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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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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학생인 츠바메와 별할머니의 이야기다.츠바메는 새엄마와, 짝사랑하는 5살 연상 옆집 오빠 등의 문제로 고민 중이다.그런 츠바메에게 별할머니는 직접 부딪치라고 조언하고 돕는다.그러나 막상 손자인 마코토를 찾는 일에는 소극적이다.하늘을 난다는 별할머니는 지붕을 보고 집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츠바메는 함께 날 생각이 없다.땅에서 지붕을 찾는 츠바메.별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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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학생인 츠바메와 별할머니의 이야기다.
츠바메는 새엄마와, 짝사랑하는 5살 연상 옆집 오빠 등의 문제로 고민 중이다.
그런 츠바메에게 별할머니는 직접 부딪치라고 조언하고 돕는다.
그러나 막상 손자인 마코토를 찾는 일에는 소극적이다.
하늘을 난다는 별할머니는 지붕을 보고 집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츠바메는 함께 날 생각이 없다.
땅에서 지붕을 찾는 츠바메.

별할머니의 독특한 촌스러운 패션은 영 보기 사납지만 아무도 안본다.
(=할머니는 죽은 영혼이거나 특별한 존재다)

결국 마코토를 통해 할머니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동명의 영화도 있다는데, 여주인공이 참 귀여웠다.

말간 느낌의 소설이 필요하다면 추천.
m*******0 202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나고 싶은 별 할머니
"만나고 싶은 별 할머니" 내용보기
오래전 부쳐진 선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책.<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은 17년전 처음으로 출판되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한다.한장 한장 천천히 넘기며 마음을 끄는 문장들에 머물게 되고,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저런 장면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살다가 만나게 되는 별 할머니 같은 존재가 있다.얄밉기도 하고, 꽤 뚫리는 듯한 기분에 놀라기도, 화나기도 하지만 나를
"만나고 싶은 별 할머니" 내용보기
오래전 부쳐진 선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책.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은 17년전 처음으로 출판되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장 한장 천천히 넘기며 마음을 끄는 문장들에 머물게 되고,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이런 저런 장면을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살다가 만나게 되는 별 할머니 같은 존재가 있다.

얄밉기도 하고, 꽤 뚫리는 듯한 기분에 놀라기도, 화나기도 하지만 나를 찬찬히 들여다 보게 하는.

불편하고 짜증 나지만 뭔가 중요한 메세지를 전하러 온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그러니 당황스런 모습으로 등장하더라도 놀라지 말자.

시간을 더 기분 좋게 사용하라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하기 위해 온 손님일 지도 모르니까.

?창밖에 보이는 지붕이라곤 아파트 옥상, 건물의 옥상뿐이더라도

사람사는 집의 지붕아래에서 복작복작 하루를 살아가는 삶을 더 자세히 보게 될 것 같다.

?그런 보통의 일상이 보이지 않는 치열한 돌봄의 결과였던 것을 이제는 안다.

그리고 지금은 안전하고 단단한 지붕아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치열할 것이다.

?

p54 미래니 장래니 전망이니. 어른들은 보이지도 않는 것을 시력검사 하듯이 보게 하려고 한다.

?
p138 평소 같으면 내 마음이 도망치려고 하는 방향으로 향했을 터다. 귀찮은 것, 부끄러운 것은 요령있게 피해온 내 마음은 어떤 환자보다 저항력이 없다.

?p225 "무게에 휘둘리지 마라. 같이 가라앉아도 좋으니 한 번 더 떠올라. 알겠냐, 슬픔도 기쁨도 구슬치기와 달라서 끝내기가 없어. 휩쓸리면 지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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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202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츠마베와 할머니, 그들의 사랑스러운 동맹
"츠마베와 할머니, 그들의 사랑스러운 동맹" 내용보기
사계절#노나카 토모소#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권남희 옮김#서평단 만남이 꼭 동갑내기 나이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진실한 만남은 나이와 관계없이 서로의 슬픔과 상실을 나누고 다정한 마음을함께 나눌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츠마베와 귀여운 침입자, 별 할머니와의 갈팡질팡하는 사랑스러운 동맹주인공 츠마베가 다니는 서예학원은 월요일, 목요일 밤 옥상은 츠마베만의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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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노나카 토모소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권남희 옮김
#서평단

만남이 꼭 동갑내기 나이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진실한 만남은 나이와 관계없이 서로의 슬픔과 상실을 나누고 다정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
츠마베와 귀여운 침입자, 별 할머니와의 갈팡질팡하는 사랑스러운 동맹

주인공 츠마베가 다니는 서예학원은 월요일, 목요일 밤 옥상은 츠마베만의 공간이 된다.
그곳에서 만난 엉뚱하고 무례하고, 예의없는 할머니 호시노 토요
그녀는 마녀의 빗자루가 아닌 킥보드를 타고 나타난 밤의 침입자이다.
할머니는 츠마베가 도오루에게 보낸 고백 편지를 다시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여느 재혼가정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츠마베의 가족
츠마베는 아빠와 자신을 3살 때부터 키워준 엄마를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긴 시간 같이 있으면
답답하기만 하다.

