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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으아, 밥하기 싫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부지런하지 못한 나를 다그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말한다. "밥도 반찬이 될 수 있어요"라고 말이다. 묘하게 위안이 된다.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라는 제목부터 내 시선을 끈다.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를 읽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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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밥하기 싫다!'

이런 생각을 하며 나는 부지런하지 못한 나를 다그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말한다. "밥도 반찬이 될 수 있어요"라고 말이다.

묘하게 위안이 된다.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라는 제목부터 내 시선을 끈다.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고켄테쓰. 한국 이름은 고현철.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태어나 현재는 일본의 유명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 일본의 백종원이라고도 불리는 고켄테쓰는 일본에 한식 열풍을 일으키며 구독자 160만 명을 모은 유튜버이기도 하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된 지 2년 반이 지났는데요. 뜨거운 호응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이런 반향이 있다는 것은 집안일과 집밥 차리기에 쫓겨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는 뜻이겠죠. (16쪽)

이 책은 요리가 괴롭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자, 제가 일상에서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을 엮은 에세이입니다. (20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집밥에 쫓기다 보니'를 시작으로, 1장 '○○해야 한다'는 생각과 이별하기', 2장 '이상과 현실의 틈을 메우는 방법', 3장 '고민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수고를 덜어보자'로 이어진다. '본문에 등장하는 요리 & 레시피'로 마무리된다.

솔직히 매일 먹는 식사는 소박한 식단으로도 충분하잖아요. 다만 그 소박한 식단조차 누군가는 차려야 하고, 그걸 차리는 사람은 가족의 건강과 취향 등을 고려하며 많은 고민을 합니다. (30쪽)

밥을 차리고, 차리고, 차리고, 치우고, 치우고, 치우고, 하루가 다 간다. 매일매일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전쟁이다. 그것도 똑같은 메뉴로 밥상을 차리면 안 되니, 어떻게 새롭게 변화를 줄까 늘 고민하며 지치게 마련이다.

밥을 차려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맞아, 맞아!' 공감하면서 속풀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먹기만 하는 사람들은 모르는 그 마음을 이 책에서 살살 건드려주니, 위로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괜찮다고,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는 듯해서 든든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게 될 것이다.

 

밥 하는 입장의 너스레를 듣다 보니 공감도 가고 재미도 있었다.

어쩌면 즐거운 식사 시간이나 집밥의 추억 같은 것은 '차려주는 밥을 먹기만 하는 사람들'이 멋대로 만들어낸 환상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무척 공감했다.

또한 <'심플'한 식단조차 힘겨울 때>라는 글을 보면서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어떻게 할지 집중하며 읽어나갔다. 간단하게 밥을 하면 되는 상황에서 그것조차 힘에 겨울 때가 있는데, '그러면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생각하며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보았다.

결국 배달음식이 정답!

 

생각해보면 생활 속에서 요리만큼 다양한 기술과 지식이 필요한 동시에, 당연히 잘할 것을 요구받는 영역이 또 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72쪽)

이 책에서는 요리에 관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위로의 말을 전해주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나갈 수 있다.

요리를 잘 못한다고 자책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방식으로 식탁을 차릴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그 점이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이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산더미 설거지 줄이기 비법도 있고, 간단하게 요리에 적용할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특히 '간 맞추기는 셀프서비스' 같은 제목만 보아도, 솔깃해지며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늘 어려운 것이 간 맞추기였는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맡길 건 맡겨야겠다.

 

3장 '고민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수고를 덜어보자'에는 '요리가 정말 편해지는 실용 레시피'가 담겨 있다.

어떤 레시피를 알려줄지 궁금하다면 참고해보면 좋겠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알맞은 집밥 푸념 에세이의 의미로 다가온다.

강박에서 조금은 해방된 듯한 느낌으로 읽어나갔다.

그러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레시피도 제공해주니, 집밥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아도 좋겠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하게 당당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상이겠는가.

