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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전도서는 나에게 너무나 어려운 말씀이었다. 그렇다고 지금은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아직도 너무 많이 난해한 말씀이다. 사실 전도서를 설교하는 내용도 어려웠다. 주석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은 전도서를 설교한 것이나, 주석은 조금 이해가 된다. 사람은 절대로 경험한 것 외에는 알 수가 없나보다. 그만큼 나도 나이가 들고, 경험이 생겼나보다.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의 전도서 강해 설교는 아주 명쾌하고, 간단하고, 쉽고, 정확하다. 그 어려운 내용을 어떻게 이렇게 잘 정리해서 우리 입에 쏙쏙 먹여줄 수 있을까? 정말 탁월하시다. 그 깊이 있는 내용을 어떻게 분석해 내시는 것일까? 아마 많은 독서와 인생 경험, 신앙 연륜일 것이다. 김지철목사님은 전도서를 ‘인생 선물’이라고 한다. 인생이라는 선물을 받았으니 함부로 살지도 말고, 헛되기 쓰지도 말고, 소중하고 아름답게 사용하라는 말씀이다. 이 중요한 선물을 받았으니 어떻게 쓸 것인지 잘 알아야하지 않겠는가 하면서 그 인생 사용설명서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전도서 강해 설교를 하면 나의 제목은 ‘인생 사용 설명서’라고 해야겠다. 성경에는 ‘기한’과 ‘때’ 그리고 ‘영원’이라는 세 가지 차원의 시간 개념이 등장한다. ‘기한’은 크로노스‘ 즉 양적 시간이다. ’때‘는 ’카이로스‘ 즉 질적 시간이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 즉 양적 시간을 질적 시간으로 잘 사용하면 시간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생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양적 시간을 질적 시간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가? 그것은 모든 것이 때가 있음을 알고 잘 심으라는 것이다. 즐 준비를 잘 하는 것이다. 또한 선하게 활용하라는 것이다. 전3: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즉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았으니 선용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때를 분별하라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할 때인지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생각하며 시간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시간을 생각하며 사용할 때 향기가 난다. 생각할 때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본질적인 것과 하찮은 것,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등을 구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영원을 사모해야 한다. 영원을 위해 쓰는 시간만이 질적인 시간이 된다. 전3: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시간속에서 영원을 발견해야 한다. 영원의 궁극이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그 영원을 우리의 시간 안에 채워 넣으라. 그런 사람이라야 자기 인생을 하나님의 인생으로 바꿀 수 있다. 전도자는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한다. 전7:27“전도자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고 했다. 스캇 펙 박사는 <아직도 가야 할 길>에서 인간의 원죄 자체를 교만이나 불순종이라기보다는 생각을 게을리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교만이나 불순종은 죄의 현상일 뿐이다. 죄의 뿌리는 오히려 생각의 게으름이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일 수도 있지만 실은 생각의 게으름이다.” 그래서 하와는 여호와의 말씀을 생각해보지 않고 선악과를 먹고 남편에게도 줌으로 사단이 난 것일까. 전도자는 생각하는데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했습니다.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깨달음도 생각의 결과물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수학문제를 아주 쉬운 문제도 틀린다고 한다. 즉 각 단원의 원리가 되는 단순한 문제를 틀린다고 한다. 왜냐하면 원리를 이해하지도 않고, 아니 읽어보지도 않고 문제부터 푸는 연습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학문제를 내고 ‘+’는 ‘-’로 하라고 문제는 냈는데 5+5=?했더니 모두 10이라고 했다고 한다. 분명 부호의 의미를 적어 말해주었는데 늘 하던 대로 생각 없이 문제를 풀었던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이 그냥 살아온 대로, 생각 없이 살고 있는가? 왜 살아야 하는지, 왜 돈을 버는지, 왜 학교는 다니고, 직장은 다니는지 생각을 할 때다. 프랑스에는 고등학교에도 철학 선생님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윤리, 도덕 선생님도 없고, 역사과목도 입시 과목에서 제외되는 생각을 아예 하지 못하게 만드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친구가 너는 좋겠다고 늘 말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살 수 있으니 말이다. 현대인들이 사업에 바쁘다. 사업을 영어로 ‘business'라고 한다. 이 단어는 ’분주함‘, ’바쁨‘을 뜻하는 'busyness'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그런데 바쁠수록 내명에는 불안이 자리하고 있다. 스스로 얽매고 분주한 일에 자신을 던진다. ’busyness'에 ‘무의미함’이라는 또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신앙이다. 전10:2“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오른쪽이란 말은 영광 능력, 보로, 의로움의 상징이다. 즉 생각이 바른 쪽에 있다는 것이다. 즉 좋은 신앙이란 옳은 것을 선택할 줄 아는 능력이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거는 선택과 결정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결정은 판단이다. 그것은 선택 가능한 여러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명백히 옳고 그른 것 가운데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은 사실상 거의 없다.” 