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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되고 있는 미국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고 싶다고 믿었던 한 남자의 드라마틱한 인생이야기... '라스트 아메리칸맨'의 주인공 유스타스 콘웨이는 남다른 인생행로를 보여준다.
자연이 더 가깝고 항상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원한 유스타스... 그는 친구가 겪고 있는 연인과의 이별의 아픔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는 모습에 즉흥적인 하이킹을 떠나자는 제의를 하게 되고 바로 두 사람은 실행에 옮긴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행보... 상상을 초월하는 험난한 길이 그들 앞에 놓여 있다. 생각도 못했던 엄청난 허기에 시달려 보기도 하고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 올가미를 만들어 직접 먹잇감을 잡는다. 사냥, 채집은 물론이고 슬쩍 서리도 할 때도 있다. 친구와 중간에 헤어지고 다른 여성과 함께 마저 길을 떠나는 유스타스... 그녀 이외에도 자연인의 모습을 가지고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많은 여성들은 매료된다. 책에서는 유스타스의 숱한 여성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연상의 여인과의 믿음과 배신, 이후 또 다른 여성들의 등장한다.
누구보다 자식이 아버지에게 인정받는다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다. 허나 유스타스와 아버지와의 관계는 불편하다.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을 넘어 항상 못나고 무시당하기에 유스타스도 아버지를 멀리 한다. 그래도 유스타스가 거북이 섬을 사는 과정에서 곤란한 상황을 이겨내고 계약 직전에 금전적으로 어려울 때 이자를 받을지언정 아들에게 돈을 빌려준다.
자신이 일구어 놓은 거북이 섬에서의 유스타스의 모습은 자연인 그 자체이고 행복해 보인다. 자연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한 남자... 미국의 애팔래치아 산맥을 걸어서 넘고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그야말로 불구의 의지의 인물이며 자연은 그의 안식처다.
분명 소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소설책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마치 유스타스 콘웨이란 인물을 쫓아가는 다큐 같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 항상 불안한 직장생활에 쫓기고 문화생활을 영위한다고 하지만 문화란 공해 속에서 잠시 삶이 주는 고단함을 잊고자 하는 우리와 달리 유스타스는 온전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솔직히 술술 잘 읽히는 책이 아니다. 여러 날에 나누어 조금씩 읽었지만 유스타스가 가진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로 그의 모습이 강인하게 느껴진다. 유스타스의 모습이 바로 개척정신의 미국이란 나라를 보여준다는 느낌도 살짝 받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용기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유스타스란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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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결혼해도 괜찮아', '순례자들' 등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신작 장편소설. '마지막 미국인'의 삶<라스트 아메리칸맨>
이 책은 열일곱 살에 첨단문명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자연으로 들어간 실존 인물 유스타스 콘웨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한 소설이다. 개인주의적이고 능력위주의 진취적인 미국의 개척 정신이 길러진 주인공 콘웨이의 삶을 통해 미국 국민성의 한특징으로 뿌리 박게된 내용과 미국 역사 속에서 전해 내려온 개척자 정신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 콘웨이의 굳은 신념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취재하여 재밌는 내용을 구성 했다. 왠지 미국의 개척정신이라는 단어에서는 풍기는 건강하고 투쟁적인 이미지가 그려진다. 흔히 말하는 프론티어 정신에도 어두운 이면의 그림자가 있다는 사실을 현대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미국의 남성성을 재기발랄하게 풀어 낸다. 신념을 지키며 사는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세상과 타협하고 길들여진다. 세상에 맞춰, 세상에 길들여 지는 삶을 사는데에 좀 더 일찍이냐, 늦냐의 차이일 뿐이다. "그래야만 하는 것"과 "실제 그런 것"은 다르다는 사실이다. '그래야만 하는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옳다고 인정하는 이상이다. 우리가 책이나 교과서에서 배워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한다. 어릴 적부터 옳다고 배운것이기에 누구도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는다. '실제 그런것' 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현실은 우리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굴러간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은 매우 크다. 결국 이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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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순례자들』 등의 저자인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장편소설이다. 2002년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된 이 책은 자연으로 돌아가 프런티어 정신의 이상을 실천하며 살고 있는 실존 인물 유스타스 콘웨이의 삶을 그리고 있다. 결코 굴하지 않는 신념을 갖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 ‘마지막 미국인’을 통해, 작가는 미국인들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말하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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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문명이 그 어느곳보다 빨리 들어왔던 미국에서 유스타스 콘웨이는 자연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간다. 독자가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든지 어렵지 않든지는 상관없다. 어찌되었간에 이 이야기는 팩션(faction)이다.
