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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체육에서 트랜스젠더의 문제를 환기하다!
"엘리트 체육에서 트랜스젠더의 문제를 환기하다!" 내용보기
남성과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인정하는 추세는 이제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여겨진다. 여전히 보수적이고 완고한 시각에 갇혀 성소수자들을 배타시하는 분위기도 존재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건이 요구된다는 ‘인권’의 관점에서 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보다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시점에서 저자
"엘리트 체육에서 트랜스젠더의 문제를 환기하다!" 내용보기

남성과 여성이 아닌 3의 성을 인정하는 추세는 이제 세계적인 흐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여겨진다여전히 보수적이고 완고한 시각에 갇혀 성소수자들을 배타시하는 분위기도 존재하지만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건이 요구된다는 인권의 관점에서 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보다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이러한 시점에서 저자는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권라라는 조금은 민감하고 관점을 달리할 수 있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인권의 측면에서 트랜스젠더’ 역시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꾸려갈 수 있음은 불문가지이지만, ‘경쟁을 해야만 하는 스포츠에서 공정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미 스포츠에서도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으며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도 부분적으로 첨예한 논쟁으로 부각되었던 사실을 전제하고 있다개인적으로는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포장된 지난 올림픽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이 없었고다만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었던 몇몇 경기만을 시청했을 정도였다그렇기에 저자가 제기하는 이러한 문제들이 뉴스거리로 소구되었던 상황조차 알 수 없었고국내의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사안이었다고 생각된다하지만 당시 남성의 체격을 가진 여성 역도 선수가 불러일으켰던 논란은 경쟁을 통해 성과를 내야만 하는 스포츠에서 제기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임에는 분명하다고 하겠다

  

취미로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우 굳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혼성으로 경기를 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그러나 이른바 엘리트 체육에서는 등수를 가리고 수상을 하는 것이 개인의 경력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에성별을 철저히 분리하는 것이 원칙으로 인정되어 왔던 것이다하지만 비로소 트랜스젠더 선수가 등장함으로써이러한 기준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만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하겠다저자는 지난 올림픽에서의 사례를 전례없는 선수의 등장이라는 제목으로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다루고 있다그리고 앞으로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물론 이미 올림픽에 이러한 사례가 등장했다는 것은 그에 관한 나름의 원칙이 확립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러나 여전히 대중들의 인식은 이 문제를 혼란스럽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물론이다

  

저자는 트랜스젠더 선수가 생물학적 성으로 분류된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 것을 찬성 또는 반대하거나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않겠다고 전제하면서이미 가시화된 이러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에 관한 공감대를 넓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책의 목차를 통해서 그간의 진행 과정과 논란이 된 관점의 차이그리고 앞으로 고민해야할 쟁점들에 대해서 폭넓게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먼저 어긋난 스포트라이트라는 제목의 첫 번째 항목에서 도쿄올림픽의 사례를 제시하면서그로 인해 야기되었던 언론의 논란과 대중들의 반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항목에서는 이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았던 정치권과 일부 종교인들의 쟁점을 빗나간 비난을 문화전쟁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다

  

그리하여 트랜스젠더선수법 앞에 서다라는 세 번째 항목에서는 종목 혹은 경기단체의 기준에 따라 상반된 결정이 내려진 케이스를 제시하고, ‘생물학적 우위의 진실이라는 제목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남성호르몬의 수치를 유지해야 하는 현재의 기준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분명 전통적인 성별 분류가 모든 사람들을 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이제는 변해가는 시대에 맞도록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때이며 그것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또 하나의 문제는 국제 사회는 이미 변화된 조건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정작 한국에서는 이러한 주제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없을 정도로 보수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그리하여 마지막 에필로그를 통해서 저자는 한국의 현주소를 돌아보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보다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책의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트랜스젠더인 박한희 변호사 인터뷰를 통하여인권의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잇다고 하겠다.(차니)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i*****n 2023.04.05. 신고 공감 1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3-40 자유자 서평] 모두의 운동장, Zephyrus, 스리체어스, 202302, #1123
"[2023-40 자유자 서평] 모두의 운동장, Zephyrus, 스리체어스, 202302, #1123" 내용보기
어릴적 운동장엔 남녀가 함께 뛰어놀았나 생각해보니 구분해서 놀았다. 이후의 세대는 함께 노는 듯 했다. 구분해서 놀았던 사람들이 현재의 각 사회의 중심 인물들이다. 그들의 의식은 이미 고착상태이다. 열린 마음을 가졌다 해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엔 어딘가 딱딱하다.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공공장소에서 조금은 특이한 동성의 사람을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 마음 속 어디선가 거
"[2023-40 자유자 서평] 모두의 운동장, Zephyrus, 스리체어스, 202302, #1123" 내용보기

