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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생활에 쉼표를 찍어보자,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생활에 쉼표를 찍어보자,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내용보기
동화는 원래 어린이들을 위한 글이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이야기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가 구비된 웰 메이드 동화는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멀게는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와 같은 고전동화로부터 가깝게는 <해리포터>나 <사과가 쿵!>같은 동화가 그렇다. 잘 만든 동화는 연령을 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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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원래 어린이들을 위한 글이지만 최근에는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이야기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가 구비된 웰 메이드 동화는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멀게는 <신데렐라>, <미녀와 야수>와 같은 고전동화로부터 가깝게는 <해리포터>나 <사과가 쿵!>같은 동화가 그렇다. 잘 만든 동화는 연령을 따지지 않는다.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동화의 형식을 빌고 있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다. 어린이를 위한 글을 어른이 봐도 재미있게 쓰는 것은 언뜻 생각하기에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작가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을까?

 

 

동화답게 이 책의 분량은 매우 짧다. 이야기 분량으로만 본다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가 독자로 적당할 것이다. 성인이라면 20분 정도에 읽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속독으로 흛고 지나가기에는 이곳저곳에 숨겨진 재미있는 요소들이 너무 아깝다.

 

 

우선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친구들과 달리 마녀축제를 상상하고 마녀를 만나러 떠나는 자유분방한 상상력의 송송이, 꼬리가 잘린 그림 속 고양이 오디, 피노와 키오, 만화책을 좋아하는 송송이 엄마.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캐릭터는 송송이 엄마다. 그녀는 전형적인 엄마 범주에서 일탈한, 너무나 자유분방한 엄마다. 딸보다 더 발랄한 꿈을 꾸고 여전히 상상력과 희망의 쌍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하지만 요즘 자녀 교육에 목숨 거는 열혈엄마들의 눈으로 본다면 비관적이다. 무한 생존경쟁 시대에 앞길 창창한 아이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낙제점의 엄마일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송송이 엄마와 같은 엄마들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고 만나는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어린이들이 타고난 본성에 충실하도록 가이드 역할에 만족하는 옛날 엄마들처럼 말이다.

 

 

요즘 엄마들에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는 아이에게 다정다감하고 언제나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엄마가 아니라 모든 것을 점수와 등급으로 평가하고 친구들과 비교하는 냉정하고 목표지향적인 사감 선생님에 더 가깝다.

 

 

아이에게 약육강식의 법칙을 일깨우며 문제를 풀라고 종용하기보다 마녀축제를 떠올리게 하고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녀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북돋울 수 있는 엄마, 정말 멋지지 않은가 말이다. 어쩌면 송송의 엄마는 작가 자신의 분신일수도 있다.

 

 

작가가 설정해 놓은 목표를 향해 주인공 송송이 동료들과 함께 떠난다는 구성은 전형적인 동화적 플롯이지만 작가는 여기에 또 하나의 형식을 추가해서 고학년 어린이나 성인들이 보아도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 놓았다.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추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 책에는 세 가지 수수께끼가 등장한다. 초등학교 연령대의 독자라면 풀기 쉽지 않다. 어른들이라도 추리소설을 많이 접하지 않은 독자라면 답을 떠올리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풀지 않으면 마녀를 만날 수 없으니 풀어야 한다. 이 동화를 쓰윽 흛어보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이 책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주인공 송송이 되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간은 사물을 보는 관점을 변하게 한다. 아이들에게 이 동화는 분명 흥미롭고 읽을 동기를 부여해 준다. 어쩌면 읽고 나서 마녀축제를 찾아 떠나겠다는 어린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린이들에게는 여기서 이 동화가 마침표를 찍겠지만 어른들에게 이 동화는 새로운 쉼표를 찍어준다.

 

 

동화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만큼 현실은 아프고 안타깝기 때문이다. 이 동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현실에서 더 이상 동화적인 요소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를 하며 뛰노는 아이들, 아이들이 밖에 저녁 늦게까지 나가 놀아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 엄마, 어린 시절 흔히 보던 팥죽 쑤는 할머니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싸리비는 심심산골에 가야 겨우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작가가 등장시킨 ‘하늘을 나는 청소기’는 어쩌면 이러한 슬픈 현실을 교묘히 비틀어 놓은 상징이 아니었을까. 싸리비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청소기는 결정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전기가 없으면 아무 쓸모 없는 고철에 불과하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 학원 문제는 척척 풀지만 인성과 도덕에는 관심도 없다. 영어는 잘 할지 모르지만 한글 독해능력은 떨어진다. 자신의 성공에만 관심이 있을 뿐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이 동화가 불과 한 세대 전에 우리가 누렸던 자유와 상상력의 오아시스라면 현실은 풀 한포기 없는 혹독한 사막을 연상케 한다.

