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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신학자 답게 신약의 역사서인 사도행전에서 언급되는 초대교회의 생성과 관련하여 전후관계와 인과율, 연관성을 통해 오늘날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회복하기 위한 본질을 탐구한다.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길지 않게 구성을 조밀하게 하면서도 중간 중간 저자의 경험과 관련된 일화를 곁들여 무겁지 않고 흥미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 하였다. 그렇지만 주제는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저자와 함께 많은 고민을 하면서 읽어나가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것은 오히려 너무 잘 쓰고 잘 읽히는 책이기 때문에 무겁게 붙잡고 고민해야할 문제를 별 생각 없이 넘겨버리거나 간과하고 지나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욕심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조금은 긴 호흡을 가지고 천천히 이 주제와 어울리는 무게감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