 비해 다소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작이라고 하면 등장인물이 다양하고, 스케일이 거대하다고 해서 대작인 것은 아닐 것이다.

2014.3.6.(목)  두뽀사리~



i***2 2014.03.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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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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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가 연쇄살인범이라니... 추리소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도 소시오패스가 등장하기에 궁금한 마음에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전체적인 구성도 치밀하다.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거의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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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녀가 연쇄살인범이라니... 추리소설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도 소시오패스가 등장하기에 궁금한 마음에 책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 전개도 흥미진진하고 전체적인 구성도 치밀하다.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거의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하는 힘이 있다.

j******1 2013.12.28.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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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십대가 등장하는 범죄 이야기는 흔하지 않는데 소시오패스적인 주인공이라는 점이 다른 십대 소설들과는 다르게 다가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누가나 부러워하는 백만장자 부모의 외동딸 스칼렛은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어린 스칼렛은 똑똑했고 우아한 성품을 가진 착한 아이였지만 스칼렛이 유치원에 입학할때 즈음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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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십대가 등장하는 범죄 이야기는 흔하지 않는데 소시오패스적인 주인공이라는 점이 다른 십대 소설들과는 다르게 다가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누가나 부러워하는 백만장자 부모의 외동딸 스칼렛은 아름다운 금발을 가진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어린 스칼렛은 똑똑했고 우아한 성품을 가진 착한 아이였지만 스칼렛이 유치원에 입학할때 즈음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웃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종의 자폐 증세를 보이는 스칼렛은 다른 아이보다 어휘력과 숫자와 수식을 잘 이해했고 누구보다 똑똑했습니다. 그런 스칼렛에게 세상은 너무나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언제나 집 앞에는 많은 취재진이 스칼렛과 부모님의 사진을 찍기 위해 모여들었고 스칼렛은 잡지의 표지에도 등장했을 만큼 부모님은 유명한 분들이었습니다.

스칼렛이 열살이 되었을때 에이들 부부는 밸런타이데이 기념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끔찍하게 죽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괴한에 의한 살인은 증거도 남기지 않은 치밀한 범죄였고 장례식이 끝난 후 대저택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하나둘씩 사표를 내고 떠났습니다.

스칼렛의 양육권 문제는 법원에서 치열하게 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스칼렛에게 많은 재산이 남겨졌지만 스칼렛이 열여덟살이 될때까지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났고 스칼렛 부모님의 유서에서 후견인으로 지목된 에이들씨의 친구 서더랜드가 스칼렛의 후견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 되어 보였지만 얼마후에 유서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번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스칼렛의 새로운 후견인은 가정교사였던 테이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함께 떠났던 테이트이 데려온 금발머리의 소년은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노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은 지하실 창고에서 지냈는데 대저택인 그 집에서 왜 지하실에서 지내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소녀 에밀리 서더랜드는 사람도 믿지 않고 사랑도 믿지 않았습니다. 이젠 에밀리에게는 오빠만이 남았습니다. 그들 가족에게 일어났던 슬픈 비극과 스칼렛은 무슨 관계가 있을지 의문의 두 소녀와 대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살인자와 추적자의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후견인은 연쇄살인범 소시오패스 범죄자와 정의를 위해 멈추지 않는 추적자의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의문의 한 사람 노엘의 역할이 무엇인지 읽을수록 더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완벽하고 아름다운 상속녀 스칼렛의 숨은 내면 속 어두운 그림자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비밀을 가진 노엘 정의를 위해 나선 루카스 그들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가 숨 죽이면서 읽게 되는것 같습니다.

