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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들으며 글을 읽는다.밴드명은 매우 익숙하지만 노래는 낯설다. 오래된 밴드의 오래된 노래. 어떻게 노래가 나오게 되었는지 그 히스토리를 찾는 일마저 아주 오래된 이야기를 찾아가는 듯 하다. 밴드간 불화와 실패했다는 세간의 평, 그런 이야기를 읽으며 음악을 들으니 노래가 느낌을 담고 있는 듯 하다. A급 밴드라고 A급 음반만 만든건 아니었구나. p.s. rock이라면 spirit!부터 외치고 보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abrock #a급밴드의b급음반 #사은국 #도서출판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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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락&메탈 계보와 관련 멤버에 대해 많이 알고 있으면 괜히 어깨뽕 가득한 시절이 있었다. 50대가 되어버린 지금예도 락&메탈은 또 다른 희열은 준다. 이 책은 음악과 음반 그리고 밴드의 백스테이지와도 같은 다양한 스토리들이 읽는 재미를 준다. 내가 몰랐던 다양한 정보와 음악들... 간만에 LP바에서 책 속에 소개된 Aerosmith의 Pump를 신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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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스, 건스앤로즈, 메탈리카 등. 어렸을 땐 사운드가 웅장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주는 락이나 메탈 음악을 꽤나 좋아했었다. 중학교 올라갈 무렵에 형에게 배운 통기타 실력을 조금 뽐낼 수 있게 된 중3 때에는 교내 음악회에도 참가할 만큼 기타 좀 치는 아이가 되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 기타를 칠 만한 시간을 내지 못했고, 대학에서도 밴드 일원이 되지 못했다. 그때 좀 더 밴드에 매달렸다면 지금쯤 어딘가에서 기타를 치고 있을 지도 모를 텐데... 아무튼 오래전 기억들이 추억의 기차를 타고 저 멀리 달려가고 있을 즘에 재미난 책을 보게 됐다.
<A급 밴드의 B급 음반>은 손에 쥐자마자 슬며시 미소가 흘렀다. 어렸을 적에 좋아했던 밴드들의 이름이 눈에 먼저 들어왔기 때문이다. 레드 제플린, 비틀스, 너바나, 라이오 헤드, 본 조비 등등. 그런데, 이런 A급 밴드도 B급 음반을 만들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하긴 그들도 사람이니 뭐든 다 좋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p.47 지미 핸드릭스의 데뷔전을 장식한 하이라이트는 크림의 공연장을 찾은 밤이었다. 챈들러는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던 에릭 크랩턴에게 핸드릭스를 소개했고, 간 큰 핸드릭스는 크림 멤버들에게 잼 연주를 신청했다. 누구도 감히 도전장을 내밀지 않았던 슈퍼그룹과 나란히 선 지미 헨드릭스는 하울링 울프의 <Killing Floor>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p.91 폴 메카트니에게 첫 솔로 앨범은 외로움과 고통, 아픔을 딛고 혼자서 스튜디오 앨범을 완성했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와 [Abbey Road]를 진두지휘했던 비틀스의 음악 감독이 아무런 이유 없이 <Teh Lovely Linda>나 <Valentine Day>를 넣을 리 없었다.