솔직히 소설일뿐 실제로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이 책을 읽었다. 하지만 유스타스 콘웨이는 실존인물이며,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라는 것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누가 이 첨단문명이 발달한 시대에 스스로가 자연으로 들어가 자급자족하며 살겠는가?
꼭 필요한 전기불 하나 없이 천막을 치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 지금 내 환경과 비교해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더디게 읽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 흔히 말하는 '야생'의 삶을 통해서 유스타스 콘웨이는 진정한 삶을 살 고 있었다. 첨단문명 속에서 살고 있는 나보다 더 진정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그 하고 싶은것을 하기 위해 '도전'을 한다는 것. 현대인들이 가장 배워야할 점이 아닐까?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걸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떠한 일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을 한다는 정신은 배울만한 것이 틀림없다. 자존감도 자신감도 없는 나에게 그런 용기는 충분히 배울만한 것이었다.
작가가 직접 취재하며 쓴 이야기다보니 더 실감나게 느껴진다. 억지로 짜낸 이야기가 아닌 작가가 직접 눈으로 본 것을 재구성한 것이라 더 사실감이 드러난다.
여성독자들보다는 남성독자들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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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대작 장편소설인 <라스트 아메리칸맨>은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미국인의 개척정신으로 특징 지워지는 남성성을 흥미롭게 엮어냈다. ‘유스타스 콘웨이’라는 실존인물의 평범하지 않은 삶을 통하여 미국인들의 개척 정신인 ‘프런티어 정신’에 관하여 들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자연과의 특별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 콘웨이의 특이한 정신세계와 행동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책이다. 미국의 첨단 문명의 혜택을 거부하고 최고의 안락함과 문명을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연을 선택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유스타스 콘웨이의 삶을 통하여 현대인들이 도시문명을 떠나 자연 속에서 잃어버린 진정한 자아를 찾아보기를 원했던 것 같다. 물론 주인공의 특별한 삶을 통해서 말이다. 쉽게 놓아버릴 수 없는 문명의 삶, 많은 현대인들이 동경하는 삶, 그러한 삶을 개척정신으로 뒤바꾼 주인공의 이야기가 오늘날 현대인들이 무엇을 잃고, 잊고 사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하여 떠난 세상 여행은 그저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다.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의 남성성이 보여준다. 대리 만족이라고나 할까.. 작가 자신의 삶과 반대되는 삶의 여정을 찾아 나선 결과가 유스타스 콘웨이였다. 현대인이 꿈꿔오던 삶이나 결코 쉽게 현실을 부인하고 찾아 떠날 수만은 없는 이상향과 같은 공간인 거북섬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다소 현실과 격리되는 점이 있기에 더 극적이고 독자가 느끼는 만족감이 배가 되는 것 같다. 거북섬에서의 그의 삶과 그의 동경적인 삶에 동참하고픈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막상 꿈에 그리던 삶에 동참하게 되지만 결코 녹녹치 않은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다시 이전의 삶으로 돌아 가버리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불모지 거북섬을 그의 열정으로 일구어 가는 그의 모습 속에서 미국인의 개척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스타스 콘웨이의 삶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정한 미국인의 프런티어 정신을 심어주려고 하는 의도를 발견할 수 있다.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라스트 아메리칸맨>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재미와 용기, 그리고 개척정신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현대인들이 일독할 만한 책으로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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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발간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킴에 따라 국내에도 잘 알려지게 된 미국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엘리자베스 길버트. 그녀에게 명성을 가져다 준 이 작품은 줄리아로버츠 주연의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 영화든, 소설이든, 에세이든,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글을 종전에 전혀 읽어보지 못했던 나로서는 2002년 발간된 <라스트 아메리칸맨>을 읽고서 "어떻게 이 여자는 이렇게 균형잡힌 시각과 재치있는 위트를 가지고 한 인간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탐구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라스트 아메리칸맨>은 "신선한 존재 방식"으로 삶을 영위하는 한 실존 인물, 유스타스 콘웨이에 대한 한 편의 르포르타주이다!