a******2 2014.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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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견인-김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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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의 글은 보통 한국의 어느 도시가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다른 어떤 나라가 배경이 된다 하더라도 주인공은 한국 사람인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이다. 지리적인 배경도 미국이고 주인공 이름도 스칼렛이라는 외국이름이다. 그렇지만 그저 단순하게 이름만 가져다 쓴 것이 아니라 짜여진 플롯 또한 훌륭하다. 숨 쉴틈 없이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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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의 글은 보통 한국의 어느 도시가 배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다른 어떤 나라가 배경이 된다 하더라도 주인공은 한국 사람인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책은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이다. 지리적인 배경도 미국이고 주인공 이름도 스칼렛이라는 외국이름이다. 그렇지만 그저 단순하게 이름만 가져다 쓴 것이 아니라 짜여진 플롯 또한 훌륭하다. 숨 쉴틈 없이 이야기가 돌아간다. 물리고 물린 이야기가 끝이 날 줄 모르고 맞물려 돌아간다. 많지 않은 등장인물들이지만 그들간의 관계가 촘촘히 짜여진 거미줄 같다.

 

크게는 세부분으로 나누어지는 등장인물들. 에이들 집안과 서더랜드 집안 그리고 그외의 인물들. 그외의 인물들에는 사립탐정인 튜더와 그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제러드가 있다. 에이들 집안에는 부모와 외동딸 스칼렛이 중심이 되어있다. 부유한 집안에 하나밖에 없는 딸. 그렇지만 그 딸은 남들과는 다른 평범하지 않은 아이다. 결국 그들은 아이를 감당하지 못해서 가정교사인 테이트를 고용하게 되고 모든 것은 그의 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어느날 갑자기 외출했다가 그날로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버린 스칼렛의 부모. 스칼렛은 어린 나이에 많은 돈과 함께 혼자 남겨지게 된다. 유언에 의해 아버지의 오래된 친구인 서더랜드가 후견인으로 그의 가족 전체가 스칼렛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그녀는 그의 가족들에게 섣불리 마음을 열지 않는다.

 

겨우 마음을 열 무렵 유언이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녀는 어느 누구도 믿지 않게 된다. 다시 알려진 유언에서는 후견인이 가정교사인 테이트로 바뀌어 있고 한동안 보이지 않았던 테이트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신비의 소년 '노엘'과 함께 스칼렛 집에 머무르게 된다. 그렇지만 안대를 쓰고 온 노엘은 이 집에 와서도 지하실에 갇혀 있게 되고 그의 눈을 보면 안된다는 약속을 스칼렛에게 하게 되는데 과연 노엘이라는 소년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의 안대를 벗기고 싶어하는 그녀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에이들 집안에서 쫓겨나 버린 서더랜드 집안은 가짜 유언장을 만든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되면서 가정 조차도 온전치 못하게 된다. 그의 아버지는 실종상태가 되고 어머니는 죽고 아이들도 하나씩 죽고 결국 단 두명만 남게 된다. 과연 그들의 가족을 망치게 된 것은 정말로 가짜 유언장을 만든 그의 아버지일가. 끝까지 자신의 진실을 주장하던 아버지의 말은 정말로 진실이었을까. 그의 말이 맞다면, 그 유언장이 진짜라면, 정말로 가짜 유언장을 만든 사람은 누구이며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테이트가 후견인으로 지목된 만큼 테이트와도 관계가 있는 사람일까. 또한 테이트가 들어올때 데리고 온 소년 노엘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그는 멀쩡한 집을 두고 자신이 구태여 자청해서 지하실에서 살고 싶다고 했으며 그의 안대를 벗길 그날은 언제가 될까.

 

단지 두 집안에 얽힌 이야기로만 연결되었다면 자칫 지루해졌을 수도 있지만 그 중간에 튜더라는 천재 소년 탐정이 등장하게 된다. 힘없이 스칼렛의 손에서 모조리 처리될 것만 같았던 이야기의 끈은 튜더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본질적으로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구별할수 있는가를 놓고 의견이 달라지게 될 이야기. 예전에 사이코패스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은 그보다 더 무서운 소시오패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런 면은 드라마 뿐 아니라 실제 사회에서도 쉽게 볼수 있다. 스칼렛은 과연 어느쪽에 속하는 인물일까. 그리고 또 노엘은 어떤 쪽일까. 순자의 성악설이 지금 이 세계에도 통하는 이론일까. 사람은 정말 선하게 태어나는 사람과 악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일까. 한국 신예 작가의 글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수 없는 아주 개성 있으면서 독특한 작품. 굉장한 이야기를 만났다. 작가 이름을 모르고 그냥 봤더라면 다른 어느 나라의 기성 작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그런 작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만 같다. 



