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버리려는 노란 바구니를 들고 아기 토끼가 사라집니다. 바구니를 찾으러온 엄마에게 아이는 이렇게 말하지요.
이건 내 우주선이야!
네, 그 바구니는 이제 우주선입니다.
그리고 온갖 손님들을 태우지요. 강아지풀을 시작으로 짝 잃은 장갑과 종이배와 부채를 가득 싣고 이내 우주로 떠난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글자들과 그림들이 여기는 우주다! 하고 확신을 더해줍니다.
잠깐 들러 엄마의 우주도 찾아줍니다. 그리고 사실 엄마도 그런 우주선이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해 준답니다.
책의 크기도 어른의 두 손바닥 안에 딱 들어오는 크기로 우주를 품기 딱 좋습니다.
아이들은 우주선을 찾아 버려진 물건들을 다시 꺼내볼테고 어른들은 잊었던 우주를 찾게될 놀라운 그림책을 어서 만나보세요.
by 그림책 정류장 |
|
엄마가 집을 정리하면서, 내다 버릴 것들을 한 곳에 모아두었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노란 바구니가 사라졌다. 그 바구니는 '토토'가 몰래 가져가, 자신의 우주선으로 만들었다. 토토에게 구멍 송송난 낡은 노란 바구니는 무엇보다 특별해,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만 태워준다. 토토는 그 바구니 하나만으로도 매순간 신나고 행복하다. 토토는 야옹이도 못 타게 한 바구니 우주선을 동생 '토리'만 태워주고, 둘은 한참을 같이 놀다가 잠이든다. 그걸 본 엄마는 잊고 있던 자신만의 우주선을 떠올린다. 아이들은 주변의 모든 것들이 자신만의 놀이가 되고, 친구가 되고, 소중한 무엇이 된다.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가 되고, 주위 사람들도 그렇게 대해주길 바란다. 아이들은 어른이 보고 느끼지 못하는 걸 찾아내는 무궁무진한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에 진심이다. 그들의 순수함과 기발함에 감탄하고 웃지 않을 수 없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나도 어린 시절 어른들의 눈에는 잡동사니였지만, 나에게는 소중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분명 어딘가 아직도 남아 있을 나만의 우주선을 찾아봐야 겠다. 토끼 가족의 그림이 이야기 내용과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의 동심도 잘 전달해 준다. 읽는 내내 따스함과 미소가 떠나지 않는 책이다. |
|
#받았다그램♡♡ #이건내우주선이야! #양승희 #글로연 #신간그림책 #추천그림책 #선물 #상상 #모험 #동심 #선물그림책 책 표지만 보고도 마음이 파릇파릇 싱그러워진다. 추운 겨울이 가고 싹이 트는 봄에 만나 더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책이다~ 핑크, 노랑, 초록이 어우러져 상큼함을 전한다. 핑크 토끼의 표정에 더 궁금해지는 이야기다. 어른의 눈에 망기지고 불필요해보이는 물건도 아이들 손에 들어가면 멋진 물건으로 변신한다. 《이건 내 우주선이야!》 에서도 엄마 눈에는 구멍난 바구니지만 아이에게는 소중한 우주선이 된다. 그 소중한 우주선을 지키기 위해 엄마에게 매달리는 아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 모습이 보여 절로 웃게된다. 토토는 자신의 우주선에 좋아하고 소중한 물건을 태운다. 그런 우주선에 타고 싶은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야옹이다. 우주선에 타려는 야옹이를 간신히 떼어놓자 이번에는 동생 토리가 온다. 야옹이도 못 탄 우주선에 특별히 동생 토리를 태워주는데, 토토와 토리는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잊고 있던 어렸을 적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엄마도 어려서 나만의 우주선이나, 나만의 소중한 비밀친구가 있었을 거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친구를 잠시 뒤에 숨겨 놓게 되는 것일까? 아이들 덕분에 깊숙이 숨겨놓았던 우주선을 찾는 엄마의 모습에 뭉클해지기도 한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토를 만나 잊고 있던 어린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미소짖게 된다. 그림 한장면 한장면 다 사랑스러워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설레이는 봄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우주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메모지 굿즈도 너무 좋다. @gloyeon 출간 예고 릴레이 이벤트 에 당첨되어 받은 선물 그림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
|
형광 핫핑크가 눈길을 끄는 <이건 내 우주선이야!>는 양승희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네요.
