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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동안 도쿄 23구에서 발생한 1인가구의 자택사망 건수는 남성이 3,868명, 여성이 1,686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이상 많다. (98쪽)" 나는 마츠바라 준코님께서 저술하시고 <지금이책>에서 출간하신 이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을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일본예이긴 하지만 세상에나 남성이 고독사하는 비율이 여성보다 2배이상 훨씬 더 높다니 정말 충격적이다. 아 이래서 독거남들은 식사도 더 잘챙겨먹고 친구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갖어야하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마츠바라 준코님께서는?한평생을 여성과 인권에 관심을 두고 저술활동과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1998년 홀로 노후를 보내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NPO 법인 SSS 네트워크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홀로 죽음의 시대가 왔다ㆍ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행복ㆍ고독이 홀로 죽음을 최고로 만든다ㆍ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ㆍ최고의 홀로 죽음을 맞이하기위한 인간관계ㆍ주변에 짐되지않고 홀가분히 떠나고싶은 사람을 위해 등 총 6파트 241쪽에 걸쳐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알아야할 인생 정리법들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난 이책을 처음 받아보고 책제목부터 가슴에 확와닿았다. 동시에 왠지 모르게 가슴 한켠에선 슬픔이 스멀스멀 다가오는듯한 느낌도 받았다. 맞아 이 세상을 하직하며 맞는 생의 마지막 순간은 자기 혼자서 맞이해 자기 혼자서 떠나는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식구들이 많아도 홀로 떠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또한, 사망후 3일 이내에 발견되기 위한 작전으로서 신문구독ㆍ도시라배달서비스ㆍ모임참가ㆍ돌봄서비스 요청ㆍ안부확인 서비스 이용 등의 방법들도알려주셨는데 괜시리 서글퍼지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진정한 죽음의 의미도 잘깨닫게 해줘 내게 아주 유익했다. 그래서, 나는 마츠바라 준코님께서 저술하시고 <지금이책>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홀로 죽음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고독은 나의 친구라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아무하고도 만나지 않고, 음악도 듣지않고, 집에서 가만히 혼자 있을 때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전문가의 말로는 70대는 몸이 가장 안정되는 시기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마음도 안정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11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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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홀로 죽음을 맞이한 실제 사례와 함께 혼자서도 안심하고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노하우를 담았다.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든다 ) 태어날 때도 혼자. 죽을 때도 혼자. 죽음엔 순서도 없고. 시기도 없다. 죽기 직전까지 행복했다면 어떤 형태의 죽음이든 상관없다. 살아 있을 때. 잘 살아가는게 중요하다 혼자 죽은 이들을 고독사라 칭하지만. 나는 홀로죽음 이라 말할거라는 저자는 _ 혼자 죽는다고 다 고독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그분들만 알기 때문이다. P107 "고독은 혼자라서 외롭고 동시에 혼자라서 자유로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독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 자기 혼자의 힘으로 삶을 이끌어 가는 증거"라고도 말했지만, 아무래도 와닿지 않는 눈치였다. 나는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미혼도 아니다.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다. 그리고 아직 죽음을 깊이 생각할 만큼 나이를 먹었다고ㅜ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때때로 죽음을 생각하기도 한다. 어떤 마지막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혼자이진 않겠지. 슬퍼하는 가족이 있겠지. 천천히 준비할 시간은 있을까. 태어나기전 처럼 깨끗이 정리하고 가고 싶은데 아마도 난 뭔가 잔뜩 남기고 갈 것 같다. 입버릇 처럼 남편에게 하는 말. 나보다 먼저 죽지마. 나는 자갸를 먼저 보내고 살아낼 자신이 없어. 하지만 혼자가 된다면. 홀로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연명치료 , 유언장 , 사후유품 정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겠지. #인생의마지막순간에는누구나혼자입니다 뭔가 묵직한게 남는 책이였다. 죽음은 아직 어렵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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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심하게 다투고 누구나 혼자라는 단어에 꽂혀서 읽어보게 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책이에요.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달랐지만,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책의 저자는 인생의 마지막에 홀로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마지막을 홀가분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예전에 몇 권 죽음에 관한 책을 본 적은 있었는데 죽음을 준비하는 책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라 책을 읽으면서 색다른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곁에서 죽음을 돌봐줄 가족이 있거나 누군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요즘 1인가구와 홀로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시점에서 책 표지에 나와있는 말처럼 홀로 사는 사람이 꼭 챙겨야 할 인생 정리법이 잘 나와있는 책인 것 같아요:) 저자는 홀로 사는 여성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어서 그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해주는 역할을 도와주고 있었는데요. 서로 처지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모임을 만들고 서로의 마지막을 챙겨주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더라구요. ?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책에서는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이 모임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사람들의 사례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는데,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깊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여겨지더라구요. ?