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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재력과 명석한 두되를 가진 '돈장사꾼' 은용과 그의 조카이자 '법률 기술자'인 태춘이 명동사채업자인 명회장과 그의 사위 황기석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법쩐', 정말 재밌게 시청했는데 이렇게 드라마대본집이 나와 반가운 마음입니다. 내레이션이 함께 나와있는 대본집이어서 드라마를 시청했을 때보다 등장인물들의 감정들을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법쩐(하)]에서는 본격적으로 복수전이 펼쳐지며, 황기석과 명회장의 함정으로 위기의 상황을 맞은 은용이 흐름을 바꾸기 위해 실패요인을 복기하고 다시 판을 짜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복수를 위해 때에 따라선 '악'을 '악'으로 대응하기도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명회장과 기석 그리고 권력가들과 맞서 싸우는 은용과 준경, 그리고 그와 달리 법안에서 정당한 방법으로 싸우려 하는 태춘과 남계장, 함진이 각자 자신들의 방법으로 싸워나가는 모습들이 대조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기는 듯하다가도 또 다른 위기에 노출되고 다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스토리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통쾌하고 짜릿한 복수극 그리고 끓임 없는 반전들이 가득해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은 스토리였습니다.
[법쩐(하)]는 [법쩐(상)]에서와 같이 앞에 간략한 줄거리와 인물관계가 나와 있었고, 배우 사인도 들어간 엽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더욱더 입체감 있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이 풍성했습니다. 나만의 느낌으로 은용, 황기석, 박준경, 명회장, 장태춘 등 등장인물들의 생각을 해석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드라마대본집이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구나를 알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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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법쩐'은 깊고 어두운 인간의 욕망이 깃든 '돈'과 '법'의 세계를 주가조작, 표적수사 등의 소재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복수극에는 협력과 배신 등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복수에 복수 그리고 반전에 반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독자의 마음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내레이션이 함께 나와있는 대본집이서 그런지 드라마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등장인물들의 미세한 감정들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감정들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법쩐'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인물인 응용과 기석의 심리전이 더욱더 임팩트 있게 다가왔습니다. 이해관계에 따라 한때의 동료가 적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적대관계가 협력관계가 되는 과정이 수없이 되풀이됩니다.
드라마 대사뿐만 아니라 상황적 설명이 함께 나와있어 드라마와 또 다른 맛이 있었고, 특히 [법쩐(상)]에 실린 내레이션이 응용과 명회장, 장태춘과 황기석 그리고 박준경의 심리전을 부각시키고 몰입도를 높여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습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에는 대사와 함께 명장면 스틸컷들도 삽입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고, 책 속에 배우들의 사인이 담긴 엽서들이 들어있어 소장욕구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드라마를 아직 보지 않은 독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대본집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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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 결국엔 나의 개다. 돈 지키는 개새끼. (150쪽)" 나는 김원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법쩐 하권>을 읽다가 윗대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대사는 명회장이 사위인 황기석 특수부부장검사에게 들려주었던 말인데 아무리 사위여도 다소는 심한 말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하지만, 사람의 속물근성을 있는그대로 들려주셨던 대사여서 확와닿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원석님께서는?영화 연출부에서 일하시다가 2009년 드라마 극본 및 공동연출을 한 이후로 여왕의 교실 ㆍ맨투맨 등의 극본을 썼다. 특히, 2016년에 방영된 태양의 후예로 초대박을 쳤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주인이 누군지 가르쳐줄게ㆍ법과 쩐의 거래ㆍ괴물과의 싸움이 되어야 하니까 ㆍ다시 찾게 해 줄게ㆍ크게 한 판 뒤집을 생각인데ㆍ쩐쟁의 끝 등 총 6화 423쪽에 걸쳐 SBS 드라마로 방송당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작품 <법쩐>의 최종대본을 잘들려주시고있다. 