만난 지 삼 주가 지났지만 별 할머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츠마베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어이없기도 하고
풋풋거리며 웃기도 하고
바람이 지나가는 것처럼 시원한 기분이 들 때도 있다.

할머니는 지붕을 보면 그 집에 사는 사람을 안다고 말한다.

“정처없이 떠돈다고 우아하고 속 편하기만 한 게 아냐.”

츠마베의 짝사랑 상대 도오루,
별 할머니와의 첫 거래도 도오루에게 보낸 카드를 되찾아 오는 거였다.
그리고 도오루의 누나
이즈미는 별 볼일 없는 남자와 함께하기 위해 가족을 떠났다.
츠마베는 그런 이즈미가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도 있잖아. 주위 사람들을 슬프게 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 싶어지는 것,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니까 무리해서라도 행동하는 것. 나는 그런 걸 멋있다고 생각한거야. p106

집으로 돌아온 이즈미가 다시 남자와 함께 집을 떠나려 했을 때
누나를 잡기 위해 뛰어가다 사고가 난 도오루
그렇게 이즈미의 남자는
환하게 웃던 이즈미의 얼굴과 도오루의 다리 한 쪽까지 빼앗가 가버렸다.
그런 도오루를 마주하는 것이 두려운 츠바메에게 별 할머니는
좋아하는 남자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겁먹은 거잖아라고 말한다.

14살의 소녀와 80의 할머니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된다.
그러는 동안 소녀의 마음은 몽글몽글 성장하게 되고
자신과 가족, 친구들과 이 세상들을 이해하게 된다.

“알겠냐, 누구든 갖고 태어난 힘은 있다.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가는 건 훌륭한 일이야. 하지만 말이다. 잊어선 안 되는 것은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아냐. 아무리 강한 힘으로도 이겨내지 못할 크고 무거운 시련이, 살아가는 동안에 반드시 굴러온다.” p225

나도 강해지고 싶다. 더, 더, 더. 갖고 싶은 것은 갖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건강한 힘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다. 언젠가 그것이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는 걸 알고 있어도. p233

"잘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다니 고마운 것 같아. 떨어져 살아도 나를 지켜봐주었구나, 싶고. 어울리지 않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병원은 소독약 냄새 나고 싫지만, 가보기로 한 거야.“

츠마베는 돌아가신 별 할머니가 헤메지 않도록 그리고 이 세상에 자신을 보내준 친엄마가 츠마베가 만든 간편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WELCOME BACK

소녀와 할머니

나이의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이 만나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에게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
그런 만남이 츠마베를 성장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도 살아가면서 나의 별 할머니를 한 번쯤은 만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일본 감성 그득한 동화같은 작품을 만났다.
이제 영화로 이 감성을 다시 느껴봐야겠다.

*출판사 @sakyejul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z*******o 202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했던...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했던..." 내용보기
나도 어릴 적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 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어린 시절이 모두 기억나는 건 아니니 어느 순간 어떤 때 그런 생각을 잠깐이라도 해보지 않았을까, 막연하게 추측은 해본다. 다만, 기억에 남아있는 생각은 어릴적 살던 집 옥상에 올라 아래 마당을 내려다보며, 저 마당의 무성한 나무 위로 떨어지면 무척 폭신하고 포근할 것 같다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했던..." 내용보기
나도 어릴 적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 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어린 시절이 모두 기억나는 건 아니니 어느 순간 어떤 때 그런 생각을 잠깐이라도 해보지 않았을까, 막연하게 추측은 해본다. 다만, 기억에 남아있는 생각은 어릴적 살던 집 옥상에 올라 아래 마당을 내려다보며, 저 마당의 무성한 나무 위로 떨어지면 무척 폭신하고 포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은 분명 있다. 떨어져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아마 어릴 때 보던 외화에서처럼, 빨간색 망토를 어깨에 메고 두 팔을 앞으로 뻗어 그대로 발을 구르면... 나도 별 할머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혼자 웃었다.
별 할머니가 츠바메 앞에 나타난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츠바메가 별 할머니와 만나 시간을 보낸 그 봄에서 여름은, 아마 둘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었던 것만은 사실이니까. 그리고 더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누군가를 보고 싶어 한다는 것, 그 만남을 위해 간절한 마음을 끌어안고 산다는 것, 그리고 특히 가족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살아간다는 것까지. 어쩌면 츠바메가 별 할머니고 별 할머니가 츠바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둘은 서로 닮아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러니 첫눈에 서로를 알아본 거겠지.
그리고 그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별 할머니도, 츠바메도 그동안 마음에 안고 있던 숙제들을 하나씩 풀어낸다. 별 할머니에게는 딸과 마코토였고, 츠바메에게는 친엄마와 도오루였고. 이들이 풀어낼 수 있었던 건 결정적으로 서로가 곁에 있었기 때문. 서로가 돕겠다고 나섰기 때문이고, 그 마음이 진심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이들이 함께 보낸 그 시간은 결국 이들이 그들과의 관계를 다시 재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마치 같은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는 것처럼,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고 서로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그 곁을 지켜주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알겠냐, 누구든 갖고 태어난 힘은 있다.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가는 건 훌륭한 일이야. 하지만 말이다, 잊어선 안 되는 것은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아냐. 아무리 강한 힘으로도 이겨내지 못할 크고 무거운 시련이, 살아가는 동안에 반드시 굴러온다."(...)
"무게에 휘둘리지 마라. 같이 가라앉아도 좋으니 한 번 더 떠올라. 알겠냐, 슬픔도 기쁨도 구슬치기와 달라서 끝내기가 없어. 휩쓸리면 지는 거야."(225쪽)