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기술하면서 죽음에 가까운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인생 마지막을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 그래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신원보증인이 없을 때, 유언장을 작성하는 방법 등 인생의 마지막을 홀로 준비하는 분들께 필요한 실질적인 방법들이 잘 나와있어요. ? 책을 읽다보면 죽음이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고 언젠가 맞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다운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꼭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기에 씁쓸하지만 도움이 된다 생각하고 읽은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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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마즈하라 준코는 홀로 사는 사람이 꼭 챙겨야하는 인생의 정리법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백세 시대가 되면서 우리는 어느듯 초고령화 사회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하는 나이가 되고 있다.잘 사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잘 죽는다는 것도 좋겠다.저자의 나이도 칠십 줄이라고 하니 적은 나이는 아니다.사는 것도 힘들지만 죽는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홀로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여든이면 너무 늦다고 이야기하고 있다.자식은 나이든 부모를 부양할 마음은 없으면서 부모의 재산에는 탐을 내고 통상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기대수명이 길기 때문에 저자는 홀로 죽음을 각오하고 살아가라고 말한다.
부모를 간병하는 자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본다.병든 노인들을 돌본다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저자는 이 책에서 자식없는 부부의 불안은 홀로 남겨지는 것이라고 적고있다.생각해보자.혼자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혼자 죽는다고 해서 다 고독사는 아니다.어떻게 행복하게 홀로 죽음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죽기 직전까지 행복했다면 어떤 형태의 죽음이든 상관없다고 풀어주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령의 죽음을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마지막 거처로 서비스 제공형 고령자 주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누구나 고독을 안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이 준비되지 않는 것이라면,100세 시대는 정말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다.저자 마츠바라 준코는 이 책에서 고독과 친해지면 행복해 진다라고 한다.나이들수록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가고 새로 적는 전화번호보다 지우는 번호가 점점 늘어간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혼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가 필요하다.주변에 짐되지 않고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우리나라보다 일찍 고령화를 겪는 일본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시점을 동반한다.혼자 살면서 치매에 걸리면 혼자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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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라는 공동체를 이루고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배워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사실(?)과는 다르고 역설적이게도 ‘인생은 마지막 순간에 혼자’라고 하여 독자들의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저자는 일본인으로,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카운셀링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고 한다. 39세라는 조금은 늦은 나이에 작가로 데뷔하고, <크로아상 증후군>이라는 세번째 책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한평생을 여성과 인권에 관심을 두고 저술이나 강연을 하면서 보냈는데, 1998년 홀로 노후를 보내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SSS네트워크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대표적 저서로는 <장수지옥>, <멋진 인생을 고민하는 아름다운 여성을 위하여> 등이 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홀로 죽음의 시대가 왔다’ 2장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행복’ 3장 ‘고독이 홀로 죽음을 최고로 만든다 4장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서 배운 것 5장 ‘최고의 홀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인간관계 6장 ‘주변에 짐 되지 않고 홀가분히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일본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노인 문제를 직면하고 이를 해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제는 내년이되면 5천만 인구 중 노인 인구수가 1,0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은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하였다. 100세까지 산다는게 과연 축복일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지만, 현실은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신문에서는 취업률이 오르는데, 노인인구들의 단순노무직 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한다. 젊은 청년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인위적으로 자금을 지원하여 창출하는 단순노무직에 가난한 노인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출생율도 1명 이하로 낮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을 살펴보면, 아예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여도 자식을 갖지 않는 부부도 많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자식이 없다면, 특히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나이 들어서 홀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친구들과 지인들이 주변에 있다고 해도 피를 나눈 혈육이 아니라면 결국 혼자 남겨진다.