구멍 난 바구니를 우주선이라 우기는 토토, 토토의 신기 발랄한 상상력은 동생 토리도 상상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엄마에게는 잊었던 동심을 찾아 줍니다.
토토와 토리의 모습에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지지만 이내 마지막 장면 속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나도 말도 안 되는 상상에 심취했던 작은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는데...라는 생각에... 세상의 엄마라는 사람들이 모두 그러하다는 생각에...
펜 그림과 색연필, 형광 핫핑크가 잘 어우러진
|
|
“아깝지만 버려야지” 엄마가 상자 속 물건들을 옮기다가 상자 속에서 빠진 낡은 바구니를 찾는다. “바구니 못 봤니?” “못 봤어. 바구니는...” “이리 주렴 그 바구니는 낡았어.” 엄마의 말에 토토는 “싫어 이건 내 우주선이란 말이야.” 엄마와 토토의 대화 속에서 녹아져 있는 아이와 제 경험에 저는 그만 “하하하” 하고 빵~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러지 난 낡은 물건 쓸모없는 물건, 짐이 되는 물건이 아이에게 소중한 우주선이란 것을..... 그 소중한 것을 아이 몰래몰래 버리다 들켜 아이에게 혼이 나고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던 기억들~~” 아마 부모님 입장에서 혹은 아이 입장에서 공감되는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면을 지나 주인공 토토는 우주선을 어떻게 했을까? 혹 우리 아이는 그 우주선은 무엇일까? 내 우주선은 무엇일까? 하고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요?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 “나만의 우주선”을 생각해 보고 그때 마음으 로 나에 아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타임머신 같은 그림책이지 않을까요? 아이에게는 토토를 통해 나만의 우주를 더 소중하게 상상을 키워나 갈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고 추천해 봅니다. 또한, 또렷한 그림인 아닌 펜으로 자유로운 선들이 우리가 상상하는 상상력 세계가 아닐까? 하며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와 형광 핫핑크의 찰떡 조합으로 아담하고 사랑스럽네요. 하지만 정리벽이 있는 저와는 반대인지라 계속 웃음이 나오네요. 아이들은 예쁜 쓰레기에 더 마음을 빼앗기지요. 저의 절친이자 동생도 어른이지만 예쁜 쓰레기를 정리 못하는지라 잘 알죠. 그런데 그 예쁜 쓰레기가 정말 유용하게 작품으로 태어나면 놀랍기는 해요. 아~ 신랑도 신중하게 물건을 고르지만 도대체 버리지를 않아요. 혼자 사는 이웃집 오래된 도어록이 배터리가 나가면서 밖에서 잠겨 버렸던 상황에서 제가 버리려던 이상한(?) 도구를 찾아서 몇 번의 시도 끝에 열었던 일도 있기는 해요. 이건 진짜 신기하기는 했어요. 하지만 평소에 버리지 못하니...
반면에 저는 제 주위에 누구보다 잘 버리지요. 물건의 실용성과 효용성만을 생각하거든요. 사용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에 대해 큰 미련이 없어요. 정리를 잘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정리는 잘 하지요. 얼마나 차곡차곡, 구석구석 잘 쌓아두었으면 그 작은 집에도 캠핑 용품, 그림책 오천 권이 넘게 소장했던 것 같아요. 더욱 20년 동안 이사를 두 번 했으니 그 사이 짐은 어마어마했어요.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모두 정리하고 이젠 집이 삭막하다 할 정도예요. 물건이 많아지면 치우기에 바쁘고 옷이 많아지면 계절마다 옷의 위치를 변경해야 하니 빨고 개키고 서랍장에 정리하고 와.. 하루로 절대 끝나지 않지요.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좁을 때는 수납만이 답이었는데 이제는 가끔 정리만 하면 되니 삶이 또 달라지네요. 어~ 이러면 안 되는데... 그림책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물건에 담긴 추억은 소중해요'라고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저도 모르게 제 생각과 마음이 홀랑 벗겨져버렸네요. ㅋㅋㅋ 늘 버리는 저이지만 저의 소중한 추억들은 그대로 있어요. 어릴 적 친구들이 적어주었던 모든 손편지는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파일에 정리해서 언제든 넘기면 그 시절의 풋풋함과 감정들을 그대로 남겨두었어요.
