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책이에요. 부모로서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교육을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실용적인 조언들이 들어 있어요.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떠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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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스몰빅 클래스 유튜브 채널에서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내가 매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고민하는 아이의 교육과 핸드폰, 게임문제에 대해 슬기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김석작가님의 이야기에 당장 책을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생활에만 충실하다가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교육에 발 담그기 시작해서 10년 넘게 아들들의 교육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다는 저자. 엄마나 전문가들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아들들을 바라보고, 핸드폰이나 게임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며 행복한 육아와 교육을 하고 있는 작가를 보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 아이들을 키우는데 정말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집도 게임과 핸드폰을 좋아하는 아들이 있는데, 아이와 늘 게임, 핸드폰 때문에 다투는 일이 많아서 머리가 아프던 차에 저자가 제시한 방법이 참 참신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아들이 게임에 집착하는 이유, 시간 조절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나름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더 잘 이해하고 있으니 그에 맞는 대책도 적절히 제시하는 것을 보며 우리집에서도 그런 해법을 적용해보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제시한 방법 중 써볼만한 방법으로는… 1. 주말(금 저녁, 토, 일)에 몰아서 게임 시간 확보해주기 2. 게임하는 동안은 보상이니, 방해없이 쿨하게 인정해주기 (이 부분이 잘 안 되는데,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3. 막판에 대해서 규칙을 정하고 지키기 4.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게임시간 추가해주고 기록해두기 5.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해줄 수 있게 보상체계 만들기 6. 협상 결과는 계약서로 작성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기(가족 모두 사인 필수) - 엄마대신 힘을 발휘해줄 계약서. 정말 중요한 것 같다. 7. 시험기간동안 사용하지 못 한 게임시간은 기록해서 적립해주고, 끝난 후 몰아서 사용하게 하기 8. 가족 모두 거실에서 독서하는 시간을 갖자. 66일 실천하면 습관이 된다. 등등이다. 이 모든 것이 사실 부모와 아이들간의 신뢰, 특히 아이들이 부모를 신뢰하기에 가능한 것이고 이런 것들이 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솔선수범하고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내할 줄 알아야한다는 게 전제되어야 한다. 나 역시 아이들에게 완벽한 어른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나에게도 고칠 점이 있거나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아이들을 인격체로 대하며 사과해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핸드폰에 홀릭하며 계속 몰래 보고, 더 사용하려고 애쓰는 부분을 못 마땅하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내 자신이 핸드폰을 계속 들고다니면서 보고 있고, 피곤한 날은 나도 모르게 유튜브 알고리즘 따라서 필요도 없는 정보들을 계속 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엄마가 솔선수범(?)하여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데, 아이들이 핸드폰을 손에서 놓을리가 없지 않은가! 아이들이 공부할 때, 핸드폰을 만지지 말고 같이 책 읽고 나도 공부해야겠다. 그리고, 가슴에 깊이 남은 이야기 중 하나는 ‘첫 술에 배부르랴’이다. 아이들과 약속을 하고 나면 금새 약속을 어기는 모습을 보고 실망하고 혼내고 했는데, 사실 부족하기에 어른이 아니고 아이들이 아닌가라는 말에서 많이 반성했다. 나도 모르게 그 아이들에게 한번 약속으로 모든게 고쳐지고 지켜지기를 기대했던 것이 잘못되었고, 성장 과정 중에 너그러이 봐주면서 슬기롭게 넘어가고 계속 약속을 지키나가면 결국 좋은 습관이 정착되어 아이들이 약속을 지킬 수 있게된다는 사실이 참 희망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재밌게 놀기! 늘 이 부분은 나에게 늘 즐거움이라기보다는 의무로 다가와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아이들과의 좋은 관계가 되려면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야하는데 늘 일에 치이니, 노는 시간은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게 이기적인(?) 나의 진심인 것 같다. 아이들과 진정으로 즐겁게 놀아주는 시간을 보내는 다른 부모들을 볼 때, 부럽기도 한데 나는 해야할 일들에 대한 의무감에 눌려 혹은 지쳐서 쉬고싶은 마음에 그러지 못 하곤 했다. 온전히 다른 일 하지 않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제 캐리비안 베이에 갔을 때, 평소 같으면 물에도 안 들어가고 아이들과 남편 짐을 지키며 혼자 비치체어에 앉아있었을텐데 어젠 아이들과 워터봅슬레이도 타고, 튜브 슬라이드도 같이 즐기고, 나중엔 파도풀, 유수풀도 같이 떠다니면서 다니니 정말 재밌었다. 보조로 간게 아니라 같이 친구처럼 즐기러 가니 아이들도 나도 함께 신났었다. 앞으로도 보호자로만이 아니라 친구처럼 같이 즐겨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의무가 아닌 놀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봐야겠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다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정신차리고 성장이라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조력자로 보내야겠다. 아이들아 앞으로도 좋고 유익한 추억 같이 많이 쌓으면서 살자~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