어릴적 운동장엔 남녀가 함께 뛰어놀았나 생각해보니 구분해서 놀았다. 이후의 세대는 함께 노는 듯 했다. 구분해서 놀았던 사람들이 현재의 각 사회의 중심 인물들이다. 그들의 의식은 이미 고착상태이다. 열린 마음을 가졌다 해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엔 어딘가 딱딱하다.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공공장소에서 조금은 특이한 동성의 사람을 만났던 적이 있었는데, 마음 속 어디선가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사람을 공공 장소에서 맞닦뜨린게 처음이라 그런지 자신도 부르게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고 있었다.  정작 그 사람은 그런 일에 익숙한지 그저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정작 내자신이 부끄러워진 얼굴이 벌개지고 있었다. 생전 처음 만난 것도 아니면서 괞시리 그런 나자신이 어느새 편협한 사회적 의식에 동참하고 있었던 듯 하다.

 

한국에서 성인 된 이후의 맞선 만남의 경험 후 호주에서 잠시동안 거주했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젠더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 모든 젠더를 받아들이고 있던 나라라는 생각이 머리에 자리잡자 그들을 만나는데 큰 거부감은 없었고, 그저 같은 인간이란 생각만 했던 듯 하다. 만약 한국에서라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을 수도 있겠다. (내면적으로 다름과 함께 라는 인식을 인정하면서도, 올림픽에서 트랜스 여성 선수들, 그들을 보았을때, 나는 알았다. 내 자신은 그리 열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트렌스젠더인 그들이 바뀐 젠더로서의 경기에 임할 때, 특히 여성 스포츠 속의 그들의 모습을 볼 때 나도 모르게 불공평하다 생각했었다. 물론 신체적 차이가 구별이 안될만큼 차이가 없어보이는 경우도 많았지만,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는 이들도 많았다. 외적인이야기이지만, 그곳 친구들이 주관한 파티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났었다.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그녀가 나에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다. 결국 두번의 시도 끝에 단념하고 말았다. 몇개월 후 귀국하였고,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 방콕으로 여행할 일이 생겼다. 일정을 마치고 젠더쇼를 하는 곳을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그녀를 만났다. 마음 속 왠지 모를 배신감같은 것이 일었다. 그것은 그녀가 나를 거절했기에 이는 마음은 아니었으며, 그녀가 나를 거절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듯도 했었다. 물론 합리적 사고라 여기고 싶은것이었쓸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이 '배신감'같은 기분은 나의 편협한 그들을 향한 시선이었을 것이다. 당시 나의 사고의 수준이 딱 거기까지였던 듯 하다.

 

그렇지만 스포츠는 "오랜 시간 생물학적 성으로 구분되어 존재해왔고, 이는 공정성에 대한 하나의 믿음이자 성이었다. 전통적 관점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새로운 성의 존재가 자연 질서의 파괴로 보이는 이유다. 공정과 포용의 딜레마를 넘어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 말한다. 모두들 공감하고 있을 법하다. 인권은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인권이 중요하듯이 또한 성소수자의 인권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인권'의 권리라는 말은 모든 언어의 수용에 있어 양면성을 갖고 있다. 누군가가 함께 할 수 있을 권리가 있다면, 또 누군가는 함께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우리는 이 말장난 같은 논리의 딜레마에서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 올림픽이라는 순수정신을 찾는 곳에서 새로운 모습의 순수함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엔 우리의 시각으론 변형된 모습을 부정하지 못한다. 인간은 1:1의 관계에선 어지간한 문제를 만나기 힘들다. 그러나 집단과 집단의 관계에선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던 작은 것이 갑자기 범접할 수 없는 크나 큰 문제로 돌변하곤 한다. 트랜스 여성 선수를 받아들이는 스트레이트 여성 선수들은 어떤 마음이 들어야 할까? (특히나 경쟁 상대로 만나게 된다면?) 