나는 문학이나 예술작품들은 특히, 사회고발적인 작품들을 더욱더 선호한다. 물론, 남녀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들도 선호히시는 분들이 있으시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사회의 모순은 물론이고 비리와 권모술수를 다루면서 결국 선이 악을 이기는 그런 스토리의 작품들을 더 볼려고 노력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본이 지배하는 이 사회에서 돈의 속성을 까발리고 권력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다이나믹한 대사들이 팍팍 와닿았다. "이 정도 간단한 싸움도 못 이기면서 뭘 하겠단 거야? 영리하지 못한 정의는 아무 쓸모없어. " 윗대사는 은용이 태춘에게 들려주던 대사인데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리얼 대사였다. 글고 주인공 문채원배우가 이선균배우와 함께 작품을 같이하고 싶었다던데 두분의 케미가 너무나도 잘맞으셨던 작품이었다. 또한, 중견배우이신 김미숙씨나 김홍파씨는 중후한 연기를 보여줘 작품의 중심을 잘잡아주셨다. 그래서, 나는 김원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법전 상권을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법쩐 드라마를 책으로 읽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다음의 대사가... "쎈 놈이 돈을 쥐는 기 아이고, 돈 쥔 놈이 쎈 놈인기라. (4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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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안 갖고 다니는 건 여전하네? (159쪽)" 나는 김원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법쩐 상권>을 읽다가 윗대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 대사는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걷고있는 준경을 발견한 은용이 차를 멈추고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며 들려줬던 대사인데 괜시리 짠하게 다가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원석님께서는?영화 연출부에서 일하시다가 2009년 드라마 극본 및 공동연출을 한 이후로 여왕의 교실 ㆍ맨투맨 등의 극본을 썼다. 특히, 2016년에 방영된 태양의 후예로 초대박을 쳤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쩐쟁의 시작ㆍ법이 아닌 돈으로ㆍ너 이제 내손 잡아ㆍ당신에게 정의란 무엇입니까ㆍ네손으로 수갑 채워ㆍ쩐쟁의 위기 등 총 6화 447쪽에 걸쳐 SBS 드라마로 방송당시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이 작품 <법쩐>의 최종대본을 잘들려주시고있다. 전원일기 수사반장 사랑이 뭐길래 대추나무 사랑 열렸네 모래시계 이런 일련의 드라마들은 이제 드라마의 전설이 되었다. 이렇게 난 사회성있고 휴머니즘 가득한 드라마들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드라마 법쩐은 우연찮게 보게되었는데 주인공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대사들이 팍팍 와닿았다. 특히, 박준경검사가 황기석 특수부부장검사를 찾아갔을때 황부장검사가 들려줬던 다음의 대사에도 딱 필이 꽂혔다. "븹전은 이상이고, 여긴 현실이야. 머리 좋은 놈이니까 너도 알잖아. 어머니 살릴 사람 너밖에 없다." 법전에 적힌 조문은 이상적이고 추상적일뿐 현실은 법조문대로 되는게 아니라는 윗말이 묘한 이미지를 주기에 신선하게 다가왔다. 글고 이책의 말미에는 이 드라마의 극본을 쓴 작가의 인터뷰도 실려있어 작가의 의도와 저술방향도 알수 있게해줘 참으로 유익했다. 그래서, 나는 김원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너와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법전 상권을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법쩐 드라마를 책으로 읽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ㅣ 지금도 생각나네... 다음의 대사가... "빼앗긴 것을 되찾는 방법은...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싸워 이기는 것뿐이다.(4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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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문채원의 호흡이 담긴 대본집이라 궁금했고,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님의 대본이라 더 기대됐다. 책은 법쩐(하)의 등장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 스틸컷, 법쩐 7~12화 대본, 7~12화 명대사 모음, 작가후기로 구성되어있다. 작가 후기를 통해 대본집을 내게 된건 고마운 분들께 인사를 남기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그치는 게 아닌 책으로 나왔을 때 담을 수 있는게 더 많은 것 같다. 법쩐(상) 서평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세한 등장인물 소개를 먼저 읽으며 그 캐릭터의 성격과 마음을 알 수 있어서 대본집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더욱 그 인물에 빠져들고 그 장면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주었다. 