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들어 책 읽는 게 좋아서 이것저것 찾다가 이 책까지 흘러들어오게 되었다. GL문학이라니 얼른 구매를 했는데, 뭐랄까.. 책장을 덮은 뒤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꽁냥꽁냥한 사랑이야기를 생각했는데 이리도 진창이라니. 하지만 그마저도 사랑이라니. 깊은 여운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다른 책들도 읽고 싶은데 이게 첫 번역작인 것 같아 아쉽다.. 괜히 상 받은 게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듯 필력도 분위기조 정말 좋았다. |
| 관계 속에 흐르는 에로스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작가 나카야마 가호의 대표작 《흰 장미의 심연까지》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연애소설을 포함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을 집필해온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랑의 가장 뜨겁고도 서글픈 순간을 보여준다. 평범한 삶을 살아온 스물아홉 살의 도쿠코. 그녀는 어느 날 고양이처럼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연하의 여성 루이와 달콤하지만 파멸적인 사랑에 빠져든다. 작가 스스로 “젊을 때가 아니면 불가능한 기세와 절실함이 응축되어 있으며, 두 번 다시 쓸 수 없는 마지막 청춘소설”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이 사랑 이야기에는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나카야마 가호의 가장 순수하고 치열했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 사랑의 환희와 쓰라림을 담아낸 《흰 장미의 심연까지》는 독자를 바닥없이 빨려드는 늪 같은 사랑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
| 일본 문학작품을 오랜만에 읽게 되었네요. 소재는 여자 주인공 두 명의 사랑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나쁘지 않아서 나름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려운 내용도 없다보니 쉽게 읽히구요. 마지막 결말은 제가 딱히 좋아하는 결말은 아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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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셋이었고 뉴욕의 키노쿠니야 서점에 있었다 그런곳까지 갔던 건 분명 어지간히 일본어에 굶주려있었기 때문이리라 일본어를 거의 한마디도 하지않는 날들이 몇달이나 이어졌고 가지고있던 문고본도 다른사람에게 주거나 호텔에 깜빡두고 오면서 차례차례 사라져 무작정 일본어 활자를 읽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