 

 

책을 덮고 나니 등장인물들을 닮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우리 사회가 조금은 동화적인 모습을 지녔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송송이처럼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마녀축제를 꿈꾸는 모습을 보고 싶다. 영어 학원이나 수학 학원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하고 해답기계가 되어가는 불편한 현실을 지우고 싶다.

 

 

동화는 상상력의 산물이다. 상상력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현실적인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지만 미래지향적이고 상상력 풍부한 아이들은 세상과 인류의 미래를 바꾼다.

 

 

스마트폰으로 세상의 문화를 바꾼 스티브 잡스나 유조선 공법으로 세계 건설계를 놀라게 했던 정주영 회장을 만든 원동력은 부모의 교육열이 아니었다. 현실에 구애받지 않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웠던 상상력이었다.

 

 

동화의 가능성을 높이 사자. 동화작가들의 상상력을 일주일쯤 빌어보자. 지금 생활에 쉼표를 찍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보자. 이 동화를 읽은 부모들이라면 당장 동화 속 송송이 엄마처럼 하루를 살아보고 아이에게 전례 없는 자유를 허용해 보자. 당신의 쉼표 하나가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만들지 모를 일이다.

o******e 2014.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정옥 글, 정은희 그림, 샘터] -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도전과 모험 이야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정옥 글, 정은희 그림, 샘터] -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도전과 모험 이야기" 내용보기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책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1,2권을 읽지 않고 이번 3권만 읽어도 내용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잘 반영해 주는 동화라고 생각된다.  송송이는 어린 아이들이라면 늘상 있을 법한 엄마와의 말다툼 후 학교로 출발한다. 수업이 끝나고 방황하던 중에 마녀축제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정옥 글, 정은희 그림, 샘터] -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도전과 모험 이야기" 내용보기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의 세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된 책들을 읽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1,2권을 읽지 않고 이번 3권만 읽어도 내용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아이들의 정신세계를 잘 반영해 주는 동화라고 생각된다. 



송송이는 어린 아이들이라면 늘상 있을 법한 엄마와의 말다툼 후 학교로 출발한다. 수업이 끝나고 방황하던 중에 마녀축제 초대 포스터를 보게 된다. 엄마가 그린 그림에서 나온 오디라는 고양이와 함께 마녀축제 장소인 달빛언덕으로 가기 위해 달팽이 기차를 타게 된다. 수수께끼를 풀면 마고할미가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송송이는 마법빗자루를 받고 싶어한다. 하지만 계수나무가 서 있는 시계광장에서 공개된 수수께끼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는 많은 아이들이 뿔뿔히 흩어진다. 그 수수께끼는 이런 내용이었다.


마고의 수수께끼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달빛 언덕을 넘어 북쪽으로 한 시간 가면 커다란 호수가 나옵니다. 그 호수 위를 걸어서 작은 섬까지 가세요. 반드시 뚜벅뚜벅 두 발로 걸어가야 합니다.

둘째, 섬에서 위로 뿌리를 뻗고 아래로 가지를 드리우며 거꾸로 자라는 소나무 한 그루를 찾으세요.

셋쨰, 그 나무 꼭대기에 사는 날개 없는 새에게서 노란 날개 깃을 하나 얻어 오세요.


수수께끼가 풀러 가면서 송송이는 달팽이 기차에서 만났던 쌍둥이 형제인 피노와 키오에서 무엇을 달라고 할지 물어본다. 피노는 어떤 구슬이라도 깨뜨릴 수 있는 마법구슬, 키오는 어떤 딱지라도 넘길 수 있는 마법딱지를 원했다. 아이들다운 답변인 반면 같이 수수께끼를 풀러 가던 해리는 아는 걸 잊어버리는 약을 원했다. '넌 그것도 모르냐, 이 바보야'라고 맨날 핀잔을 주는 오빠에게 먹이게 위해서란다.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모두 풀 수 있을까.



수수께끼를 풀러 다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아이들 역시 도전정신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지에 엄마가 끓여주신 팥죽을 먹으며 이런 저런 상상을 한 것들이 책 한권으로 엮이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또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기대한다.





k******1 2014.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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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떠나는 마녀 축제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떠나는 마녀 축제" 내용보기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가끔은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할때가 많습니다. 이 시리즈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동화 속에서 만나는 마녀들은 도움을 주기보다는 우리에게 해를 기치는 경우가 많고 무서운 존재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마녀들도 있지만 마녀하면 떠오르는 것은 정말 사악한 열굴에 긴 손톱을 가지고 스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떠나는 마녀 축제" 내용보기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가끔은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보다 제가 더 좋아할때가 많습니다. 이 시리즈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동화 속에서 만나는 마녀들은 도움을 주기보다는 우리에게 해를 기치는 경우가 많고 무서운 존재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마녀들도 있지만 마녀하면 떠오르는 것은 정말 사악한 열굴에 긴 손톱을 가지고 스산한 느낌을 풍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만나는 꼬마 마녀 송송은 정말 귀여운 친구입니다. 송송을 만나면 누구나 그 아이의 매력에 빠져들 것입니다.

