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로 멈춰라!
아이라면 아니 누구라도 한번씩은 상상해 봤을 꺼에요~ 내 맘대로 하고 싶은 상상... 아이 먼저 책을 읽어 보면서 저 또한 또 그런 상상을 했네요~ ㅎㅎ 책을 읽던 아이도 그런 상상을 했나봅니다.. 잠깐이지만 고대로 정말 즐거웠겠다고 하지만 전쟁이 나거나 위험한 상황에 빠지거나 무서운 일이 일어나는 건 싫다네요~ 얼마전 아이와 같이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이라는 영화를 봤어요. 거기서 시저가 아들에게 말하는 장면에서 '아들... 생각하고 행동해~' 라고 하는 장면이 있어요. 영화를 보고 난 아이가 엄마가 나한테 항상하는 말이 나왔다고 하네요~ 제가 아이에게 항상 하는 말... '말하기전 한번더 생각하고, 행동하기전 한번더 생각해~' 하거든요.. 아이가 네살 다섯살 무렵부터 저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좀 융통성이 없는 아이가 된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실수를 연발하고 후회하는 일보다는 좋을꺼라 생각해요~ 맘대로 하고 싶겠지만 행동엔 책임이라는 것이 따른 다는 것... 재미있는 책을 통해 아이가 알게 된 것 같아요~
![]()
엄마의 심부름을 하러 뒷산 텃밭에 간 고대로... 거기서 풀도깨비 친구 도드리 깨번을 만납니다. 도깨비 세상에서 제일 잘나가는 영화감독인 도드리의 엄마... 그래서 그런지 도드리 형제자매의 이름이 '레오나르도 디깨프리오' '안깨니라 졸비' 엄마를 닯아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도드리... 고대로에게 자신의 영화 주인공이 되면 뭐든 맘대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대로는 도드리의 도깨비 방망이를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되지요~ ![]()
![]()
자고 일어났더니 고대로는 끄덕끄덕 나라의 새임금님이 되어 있어요. 뭐든 맘대로 말만 하면 다 고대로의 앞에 대령합니다. 그런데 딱 하나... 대궐 뒷편의 쪽문을 절대 나가서는 안된답니다.
![]() 뭐든지 내맘대로 하던 고대로에게 위기가 찾아와요... 도리도리 군대가 끄덕끄덕 나라로 쳐들어 온것이죠. 고대로는 화살을 피해 절대 나가서는 안된다는 쪽문으로 나가게 되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도드리의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도드리는 숲이 많이 사라진 용왕산 대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고대로는 도드리에게 약속을 합니다. 절대 맘대로 하진 않고 무슨 일을 하든 풀과 나무, 산새, 다람쥐 등등 자연을 생각하겠다고... ![]() |
|
고대로 멈춰라! 정재왕 글/ 김무연 그림 국민서관
미워할 수 없느 잔소리쟁이, 엄마에게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신비로운 친구, 도드리에게
우리 아들 이 글을 읽더니 뭐지? 비밀친구를 만났다 보다 주인공이 근데 왜 엄마에게 라고 하지... 엄마에 대한 이야기 인가? 하며 궁금해 하네요..
이아이가 책을 읽기전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지네요.
텔레비전 그만보고고추 따 오라는 엄마 고대로는 투털거리면서 고추밭으로 갑니다. 이상한 소리를 들은 고대로는 거미줄에 걸린 풀도깨비 도드리 깨번을 도와줍니다.
풀도깨비 도드리 깨번을 도와주게 된 고대로.
소원을 빈 대로는 끄덕끄덕 왕국에서 살게 됩니다. 끄덕끄덕 왕국에서는 모든 것이 끄덕끄덕입니다. 음식을 여기저기 흘리고 먹어도, 흙탕물에서 뛰놀며 옷을 더럽혀도 잔소리하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마음대로 하려면 결정도 스스로 해야만 합니다.