이 책이 집밥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3.03.1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집밥 앞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여유가 생기는 마음 레시피
"집밥 앞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여유가 생기는 마음 레시피" 내용보기
직장 생활을 할 때에는 바깥에서 끼니를 먹는 날이 많아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집밥이 좋았는데,퇴사 후에는 집에서 만든 반찬과 밥을 싸가지고 다니면서집밥의 소중함이 희미해졌다.매 끼니 엇비슷한 반찬,아무리 제철 음식으로 신경 써서 만든다고 해도두세 끼니, 며칠째 같은 반찬을 놓고 먹다 보면질린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맛있고 영양가 있는 정성이 담긴 음식,평생을 먹어오며 추
"집밥 앞에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여유가 생기는 마음 레시피" 내용보기
직장 생활을 할 때에는 바깥에서 끼니를 먹는 날이 많아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집밥이 좋았는데,
퇴사 후에는 집에서 만든 반찬과 밥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집밥의 소중함이 희미해졌다.

매 끼니 엇비슷한 반찬,
아무리 제철 음식으로 신경 써서 만든다고 해도
두세 끼니, 며칠째 같은 반찬을 놓고 먹다 보면
질린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정성이 담긴 음식,
평생을 먹어오며 추억이 쌓이고
몸과 마음이 기억하는 음식이건만
이따금 반찬투정하는 어린아이처럼
'오늘은 다른 거 뭐 먹을 것 없나'하면서
배달 앱을 기웃거리기도 하는 걸 보니
이 아이러니한 마음은 나뿐만이 아닐 터.

대부분의 집밥은 여전히 엄마의 손길 아래 만들어지지만
이제 60대 중반에 들어선 엄마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이따금 직접 주방에 들어가 요리를 만들곤 한다.
처음엔 '매일 먹는 것과 달라 맛있네'하고
신선한 맛에 즐거워지는 것도 한두 번이지,
금세 재료를 손질하고 불 앞에서 요리하는 노동에 지쳐
'누가 해준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새삼 평생을 가족들을 위해
집밥과 도시락을 수십 년간 싸온 엄마의 매일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까 싶다.

이 책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는
가족들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이 세상의 모든 '집밥러'들에게
어느 순간부터 얹어진 부담감과 고됨,
집밥의 굴레 속에 괴로워진 마음을
조금은 희석시키고 달래주는 요리 에세이이다.

요리가 힘들어진 원인과 해결 방법은 물론
집밥을 차리는 사람의 지친 마음을 헤아릴 뿐 아니라
한 번도 집밥을 만들어본 경험 없이
누군가 만든 집밥을 '먹기만'하는 사람에게도
꼭 함께 읽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어릴 때는 불이나 칼, 조리도구가 위험하니까
요리는 당연히 내 몫이 아니었다.
주로 살림을 담당하는 엄마의 손길 아래서
온 식구가 먹을 음식이 척척 만들어졌고,
마냥 '엄마가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어'하는 시기를 넘어
어느 정도 머리알이 큰 뒤로는
'이건 좀 짜네, 이건 좀 질렸어' 하면서
만들지도 않는 음식에 대해 지적질을 하고
투정을 부린 날도 적지 않았다.

여전히 적극적으로 요리에 가담하지는 않지만
어른이 되고 직접 요리를 하고 끼니를 챙겨보며
그 요리의 수고스러움이 얼마나 큰지,
오늘은 뭘 먹을까 메뉴 고민부터 장 보는 것까지
보통 일이 아님을 깨닫기도 했지만
그것 또한 그 순간만의 감정일 뿐,
여전히 집밥은 내 일이 아니라며 외면했던 건 아닐까
그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밖에서 먹는 밥, 조리된 음식을 사 오는 건
건강하지 않고 낭비라는 인식,
직접 만드는 요리만이 건강을 보장하고
애정과 정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요리를 직업으로 삼은 전문가라 하더라도
매일 같이 이어지는 '집밥'의 굴레에서
즐겁지 않고 때로 불행하고 힘들었다는 고백 아래
우리의 엄마들이 수십 년을 이어온 부엌 분투기가
말로 하지 않았을 뿐 똑같이 힘들었음을
요리가 주는 이상과 현실이 이렇게 달랐음을
부끄럽지만 이제야 알게 되었고,

여전히 이런 고민 아래 있는 수많은 주부, 엄마들에게
집밥을 만들며 가지는 부담을 조금은 내려놓고
고민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며
부담감과 고민 아래 집밥을 미워하고 싫어하게 된
마음까지 헤아리고 토닥여주는 책을 통해
앞으로 내가 집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게 되었다.

