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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재력과 명석한 두되를 가진 '돈장사꾼' 은용과 그의 조카이자 '법률 기술자'인 태춘이 명동사채업자인 명회장과 그의 사위 황기석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법쩐', 정말 재밌게 시청했는데 이렇게 드라마대본집이 나와 반가운 마음입니다. 내레이션이 함께 나와있는 대본집이어서 드라마를 시청했을 때보다 등장인물들의 감정들을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법쩐(하)]에서는 본격적으로 복수전이 펼쳐지며, 황기석과 명회장의 함정으로 위기의 상황을 맞은 은용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실패요인을 복기하고 다시 판을 짜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복수를 위해 때에 따라선 '악'을 '악'으로 대응하기도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명회장과 기석 그리고 권력가들과 맞서 싸우는 은용과 준경, 그리고 그와 달리 법안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싸우려 하는 태춘과 남계장, 함진이 각자 자신들의 방법으로 싸워나가는 모습들이 대조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기는 듯하다가도 또 다른 위기에 노출되고 다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스토리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통쾌하고 짜릿한 복수극 그리고 끓임 없는 반전들이 가득해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은 스토리였습니다.
[법쩐(하)]는 [법쩐(상)]에서와 같이 앞에 간략한 줄거리와 인물관계가 나와 있었고, 배우 사인도 들어간 엽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더욱더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이 풍성했습니다. 나만의 느낌으로 은용, 황기석, 박준경, 명회장, 장태춘 등 등장인물들의 생각을 해석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드라마대본집이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를 알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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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결국엔 나의 개다. 돈 지키는 개새끼. (150쪽)" 나는 김원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법쩐 하권>을 읽다가 윗대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대사는 명회장이 사위인 황기석 특수부부장검사에게 들려주었던 말인데 아무리 사위여도 다소는 심한 말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하지만, 사람의 속물근성을 있는그대로 들려주셨던 대사여서 확와닿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원석님께서는?영화 연출부에서 일하시다가 2009년 드라마 극본 및 공동연출을 한 이후로 여왕의 교실 ㆍ맨투맨 등의 극본을 썼다. 특히, 2016년에 방영된 태양의 후예로 초대박을 쳤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주인이 누군지 가르쳐줄게ㆍ법과 쩐의 거래ㆍ괴물과의 싸움이 되어야 하니까 ㆍ다시 찾게 해 줄게ㆍ크게 한 판 뒤집을 생각인데ㆍ쩐쟁의 끝 등 총 6화 423쪽에 걸쳐 SBS 드라마로 방송당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작품 <법쩐>의 최종대본을 잘들려주시고있다. 나는 문학이나 예술작품들은 특히, 사회고발적인 작품들을 더욱더 선호한다. 물론, 남녀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들도 선호히시는 분들이 있으시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사회의 모순은 물론이고 비리와 권모술수를 다루면서 결국 선이 악을 이기는 그런 스토리의 작품들을 더 볼려고 노력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본이 지배하는 이 사회에서 돈의 속성을 까발리고 권력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다이나믹한 대사들이 팍팍 와닿았다. "이 정도 간단한 싸움도 못 이기면서 뭘 하겠단 거야? 영리하지 못한 정의는 아무 쓸모없어. " 윗대사는 은용이 태춘에게 들려주던 대사인데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리얼 대사였다. 글고 주인공 문채원배우가 이선균배우와 함께 작품을 같이하고 싶었다던데 두분의 케미가 너무나도 잘맞으셨던 작품이었다. 또한, 중견배우이신 김미숙씨나 김홍파씨는 중후한 연기를 보여줘 작품의 중심을 잘잡아주셨다. 