별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 말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본다. 누구나 갖고 있는 힘이 있다는 말, 무게에 휘둘리지 말고 한 번 더 떠오르라는 말. 결국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자신만의 힘으로 다시 떠오를 수 있도록, 슬픔과 기쁨이란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단단하면서도 유연해져야한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아. 어쩌면 내가 나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숨고 피한다고, 감정이란 것이 어느 순간 '이제 됐으니, 그만 끝!' 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거구나. 오히려 그 감정을 단단히 정비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단전에서부터 끌어모아 올려 띄워야한다는 거구나. 아... 이제 그만 비틀거리라는 말로 읽혔다.

아무래도 지나다니면서 지붕을 올려다보고 그 종류나 모양, 색깔을 눈여겨보게 될 것만 같다. 각 지붕의 모습을 통해 그 지붕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가늠해볼 것도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지붕도 유심히 보게 된다. 내 집 바로 위에 지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 많은 사람들을 품고 있는 그 꼭대기 지붕은 어떤 마음으로 이 모든 이들을 품고 있을까, 하고. 그리고 또 생각한다. 나중에는 지금처럼 허공에 떠 있는 집 말고, 땅과 최대한 가까이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 그때 집의 지붕은 어떤 지붕으로 할까. 지금부터 곰곰이 구상을 시작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0 202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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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밝은 지붕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밝은 지붕"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보자마자 파스텔 빛깔의 몽환적인 그림이 먼저 들어왔다. 책 표지의 해파리, 편지, 거북이, 별 등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찰떡같은 표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어려서부터 밤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던 츠바메.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땅속의 단층처럼 까칠해진 마음을 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밝은 지붕" 내용보기

이 책을 처음 보자마자 파스텔 빛깔의 몽환적인 그림이 먼저 들어왔다.
책 표지의 해파리, 편지, 거북이, 별 등은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찰떡같은 표지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어려서부터 밤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던 츠바메.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땅속의 단층처럼 까칠해진 마음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중학생이다. 
짝사랑의 상대에게 밤의 기운에 취해 썼던 생일카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츠바메는 옥상에서 별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별 할머니는 편지를 수거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먹을 것을 가져오라고 한다.
그렇게 성사된 계약과 해결 이후에도 둘은 만남을 지속하게 된다. 

누구에게도 속을 잘 터놓지 않던 츠바메는 별 할머니에게 속을 조금씩 털어놓으며
가족, 친구들을 이해하게 된다. 고민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별 할머니 덕분에
츠바메는 점점 단단해지고 강해지고 싶은 마음을 먹게 된다.
열 네 살의 중학생과 팔십이 넘는 할머니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에게 스며들고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에게 하나의 단단한 지붕이 되어 간다.

손자를 만나고 싶어했던 별 할머니와 따뜻한 가족 사이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츠바메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점점 성장하는 츠바메의 마음이 보여서 기특했다.
건강한 힘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어 강해지고 싶은 츠바메의 마음을 보며
나도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린다는 걸 알고 있어도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켜주고 싶다.