 

<모두의 운동장>은 말마따나 모두에게 개방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겐 몹시도 불편할 수도 있다. 불편하니 기존의 사람이 보기싫다고 떠나는 것이 아닌, 그렇다고 새로운 유입자에게 차이를 강조하며 나가라고 하기엔 너무 차별적이라 생각된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기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오랜 시간 쟁점화되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아직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니 조금씩은 변화되어가고 있지만 확연한 결과가 없을 뿐이라고 위안을 삼을 순 있다. 그렇다고 시간이 약이라고 무작정 기다리게 하기엔 것도 문제이다. 상처가 남는다. '그들만의 리그'는 그저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다. 그들만의 리그 되자 않고 모두의 리그를 모두의 운동장에서 함께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지가  우리의 숙제로 남겨졌다. 신체적(?) 차이로-트랜스된 신체적 차이로 인한 압도적이고 혁격한 차이를 보이면, 공정이란 말의 의미가 가치를 찾지 못하겠다. 모두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하여 모두가 트랜스할 수는 없지않은가? 의미를 잃어버린 스포츠가 되어버릴 것이다. 러시아 어린 피겨스케이트 선수들에게 높은 기량발휘를 위한 약물투여만으로도 '비인간적, 비인격적, 비인권적'이라, '불공정'을 따지며 우리는 몹시도 흥분하며 분개하는 사람들이 아니던가! 역시나 아직은 트렌스젠더 선수의 참여의 기회를 조율(?) 중이긴 하지만, 여전히 차별을 느낄 수 있다. 역차별 또한 생각하지않을 수 없다. 스포츠를 즐기는 인류는, 혹은 대리만족이라도 하려는 인류는 미래엔 아마도 아바타를, 혹은 AI를 이용한 스포츠를 하게되지않을까 싶다. (혹은 리얼스틸에서 처럼 로봇 격투 같은 스포츠를 즐기게되지않을까 싶다. 인간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극소수의 환경에서만 가능하지않을까 싶다. 그쯤되면 지금의 고민은 고민도-이슈화가 되지도 못할 것이다.) 모두가 거리낌없이, 성소수자들도, 트랜스젠더들도 차별을 느끼지 않으며 모두가 함께 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보자. 

 

책 <모두의 운동장>은 성소수자(LGBTQ+)의 인권과,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또다른 욕망으로 그들을 위하는 척하는, 그들을 이용하려는 미국의 문화권 내의 활동들, 트랜스 여성 선수와 여성 선수의 대결이 진정 가능한지, 그 안에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일상에서의 트렌스젠더들을 위한 화장실과 라커룸 등 스트레이트와 공간 공유에 관한 이슈들을 대략적으로나마 알아볼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인권은 어떤 인권이며, 진정 모두를 위한 인권인지, 혹은 이기적인, 혹은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관점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이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유자서평, #모두의운동장, #Zephyrus, #스리체어스, #threechairs, #트랜스젠더의스포츠권리를논하다

 

 

 

 

c*********e 2023.04.0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의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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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트랜스젠더와 관련된 이슈들이 있어왔다. 남성으로 입대해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군인부터 여대 입학을 원하던 트랜스젠더까지. 트랜스젠더들이 점점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며 이런 이슈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하다. 이 책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경기 참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는 보통 신체적 차이 때문에 남자 경기와 여자 경기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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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트랜스젠더와 관련된 이슈들이 있어왔다. 남성으로 입대해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군인부터 여대 입학을 원하던 트랜스젠더까지. 트랜스젠더들이 점점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며 이런 이슈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 하다.

이 책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경기 참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는 보통 신체적 차이 때문에 남자 경기와 여자 경기로 나뉘어진다. 그런데 2020 도쿄 올림픽에 트랜스젠더 선수가 여성 역도에 도전한 사례가 있었다. 인상 1, 2,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지만 과거 남성의 몸이었던 선수가 여성 역도에 도전했다는 사실은 엄청난 사회적 논란을 가져왔다.

책에서는 언론에서, 정치에서 법에서 그리고 신체적인 면에서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경기 참여를 다룬다. 언론에서 위 경기에 출전한 선수에 대해 어떤 기사를 써 왔는가를 다루었다. 언론에서는 사이버 폭력에 가까운 폭언과 조롱을 내뱉었고,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었다. 그 어떤 필터도 없이 그의 경기 출전에 대한 분노를 쏟았다. 정치에서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수에 가까울수록 반대를, 진보에 가까울수록 찬성에 가까웠다. 마지막으로는 핵심 논쟁 사항인 신체적인 면에서 다루었다. 키와 골격, 호르몬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점이 있다고 불공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점이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스포츠 경기 참여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라고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느껴진다. 어떤 부분에서는 억지로 변호하는 것 같다고도 느꼈다.