20세기 미국 시민인 유스타스 콘웨이는 첨단문명이 제공하는 온갖 혜택을 거부한 채, 직접 카누를 만들어 미시시피강을 여행하였고, 3,200킬로미터가 넘는 애팔래치아 산맥을 넉 달 반 동안 사냥과 채집만으로 연명하면서 걸어서 넘었으며, 4,000킬로미터에 달하는 미국 대륙을 103일 동안 말을 타고 횡단하였다. 즉, 유스타스 콘웨이는 단순히 TV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야생인 척' 하는 부류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는 진짜 "이 아래의 땅, 저 위의 하늘과 결별하지 않은 자'에 해당한다.
그는 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편리함만 간구함으로써 우리의 진짜 환경이 지닌, 조금 거칠지만 계발적인 아름다움을 박멸해버렸으며, 안전하지만 철저히 모조된 '환경'으로 그 아름다움을 대체했다고 믿는다. 물론 이론의 여지는 있겠으나 지나친 기략으로 인해 사회가 점차 파멸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 유스타스의 생각이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이런 유스타스 콘웨이의 삶을 그의 가족관계, 소망, 동기, 이성관계, 전 사회와의 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한다. 그리고 그녀의 관찰 내지 관조는 놀라울만치 빈틈없으면서 동시에 균형잡혀 있다. 이를테면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유스타스 콘웨이의 아버지에 대한 평가와 관련하여, 그를 끔찍히 여긴 이 소설의 주인공, 콘웨이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경청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많은 미국인을 자연으로 끌이들이기를 희망했던 콘웨이의 꿈과 관련하여서도, 이를 무작정 찬양하거나 또는 비난하지 않고, 과거 유토피아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던 여러 인물들, 그리고 프론티어 정신으로써 미국 땅을 개척해 나갔던 옛 인물들과 비교함으로써 실제적 의미를 탐구한다.
더욱이 유스타스 콘웨이는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지루하거나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라 여러 일들을 거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입체적인 인물인데,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이러한 점에 대해 정확하게 간파하면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전형적인, 현대의 지적인 여성이므로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유스타스 콘웨이의 모순을 지적하기도 하는데, 그녀의 지적은 대부분 무척 타당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진지한 얘기조차 재미있게 풀어쓰는 유머 감각을 갖추고 있다!
<라스트 어메리칸맨>은 인간과 자연, 관계와 소통 등 꽤 묵직한 주제를 연상시키는 한 미국 남자에 대하여, 위트와 여유 그리고 무엇보다 영민함을 가지고 풀어쓴 글이다. 한편으로는,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긴 박연진 씨의 번역 역시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 그녀의 번역은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문체의 맛깔스러움과 어휘의 풍부함을 잃지 않고 있다. 작가와 번역가에게 반하게 했다는 점에서 이번 독서는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으며, 나는 앞으로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다른 작품들을 더 찾아 읽어볼 생각이다. 일단은 그 유명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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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1993년에 라스트 아메리칸 맨인 유스타스 콘웨이를 뉴욕시티에서 만났다. 유스타스 콘웨이는 열일곱 살 때 숲으로 들어 가 생활했다. 그는 오늘 날 문명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자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아침에 침대 옆에서 삑삑대는 알람으로부터 잠이 깨이고, 잠자는 상자에서 눈을 뜨고, 상자에서 꺼낸 아침을 먹고 그 상자를 또 다른 상자로 버린다. 그리고 집이라는 상자를 나선 후 바퀴 달린 상자를 몰고 일터로 가고, 그리고, 정육면체의 수많은 작은 상자로 나뉜 공간에서 컴퓨터 상자를 보며 일을 한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면 다시 집이라는 상자로 돌아오고, 텔레비전이라는 상자를 보며 저녁을 보내고, 냉장고라는 상자에서 먹을 것을 꺼내서 먹고, 침대라는 상자에 들어 가 잠을 잔다는 것이다.