실제로 고령화를 우리보다 먼저 맞이한 일본의 통계를 보면, 2016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노인이 노부부만 사는 가구가 31.3%를 차지하였고, 노인 혼자 사는 가구도 27.1%나 된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봐도 자식이 있어도 부모와 자식이 함께 한지붕에서 사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고독사’라는 어쩌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맞이하게 될 죽음에 대해 “자립한 삶을 자신이 꿋꿋하게 그것이 바로 멋진 홀로 죽음”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이끌고 있는 홀로 노후를 보내는 여성 비영리단체 SSS네트워크에서 겪은 일화, 특히 고독사에 관한 내용을 읽으면서 나름 씁쓸하였다. 마음 속으로는 부인하고 싶었지만 너무 현실적으로 와닿았기 때문이다.
특히 SSS네트워크에 가입하는 회원들이 가입동기로 “친구 만들기”라고 적는 회원들이 적지 않음에 나 역시 나중에 나이가 들면 친구들이 하나둘 떠나고 나 홀로 남겨지면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 외에 옆에 있어줄 든든한 친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적날하게 언급한 내용 중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은 “은퇴한 남성은 있을 곳이 없다”라는 지적이었다.
일본은 이미 10여년전부터 일본의 경제 고도 성장을 이끌어온 단카이 세대가 대거 은퇴를 맞이하였고, 이들은 은퇴 후 갈 곳이 없어서 가장 먼저 이들을 맞이한 것은 다름 아닌 ‘고립감’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벌써부터 베이붐 세대들과 586세대들이 은퇴를 하고 있으며, 나또한 주변에 직장에서 은퇴하고 쓸쓸하게 보내는 분들을 적지 않게 보았다.
저자는 한편으로는 재미있고 한편으로 씁쓸한 설문 조사를 소개하는데,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누구와 함께 가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남성들은 “아내와 가고 싶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1위인 반면에, 여성들의 경우 “친구들과 가고 싶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남성들은 젊어서는 집밖으로 나돌다가 나이가 들어 은퇴하면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미 배우자인 여성들은 남편보다는 친구가 좋고 어울리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저자는 50, 60대 남성이 여성보다 더 고립되기 쉽다고 지적하고, 실제로 2019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고독사 건수를 살펴봐도 남성이 여성보다 2배가 넘을 많큼 압도적이라고 한다.
저자는 ‘고독사’에 대비해 다음의 사항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의 네 가지 중에서 의문을 가졌던 것은 베개 밑에 현금을 왜 두어야 할까였다. 저자는 몸상태가 나빠져 거동이 불편해지면 먹을 것을 사달라고 부탁하거나 급히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야 하거나 심지어 강도가 들었을 때 돈을 줘서 돌려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최고의 홀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로 “외롭지 않았던 것”을 강조하는데, 배우자나 자식 등 가족이 있어서가 아니라 SSS네트워크 회원 중 후미코씨의 말인 “좋은 친구가 피를 나눈 형제자매보다 낫다”라는 말로 답변을 대신한다.
이 책의 뒷 부분에서는 연명치료나 존엄사에 대한 문제도 다룬다. 그리고 유언장 작성법이나 법적 효력을 갖기 위해 유언장 공증도 잊지 말고 해둬서 사후에 분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세월이 흘러 언젠가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고, 그리고 결국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데, 홀로 죽음을 맞이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알려준다.