우리 사회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만큼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할 주제이다. 지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알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6 2023.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모두의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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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책이었다. 칼럼? 혹은 신문기사를 모은 것 같은 느낌의 구성... 요즘 이런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분류를 뭐라고 불러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아무튼!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책이 국내에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는데...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의 성소수자에 대해 얘기한다기보다는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한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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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책이었다. 칼럼? 혹은 신문기사를 모은 것 같은 느낌의 구성... 요즘 이런 책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분류를 뭐라고 불러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아무튼!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책이 국내에 이렇게 나오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는데...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의 성소수자에 대해 얘기한다기보다는 올림픽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한정된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삶에 대해서 얘기한다. 도쿄 올림픽 지나고 이곳저곳에서 트랜스젠더 운동선수가 이것저것 얘기하게 된걸 전에 몇번 본적은 있었는데, 도쿄 올림픽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성소수자가 출전했다는 건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엘리트 스포츠의 결과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이들이 어떻게 박해받고 있는지에 대한 서술은 머리가 아픈데... 악용하는 소수보다는 실제로 자기 성 정체성을 재정립한 사람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니 더 너무나 어려운 문제같음... 아무래도 상대편 선수들과 그 지인들은 더 받아들이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다. 스포츠는 예로부터 스포츠만의 것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의 일부이지 않았나? 멀리 보면 이게 다 성소수자의 일상과도 이어져있는거라고 생각하니 더 복잡... 어디서도 차별받지 않아야하는데...아직도 인간에게는 자신과 다른 사람이 너무나 익숙하지 않은가보다...

 

 

이 책은 가급적 어느쪽이 치중하지 않고 이런 현황들을 소개하려고 하는 일에 더 초점을 맞춘것처럼 느껴졌는데, 그래서인지 나는 트랜스젠더쪽에 더 마음이 가까워서 조금 편중되어서 읽은 것 같기는 하다.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좀 많이 궁금하군...ㅠㅠ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o 2023.04.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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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운동장 - 운동장은 모든이가 나란히 설 수 있는 공간인가?
"모두의 운동장 - 운동장은 모든이가 나란히 설 수 있는 공간인가?" 내용보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명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했다. 많은 주목을 받은 역도선수 로렐 허버드외에도,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 축구 대표팀의 퀸, 스케이터 보더 알라나 스미스가 있었다. 트랜스젠더 선수들임에도, 더 논쟁적으로 다루어지거나 미디어에 의해 이슈가 되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바로 트랜스여성이 여성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경우였다.   성소수자의 운동권을 제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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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명의 트랜스젠더 선수가 출전했다. 많은 주목을 받은 역도선수 로렐 허버드외에도, 수영선수 리아 토머스, 축구 대표팀의 퀸, 스케이터 보더 알라나 스미스가 있었다. 트랜스젠더 선수들임에도, 더 논쟁적으로 다루어지거나 미디어에 의해 이슈가 되는 선수들이 있었는데, 바로 트랜스여성이 여성경기에 출전하게 되는 경우였다.

 

성소수자의 운동권을 제한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무대가 올림픽이 될 경우, 논의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버린다. 사람들은 '공정함'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경쟁하는 올림픽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남성으로서 살아온 동안에 얻은 신체적 이점을 가지고 여성경기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과연, 트랜스여성들이 여성경기에 참여하는게 신체적 이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사실일까? 그리고 이런 트랜스여성 선수들을 다루는 미디어와 정치, 제도권의 방식이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염색체를 기준으로 성별을 나누어온 스포츠계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선수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 기준들이 타당한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뿐만 아니라 미디어와 정치권에서 이 이슈를 어떻게 생산하고 소비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이용하는지, 그 방식에 문제는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떤것이 맞다, 틀리다를 정하지는 않는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기준으로 하여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여성경기 참여가능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현행제도의 헛점들을 지적한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경기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편견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무조건 여성보다 우월할 것이라는 편견에서 기인한다. 이것이 타당한 생각인지에 대하여 다룬다.