법쩐(상)에서부터 이어진 인물들간의 갈등, 배신, 반전, 감동들이 법쩐(하)에서 정리가 되고 해결이 되면서 드라마 안의 한사람이라도 된것처럼 기쁘면서도 헛헛한 마음이 들었다. 악과 선을 넘나드는 인물들과 배신으로 맺어진 관계가 다시 배신으로 깨지는 부분들이 많이 나와서 대체 믿을 사람은 누구인가 싶었지만, 명회장과 기석을 꿰뚫은 은용의 계획으로 통쾌한 결말이 시원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대본집이라 정말 흡입력있게 읽었고 꼭 시간을 내서 드라마도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법쩐 #이선균 #문채원 #법 #쩐 #카르텔 #돈장사꾼 #법률기술자 #복수극 #문화충전200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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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법쩐(하) -글쓴이 : 김원석 -업체명 : 너와숲 -후기내용 :
법쩐(하)_너와숲 기대평입니다 2023년 초에 방영한 화제의 SBS금토드라마 법쩐의 대본집을 자세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각화 명장면을 명대사와 함께 수록했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특히 (하)권에는 대본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드라마를 마치는 후기가 같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었다.
법쩐 책을 읽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고 한다.
1. 본문은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방식을 최대한 살려 편집 2. 드라마 대사는 글말이 아닌 입말임을 감안하여 어감을 살리는 데 비중을 두어 한글 맞춤법과 다른 부분이라 해도 유지 3. 쉼표, 느낌표, 마침표 같은 문장부호도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린 점 4. 이 책은 작가의 최종 대본으로 어느 부분은 방송분과 다를 수 있다는 점
대본에 나오는 알파벳 용어에 대한 해설도 설명되어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아무래도 극 중·후반부로 가다보니 대본에서 보는 대사의 박진감과 몰입도와 흥미감의 진행 상황이 점점 높아져감과 동시에 더불어 결말에 대한 부분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법쩐이라는 드라마가 왜 시청률 1위 기록을 달성했는지에 대한 의문부호가 본 책을 읽으면서 스펙타클한 면모와 대사에서 내비치는 생동감, 주변 전문적 상황에 대한 현실과의 괴리가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가상의 이야기이자 현실적으로 실제로는 허구맹랑한 이야기같아보이는데도 현실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충동의 어감이 잘 제어된 그 절묘한 맛이 법쩐의 책을 읽는 묘미이자 핵심임을 상기시킨다면 본 책을 통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구성과 화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이나, 드라마로 보았는데 뭔가 더 채우고 싶어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법쩐(상) 편에 이은 후속편 책인 법쩐(하) 편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참고로 법쩐(하) 목차 뒤에는 각 화차마다 명대사 모음과 더불어 법쩐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후기가 수록되어 있으니 본 책을 읽는 분들은 꼭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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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쩐(돈)이 만난 제목에 복수극 대본집이라 궁금했다. 드라마를 보지 못했는데 흥미진진한 내용일거 같아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책은 법쩐(상)의 등장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드라마 스틸컷, 법쩐 1~6화 대본, 1~6화 명대사 모음, 작가님의 자문자답 인터뷰로 구성되어있다. 자세한 등장인물 소개를 먼저 읽으며 작가님의 내공이 느껴지고 치밀한 대사 한마디 한마디, 눈에 그려지는 장면들 덕분에 정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드라마 스틸컷과 명대사, 인터뷰가 함께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했으며, 6화 대본이 은용과 성태의 교도소내의 모습에서 끝이 나서 법쩐(하) 책을 더 빨리 읽고 싶었다. 은용, 준경, 태춘, 명회장, 기석 등 매력적인 캐릭터의 살아숨쉬는 대사들이 담긴 대본집이라 드라마를 본 사람들도 드라마를 못본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법쩐 #이선균 #문채원 #법 #쩐 #카르텔 #돈장사꾼 #법률기술자 #복수극 #문화충전200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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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법쩐(상) -글쓴이 : 김원석 -업체명 : 너와숲 -후기내용 :
법쩐(상)_너와숲 기대평입니다 2023년 초에 방영한 화제의 SBS금토드라마 법쩐의 대본집을 자세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각화 명장면을 명대사와 함께 수록했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법쩐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은 없지만 법쩐이라는 드라마를 각본으로 쓴 작가의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였다.