부인하고 싶지만 인간은 언젠가 늙고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다시 한번 죽음에 대해 돌이켜보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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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삶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많거나, 내가 원하는 그리고 바라는 형태로의 삶이 어려운 분들에게 이 책은 괜찮은 의미를 전하는 인문학 책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제목부터 어떤 가치를 표현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삶이나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생각하거나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는지 등에 대해 함께 접하며 판단해 봐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이들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은 그래도 버티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통해 현실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노력을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사실 혼자라는 어감이나 용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나, 현실의 삶을 보더라도 누구나 혼자서 다양한 가치를 배우거나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는 일정한 공감대를 모으게 된다. 책에서도 저자는 어렵고 복잡한 의미 대신, 어떤 형태로의 삶과 인생의 만족, 행복 등을 이룰 것인지, 소소한 일상이나 작은 발견과 변화라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는 정도나 심리상태, 그리고 감정이나 마음 등의 형태에 따라서도 전혀 다른 해석과 결과 모두를 마주할 수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물론 사람관계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고 내가 아끼는 대상이나 가족, 가까운 지인 등을 그릴 수도 있지만 나라는 존재에 대해 세상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는 의미에 대해선 누구나 쉽게 이해할 것이다. 그렇다면 혼자서 하는 행위나 가벼운 일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용기 있는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며, 때로는 배우는 행위를 통해 채울 수도 있지만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 나아가는 행위를 통해 삶에 대해 판단해 보는 것도 괜찮은 접근일 것이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혼자라는 의미가 주는 긍정과 부정의 해석과 평가들, 저자는 어떤 형태를 통해 혼자와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기본적인 마음관리 및 감정관리, 혹은 관계의 심리학을 통해 사람관계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고, 자신에 대한 이해나 자존감 수업, 삶의 행복과 더 나은 형태의 인생설계 등을 위해선 어떤 가치를 기본으로 알고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해당 도서를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삶에 대한 기본적 가치관과 저자의 독특한 접근, 하지만 보편적으로 중요한 가치 등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 인문 에세이북이라 많은 분들이 가볍게 접하며 스스로를 위한 방향으로 사용해 봤으면 한다. 책을 통해 접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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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삶을 다시한번 정리하는 시간들을 인생에서 몇번이나 갖을까? 예전엔 유서쓰기가 인기였을때 지금의 삶을 잠시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했는데 요즘은 아이들에게 치이고 일에 치이면서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그런 생각 조차 들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세월이 어느세 3월말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아이고 벌써 4월이 오는 구나! 싶다. 그러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를 읽고나서 늙으면 옆에 있을 사람 짝꿍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었다. 내 부모와 시부모에게는 딱히 나와 내 남편에게 무슨일이 없다면 부모님의 노년을 챙겨드리고 삶의 마감까지 자식이란 무게로 그 삶 또한 달게 받으며 해 내야 하는 일임을 우린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노년과 인생의 마지막 순간 혼자가 될 것을 알기에 서로를 바라보며 그 일을 지금 우리가 하듯 내 자식들이 하겠지.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행동하는게 맞는 걸까를 고민해 보는 시간도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마치 오늘만 살것처럼 행동하다가도 나이가 부쩍 듬을 느끼고 아이들이 커나가는 것을 보면서 지금 내가 살아 움직임에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를 고민하게 된다. 누구에게도 짐이 되기 싫은 삶! 내 노년은 어떨까. 내 자식들에게 아님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치진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살고 준비하는게 맞을까 싶다. 자신의 가치관으로 타인을 평가해서는 안 도니다. 남의 일은 아무래도 좋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 누구의 삶을 부러워할 시간. 내 시간을 온전히 찾고 행동하는게 맞다. 오롯이 내 주어진 삶에 집중하고 내 안에서 내게 하는 말을 들으며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해야겠다. 잠시 다른이의 삶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할 힘이 있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를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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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제목만 봤을 뿐인데 벌써 먹먹한 기분이 들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떠올리고 싶지 않은 진리라고나 할까.