여기서의 생활이 지루한 고대로 만화책이 없냐는 질문에 시녀장 아줌마는 나라안의 화가들을 불러 만화책을 만들게 합니다. 만화책을 읽다 엄마 생각에 고대로는 슬퍼집니다. 내 맘대로 하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마음껏 왕궁 생활을 누리고 있는 대로에게 어느 날 백성들이 찾아와 하소연을 합니다. 도둑들이 설치고 다녀 못살겠으니 병사를 풀어 도둑 떼를 잡아 달라는 것입니다. 도둑을 잡으라고 병사들을 보내니 궁에 적들이 침입하데 됩니다. 뭐든지 맘대로 하면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골치 아픈 일이 자꾸자꾸 생깁니다. 마루아치 할아버지가 궁의 쪽문에 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고대로는 쪽문에 두 손을 갖다 대었습니다. 고대로 멈추시오 절대로 그 문을 열면 아니 되오! 소리가 들리고 적군의 우두머리 소리가 들리자 고대로는 젖 먹던 힘을 다해 문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이 닫히자 쪽문이 사라지고 궁궐도, 횃불들도 적군의 목소리들도 사라졌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고추밭이었습니다.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고, 어깨에 상처가 나 치가 흐르자 엄마는 걱정을 합니다.
몇일이 흘러 풀도깨비 도드리와 다시 만나게 된 대로. 그런데 도드리는 정들었던 용왕산을 떠나 남쪽 지리산 깊은 골짜기로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 도드리가 살던 용왕산은 더 이상 도깨비가 살기 힘든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간들이 제멋대로 숲을 파헤쳐 운동장을 만들고 길을 냈기 때문입니다. 도 드리는 인간들이 뭐든 마음대로 한다고 말합니다. 이 지구에 함께 사는 동물과 식물, 도깨비들은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자연을 해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마음대로 행동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내가 한 행동이 나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나의 작은 행동이 자연을 해치고, 지구에 사는 다른 생명의 살 곳을 빼앗고 목숨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도드리의 입을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무분별한 행동을 꼬집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누군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본다면 이렇게 외치라고요. "고대로 멈춰라!" 우리 아들 이 책을 읽으면서 고대로 처럼 뭐든지 내맘대로 나라에 가고 싶어서 생활하고 싶어 하지만 내 맘대로 하면서 남을 다치게 하거나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하지 않을거야. 이런 나라가 진짜 있으면 이 둑지 약속을 지키는 선에서 1주일만 살고 싶어. 하네요...
이 책은 대로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시끌벅적하고 흥미진진한 대로의 모험을 눈으로 따라가며 아이들은 이야기 속 대로처럼 진정한 자유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
|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인데 아이때는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때문에 빨리 어른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할꺼에요. 지구는 우리 사람들만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구가 마치 우리것인냥 우리 마음대로 우리 편할대로 바꾸려하지요.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마음대로 행동한다는것을 잘 깨닫지 못하지요. 많은 동물과 식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사람을 위해서,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니까요. 어른들은 아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한다면서 야단을 치지만 어른들 역시 개개인이 단체가 기업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고대로 멈춰라!>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꼬집어 야단치고, 지구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 사람의 목숨이 소중하듯 동물이나 식물들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마음대로 행동하기 보다는 다른이의 안위도 염려하고, 남을 위해 배려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줄 아는 사람이 되야한다는 것을 배울수 있네요.