이 책은 락의 고전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밴드들의 멋진 음악과는 별개로 '맛이 갔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한 B급 음반을 내야만 했던, 어쩌면 더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잡았다. 더욱이 이 책은 1970년대~90년대까지의 헤비메탈 밴드와 명반, 그리고 당시 히트했던 곡들에 대해 정리해 소개했던 <헤비메탈 계보도>를 썼던 사은국 씨가 낸 책이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A급 밴드라고 불리던 전설적인 그룹들이 어떻게 B급 음반을 냈던 것일까? B급이라고 하면 기타줄 하나 풀린 것처럼 뭔가 따로 노는 느낌일 텐데 말이다. 저자는 이름 있는 음반, 헤비메탈 밴드 위주로 글을 썼던 이전 책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공간에 초점을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에는 헤비메탈은 물론 록 음악 전반에 걸쳐 정말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수많은 밴드 중에서도 추려낸 그룹들이 소개되어 있다. 어쩌면 이들이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형편없는 작품이거나 이들이 유명해지기 전에 만든 실험적인 곡들일 수도 있다. 밴드들의 뒷이야기와 뒤섞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p.137 1집부터 6집 [Physical Graffiti]까지 쉴 새 없이 달린 레드 제플린은 비틀스가 사라지고 롤링 스톤스 홀로 남은 1970년대 초반 록 음악 신에 홀연히 등장하여 블루스 록에 기반해서 디스토션을 증폭시킨 하드 록과 60년대 중반부터 인기가 급상승한 사이키델렉 록을 접목해서 헤비메탈로 가는 길을 닦았다. 또한 브리티시 포크 록, 프로그레시브 록, 펑크, 레게, 인도 민속 음악까지 아우르며 음악의 영역을 다채롭게 확장했다.
p.208 에어로스미스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신세대에게 밴드를 알리는 게 급선무라 판단한 매니지먼트는 1984년 6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신곡이나 앨범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히트곡 리스트로 구성한 'Back in the Saddle' 투어를 시작했다. 파산 상태에 있던 멤버들은 투어 수입으로 돈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은 록 음악과 메탈에 진심이었던 40~5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추억의 기차표를 선사할 것이다. 아이돌로 대표되는 신세대 음악을 듣고 자라고 있는 MZ세대들에겐 다소 낯설 수도 있다. 하지만 강렬한 사운드가 주는 매력은 또 다른 음악의 세상으로 이끈다.
이 책의 저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재평가되거나 밴드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히스토리를 가진 20개의 음반을 추렸다고 말했다. 발매 당시 조명을 받지는 못했거나 발매된 이후에는 그 밴드가 음악의 방향성을 바꾸는 바람에 환영받지 못한 앨범들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보니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주류 밴드가 되진 못했지만 B급 감성 충만하게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아재들이 사랑한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B급 음반들이란 생각이 든다.
p.236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는 차분하게 과거를 추억하는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녹아든 발라드다. 프레디 머큐리 생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멤버들 모두가 그와 관련해서 날마다 쏟아지는 에이즈 관련 루머를 부정하고 있지만 퀸의 리드 보컬이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p.256 늘 기존 음악 스타일 너머를 보면서 걸어왔던 라디오헤드의 행보는 [OK Computer] 앨범에서 당시 막이 오른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컴퓨터 사운드를 도입하면서 얼터너티브 록을 뛰어넘어 아트 록의 영역까지 성큼 다가갔다.
어느 세대든 청소년기에 즐겨 들었던 음악들은 평생을 간다.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그룹들의 음악은 팝음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정도로 큰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그들을 보고 자란 세대들이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왔고, 그다음 세대로 이어지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있는 명반들이 나오기까지 수많은 습작들과 실패작들이 숨어 있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가 생긴 그룹이나 앨범이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거나 유튜브 영상을 직접 찾아서 보고 들어 보시기 바란다. 음악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보면 그동안 잘 몰랐던 새로운 음악 세계에 푹 빠져들 것이다.