그 곳을 주인공 유스타스 콘웨이는 죽은 곳에서 사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주인공은 3남 1녀 중 장남으로써, 총명하고 명민했지만, 엠아이티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화학공학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심한 구박을 당하였지만, 존슨 대장의 외동딸인 그의 어머니로부터는 영감을 불어 넣어 줄 만한 읽을거리를 구해다가 읽혔다.
주인공의 부모는 이렇게 취향이 달랐지만, 공통된 특징은 절대적 주시였다. 그 결과 아버지로부터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평가되었고, 어머니로부터는 ‘운명을 지배하는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주인공은 반문화 혁명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태어났지만,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보수적이었으며, 마약도 용납하지 않았고, 독실한 신앙인이다. 다만 이상을 꿈꾸는 히피 몽상가들과 같은 미국인이지만, 한편으로는 변혁을 향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대 중반에 그만의 유토피아를 찾겠다는 열망에 불타서 거기에 필요한 땅을 찾고 있었다. 그 곳이 바로, 노스캐롤라이나의 거북이 섬이었다. 약 43만 제곱미터 면적의 땅은 ‘전형적인 남부 애팔래치아 개간 활엽수림’으로서 그가 찾던 모든 것이 그 곳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유토피아를 사서 매해 여름 그 섬에서 소년단 캠프와 소녀단 캠프를 운영하였다. 그는 인디언의 방식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원주민을 흉내 내거나 취미 삼아 해 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러나, 거북이 섬을 꾸린지 2년만에 주인공은 지쳐갔다. 여러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것 때문에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자기의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주인공은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불신으로 다른 사람, 특히 자신의 연인들에게까지도 믿음을 주지 못하는 믿음의 불구자로 살았음을 알게 된다.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이해의 부족, 믿음의 부족이 한 사람의 일생 동안의 정서와 인격형성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하여 깊이 있게 통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넓고 깊은 통찰을 제시해 주는 귀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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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존 인물을 그려낸 소설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놀라운 책이다. 도저히 현대 사회에는 없을법한 인물이고 저렇게도 삶을 살아갈수 있다는 점에 매료되어 관심있게 읽어나갔다. 주인공 유스타스 콘웨이는 용감하고 도전정신이 강하고 숲에서 안락함을 느끼는 산사람이며 모든 미국인에게 자연에서의 삶의 의미를 전하려는 큰 포부를 지닌 인물이다.그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해낼수 있었고 자신을 부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할수있다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사람이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야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럼으로써 땅을 사들여 자신의 스타일대로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데 성공은 하지만 정작 미국사회는 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사랑했던 여인들, 견습생들,동생 마저도 그의 곁에서 떠나거나 멀어지는 상실감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유스타스의 성장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어릴때부터 유스타스를 자기 식대로 키우려는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그 숨막히는 공간을 벗어나고자 숲으로 떠났지만, 어쩔수 없이 유스타스도 그의 아버지와 똑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어린시절의 가정환경과 부보의 성격이 장차 아이의 '자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고 나는 아이의 사고방식을 존중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오늘날의 모든 편익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한 시간인가? 불필요한 노력이나 노동을 초래하지 않고도 우리의 모든 욕구에 복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지금, 우리는 무엇으로 그 시간을 채우고 있나....? "