사회에서 우리가 하는 선택은 옳고 그름에 대한 것이기보다는 여러 가능성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오른편에 서 있기로 작정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도 좋다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것이 하나님의 선을 파괴하지 않는 이상, 그것이 죄악이 아닌 이상 우리는 무엇이든 바른 결정이 될 수 있다.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예수님을 믿어라. 그리고 무엇이든지 하라.” 전도서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아니 인생이 이렇게 단순 명쾌할 수가 없다. 결코 어렵고 복잡하지 않다. 인생의 지혜를 가진 분들이 풀어내니 이렇게 간단한 것을 왜 진작 몰랐던가. 내 인생의 길에 안개가 자욱하여 길이 어딘지 분별하지 못하는 나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햇빛을 주셔서 짖은 안개를 다 거두어간 느낌이다. 저자 목사님께 감사한다. 이젠 어떻게 이 생각들을 살아내느냐의 문제만 남았다. 너무 잘 살라고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노력하지 말자. 먼저 많이 생각하자. 많이 묵상하자.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시자. 그래서 주님이 내 안에서 하실 수 있도록 나를 드리자.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오직 기도하면서 나아가자. 주님이 내 안에 충만히 사실 수 있도록, 내 인생이 내 것이 아닌 것을 철저히 고백하며 살자. 전도서를 ‘내 인생의 사용 설명서’로 삼고 천천히 인생의 시동을 걸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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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히려 인생의 끝을 생각하면서 인간의 유한함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역설적인 이야기가 바로 전도서의 이야기이다. 어찌 보면 참 우울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고 슬프기도 하지만 인생의 참된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오히려 인생에는 약이 되는 법이다. 전도서의 저자인 솔로몬은 인생의 화려함을 경험해 봤기에 그 화려함 뒷면에 있는 허무함을 누구보다도 정확히 알았다. 아무리 진수성찬과 화려한 인생의 희노애락을 경험해도 인생의 유한함 앞에서는 속수무책임을 알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전도서 마지막 부분에는 진정한 삶의 목적은 화려한 영광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것임을 역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일까? 김지철 목사의 설교집도 전도서의 인생의 질문과 희망에 대해서 깊이 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허무 속에서 희망을 찾는 자들에게 전도서가 주는 교훈은 정말 의미가 있다. 그러기에 감추지 말고 정직하게 허무한 것이라도 질문하면 성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허무와 절망을 겪어본 사람이 진정한 진리와 희망을 갈망하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갈 수 있음을 역설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성서학자 답게 본문에 충실하면서도 현 시대의 상황을 적절하게 잘 분석하여서 성경의 진리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됨을 잘 설교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전도서의 허무를 하나님없이 살아가는 인생임을 설명하면서 우리 인생의 주어진 것 자체가 허무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없이 누리는 것이 허무임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의 시각과 하나님안에서 누린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선물임을 알고 귀하게 사용해야 함을 역설한다. 즉 허무와 기쁨의 차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시간과 일도 먹고 마시는 것까지도 귀한 선물임을 알수 있다. 이것이 자칫 허무한 인생으로 삶을 해석할 수 있는 관점에서 삶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으로 변화시키는 축복이다. 그러기에 전도서의 권면은 결국 허무를 노래하기 보다는 인생의 유한함속에서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기쁨의 시간들로 인생을 채우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덧없는 인생이 기쁨으로 변화되어지고 유한한 인생이 무한한 시간들을 바라볼 수 있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생은 더 소중한 것이고 값진 것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마치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고 허무가 변하여 값진 인생이 되도록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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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갖지않고 이세상에 왔다가 빈손으로 삶을 마감하게되는 저마다에게 주어진 이세상에서의 시간끝이 어디쯤인지 예측하지 못하면서, 어느정도 어떠한 달란트가 있는지 생각해보기도 전에 눈에 띄는것에 우선적으로 욕구를 느끼며 인생살이를 보내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허무함을 성경의 지혜서인 전도서를 통하여 어떻게 스스로의 삶을 정리하여야 할것인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인생의 헛됨을 의미없게만 느낄것이 아니라 그러한 가운데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떠한 자세로 삶에 임해야 할것인지를 총2장에 걸쳐 세상을 살며 쫒고 추구하던 지식과 쾌락, 시간과 일, 권력을 명제로 하나님없는 인생은 허무한것임을 1장에서, 같은 시간이더라도 생각과 지혜, 죽음과 누림,도전과 경외를 하나님의 견지에서 바라봄으로써 인생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가치전환하게 바라보게 하는 글을 총2장에 걸쳐서 서술하고 있다. 