 
 

엄마가 열일곱 살에 복숭아를 먹고 송송을 낳았습니다.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 엄마와 살고 있는 송송. 지금은 꼬마이지만 할머니처럼 위대한 마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녀 축제에 놀러 오세요!

 

겨울 방학을 하여 친구들은 눈썰매장을 가고 스키를 타러 간다고 하는데 송송이는 갈 곳이 없습니다. 엄마에게 친구들 이야기를 하니 따뜻한 집을 놔두고 어디를 가느냐고 이야기할 뿐입니다. 엄마에게 가출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갈 곳이 없는 송송이에게 엄마가 그린 까만 고양이 오디가 그림 속에서 나와 마녀축제가 열리는 것을 알려줍니다.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동지에 마고할미의 달빛 언덕에서 열리는 마녀 축제. 마고 할미가 낸 수수께끼를 풀면 소원 하나 들어준다고 하여 친구들에게 가자고 하지만 모두 거절 합니다. 친구들이 거절하는 이유를 보며 우리들은 조금 씁쓸할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수수께끼를 풀어야한다고 하니 수수께끼 학원을 다니지 않아 갈수 없다하고 1등 같은 것이 없으니 참가할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친구는 영어학원을 빠질수 없다는 등 아이들이 가지 못하는 이유들은 지금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왠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이렇데 동화를 만나면서 어른들인 우리들이 많이 반성해야 할 일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어쩔수 없이 오디와 함께 마녀 축제에 가게 된 송송. 축제에서 만나게 되는 해리, 쌍둥이 피노와 키오. 이 아이들도 수수께끼를 풀고 자신들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송송이는 수수께끼를 풀어 자신이 원하는 하늘을 나는 빗자루를 얻을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송송이처럼 귀여운 캐릭터 외에 엉뚱한 엄마와 신비한 오디 외에 톡톡 튀는 캐릭터들을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녀와 마법에 관한 이야기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만 각각의 인물들이 주는 재미도 큽니다. 시종일관 티격태격 싸움을 하는 쌍둥이 피노와 키오는 외모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들에게 웃음까지 줍니다.

 

어쩌면 어른이 되어서도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비밀이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왠지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마법이 일어나고 언젠가 나에게도 그런 일이 다가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있기에 동화를 읽으면서 설레였는지도 모릅니다. 

n******e 201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꼬마 마녀 송송은 마법의 빗자루를 얻을 수 있을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꼬마 마녀 송송은 마법의 빗자루를 얻을 수 있을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내용보기
개인적으로는 판타지나 마녀, 마법 등이 나오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세계의 몰입이 어려운 것도 있고, 그런 마법이 그렇게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이야기와의 거리감이 느껴져서이기도 하다. 남들 다보는 영화마저도 보지 않을 정도로. 상상력 부족인가? 아니면 정말 재미있는 책을 못봐서인가? 사는 데 별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너무 삭막한 것 같아 스스로 원인
"꼬마 마녀 송송은 마법의 빗자루를 얻을 수 있을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내용보기
개인적으로는 판타지나 마녀, 마법 등이 나오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세계의 몰입이 어려운 것도 있고, 그런 마법이 그렇게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냥 이야기와의 거리감이 느껴져서이기도 하다. 남들 다보는 영화마저도 보지 않을 정도로.
상상력 부족인가? 아니면 정말 재미있는 책을 못봐서인가? 사는 데 별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너무 삭막한 것 같아 스스로 원인 분석을 해보지만 특별히 답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상상력이 부족하고, 감성이 조금 메말라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를 처음 보았을 때 큰 기대감을 갖지 못한 것은 바로 이런 나의 판타지에 대한 건조함 때문이었다. 이 책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편은 이미 출간이 되었고,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세 번째 책이다.
마법과 마녀는 보통 서양에 뿌리를 두고 있고, 우리의 경우는 도깨비의 요술 정도가 그에 해당될 것이다. 그런데 그 마법과 마녀를 우리의 배경으로 가져와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특색있다. 어떻게 보면 살짝 겉돌 수도 있고,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작가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첫페이지부터 뭔가 너무 자연스러웠다. 분명 마녀와 마법에 대한 이야기인데...
대한민국의 보통 가정의 여느 아침과 다를 바 없다. 겨울 방학하면 놀러 가자고 조르는 아이, 놀러가는 친구들에 대한 부러움의 토로. 그런 아이들 달래는 엄마, 화를 내고 학교로 가버리는 아이. 자연스러운 이야기의 전개는 마법과 마녀에 대해 들었던 거부감을 일순간 없애 버리고, '맞아,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 까먹는 게 최고지'라는 공감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해준다.
 
