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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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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해보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아이를 낳고 바로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책과 매체들을 뒤져보았다. ‘뭘 해줄지 고민하기보단 뭘 해주지 않을지 고민하는 부모가 되어라’는 조언도 와닿았지만, 난 역시 내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찾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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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해보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아이를 낳고 바로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 책과 매체들을 뒤져보았다. ‘뭘 해줄지 고민하기보단 뭘 해주지 않을지 고민하는 부모가 되어라’는 조언도 와닿았지만, 난 역시 내가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찾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감정 유산’이 가득 담겨 있는 이 책을 열심히 읽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독립할 수 있도록


오은영 박사, 지나영 박사 및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의 저자 이남옥 교수까지, 여러 전문가들의 말씀대로 나 역시 육아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독립’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럼 아이가 부모에게서 건강하게 독립하려면, 부모는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

이 교수는 아이를 대할 때 단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일상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바로 ‘아이의 정서를 알아주는 것’이다.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딱히 해결책을 제시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아이가 감정을 토로하면 '화났겠다. 속상했겠다' 등의 감정만 읽어주었습니다. 그러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187쪽)


더 나아가 ‘삶의 크고 작은 선택, 진로에 대한 결정권은 모두 아이에게 있다는 것을 기본적인 원칙(같은 쪽)’으로 삼았다고 한다.

여기서 다시한번 깨달은 점은, 내가 아이에게 해결책을 전부 제시해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좀 돌아가더라도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경험을 하도록 해 주는게 결국은 정서적으로 독립적인 아이를 만드는 길이니까. 본질육아에서도 '아이는 미래에서 왔다'고 생각하라는 구절을 봤다.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이므로, 내가 아이에게 모든 걸 가르쳐야 한다거나,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해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실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인생을 그래도 조금 더 오래 살아본 사람으로서, 내 아이가 결말이 뻔히 보이는(그것도 고생할 것이 뻔히 보이는..) 길을 가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말리고, 설득을 해서 경로를 수정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 아니겠는가.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부모의 오만일 수 있겠다는 걸 명심해야겠다.

 


사랑은 조건부가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겪은 임신과 출산 과정을 돌이켜 보자. 아이가 어땠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나? ‘이 아이는 커서 공부도 잘하고 꼭 크게 성공해서 돈도 많이 벌어야 해!’ 라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겠지만,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엄마 아빠는 일단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임신 출산기에 이벤트가 많았을수록..). 그러나 처음의 이런 바람은 아이를 키울수록 빛이 바래지고,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며 점점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조건부 사랑’으로 이어진다.

나 역시 자라며 부모님께 이런 느낌을 받았던 적이 있다. 한번은 성적이 예전보다 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엄마가 나에게 화를 내면서 ‘공부도 제대로 못했냐’는 뉘앙스로 말을 하신 적이 있었다. 부모님은 평소 공부에 대해서 거의 터치하신 적이 없고(저 사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러신 적은 다시 없었다), 내 유년기를 돌이켜 보면 거의 행복한 기억밖에 없어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고 있는데도 저 순간은 잊히지 않는다. 그 때 ‘내가 공부를 잘해야만 엄마 기분이 좋아지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도.

이로 미루어 보건대,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님은 내가 ~~해야만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는 식으로 부모의 사랑이 조건부라는 생각이 들면 이걸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아이가 ‘우리 엄마아빠는 나를 존재 자체로 인정하고 좋아해주는 분들이야’ 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주고 싶다. 이렇게 긍정적 자존감을 심어주면 삶에 어떤 역경이 닥쳐와도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이 교수는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길(202쪽)’ 주문한다. 단, 그 칭찬 안에는 아이 자체에 대한 존중이 들어 있어야 한다(같은 쪽).

"너 할 일을 스스로 찾아가면서 하는 게 참 괜찮다."
"노느라 지나칠 수도 있는데 정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같은 쪽)


사실 책 읽고 며칠은 온 집안을 쓸고 닦는 첫째에게 이런 칭찬을 해줬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깜빡하고 있었던 걸 지금 정리하며 다시 깨달았다. 이런 아이 자체의 과정과 존재를 긍정해 주는 칭찬을 아끼지 말고 기회 될 때마다 해야겠다.


그리고 이 부분 역시 인상적이었다. 이 교수는 가난한 독일 유학생 신분으로 아이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순 없었지만, 항상 우리 집이 제일 행복하다며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줬다고 한다.