그래서, 나는 김원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법전 상권을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법쩐 드라마를 책으로 읽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다음의 대사가... "쎈 놈이 돈을 쥐는 기 아이고, 돈 쥔 놈이 쎈 놈인기라. (4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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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문채원의 호흡이 담긴 대본집이라 궁금했고,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님의 대본이라 더 기대됐다. 책은 법쩐(하)의 등장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 스틸컷, 법쩐 7~12화 대본, 7~12화 명대사 모음, 작가후기로 구성되어있다. 작가 후기를 통해 대본집을 내게 된건 고마운 분들께 인사를 남기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그치는 게 아닌 책으로 나왔을 때 담을 수 있는게 더 많은 것 같다. 법쩐(상) 서평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세한 등장인물 소개를 먼저 읽으며 그 캐릭터의 성격과 마음을 알 수 있어서 대본집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더욱 그 인물에 빠져들고 그 장면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주었다. 법쩐(상)에서부터 이어진 인물들간의 갈등, 배신, 반전, 감동들이 법쩐(하)에서 정리가 되고 해결이 되면서 드라마 안의 한사람이라도 된것처럼 기쁘면서도 헛헛한 마음이 들었다. 악과 선을 넘나드는 인물들과 배신으로 맺어진 관계가 다시 배신으로 깨지는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대체 믿을 사람은 누구인가 싶었지만, 명회장과 기석을 꿰뚫은 은용의 계획으로 통쾌한 결말이 시원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대본집이라 정말 흡입력있게 읽었고 꼭 시간을 내서 드라마도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법쩐 #이선균 #문채원 #법 #쩐 #카르텔 #돈장사꾼 #법률기술자 #복수극 #문화충전200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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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법쩐(하) -글쓴이 : 김원석 -업체명 : 너와숲 -후기내용 :
법쩐(하)_너와숲 기대평입니다 2023년 초에 방영한 화제의 SBS금토드라마 법쩐의 대본집을 자세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각화 명장면을 명대사와 함께 수록했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특히 (하)권에는 대본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드라마를 마치는 후기가 같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었다.
법쩐 책을 읽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고 한다.
1. 본문은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방식을 최대한 살려 편집 2. 드라마 대사는 글말이 아닌 입말임을 감안하여 어감을 살리는 데 비중을 두어 한글 맞춤법과 다른 부분이라 해도 유지 3. 쉼표, 느낌표, 마침표 같은 문장부호도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린 점 4. 이 책은 작가의 최종 대본으로 어느 부분은 방송분과 다를 수 있다는 점
대본에 나오는 알파벳 용어에 대한 해설도 설명되어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아무래도 극 중·후반부로 가다보니 대본에서 보는 대사의 박진감과 몰입도와 흥미감의 진행 상황이 점점 높아져감과 동시에 더불어 결말에 대한 부분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법쩐이라는 드라마가 왜 시청률 1위 기록을 달성했는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본 책을 읽으면서 스펙타클한 면모와 대사에서 내비치는 생동감, 주변 전문적 상황에 대한 현실과의 괴리가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가상의 이야기이자 현실적으로 실제로는 허구맹랑한 이야기같아보이는데도 현실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충동의 어감이 잘 제어된 그 절묘한 맛이 법쩐의 책을 읽는 묘미이자 핵심임을 상기시킨다면 본 책을 통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구성과 화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이나, 드라마로 보았는데 뭔가 더 채우고 싶어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법쩐(상) 편에 이은 후속편 책인 법쩐(하) 편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참고로 법쩐(하) 목차 뒤에는 각 화차마다 명대사 모음과 더불어 법쩐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후기가 수록되어 있으니 본 책을 읽는 분들은 꼭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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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은용이 무전취식으로 잡혀간 유치장은 춥고 무서웠다. 