대본 자체가 인물도(인물관계도)부터 시작해서 각 인물들의 설정, 서로 간의 대화가 실제로 시작되는 TV에서 보는 드라마 대본의 내용들이 있다. 대본에는 각 인물들의 생각, 상황설정, 행동요령, 실제 대화가 삽입되어 있다.
영상으로 보았던 장면들의 거의 대부분이 대본에 함축적으로 구현이 되어 있었기에 실제 드라마에서는 감독이 이를 보고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을 하여 영상촬영을 한다는 것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다만 대본을 읽었을 때의 느낌과 영상으로의 느낌의 약간의 차이가 있거나 빠진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본 자체로는 더 깊숙한 글로서만 표현할 수 있는 심오한 내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있거니와, 글로서 표현이 안되는 자연스러운 내츄럴한 외면은 영상으로서 표현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 이 두가지 이면을 상기시킨다면 본 책을 읽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법쩐(상)책을 통해 실제 쓰고자 하는 이야기 영역을 대본화 할 때에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 하나의 참고 표준 가이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 대본, 대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법쩐(상) 목차 뒤에는 각 화차마다 명대사 모음과 더불어 법쩐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김원석 작가의 인터뷰도 담겨있으니 본 책을 읽는 분들은 꼭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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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은용이 무전취식으로 잡혀간 유치장은 춥고 무서웠다. 소식을 들은 누나는 교복을 입은 채로 바로 달려왔지만, 아직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면회할 수 없었다. 어른 모시고 오라는 경찰의 말에 누나는 그 자리에서 경찰서 유리창 하나를 박살내고 두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수갑을 차고 유치장에 들어온 누나가 말했다.
"걱정 마, 누나 왔어." (-8-)
"어려서부터 돈 쉽게 벌려고 공갈 사기 치는 너 같은 놈은 공권력 무서운 줄 알아야 돼."
법정의 판사도 은용의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 컵라면이 익을 시간, 3분도 채 걸리지 않은 재판에서 은용은 소년원에서 2년을 지내야 하는 10호 처분을 받았다.
소년원에 들어가고 첫 석달 동안은 끝없이 싸워야 했다. 싸움은 선방, 한대도 맞지 않고 이기는 싸움은 없으며, 세 명 넘게 덤비면 피해야 한다.약육강식의 정글에서 살아남은 그는 마침내 서열이 정리됐을 때, 요장 (소년원 학생회장) 이 되었다. (-10-)
황기석 [남, 43세] _ 특수부 부장 검사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거짓말에 능하고 이익을 탐한다. 균형잡힌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유능한 엘리트의 법치(法治) 가 필요하다.