우리 집이 가장 행복해. 천사가 우리 집에 있으니까. (207쪽)

이 말이 너무 좋아서 나도 우리 23개월 된 첫째에게 자주 해줬더니, 이제 ‘우리 집이 제일 행복해’ 하기만 하면 ‘천사가 우리집에 있으니까’ 라는 뒷부분을 자기가 완성한다. 그만큼 자존감도 높아졌길 바라며, 앞으론 어린 둘째에게도 이 말을 더 많이 해줘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또한 이 교수는 ‘부모의 사랑에도 조건을 달지 말라’고 조언한다. 나는 이 문장을 ‘부모님이 이정도는 해 주실 수 있지 않나’라는 기대를 일절 하지 말고, 그냥 지금의 부모님 그대로 사랑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이 역시 아주 당연한 말인데,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 것이 문제다. 그렇지만 우리 부모님은 진작에 나에게 해줄 건 다 해주신 분들이며, 더 이상 바라는 건 정말 염치없는 짓이란 사실을 잊지 않아야겠다.

그리고 곧 다시 워킹맘이 될 미래의 나에게 해 주고 싶은 구절들도 너무 많았다. 특히 책 전체에서 이 부분들이 제일 위로가 되고, 제일 와닿았다.


다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상황을 받아들이자, 했어요. (..) 아이랑 지내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자, 이 시간만큼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아이와 흠뻑 즐기자. 그냥 우리 아이니까, 나는 나대로 정말 온 마음으로 사랑해주자.(203-204쪽)

자칫 아이를 안쓰럽게 바라보게 되면 아이는 안쓰러움의 테를 두른다고 생각했어요. 난 '일하는 엄마'니 일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나의 몫이고, 그것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된다고 여긴 거죠.

(204쪽)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이 상황에서 아이에게 주지 못하는 것보다 내가 줄 수 있는 좋은 것을 많이 주자'라고 생각했습니다.(같은 쪽)


이 구절을 처음 읽었던 날 역시 어린 연년생 아이들 둘과 하루종일 씨름하느라 지쳐 있었고, 첫째와 둘째 모두에게 미안해하며 혼자 반성하고 있던 날이었다. 그래서 저 구절들이 정말 내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오늘도 최선을 다했음에도, 아이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은 구절도 있다.


아이에게 늘 미안해하면 아이는 자신을 미안함으로 인식하겠죠. 부모가 아이를 위해 지금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였으면 합니다.(205쪽)

우리는 이만하면 괜찮은 엄마 아빠다.

p****8 2023.05.06. 신고 공감 28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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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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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뭘 해도 좋아.너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거야.그리고 내가 네 옆에 있을게.이것은 너만의 이야기야. - 본문 중 -잔잔하지만 힘있는 문장들.정말 중요해서 내 아이에게도 꼭 적용해주고싶은 내용들이 보물처럼 담겨있습니다.저는 아이만의 탄생신화를 만들어 계속해서 들려주는 내용이 인상깊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예쁜 탄생신화 하나씩 만들어주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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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뭘 해도 좋아.
너 스스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거야.
그리고 내가 네 옆에 있을게.
이것은 너만의 이야기야.
- 본문 중 -

잔잔하지만 힘있는 문장들.
정말 중요해서 내 아이에게도 꼭 적용해주고싶은 내용들이 보물처럼 담겨있습니다.

저는 아이만의 탄생신화를 만들어 계속해서 들려주는 내용이 인상깊었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예쁜 탄생신화 하나씩 만들어주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책 안에서 반짝반짝한 보물을 발견해보세요..^^

<100일의 메시지 특별노트>라는 미니북은
초판 한정책에만 제공되어요.

본문에서의 주옥같은 문장들이 '여백의 미'를 뽐내며 적혀있어요
n*********1 2023.0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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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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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의 멤버가 여름이 될 무렵 추천해준 책을 이래 저래 미루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참 와닿았다. 내가 나의 두 아이에게 물려줄 유산으로서의 감정이라... 어떤 방법으로 가능한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주었던 존중과 공감, 아이의 좌절과 실패에 대하는 법, 감정을 다루는 여러 가지 리추얼, 나의 상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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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의 멤버가 여름이 될 무렵 추천해준 책을 이래 저래 미루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참 와닿았다. 내가 나의 두 아이에게 물려줄 유산으로서의 감정이라... 어떤 방법으로 가능한 것인지 궁금해하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주었던 존중과 공감, 아이의 좌절과 실패에 대하는 법, 감정을 다루는 여러 가지 리추얼, 나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관계 맺기, 정서적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결국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인 나 자체가 건강해야 하고 나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어머니의 따듯한 보살핌처럼 작가가 육아 중에 종종 마음이 괴로워지는 내 자신을 어루만져주는 기분이 들어 따듯했다. 