늘 잔소리를 듣는 3학년 고대로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채소밭에서 고추를 따던 중, 도와달라는 가냘픈 목소리를 듣게 되지요. 방망이만 있으면 크기도 자유롭게 변할수 있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할수 있는 초록색 도깨비였어요. 위험에 빠진 풀도깨비 도드리 깨번을 도와준 대로는 소원하나를 말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네요. 대로의 소원은 뭐든 내맘대로 할수 있게되는거였네요. 도드리 깨번은 자기 맘대로 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며, 혼자 판단하고 혼자 결정하다보면 위험에 빠질수 있다는 말로 만류하지만 결국 대로의 소원은 이루어지네요. 끄덕끄덕 왕국의 임금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고 살지만 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위험한 상황은 찾아오고 마네요. 도드리깨번의 말중에 이런 부분이 있는데요. "도깨비가 살지 못하는 곳엔 동물도 살 수 없고, 끝내는 사람도 살수 없대.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오늘을 살려고 내일을 갉아 먹는 거래." 참 의미 심장한 말이 아닐수 없네요. 우리는 내일의 지구는 생각하지 못하고, 오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반성이 많이 되네요. 우리아이들도 마음내키는대로 행동할것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모두가 행복해질수 있는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꺼에요. 말과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 있는 동화였네요. |
|
책 제목이 먼저 눈에 쏙 들어온 책 고대로 멈춰라! 어~ 엄마 그대로 아니야?하며 의아해하던 큰 아이는 책을 넘기자 아하~ 대로는 주인공 이름이구나 하며 재미난 이름에 깔깔 웃었답니다.
어린나이에 갑자기 임금님이 된 대로에게 과연 도드리는 무슨 주문을 걸었던걸까요? 차례를 살펴보니 도깨비 이야기인가?싶었는데 배경 그림을 보니 환경에 관한 책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도심의 한가운데 나즈막한 산이 용왕산이 왠지 자리를 잘못 잡고 있는듯한 생각이 들지요?
작가의 입담은 아~!! 이 이야기가 진짜가 아닐까? 라는 착각마저 들게하는 글의 힘이 있더군요.^^ 상상의 나래에서 어른이 봐도 배꼽빠질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있었지요. 그러나 환경을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해달라는 뼈있는 메세지도 잊지 않았구요.
우연히 잔소리쟁이 엄마의 심부름으로 텃밭에 고추를 따러나간 대로~ 우연히 초록도깨비 도드리 깨번을 만나 도움을 주고 놀라움도 잠시, 사는곳은 달라도 나이가 같은 또래임을 알게되지요. 우연히 도드리를 도와준 덕분에 소원 한 가지를 이루게된 대로는 과연 무슨 소원을 말했을까요?^^
도드리가 주문을 외친 순간 끄덕끄덕 임금님이 되어 용좌에 앉아 사람들을 호령하는 자신이 되어 있는 대로~ 하지만 왕국이 위험에 빠졌을 때 자신의 위치와 결단이 그저 단순하고 재미난 일 만 찾을 순 없다는걸 알게되지요. 뭐든 맘대로 하는듯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그리운 마음이 가득한 대로! 그건 바로 대로의 엄마이고 가족이었지요. 적군이 쳐들어와 목숨이 위태로울 때 도드리가 도깨비감투로 도와준 에피소드는 아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답니다.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문을 위급한 상황에 열고 나갔더니 모든게 다시 현실로 돌아온 태로! 일반 사람들의 영화와 달라서 도깨비들은 시나리오없이 배우가 영화속 실제 인물이 되어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는 도드리감독! 대로는 다시 엄마품에 안길 수 있다는 것에 그저 돌아온 현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날 밤 도드리는 대로 덕분에 영화를 잘 만들었다며 작은 콩같은 것을 대로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답니다. 그것에는 대로가 출연한 영화가 들어있다구요^^ 그러면서 이 책의 가장 중요한한 메세지를 대로에게 남기게 되지요.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도깨비가 살지 못하는 곳엔 동물도 살 수 없고, 끝내는 사람도 살 수 없게 된대. 