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솔직하면서 깊이있는 책
"솔직하면서 깊이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yes24에서 구입한 것은 아니고,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책의 제목에 관심이 끌려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꽤 두꺼운 책인데, 요새 나오는 삶의 지침서들이 가벼운 철학을 가지고 나오는지라 얼핏 보면 이 책도 그러한 류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남출판에서 나온 것이고 쭉 흝어보았을 때 깊이도 있을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이 책은 저의 생
"솔직하면서 깊이있는 책" 내용보기
이 책은 yes24에서 구입한 것은 아니고,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책의 제목에 관심이 끌려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꽤 두꺼운 책인데, 요새 나오는 삶의 지침서들이 가벼운 철학을 가지고 나오는지라 얼핏 보면 이 책도 그러한 류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남출판에서 나온 것이고 쭉 흝어보았을 때 깊이도 있을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이 책은 저의 생각을 뛰어 넘을 정도로 술술 읽히면서 내용도 무척 깊이있고 흥미롭습니다. 특히 저자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한 지혜가 옹알옹알 박혀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관에 대해 이토록 쉬운 언어로 풀어나갔다는 점을 볼 때, 저자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완전하고도 훌륭한 이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읽는 사람에 따라 이 책이 전달하는 느낌은 사뭇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생이 읽어도, 아니면 교수가 읽어도 술술 읽히면서 얻는 메세지는 동일하겠지만, 그 감동과 깊이의 폭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논리적이면서도 그렇다고 그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신이 가져왔던 인생관을 독자에게 '대화하듯' 풀어나가고 있으며, 충분히 그 자체로서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는 내용과 문체이기도 합니다. 약간 도식화를 시키는 면이 간간이 등장하기도 하지만(예: 인간의 기본 욕구 분류) 다른 저자들을 많이 참조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며, 그렇다고 주제가 어렵게 전달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목표를 높게 잡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삶 자체에 담겨있는 냉소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내적으로 충만한 삶을 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신 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 장 한 장이 '엑기스'입니다.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과 같이 읽어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도리어 죽음을 의식하고 있는 삶이 진정한 삶일 수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가 자주 그런 이야기를 듣듯이, 며칠 남지 않은 사형수의 삶은 대개 극히 진실된 모습을 지닌다. 인간 일반이라는 어떤 추상적인 허깨비는 사랑하지만 구체적으로 몸이 있고 체취가 있는 사람, 그것이 사람이 존재하는 모습인데, 그런 사람은 사랑이 안된다면, 결국 사람을 사랑하고 있지 않은 것이나 같다. 가볍건 무겁건 자유인의 선택은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실존적 책임이다.
e*****e 2001.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과 그 삶]에 느낌표를 던져주는 책!
"[인간과 그 삶]에 느낌표를 던져주는 책!" 내용보기
현대사회의 구성원인 우리는 과학과 기술이 중심이 되어 빠르게 변해가는 산업사회에 둘러싸여 있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는 소리가 빈번하게 들리고, 급속한 발전으로 황폐해진 자연환경이 지구종말론의 근거가 되는 이 때에 인간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이며, 인간이 중심이 되어 온 사회문화의 모든 것이 진정한 의미의 발전인가 반성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 무작정 '대학입학'이라
"[인간과 그 삶]에 느낌표를 던져주는 책!" 내용보기
현대사회의 구성원인 우리는 과학과 기술이 중심이 되어 빠르게 변해가는 산업사회에 둘러싸여 있다. '인간성 상실의 시대'라는 소리가 빈번하게 들리고, 급속한 발전으로 황폐해진 자연환경이 지구종말론의 근거가 되는 이 때에 인간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이며, 인간이 중심이 되어 온 사회문화의 모든 것이 진정한 의미의 발전인가 반성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 무작정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눈 앞의 책만 파던 것과는 달리, '자유'라는 운용의 혼란스러움과 함께 주어진 대학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위의 문단처럼 약간은 딱딱하고 어두운 철학적 화두(話頭)로 점철된 때였다. [ <인간의 자아실현=""> -정범모 著 -나남출판 ] 은 나에게 '인간이란 무엇이며, 그 인간인 내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어느 정도의 청사진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학부 1학년 때의 교양-철학강의 강의계획서의 10권이 휠씬 넘는 참고도서 목록에서이다. 도서관에서 검색하기 전, 나름대로 몇 권을 추렸었고 그 가운데 뽑아 읽고, 그 다음 날 직접 구입한 기억이 있다. 요즘도 '이래 살아야 하나?', '어에 사는 게 잘 사는 거고?'(필자가 경상도 사람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생활이 한 템포 느려질 때, 이따금 책꽂이에서 빼서 읽는 책이다. 또 가까운 벗에게 자신있게 권해주기도 하고 직접 선물하기도 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정범모 교수는 교육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교육철학 박사이다. 그래서 내용과 질에 있어 깊이와 넓이를 갖추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의 생명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이런한 본질적인 문제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교육학자답게 인간을 가능성의 존재로 '자아','자유','창조','몰입', '용기'의 측면에서 정의내리고 있다. 어떻게 보면 흐지부지 해답은 커녕, 정확히 근접하기도 쉽지 않은 방대한 주제(인간과 삶)에 대해 저자는 마치 강의하듯 편안한 문체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곳곳에서 적적하게 사용된 인용을 통해, 우리는 저자의 해박한 지식 또한 나누어 가질 수 있다. 본인(필자)에게 의미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이곳에 열거하기 보다는, 구입을 통해 읽거나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거나, '직집 읽기'를 통해 여러 독자님들이 삶의 느낌표(!)로 얻으시길 바란다. 여러 책을 보다 보면 오자, 탈자와 함께 맞춤법이 틀린 책도 간혹 있는데, 이 책은 내용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담은 형식에 있어서도 나무랄 점이 거의 없다. 400쪽이 채 되지 않는 책이지만, 교육학에서 다룰 법한 주요용어를 [찾아보기]로 묶어놓고 있어 후학(後學)에 대한 배려로 생각된다. 읽다 보면 주요용어를 이와 같이 한자를 먼저 쓰고 그 음을 괄호에 넣어 준 것[漢字(한자)]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현학적 글쓰기'를 지양한 학자의 자세로 느껴져 흐뭇하다.
v***7 2002.09.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