사실 처음엔 일본 특유의 감성이나 세세한 묘사가 읽기 힘들기도 했다.
읽다 보니 이렇게 바라볼 수도 있구나 하는 신기한 생각에 점점 빠져들어 읽었다. 
요즘 감성이 메말라서인지... 주변을 따뜻한 감성으로 바라본 적이 없었다. 
낯설지만 따뜻한 묘사들에 점점 익숙해지니 마음까지 따뜻해진 것 같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탔다고 한다.
문득 영화가 궁금해져서 주말에 찾아 봐야겠다.

괴상하지만 따뜻한 별 할머니 덕분에 무게에 휘둘리지 않고 다시 떠오를 힘을 얻게 되었다.
몽글몽글 위안이 되었던 따뜻한 소설이다. 

p. 225 무게에 휘둘리지 마라. 같이 가라앉아도 좋으니 한 번 더 떠올라. 
         알겠냐, 슬픔도 기쁨도 구슬치기와 달라서 끝내기가 없어. 휩쓸리면 지는 거야.

p. 233 나도 강해지고 싶다. 더, 더. 갖고 싶은 것은 갖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건강한 힘으로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다. 
         언젠가 그것이 눈 앞에서 사라져버린다는 걸 알고 있어도.

 

*사계절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z******m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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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로 그린 풍경화 같은 따뜻한 판타지 성장 소설
"파스텔로 그린 풍경화 같은 따뜻한 판타지 성장 소설" 내용보기
제목을 보고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이라니 얼마나 밝고 예쁜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 기대가 되었다. 책 표지도 동화틱하고 따스함이 묻어있어 더더욱. 주인공 츠바메는 친구들에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않는 여중생이다. 어릴 때 아빠가 재혼하여 새엄마와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
"파스텔로 그린 풍경화 같은 따뜻한 판타지 성장 소설" 내용보기

제목을 보고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이라니 얼마나 밝고 예쁜 이야기들로 채워졌을까 기대가 되었다. 책 표지도 동화틱하고 따스함이 묻어있어 더더욱.

주인공 츠바메는 친구들에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 표현하지 않는 여중생이다. 어릴 때 아빠가 재혼하여 새엄마와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것은 자연스러움이 아닌 부모가 이상적인 가정을 만드려는 노력에서 만들어진 결과물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던 중 마음을 숨기며 몰래 짝사랑 키운 다섯 살 연상, 게다가 모든 것이 월등하게 느껴지는 훈남 ‘도오루’에게 생일카드를 밤에 써서 밤에 우편으로 부치는 실수(?)를 범한다. 주체할 수 없이 막심한 후회가 몰려와 다시 그 카드를 찾아올 방법을 궁리하던 중, 밤하늘의 유성처럼 ‘별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서예 학원 옥상의 ‘킥보드’를 매개로. 할머니는 신묘하게도 도우루에게 전달됐을 편지를 도중에 가로채 온 것을 계기로, 신뢰가 형성 된다.

남다르고 신묘한 별 할머니는 우리가 생각하는 인자한 할머니와 다르다. 차림도 촌스럽게 화려한 별 할머니는 심술궂고 거침없이 직설적인데다 거만함이 몸에 벤 밉상스러운 할머니다. 그렇지만 할머니는 어느 새 츠바메의 삶으로 스며들어, 옥상에서 같이 시간을 쌓으며 츠바메의 마음을 읽고 깊은 속내를 나누는 친구와 같은 사이가 된다.

도우루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직설적이니 조언을 얻기도 하고, 또 도우루 가족에게 일어나는 사건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기도 하며, 분명 나를 존중해 주는 부모님이지만 관계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답답함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된다. 나중에는 입장이 바뀌어 ‘별 할머니의 손자찾기’에 동행하며 서로의 시간에 깊이 물들어간다.

이 작품을 읽는 동안, 말이 없지만 생각은 많고 깊은 여중생의 학교, 가정, 사랑에 대한 잔잔한 성장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괴팍하지만 귀여운 마녀요정 인별 할머니’를 등장시켜 현실에서 풀지 못하는 고민들은 판타지적인 존재의 힘을 빌려 해결해 나가는. 그래서인지 요즘 청소년 소설에 나오는 매운 맛(사건)들은 없지만, 특유의 향신료가 들어간 담백하고 건강한 요리를 먹는 기분이었다. 그림으로 치차면, 강렬한 원색을 싹 빠진 부드러운 파스텔로 그려진 따스한 풍경화와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읽고 나면 ‘힐링’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난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좀 울고 말았다. 츠바메의 긴 인생에서 있어서는 찰나의 일일지도 모르지만, 츠바메를 일으켜 성장시킨 존재였던 별 할머니가 츠바메의 곁에 오래 머물지 못할 것이라는 알고 있었지만, 이별의 장면에서는 친한 친구를 잃은 상실감을 함께 느꼈다. 사실 그 보다, 별 할머니가 결국 꿈에 그리던 손자를 만나게 되고, 츠바메의 한때 남자 친구였던 그 손자가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대목에서 눈물이 터졌다. ‘잘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말이야.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었다니 고마운 것 같아. 떨어져 살아도 나를 지켜봐주었구나, 싶고.(241쪽)’. 이 문장에서 할머니의 절절한 마음을 느낌적인 느낌으로 눈치채준 손자의 마음이 고마웠고 뭉클했다.