c********i 2024.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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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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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에요.나름 교육학 심리학 여러가지 관심도 많고 노력도 하는데실전에서는 그대로 적용하기가 참 쉽지 않아요. 책을 읽으며 어느 부분은 잘 하고 있다 위로도 받고또 어느 부분은 더 잘 하고 싶다 도전도 되는 책입니다. 출산 준비하는 지인에게 선물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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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에요.
나름 교육학 심리학 여러가지 관심도 많고 노력도 하는데
실전에서는 그대로 적용하기가 참 쉽지 않아요. 
책을 읽으며 어느 부분은 잘 하고 있다 위로도 받고
또 어느 부분은 더 잘 하고 싶다 도전도 되는 책입니다. 
출산 준비하는 지인에게 선물예정입니다.
s*****4 2024.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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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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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추천해줘서 육아를 하면서 사서 읽은 책인데 제가 웬만하면 평을 잘안쓰는 편인데 끝까지 다 읽엇네요ㅠㅠ~♡♡적극추천드려요~사실 공감도 많이 가고 배우고 반성하게 되는 책이네요ㅠㅠ 사실 두돌 남자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가 너무 벅차고 힘든데 아이 낮잠 시간에 이책을 읽으며 위로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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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추천해줘서 육아를 하면서 사서 읽은 책인데 제가 웬만하면 평을 잘안쓰는 편인데 끝까지 다 읽엇네요ㅠㅠ~♡♡적극추천드려요~사실 공감도 많이 가고 배우고 반성하게 되는 책이네요ㅠㅠ 사실 두돌 남자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가 너무 벅차고 힘든데 아이 낮잠 시간에 이책을 읽으며 위로받네요~♡
j******4 2024.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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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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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경력의 가족상담치료의 대가, 이남옥 교수가 정신과 의사가 된 딸을 키우면서 느꼈던 깨달음과 3만 회 이상 가족상담을 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전한다.엄마아빠는 항상 너와 연결되어 있어.네가 해쳐가야 할 일을 대신 해줄 수는 없지만 늘 네 옆에 있어아이는 내몸에서 심장이 뛰기 시작하면서부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 기억해야겠다" 내용보기
35년 경력의 가족상담치료의 대가,
이남옥 교수가 정신과 의사가 된 딸을 키우면서 느꼈던
깨달음과 3만 회 이상 가족상담을 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전한다.

엄마아빠는 항상 너와 연결되어 있어.
네가 해쳐가야 할 일을 대신 해줄 수는 없지만 늘 네 옆에 있어

아이는 내몸에서 심장이 뛰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신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항상 잊지말고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글귀들.
YES마니아 : 골드 b*******2 2024.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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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육아서 중 최고의 육아서로 꼽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육아서 중 최고의 육아서로 꼽습니다." 내용보기
읽는 내내 진심으로 위로 받고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육아뿐만 아니라 여러 심적인 이유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꼭 선물하는 책이에요. 이남옥 교수님의 여러 책이 있지만 저는 이 책을 가장 추천합니다. 엄마이기 전에 인간으로서의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안정을 찾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교수님을 뵙고 감사 인사 드리고 제
"지금까지 읽은 육아서 중 최고의 육아서로 꼽습니다." 내용보기
읽는 내내 진심으로 위로 받고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육아뿐만 아니라 여러 심적인 이유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꼭 선물하는 책이에요. 이남옥 교수님의 여러 책이 있지만 저는 이 책을 가장 추천합니다. 엄마이기 전에 인간으로서의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안정을 찾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기회가 되면 직접 교수님을 뵙고 감사 인사 드리고 제 속에 있는 이야기를 더 꺼내보고 싶어요.
u****e 2024.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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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가 봤었으면 하는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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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옥 선생님과 선생님의 부모님이, 따님분이 부럽고도 부러운 책. 울면서 봤습니다. 슬프네요. 학대의 굴레에서 박차고 나와 얼마 안된 저는 그저 부러워만 합니다.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대리만족 했습니다. 마치 가보지 못한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읽는것 같았어요. 우리는 같은 하늘아래 같은 시대 사람인데 말이죠. 내림으로 오는 학대와 슬픔 우울의 고리를 끊고 싶은 예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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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옥 선생님과 선생님의 부모님이, 따님분이 부럽고도 부러운 책. 울면서 봤습니다. 슬프네요. 학대의 굴레에서 박차고 나와 얼마 안된 저는 그저 부러워만 합니다.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대리만족 했습니다. 마치 가보지 못한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읽는것 같았어요. 우리는 같은 하늘아래 같은 시대 사람인데 말이죠. 내림으로 오는 학대와 슬픔 우울의 고리를 끊고 싶은 예비 엄마들에게 좋은 책이네요. 저도 만약에 정말 만에 하나 아이를 가지게 되면 머리맡에 두고 읽으며 태교할거 같아요. 

