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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지막 말들이라는 책은 짧지만 정말 깊고 풍성한 묵상을 전합니다. 또한 마지막의 부록 부분도 상당히 좋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의 마지막 일곱 가지 말씀을 천천히 묵상하면서, 책을 읽는 중 중간에 멈춰 더 깊은 상상과 묵상을 가능하게 하며, 기도로 나아가게 합니다. 특히, 예수의 마지막 말들은 깊은 절망과 좌절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큰 울림을 주며, 그곳에서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듯합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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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에서 니제이 굽타의 책이 번역된 이후에 니제이 굽타의 책이 쭉 번역 되었던 것처럼, 비아토르에서 처음 플레밍 러틀리지의 책이 번역 된 이후에 계속해서 꾸준히 책이 번역되고 있어서 참 반갑다.
얼마전 읽었던 로마서 설교인 부끄럽지 않은 복음에서 복음이 가졌던 힘이 사회와 사상 속에서 어떻게 감춰지지 않는 생명과 같았는지, 그리고 그 생명이 어떻게 복음에 대하여 닫혀있는 사회의 벽을 허물어 가는지를 조곤조곤 짚어주었다면, 이 책은 흔히 가상칠언이라고 하는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담고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시선이다. 여자가 이렇게도 해? 라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이기에 짚어내고 전달 할 수 있는 십자가의 처절함과 따스함을 전달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리처드 보컴의 십자가 위에서와는 약간 궤를 달리한다. 둘다 상황과 정황에 집중하지만 그것을 전달하고 묘사하는 방식이 한쪽은 치열하다면 한쪽은 처절하다. 무엇이 더 좋다의 문제가 아니라 두권의 책을 통해서 치열하고 처절한 대속과 그 은혜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 해보게 된다.
육신의 죽음과 완전한 고통, 헤아릴 수 없는 수치 가운데서 선포하신 참 사랑을 되 짚어 보는 것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존재됨이 어떻게 다시 창조주 앞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는가 하는 본질적인 존재에 대한 물음을 함께 가져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