풍성한 식탁, 밥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가족들,
그 모습에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엄마의 모습이라는
숭고한 노력과 희생으로 포장되는 집밥이 아니라

요리하는 사람이 지치지 않는 마음으로
부엌에 설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며,
부엌 앞에서 그날의 피곤함을 감각하는 모든 이들이
무리하지 않도록 제안하는 이 따스한 시선은
요리에 지친 당사자뿐 만 아니라
누군가가 만든 음식을 먹기만 하는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그리고 깨달아야 할 마음이라 생각된다.

꾹 눌러 담은 밥 한 공기에 갓 만든 따끈한 반찬,
어떤 날에는 급한 마음에 대충 끓여 낸 라면 한 그릇도
허기를 달래기에는 똑같이 충분하고 부족함이 없다.
꼭 힘주어서 온 힘을 다해 만든 요리가 아니라
그럭저럭 적당히 힘을 뺀 음식,
우리의 식탁에 적용할 수 있는 메뉴를 담은 레시피는
'오늘 뭐 먹지'를 고민하는 모두에게
반가운 해결책이 될 것이다.

매일 잘 해야 한다, 신경 써서 만들어야
'몫을 다했다'는 생각이 비로소 드는 집밥에 대해
부담을 내려놓고 생각을 환기시켜주어 고마운 독서였다.

방학을 앞두고 아이들 끼니에 고민이 많은 언니에게도,
매주 주말이면 일주일 치 반찬을 만드느라
조금은 예민해지는 엄마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2*****u 2025.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저자 고현철은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태어나 현재는 일본의 유명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 이 책은 요리가 좋았지만 싫어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난 이 책이 쉬운 요리를 하는 요리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반전이었다. 요리에세이에 대한 책이었다. 일반적인 요리책은 큰 요리 사진과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 책은 요리 사진이 없고 요리를 하는 다양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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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고현철은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태어나 현재는 일본의 유명 요리 연구가가 되었다.

이 책은 요리가 좋았지만 싫어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난 이 책이 쉬운 요리를 하는 요리책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는데 반전이었다.

요리에세이에 대한 책이었다.

일반적인 요리책은 큰 요리 사진과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 책은 요리 사진이 없고 요리를 하는 다양한 상황을 알려준다.

매일 집밥을 하는 건 힘들 것 같다.

우리집도 한 끼는 밥을 먹고 나머지는 분식, 외식, 양식, 배달음식을 먹는다.

저자의 주변 사람들은 아빠가 요리연구가니까 가족들이 항상 맛있는 걸 먹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박 그자체라고 한다.

 

 

 

 

 

 

 

 

 

 

 

 

 

저자의 가족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는 간장과 소금으로 요리를 한 닭고기와 된장국, 나물이다.

매일 먹는 식사는 소박한 식단으로 충분하다.

그 소박한 식단조차 누군가는 차려야 한다.

매일 밥을 차리는 일은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다.

끝없이 차리고 차리고 또 차려야 한다.

저자는 일식, 양식, 중식을 먹는다.

사회가 풍요로워지면서 먹거리도 풍성해진다.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다채로운 요리를 한다.

일상적인 집밥 차리기는 정리하면 간단해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조리만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메뉴를 정하고 가격을 따져 장을 본 다음 냉장고 속 재료들을 고나리하며 식사 준비를 하고 설거지와 주방 청소를 마치기까지, 할 일이 셀 수 없이 많다.

 

 

 

 

 

 

 

 

 

 

 

 

 

 

요리는 멀티태스킹이다.

요리를 담당하는 사람이 혼자 해내야 할 역할이 지나치게 많아서 일반적인 부담감에 짓눌려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 괴로워지는 것이다.

우리집은 요리는 엄마가 하고 챙기는 건 내가 하고 설거지는 아빠가 한다.

프랑스의 조식은 버터와 잼을 바른 바게트, 커피가 전부라고 한다.