세상의 지혜와 지식이 결국에는 인생을 허전함으로 귀결시키기에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을 소망교회에서 사역하시는 김지철담임목사님은 "인생선물"에서 수요예배시간에 있었던 전도서설교를 모아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백성에게 영원한 하나님을 계시하고 알게하여 경외케함으로 펴내시었다. 언제나 새로운것,만족한것,변함없는것은 없을뿐만 아니라 그로인한 인생의 허무할수 밖에 없는 인생을 하나님의 자녀로써 지혜로이 대처해나갈수 있도록 제시해주고 있다. 이책은 인간삶의 헛됨과 인간지혜의 한계를 말하면서도 헛될뿐인 삶을 포기하지 말며 살아가는 동안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 심령으로 즐거워하는 모든것이 하나님께로 부터 온것이기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선물 이라고 한다. 세상의 헛됨과 인간의 한계가 하나님의 경외에 도달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견고한 신앙을 뒷받침해주는 이책을 읽는동안 인간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는 목적,근거를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다면 공허하며 소망이 없는것이기에 해아래서 진중한삶의 의미를 찾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스스로에게 실생활에서 적용하게끔 말과 행동,습관을 다른곳의 성경귀절들과 더불어 함께 살펴보며 자기스스로에게 적용케 하는 글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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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또 한해가 가는 구나…’를 생각하면 새삼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 시간은 붙들어 맬 수 없는 것이다.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가는 게 우리네 인생이 아니던가. 늘 이맘때가 되면 대중가수 최희준이 부른 <하숙생>의 노랫말처럼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를 자문해보며 지난해를 뒤돌아보게 된다. <하숙생> 노랫말을 음미해보면 꼭 우리들 삶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일까, 아니면 시인 천상병의 시·소풍·내용처럼 잠시 머물다가는 나그네인생의 심정에서일까.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우리는 우리 인생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지 못한다. 당장 내일 일이 아니라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다. 매일 건강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뉴스에 나오는 불의의 사고가 나한테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현실은 냉엄하며 주의 은혜가 아니라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이 책은 서울 소망교회에서 목회하는 김지철 목사가 소망교회에 부임하여 매주 수요예배 때 나눈 말씀을 새롭게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전도서를 ‘질문의 책’이라는 말한다. 성경 66권 중에 질문의 책이 있다면 주저 없이 전도서를 꼽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머지 65권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는 말한다. 저자 스스로도 예수를 믿기 시작했을 때 전도서에서 많은 질문을 배웠고, 그 질문들을 가지고 성경을 탐독하면서 묵상이 깊어졌다고 고백한다. 전도서는 질문의 책이다. 그래서 인생에 대한 무수한 질문이 담겨 있다. 왜 인생은 헛된가? 왜 인생은 쾌락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가? 왜 사업에 전력해도 만족하지 못하는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에 의문을 던진다. 우리가 들어왔던 똑같은 대답에 의문을 품고 다시 묻는다. 전도서는 솔로몬이 기록했다고 한다. 솔로몬은 모든 것을 누렸던 사람이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도서 1:2)고 했다. 저자는 “인생에 대해 깊이 질문하면 할수록, 문제를 깊이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우리는 답에 가까이 갑니다.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내가 가진 아픔이 무엇인지, 내게 있는 절망이 무엇인지 물으면, 그 반대편에서 답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 전도서이다”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인생을 그냥 살지 말고 질문을 가지고 삶을 살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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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희준 씨가 부른 노래 가운데 ‘하숙생’이란 노래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그것은 최희준 씨의 허스키한 목소리도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사에 공감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간다”는 가사로 유명하다. 그게 바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생의 문제이다.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그냥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구름처럼 살다가 흘러가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면 사람은 방황하지 않는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알고 어디서 왔는지를 알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방황하지 않는다. 이 책은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2003년 소망교회에 부임 후 지난 10년을 회고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부임 첫해에 나눈 전도서 강해를 오늘에 맞게 새롭게 구성하고 정리한 책이다. 김지철 목사는 남은 임기 동안 전도서 말씀을 한 번 더 나누고 싶다고 할 만큼 전도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인생이 무엇인지? 