b***8 2014.02.1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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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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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기대를 가지고 읽지 않았다. 작가가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는 소개도 있지만 불분명한 약력과 10대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눈에 거슬렸다. 불분명한 약력이야 세계적인 작가들에게도 있는 일이니 문제가 될 수 없고, 김전일이나 명탐정 코난 같은 소년 탐정들이 주인공인 작품들도 많으니 이것도 사실 큰 문제가 아니다. 무대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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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기대를 가지고 읽지 않았다. 작가가 어릴 때부터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는 소개도 있지만 불분명한 약력과 10대 소년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눈에 거슬렸다. 불분명한 약력이야 세계적인 작가들에게도 있는 일이니 문제가 될 수 없고, 김전일이나 명탐정 코난 같은 소년 탐정들이 주인공인 작품들도 많으니 이것도 사실 큰 문제가 아니다. 무대가 미국이고 미국인이 등장인물이란 점이 다시 눈에 들어왔지만 이런 종류의 작품은 이미 수없이 많지 않은가. 아마 이 모든 것들이 함께 나와 살짝 감정을 건드렸는지 모르겠다.

 

십대의 대결 구도와 소시오패스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간다. 연쇄살인범인 스칼렛 에이들과 동갑내기 사립 탐정 루카스 튜더가 바로 그들이다. 스칼렛의 부모가 살해당하고 후견인으로 아버지의 친구가 유언으로 지정된다. 그런데 나중에 유서가 위조되었다고 알려지고, 새로운 후견인이 나타난다. 그는 스칼렛의 가정교사였던 테이트다. 이 변화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두 남매가 끔찍한 죽음을 이야기한다. 그 후 이 남매는 스칼렛에게 살해당한다. 이 일의 뒤에는 테이트와 테이트가 데리고 온 아이 노엘이 있다.

 

튜더의 이야기는 튜더가 아닌 술집에서 그를 만난 타일러가 한다. 그는 연인을 잃은 슬픔에 빠져 살고 있다. 튜더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에 새로운 장을 열어준다. 삶의 의미를 잃은 그에게 이 일은 아주 큰 변화다. 그 동네의 유명한 사립 탐정인 튜더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술집 격투 장면은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아주 잘 보여준다. 탐정 활동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지만 반면 그 수사는 굉장히 아날로그적이다. 해커 할로윈의 악마가 보여준 정보 수집 능력과 비교하면 왠지 아쉬움이 생긴다. 능력을 한정시키려고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사실 이야기의 무게는 튜더에 더 실려 있다. 스칼렛의 경우 모든 사건의 중심에 놓여있지만 등장 빈도나 활약이 굉장히 정적이다. 직접적으로 활동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을 이용해 적들을 자기 집으로 끌어들인다. 마치 거미줄 같다. 연쇄살인범인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녀를 찾아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는 억지로 그녀의 정체와 위치를 숨긴다. 튜더에게 사건을 의뢰한 에밀리의 오빠도 마찬가지다. 힘들게 암호를 풀어도 그녀의 정체와 위치를 숨긴다. 아니 정체를 알려주지만 위치를 숨긴다. 그 위치도 생각해보면 쉬운데.

 