정말 간단하고 좋은 메뉴같다.

이런 메뉴는 아이들도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존경하는 요리 연구가, 도이 요시하루는 심플하게 먹는 즐거움이라는 책에서 집밥메뉴로 고민하는 전 세계 독자에게 많은 용기를 주었다.

밥을 짓고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된장국을 끓이고 염분을 섭취할 수 있는 절임 반찬이나 장아찌 한 가지만 곁들여도 충분히 균형 잡힌 식사가 된다고 했다.

 

 

 

 

 

 

 

 

 

 

저자는 피자 배달도 많이 시켜먹는다고 한다.

저자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족하는 식사를 제공한다면 언제나 손수 만든 요리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외식을 하든 반찬 가게에서 파는 반찬이나 인스턴트 식품,과일이나 과자만 챙겨줘도 문제가 없다.

아이들이 맛있고 포만감을 느낀다면 괜찮다.

엄마들이 요리를 했을 때 맛있다고 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한다.

나도 엄마가 요리를 했을 때 맛있다고 얘기를 하면 엄마는 엄청 좋아하신다.

아빠가 맵고 짜게 드시는데 엄마가 싱겁게 해서 맛있다고 아빠가 얘기를 안하면 엄마는 서운해하신다.

 

 


 

저자는 가사분담을 50:50으로 한다고 한다.

서툴면 서툰대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요리에서 도망칠 곳이 있다.

그 메뉴는 라멘, 마트에서 파는 닭꼬치, 크로켓, 빵 등이다.

식사 준비는 이제 여성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여성, 남성의 구별은 더 희미해질 테고 모두를 위한 요리를 가족 모두가 만들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저자는 요리 연구가로서 시대가 변하면 가치관도 변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산더미 설거지를 하지 않으려면 큰 그릇 요리를 한다.

모두가 먹을 수 있는 양을 큰 그릇에 담아 식탁 가운데 올려놓고 각자 알아서 덜어 먹는 뷔페 스타일이다.

하지만 큰 그릇 요리 하나만 놓는 스타일은 잘못하면 오히려 더 많은 설거지를 만든다.

마파두부, 계란국, 샐러드, 밥이 메뉴라면 큰 그릇 요리인 만큼 그릇 수가 줄어야 하는데 마파두부용 개인 접시, 밥 담는 그릇, 국그릇, 샐러드용 개인 접시가 사람 수 만큼 필요하다.

설거지를 줄이는 철칙은 큰 그릇 요리라고 꼭 큰 그릇을 쓸 필요는 없다.

프라이팬이나 냄비 그대로 상에 올린다.

개린 접시는 평평한 것으로 한 명당 하나씩,

국물 요리나 물기가 많은 메뉴는 피한다.

밥그릇을 따로 쓰지 않고 밥도 개인접시에 담는다.

 

 

 

 

 

 

 

 

 

 

 

 

 

나물은 일본 사람, 한국 사람에게 익숙한 요리이다.

채소의 수만큼 나물 종류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응용법이 다양하다.

저자의 곁들임 요리는 대체로 나물이다.

내 생각에 나물이랑 계란 프라이, 참기름만 있으면 비빔밥도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채소의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아주 간단한 양념만 한다.

몇 가지 조리 법칙만 기억해두면 생각났을 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언제든 누구든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제철 채소에 양념만 살짝 해도 놀랍도록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으니 메뉴 구성에 유용하다.

 

 

 

 

 

 

 

 

 

 

 

나물 만들기 법칙은 필요한 재료는 채소 한 가지,

양념은 참기름, 식초, 간장, 깨, 소금이다.

양념은 5개만 있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생강이나 고춧가루를 넣어도 좋다.

생나물, 삶은 나물, 볶은 나물, 구운 나물 이렇게 4종류가 있다.

삶은 나물은 브로콜리, 푸성귀, 콩나물,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깍지 완두콩 등 물에 소금만 살짝 넣고 식감이 살아 있을 정도만 삶은 후 무친다.

그대로 양념을 넣고 버무리면 싱거워지기 때문에 미리 물기를 꾹 짜는 것이 포인트다.