세상은 어떤 곳인지? 하나님은 누구이신지? 그리고 최종 마지막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에 대한 인생전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헛됨을 깨닫고 창조주께로 돌아올 것을 외치는 지혜자의 고백서이다. 하나님 없는 사람에게 인생은 허무한 노래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사람에게 인생은 의미와 보람이 넘치는 아름다운 노래인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우리 인생을 아름다운 노래가 되게 하라는 것이 바로 전도자의 메시지요, 전도자의 노래이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삶이야말로 참 만족의 삶임을 고백하는 지혜자의 원숙한 지혜서, 자칫하면 전도서는 굉장히 회의적이고 비관주의적인 책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솔로몬으로 하여금 전도서를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다면 복되고 참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전도서를 ‘질문의 책’이라는 말한다. 성경 66권 중에 질문의 책이 있다면 주저 없이 전도서를 꼽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머지 65권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라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예수를 믿기 시작했을 때 전도서에서 많은 질문을 배웠고, 그 질문들을 가지고 성경을 탐독하면서 묵상이 깊어졌다고 고백한다. 해 아래 새것이 없고 헛되고 헛된 것이 인생이라지만, 인생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되돌아보면, 단 한 번뿐이기에 소중한 것이 인생이다. 이 책은 인생의 지혜를 찾아 헤매다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한다. 이 시대에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는 진짜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이 전도서를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감당할 것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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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로 표현된 ‘허무함’일 것이다. 전도서의 제목은 히브리어 성경의 표현 (‘코헬렛’, 설교자란 뜻)을 따서 붙여졌다. 세상의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던 이스라엘 왕 솔로문은 본서에서 (해 아래 살아가는) 인생의 허무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창조자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허무함을 극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최고의 방법이라 가르친다. [두란노 개역한글 성경의 전도서 해설 부문] 물은 100℃라는 임계치를 넘나들며 그 위상을 다르게 나타낸다. 100℃ 아래에서는 물인 액체 상태로, 그 위에서는 수증기인 기체 상태로 자신을 나타낸다. 인생에 건네는 질문과 새로운 희망을 담은 이 책 [인생 선물]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선물로 받은 솔로몬이 (하나님이 없는 인생)의 허무함과 (하나님이 계신 인생) 위에 주어진 선물을 마치 물이 100℃를 넘나들며 변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의 단상들을 보여준다. 이는 양쪽을 모두 경험한 솔로몬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여겨지며, 여기에 전도서 성경을 깊이 묵상한 저자, 김지철 목사님이었기에 또한 이런 선물이 주어지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본다. 이 책은 2003년 소망교회에 2대 담임목사로 부임 후, 수요예배에 나눈 말씀을 새롭게 저자가 정리한 책이다. (8쪽, 프롤로그에서) 하나님 없는 인생의 허무함을 <PART 1>에 담아 지식, 시간, 일, 권력이라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 성경의 이곳저곳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피부에 와 닿게 해설해 주고 있다. <PART 2>에서는 생각, 지혜, 죽음, 누림, 도전, 경외라는 소제목으로 선물(PRESENT)보따리를 꾸려 이야기를 풀어 헤친다. 한 예를 들자면, <present 06의 생각>에서 전도서 7:1을 들어 이렇게 설명해 주고 있다.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전도서7:1상) 여기서 [‘좋은 이름’이란 세속적인 명예나 명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이고, 신앙적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격과 성품을 말한다](118쪽)고 하는데, 참고로 전7:1은 히브리어의 운문법상 평행법으로 씌어져서 한 절을 같이 해석하는 맛이 좋았을 듯 하다는 개인 생각이 문득 들었다.(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 265쪽 참조) 왜냐하면, 위의 절 뒤에 이런 말씀이 댓귀로 따르기 때문이다.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전7:1하) 즉, ‘죽는 날’은 앞 절의 좋은 이름에 댓귀로 해석되어지는 평행법이 구사되었기 때문이다. 출생할 때 받는 이름에는 아무 내용이 없지만, 죽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통하여 자신의 이름에 그 내용을 채워가기 때문에 죽는 날에 자기의 이름이 완성되므로 좋은 이름이 기름보다 나음같이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낫다고 전도서 기자는 기록했다고 해설하고 있기 때문이다.(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 266쪽) 이 책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때, 그 허무를 벗어나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읽을 필요를 더하는 책이며, 또한 하나님을 알고 나서도 허무함을 계속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그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고 본다.
귀한 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