이 포스팅은 도서출판 11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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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밴드의 B급 음반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에 끌렸다. 풉,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를 말하는 걸까? 하고 책을 펴본 순간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로 꽉 차 있고, 놓친 음반도 꽤 있다. 유튜브와 스트리밍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듣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ROCK을 듣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들어본 적 없을... 아니 앞으로도 듣지 못할 노래들로 가득 차 있다. 아니 이제 유튜브로 들을 수 있으니 챕터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 된다. 책을 읽으며, 책에 나오는 밴드의 음악을 듣는다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는 겪어 사람만 알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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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에 내가 들은 음악은 온통 외국 팝송뿐이었다. 그것도 대부분이 ROCK. 대부분 이 책에 소개된 밴드들이다. 비틀스, 크림, 핑크 플로이드, 이글스, 딥퍼플, 본조비, 레드 제플린... 이들 밴드의 이름을 나열하기만 해도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대학가요제의 산울림,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고 나서야 우리 가요를 들었지 그전에는 한국 가요를 듣는다는 건 좀 촌스러운 느낌이랄까? 올드하고. 몰려다니며 주크박스에 동전을 넣어 팝송을 들었고, 돈을 주고 공테이프에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플레이리스트를 담은 후 놀러 가면 커다란 카세트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고 크게 틀어 듣곤 했다. 대기하고 있다가 라디오 음악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는 방법도 있었다. 그래서 음악 방송 MC는 노래 중간에 절대 멘트를 넣지 않는 것이 요즘 말로 국룰이었다. 돈을 아껴 작은 사이즈의 팝송 책을 사기도 했다. 노랫말을 외우다 뜻이 궁금해 영어사전을 찾다 보면 영어 단어 공부에도 도움이 됐고, 코드를 보면 기타를 익혔다. '이 책에서는 이해와 분류의 편의를 위해 과감하게 'A급 밴드'와 'B급 음반'이라는 기준을 적용했다. 'B급 음반'이라기엔 견고한 완성도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밴드의 이후 나아갈 길을 결정한 앨범도 이에 포함시켰다. 독자들의 너른 이해를 바란다. (p. 10)' 2021년 출간한 사은국의 <헤비메탈 계보도>가 헤비메탈 밴드와 음반의 이야기라면 <AB ROCK>은 록 음악 전반의 A급 밴드 20을 추려 멤버, 매니저, 프로듀서 사이의 이야기와 그들의 B급 음반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B급이라 평가받는 음반들은 명반과 명반을 이어주기도 하고, 밴드의 성공 또는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 책은 어디 가서 잘난 척하기에 안성맞춤인 스토리가 풍성하다. '이번 책에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뿐만 아니라 유튜브 자료, 영어 원서까지 참고해서 글을 쓰고자 하는 주제에 맞게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알찬 정보와 스토리가 글을 읽는 독자에게 전달되도록 신경 썼다. (p. 279)' 각 챕터를 읽을 때마다 해당 음반을 유튜브에서 찾아 들으면서 읽어나갔다. 그래야 이 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림은 1960년대 중반부터 영국에서 싹트기 시작한 블루스 록이 사이키델릭 록을 거쳐 하드 록, 나아가 헤비메탈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릭 클랩턴(기타, 보컬), 잭 브루스 Jack Bruce(베이스, 보컬), 진저 베이커 Ginger Baker(드럼) 세 명으로 구성된 크림은 록 역사에서 훗날 무수히 생겨나는 슈퍼그룹의 효시이자, 파워 트리오 포맷의 전형을 보여준 밴드였다. (p. 57)' 천재인 세 멤버가 크림의 장애물이었다.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는 융합된 사운드가 아니라 개인기 대결로 변해버렸다. 팬들은 열광했지만 멤버들은 서로 진저리 쳤다. 짧지만 강렬했던 2년의 활동은 급정거하며 끝나 버렸다. 마지막 앨범 <Goodbye>는 매니저와 음반사의 돈벌이용 합작품이었지만, 크림의 장점을 살린 세 곡의 라이브와 세 곡의 스튜디오 신곡으로 구성돼 크림의 사운드를 맛보기 좋은 입문용 음반이 되었다. 믹 제거와 키스 리처드의 롤링스톤즈. '1960년대 록 음악 혁명을 진두지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롤링스톤즈는 1970년 4월, 비틀스가 해체하면서 왕좌에 올랐다. (p. 193)' 1960년대와 70년대 80년대까지 록 음악의 정점에 있던 롤링스톤즈. 베이시스트 빌 와이먼이 쉰둘이라는 나이에 열여덟 살의 맨디 스미스와 결혼하여 세상을 충격에 빠뜨리는 등 위기 속에서 음반 <Steel Wheels>로 발돋음하며 1989년 말 컴백 무대를 마련한다. 팔순을 눈앞에 둔 멤버들은 '롤링스톤즈'라는 밴드 이름에 걸맞게 지금도 멈추지 않고 굴러가고 있다. 영화 같은 삶을 산 프레디 머큐리의 퀸, 그래서 영화(보헤미안 랩소디)가 만들어졌겠지만. 