 

'성소수자와 약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는게 물론 당연하지만, 트랜스젠더 여성과 여성의 권익보장이 양립할수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이 모든 의문에 대하여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얇고 작은 책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벽돌책에 견줄 수있을 정도로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i 2023.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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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운동장"이여, 어서오라!
""모두의 운동장"이여, 어서오라!" 내용보기
이 책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대회 참가에 대한 논란과 참가를 위한 변화 과정이 어떠한지, 갈 길이 멀어 아프게도 읽히지만 함께 하기 위한 진통을 우리 사회가 겪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역도 종목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출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뉴질랜드 국가대표인 것을 알고 ‘역시 뉴질랜드다’와 ‘괜찮을까?’라는 두 가
""모두의 운동장"이여, 어서오라!" 내용보기

이 책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대회 참가에 대한 논란과 참가를 위한 변화 과정이 어떠한지, 갈 길이 멀어 아프게도 읽히지만 함께 하기 위한 진통을 우리 사회가 겪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역도 종목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출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뉴질랜드 국가대표인 것을 알고 역시 뉴질랜드다괜찮을까?’라는 두 가지의 생각이 떠올랐던 기억이 있다.

괜찮은가?’의 질문이 로렐 허버드(뉴질랜드 국가대표 역도선수)의 개인의 안위가 선행 되었다면 좋았겠지만, 생물학적으로 남성이었던 이가 여성 종목에 참가하는 것이 공정한가가 내 머릿속도 앞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러한 책이 나왔다는 것이, 정말이지 꽤- 아니, 아주! 많이 반가웠다.

 

<모두의 운동장>은 나의 공정한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되어주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떠올랐던 질문 자체가 트랜스젠더 선수에게 공정했는지, 사회가 트랜스젠더 선수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공정한지, 우리 사회가 트랜스젠더 선수에게 공정한지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이 책은 내가 가진 질문과 생각(아마 이 책을 읽기 전 많은 독자들도 같은 질문과 생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짚어주며, 그것에 대해 대답해준다. 그리고 다시 질문한다. (그래서, 이 대답을 들었으니, 그 다음 당신은 어떻게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을까요?)

 

트랜스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문제는 트랜스 젠더의 사회 수용에 대한 문제로 연결되지만, 스포츠로 논의를 끌고오면 공정성의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트랜스젠더가 정치적 도구로 소비될 뿐이라는 설명에서 어떤 비판의 마음가짐을 내려놓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조금 깨우친 기분이었다.

 

특히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종목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준을 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으며, 현재는 종목마다 기준이 다르고 그 기준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부족하고 방법 또한 아직 갈 길이 먼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내가 받은 가장 좋고, 재미있었고, 내 마음의 논란을 종식 시킨 건 이 부분이었는데,

여성과 여성 스포츠 선수가 트랜스젠더 스포츠 선수의 참가를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남성과 남성 스포츠 선수가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가 여성 경기에 참가하는 것의 반대가 훨씬 크다는 것

남성에게 많이 분비되고 골격과 근육의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만으로 여성 스스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신체적으로 뛰어날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생물학적 여성으로서 동감하는 바이며, 우리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회환경적으로 더 나은 환경에 노출되어있을 때, 여성이 얼마나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얼마나 궁금한지 모른다.) 여성이 남성보다 나은 종목들도 존재한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하는가, 고민해야하는가. 등등의 질문이 아직도 떠오른다면. 결국 무엇이냐.

모두의 운동장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스스로는 읽으면서 많은 질문들이 상쇄 되었고, 어떤 논의가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누군가도 이 책을 읽고 함께 고민하고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 다음날 이 책이 왔다.

다양한 삶이 존재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 사회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함께 살아가요.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I**********e 202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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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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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리체어스(threechairs) 출판사에서 출간된 Zephyrus 작가님의 모두의 운동장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된 리뷰글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점차 지구는 하나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거대한 집단이 되어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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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리체어스(threechairs) 출판사에서 출간된 Zephyrus 작가님의 모두의 운동장에 대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된 리뷰글입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점차 지구는 하나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거대한 집단이 되어가고 있다. 각자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공존과 상생을 위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해 꾸준히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담론과 함께 등장한 것이 트랜스젠더론이다. 이것에 대해 아직 확실한 결론이나 정답을 가진 바는 없으나,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사회의 열린 사고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큰 의의를 시사한다고 본다. 