소식을 들은 누나는 교복을 입은 채로 바로 달려왔지만, 아직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면회할 수 없었다. 어른 모시고 오라는 경찰의 말에 누나는 그 자리에서 경찰서 유리창 하나를 박살내고 두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수갑을 차고 유치장에 들어온 누나가 말했다. "걱정 마, 누나 왔어." (-8-) "어려서부터 돈 쉽게 벌려고 공갈 사기 치는 너 같은 놈은 공권력 무서운 줄 알아야 돼." 법정의 판사도 은용의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 컵라면이 익을 시간, 3분도 채 걸리지 않은 재판에서 은용은 소년원에서 2년을 지내야 하는 10호 처분을 받았다. 소년원에 들어가고 첫 석달 동안은 끝없이 싸워야 했다. 싸움은 선방, 한대도 맞지 않고 이기는 싸움은 없으며, 세 명 넘게 덤비면 피해야 한다.약육강식의 정글에서 살아남은 그는 마침내 서열이 정리됐을 때, 요장 (소년원 학생회장) 이 되었다. (-10-) 황기석 [남, 43세] _ 특수부 부장 검사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거짓말에 능하고 이익을 탐한다. 균형잡힌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유능한 엘리트의 법치(法治) 가 필요하다. "혁명이 왜 실패하는지 알아? 우매한 민중은 반대할 줄만 알았지. 통치하고 운영하진 못해." (-23-) 명회장의 몰락을 위해 서로 손잡은 기석과 은용. 은용은 계획대로 명 회장 소유의 바우펀드의 소실을 무고한 서민들의 희생으로 채우겠단 명회장의 악의에 경악하는데.(-97-) 명회장 나랏밥은 그 마이 묵었으면 됐다. 씰데 없이 정치판 기웃거릴 생각하지 말고 내한테 돈 배워라. 기석 아버님 밑에서요? 저보고 이수동처럼 설거지꾼 변호사나 되란 말씀이십니까? 명회장 니는 아직도 권력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나?대검 총장실가고,청와대 가믄. 거기에 권력이 있을 꺼 같나? 기석 그럼 아버님처럼 평생을 권력에 꼬리치는 개로 살면서 던져 주는 뼈다귀나 뜯어 먹고 살라고요? 명회장 일마야 내한테 그렇게 당하고 아직 모르겠나? 돈이 진짜 권력이다. 니 같이 잘 나가는 최고 실세 검사도 한 방에 날리 부는 내가 진짜 권력 아이가? (-234-) 바우펀드 주범이 이수동이 아닌 명인주 회장이라는 주장은 알겠는데, 황기석 검사가 커넥션이 없다는 진술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326-) 짝패(2006) 연출부, 태양의 후예(2016) 극본을 직접 써온 자자 김원석의 『법쩐(상)』 에 이어서, 『법쩐(하)』 를 읽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은용이 존 장사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린 시절 무전취식 후 구치소에 보낸 시절이 있어서다.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였고,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고, 반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상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게 된다. 오로지 자신이 살 길은 쩐(돈)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로비스트 홍한나, 브루넷 대표 이사 윤대표가 있으며, 마담 은지희, 법무장교 박준경, 그리고 형사부 검사 장태춘이 있었으며, 명동사채시장 큰손 명회장, 그리고 명회장의 딸 명세희 그리고 명세희의 남편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이 있었다.명회장은 사모펀드 투자 이후, 주가조작, 분식회계, 펀드 유용과 같은 편법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사모펀드 운영으로 명회장은 막대한 돈을 벌었지만, 그로 인해 피해자가 생기고 말았다. 우리가 말하는 검언유착의 실질적인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황기석은 돈이 필요했고, 명회장은 돈을 지키는 개새끼가 필요했다. 명회장은 황기석보고, 돈을 배우라고 한다. 하지만 황기석은 구속된 이수동 변호사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황기석이 출세를 위해서, 명세희와 결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토사구팽(兎死狗烹)’ 이 있다."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뜻이다. 명회장은 황기석이 목적에 따라 쓰여진 이후, 필요없어지면서, 황기석을 버리게 된다. 그건 황기석이 복수심에 불타게 되는 이유이며, 주변 인물들을 모아서, 복수를 시작하였다.그리고 세상은 황기석의 복수를 필요했다.