영화 속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재현 장면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1985년 7월 1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동시에 열린 라이브 에이드 Live Aid 공연은 퀸이 부활한 전설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한물간 밴드란 소리를 듣던 퀸은 프레디 머큐리의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퀸이 쇼를 훔쳤다"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라이브 에이드 무대는 대성공이었다. (p. 233)' 프레디 머큐리 생전 마지막으로 투혼을 불사른 앨범 <Innuendo>는 스완송으로 불릴만하다. 이 앨범에 수록된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 뮤직비디오는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하기 6개월 전에 촬영했다. 흑백 화면 속의 그의 얼굴에는 병색이 완연하다. 1991년 11월 24일, 합병증인 기관지 폐렴으로 사망한 그는 마지막까지 퀸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 <Made in Heaven>의 보컬 트랙 녹음을 계속했다. 잠시 10대로 돌아가 추억을 즐기며 읽은 책이었다. 음악을 들으면 음악만 생각나겠는가. 음악과 연결된 사연들, 나이가 들었어도 그때의 일상을 기억하는 경험은 언제나 설렌다. 록이 생소한 요즘, 랩이나 K 팝에 가려져 록을 찾아 즐기기 어렵겠지만, 60년대부터 길게는 90년대까지 음악의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한 장르이니 만큼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입문서로 이 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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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 rock이라는 재미있는 책의 제목처럼 책 속에는 다양한 밴드의 데뷰 비하인드 스토리와 어려웠던 무명시절 그리고 재미있는 성공담 이야기가 듬뿍 들어있다. Rock과 Heavy metal의 지식에 DJ급만큼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조차도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 동굴에 숨어있던 보석을 발견한 것 만큼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았으나 내 의지로 책을 한권 더 샀을만큼 요즘 나의 최애책이기도 한 AB rock! 헤비메탈 계보도라는 책으로 사은국님이라는 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 AB rock으로 Rock mania인 내가 디테일을 더 갖춘 Rock지식의 보고가 된 느낌이다. 음악을 좋아하고 Rock music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Rock will never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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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인 록그룹들이 총 망라되어 있어 록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와! 나 이 그룹 들어봤어!" 라고 감탄이 나오게 하는 책! 너무 재밌다. 음악의 야사 같은 것도 들어있어서... '신을 끝장낸 사나이' 지미 핸드릭스라든지 실패란 없을 것 같았던 비틀즈의 영화 실패담이라든지... 롤링 스톤즈의 구르는 돌은 80을 앞둔 나이에도 멈출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록음악의 마력에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은 70년대 생인 나에게 젊었을때의 추억과 시간을 돌려주는 멋진 책이다. 음악은 타임머신이라고 가끔 이야기를 하는데 가장 젊었던 날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 내 몸은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마치 그 옛날의 어느 여름밤 모기를 쫒으며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는 그 음악을 담으려 공테이프를 넣어 놓고 시간에 맞춰 녹음 버튼을 누르고 있던 나의 모습으로... 그땐 라디오 진행자의 멘트가 테이프에 함께 녹음되는 것이 왜 그렇게 싫었는지.... 책을 읽으며 함께 들을 음반이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유튜브와 함께 읽는 것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있다. 한번만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그리운 시절을 불러오고 싶을때 책에 적힌 음반 한장을 찾아 틀어주고 커피 한잔과 함께 좋은 시간을 계속 만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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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귀에 이어폰을 끼우고 읽었다. 앨범 전곡을 들으며 책을 읽었다. 신기하게 책이 읽혀진다는 것. 음악사, 밴드들의 사정들, 이 앨범이 전후 어떤 음악적 업적에 디딤돌 역할을 했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락매니아가 아니어도 읽기 쉽다. 앨범은 유튜브 뮤직에 거의 다 들을 수 있다. 아이돌음악은 블랙핑크 이후로 이젠 모르겠다. 힙합은 유행 많이 지났다고 생각하시는분, 미국 팝은 말을 말자.... 락을 들으세요.???? 이 시대에 이런 음악을 놀라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