 

 책의 서두에서, 이 책에서는 트랜스젠더의 운동경기 참여에 대한 의견에 찬성, 혹은 반대 입장으로서 완결된 결론을 내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즉, 여러 관점을 제시하고 그 결론을 열어둠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매개로 남겠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작가의 신념과 관점을 습득하는 것이 책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스스로 사고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독서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양한 사람들과 언론의 의견을 인용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함께 보여주면서 작가의 사견을 첨가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마치 하나의 큰 저널리즘을 보는 듯하여 흥미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개개인의 가치관을 정립할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역도 여성 부문에 참가한 참가자의 사진이 함께 실려 있었는데, 다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얼굴이나 머리 길이 등 사회적으로 "여성성"이라 단정짓는 것들을 차치하고서 보더라도, 여성으로 인식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만약 이 선수를 경쟁자로 만나게 되었다면, 가장 먼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들과는 다른 신체 골격과 근육량을 타고났음에도 성별 전환, 호르몬제 등을 통해 여성으로 인정받고 여성 경기에 참여하는 것. 이것에는 큰 모순이 존재한다는 혹자의 의견에 동의한다.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화합을 추구하는 숭고한 올림픽 정신에 오히려 위배되는 사례가 아니었을까? 트랜스젠더의 권리와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여성들의 공정한 기회와 스포츠정신을 박탈하는 사례는 아니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책에서 짚었던 문제 중 인상깊었던 것은 언론에 대한 비판이다. 현재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LGBT 담론이 전 세계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이용되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자연히 사람들의 관심도 높으며, 양쪽의 입장이 첨예하기 때문에 갈등을 빚기도 좋은 사례이다. 이런 갈등의 불씨를 언론이 더 과장하고 있다는 비판에 동의한다. 사람들끼리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의 사례에 초점을 두고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별 것 아닌 문제임에도 사회 전체에 파장을 일으킬 만한 심각한 문제처럼 보도한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LGBT와 관련된 기사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생각해보아야 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트랜스젠더 선수의 전환된 성별로의 올림픽 경기 참가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다. 여전히 그것은 대다수 생물학적 여성에 대한 차별이자 불공정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에 동의하는 입장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처 알지 못했던 논의와 방향성을 알 수 있게 되어 흥미로웠다.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b********2 2023.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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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운동장》은 북저널리즘 여든일곱 번째 책이에요. 북저널리즘은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루는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콘텐츠 시리즈예요. 이번 주제는 트렌스젠더의 스포츠 권리예요. 성전환한 선수의 스포츠 대회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요. 미국을 필두로 세계 곳곳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문제가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어요. 이 이슈는 단순히 찬반을 언급하기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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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운동장》은 북저널리즘 여든일곱 번째 책이에요.

북저널리즘은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루는 지속가능한 저널리즘 콘텐츠 시리즈예요.

이번 주제는 트렌스젠더의 스포츠 권리예요. 성전환한 선수의 스포츠 대회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요. 미국을 필두로 세계 곳곳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문제가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어요. 이 이슈는 단순히 찬반을 언급하기가 쉽지 않아요. 물론 이 책에서도 트랜스젠더 선수가 생물학적 성으로 분류된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는것을 찬성 또는 반대하는 섣부른 답을 내리지 않는데, 저자는 그 답은 전적으로 독자의 몫으로 남겼어요. 우리나라의 정치 토론을 보면 언성을 높이거나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는 등 수준 미달인 경우가 많아요. 더군다나 트랜스젠더 이슈는 보수 성향이 강한 우리 사회에서는 부정적인 여론몰이가 우려되는 측면이 있어요. 인간의 권리는 성적소수자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어요. 지극히 보편적인 상식 수준에서 공정한 판단을 하려면 정확한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 해요. 적어도 이 책에서는 미디어, 정치, 법, 사회, 의학적 관점에서 주제를 살펴보고 있어요.

논의는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요.