사람들은 그걸 모르기 때문에 오늘을 살려고 내일을 갉아먹는 거래." 이 말에 아이와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했답니다. 맞는 말이예요 한치 앞도 보지 못하는 인간이이게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급급하지요.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하나 뿐인 지구인것을.... 숲은 사람이 모르는 더 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책임도 회피한채 그 생명들을 사람이 아니라며 하찮게 생각하지요. 도드리는 결국 용왕산을 지키는 마지막 도깨비였지만 사람에 의해 오염된 용왕산을 버리고 더깊은 지리산으로 떠나게 된답니다. 산이 점점 터널과 고가도로로 사라진다면 도드리가 남긴 말은 우리가 오래도록 생각해 볼 문제인듯해요. 작가 정해왕님의 끝맺음글을 보면서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가 구세대인 어른들의 멋대로 하는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지 않기를 저도 바라며 우리 아이도 꿏 한송이, 나비 한마리, 나무 한 그루에 담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내 몸처럼 아껴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지리산에 놀러가면 도드리 깨번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
|
제목이 눈에 띄었던 책이였어요. 멈춰라??? 뭘 멈출까??? 호기심이 생기는 그런 제목이였거든요. 고대로는 주인공이름이였더라구요. 대로가 겪은일이긴 하지만 믿기 힘들기도 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빈둥빈둥거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상추를 따 오라고 하는 엄마의 잔소리부터 시작해요. 그 모습을 보니 제가 떠오르더라구요. 저도 아이들에게는 그저 잔소리꾼으로 보이겠구나 싶었어요. 아이의 마음을 읽을수 있는 책이기도 했답니다. 텃밭에서 도드리 깨번이라는 도깨비를 만나요. 정말 믿기 힘든이야기죠.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동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지개를 타고 구름을 솜사탕처럼 먹을수 있을것 같은 아이들의 세계~~ 도드리 깨번을 도와주자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대로는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소원을 이야기하죠. 그렇게 마음대로 세상에서 대로는 임금님이 된답니다.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먹고 놀고 늦잠자고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기를 1주일~!! 게임기를 시작으로 슬슬 집이 그리워지기 시작하지요. 설상가상으로 임금이 해야할일은 하고 싶은일만 하는게 아니였어요. 나라의 큰 결정과 중요한 사안등을 지혜롭게 해나가야하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었던것이지요. 10살 꼬마에게는 너무나 벅찬일들이였겠지요. 이리 저리 도망가다가 그림책 도깨비감투처럼 봉지도 뒤집어쓰기도하고 화살이 막 날아오고 그래서 도망가다가 쪽문을 밀치고 들어가요. 그러자 다시 대로네 텃밭으로 나온답니다. 꼭 엘리스처럼 문을 열면 다른세계가 펼쳐지네요. 환상의 세계 네버랜드도 떠오르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이야기인것 같아요. 책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도 느끼고 잔소리가 자신을 위함을 알게 된 대로.. 우리 아이도 대로처럼 저의 마음을 가족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래봅니다. |
|
텔레비전을 신나게 보고 있는 ‘고대로’에게 엄마가 텃밭에 있는 고추를 따오라는 심부름을 시키시네요. 입이 댓 발은 되어 할 수 없이 집을 나서는 고대로는 평소에도 엄마의 잔소리가 지겹기만 해요.
엄마의 잔소리가 플라스틱 소쿠리가 감옥처럼 느껴질 정도인가봐요.
고대로는 텃밭에서 풋고추를 따다 우연히 풀도깨비 ‘도드리 깨번’을 만났어요. 거미줄에 걸려 있던 도드리가 거미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더니 도드리는 그 보답으로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고대로가 말한 소원은 ‘뭐든 내 맘대로 하기’였어요.
