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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 넘도록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작가에 말에 눈물이 왈콱 쏟아지려했다. 삼십 중반에 서 있는 나에게, "괜찮아, 나도 그랬어"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다. '늦게 배언 도둑이 날 센 줄 모른다'는 말처럼, 삼십에 시작한 공부, 오십에 박사 과정을 걷고 있는 작가님처럼 걷다 보면, "바로 이 자리가 내 자리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시간이 나에게도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든다. 아직 괜찮다고, 지금부터 해도 충분하다고 위로해 주는 것 같다. 작가님처럼 내 인생에 1막을 위해 걸어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