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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지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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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이 왜소한 주인공 서준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힘들어지고 점점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 피해자가 떠나야만 하는 불합리함 속에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그 불안은 엄지손톱을 물어뜯는 버릇과 도벽증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결국 중국 유학을 결심하고 떠나지만, 중국에서의 생활도 순조롭다가도 어려움을 맞기를 반복한다.   읽다 보면 계속되는 암흑 속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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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이 왜소한 주인공 서준은 학교 폭력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힘들어지고 점점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 피해자가 떠나야만 하는 불합리함 속에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그 불안은 엄지손톱을 물어뜯는 버릇과 도벽증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결국 중국 유학을 결심하고 떠나지만, 중국에서의 생활도 순조롭다가도 어려움을 맞기를 반복한다.

 

읽다 보면 계속되는 암흑 속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계속해서 걷는 기분이 든다. 끝이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는 점에서 불안도 같이 커져만 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힘겨워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작은 빛줄기를 만나게 되고 결국엔 터널 밖이라는 새로운 장소를 만나게 된다.

처음 다닌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하얼빈 유학에서 항저우로, 항저우에서 주저우로 서준은 계속해서 한 걸음씩 이동한다. 그래서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되고 관계를 맺음으로써 상처가 치유되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저자는 공간을 이동하고 새롭게 확장해 가는 걸 보여주어 상처치유의 과정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또 다른 힘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생활하면서 자신이 머문 곳에 힘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잠시 그 장소를 옮겨 새로운 삶을 모험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p.215)

 

서준을 일으키게 해주는 또 하나는 말의 힘이다.

중국 유학 생활 중에 사소한 행동이지만 그때마다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스스로에 놀라기도 하는 서준의 모습은 점차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런 친구들을 만났다는 건 한 줄기의 빛이었고, 그로 인해 생긴 자존감은 당당하게 두 발을 내딛는 힘이 된다.

이제 서준은 내 안에 나를 지배하는 건 친구들이 아닌, 나 자신으로 채움으로써 내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살기를 다짐한다.

황산의 소나무처럼.

 

레이샨은 번개가 번쩍인다는 뜻. 네가 마치 번개가 번쩍이는 것 같이 빠르게 뛴다는 뜻이야. 친구들의 과장이 너무 심한 것 같아 황당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내 존재가 타인에게 인정받아 본 경험은 처음이었다.”(p.117)

 

나는 나를 왕따하고 아이들에게 당당하지 못하고 주눅 들기 바빴다. 그들에게 나를 지배할 힘을 내주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내 자신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p.212)

 

좋은 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것 같다. ...... 마음의 공간, 생각의 공간이나마 새롭게 확장해 나간다면 또 다른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p.216)

 