도드리의 주문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어지러워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깨어났을 때 고대로는 ‘끄덕끄덕 왕국’의 새 임금이 되어 있었어요. 그 동안 간절히 원했던 고대로의 ‘자유’가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고대로는 먹고 싶은 건 뭐든지 바로 먹을 수 있고, 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뭐든지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늦잠을 자도 공부를 하지않아도 잔소리 하는 사람 하나 없고 심지어 시녀들이 씻겨 주고 이도 닦아주고 옷도 갈아입혀 주어 좋았지요. 하지만 그 즐거움을 만끽한 건 고작 일주일, 고대로는 엄마아빠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대요. 심지어 나라의 도둑들을 잡아들이는 일, 적국과 전쟁하기 등 임금으로서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것들이 고대로에게는 너무 무겁고 힘든 일이었지요. 우여곡절 끝에 다시 현실로 돌아온 고대로에게 이제는 엄마의 잔소리가 달게 느껴질까요?^^ 열 살 큰아이는 얼른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하곤 했어요. 어른이 되면 휴대전화기를 사서 하고 싶은 게임을 설치할 거라고요. 많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하며 살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고대로 멈춰라]는 고대로와 도드리의 흥미로운 만남이야기로 마음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게 행복하기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들려 줍니다.
너무 재밌어서 글작가가 누구였더라? 하며 다시 앞표지로 넘겨 확인하게 한 부분이에요. 딸아이도 백번 공감하며 읽었음은 물론이고요.ㅎ ‘도드리 깨번’이라는 이름의 이유와 도깨비들의 이름짓기 장면도 깔깔 웃으며 즐겁게 읽었답니다. 유머가 가득하고 재미있는 스토리에 푹 빠져 있다가도 선명한 메시지가 다가옵니다. 내가 누리는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것 그리고 환경 이야기입니다. 책 중간 쯤 읽고 있을 때 먼저 읽은 아이가 “엄마, 근데 끝에는 무척 슬퍼”라고 말하기에 무얼까 궁금했는데 고대로와 도드리의 이별 이야기였어요. 사람들이 자연을 자기들만의 전유물로 여겨 산에 굴을 뚫고, 강을 파는 동안 그 안의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덜 중요하게 여기지요. 사람들 마음대로 망가뜨리고 있는 자연, 그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것 또한 사람들이겠지요. 아이들이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맘껏 자유롭게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자유가 ‘마음대로’가 아님을 알고 나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넓게 둘러보고 깊이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고대로 멈춰라'라는 제목이 흥미롭고 궁금하지요? 왠지 노래와 춤을 해야 할 것 같고 말이에요.ㅎ 그 의미를 알면 '아하!'하며 무릎을 치게 될 거에요.^^ |
|
놀고 싶으면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은거 맘대로 먹으니 얼마나 좋을까. 옆에서 잔소리하는 엄마도 없고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이상하다. 왠지 허전하고 잔소리쟁이 엄마가 그립기도 하고..엄마... 이것은 고대로가 겪는 희한한 모험 이야기에요.
![]()
고대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친구랍니다. 만화도 좋아하고, 티비 보는것도 좋아하고 엄마께 만날 공부 안한다고 잔소리도 듣는 고대로가 엄마 심부름으로 고추밭에 고추따러 갔다가 도드리라는 도깨비를 만나면서 되는데요, 아이들이 평소 꿈꿨던 하고 싶은것 맘대로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어떻게요? 요정을 도와준 댓가로 소원을 들어준다기에 뭐든 맘대로 하고 싶다고 했거든요. 그렇게해서 끄덕끄덕 왕국의 새 임금님이 된 고대로~~
![]()
알아서 다 해주는 시녀들, 하기 싫은거 안하고 옆에서다 알아서 챙겨주는 이런 낙원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감이 젖어 들었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무료한 일상에 고대로는 따분함을 느끼네요. 지겹던 엄마의 잔소리, 우리 집이 그리워지는데 나라안에 도둑들이 설치고 다닌다며 백성들은 임금인 고대로에게 해결해 달라고 해요.