생나물은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 샐러리이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는 샐러드 느낌의 나물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무치기만 하면 된다.

삶은 나물과 마찬가지로 버무리기 전에 미리 물기를 닦아내면 더 맛있다.

 

 

 

 

 

 

 

 

 

 

 

볶은 나물은 당근, 표고버섯, 연근, 단호박이다.

당근이나 단호박처럼 색이 예쁜 채소는 소금으로, 연근이나 버섯같이 갈색을 띠는 채소는 간장으로 양념하는 것이 좋다.

구운 나물은 가지, 피망, 파프리카이다.

볶아도 맛있는 재료들이지만 굽기를 하면 좋다.

너무 많이 건드리지 말고 지긋이 굽는 것이 포인트이다.

참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먹기 좋게 자른 채소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다음 양념을 한다.

그릴에 구워도 좋다.

이 책은 반전에 반전을 즐기는 것 같다.

책 맨 뒷부분에 가면 간단한 반찬 요리에 대한 레시피가 나온다.

기대하지 않다가 레시피를 선물처럼 받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y 2023.03.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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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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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집밥 열풍이 불때가 있었다. 코로나 이전부터 그랬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었는데 그때 정말 '돌밥'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제대로 느꼈다.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하니 밥은 해야겠고 밥 하고 나서 돌아서면 또 밥 때가 돌아오는데 그걸 삼시세끼를 하고 몇달을 하니 나중엔 누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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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집밥 열풍이 불때가 있었다. 코로나 이전부터 그랬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집에서 밥을 해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었는데 그때 정말 '돌밥'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를 제대로 느꼈다.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하니 밥은 해야겠고 밥 하고 나서 돌아서면 또 밥 때가 돌아오는데 그걸 삼시세끼를 하고 몇달을 하니 나중엔 누가 나를 위해 집밥 좀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기까지 했는데 이번에 만나 본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를 보면서도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해서 상당히 공감이 되었다.

 

 

집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많겠지만 막상 자신이 해야 하는 입장이라거나 아니면 너무 집밥만 먹으면 한계에 달하기도 할텐데 이 책에서는 즐거웠던 요리도 의무가 되어버릴 때, 그러니깐 '해야한다'는 의무와 부담으로 다가올 때 얼마나 힘들어지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가 왜 집밥하기에 지쳐버린 것인지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서 보통 집밥이라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도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에 맞춰서 집밥을 해야 하는 사람이 지치지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부에게 있어서 제일 맛있는 밥이 남이 해주는 밥이라는 우스개소리를 들었을 때만 해도 설마했지만 내가 그 입장이 되고보니 나도 누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너무 혼자만 하기보단, 꼭 매끼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보단, 이것저것 다 갖춰서 마치 한 상 차려내듯 하기 보단, 때로는 간결한 도구와 간결한 메뉴로 집밥을 준비할 때도 있어야 하고 또 때로는 바깥에서 사온 재료를 조금 응용해서 완성만 하는 메뉴를 해도 된다는 유연함을 지니길 조언한다. 

 

모든 걸 집에서 만들어서 차려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결국엔 요리 자체가 하기 싫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씩은 융통성있게 하자 싶은 마음도 든다. 누군가에겐 행복한 추억 어린 음식이였을 집밥이 그걸 만들었던 사람에겐 참 힘든 시간들일수도 있었겠다 싶어서 만약 누군가 자신에게 집밥을 만들어준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때로는 자신이 집밥을 만들어 그 사람에게 대접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참고로 책에는 본문에 언급된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해서 요리를 해봐도 좋을것 같다. 그렇기에 이 책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집밥을 하는 것이 너무 싫은, 이제는 지쳐버린 많은 사람들에게 요리 연구가가 전하는 슬기로운 집밥 생활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3.03.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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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이야기 -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집밥... 어릴 땐 그저 당연하듯이 엄마가 차려주는 밥에 투정을 부리곤 했지만 막상 엄마가 되고서야 그 '정성'을 깨달아버린... '집밥'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지만... 매번 뭘 먹어야 할지 스트레스와 부엌에 설 용기가 없는 난 오늘도 '집밥' 앞에서 작아지고 말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마치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끌렸던 이 책. 어떤 이야기와 어떤 위로를 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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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어릴 땐 그저 당연하듯이 엄마가 차려주는 밥에 투정을 부리곤 했지만 막상 엄마가 되고서야 그 '정성'을 깨달아버린...