 
그렇게 주인공과의 교감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는 이어 등장하는 말하는 고양이, 마녀 축제도 어느 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어딘가 가고 싶어 하는 아이가 우연히 알게 된 '마녀 축제'는 생각만 해도 신 나고 흥미진진하다. 더구나 수수께끼를 푼다면 그토록 원하던 마법 빗자루도 얻을 수 있다.
과연 송송은 마법 빗자루를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을 얻게 되면 가장 먼저 어디를 가 볼까?
책장은 아직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편다.
 
 
'마녀 축제'에서 수수께끼를 풀자고 제안한 것은 그림 속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오디'였다. 수수께끼를 풀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마녀에게서 얻을 수 있는데 오디는 그림책 속에서 찢겨져 버린 꼬리를 얻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함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아이들도 각자 원하는 것을 얻고자 힘을 합치게 된다.
 
 
수수께끼를 풀기 전 마녀 축제에서 송송과 오디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드디어 시간이 되어 수수께끼 문제가 공개되었다. 총 3단계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예상했겠지만 송송과 오디, 그리고 친구들은 도대체 풀 수 없을 것만 같던 그 어려운 문제들을 결국 풀어낸다. 믿음을 가지고 함께 도운 결과였다.
 
 
그 다음 나는 상상을 했다. 마녀에게 각자 원하는 것을 얻고 돌아가는 모습을. 특히 송송은 마법이 빗자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려나? 그런 기대를 갖고 읽어나가는데 웬걸 결과는 전혀 달랐다.
 
"빗자루? 그래,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마녀는 빗자루를 타고 다녀야지."
마고할미는 흐뭇하게 웃으면서 초록색 씨앗 하나를 내 손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하지만 송송, 우리 마녀들의 빗자루는 자동차나 비행기처럼 그저 탈것이 아니란다. 빗자루는 마녀의 친구지. 친구를 얻는 데는 마법 말고도 한 가지가 더 필요한데......" --- p.108
 
마녀에게 빗자루는 서로 호흡을 맞추는 친구라는 관점이, 그리고 그것은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이 의미있고, 무게있게 다가온다.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야 하다는 것이.
과연 송송은 멋진 마법의 빗자루를 탈 수 있을까?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송송의 마법 빗자루가 던져 준 메시지의 여운으로 마지막 장을 한참 들여다 본다.  
 
 
별로 좋아하지 않던 마법의 이야기를 이렇게 빠져서 본 것은 오랜 만이다. 내가 그동안 순수해졌나?
아마도 송송이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 덕분일 지도 모르겠다.
h******4 2014.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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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떠올리게 하는 책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하는 책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내용보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3권) 중 세 번째 책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해리포터 시리즈가 떠올랐어요. 화려한 마법은 없지만, 0번 출입구를 통해 타는 기차 등 해리포터 시리즈와 닮은 구석이 있거든요. 송송이를 따라 마녀 축제에 가는 상상을 해봤어요. 그런데 저는 그림을 잘 못 그려서 마녀 축제에 가는 기차조차 못탈 것 같아요. 그림 카드라도 챙겨 갈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하는 책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내용보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3권) 중 세 번째 책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해리포터 시리즈가 떠올랐어요. 화려한 마법은 없지만, 0번 출입구를 통해 타는 기차 등 해리포터 시리즈와 닮은 구석이 있거든요. 송송이를 따라 마녀 축제에 가는 상상을 해봤어요. 그런데 저는 그림을 잘 못 그려서 마녀 축제에 가는 기차조차 못탈 것 같아요. 그림 카드라도 챙겨 갈까요?

 

책의 주인공은 꼬마 송송이에요. 여기서 꼬마는 꼬마 마녀의 줄임말로, 송송이는 마녀가 되는 게 꿈이에요. 송송이는 곧 방학을 해요. 친구들은 방학하면 눈썰매장 간다, 스키장 간다 자랑하기 바쁜데 엄마는 아무 데도 가자고 하지 않으니 속상해요. 송송이의 마음을 눈치챈 오디가 빗자루를 구하러 가자고 제안해요. 오디는 송송이의 엄마가 그린 까만 고양이로, 그림 속에 사는데 가끔 볼일이 있을 때 밖으로 나와요. 송송이가 할머니 집에 처음 찾아 가던 날 바래다줄 시간이 없는 엄마를 대신해 송송이를 데려다 주기도 했어요. 오디는 과자 먹던 손으로 그림책을 만지거나 책을 찢는 꼬맹이들을 정말 싫어해요. 하루는 어떤 꼬맹이가 그림책을 쭉 찢는 바람에 꼬리가 잘려 나갔지요. 오디는 마고할미의 소원을 풀고 꼬리를 다시 얻고 싶어해요. 송송이와 밖으로 나온 오디는 전봇대를 가리켰어요. 전봇대에 덕지덕지 붙은 광고지 중에 마녀 축제 초대장이 보이네요.

