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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자기만의 ost가 있는거 같다.
50세가 가까워진 나에게도 나의 첫사랑이 생각날때 나오는 노래와 힘든 군생활을 버티게 해주었던 음악과 방황하던 젊은날을 위로해주는 노래등 그 시절속에 나를 기억해주는 노래들이 있다.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가 바로 그런책 인거 같다. 나를 기억하는 노래와, 내가 기억하는 노래들이 만나서 살아왔던 '나'를 음악으로 이야기 해주는 책...
책속의 이야기는 이경 작가의 서사를 통해서 진행하고 있지만. 읽는 내내, 읽는 순간마다 잊었던, 잊고 살었던 나의 과거들이 자꾸 소환된다.
이경작가가 소개해준 노래을 통해서 추억이 생각나고, 그 이야기속 비슷한 상황을 추억하며 나의 노래들을 생각한다. 이야기 속에 한 가득 음악이 있고, 한 가득 음악속에는 또 한 가득 사랑도 있으리라. 우리는 그렇게 음악과 함께 살고, 사랑하고, 위로 받았나 보다.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할애되어 있다. 음악 웹진 필진 출신답게 대중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전달도 꽤 재미난 포인트인거 같다.
책속에 소개된 43곡의 노래들을 전부 들어보았다. 아는 노래도 있었지만 처음듣는 곡도, 뮤지션도 있었다. 한곡 한곡 천천히 들어보고 플레이 리스트에 담아놓았다.
가사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해서 소개된 노래들의 가삿말도 들어 보았는데 어쩜 이렇게 구구절절 아름다운 가사말들이 많았던가 싶다.
잠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늦으시간에 여행에서 돌아와. 지금 난 여행후기를 쓰고 있는거 같다. 내 오디오에선 아델의 <When We Were Young> 흘러 나오고 있다.
행여 '나'의 ost를 들어 보고 싶다면... 주저 말고 읽어 보시라...권하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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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을, 이별의 슬픔을, 행복한 순간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아마도 노래겠죠. 저에게는 늘 같은 상황에서 떠올려지는 노래가 있는데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필승' . 날 두근거리게 하는 누군가와 걷고 있는데 그순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온 뒤 아직 어둡고 시원하고 공기는 상쾌한 그런 날씨까지 보태주니 노래 가사와 아무 상관없이 그 노래는 나의 최애곡이 되었어요. 어떤 장소에 가면 떠오르는 노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도 있을 것이고 좋아하는 날씨에 떠오르는 노래도 있겠죠. 그런데 노래로 나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있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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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큰 힘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노래이다. 길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로 인해 발걸음을 멈추게도 하고 눈물을 흘리게도 한다. 이책은 음악에세이다. 음악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 그 때 마주한 노래에 대한 이야기라 나도 한번쯤 한 노래로 인해서 사랑에 대해, 이별에 대해, 그리움에 대해, 미래에 대해, 지금의 나를 대변하는 곡이 그 상황에 맞아 떨어지고 심취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아는 노래가 나왔을때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어 좋았고,이경 작가님이 존경하는 배지영 작가님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인연이란 참 가까이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배지영 작가과 인친이고 책을 읽어 봤기에 배지영 작가님의 책이 소개 되어 반가웠다. 난 아버지가 그리우면 중얼거리는 노래가 있다. 아빠와 크레파스이고, 엄마를 생각하면 섬집아기 노래를 부른다. 내게 기억에 남는 친구가 있다. 아주 오래전 알고 지내던 친구가 생일에 전화로 축하 노래를 불러주었는데 그 친구와 오래 친구라 되지 못해서 거미의 노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그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내 기억에 오래 기억되는 노래중 하나는 작은 딸이 친구따라 오디션에서 부른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가 있다.딸아이의 용기가 부러워서일 것이다. 책속으로 어떤 고백은 미성숙하면서도 그에 따른 책임은 반드시 지게 된다. 살면서 몇 번의 고백을 했고 또 몇 번의 고백을 받았다. 그런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용기와 결심이 필요했을지 박혜경의 (고백)을 들을 때마다 생각한다.P23 생각해보면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많은 인연들도 오래전 좋아했던 음악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P57 음악이 가진 가장 무서운 힘은 과거의 어느 시절로 나를 돌려보내는 일이지.P62 현대사회에서는 그것이 대부분 돈일 테고.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에 대한 시가와 질투를 갖고 사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사람들은 보통 그걸 겉으로 드러내진 않는다.P83 괜찮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나 또한 그래, 하고서 어깨를 다독여주고서는 같이 울어주는 것처럼. 그래서인지 우리말로 쓰인 곡 중에 가장 슬픈 노랫말을 꼽으라면 (가시나무)를 꼽곤 한다. 듣고 있으면 가장 가까이에 머무르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못난 내가 따올라서. 그게 또 많이도 괴로워서.P109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일 역시 어쩌면 인정 욕구에서 출발한 것인지도 모르겠다.P167 실물 책을 받아 드는 그날마다 <너에게>를 듣는다. 독자에게 고백을 하는 여린 마음이 되어서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의 그 고백 노래를.P181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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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꼭지의 글에 스며든 노래를 만나는 시간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 사랑, 사회 경험, 가족, 글 쓰는 삶... 그 모든 순간에 있었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 에세이입니다.