저자는 제도적 개선, 과학적 입증, 사회인식의 변화라는 세 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현재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트랜스젠더 관련 데이터가 너무 적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해요. 현재 인권위에서 스포츠 인권 가이드라인을 개정 중인데, 한국에서 스포츠 관련된 인권 논의가 전무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단적으로 한국에서 스포츠 인권은 '덜 때리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굉장히 원시적인 수준인 거죠. 덜 때리고 덜 학대하면 인권을 존중하는 것으로 여기는 거예요. 어떻게 때리고 욕하지 않으면 그게 인권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최근까지도 체육인들 사이에서 폭력 문제가 심심치않게 들리는 것도 답답한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례일 거예요.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는 인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부터 배워야 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인권과 평등 논의가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우리 자신의 문제로서 받아들일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공정과 평등 그리고 정의의 개념을 제대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정의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이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 요소로 인해 감당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정의의 범주이며, 거기에 공정과 평등이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 공정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트랜스젠더 스포츠 선수의 권리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자인 Zephyrus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운동과학을 전공하고 미국법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2 한일 월드컵 국정 홍보처에서 해외홍보원으로 일하며 스포츠와 연을 맺었고, 북저널리즘 오픈 플랫폼'저널'에서 스포츠 도핑 문제 등에 판례를 분석해 기고하고 있어요. 현재 인권위에도 참여해 활동 중이라고 하네요. 인권의 문제는 소수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어요. 다 함께 노력해야 할 우리의 문제니까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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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에서 트랜스 젠더 선수가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그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넘겼던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트랜스 젠더가 전환한 성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러고보면 스포츠 만큼이나 생물학적 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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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에서 트랜스 젠더 선수가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그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넘겼던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트랜스 젠더가 전환한 성으로 스포츠에 참여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러고보면 스포츠 만큼이나 생물학적 성으로 구분하여 이루어지는 것도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은 저 역시도 남녀는 생물학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따로 구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트랜스 젠더는 그렇다면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경기에 다 참여할 수 없는 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트랜스 젠더들의 스포츠 참여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이들에 대한 논의는 꼭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4년 올림픽에 트랜스 젠더 선수가 참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이는데 이를 위해서는 규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해당 선수들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을지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누군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인식을 같이 하고 함께 논의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공유하는 것이 우선 시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추후에 논의하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넘어가다가는 누군가에게는 크나큰 기회를 빼앗기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검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점이 곧 불공정은 아니다’라는 말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었던 것 같고요. 

 

저 역시도 스포츠 분야에서 트랜스 젠더 선수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논의가 필요함은 분명해보이고 어느 누구도 트랜스 젠더라는 이유만으로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을 그냥 단순히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바라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d****h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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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반열, 아니 선진국 이라고 자평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사회적 인식의 부족, 개선책 등이 마련되어야 하는 분야가 존재한다. 바로 성소수자나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분야가 그럴 것이다. <모두의 운동장> 이 책도 단순히 보기에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평가와 변화된 인식을 요구하는 조언서로 보이지만, 책을 통해 트랜드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를 우리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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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반열, 아니 선진국 이라고 자평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사회적 인식의 부족, 개선책 등이 마련되어야 하는 분야가 존재한다. 바로 성소수자나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분야가 그럴 것이다. <모두의 운동장> 이 책도 단순히 보기에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평가와 변화된 인식을 요구하는 조언서로 보이지만, 책을 통해 트랜드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를 우리는 어떤 관점으로 마주하며 더 나은 형태로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물론 개인마다 의견과 평가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바라 봤으면 한다.

 

<모두의 운동장> 책에서도 다양한 사례와 탐구의 과정을 통해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들의 스포츠 권리에 대해 조언하며 우리 사회의 경우에는 어떤 포용과 공정의 딜레마가 존재하는지를 함께 표현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선진국으로 인정하는 나라들의 경우 생각보다 이들에 대해 관대한 자세로 마주하고 있다는 점과 물론 반대적 의견이나 해석 또한 팽팽하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무조건적인 일반화 및 해석을 하기에는 더 큰 어려움 등이 존재하다고 있다는 점도 함께 접하며 체감하게 된다.

 

하지만 양극단의 사고를 배제하더라도 결국에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이들을 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며, 스포츠 분야를 막론한 관점에서도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서도 자칫 또 다른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야 한다. <모두의 운동장> 누구나 당연한 인권이나 권리에 대해선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독 성소수자에 대해선 우리 모두가 지나친 일반화를 통해 해석하거나 이들을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점도 책을 통해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모두의 운동장> 책에서는 이런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성소수자, 약자들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누구나 언급하길 꺼리는, 혹은 당연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물론 바라보는 관점이나 해석은 자유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한 이해와 존중의 자세가 필요한 영역인지도 모른다. 트랜스젠더 및 성소수자를 통해 알아보는 현실적인 사회문제와 그 해석에 대한 방향성, 책을 통해 접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 알아 보자.

 

 

 

 

m**********m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