 

"내일이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긴 동지잖아. 해마다 이날에는 마고할미의 달빛 언덕에서 마녀 축제가 열려. 근데 올해는 보름달이 뜨는 동지라 특별히 마고할미가 수수께끼 대회를 연대. 마고할미가 낸 수수께끼를 풀면 소원을 하나 들어줘. 빗자루쯤은 아마 100개라도 받을 수 있을 걸?"

 

마고할미는 모든 마녀의 어머니이자, 달빛 언덕의 주인 마녀예요. 송송이는 수수께끼를 풀어 빗자루를 얻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었어요. 방학식이 끝나고, 송송이는 친구들에게 마녀 축제에 같이 가자고 얘기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씁쓸하기까지 하네요.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고? 그럼 난 안 되겠다. 미리 얘기했으면 수수께끼 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했을 텐데."

"수수께끼 대회라고? 거기서 1등하면 무슨 상 줘?"

"마녀 축제? 와, 재미있겠다! 근데 내일도 영어 학원 가야 해."

 

결국 송송이는 오디와 단 둘이 마녀 축제로 떠나요.

 

"달빛 언덕으로 가는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마녀 축제에 참석하실 마녀들께서는 0번, 0번 출입구를 통해 기차에 올라타 주시기 바랍니다."

 

기관실도 따로 없고, 달랑 다섯 칸인 기차인데 칸마다 동물이 한 마리씩 그려져 있어요. 기차에 한 발을 올려놓는데, 달팽이가 목을 길게 빼고 송송이를 막아요.

 

"뭐야? 공짜로 타겠다고?"

"송송, 크레파스 갖고 왔지? 그걸로 이 달팽이 옆에다 양배추 한 통 그려 넣어."

 

여기서는 그림 실력만 있으면 양배추든 당근이든 달팽이에게 줄 수 있어요. 송송이는 기차 안에서 노란 방울로 머리를 묶은 해리, 안경 색만 다른 쌍둥이 피노와 키노라는 친구를 만났어요.

 

마녀 축제에 도착하니 온통 구경 거리 천지예요. 하늘을 나는 빗자루 대신 하늘을 나는 청소기를 파는 아저씨도 있고, 피를 빨기 위해 꽃을 파는 벼룩도 있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서둘러 달빛 언덕 꼭대기로 올라가니 다행히 아직 늦지 않았어요. 그때, 계수나무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해요. 딱따구리 한 마리가 계수나무로 날아와 '딱따그르르 딱따그르르 따따닥 딱딱.' 소리를 내며 나무에 수수께끼 문제를 적어요.

 

마고의 수수께끼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첫째, 달빛 언덕을 넘어 북쪽으로 한 시간 가면 커다란 호수가 나옵니다. 그 호수 위를 걸어서 작은 섬까지 가세요. 반드시 뚜벅뚜벅 두 발로 걸어가야 합니다.

둘째, 섬에서 위로 뿌리를 뻗고 아래로 가지를 드리우며 거꾸로 자라는 소나무 한 그루를 찾으세요.

셋째, 그 나무 꼭대기에 사는 날개 없는 새에게서 노란 날개깃을 하나 얻어 오세요.

 

문제를 다 읽은 아이들이 투덜거리기 시작해요.

 

"이런 건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안 배웠는데 어떻게 풀어?"

"이건 말도 안 돼. 이 수수께끼는 정말 엉터리야."

"마고할미가 우릴 골탕 먹이려고 낸 수수께끼가 아닐까?"

"난 호수까지 안 갈래. 가 봤자, 물 위를 어떻게 걸어가니? 바보 같은 짓이야."

"나도 그냥 여기서 그만둘래. 다음 수수께끼를 풀지도 못할 텐데 호수까지 한 시간이나 걸어가느니 축제 구경이나 하는 게 나을 거 같아."