해당 후기는 숨쉬는책공장출 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b******9 2023.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준이의 나 홀로 일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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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괴롭힘과 따돌림.서준이에게는 모든 것이 고통이고 아픔이다.그걸 치유해 줄 어른인 엄마는 재혼이라는 삶을 살고있고 서준이는 그런 엄마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그리하여 내린 결정은 한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다. 유학비도 만만치 않지만 엄마의 허락하에 중국으로 유학을 간다. 그리고 중국에서 만난 여러 친구들과 유대감을 갖게 되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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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괴롭힘과 따돌림.
서준이에게는 모든 것이 고통이고 아픔이다.
그걸 치유해 줄 어른인 엄마는 재혼이라는 삶을 살고
있고 서준이는 그런 엄마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
그리하여 내린 결정은 한국을 떠나 새로운 나라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다. 유학비도 만만치 않지만 엄마의 허락하에 중국으로 유학을 간다. 그리고 중국에서 만난 여러 친구들과 유대감을 갖게 되고 결국은 자신에게 주어졌던 아픔들을 이겨낸다.
중국이라는 큰 나라로 유학을 결정한 서준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도망이였을까, 새로운 세상으로의 나아감이었을까? 나는 무서울 것같다. 알지 못하는 곳에 내가 모르는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서준의 결정에 나는 서준이는 그래도 자존감이 강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결국은 스스로 선택한거니까!
중국에서 만난 친구들은 대부분 좋은 아이들이다. 서준이의 아픈 엄지손가락에 물든 봉숭아빛을 좋아해주고 힘을 불어넣어준다. 놀리거나 괴롭히지 않고 좋은 별명을 붙여주어 서준이가 '레이샨'이 되어 세상에 나아갈 힘도 준다. 좋은 친구가 생기고 새로운 만남을 가지면서 멋진 서준이로 거듭난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았다. 나에게 친구란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가끔은 싸우기도 하지만 금세 화해하고 다시 어울리는 사람인 것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도 나와 같은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서준이와 중국친구들처럼!!
f*****6 202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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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하고 말랑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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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인간관계만큼 중요하고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없을 텐데요! 그런 면에서 <나의 엄지손가락>은 정말 학생들 필독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세심하게 묘사한 것도 그렇고, 그 고민에 대한 작가님의 위로가 책에 참 따뜻하게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묘한 기분을 느꼈어요. 지난 학창 시절 동안 제가 밤잠 설쳐가며 고민했던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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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게 인간관계만큼 중요하고 크게 다가오는 것은 없을 텐데요! 그런 면에서 나의 엄지손가락은 정말 학생들 필독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세심하게 묘사한 것도 그렇고, 그 고민에 대한 작가님의 위로가 책에 참 따뜻하게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묘한 기분을 느꼈어요. 지난 학창 시절 동안 제가 밤잠 설쳐가며 고민했던 인간관계 관련 걱정들이 책에 너무 비슷하게 풀어져 있어서요. 소심한 성격, 왜소한 몸집의 주인공 서준이 느끼는 감정들, 걱정들은 저 역시도 한 번쯤 겪어본 것들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서준에게 나를 투영해가며 글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인간은 태어나면서 끊임없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행복과 불행, 상처와 치유도 반복해서 일어난다. 인간은 이러한 반복된 삶을 살면서 성장한다.’ 이야기의 끝에 작가님의 말을 읽으며 지난날 알게 모르게 받은 상처들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따뜻하고 말랑한 위로를 건네주신 나의 엄지손가락과 이주현 작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 부담 없이 재밌게 읽었어요!

  요즘 인간관계로 고민이 많고 힘든 분들에게 특히 더 좋은 도서 같아요!

  서준의 아문 상처 위로 어떤 흉터도 남지 않길, 새살만 돋길 바라요! 저를 포함한 모든 또다른 서준이들 역시!

 

  이 서평은 숨쉬는 책공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도서를 제공해주신 숨쉬는책공장 출판사, 이주현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a******9 2023.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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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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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한 인생의 전환점 준의 엄지손가락은 불안한 마음을 상징한다. 마음이 불편해지면 손이 어느새인가 입으로 옮겨가 있고, 피가 흐를 때까지 물어뜯게 된다. 도벽까지 생기게 되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나서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돈을 훔치고, 물건을 훔치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그러는 사이에 준의 엄지손가락은 불편함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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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한 인생의 전환점

준의 엄지손가락은 불안한 마음을 상징한다. 마음이 불편해지면 손이 어느새인가 입으로 옮겨가 있고, 피가 흐를 때까지 물어뜯게 된다. 도벽까지 생기게 되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나서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돈을 훔치고, 물건을 훔치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그러는 사이에 준의 엄지손가락은 불편함을 주는 존재가 되었다. 사실 준은 가장 큰 피해자이다. 새아버지와의 새로운 가족에 대한 어색함과 불편함, 학교에서의 적응 문제. 많은 일들이 겹치며 한국의 학교에서는 버티지 못해 하얼빈의 학교로 유학을 갔지만, 거기에서도 다시 따돌림을 겪게 되고, 도피하듯이 항저우로 학교를 옮긴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안정을 구하기 위해, 안정을 갈구하며 마음의 쉼터를 찾으려 한다. 하얼빈에서 알게 된 친구를 따라 간 것이지만 항저우에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모두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고 겉도는 상진이란 친구에게만 의지하다가, 또 다시 방황하게 될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다른 학교로 옮기려 고민하던 와중, 한국인 친구 해주를 만나 방법을 찾는다.