장면 속에서 엄마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았던 우주선을 바라보더니 그 연장선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장면을 보며 아이들과 통하는 저만의 방법 중 하나는 그 나이에 저를 생각해 보는 거였어요. 엄마에게 죽어라 반항하던 저, 귀찮음에 극에 달했던 저,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던 저, 그때는 말도 안 되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생각이 하나에만 국한되어 더 뻗어나가지를 못했을 뿐이지요. 이런 생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니 그럴 수 있겠구나. 저도 그랬던 적이 있으니 아이와 친정 엄마의 행동들이 이해되더라고요. 조금은 잔소리를 덜 하게 되고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건 내 우주선이야!>를 읽으면서 작가님이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와 다른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저는 이런저런 생각들에 다시 저를 들여다보았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우주선에 우주선에 강아지풀도 태우고 종이배도 태우고 부채도 태우고,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 장갑도 한쪽뿐이지만 괜찮아 괜찮아]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어쩌나 뒤에서 꽉 끌어안아줄까 안고 비비며 마구 뽀뽀를 퍼부어줄까 꼼지락거리는 작은 생명체가 작고 소중해서 벅차오름에 마치 비눗방울처럼 퐁퐁 터질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넋 놓고 아이를 바라보던 시간들이 있었다 지나니 아쉽고 그리워 보고 싶은 시간들이 와르르 쏟아지던 시간 분홍빛 봄바람이 기껍게 차오르는 느낌이 들던 그림책을 넘기고 넘기고 또 넘겼다 아이를 키우는 같은 엄마로서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아이와 하루 종일 붙어있으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은데 꼭 결 맞는 친구를 만나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처럼 포근한 기분이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그림들은 사각거리는 펜 끝으로 쓴 편지가 생각난다 아이가 ‘잠든’ 왠지 모르게 설레는 새벽에, 두런두런 속삭이듯 누군가에게 보낼 글 “나 이 책 엄청 마음에 들어. 그림이 특히 마음에 들어. 아름다웠거든. 이 책 속으로 들어가면 토토에게 이번에는 내가 타도되니? 이렇게 물어볼 거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 손을 모으며 말하는 아이는 어쩐지 무척 들떠 보였다 그러고는 발레를 하는 것처럼 빙그르르 도는데 아이의 마음에도 책 속의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이 닿았나 보다 우리는 밤마다 오묘하고 아름다운 빛깔에 꿈결처럼 스며들었다 내 닫힌 상자 속,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꺼내 흔들리는 배에 실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두고 바라본다 아예 떠나갈 수 없게 그러나 도로 넣을 생각도 없이 흔들리는 배 언저리를 보고 앉아 그저 따라 흔들린다 재주가 남다른 것 같지도 않고, 마음먹고 적어 볼 용기나 심적인 여유도 없다는 핑계를 대며 어쩌면 그 배에 올라타 만나게 될 망망대해가 두려운 건지도 모르겠다 커 가는 아이를 보며 그 삶에 내 모든 생을 쏟고 있는 와중에 비공식적 서평의 글들은 때때로 뜨거워지는 가슴을, 묵은 이야기와 감정들을 뱉어내기 위함일지도 꿈의 자락을 꺼내어 활짝 핀 봄을 맞이하신 양승희 작가님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봄꽃 같은 어여쁜 책을 선물로 보내주신 글로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친다 ?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 받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