우리 사회가 강조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달콤한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 법보다 주먹이 앞서며, 주먹보다 돈이 앞선다는 것을 법쩐(상)(하)에서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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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대본집 하권> 김원석 / 너와숲 법쩐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도 드라마의 느낌을 이어갈 수 있는 스틸 사진과 작가 인터뷰 등이 눈에 들어왔다. 김원석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서 어떻게 이 작품을 썼으며 작품이 끝난 후의 여운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가 보였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 답게 대본 역시 상세한 지문과 섬세한 대사들로 꽉 차 있다. 액션도 있고, 추리도 있고, 거기에 정의를 말하는 감동까지 담겨 있으니 잘 될 수 밖에 없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법쩐 대본을 쓴 김원석 작가는 사실 엄청난 히트작을 쓴 작가다. 누구나 알만한 작품인 태양의 후예로 작가상도 받은 바 있는데, 그 작품은 김은숙 작가와 공동작품인 탓에 사람들이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많이 기억하고 있다. 물론 특유의 대사빨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기억되는 것도 맞지만 작품의 서사와 분위기에서 김원석 작가의 능력도 상당히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법에는 법으로, 쩐에는 쩐으로를 메인 카피로 드라마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강인한 카르텔을 박살내는 통쾌한 복수극으로서의 재미를 잘 살린 작품이다. 후에 다른 작품들도 집필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김원석 작가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들이 엮이는 서사나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함에도 캐릭터 각각의 성격이 잘 살아있다. 특히 한명의 주인공에 치우치지 않고 다수의 인물들의 역할이 극중에서 잘 드러나는데, 융화되고 흩어지는 과정이 상당히 쫀쫀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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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잔인하고 지독한 돈의 승부에서 내가 늘 승자였던 이유는, 평정심"이라는 명대사를 쓴 드라마 〈법쩐〉의 작가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독자는 하권 서평을 작가를 조명한다. 시청자로서 드라마 〈법쩐〉의 대사나 스토리를 만들어낸 사람은 아무래도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쩐〉을 보면서 현 권력층을 비판하기 위한 작품 같다 '아슬아슬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기에 더 알고 싶은 이유도 있다. 그는 이미 전작 〈태양의 후예〉, 〈맨투맨〉의 작가이어서 이미 '믿고 보는 작가' 반열에 올랐다. 오히려 이 작품 〈법쩐〉이 7년만에 내놓았기에 관심을 더 모았다고도 한다. 거기에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됐기에 '권력 비판' 차원의 작품이 아니냐는 후문이 날 정도로 정면 돌파한 작품으로 평가받기에 독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러나 독자 입장에서는 7년의 공백기는 〈법쩐〉을 쓰기 위한 준비기간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그렇다면 현직 대통령이 정치에 뜻을 두거나 출마를 생각도 하기 전에 구상된 작품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 권력 구조를 상대로 하는 작품이 아니라서 목적이 권력 비판이 아니라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 작가가 '자문자답' 형식의 인터뷰를 상권 마지막에 실은 이유도 설명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 인터뷰 중 몇 개만 간추려 적어본다. * 태양의 후예, 맨투맨 이후 무려 7년만의 작품이다.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 특별한 건 없고, 대본을 쓰면서 지냈다. 처음엔 '특수부 사건'을 소재로 심플하게 정의로운 검사들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잘 안 됐다. 취재하고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댈 수 있는 캐릭터들이 애매해졌고, 그래서 전 버전의 이야기를 뒤집어엎고, 돈과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했다.