해주는 상처가 많은 준의 엄지에 봉숭아물을 들인다. 손 끝이 붉게 물들어 불평하는 준에게 해주는 나중에는 손톱에만 물이 예쁘게 남을거라 이야기한다. 해주와 지내다가 해주의 동생인 해호를 따라 중국인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니게 된다.


 

 

어딜 가도 두려움을 느끼던 준은 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중국 학생들이 많은 것에 두려움이 있었으나, 오히려 준에게는 진정한 전환점을 맞는 계기가 된다. 상처투성이인 준의 마음 그 자체인 엄지손가락을 붉은 손톱이라고, 행운의 상징이라고 추켜 세워주며, 자신들의 꽌시에 받아들인다. 처음에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에 신경을 쓰며 더 이상 개의치 않게 된다. 그들 사이에 녹아들고 싶게 된다. 그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레이샨


 

준은 자신의 특기를 발견하게 된다. 우연하게 발견한 특기는 달리기다. 달리기가 빠른 준에게 친구들은 번개 같이 빠르다는 레이샨이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준은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 친구들은 용기를 북돋우어 주고, 준은 성장한다. 힘든 일이 있어도 더 이상 엄지를 물어 뜯지 않게 된다. 의형제까지 생기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가 필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준은 레이샨으로서 거듭나게 되었다. 주변의 사람들은 준을 레이샨으로, 친구로 인정해준다.

여름방학이 되어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려던 준은 큰일을 겪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풀려나긴 하나 미안한 마음에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전에 갔던 황산을 오르게 된다.

황산에 올라 준은 자신을 진심으로 대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의 메시지를 보낸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공항에 가서도 다시 사람들의 격려를 받고, 배웅을 받으며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준의 엄지에는 더 이상 상처가 남아있지 않았다. 흉터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책 뒤편에 나와 있는 말처럼 준은 스스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이를 뒤로한 체 현실에 두 발을 디디려고 한다. 힘들어 하는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준은 말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험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당당하게 살아가자, 하고 말이다.

 

책을 덮으며


 

 

 

교실에서 많은 아이들과 매일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애쓰지만 언제나 다 받아줄 수 있는 건 아니다. 모두의 문제를 파악할 수 없다. 학급 내에 준 같은 아이가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겉으로는 웃고 떠들지만 속은 곪아가는 아이도 있을지도 모른다. 어른들에게서 안정을 얻지 못하고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아이들, 친구들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의 응원메시지가 전달되면 좋겠다. 많은,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이샨처럼 살아가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가며, 성장하자.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소중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숨쉬는 책공장, 이주현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a***8 202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아이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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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 그 습관은 언제부터 생겼을까?지아는 초등학교 입학할당시 또래 아이들보다 작았다. 그리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졌었다. 학교생활을 잘하는 줄만 알았는데, 한번은 학교 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다. 무슨일이냐고 따져물었다. 친구가 괴롭힌다고 했다. 어쩌면 좋을까? 궁리하다가 학교는 엄마가 대신 다녀줄 수 없으니 어떻게든 너가 해결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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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 그 습관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지아는 초등학교 입학할당시 또래 아이들보다 작았다. 그리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졌었다. 학교생활을 잘하는 줄만 알았는데, 한번은 학교 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다. 무슨일이냐고 따져물었다. 친구가 괴롭힌다고 했다. 어쩌면 좋을까? 궁리하다가 학교는 엄마가 대신 다녀줄 수 없으니 어떻게든 너가 해결하라고 다그치고 훈련아닌 훈련을 시켰다. 그 친구를 보고 기분나쁘니깐 그런행동 하지말아달라고 말과 눈빛을 연습시켰다. 학교에 가서 잘 했는지 점검도 했다. 그것이 아이에게 쉬운일은 아니였으리라. 마음이 아팠다. 그 아이에게 달려가 우리애한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해결책이 안될 것 같았다. 다음학년이 되었을때 각각다른반이 되어 아이가 좋아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엔 같은 반이 되었다. 또 두려웠다.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아이의 일은 부모가 어찌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고 애가 타기도 했다. 아이들마다 환경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표현하는 모습이 각각인데 이것을 우리아이와 조화롭게 함께 학교생활하는 일이 그토록 힘든 일이었던가? 학교폭력의 문제점이 대두될때 가슴이 너무 아프다. 글로리아라는 드라마를 볼때도 그렇다. 왜 가해자아이들은 그것이 나쁜지 모를까? 상대방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나쁜짓을 할 수 있을까? 아니 그것을 모른다는게 가능할까?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누군가를 왜 지배하려고 할까? 의문에 의문이 든다.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지배할 힘을 내주는 것"