몰입은 되지만 잔잔하고 평범한 성장소설이라고 치부하며 얕보며(?) 읽다가 당한 느낌이다. 어른인 내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무엇으로 휘저어 놓았다. 작품을 읽으면서 츠바메와 함께 나 역시 별 할머니를 만나 반가웠고 행복했다. ‘누구든 갖고 태어난 힘은 있다.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가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잊어서 안 되는 것은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아냐. 아무리 강한 힘으로도 이겨내지 못할 크고 무거운 시련이, 살아가는 동안에 반드시 굴러온다.’ , ‘무게에 휘둘리지 마라. 같이 가라앉아도 좋으니 한 번 더 떠올라. 알겠냐, 슬픔도 기쁨도 구슬치기와 달라서 끝내기가 없어. 휩쓸리면 지는 거야.(225쪽)’ 라는 별 할머니의 말이 주는 무게와 의미는 어른인 내게 더 큰 울림을 준다. 우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끝임없이 성장하는 존재이니, 나에게도 의미있는 성장소설이었던 작품이다.

s******6 2023.04.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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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메와 별 할머니 우정이야기
"츠바메와 별 할머니 우정이야기" 내용보기
어느 날, 답답한 마음에 밤하늘을 보러 간 옥상에서 츠바메는 요란한 옷차림의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는 자신에게 킥보드 타는 법을 가르쳐주면 후회스러운 일을 돌이켜주겠다고 말한다. 츠바메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도오루에게 보낸 일을 후회하며 도오루가 읽기 전에 그 편지가 사라지길 바란다. 그래서 츠바메는 킥보드 타는 법을 할머니에게 알려준다. 할머니는 약속대로 도오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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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답답한 마음에 밤하늘을 보러 간 옥상에서 츠바메는 요란한 옷차림의 할머니를 만난다. 할머니는 자신에게 킥보드 타는 법을 가르쳐주면 후회스러운 일을 돌이켜주겠다고 말한다. 츠바메는 마음을 담은 편지를 도오루에게 보낸 일을 후회하며 도오루가 읽기 전에 그 편지가 사라지길 바란다. 그래서 츠바메는 킥보드 타는 법을 할머니에게 알려준다. 할머니는 약속대로 도오루가 편지를 읽기 전에 그 편지를 가져오는 데 성공한다. 도오루 편지 사건을 계기로 츠바메는 할머니와 가까워진다. 할머니의 이름은 호시노 토요이지만 츠바메는 라벤더 색으로 물들인 할머니의 숱 적은 머리 위로 파랗고 차가운 별빛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며 별 할머니라 부른다. 일본은 낮은 집이 많아 길을 걷다 하늘을 올려봐도 지붕이 잘 보일 것이다. 소설을 읽으며 일본 동네 풍경이 눈에 그려져 재미있었다. 특히 기억 남는 구절은 이것이다. "자기가 어떤 지붕 아래에 있는지 아는 사람은 강해. 자기를 잘 아는 거지." 순례주택처럼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 이야기가 참 매력적인 책이다



g*********2 2023.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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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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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침입자 이웃에게 보낸 카드 지붕과 꽈리 비, 하늘의 해파리 무거운 물방울 기와의 정기와 실 전화기 단밤, 달콤한 물에서 목욕 여름방학 걷기 계획 우울한 비행소년 발견 하늘의 표시 작가후기 작가 후기의 후기 차례   마음이 힘들어서 아침을 맞이하는 게 괴로운 밤. 별 할머니가 한 온갖 거짓말이 생각난다. 설레던 마음이 조금, 아주 조금 되살아난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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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침입자

이웃에게 보낸 카드

지붕과 꽈리

비, 하늘의 해파리

무거운 물방울

기와의 정기와 실 전화기

단밤, 달콤한 물에서 목욕

여름방학 걷기 계획

우울한 비행소년

발견

하늘의 표시

작가후기

작가 후기의 후기

차례

 

마음이 힘들어서 아침을 맞이하는 게 괴로운 밤. 별 할머니가 한 온갖 거짓말이 생각난다. 설레던 마음이 조금, 아주 조금 되살아난다.

진실도 거짓도 다 빨아들일 것 같은 먼 곳의 별들이 가슴에 스르륵 내려앉는다.