* 〈태양의 후예〉라는 소위 '흥행 대박' 작품 이후, 〈맨투맨〉을 하고 〈법쩐〉을 완성했다. 흥행 대박 이후, 차기작에 대한 부담은 없었나? - 나는 흥행 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흥행했던 드라마의 작가였던 것은 사실이다. 대박이 나는 경험은 즐겁고 신나는 기억이고, 고마운 경험이다. '태후' 이후에 '맨투맨'까지는 정신없이 달렸는데, 그다음 작품은 숙성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이제 또 한 작품 끝났으니 더 깊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왜 〈법쩐〉인가? -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는 우리 편의 이야기를 담은 통쾌한 복수극이라 소개한다. 처음 제목은 〈법X쩐〉*이었고, 영어 제목은 〈Payback, Money and Power〉... 겁법 권력을 중심으로 부정하고 불의한 돈과 권력의 카르텔에 대한 이야기이다. 돈과 권력, 둘은 사실 따로 있어 주면 참 좋겠으나, 늘 붙어 있어 문제를 일으키는데... 우리가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면, '어? 저 사람 나쁜 사람이네? 그럼 벌을 받아야지. 돈도 싹 몰수해야지! 이렇게 생각했던 사건들이... 한 며칠 지나 신문에 나는 거 보면, 뭔가 복잡한 법률 용어들로 설명하며 풀려났다. 무죄다. 라는 결론을 듣게 되는데... 그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그때마다 되게 좀 이상하고 슬펐다. 복잡한 법률 용어들이 아닌,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정의로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요즘이 손목 자르는 시절은 아니니. 그냥 딱 죄지은 만큼은 벌 받게 하자. 그만큼도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대단한 판타지일지 모르겠으나. * 여기서 X는 〈맨투맨〉을 〈맨X맨〉으로 관계성을 표현했던 것과 같게, 전작과 라임을 맞춘 곱셈기호다. 돈과 권력은 기생충과 숙주의 관계처럼 공생하는데, 누가 기생충이고 누가 숙주일까? 명 회장은 돈 쥔 놈이 쎈놈이다. 라고 단호했으나... 욕망은 뒤섞여 있으니 쉬이 나눌 수 없지 않을까? 다르나 같은 자웅동체.(저자 주)
* 〈법쩐〉은 주요 인물들의 전사도 큰 비중으로 등장하고, 등장 캐릭터도 많으며 이들 간의 관계도 꽤나 복잡하다. 캐릭터와 관련해 가장 고민했던 점은? - 법쩐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유능하고, 나름 영리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똑같이 유능하고 영리해도 누군가는 우리 편이고, 누군가는 개같이 몰락하길 기원하는 악당이다. '우리 편'은 중요한 키워드였다. 둘을 가르는 기준은 도덕률이나 선악의 이분법은 아니다. 공공연히 법과 원칙으로 안 된다고 얘기하는 건 '우리 편'도 마찬가지. 쎈놈들을 상대로 한 복수를 위해선 때로 괴물이 되기도 하지만, 왜 우리는 누구는 우리 편이고, 누구는 악당이라 생각할까? 뭔가 막 엄청 대단한 이유라기보다는, 그냥 평범한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상식적인 사람의 마음. 사람의 마음. 고마운 일에 대해 고마워할 줄 알고, 미안함에 대해 잊지 않고 기억하는 그래서 그 마음을 늘 품고 살아 약자는 도와주고 강자에겐 물러섬이 없이 맞서는. 우리 편. 드라마 보는 동안에라도 영리하고 믿음직한 우리 편을 만나 함께 응원하고 같이 싸우자. 그래서 결국 이겨 보자, 쫌. 요즘 같은 시절엔 손에서 레이저 나가는 것보다 더한 판타지일지 모르겠으나. * 관련 소재들에 대한 연구나 조사는 어떻게 했나? 취재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매우 현시적이지만, 또 한편으론 일종의 특권 의식이 느껴져 고민하게 만든 이야기였다. 그래서였을까. 높은 자리의 사람들보다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일선의 공무원들에게서 늘 감동을 받았다. 공무원이 된 후엔 향우회나 동문회에 나가지 않는다는 분이 있었다. 드라마에선 마지막 회, 퇴임을 앞둔 남 계장의 대사를 통해 남겼는데,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개혁은 대단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구치소 수감 중인 명 회장이 한밤중에 검찰청으로 나와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나온다. 현실에선 불가능해 보이는데...? - 전해 듣고, 기사에서 확인한 어떤 사건을 모델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낸 이야기다. 현실은 때로 작가의 상상력을 초라하게 만들 만큼 지독한 경우들이 있다. 