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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신은 포병이다.
스탈린은 아주 포병화력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화약이 발명된 이후 아주 전장의 상황은 바뀌어 버립니다.
무기의 개발사에서 화력 등장은 차원이 다른 수준의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화력은 이후 빠르게 전장을 장악했고 이 화력이 모자른 쪽의 패배는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작은 그다지 멋지지 않았습니다.
화약은 만들기도 보관하기도 다루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구령에 맞춰서 장전후 일제히 사격하는 모습은 멋지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발사 후 연기에 전후좌우를 구분할수도 없었을 지경이었고
한두발 발사한 총강은 탄매가 끼어서 장전을 못할 상황이었지요.
그렇게 힘들여 발사한 탄환도 탄도가 엉망이었고 유효사거리도 형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력은 전쟁의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화력의 등장과 개발, 경쟁, 최근 현황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총, 탄환, 대포, 전함, 항공기 등등 화력을 투사하는 다양한 형태도 시대별로 다루고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포덕후의 나라인 우리에게는 아주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읽는게 즐겁습니다.
19세기 머스킷에서 볼트액션까지 너무도 빠르게 발전해 버린 라이플의 역사는 흥미롭습니다.
다만 흑색화연에서 무연화약으로 바뀌게 되는 혁신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점이 아쉽네요.
사격하자마자 위치를 노출시키고 시야를 어지럽히는 흑색화약에서
연기가 없는 무연 화약으로 변화는 대단히 중대한 변화였는데 말이지요.
화력의 거대한 흐름을 잘 정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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