"조용히 집을 거닐며 이것저것 빠집없이 둘러보던 유스타스가 이렇게 말했어요. '와, 너희는 가진 물건이 참 많구나.' 전 다른 방식으로 살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어요. 유스타스가 말하더군요. ' 이 물건들을 사느라 쓴 돈을 몽땅 가져다가 세계여행을 간다거나, 책을 사서 읽는다고 상상해봐. 그럼 인생에 대해 얼마나 많은 걸 알게 될까.' "
이 구절들은 뭔가 나의 삶의 방식을 반성하게 만들어준 부분이다. 직접 자연인이 되어 산사람이 되지는 못할망정 지금 안락하게 사는 내 인생을 좀더 알차게 유용하게 보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해줬다. 현대 사회의 문명속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잃어가는지 충고해주는 교훈적인 내용이라 모든 연령층이 고루고루 읽어봐도 좋을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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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신간이다. 라스트 아메리칸맨. 사실 이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단편소설집 순례자들을 알고 있는데 이번 책은 장편소설이다. 그래서 그런지 순례자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라스트 아메리칸맨에 등장하는 주인공 인물은 유스타스 콘웨이라는 인물이다. 더 편하고 빠른 것을 찾는 요즘 시대와는 달리 이 책에서 등장하는 유스타스 콘웨이라는 인물은 그런 것을 떠나 자연과 함께 지내며 자연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속의 인물은 다름 아닌 실존인물을 작가가 그려낸 작품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좀 더 편하고 빠르고 갈수록 변화하고 또한 그것들을 추구하는 반면 그 속에서 또 다른 아픔들도 함께 공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요소들을 유스타스 콘웨이의 또 다른 삶을 통해 좀 더 면밀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 속 인물인 유스타스 콘웨이를 쫓아가며 소설의 또 다른 재미들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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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삼아 숲에서 사는 남자 '유스타스 콘웨이'.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라스트 아메리칸맨]. 첨단문명이 발전한 시대, 손가락 하나면 모든것이 가능한 시대, 노동이 점점 더 필요하지 않은 시대, 오래전 꿈에서만 그리던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그러나 책속의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을 보면서 "나도 당신처럼 하고 싶군요"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많은 사람들의 말에 유스타스는 이렇게 대답한다'"할 수 있습니다."
한때 미개척지가 있었고, 단시간에 마을과 도시가 생겨나면서 개척되지 않은 땅이 더 이상 없었진 미국의 역사. 이 역사 역시 국내와 다르지 않다. 국대도 상당히 빠른 시간에 개척되지 않은 곳이 없다. 우선 주인공부터 만나보자. 어렸을때부터 뛰어난 야생 능력을 보였던 그는 열일곱 살때 안락한 삶을 버리고 누가 시킨것도 아닌, 본인의 결정으로 부모님이 계신 집을 나와 산으로 들어간 그, 목숨을 건 모험도 수차례, 그리고 고대의 기술을 더 배우기 위해 원신 무화를 찾아가서 생활하기도 하는등의 삶을 살며, 자신이 먹을 것을 직접 사냥하고, 물은 땅에서 구했으며 옷은 지어서 입고, 나뭇잎으로 뒤처리를 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돈을 벌어서 조금씩 조금씩 사들인 원시림이 어느새 수백만 평방미터의 달하는 유스타스. 그는 어딜가든 한결같이 사람들에게 자연에 대해 가르쳐줄 기회를 잡으며 , 사람들을 그와 함께 숲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 소명인 그. 그가 숲에 사는 이유는 그곳이 그가 있을 장소이기 때문이라는 그가 들려주는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마지막 미국인 이야기. 소설속의 이야기겠거니 했는데 놀라운 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실제 인물이라는 점이다. 책은 예상보다 상당히 잘 읽힌다.
미래의 언젠가가 될지는 모르지만, 나도 유스타스 콘웨이처럼 숲에 들어가서 사는 것은 아니더라도,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삶, 즉 조그마한 땅이라도 얻어서 시골 생활을 하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이라는 책도 그렇지만 이 책 역시 복잡한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자연을 벗삼으며 살고 싶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