![]()
맘대로 하는 임금님이라 편하기만 할 줄 알았더니 이런 어려운 문 어떻게 해결하고 결정도 해야 한다니. 임금님이라 하고 싶은거 맘대로 하는 것만 생각했지 이런 책임감이 있으리라 끝에 현실로 돌아오고 이후 도깨비 도드리와의말 재회, 인간들이 '맘대로' 망가트린 자연 때문에 다른 생명들이 위협을 받는다는 도드리의 한탄에 고대로처럼 저 역시 너무나 미안해지대요.ㅜㅜ 환경문제, 가족애를 환상모험을 통해 보여주고 구성 또한 단조롭지 않아 마지막장까지 흥미롭게 읽었네요. |
|
내 친구 작은거인 40 고대로 멈춰라 내 친구 작은 거인 시리즈 <세상에서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고대로 멈춰라>가 더 기대가 되었지요. 예상대로 우리 작은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고대로라는 캐릭터와 풀도깨비 도드리라는 이름도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고 순수한 동화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대로 멈춰라의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서울 용왕산 밑에 사는 고대로, 엄마의 잔소리로 고추를 따러가던 어느 날 우리 집 텃밭에서 풀도깨비 도드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드리는 자신을 구해 준 보답으로 소원을 하나 들어주겠다고 합니다. 고대로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줘. 대로는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것도 엄마의 꼭두각시로 사는 것도 모두모두 너무나 지겨웠기 때문이지요. 그 소원을 들은 도드리는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한참을 고민하다고 도드리는 소원을 이루어 주겠다고 말하지요. 그러면서 대로를 끄덕끄덕 왕국의 왕으로 만들어주어서 무엇이든지 대로의 마음대로 할수 있게끔 만듭니다. 대로는 엄마의 잔소리를 더 이상 안 들어도 된다는 것에 해방감을 느끼며 먹고싶은대로 먹고 놀고 싶은대로 놉니다. 양치나 세수가 하기 싫으면 시녀들이 대신 해주지요. 그런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대로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돌아가고 싶다고 시녀들에게 말하지만 시녀들은 자신은 돌아가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설상가상으로 끄덕끄덕 왕국에는 도둑들이 들끓고 도리도리 왕국의 병사들이 쳐들어옵니다. 과연 대로는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 둘째 아이는 이 책을 보며 대로의 이야기에 푹 빠졌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대로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신도 만약에 풀도깨비 도드리를 만나게 된다면 절대 뭐든지 내마음대로 할 수 있게 해줘라는 소원은 안 빌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대로와 풀도깨비 도드리의 즐거운 모험이야기를 즐기면서 행복한 책 읽는 시간을 보내보았습니다. |
|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흥얼거리게 되는게, 왠지 이 노랫말이 생각났다. 고대로 멈춰라? 왜? "도깨비다. 얘가 사람한테 마법 건 걸게야 멈춰라 에잇~" 도깨비에 지레 놀라 도망치려까 '멈춰' 한 걸거란다. "도깨빈 즐거워 죽겠단 표정이잖아, 근데 얜 전기 맞은 듯 지릿하구. 그러니까 도깨비가 사람을 갖고 논 걸게야, 움직여 멈춰~ 이렇게!" 정말 그랬을까? 궁금해 죽겠어 아이들과 책장을 펼쳤다. 이렇듯 책표지엔 우리의 상상을 자극하는 많은 이야기를 끄러 낼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놀이라도 되는 듯 하다.
"야아, 고대로가 이름였어. 게다가 얘 엄마, 울 엄마랑 어째 이리도 똑같냐? 4학년이나 돼 갖고 허구한 날 만화영화에만 빠져 사냐? 금쪽같은 여름방학을 이런 식으로 허비 할래? 한가지만 집어 먹으면 어떡해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어야지! 숙제 먼저 하고 게임하랬지, 책가방은 챙긴거야? 또 만화책 붙들고 있니 공부에 도움 되는 책 좀 읽으라니깐!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다 똑같애!" 머시라~~~
고대로가 텃밭에서 고추 따오라며 쫓기듯 나왔을적에 아이들은 큭큭 댔다. 진한 동질감에 할말이 많은 듯~ 우연찮게 벌레가 엥엥 대는 목소릴 듣지 않았더라면, 풀도깨비가 거미줄에 걸려 도움을 청하지 않았더라면, 고대로에겐 한여름밤의 꿈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게다. 게다가 사람이 나이를 셈하는 거랑 도깨비가 나이를 셈하는 거랑 진짠냥 들리니, 진즉부터 있었던 일인냥 느껴졌다.