캐릭터가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러다보니 구성이나 전개가 조금 허술하다. 모든 사건의 배후에 알 수 없는 단체가 있다는 설정이지만 모호하다. 억지스럽다고 할까. 캐릭터 또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연쇄살인자인 스칼렛이나 후견인 테이트나 노엘 등의 심리 묘사가 깊지 않다. 이들이 표피적으로 묘사되다보니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다. 할로윈의 악마도 그렇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타일러와 튜더다. 타일러의 과거를 생각하면 그의 활동은 너무 미숙하다. 튜더의 과거가 간략하게 흘러나오지만 사람들이 납득할 수준으로 깊게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어떻게 보면 충분한 단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건과 사건을 이어주고, 사람과 사람을 묶으면서 풀어내는 그 과정이 너무 쉽게 흘러간다. 그래서인지 긴장감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예상한 것보다 쉽게 읽히지만 그것은 재미보다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는 내용과 전개 때문이다. 다양한 설정을 풀어내어 자신의 관심사를 소설 속에 녹여내었지만 그것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단지 참고 정도로 느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면서 보여주는 장면들이나 에필로그는 상투적이다. 어떤 호기심도 더 불러오지 못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렇게 지루하지 않고 긴 호흡의 글을 썼다는 사실은 한 번 더 다음 작품에 기회를 주고 싶다.

f***2 2014.03.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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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후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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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사이코패스가 유행을 했다면, 요즘에는 소시오패스가 뜨고 있는 것 같다. 주인공 스칼렛은 17살로 에이들 가문의 외동딸에 천재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지만, 타인과의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동물 학대도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소시오패스는 선청성과 후천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에이들 가문은 파파라치가
"[서평] 후견인" 내용보기

 

 예전에는 사이코패스가 유행을 했다면, 요즘에는 소시오패스가 뜨고 있는 것 같다.

주인공 스칼렛은 17살로 에이들 가문의 외동딸에 천재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지만, 타인과의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 동물 학대도 서슴치 않는 모습으로 소시오패스는 선청성과 후천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에이들 가문은 파파라치가 따라 붙을 정도로 대단한 가문이다. 그러던 중 부모님은 여행 도중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스칼렛은 거액의 상속녀가 되지만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후견인이 생긴다. 처음에는 유서에 따라 아버지의 친구 서더랜드가 지정되지만, 유서가 조작으로 드러나며 쫓겨나고, 후견인은 가정교사 테이트로 교체된다. 테이트는 의대출신으로 스칼렛을 부모보다 더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이다.

가정교사 후견인은 노엘이라는 소년과 함께 돌아오는데, 노엘에게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듣게 된다.

복수심에 불탄 스칼렛은 7년에 걸쳐 서더랜드 일가를 차례로 죽이게 된다. 마지막 남은 서더랜드의 두 남매는 사립탐정 루카스 튜더에게 자신도 죽을 지도 모른다며 힌트를 남기게 된다.

 

시점은 스칼렛과 탐정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서술된다. 소설은 처음부터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려주며 극이 시작된다.

그렇게 동갑내기 연쇄 살인마와 추격자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전개된다.

범인을 이미 알려주고 시작했기 때문에, 범인이 누굴까? 하는 긴장감이나 극적 상황은 거의 없었다.

또, 후에 노엘, 테이트의 실체는 다소 반전이 있었지만, 예측이 가능해 조금 안타까웠다.

 

이 책은 저자의 첫 소설이다. 문체가 약간 번역체인 것 처럼 뭔가 약간 어색하다. 저자가 외국 추리 번역 책을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 페이지가 500페이지가 되는 상당히 두꺼운 편인데, 군더더기를 조금 빼고 담백하게 글을 그려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고 느꼈다.

거기에 글이 전개나 구성이.. 전체적으로 완벽성은 조금 떨어지고, 군데군데 결함이 보여 미흡하게 느껴졌다. 개연성이 부족해서 다소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주인공이 소시오패오다 보니 좀 더 깊은 내면 심리묘사를 해도 좋았을 텐데, 아직 내공이 부족한 게 엿보였다.

하지만 저자는 아직 젊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니까,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추리 마니아라면 딱히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고, 추리 입문자라면 킬링타임으로 한번 쯤 읽어도 괜찮을 책이다.

v***o 2014.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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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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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소시오패스의 선천성과 후천성 성향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질문을 던지는 후견인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불리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 또한 없다. 그러나 비교되는 사이코패스와는 다르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멈추지 않고 반복적으로 행동한다. 소시오패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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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소시오패스의 선천성과 후천성 성향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질문을 던지는 후견인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불리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한 동정심 또한 없다.