봄밤의 침입자_P.8

 

마음이 힘들어서 아침에 눈뜨기가 싫었던 날들, 제 인생에도 분명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중학생인 츠바메에게 그런 시간이 찾아오는 건 너무 이르지 않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은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 없지요. 커다란 파도가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는 것처럼요.

 

어릴 때부터 밤하늘 보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 츠바메는 '반할 정도로 선명한 감색을 띤 어젯밤 하늘 탓'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고 맙니다. 한밤에 적어 내린 편지의 주인은 다섯살 연상으로 츠바메의 소꿉친구인 도오루입니다.

 

밤에 쓴 편지가 이틀 뒤면 옆집의 우편함에 도착하리라는 초조함에 몹시 까칠해진 츠바메는 방과 후 서예 학원에서도 스스로에게 몹시 분노합니다. 그리고 서예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지트인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지요. 나만의 아지트인 줄 알았는데 이미 옥상은 심상찮은 인물이 차지하고 있었어요.

 

걸걸하지만 묘하게 생기 넘치는 높은 목소리를 가진 몸집이 작은 이상한 차림새의 할머니를 만납니다. 츠바메의 미소를 한눈에 '가식적인 미소'라고 신랄하게 평가하는 할머니는 특이한 옷차림에 킥보드를 가지고 있었지요. 츠바메에게 킥보드 타는 법을 물어본 할머니는 이내 킥보드에 올라타 환하게 웃습니다. 순간, 할머니가 밤하늘에서 킥보드를 타는 것처럼 느껴진 츠바메는 호시노 토요라는 이름의 할머니를 별 할머니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그렇게 둘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별 할머니는 츠바메 대신 도오루에게 보내는 편지를 회수해 오겠다고 약속하고, 대신 음식을 요구합니다. '이 사람, 노숙자?' 하며 어안이 벙벙해진 츠바메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할머니의 약속을 믿지요. 그렇게 서예 학원이 끝나면 츠바메와 별 할머니의 이상하고도 신기한 만남이 이어집니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일상이지만 사실 츠바메는 어릴 때 자신을 버린 엄마가 궁금합니다. 서예가로 유명한 엄마의 전시를 먼발치에서나마 보러 갈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요. 그래서 관심도 없던 서예를 배우기 시작하지요. 그렇게 시작한 서예가 나중에 츠바메에게 어떤 의미가 될지는 읽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요. 아빠와 재혼한 새어머니는 누구보다 츠바메를 위해줍니다만, 그 가정의 평화를 위해 서로 애쓰고 있음을 츠바메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화목한 가족 그림이 수놓인 태피스트리'를 정성껏 짜고 있다고 여기면서요.

 

그런 츠바메에게 도오루는 자라면서 소꿉친구에서 짝사랑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스스럼없이 목욕도 같이 하던 사이에서 이제는 먼발치에서 서로 인사나 겨우 할 법한 사이가 됩니다만, 이는 츠바메가 거리를 둔 탓입니다. 도오루는 늘 변함없이 츠바메를 다정히 대해 주지요. 비록 '단순한 이웃집 아이의 위치'가 되었더라도요.

 

그 도오루에게는 문제적 누나 이즈미가 있습니다. 질 나쁜 남자에게 빠져서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남자를 따라 집을 나가지요. 누나의 비행은 도오루에게도 인생을 바꿀만한 시련으로 찾아옵니다. 츠바메는 별 할머니에게 떠밀려 도오루에게 문병을 가지요. 휠체어에 앉은 도오루를 만나고 나온 츠바메는 별할머니의 품에 안겨 엉엉 울고 맙니다.

 

츠바메가 가진 마음의 응어리를 마른 손가락으로 토닥이며 위로해 준 별 할머니.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고, 지붕 위를 걸어다닌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별 할머니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츠바메는 별 할머니와의 시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별 할머니와 함께 수족관에 갔던 날, 츠바메는 할머니의 손자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저 보기만 하는 것과 직접 손을 내미는 건 겁나게 차이 나는 거'라며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를 '용감한 사내'가 될거라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찾는 손자, 마코토를 함께 찾아주기로 결심하지요.

 

"마코토도 하늘을 날 수 있어요?"

별 할머니는 시선을 돌려 나를 보면서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멍하니 말했다. 나는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그 아이와 둘이 손잡고 여기저기 날아다닌다면. 지치면 지붕에서 쉬며 별을 보고.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

비, 하늘의 해파리_P.87

 

하지만 별 할머니는 마코토를 찾는 데 그리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츠바메가 그런 할머니의 등을 떠밀지요. 도오루에게 병문안을 가라고 별할머니가 함께 가 준 것처럼요.