이 책을 쓴 마츠바라 준코의 책을 2019년에 읽은 적이 있다.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한 <장수지옥>이다. 이번에 읽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도 <장수지옥>에 이은 '혼자 사는 사람이 죽음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마츠바라 준코는 1947년생으로 평생 싱글로 살면서 SSS네트워크(single, smile, senior life networl)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이끌어 오고 있다. 홀로 사는 사람을 위해 여성 전용 합동묘를 조성하거나 종활(인생을 마무리하고 죽음을 준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내 주변에도 홀로 사는 사람이 꽤 많고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터라, 저자가 활동하는 방식에 많은 관심이 간다. 가족에게 피해를 주거나 힘들게 하지 않고 조용히 떠나는 죽음. 저자는 이러한 죽음이 축복이라고 말한다.
뉴스를 보면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 한참 후에 발견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름하여 '고독사'. '고독'이란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죽은 이로 하여금 더욱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 것 같다. 저자는 '고독사'란 말 대신에 '홀로 죽음'이라고 불리기를 원했다. '고독'이란 프레임을 씌워서 감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것뿐이라는 것이다. 생각을 달리 하면 죽음도 달라 보인다.
보통 이상적인 죽음은 사랑하는 가족의 품안에서 조용히 잠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저자는 홀로 사는 사람들은 죽음도 독립적으로 맞이하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모습, 아파하는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도 누군가의 마음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죽음을 나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에는 SSS네트워크 회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홀로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지, 그리고 죽음 이후의 삶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삽관을 하며 고통스럽게 이어가는 삶이 과연 존엄한 것인가, 누구를 위한 연명치료인가. 요즘 이런 화두를 두고 깊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많이 와 닿았다.
곧 여든을 바라보는 어른과 함께 살고 있는 며느리의 입장에서, 홀로 살고 있는 동생을 둔 누나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아직 어린 엄마의 입장에서,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 나이들어가는 아내의 입장에서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책이다.
고령사회로 먼저 접어든 일본의 이야기인 만큼 이것은 곧 우리의 생활이 될 것이기에, 죽음을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이 책을 통해 깊은 생각을 해야 할 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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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들의 생각은 저마다다르니 모두가 그렇다고 일반화해 말할 순 없지만, 대개의 경우 가족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은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기보다 깨끗이 죽기를 바란다. 가족이 있느 사람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통과 싸우는 사람이 많다. 혼자 사느냐 가족과 함께 사느냐에 따라서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에는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든다. (-50-)
왜 일본 노인들이 유독 더 외로워 보이고, 실제로 외롭게 지낼 수 밖에 없을까? 길을 오가는 노인들을 관찰하다 보면, 모두 무표정하게 발치를 내려다보며 힘없이 걷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지팡이를 짚고 걸어나가는 노인의 얼굴에는 생기가 전혀 없다. 얼굴은 그늘져 있고, 입고 있는 옷은 칙칙하고, 서로가 인사를 나누는 일도 없다.그저 산다. 내 눈에는 영락없이 그렇게 보인다. "저렇게 되고 싶지 않아","늙는 건 정말 끔찍해" 하는 소리가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흘러나온다. (-120-)
다들 알다시피, 독신 여성이 자녀가 없고, 부모와 조부모 모두 없는 상태에서 사망했을 시, 유언장이 따로 없다면 유산은 형제에게 귀속된다. 하지만 유언장이 있고, 거기에 형제들을 상속자로 언급하지 않았다면, 법적으로 형재자매에게는 유류분 권리가 없으므로 자신이 주고 싶은 사람에게 유산을 물려 줄 수 있다. 독신이고 형제 자매가 있을 경우, 더구나 그 형제 자매에게 유산을 주고 싶지 않을 때는 반드시 유언장을 작성해두어야 한다. 따라서 형제자매에게 유산을 남기고 싶지 않다면, 그런 의사가 명확히 드러나는 유언장을 써두면 된다. 열 번이나 고쳐 쓴 유언장은 은퇴 이후 후미코 씨가 얼마나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160-)
"존엄사란 불치의 병으로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단순히 임종 시기를 늦추기 위한 연명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의 순리에 맡기는 죽음을 말한다. 본인의 의식이 분명한 상태에서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다라 존엄사는 자기결정에 의해 받아들이는 자연사와 같은 의미로 본다." (-204-)
책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은 짐 되지 않고,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언젠가 떠나야 하는 삶과 죽음 경계에서, 추하지 않게 조용히 죽고 싶은 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살아간다. 삶이 불행하다고 생각할 수록 누구에게 기억되지 않고, 누구에게도 언급되지 않고 세상과 이별하고 싶어한다. 특히 현대 사회가 독신여성, 비혼주의자가 늘어나면서, 공동체에 배제되고,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별시, 무시당할 때, 느끼는 삶의 감정과 느낌이 현존한다.