하여, 본 드라마의 인물, 단체, 지명, 사건, 검찰 조직의 설정* 등은 모두 실제와 관련이 없는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 드리나. 어쩌면 현실과 매우 닮아 있을 수 있다. " 극 중 드라마의 현재는 2014년이다. 처음 기획하여 취재하고, 드라마를 쓰면서 계속해서 검찰 조직의 편제가 바뀌었다. 그래서 그냥 2014년을 현재로 설정했다. 이런 드라마에서 현실 고증이란 늘 어려운 양날의 검처럼 느껴진다.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 윤 대표와 은용. 편견 없이 존엄한 사람으로 대해 주는 어른. 그리고 그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이 이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멋지게 연기해준 두 배우 분들께 고맙다. * 몽골 씬도 그렇고, 영화 같은 신선함이 많았다. 평소에 아이디어 스케치는 어떻게 하나? - 대평원에서 말을 타 보고 싶어서 몽골 여행을 다녀왔었다. 몽골의 말은 생각보다 작고 배가 나왔지만, 3일째 달리기 시작하자 빠르고 힘이 좋았다. 게르 안의 왕파리들은 추울 땐 사라졌다가, 나로는 켜면 시끄럽게 날아다녔다. 특별한 취미가 없어, 틈날 때는 여행을 떠나길 좋아한다. 먼 곳으로 떠나는 긴 여행이나, 사랑하는 사람과 남산 둘레길을 걷는 산책은 아이디어를 준다. 대본은 앉아서 써야 하지만. * 은용과 박준경의 러브 라인이 살짝 기대되기도 했다. 그 부분은 일부러 배제했나? - 남성형 명사로 표현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지 모르겠으나, '형제애' 같은 관계를 보여 주고 싶었다. 좋아하는 영화인 〈영웅본색〉에서 송자호(적룡)과 소마(주윤발)의 관계 같은.(그런 맥락에서 장태춘은 송아걸(장국영)의 자리에 닿아 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 중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주요 인물이 어떤 캐릭터인지 금세 알 것이다. 그 주요 인물 중 4명의 간단한 소개를 덧붙인다.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를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이 드라마의 제작 배경과 작가의 의도, 또 숨기려는 내용 등이 인물들에 의해 밝혀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선균 : 은용 역 (아역 : 이천무, 윤정일) - 돈 장사꾼 그는 항상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가능한 많이. 중앙아시아 대평원의 부동산 사용권을 매입 중인 그는 사모펀드 ‘체인지’의 실질적 오너이자 투자 총괄 책임자다. 낮에는 유목민들과 어울리며 말을 달리고, 밤에는 게르의 모니터 앞에서 ‘해가 지지 않는 세계 금융시장’의 자본들과 치열한 거래를 계속한다. 파트너 매니저인 한나를 펀드의 얼굴로 내세우고 자신은 거액을 투자하는 고객들 앞에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차트에 가득한 붉은 숫자들과 우상향의 실적 그래프면 충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은용은 10년의 세월동안 끊임없이 ‘돈으로 더 큰 돈을 버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고국에서 들려온 준경이 시작한 싸움의 소식에, 은용은 모든 걸 걸고 참전한다. 아직 덜 영글었으나 누구보다 물러섬 없는 싸움꾼 청년검사, 조카 태춘과 함께. 문채원 : 박준경 역 (아역 : 한동희) - 전직 검사, 법무관 육군 소령.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었다. 서울 법대, 사법고시, 연수원 수석까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는 그녀의 삶은 차질 없어 보였다. 대형 로펌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했지만, 검찰청 시보를 지원했다. 공익의 봉사자, 공무원인 검사로서의 삶이 스스로에게 가장 어울린다 생각했다. 하지만, 연수원 시보시절... 잘 나가는 선배 황기석에게 차출되어 특수부 수사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검찰 조직의 생리는 생각보다 훨씬 역겨웠다. 어머니는 기석의 음모에 휘말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의 사망 이후, 군에 입대한 준경은 법무관이 되어 차가운 복수를 준비했다. 이제 시작하는 싸움은 어떤 희생이 있다 해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준경은 거울 앞에 서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될 각오는 단단한가.