 

"가장 소중해서 다가갈 수 없는 게 있는 거야. 다가가서 잃느니 평생 이렇게 지켜보고 싶은 거지."

별 할머니의 말은 아프리만치 쏙쏙 이해됐다. 내가 도오루에게 품어온 마음 그대로이니까. 하지만 나는 철책을 부숴버렸다. 언젠가 무진장 상처 입을 때가 와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별 할머니는 가족이잖아요. 잃어버릴 게 뭐 있어요. 게다가 처음에 만났을 때, 별 할머니가 그랬잖아요. 시간을 더 기분 좋게 사용하라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고. 손자와의 추억에 잠겨 있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다니, 별 할머니답지 않아요. 마코토와 같이 타는 킥보드는 훨씬 신날 거예요."

"너한테 응원받다니. 나도 한물갔네."

여름방학 걷기 계획_P.166

 

그렇게 여름방학 내내 츠바메는 할머니의 손자, 마코토를 찾아 걷고 또 걷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친구들이 바다라도 다녀온 거냐고 물어볼만큼 살이 탔지요. 그런데 할머니의 손자는 의외로 먼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윽고 별 할머니가 남긴 '표시'를 발견한 츠바메는 '별과 별을 잇는 것 같은 오열' 끝에 '띄엄띄엄 간신히' 이렇게 말합니다.

 

고마워요, 나는, 즐거웠어요, 하고.

하늘의 표시 P.248

 

츠바메의 가장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 준 별 할머니. 둘이 함께 나눈 우정은 츠바메의 마음 속에 언제까지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테지요. 언젠가 별 할머니가 돌아올 때 츠바메가 만든 간판은 쏟아지는 햇살과 달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이 날 거예요. 어쩐지 눈앞에 츠바메의 아름다운 간판이 보이는 것 같아요. 사랑스럽고 따스하게 반짝이는 WELCOME BACK 이라는 글씨가요.

 

#사계절 #우주에서가장밝은지붕 #노나카토모소 #서평단 #책속의글귀 #캘리그라피 #온담캘리 #온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a*******n 2023.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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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가장밝은지붕 #노나카토모소 #권남희_옮김 #사계절 #장편소설 #후지이미치히토 #힐링판타지 #장편소설 #우정 #소통 #가족 #친구 #추천도서 #협찬도서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은 어떤 지붕일까? 제목도 특별해 보이지만 표지그림에 더 빨려든다. 파스텔톤의 푸른빛과 분홍빛이 섞여 몽환적이고 판타지 느낌에, 해파리를 타고 있는 소녀와 주변 물고기들, 편지 다 무엇을 이야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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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가장밝은지붕 #노나카토모소 #권남희_옮김 #사계절 #장편소설 #후지이미치히토 #힐링판타지 #장편소설 #우정 #소통 #가족 #친구 #추천도서 #협찬도서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은 어떤 지붕일까? 제목도 특별해 보이지만 표지그림에 더 빨려든다. 파스텔톤의 푸른빛과 분홍빛이 섞여 몽환적이고 판타지 느낌에, 해파리를 타고 있는 소녀와 주변 물고기들, 편지 다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의 힐링 판타지의 원작소설인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어려서부터 밤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던 츠바메. 진실도 거짓도 다 빨아들일것 같은 밤하늘 아래에 다채롭게 빛나는 수많은 지붕들. 그 지붕 아래에는 아무런 고민도 시련도 없어보인다.
서예학원 옥상에서 우연히 만난 요란한 옷차림의 할머니.
츠바메는 자신만이 즐기던 밤에 침입한 할머니를 별 할머니라 부른다.
자신에게 킥보드 타는 것을 가르쳐주면 후회되는 일을 돌이켜주겠다고 하고, 츠바메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짝사랑하는 이웃집 오빠에게 보낸 생일카드를 되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설마했지만 할머니는 생일카드를 찾아온다. 의심을 하면서도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질 정도로 별 할머니와 츠바메의 밤하늘 아래 옥상에서의 만남이 계속된다

나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살아온 세월 가운데 녹아든 삶의 연륜과 사랑으로 츠바메와 별할머니는 우정을 쌓아간다.

우리는 살다보면 나의 상황이 가장 힘든 상황이라며 힘들어한다. 하지만 별 할머니는 츠바메의 고민을 대수롭지 않다며 중요하지 않다고, 어쩌면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쁠수도 있는 태도로 말을 던진다. 츠바메는 처음에는 껄끄러웠던 할머니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과 가족, 친구들, 첫사랑 가족, 별 할머니의 사연 등 다양한 지붕 아래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이해하고 조금씩 성장한다.