멜로디 파인 저는 노랫말을 음미하는 음악 애호가의 취향 언저리에도 못 미치는 데다가 가사를 찬찬히 곱씹으며 노래를 듣는 행위의 경험 자체가 적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경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한때는 저도 가사에 집중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 냈어요.
처음으로 가사에 끌려 줄창 들었던 임창정의 <이미 나에게로>의 어떤 가사가 내 마음을 두드렸었는지 어렴풋한 기억을 되살려보기도 하고, 고등학생 시절 친구가 추천한 신승훈의 신곡을 들으며 나름 센티멘털한 감성을 뿜뿜했던 그날을 (해가 질 무렵이었는데 거실 불을 안 켜서 살짝 어둑했던 그 분위기까지) 소환하기도 합니다. 잊고 있었던 기억이 노래를 떠올리는 순간 깜박깜박 켜지는 경험이 꽤 묘한 감정을 안겨주네요.
어찌 그리도 잘 알아주는지 신기할 정도로 지금의 내 마음을 이야기하는 노랫말을 만날 때면 감정의 쓰나미에 푹 파묻히기도 하다가도 또 시간이 지나면 그 노래가 무덤덤해집니다. 그렇게 잊힌 노래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를 읽다 보니 지나고 나면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당시에 왜 그 노래에 끌렸는지, 이경 작가의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는 어떤 노래를 들었더라? 하며 시간 여행을 해봅니다. 멋쩍은 기억도 있지만 풋풋한 설렘을 발견하기도 하는 추억 소환에 제격인 음악 에세이입니다.
"음악이 가진 가장 무서운 힘은 과거의 어느 시절로 나를 돌려보내는 일이지." - 책 속에서
독서가에게 좋아하는 책과 작가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것처럼 이경 작가에겐 밤을 새워서 이야기할 수 있는 좋아하는 뮤지션과 가사를 만나는 시간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 수많은 노래들 중에서 잊지 않고 또는 잊었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면서 또 며칠 반복해서 듣게 되는 곡도 있습니다. 그렇게 삶 속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지분이 은근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이경의 음악 에세이는 바로 그 순간의 나의 감정을 가만히 더듬어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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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lie_books #협찬도서 [그 노래가 내게 고백하라고 말했다] 1986년도 중학교 시절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에서 나오는 "개선 행진곡"을 아침마다 들으며 교문을 누비고 다녔다. 웅장하면서도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곡이었다. 이사장 딸이 우리와 같은 학년이라 교장선생님의 배려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유추하지만 매일 등굣길에 듣는 교향곡들은 행운이었다. 한 번은 행사마다. 긴 축사를 하든 이사장님이 딸의 조언을 듣고 짧은 축사를 끝마친 적도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무더운 여름날 조회시간에 쓰러진 학생이 몇몇 발생하면서 이사장 딸이 아버지에게 말씀드린 것 같았다. 생동하는 봄이면 비발디 사계를 들었고, 고등학교를 다니며 클래식 음악에 심취해 본 적도 있게 해준 고마운 음악들이었다. 한시, 김소월의 진달래꽃, 청록파 시인의 시를 좋아해 외우고 다녔다. 지금은 다 기억에서 희미해져지만 난 카세트테이프 세대이다. 서정적인 노래가 좋아 '이규석의 기차와 소나무' '백미현의 난 바람 넌 눈물 인가 봐' '송골매' '김완선' 등등 댄스곡들도 좋아했다. '88' '서울 올림픽' 이후 한국이 도약 계기가 되어 국제적 경제적으로 도약의 시기이었고, 대중가요도 첫 황금기를 만났으니 서울 올림픽은 국민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국가적 이벤트였으며, 이후 대량 소비 시대로 진입하면서 부의 상징 마이카 시대, 오너드라이버라는 신조어 유행 또한 유행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면서 국민소득도 두 배로 뛰어올랐으니 그날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했던 대중가요를 들으며 학교를 다녔다. 잠시 산으로 가지만 그때에는 꿈도 없었고, 오로지 집 학교를 다녀다 보니 창원, 마산 지리를 몰라 매번 친구에게 시내버스 경로와 도착지를 확인해야 했다. 