그러나 비교되는 사이코패스와는 다르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멈추지 않고 반복적으로 행동한다.

소시오패스에 대해 유전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하지만, 또 충격적인 사건과 경험 때문에 발생한다는

말이 많기에 후견인을 읽으며 다시 고민하게 한다.

 

사회적 관심과 가십에 중심에 있는 에이들 가문

그 가문에 외동딸이며 천재적 성향을 가진 소녀 스칼렛, 어느 날 부모님이 의문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미성년자인 스칼렛에게 후견인이 생긴다. 아버지 에이들의 절친한 친구로 서더랜드가 후견인으로

유서에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서는 조작된 거짓임이 드러나게 되고 가정교사였던 테이트가

후견인으로 지정된다. 스칼렛이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한다 생각했던 부모님과 단 한 명 테이트

그는 스칼렛이 부모님의 죽음으로 가장 힘들 때 떠나 있다가 후견인으로 묘한 분위기를 가진 소년 노엘과

함께 돌아오게 된다. 후견인은 처음부터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려주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이다.

그러나 극에 긴장감이 있고, 연쇄 살인자와 추격자의 두뇌 싸움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열일곱 살의 소녀가 된 스칼렛은 복수를 시작한다. 그 시작은 서더랜드 가문이며 의문의 사고로 차례로 가족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가족의 죽음을 이상하게 여기던 마지막으로 남은 두 남매는 사립탐정 루카스에게

자신들이 죽을 운명임을 알고 힌트를 남겨 둔다. 같은 나이인 스칼렛과 루카스 천재 소녀와 소년의 불꽃 튀는

대립이 시작된다. 후견인은 앞에서 말했듯이 소시오패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스칼렛의 모습을 통해

천재적인 모습이 있지만 다른 이들과의 공감 능력이 부족하며 어렸을 때부터 나타난 모습. 관심을 받기 위한

동물 학대, 파파라치들에 의해 아이가 듣지 말았어야 할 이야기와 부모님의 죽음 스칼렛의 모습을 보면 소시오패스가

처음부터 타고 날 수도 환경에 의해 후천적으로 생겨 날 수도 있음을 알려준다.

복수를 위한 그녀의 살인은 어떤 이유를 대더라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다.

그러나 후견인에는 반전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스칼렛이 다른 사람들을 매혹 시키고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반전을 통해 어쩌면 그녀도 피해자는 아니었을 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심리학적인 요소와 추리과정이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편추리소설 후견인

g**********8 2014.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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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소녀 연쇄살인마와 소년 명탐정의 숨막히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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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어여쁜 금발 소녀 <스칼렛 에이들>. 소녀의 가족은 늘 파파라치에게 집요하도록 사진을 찍히고 일거수 일투족을 미행당하는 대단한 가문이었다. 그러나 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던 소녀의 부모님이 여행을 떠났던 길에 그만 살해를 당하고 만다. 안타깝게도 부모님을 총으로 쏴 죽인 범인은 찾지 못했고, 소녀는 졸지에 부유한 가문의 상속녀가 되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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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어여쁜 금발 소녀 <스칼렛 에이들>. 소녀의 가족은 늘 파파라치에게 집요하도록 사진을 찍히고 일거수 일투족을 미행당하는 대단한 가문이었다. 그러나 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던 소녀의 부모님이 여행을 떠났던 길에 그만 살해를 당하고 만다. 안타깝게도 부모님을 총으로 쏴 죽인 범인은 찾지 못했고, 소녀는 졸지에 부유한 가문의 상속녀가 되었지만 그녀의 나이는 이제 겨우 10살이었다. 소녀는 어렸을 때 부터 또래 아이들보다 성장이 빨랐고 특히 지능이 높았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해 학교에 가지 않고 의대출신인 가정교사 <테이트>를 들여 홈 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소녀는 바쁜 부모님 보다 오히려 자신을 돌봐주는 가정교사가 더욱 가족 같았기에 그를 믿고 의지하고 있었지만, 부모가 죽고나자 그를 비롯한 집안의 하인들은 모두 저택을 떠났고, 부모의 생전 유언에 따라 부모와 가장 친했던 <서더랜드>가족이 소녀의 후견인이 되어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함께 산지 얼마되지 않아 그 유서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면서 <서더랜드>가족은 범죄자가 되어 쫓겨나고, 새롭게 발견된 진짜 유서에서 후견인으로 지명된 가정교사<테이트>가 다시 소녀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그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소녀는 그를 냉정하게 대하지만 그가 소녀를 위해 데리고 들어온 신비로운 소년<노엘>을 보고 점차 마음을 풀게 된다.