"소원이 고작 내맘대로? 뭐야, 걔딴엔 제맘대로 하는게 이것저것 다 이룰 수 있겠다 여겼겠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걔 마음에 들게 들어준대? 어쩜~" "그래도 땡 잡았지! 고추 따러 텃밭 왔다가 생각지도 횡재를 얻은 거잖아. 맺힌 걸 화악~ 풀 수 있는 소원을 말했어야 했는데 너무 재촉했어, 얼른 말하라고!"
풀도깨비 도드리가 고대로의 소원을 듣곤 흥분해서 한 이 말이, 어떻게나 찔리던지... 잠시 빌려 쓰고 있는 이 땅의 모든 걸 너무 멋대로 훼손하며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 음찔했다.
그래서 풀도깨비 도드리가 고대로의 소원을 어떻게 들어줬을까?
난데없이 끄덕끄덕 왕국의 왕이 된 고대로는 그야 말로 늘어졌다. 씻기 싫으면 대신 씻어주고, 놀고 싶으면 맘대로 데려다 놀면 그뿐였고... 그렇게 하루하루 내멋대로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새 집에 놓고 온 게임기가 생각났다. 이 나라는 게임기도 컴퓨터도 없고 뭐가 이렇담... 하는 순간 도둑들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니 어떻게든 해 달란 백성들의 원성이 들렸다. 도둑? 잡으면 돼지! 그렇게 간단히 생각했는데 아뿔싸, 그 틈을 노리고 도리도리 왕국에서 쳐들어왔지 뭔가! 작당을 하고 왔는데 어떻게 맞서겠는가. 대신이 불행이 닥치니 절대로 열지 말라던 낡은 쪽문으로 도망칠 수 밖에~ 그런데 엥? 무슨 큰일이라도 날 줄 알았는데 둘러보니 텃밭였다.
"뭐얏, 도드리의 영화였어? 고대로는 영화속 무대에서 주인공이 돼 살다가 쪽문으로 꽁지빠지게 도망쳐 끝난 거네? 헐~" "근데 영화가 어떻게 상처를 남겨? 진짜 같잖아 남들은 절대로 안믿어 줄!" 그러니까 신기한 도깨비 세상 아니겠는가~
고대로는 왠지 풀도깨비가 도드리가 만나고 싶어져 텃밭을 며칠이고 기웃댔다. 그러나 맨날 허탕~ 도드리를 만난 것마저 꿈이 아녔을까 의문을 가질적에 도드리를 다시 봤다. 그냥 솔직하게 만나고 싶었다고 하면 될 것을 자꾸 딴지나 걸고...
문명의 이기가 동물들을 몰아내고 식물을 시들게 하면 그 다음엔 누구 차례?
지하철의 굉음과 대중교통의 매연, 대낮같이 훤한 운동장과 길가... 그런게 도깨비들에겐 너무큰 스트레스여서 지리산 깊은 골짜기로 옮길거란다.
"잘못 된 거란걸 모르진 않아. 하지만 남들도 하니까 그냥 따라하게 돼. 그럴때 '고대로 멈춰라!' 하라고? 잠깐 멈춰서 한번더 생각하라고? 그럼 서슴없이 행동하진 않게 될까? 좀 진지해질려나?"