강유석 : 장태춘 역 (아역 : 서윤혁)- 형사부 말석검사, 은용의 조카. 출세하고 싶었다. 세상 누구도 무시 못 하는, 거악을 때려잡는 검사로. 기깔나게. 판사, 검사, 변호사 중에 출신학연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뒤집을 수 있는 조직이 검찰이라고 들어서 검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막상 검사가 되어 3년째 형사부 말석검사로 빡세게 구르며 내린 결론은.. 검사는 실력? 노력? 노오오오오력? 아닌 것 같다. 명문대 학연으로 견고하게 이어진 검찰 내부의 ‘라인’에는 지잡대 출신 태춘이 끼어들 틈이 보이지 않았다. 늑대무리에 끼고 싶은 배고픈 아웃사이더 태춘에게 어느 날 익명의 제보서류가 도착한다. 겁 없이 달려든 태춘의 수사에 커넥션은 작동하기 시작했고.. 그토록 잡고 싶었던 ‘라인’은 그에게 달콤한 회유의 술잔을 건네 왔는데.. 고민하는 태춘 앞에 10년 만에 돌아온 외삼촌 은용이 자신의 손을 잡으라 말한다. 서울지검 7층 특수부. 그 곳에 오르기를 꿈꾸는 말석검사 장태춘, 커넥션의 술잔을 받을 것인가. 은용의 손을 잡고 맞서 싸울 것인가. 박훈 : 황기석 역 - 특수부 부장검사 외고-서울법대, 21살의 나이에 사법고시 소년급제, 연수원 차석, 법무관, 서울지검 초임발령.. 흠잡을 데 없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특수통 라인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했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수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특히 언론을 다루는 솜씨는 일품이다. 어떤 사건을 갖다줘도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능력이 탁월해 검찰 내에선 황쉐프로 불린다. 3년 전. 리드미컬한 실력을 발휘해 요리했던 사건이 그의 발목을 잡으려한다. 예습 복습 철저히 했다는 모범생 준경은 격한 복수심으로 목숨 걸고 달려들었고, 지잡대 출신 주제에 큰 사건 한 방으로 뜨고싶은 말석검사 태춘은 겁도 없이 덤벼들었다. 그들의 ‘편’이라며 나타난 돈장사꾼 은용. 그 놈의 변칙 플레이가 상당히 까다롭다. 불의의 일격을 당해 대분노했으나, 이내 냉정을 되찾고 잔인한 반격을 준비한다. 적에게 보낼 존경따윈 없다. 지독한 싸움이라면, 더욱 질 수 없는 승부다.
연출 : 이원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기획), 도서 《조선 마술사(무블 02)》(저서), 도서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저서), 도서 《아편전쟁》(공동저서), 도서 《대장 김창수》(저서), 영화 《오싹한 연애》(제작), 영화 《파파》(기획), 영화 《가비》(스토리기획), 영화 《조선마술사》(원작자),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 각본 & 원작자 & 단역-은행장 역), 영화 《악인전》(감독 & 각본), 영화 《대외비》(감독) 등 연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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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권은 개인적으로 상권보다 더 재밌었다. 역시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더 스펙터클해진 이야기가 가득해서 책에 금방 빠져들어간다. 12부작이라는 것이 아쉬울만큼 조금 더!! 를 외치고 싶을 정도였는데, 이야기가 짧은 만큼 사건에 집중하는 스토리가 가득하다. 초반부에 읽었을 때는 교차되는 장면이 많아서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거야?" 하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앞부터 다시 차근차근히 읽어나가면서 다시 이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하권에는 이야기가 막힘없이 전개되고 있기에 어려움 없이 잘 넘어가며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가 흘러가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될 것같아." 하며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읽게 되는데, 난 아직 부족한 걸까? 내가 생각한 부분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니 눈이 계속 커진다.(실제로 눈을 너무 크게 떠서 눈이 따가운적도...) "법"과 "쩐"의 드라마가 낯설어서 걱정을 많이 하며 봤는데, 다행히 재미있게 봤다. 하권은 상권과 마찬가지로 책의 처음은 인물관계도, 인물소개가 등장한다. 만약 하권부터 읽더라도 인물소개부터 시작하니 인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상권의 마지막은 작가인터뷰였지만, 하권의 마지막은 작가의 말이다. 