y****0 2024.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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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에게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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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옥 교수님은 워낙 가족상담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그런분이 아이에게 주는 감정유산이라는 책을 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던 것 같다. 아이게게 물려주는 감정유산이라니... 감정이 풍부하지 않은 나도 해당사항이 있는걸까? 하는 마음에 봤던 것 같다.. 그렇게 책은 술술 읽혔고 한 자리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아이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감정유산...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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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옥 교수님은 워낙 가족상담에서 유명하신 분이다.

그런분이 아이에게 주는 감정유산이라는 책을 내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구매했던 것 같다.

아이게게 물려주는 감정유산이라니... 감정이 풍부하지 않은 나도 해당사항이 있는걸까? 하는 마음에 봤던 것 같다..

그렇게 책은 술술 읽혔고 한 자리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아이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감정유산... 의식적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내 아이들에게 감정을 물려줘야겠다.

YES마니아 : 골드 m******u 2023.1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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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적 독립을 위한 부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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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양육하면서, 그리고 같이 성장해 가면서 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나’, ‘나는 왜 늘 아이에게 상처주고 또 후회하는 일의 반복인 것일까’,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데, 나만 너무 이기적이고 부모로서 자세가 안 돼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정해진 답이라는 것도 없고,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로 만나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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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양육하면서, 그리고 같이 성장해 가면서 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나’, ‘나는 왜 늘 아이에게 상처주고 또 후회하는 일의 반복인 것일까’, ‘다른 사람들은 잘 하는데, 나만 너무 이기적이고 부모로서 자세가 안 돼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 속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정해진 답이라는 것도 없고, 부모와 자식이라는 관계로 만나 무한정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이며, 또 가장 가까운 만큼 상처도 쉽게 받는 사이라서 더더욱 관계에 있어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서로 간에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 평생을 풀어야 할 숙제같기도 하다.

육아 전문서적이나 아이 심리나 정서 관련 부모의 역할을 다룬 책들이 많이 있어 왔고, 또한 TV에서도 아이와의 (특히 청소년기로 진입하거나, 진입한) 관계를 짚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다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다른 가정의 사례나 이슈들을 통해 우리 가정 상황을 감정 이입해 도움을 받아 보기도 하고, 또한 나만이 우리 부부만이 우리 가족만이 겪는 문제가 아님을 느끼며 한편으로 안도감(?)을 느껴보기도 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문가들의 반응에 ‘그래~우리 같은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럴거야’, ‘말은 쉽지 실제 상황에서는 저 분들도 어쩔 수 없을거야’와 같은 생각도 있어 다소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내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올바른 독립을 위해서 다시 한번 용기내 이 책을 읽게 됐다. 때로는 뼈 때리는 문장으로, 때로는 공감되는 글로서, 또 한편으로는 고생했다고 나에게 보내는 위로인듯 그렇게 읽어 나간 것 같고, 책을 읽고나서 ‘나도 이제 우리 아이들이 마음을 잘 살필 수 있을 거야’ 라는 생각보다,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가려는 노력을 시작해보자라는 다짐이 좀 더 커지는 느낌이다.

우리 가족의 탄생 신화 등을 만들어서 항상 아이의 존재 자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심어주는 정서적 교감을 통해 아이의 존재에 대한 당당함과 든든함을 느끼게 하는 것의 중요성으로 책은 시작한다. 최근 들어 우리 부부의 연애시절 이야기, 결혼하게 된 이유, 왜 꼭 아빠 엄마가 상대방이어야 했는지를 궁금해하는 큰아이에게 우리 부부의 알콩달콩 거리는 연애와 사랑의 감정들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사랑하는 아빠 엄마를 통해 정말 소중한 존재인 너희들이 태어났다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 본다. 부부의 화목함과 사랑이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행복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하고, 가정이 항상 좋은 곳이고 소중한 곳임을 느끼게 해주는 출발점이니만큼 더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아이를 존재 자체로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해야 함을 다시 한번 크게 느껴본다.