책말미에 작가가 잔소릴 늘어 놨다, 남을 배려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질 줄 아는 멋쟁이가 되라고. 하지만 우선은 제 하고픈 걸 당장 하는게 좋은 아이들였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꾹 참아야하는게 상황이 싫어 마다하고픈 아이들였다. 그 아이들이 나를 먼저 생각하듯 남을 배려하고 아끼며 보듬을 줄 알때, 이 세상은 얼마만큼 나아질까? |
|
국민서관 저학년 읽기책
고대로 멈춰라 ![]() 소원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와 '제 멋대로, 내 맘대로' 살기! 이 두개의 키워드는 초등학생들의 환타지에 종종 등장할 법한
환상의 궁합이지요? 국민서관 출판사의 <고대로
멈춰라!>에서 역시 이 환상 조합이
등장한답니다. 서울이면서도 시골 냄새 풍기는 용왕상 자락에 사는 소년, 고대로. 하루는 텃밭에 나갔다가 연두빛 도깨비를 만납니다. 이름이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도드리 깨번'이라는 귀여운 풀도꺠비는 영화감독의 딸이랍니다. 엄마의 대표작은 "인도 공주"라나요? 도드리 역시
엄마처럼 훌륭한 감독을 꿈꾸고 있대요. 도드리는 고대로에게 매혹적인 제안을 합니다. 도드리가 만드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삼아주는 대신 고대로의
맘대로 하기! 어떤 소년이 이런 제안을 마다하겠나요? 고대로 역시 빅딜을 놓치지 않았어요. 소원을 빌었지요. 엄마의 잔소리를 평소 지겨워했던
아이다운 소원을요. ![]()
고대로는 끄덕끄덕 왕국의 임금이 되었어요. '무엇이든 내맘대로'할 수 있는 특권을 맘껏 누리고자 고대로는 흙탕물에 뒹굴듯 뛰어
놀고, 숙제도 안하고, 늦잠자고, 먹고 싶은 불량 식품은 원하는 대로 먹었지요. 만화책과 컴퓨터, 오락기가 없는 청정왕국 끄덕끄덕 왕국에
어명으로 만화책을 만들기도 하고요.
![]() 그런데 왕이 되면 정말 고대로처럼 태평하고 게으르게 즐거움을 누리기만 하면 될까요? 당연히 특권 뒤에는 그 만큼의
소명의식과 책임이 뒤따르지요. 나라에 도둑이 들었는데 왕이 고대로가 병사파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겨우 열 살밖에 안 된 내가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어떻게 결정해요?"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고대로에게 대신은 직언을 합니다. 이 대목이 아마도 <고대로 멈춰라!>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어 '고대로' 본문을
옮겨봅니다.
"임금님, 아무리 나이가 어리셔도 임금은 임금입니다. 만약
임금니께서 가볍고 신 나는 결정만 내리시고, 무겁고 심각한 결정은 피하신다면 이 나라는 엉망이 될 것입니다. 설마 그렇게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임금이 되고 싶진 않으시겠지요? (58쪽)"
* ![]() 도리도리 군대의 급습을 받아 도망치던 고대로는 우여곡절 끝에 금지된 문을
열고는 현실 세계로 되돌아옵니다. 끄덕끄덕 왕국에서의 이야기가 꿈결처럼 느껴졌어요. 다시 우연히 만난 도드리의 설명을 들으니 도꺠비 세계의 영화
만드는 방식이라나요? 영화가 촬영되는 동안에는 등장인물 실제 그곳에 살고, 시나리오가 없어서 제 맘대로 이야기를 펼칠수가 있대요. 단 금단의
문을 여는 순간 영화는 끝나버리고요. 고대로는 꿈인지 생시인지 했지만 알고보니 <고대로 멈춰라!>라는 영화에 출연했던
것이랍니다.
<고대로
멈춰라!>는
고대로와 풀도꺠비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레 작가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바로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뒤따르고, 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내가 한 무책임한 행동으로 누군가가 피해입고 고통받을 수 있다는 것을요. 책을 다 읽고나서야 알겠어요. 왜 제목이 "그대로
멈춰라"인지. 만약 누군가가 무책임하게 자신이 원하는 행동만 하려한다면 이야기해주세요. "그대로 멈춰라!"라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