친구와의 관계가 두려워해야하는 존재일까? 누구를 지배하는 방법은 누가 알려주었을까?

지아는 고학년이 되면서 신체적으로 빠른성장을 했다. 빠른성장이 자연스레 함부러하지 못하게 했다. 몸짓만으로도 약하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도 단단해졌다. 그래서 괴로힘 당하는 일은 끝이 났다.


나의 엄지손가락에서도 준이는 학교폭력피해학생이다. 유학을 선택할 수 있어서 다행스런 형편을 가진 아이라 생각했지만 나름 속사정이 있어 힘든 유학생활을 한다. 책 중간에 엄마와 함께 갔던 순천만여행에서 반가움을 느꼈다! 그 순천만에 내가 살고 있으니, 나도 본적이 있었을 가창오리떼를 생각해 보았다. 중국유학중에 만난 환경가운데 준이는 잘 적응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고난의 시간을 잘 버텨 단단해졌으리라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모든것이 그냥은 없다고 생각한다. 감추고만 싶었던 붉은 엄지 손가락이 좋은의미가 부여되고 상처가 치유되는 모습에 좋은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의 상처를 받아 위축된 삶에서 단단함으로 일어서는 주인공의 모습속에서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질 미래가 보였다.

힘겨운 현실에 당당히 두발을 디디려는 응원의 메세지에 힘을 얻는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준! 정말 잘 버티고 힘든시간을 잘 보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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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2023.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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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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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체구로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재혼가정에서는 엄마의 행복을 바라지만 새 가족들에게 겉도는 마음 둘 곳 없는 서준.결국 학교폭력 사건이 커져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되고 새 가족과 엄마의 안녕과 자신의 새로운 삶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게 된다.중국 생활 역시 고난의 연속이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도 쌓아가고, 중국 문화에 적응하며 자신의 삶을 새로 쓰기 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응원" 내용보기
작은 체구로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고, 재혼가정에서는 엄마의 행복을 바라지만 새 가족들에게 겉도는 마음 둘 곳 없는 서준.

결국 학교폭력 사건이 커져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되고 새 가족과 엄마의 안녕과 자신의 새로운 삶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게 된다.

중국 생활 역시 고난의 연속이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도 쌓아가고, 중국 문화에 적응하며 자신의 삶을 새로 쓰기 위해 노력하는 서준.
불안할때면 물어 뜯던 엄지손가락 손톱 밑 살이 아물어가는 서준의 성장기.

작가는 삶은 관계의 연속이고, 관계는 우리에게 아픔도 기쁨도 슬픔도 준다고 말한다. 또 그것을 통해 우리는 성장해 나아간다고.
가끔 내가 처한 상황이 너무 힘이 든다면 멈춰서지 말고 서준처럼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나 새로운 관계에서 나를 찾아보는것도 좋은 성장이 될거라 말한다.

그렇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나는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다.
왕따, 학교 폭력, 재혼가정에서의 부적응, 엄마의 불행은 나라는 생각들로 고등학생인 아이가 자신의 삶을 해쳐나가기 위해 하는 노력이 힘이 들어보여서 읽는 내내 불안하기도 했다.
아마도 청소년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었겠지.
아이들는 내가 아는 것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데 말이다.
서준처럼 힘든 현실에 무너지지 않고 잠시 쉬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고 바래본다.
YES마니아 : 로얄 h*******2 202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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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지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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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의 실상을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생생한 현실이 청소년이 이끌어가는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는 점도 좋았습니다.   비혼모인 서준의 어머니는 서준과 같은 나이의 딸을 가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두 번째 가정을 이룹니다. 성별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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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의 실상을 생생하게 잘 보여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생생한 현실이 청소년이 이끌어가는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됩니다. 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생각나게 하는 점도 좋았습니다.