최근 지인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요양원으로 보내려는 딸을 믿지 못하고, 딸 곁에서 가출하여, 여동생 집으로 피신한 것이다. 물론 엄마에게 만성 질환으로 인해 , 꼭 먹어야 하는 약은 챙기지 않는 채이다. 엄마의 입장과 딸이 입장이 다른 상태에서, 추하게 살고 싶지 않은, 자유롭게 살아가며, 조용히 떠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딸은 이해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나이 삶에 대한 나의 결정권이 먼저라는 것을 놓치면 안된다. 나의 죽음에 대한 결정은 타인이 아닌 나에게 있다. 언젠가는 우리 스스로 떠나야 한다면, 유언장을 스스로 쓰고, 가족에게 유품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해 , 나의 손 떼 묻은 물건을 스스로 정리하지 못하고, 갑자기 정리하게 되는 순간이 놓여진다면, 가족에게도 아픔이고, 망자에게도 아픔이 될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비혼주의자들에게 어떻게 삶을 정리하고, 남은 인생을 정리할 것인가 깊이 상념에 빠지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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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아온 사람의 죽음은 '고독사'가 아니라 '홀로 죽음'이다<본문42>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죽음이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홀로 조용히 죽고 싶다. 이러한 죽음이 최고의 행복이다.<본문51> 혼자 임종을 맞았기 때문에 '홀로 죽음'이 아니라 혼자인 삶을 멋지게 살아냈기 때문에 '홀로 죽음'인 것이다. <본문168>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는 누구나 혼자입니다. 에서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 것에 전문가 답게 죽음이란 현실을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 걸 고독하다고 느끼기 보다 원하는 만큼 살다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행복하게 이야기한다. 혼자이기 할 수 있고, 혼자라서 더 자유로운 것들에 대해서.. 다만 마지막 정리를 누가 해 줘야 하는 문제만 해결된다면 마지막에 혼자라도 괜찮다고 말한다. 아직 죽음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지금이라도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잠깐 유언장을 써 보기도 했다. 책에서도 유언장을 써 보라고 말한다. 다만 일본과 우리의 양식이 다르므로 참고만 해야 한다. 검색창에 찾아보니 유언장 쓰는 법, 양식, 공증 등 다양한 것들이 나온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과 우리나라는 다를게 없어 보인다. 독거노인이란 말이 자주 들리듯이 홀로 사는 노인인구가 많다. 그렇기에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들도 많다. 그래서 혼자인 사람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으로 간략하게 책은 알려준다. 혹, 홀로 죽음이 무엇인지 어떤 준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도 자신을 위한 일이다. 인생은 길다고 하지만, 어쩌면 짧을지도 모른다. 살아가는 걸 준비하는 삶도, 죽음을 준비하는 삶도 다 내 삶이다. 그래서 어느것 하나 소흘히 하기 싫은 게 사람 마음이다. 혼자라서 슬프기 보다 혼자라서 더 즐겁다는 작가의 말이 이제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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