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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동네의 하천에서 오리 가족들을 보면서 자라, 다른 동물들까지 좋아하게 되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둥지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어린 직박구리를 구하기 위해 전화를 하는 사이, 어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음을 확인했던 몇 년 전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렇게 새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새를 관찰하는 탐조(探鳥)의 취미가 생겼고, 다니던 대학을 잠시 쉬면서 대학연합야생조류연구회에 가입하면서 탐조 활동을 했던 기록을 만화 형식으로 그린 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연구회 활동을 하면 회원들에게 각자 새이름을 붙이는데, 저자에게는 ‘붉은가슴밭종다리’라는 별명이 붙여졋다고 한다.
책에서 저자는 삽살개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탐조를 하는 주체로 설정하여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책의 저자로 올라있는 ‘삽사롱’이라는 이름도 그에 기반한 별명이라고 이해된다. 때론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새와 주변의 자연 환경까지 흡사하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된 목차에서, 1부는 저자 자신이 탐조 활동에 나서게 된 이유와 탐조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예컨대 ‘탐조 용어를 알아보자’나 ‘탐조 행동지침’등과 함께 탐조에 필요한 쌍안경과 휴대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디지스코핑’ 등에 관해 그림과 더불어 소개하기도 한다. 여기에 덧붙여 ‘서울 근교 탐조 스폿’을 소개하기도 하고, ‘탐조 복장’과 저자가 생각하는 ‘탐조의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2부는 탐조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자신의 경험에 기반하여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지고 있다. 탐조하는 과정에서 새에게 물렸던 경험을 소개하는 ‘동고비가 손가락을 물었어요’, 저자에게 ‘짜릿한 탐조’로 기억되는 쇠부엉이와 민물댕기물떼새 등을 만났던 경험들도 소개되고 있다. 또한 집으로 찾아오는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버드 피딩’의 방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저자가 탐조 활동을 하였던 지역들과 만났던 새들을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털갈이를 하면서 떨어진 새의 깃털을 모으고 그 형태를 그림으로 그려 소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저자의 경험들을 만화 형식의 그림으로 소개함으로써, 탐조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안내서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이해된다. 저자에게 이 책은 ‘새를 관찰하며 우리를 둘러싼 자연을 감각하는 이야기’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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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에 빠진 중딩 아들이 사달라고 졸라서 구매했습니다. 그림체도 예쁘고 저는 읽어보진 않았지만 매일 한줄이라고 탐조일기를 쓰고 있네요. 매일 글쓰는 습관이 쉽지 않은데 덕분에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들의 취미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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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에 빠진 중딩 큰아들이 사달라고 졸라서 사줬는데 너무 좋아합니다. 그림체도 예쁘고 제가 읽어보진 않았지만 아이가 읽고 나서는 하루 한줄이라도 탐조일기를 쓰더라구요. 매번 탐조나가는게 쉽지는 않지만 좋은 취미생활이라 응원중입니다.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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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이미 꾸준히 탐조일기를 올리면서 인정받은 새에 관한 기록 '탐조일기'. 작가가 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여과 없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새에 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새에 관해서 조금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책이다. 단순히 글과 그림의 배열이 아닌, 인스타툰 형식을 접목해 만들어진 책 <탐조일기>에 그려진 새는 새의 특징을 잘 살려 표현되어 친숙하고 쉽게 기억하게 한다. 관찰자의 시점에서 새를 따라가며 기록한 내용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책이다. -H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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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제비, 비둘기, 까마귀, 까치.. 정도만 알고 지내던 나. 새는 새고 나는 나. 울아파트 주차장 나무 밑에 주차하면 하루사이에 새똥 샤워를 하던 말던 모든 종류의 새에 대해 별 관심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구입하여 쓱 펼쳤는데 한자리에 앉아 완독. 그만큼 가독성이 좋고 (그림이 절반!) 진지한 유머로 가득찬 내용에 책장을 덮으며 무엇인가 따스함이 남는다. '탐조일기'를 읽는 동안 그동안 짧게 내곁을 스쳐갔던 새들이 생각났다. 봄방학에 시골집 동네를 탐험하며 강가 수풀사이에서 발견한 작은 새둥지를 기어이 집에 가져와 알을 품어주려했으나 실패. 그 죄책감을 아직도 갖고 산다. 또 강원도 산골짝 암자 댓돌에 가만 앉아 있던 나를 무차별 공격했던 애가 박새였다는 것. 이제와서 나한테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 내가 새에 아주 관심이 없는건 아니었구나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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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되어있어서 부담없이 읽었어요! 탐조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책 다 읽은 다음날 뒷산에 올라가 박새와 까마귀, 동고비를 발견하고 기뻤어요!! 책에서 소개된 다른 탐조관련 책도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What it's like to be a Bird - David allen sibley 가 쓰신 책을 사서 보고 있어요. 탐조일기는 초딩 딸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