 

비혼모인 서준의 어머니는 서준과 같은 나이의 딸을 가진 사업가 남성과 결혼해 두 번째 가정을 이룹니다. 성별이 다른 고딩아이들이 재혼가정의 남매가 되어 한 집에서 살게 되었으니 얼마나 불편할까요? 집이란 필요할 때는 마음대로 옷을 훌떡훌떡 벗어던지고 아무렇게나 누워 뒹굴거리는 곳인데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없어 불편하겠지만 상대방에게도 같은 태도를 요하게 되니 여간 긴장되는 곳이 아닐 것입니다. 무장해제가 불가능한 곳이라면 집이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키가 작고 왜소한 서준은 학교에서 온갖 셔틀에 왕따를 당하며 단 한 명의 친구 만들기에도 실패했습니다. 어느 날은 폭력을 당해 엄마가 학교에 불려가고,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교로 전학 갈 것을 권유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잘잘못을 떠나 엄마는 기가 죽고 진이 빠집니다. 새아빠와 의붓딸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게 됩니다. 사회의 전통적 통념으로 볼 때 서준과 엄마 사이에서 서준은 가장입니다. 가장이 되어 엄마를 보호하지는 못할망정 더 힘들게 만드니 아무리 생각해도 대책이 필요합니다. 서준은 엄마의 기를 살리고 가정도 살릴 방법을 찾다가 중국유학을 결심합니다. 아직 청소년이지만 엄마를 보호할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믿고 있으니 이미 늠름한 가장입니다.

 

유학길은 곧 자립의 길이 됩니다. 쉽지는 않겠다 싶었지만 너무 많은 난관과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중국 유학원의 실태는 열악하였고 온통 엉터리입니다. 먹고 산다는 명분 아래 여기 저기 가시덤불이 잠복해 있기로는 우리사회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서준은 중국의 고등학교에 입성하고 중국어도 모르는 상태에서 웨이라는 친구를 만나 감동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갑니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했던 친구관계가 중국에서는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우리는 중국산 하면 거의 사기나 속임수, 불량품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중국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중국인들은 나름의 윤리기준과 규범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리사회에서는 이미 사라져버린 인정과 이웃애, 우정 같은 것이 풍부하게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참 아름답다고 느낀 것은 웨이라는 소년의 성격구축입니다. 웨이가 중국에서는 흔한, 청소년의 전형을 이루는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청소년소설의 등장인물로 볼 때는 지극히 새로운 인물입니다. 웨이와 웨이 가정의 구성원 모두가 그렇습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말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나 경이롭습니다. 중국을 직접 겪고 체험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청소년소설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또 의미도 깊습니다. 외국여행을 하면서 외국문화생활을 전격 도입한 소설들이 있지만 외국문화를 생생하게 잘 살렸다기보다는 작가 자신의 자의식(한국형 문화관)으로 외국문화를 재단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그러한 소설들과 결을 달리함으로써 웨이라는 인물을 우리 소설의 성과로 구축해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우리 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한국의 1970,80년대의 인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명백히 지금은 잃어버린 것입니다. 합리와 이성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을 제 자리에 두는 구실은 할지언정 인정이 스며들 공간은 없애는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는(합리와 이성에서는) 사랑이 배겨낼 수 없을 거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저는 이 소설의 가장 큰 성과는 서준의 홀로서기의 감동, 성공이라기보다는 웨이와 같은 인물을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서준의 축복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서준 이야기를 통해 중국과 중국사람들을 다시 보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공동체의 인정이 살아 있는 그곳을 훼손시키는 것이 한국인들의 자본주의적 문화관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한국에서 왕따 당한 아이들이 중국으로 도피유학을 와 그곳에서는 다른 아이들을 왕따 시키는데 몰두 한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씁쓸한 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재미있고 생생한 책입니다.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2 2023.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