 

송송이는 문제를 풀 자신은 없지만 일단 호수까지는 가 보기로 해요. 그 뒤로 쌍둥이 피노와 키오가 같이가자고 따라와요. 송송이와 새로 만난 친구들은 알쏭달쏭한 수수께끼 세 가지를 모두 풀고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k*****0 2014.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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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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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친절하게 책 속 인물들 소개가 되어 있다. 꼬마 송송과 친구들..요렇게 요 인물 소개만 읽어 보아도 우리의 주인공 송송이 보통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꼬마가 꼬마마녀의 줄임말인줄은 익히 알고 있는 우리들이지만,이 귀여운 송송이가 엄마가 복숭아를 먹고 낳은 아이인줄은 몰랐음... 책 속 인물 소개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슬금 슬금 피어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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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친절하게 책 속 인물들 소개가 되어 있다.

꼬마 송송과 친구들..요렇게 요 인물 소개만 읽어 보아도

우리의 주인공 송송이 보통 평범한 인물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꼬마가 꼬마마녀의 줄임말인줄은 익히 알고 있는 우리들이지만,이 귀여운 송송이가

엄마가 복숭아를 먹고 낳은 아이인줄은 몰랐음...

책 속 인물 소개를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슬금 슬금 피어나기 시작한 웃음은

한 달음에 책 속으로 질주하게 한다.

 

방학을 맞아하여 친구들처럼 겨울철의 꽃인 스키장도 눈 썰매장도 가고 싶지만 아무데도 안 간다는

엄마의 대답에 심통이 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가출하겠다는 아이에게 그래 잘 가!라고 하는 엄마...

결국 송송이는 엄마가 그린 만화속에 등장하는 오디와 함께 마법 축제에 가게 되는데..

 

그 마법 축제의 날이 바로 우리가 동지 팥죽을 끓여 먹는 12월 22일 이란다.

나도 마법 축제에 참가하여 소원을 이루고 싶다.

고양이 친구 오디와 함게 출발한 여행길이 참 흥미롭다.

달빛언덕에 가는 기차 삯으로 당근을 그려주고 탄 기차는 느리디 느린 달팽이 기차다.

달빛 언덕에서 만나는 인물들 또한 상상 초월 그렇다고

무시무시한 인물들이 아니고 읽으면서 그저 입가에 미소에 번지게 하는 인물들이다.

완전 우리 정서에 딱 맞는 인물들..

팥 죽 한 그릇 얻어 먹고 얻은 힌트가 소원을 이루는 퀴즈를 푸는 중요한 열쇠이자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르침을 주는 교훈이다.

 

마녀축제에서 마고할미의 수수께끼를 풀면 원하는 것을 준다고,해도 다들 바뻐서 함게 갈 친구가 없다.

우리의 현실을 반영해 주는 구절이다.

 

아이가 가출 한다고 해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만화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문제집 푸는것을 보면 화를 내고,추울땐 어딜가도 고생이야,집에서 엎드려서 만화책보며 이불 뒤집어 쓰고 귤 까 먹는게 제일이지..

하는 요런 엄마,엄마인 내가 봐도 웃음이 나고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행복감이 인다.

틀에박힌 사고로 아이에게 닥달하지 말고,때로는 이렇게 느긋하게 가고 싶다.

 

싸리나무가 어서 자라서 빗자루가 되어 송송이와 신 나는 모험을 향해 떠나는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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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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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 3권의 완간이다. 달팽이 기차를 타고 도착한 달빛 언덕 마녀 축제에서 송송은 새로 사귄 친구들과 마고할미의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며 상상의 즐거움과 함께 신 나는 모험을 경험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마법, 마녀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상상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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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는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 3권의 완간이다. 달팽이 기차를 타고 도착한 달빛 언덕 마녀 축제에서 송송은 새로 사귄 친구들과 마고할미의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며 상상의 즐거움과 함께 신 나는 모험을 경험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마법, 마녀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상상력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어린이 창작동화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 마녀 송송를 비롯하여 만화가 엄마, 달빛 언덕의 주인인 위대한 마녀 마고할미, 엄마가 그린 까만 고양이 오디, 마고할미가 낸 수수께끼를 함께 푼 친구 해리, 마녀 축제 가는 길에 만난 쌍둥이 피노와 키오, 달빛 언덕 너머의 호수에 사는 별난 이름을 가진 물고기까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만들어주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꼬마 마녀 송송은 마고할미가 내는 특별한 수수께기의 힌트를 통해서 협동심과 상상력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소원을 이루어내는 과정에서 우정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첫째, 마녀는 다른 사람의 입보다 자신의 눈을 믿어야 한단다. 둘째, 나와 반대로 행동하지만 결국 나인 친구, 그 친구를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셋째, 네가 송송이란 것, 제 친구가 오디란 것을 잊지 마라. 알았니?"