지금도 한번 가본 곳을 두 번 가라면 헤맬 때가 있으니 내 옆에는 보호자가 꼭 같이 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 대화할 친구와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음악을 떠올리면 마주하는 일상의 삶을 고백처럼 엮어 놓았다. 내 마음을 보이기 위해 술이 아닌 음악의 힘을 빌려 이 책을 쓰는 동안 늘 들었던 음악들이 있었다. 약간의 미사여구가 있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가 들려주는 개인적인 이야기며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사랑, 인연, 방황, 꿈, 음악에 대한 등을 담은 자서전 같은 힘 있는 목소리로 위트 넘치면서도 솔직하게 다가온다. ?? ?? ?? "네 글은 음악 에세이다."_p39 "생각해 보면 살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많은 연인들도 오래전 좋아했던 음악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_p57 "내 음악 취향은 네가 만들어 줬다고 얘기했거든."_p64 "사장님. 김현식 음악 좋아하던 제가요. 김현식 떠나간 그날에 꿈을 이루었습니다. 참 재미죠?"_91 각자의 마음속에 <가시나무> 한 그루쯤 가지고 살아가지 않을까 싶어지기도 한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둘째 아이의 자장가인 이곡이 가정의 평화와 위로 안겨준다._110 들국화의 2집 앨범 <걷고. 걷고>들으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축복이고, 행복이니까.! 잠시 우는 일이 있더라도 괜찮아지겠지. 나아지겠지. 그렇게 어제도 오늘도 다시 또 걷는다._p206 우리의 삶에서 음악이 빠지면 정말 재미없을 것이다. 음악과 글은 우리 생활에서 喜怒哀樂을 주는 동시에 때래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다양한 음악의 곡들을 소개해 주셔서 추억을 소환해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귀중한 책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멜리에 북스 ???????♀? #seoyuk20 #아멜리에북스 #그노래가내게고백하라고말했다 #이경 #음악에세이 #음악 #노래 #고백 #사랑 #가족 #일상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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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내게 음악 에세이를 표방하는 이 책이 고문이 될 줄 알았다. 목차에 나온 음악도 아는 것은 손꼽을 정도라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고 할까. 유튜브에서 해당 음악을 BGM으로 틀어 놓고 글을 읽었다. 길어야 5분이 채 되지 않는 한 곡이 끝나기도 전에 의외로 해당 전문이 술술 읽힌다. 사랑에 빠졌을 때, 사랑을 잃었을 때 모든 음악이 나를 위한 것처럼 들리는 건 인지상정이라지만, 이경 작가에게 각 음악들은 깔맞춤으로 그의 인생사를 녹여낸다. 이 책은 작가의 다섯 번째 저작이다. 하지만 그가 말하듯 작가를 꿈꾸며 쓴 첫 글이 이 책이라니, 이 책은 그의 처녀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첫 책을 쓸 때 자기 이야기를 쓰게 마련이듯, 이 책에는 작가의 풋풋한 젊은 시절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 책에선 그의 청춘이 곧 음악이요, 음악이 곧 그의 삶이다. 당대의 음률과 청춘을 교묘하게 엮어낸 작가의 치열한 감성과 필력이 질투를 유발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이경 작가는 반드시 넘어야 할, 하지만 정말 넘기 힘든 산이 되어버렸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내 오래전 젊은 날의 모습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나는 어떤 음악으로 기록될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보지만 해답은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이경 작가의 그 어떤 책보다 담백하지만 또 강렬하다. 그래서 궁금해진다. 앞으로도 글을 계속 쓰겠다는 이경 작가는 이 책의 아우라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는 이 책으로 자신을 높은 담장 안에 가두었는지도 모른다. 외모가 부족해서 필력으로만 승부한다는 그의 도전을 기대해 본다. [출판사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상으로 도서를 받아 쓴 리뷰입니다.] https://brunch.co.kr/@assagaorry/1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