"혁명이 왜 실패하는지 알아? 우매한 민중은 반대할 줄만 알았지. 통치하고 운영하진 못해." (-23-)
명회장의 몰락을 위해 서로 손잡은 기석과 은용. 은용은 계획대로 명 회장 소유의 바우펀드의 소실을 무고한 서민들의 희생으로 채우겠단 명회장의 악의에 경악하는데.(-97-)
명회장 나랏밥은 그 마이 묵었으면 됐다. 씰데 없이 정치판 기웃거릴 생각하지 말고 내한테 돈 배워라. 기석 아버님 밑에서요? 저보고 이수동처럼 설거지꾼 변호사나 되란 말씀이십니까? 명회장 니는 아직도 권력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나?대검 총장실가고,청와대 가믄. 거기에 권력이 있을 꺼 같나? 기석 그럼 아버님처럼 평생을 권력에 꼬리치는 개로 살면서 던져 주는 뼈다귀나 뜯어 먹고 살라고요? 명회장 일마야 내한테 그렇게 당하고 아직 모르겠나? 돈이 진짜 권력이다. 니 같이 잘 나가는 최고 실세 검사도 한 방에 날리 부는 내가 진짜 권력 아이가? (-234-)
바우펀드 주범이 이수동이 아닌 명인주 회장이라는 주장은 알겠는데, 황기석 검사가 커넥션이 없다는 진술은 납득하기 어렵네요. (-326-)
짝패(2006) 연출부, 태양의 후예(2016) 극본을 직접 써온 자자 김원석의 『법쩐(상)』 에 이어서, 『법쩐(하)』 를 읽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은용이 존 장사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린 시절 무전취식 후 구치소에 보낸 시절이 있어서다. 법에 어긋난 행동을 하였고, 잘못을 시인하지 않았고, 반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상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게 된다. 오로지 자신이 살 길은 쩐(돈)에 있다고 생각하였다. 로비스트 홍한나, 브루넷 대표 이사 윤대표가 있으며, 마담 은지희, 법무장교 박준경, 그리고 형사부 검사 장태춘이 있었으며, 명동사채시장 큰손 명회장, 그리고 명회장의 딸 명세희 그리고 명세희의 남편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이 있었다.명회장은 사모펀드 투자 이후, 주가조작, 분식회계, 펀드 유용과 같은 편법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사모펀드 운영으로 명회장은 막대한 돈을 벌었지만, 그로 인해 피해자가 생기고 말았다. 우리가 말하는 검언유착의 실질적인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황기석은 돈이 필요했고, 명회장은 돈을 지키는 개새끼가 필요했다. 명회장은 황기석보고, 돈을 배우라고 한다. 하지만 황기석은 구속된 이수동 변호사처럼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황기석이 출세를 위해서, 명세희와 결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토사구팽(兎死狗烹)’ 이 있다."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뜻이다. 명회장은 황기석이 목적에 따라 쓰여진 이후, 필요없어지면서, 황기석을 버리게 된다. 그건 황기석이 복수심에 불타게 되는 이유이며, 주변 인물들을 모아서, 복수를 시작하였다.그리고 세상은 황기석의 복수를 필요했다.우리 사회가 강조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달콤한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 법보다 주먹이 앞서며, 주먹보다 돈이 앞선다는 것을 법쩐(상)(하)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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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대본집 하권> 김원석 / 너와숲 법쩐 상권에 이어 하권에서도 드라마의 느낌을 이어갈 수 있는 스틸 사진과 작가 인터뷰 등이 눈에 들어왔다. 김원석 작가의 솔직한 이야기에서 어떻게 이 작품을 썼으며 작품이 끝난 후의 여운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가 보였다. 완성도 높은 드라마 답게 대본 역시 상세한 지문과 섬세한 대사들로 꽉 차 있다. 액션도 있고, 추리도 있고, 거기에 정의를 말하는 감동까지 담겨 있으니 잘 될 수 밖에 없는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법쩐 대본을 쓴 김원석 작가는 사실 엄청난 히트작을 쓴 작가다. 누구나 알만한 작품인 태양의 후예로 작가상도 받은 바 있는데, 그 작품은 김은숙 작가와 공동작품인 탓에 사람들이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많이 기억하고 있다. 물론 특유의 대사빨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가 기억되는 것도 맞지만 작품의 서사와 분위기에서 김원석 작가의 능력도 상당히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법에는 법으로, 쩐에는 쩐으로를 메인 카피로 드라마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강인한 카르텔을 박살내는 통쾌한 복수극으로서의 재미를 잘 살린 작품이다. 후에 다른 작품들도 집필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김원석 작가의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는 느낌을 받았다. 주인공들이 엮이는 서사나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함에도 캐릭터 각각의 성격이 잘 살아있다. 특히 한명의 주인공에 치우치지 않고 다수의 인물들의 역할이 극중에서 잘 드러나는데, 융화되고 흩어지는 과정이 상당히 쫀쫀하게 구성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