작가의 말까지 읽으니 정말 드라마가 끝났다는 것이 실감난다. 대본집을 보니 드라마가 보고 싶어진다. 드라마를 보고 싶게 만든다는 것. 그것이 바로 대본집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드라마 속 한 장면이 책에 나오니 그 장면의 분위기 또한 어떻게 흘러가는 지에 대해 예측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드라마가 방영하기 전에 방영하는 화수의 텍스트 예고를 보러 공식홈페이지에 간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편이 시작되기 전에 작은 글씨로 그 편의 예고편이 살짝 등장하는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상권과 하권 모두 각 편이 끝나면 각 편을 대표하는 명대사까지 등장하니 이 드라마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가 끝나는 아쉬움을 대본집으로 치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 해당 도서는 컬처블룸리뷰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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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하
은용, 돈장사꾼, 몽골의 유목민 게르에서 생활하는 그는 하루 동안 말을 달린 거리만큼의 당을 사는 중이다. 유목민의 삶을 존중하는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든 부족장은 마유주를 가득 부어 주며 경고했다. “당신이 원하는 땅은 신에게 저주 받은 곳입니다.” 가득한 독주를 남김없이 비워 낸 그는 신의 마음을 바꿔 보겠다고 답했다. 어떻게 “돈으로”
준경, 고아와 과부를 위하는 정의로운 검사가 되고 싶었다. 서울 법대, 사법고시, 연수원 수석까지...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는 그녀의 삶은 차질 없이 보였다. 홀로 남겨진 어머니(윤대표)는 공학자였던 아버지와 함께 만든 회사를 키워 나갔다. 늘 바빴던 엄마를 대신해 기일을 맞아 아버지를 뵙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은용을 처음 만났다. 아버지 잠옷을 입고 서재 쇼파에 드러누워 자는 은용이 묘하게 싫지 않았다. 그날 이후 용이 오빠는 가끔씩 카네이션을 한 아름 사와 엄마가 차료 준 밥을 먹고 웃고 떠들며 놀다 가곤했다.
“아주 나쁜 짓은 하지 말고, 돈 만이 벌면 그만 벌고 돌아와.” “고시 붙어서 검사되면, 서류에 사인은 꼭 이걸로 해. 글로벌하게 자랑하고 다닐라니까.”
떠나는 오빠는 비싼 만연필 하나를 건넸다. 다시 만나는 날엔 검사가 되어 있겠다... 약속했는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준경은 기석과 거래했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준경: 그동안 겪어 봐서 장 검사도 잘 알잖아 태춘: 그렇다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으면, 우리가 명 회장이나 황기석하고 다를 게 뭡니까! 준경: 같아. 괴물하고 싸우기 위해서는 괴물이 돼야 하니까. 태춘: !... 준경: 법으로 싸워서는 못 이겨. 봐! 그 잘난 법으론 지금 나 하나도 잡아 놓지 못하잖아?
죄를 물어 벌을 주는 걸 검사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 대신 해야죠!!
돈이든, 빽이든, 주먹이든 밀릴 건 없다 버티며 싸운다. 그리고 괴물하고 싸우기 위해서는 괴물이 돼야 한다!!
7화 주인이 누군지 가르쳐줄게 8화 법과 쩐의 거래 9화 괴물과의 싸움이 되어야 하니까 10화 다시 찾게 해줄게 11화 크게 한 판 뒤집을 생각인데 12화 쩐쟁의 끝
글을 굉장히 잘 쓰는 작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전작 이력이 화려한 작가였다. 과거 굉장히 재밌게 본 최고의 히트작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등의 작품을 쓴 바로 그 작가의 작품이었다.
법쩐 상편 1화~6화가 복수 준비 단계에 이야기라고 한다면 <법쩐 하>는 7화~12화로 은용과 준경의 본격적인 사이다 복수가 펼쳐진다. 몰입감과 가독성 모두 끝내주는 작품이다. 책을 펼치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흡입력에 푹 빠져 들어간다.
“짱태추이~ 내 손 잡아. 내가 너,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검사로 만들어 줄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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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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