열 넷의 인생이나 팔십의 인생에도 뜻하지 않은 시련은 온다. 그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가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열 네살 삶과 팔십 삶의 깊이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스며들며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그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 곳 옥상으로 나도 모르게 빨려든다.
츠바메처럼 나도 어느 사이 우리 주변의 지붕을 올려다보고 있다. 그 지붕들에 담긴 그 가족만의 삶과 시간들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영화로는 어떻게 그려졌는지 너무 궁금해진다.

@sakyejul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p*******r 2023.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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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침입자 우리도 곧 봄밤이 찾아온다. 꽃향기나는 약간은 추운밤공기   봄밤의 침입자 별할머니는 약간은 심술궂고  버럭거리고,밉상스럽고 먹는거 좋아하는 ,발로 굴리는 킥보드를 타는  환하게 웃는 할머니 할머니가 웃으면 머리 위로 아주 밝은 별이 지나간다.   할머니와 만난건 서예학원 옥상. 할머니는 킥보드를 가르쳐준 보답으로 내부탁을 들어준다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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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침입자

우리도 곧 봄밤이 찾아온다.

꽃향기나는 약간은 추운밤공기

 

봄밤의 침입자 별할머니는 약간은 심술궂고 

버럭거리고,밉상스럽고

먹는거 좋아하는 ,발로 굴리는 킥보드를 타는 

환하게 웃는 할머니

할머니가 웃으면 머리 위로 아주 밝은 별이 지나간다.

 

할머니와 만난건 서예학원 옥상.

할머니는 킥보드를 가르쳐준 보답으로 내부탁을 들어준다했다.

내가 한 실수를 돌이킬수 있다했다.

난 도오루(옆집사는오빠)에게 보낸 유치한 생일카드를 도오루가 읽기전에 

다시 찾아오고싶다했다.

 

호시노 토요 

할머니의 이름

 

 

우리가족은 

서로를 배려하는 평범한 재혼가정(?)

나는 별다른 반항없이 자랐다.

나의 친엄마는 유명한 서예가 겸 수묵화가

엄마는 내가 보고싶었을까?

왜 아빠는 한번도 엄마얘기를 안할까..

 

책의 이야기는 나(츠바메)의 사랑과 가족이야기

그리고 별할머니와의 점점 소통하는 이야기

츠바메의 성장이야기

 

p.46

"결혼은 좋은거야. 너도 상대를 고를때는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매일 함께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먹성 좋은사람을 골라"

 

p.63

"지붕을 보는 것 부터 시작해야해

지붕을 많이 보아서 지붕을 보면 그집에 사는 사람을 알지

정성껏 손질한 지붕은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살지.

....."

 

p.81

"이 해파리는 물속을 헤엄치는것이 아니라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아요"

 

 

마.코토.

수족관을 좋아하던 할머니손자.....내가 아는아이 ㅋ

선홍색지붕에 살던 마코토찾기.


손자를 만나는건 조금도 욕심이 아니예요

p.207

"사랑하는 이들이 필요없다고 인정한 시점에서

찌리링 벨이 울리면 타임아웃..저 세상에서 바로 마중을 오지"

 

p.247..나도 같이 오열....

나와 할머니만 아는 비밀의 실동화

별할머니는 나의 하찮은 소원을 기억하고 있었다.

꽉 쥔 실을 귓가로 가져갔다

그끝에 보이지 않는 종이컵이 달린거처럼.

실의  끝은 어디와 연결되어 있을까?

별 할머니?

 

서늘한 밤기운에 콧잔등을 타고 내리는 눈물만이 놀랄만큼 뜨겁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

허망한 마음

두번다시 만날수없는 이별

 

시간은 옮겨간다.

시간은 누구나 똑같은 모습으로 있게 하지 않는다.

 

여전히 나는 한심하고 

우유부단하며

걱정거리는 산더미

지루한 내 삶에 설레는 일이 생겼다면

짧게 나마 별할머니를 만난거

 

나를 닮은 별할머니..

변덕쟁이 별할머니.정이많은 개구쟁이 할머니.

 

나의 오열은 별과별을 잇는 것 같았다.

눈을 뜨니 번진 하늘 여기저기에서 이따금 반짝이는 빛이 보였다.

전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나는 띄엄띄엄..간신히 말했다.

고마워요.나는 즐거웠어요.

 

더 이상 할머니에게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별할머니 저도 고마웠어요.

좋은기억만 간직하고 가시길 바라요.


 

 

우주에서 가장 밝은지붕에 사는 나와할머니

우리 같이한 시간은 짧았지만

할머니는 저의 가장밝은 빛이였어요.

제 비밀을 다 털어둘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제 베스트프렌드였어요.

감사해요!!

 

#사계절#권남희옮김#우주에서가장밝은지붕#장편소설

#사계절감사합니다.

e****n 2023.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