 

책 끝부분에 꼬마 마녀 송송이 수수께기을 풀고 나서 '마법의 빗자루'를 소원으로 말한다. 꼬마 마녀 송송은 마고할미로부터 '싸리나무 화분을 선물로 받는다. 꼬마 마녀 송송이의 소원에는 시간이라는 한 가지가 더 필요했던 것이다. 꼬마 마녀 송송이이는 싸리 나무가 잘 자라서 마법의 빗자루가 될 때지의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리라. 꼬마 마녀 송송이가 빗자루와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멋진 마녀가 될 날을 기대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4.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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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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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다. 학교에서 놓여난 아이들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한다. 그곳이 시골 할머니댁인지, 썰매장이나 놀이 공원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무언가 다른 것을 찾아 움직이고 싶을 뿐이다. 최근 내가 만난 이야기 하나가 있다. 모험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이야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정옥 글, 정은희 그림, 샘터 펴냄)"이 바로 그 상상과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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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다.

학교에서 놓여난 아이들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한다.

그곳이 시골 할머니댁인지, 썰매장이나 놀이 공원인지는 알 수 없다.

그저 무언가 다른 것을 찾아 움직이고 싶을 뿐이다.

최근 내가 만난 이야기 하나가 있다. 모험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이야기.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정옥 글, 정은희 그림, 샘터 펴냄)"이 바로 그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이다.

 

 

꼬마 송송은 '꼬마 마녀'의 줄임인 꼬마가 이름 앞에 붙는 아이다.

복숭아를 먹고 자신을 낳은 엄마와 둘이 산다.

다른 친구들은 방학이라 어디론가 떠나는데 엄마는 도통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엄마에게 가출을 하겠다 엄포를 놓지만 엄마는 요지부동이다. '이런... 빗자루만 있다면

어디든지 갈텐데...' 송송은 빗자루를 구하기위해 마녀 축제에 가기로 한다.

꼬리가 없는 고양이 오디를 만나 같이 가지로 하지만 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송송의 친구들은 모두 학원때문에 바빠 송송과 함께 할 수 없다.

엄마도 가지 안겠다는 마녀 축제로 향하는 길.. 달팽이 기차에서 쌍둥이 피노와 키오,

해리를 만나 함께 마녀 축제로 향한다. 가는 길에 여러가지 신기하지만 엉뚱한 것들을

구경하고, 팥죽 쑤는 할머니를 만나 수수께끼의 도움이 될 힌트를 얻는다.

계수나무 시계 광장에 모여 수수께끼를 시작하고, 송송, 오디, 해리, 피노와 키오는 세

가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길을 나선다.

호수 위 작은 섬, 거꾸로 자라는 소나무, 날지 못하는 새에게 얻는 노래 새의 깃.

알 수 없는 것들이지만 모두 고민을 해 풀어내고, 돌아와 마고할미에게 답을 알리고

소원을 말한다. 꼬리가 필요한 오디, 아는 것을 잊게하는 약이 필요한 해리, 마법 딱지와

마법 구슬이 필요한 피노와 키오 그리고 빗자루가 필요한 송송.

동지 밤 팥죽까지 얻어먹고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온다.

마고할미가 주신 씨앗으로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얻지만 아직 송송의 씨앗만 작은 나무이다.

송송은 싸리비를 만들었을까?

 

길고 긴 동지 밤... 아이들은 이야기와 간식이 그리울 것이다.

이 책은 초등 중학년 이상과 함께 읽으며 동지의 의미, 동지 팥죽을 먹는 이유, 절기 등을

알아보고, 송송과 친구들의 이동을 표로 정리하고, 수수께끼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

마법으 빗자루가 갖고 싶은 어른인 나도 송송과 함께 마녀 축제에 다녀와 어디선가 싸리비

한 자루가 짠~ 하고 나타날 것만 같은 기대감에 겨울 밤이 지루하지만은 않다.



j********7 201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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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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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혀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아마도 모두 같을것 같아요.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종류에 상관없이 두루 두루 잘 읽는 아이에게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있는 재미있는 책을 보여주고 싶던차에 만난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중 3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입니다. <난 마녀가 될거야, 넌 무슨 상상을 하니?>다음편< 우리 마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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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겨울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혀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은 아마도 모두 같을것 같아요.

평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종류에 상관없이 두루 두루 잘 읽는 아이에게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있는 재미있는 책을 보여주고 싶던차에 만난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중 3권 "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입니다.

<난 마녀가 될거야, 넌 무슨 상상을 하니?>다음편< 우리 마녀축제에 가자>입니다.

3권까지 나온책인데 1권, 2권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내용전개가 잘 이루어질까 걱정아닌 걱정을 하긴 했지만, 송송이의 또다른 에피소드라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복숭아를 먹고 태어난 아이 송송이는 책의 주인공 여자 아이죠.

복숭아를 먹고 태어났기 때문에 아빠는 없습니다.