 


한편, 유서사건 이후 <서더랜드>가족들은 한명한명 의문의 죽음을 맞게 되는데, 자신들의 흔적을 지우며 도망자로 살아가던 서더랜드 가족의 마지막 생존자 오누이는 범인이 그 소녀일 것으로 생각하고, 결국 자신들 또한 죽을 것을 예감, 마지막 반격을 위해 사립탐정 <루카스 튜더>에게 단서를 남겨 진실을 밝혀줄 것을 부탁한다. <루카스 튜더>는 17살 어린나이의 사립탐정인데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슬픈 비밀을 가진 <제러드 타일러>와 함께 일한다. 이 둘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마치 논리적이고 치밀한 어린 홈즈와 조금 허술하며 인간적인 나이 많은 왓슨처럼 서로에게 의지하기고 하고 티격태격하기도 하면서 훌륭한 팀워크를 쌓고 있다. 소설은 이 인물들 말고도 다른 인물들도 등장하는데 모두 독특한 이력들을 갖고 있으며 사건해결에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다. 연쇄살인마 스칼렛 그리고 탐정 튜더, 이 둘은 서로를 먼저 찾고자 추격을 하며 결국 스칼렛의 집에서 모든 관련자들이 운명의 만남을 갖게된다.

 


소설은 스칼렛이 나오는 장면은 3인칭으로 튜더 탐정 일행이 나오는 장면은 <제러드 타일러>의 1인칭 시점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된다. 이 둘이 서로를 향해 다가가는 각본은 아주 치밀하게 짜여져 있으며 그들의 심리상태 또한 아주 흥미롭고 섬세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서스펜스를 놓치지 않으며 기괴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들이 교차되어 진행된다. 소설은 처음부터 스칼렛이 연쇄살인마라는 것을 밝히고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를 아주 정교하게 숨기고 있다. 이 소설은 스칼렛이 연쇄살인마이고 이를 잡는 튜더 일행의 행위가 중요하기 보다는 <왜?>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그녀는 왜 살인을 저질러야만 했는가> 바로 이것이 이 소설의 키 포인트 이다. 또하나 눈여겨 볼것은 튜더 일행의 탐정으로써의 역할이다. 목숨이 걸린 긴급한 상황에서 제한된 증거만으로 진실을 유추해내고 암호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은 정말 추리소설이 주는 재미를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또한 튜더와 타일러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무거울수 있는 소설을 굉장히 경쾌하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마지막 장면은 정말 압권이다.

 


총 519 쪽의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다. 독자는 3인칭의 입장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때문에 오히려 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는 장면, 각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활약, 추격씬 등 이야기가 주는 재미를 놓치지 않고 추리, 호러, 미스터리를 넘나들며 이어가는 작가의 필력이 정말 대단하다. 홈즈와 왓슨을 떠올리게 하는 주인공도 정말 매력적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만 한 소설이고, 재미있는 소설을 찾는 사람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r********a 2014.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추리 소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추리 소설!!!" 내용보기
여리디 여린 이미지의 주인공인 여자아이가 살인마라는 설정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서 이 책을 보게 만들었네여...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추리소설 입니다. 최근 읽은 소설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으로... 강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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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디 여린 이미지의 주인공인 여자아이가 살인마라는 설정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서 이 책을 보게 만들었네여...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추리소설 입니다. 최근 읽은 소설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으로... 강추 합니다!! ^^

 

h*******6 2013.1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