늘 ‘나의 기준’에서 아이를 판단하고, ‘나의 생각’으로 ‘나의 경험’이 절대적임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실제 숱하게 아이에게 강요했을 것이다) 되돌아 보게 된다. 부모는 그저 아이를 믿고, 아이가 어떻게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됐는지, 때로는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보여야 했는데, 내 스스로 조급하고 아이가 쉽게 실패할까 두려워 ‘품 안의 자식’처럼 온전히 믿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를 어른 잣대로 생각하는 실수를 해요. 아이는 어른 이상으로 아이 안에서 너무나 많은 성장에 대한 욕구와 지혜가 숨 쉬고 있어요.” 라는 이남옥 교수의 말처럼 ‘아이 존재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이 바로 사랑의 시작이고, 아이의 올바른 성장의 출발점임을 가슴 깊이 내내 새기고 갈 것이다.

아이의 ‘좌절과 실패 속에서’도 그저 내가 조급해서, 전전긍긍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와 시련이 생겼을 때 아이 스스로 더 큰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려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고 (내가 먼저 개입해서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닌) 아주 ‘큰 울타리’로서 존재하고 있어야 함을 생각해본다. 사실 제일 어려운 부분이고 제일 인내가 필요한 부분이겠지만, 쉽지 않아도 아이의 존재의 성장을 믿으며 기다려주고, ‘믿고 기다려주는’ 아빠가 돼 보기로 스스로 다짐해 본다. 우리 딸들의 생각이 때로는 나우 기준과 잣대에 못 미치더라도, 그 과정까지 생각해 왔고, 노력해 왔음을 먼저 깨닫는 그런 아빠가 되기를 다짐해 본다.

또한, 아이와 감정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게 해주라고도 말을 하고 있지만, 큰아이에게 그러한 감정의 연결고리를 어린 시절 만들어 주지 못했음을 후회해 본다. 둘째와는 좀더 그런 스킨십이나 감정적 연결고리가 더 풍부하다고는 생각하지만(물론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큰애에게는 늘 어떤 기준과 잣대로만 아이를 대했음을 반성해 본다. 지금이라도 좀더 다가갈 수 있고, 감정적으로 아빠가 늘 사랑하고, 믿고 있고, 기다리고 있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실 자책까지는 아니지만 아이의 방황과 엇나감도 이 또한 나의 사랑이 부족함이 아닌가 싶어 내내 반성하고 후회하게 만든다.

끝으로 육아의 궁극의 목적인 ‘아이의 정서적인 독립과 나아가기’라는 부분은 지금껏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전혀 생각을 못하고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있던 부분이었다. 물론 이성적으로는 아이들이 성장하고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하고 분리돼야 함을 알고는 있었지만, 내 마음까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못함을 깨닫는다.

그러기 위해서 늘 연결돼 있고, 정서적으로 교감을 하고, 또한 본인 스스로 올바르게 독립할 수 있게 하는 것이야 말로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임을 목표로 정해 본다.
이 과정에서 부모도 늘 아이에게 죄책감과 미안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또한 부모의 일상과 생활도 소중한 것임을, 아빠가 사회적인 존재로서도 당당하고 주체적이고 멋있는 존재로 각인돼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저 아이에게 늘 부족함에 대해 미안해 하기 보다 나도 나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아이가 ‘우리 아빠는 밖에서 일도 잘하시고 인정받는구나. 아빠도 중요한 일정이 있었지’ 등을 느낄 수 있고, 그렇게 정서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함이 더 중요함을 생각해보며, 나 또한 가정에서는 일 핑계로, 사회에서는 가정을 핑계로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해 보게 된다.

모든 관계에 일방적인 것은 없듯이,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더더욱 밀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비록 책 한권 읽었다고 모든 해결책을 제시받는 것은 아닐지라도 좀 더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이제 시작하며 끊임없이 평생을 노력하는 발걸음의 시작으로 생각하며 내가 먼저 변화하기를 다짐해 본다. 그리고 이 다짐이 결코 말로는 끝나지 않기를, 이러한 다짐을 계속 숱하게 바꿔가며 또 다짐을 하더라도 절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를 기도해 본다.

사춘기의 힘든 과정을 본인 스스로도 힘겹게 건너가고 있을 큰아이와 이제 본격적으로 자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될 시점인 둘째 아이의 아빠로서 책에 말하는 내용을 ‘성경’처럼 절대 진리로 받아들이지는 않겠지만, 책에서 나온 부분들을 토대로 나부터 변화되려는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 바로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첫걸음임을 느껴본다.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어떤 아빠로 남고 싶은지, 마음을 교감하며 ‘따뜻했던 아빠’, ‘늘 믿어줬던 아빠’, ‘늘 우리를 이해해주려고 했던 아빠’로 두 딸들에게 남을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외부적인 상황에서 압박감을 아이들과 와이프, 소중한 가족들에게 풀지 않도록 너른 마음을 가져보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