멋진 왕자를 기다리는 예쁜 공주님을 꿈꾸는 그런 여자아이가 아닌 마음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위대한 마녀가 되고픈 아이가 바로 주인공 송송이죠.

겨울방학이 되었지만, 집에만 있어야하는 송송이는  "나한테도 빗자루가 있으면 좋겠어. 그러면 우리 할머니랑 설문대 할망처럼 내가 가고 싶은데는 어디든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갈 수있을텐데....."하고 생각하는 순간 까만 고양이가 말을 건냅니다.  바로 엄마가 그린 까만 고양이 오디가 함께 빗자루를 구하러 가자고 합니다.

송송이는 오디의 도움으로 마고 할머니가 여는 마녀축제에도 참가하게 되죠.

마녀 축제는 1년중 밤이 가장 긴 동지가 되면 온 세상 마녀들은 마고 할미의 달빛 언덕에 모여 마녀축제를 벌입니다.

특히 올해처럼 보름달이 뜨는 동지에는 마고할미가 특별히 수수께끼 대회를 여는데, 수수께끼를 모두 푸는 사람의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고 합니다. 마고 할미의 수수께끼에 그 곳에 모인 친구들은 포기하고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가 버리지만, 송송이와 오디 그리고 피노와 피오, 해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단계 한단계씩 문제를 풀어가며 마침내 마고 할미의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 자신들의 소원을 한가지씩 이루게 됩니다.

책을 보면서 상상의 즐거움과 함께 신나는 모험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하고싶은, 또는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을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꼬마마녀 송송이의 모습에 도전과 인내도 함께 배울 수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권과 2권도 꼭 읽어보고싶어지는 책이네요~~~

 

 

t*******6 2014.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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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녀 축제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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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제가 어렸을 때는 방학을 너무 너무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하루종일 학교에서 지내다오면 그냥 하루가 저물었는데, 방학이 되면 하루종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았는지..막상 방학이 오면 할일이 없어서 빈둥대기도 하고 너무 심심해서 엉뚱한 말썽도 부렸던 듯해요. 엄마에게 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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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제가 어렸을 때는 방학을 너무 너무 기다렸던 기억이 나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하루종일 학교에서 지내다오면 그냥 하루가 저물었는데, 방학이 되면 하루종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았는지..막상 방학이 오면 할일이 없어서 빈둥대기도 하고 너무 심심해서 엉뚱한 말썽도 부렸던 듯해요. 엄마에게 놀러갈 곳 없냐고 졸라대기도 했고요. 주인공 송송이도 저와 닮아 있어요. 어디든 가고 싶은데...만화가 엄마는 시큰둥하고..

 

 

상상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마치 진짜인 것처럼 풀어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기차를 타고 마녀축제에 가는 여정이 정말 자연스러웠어요. 말리는 어른들도 없고, 심지어 엄마까지도 잘 갔다오라고 말씀하시네요.책속에 있던 고양이가 튀어나서 말을 하고...또 친구가 되고..동화 속에서는 신나고 즐거운 일이 일어나요. 송송이가 만난 친구들 모두 유쾌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이네요. 쌍둥이 피노와 키오..이름도 재미있지요. 그리고 잘난 척하는 오빠 때문에 상처받은 해리도 만나요. 아이들이 모두 모여 마녀축제에 갑니다.

 

 

팥죽을 끓이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을 때 혹시나..하는 기대를 했어요. 그분이 마녀가 아닐까...

송송이는 할머니를 도와드렸어요. 힘들게 팥죽을 젓는 할머니 대신 열심히 팥죽을 저었어요. 그리고 또 길을 나섰고요. 마녀 축제에 가서 수수께끼 대회에 나가요. 그걸 풀면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준다고 했거든요. 아이들은 저마다 하나씩 소원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어요. 과연 아이들은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동화네요. 송송이와 엄마가 함께 지내는 집안 풍경을 상상해 봤어요. 그런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송송이가 부러웠어요. 엉뚱하지만 쿨하고 재미있는 엄마와 같이 살 수 있다면 매일 매일 즐거울 것 같아요. 마녀축제가 어떤 곳일까? 상상해 봤어요.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무시무시한 마녀들이 드글거리는 곳..조금 무서울 것 같기도 했지요. 하지만 송송이가 다녀온 마녀축제는 즐겁고 신나는 곳이었어요. 아이들이 수수께끼를 푸는 모습을 보면서 한 가지 느낀 게 있어요. 마음을 비워야 정답이 보인다는 것이요. 욕심을 부리면 끝까지 정답을 찾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아이들이 수수께끼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 의젓해 보였습니다. 방학이라 심심한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게 상상속 여행에 빠져들 수 있겠어요.


 

p*****2 2014.0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