'집밥'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지만...

매번 뭘 먹어야 할지 스트레스와 부엌에 설 용기가 없는 난 오늘도 '집밥' 앞에서 작아지고 말았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마치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끌렸던 이 책.

어떤 이야기와 어떤 위로를 선사해 줄지 한껏 기대하며 읽어보았습니다.

 

따뜻한 식탁을 넘어

다정한 세상을 위한 집밥책

 

식탁은 풍성하게,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은 따뜻하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고켄테쓰, 이 분!

알고 보니 유튜브 구독자 168만 명을 모은 감동의 '집밥 해방일지', 일본 가정에 한식을 소개하고 한식 열풍을 일으킨 요리 연구가라 하였습니다.

이리도 유명하신 분을!

유튜브를 잘 보질 않는 저에겐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었고, 너무도 따뜻한 이야기로 위로받게 되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되지만......

참... 다행이었고 좋았습니다.

 

'요리를 참 좋아했는데, 관심도 많았는데.

언제부터인지 요리가 싫어졌어.'

 

이런 생각해 본 적 없으세요?

이것은 당신의 탓도, 능력 문제도 아닙니다.

당신이 처한 환경 때문이죠.

 

일단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요리가 하기 싫다면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요리가 힘든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으로 '요리하는 환경'을 꼽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집밥'에 대한 환상으로부터 요리를 대하는 마음이 무거운 건 아닌지,

요리하는 외부 환경, 즉 파트너나 가족, 혹은 몇 가지 메뉴를 들여다보면서

우리 모두 공감할 만한 '요리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어 건넨 이야기.

읽으면서 나만을 위한 김이 모락 나는 따스한 집밥을 대접받은 느낌이라 마음이 든든하고 따뜻해졌습니다.

 

특히 이 책에 <고민하고 싶지 않은 날에는 수고를 덜어보자>에서는 앞서 다룬 이야기를 토대로 간단명료한 요리 레시피-칼과 도마 없이 만드는 요리, 집에 보관해두고 오래 먹을 수 있는 곁들임 메뉴, 요리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세계의 이색 메뉴, 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국물 요리 들-가 있어 읽는 것으로부터 직접 해 먹어볼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기에 좋았습니다.

 

집밥 차리기.

간단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메뉴를 정하고, 가격을 따져 장을 본 다음, 냉장고 속 재료들을 관리하며 식사 준비를 하고, 설거지와 주방 청소를 마치기까지.

이 힘겨운 과정을 그저 가족의 건강을 위해, 행복을 위해 묵묵히 하고 있지만

 

하지만 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요리가 힘든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먹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요리하는 사람이 최선을 다해 음식을 차려도, 그저 '먹기만 하는'가족들은 감사할 줄 모릅니다. 심지어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둥, 맛이 어딘가 어설프다는 둥 배려라고는 없는 말들을 내뱉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요리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 page 26

 

어떤가요?

이런 일 겪고 있지는 않나요?

그래서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아빠들이 있다면,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할 임무가 있습니다 "엄마한테 고맙다는 인사는 했어? 엄마 정말 대단하다, 그치?"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건네주세요. 저 역시 아빠이니 스스로도 유념하겠습니다. - page 85

 

모든 요구에 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할 수 있는 일만 해도 충분합니다. '나는 오늘도 열심히 노력했어!'라는 생각이 드는 날에는 솔직하게 가족들에게 스스로 어필하세요. "힘들긴 했지만, 오늘도 엄마는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했어!"라고요.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잘하는 것이 당연하고, 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거죠. "엄마 이것 좀 봐봐~"라고 말하는 아이처럼, 칭찬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 page 84 ~ 85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이자, 근거 없는 죄책감과의 싸움인 '집밥 만들기'.

이에 대해 'OO 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얽매이지 말고, '이 정도면 괜찮겠다' 부담에서 해방되기를, 무엇보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 행복한 '집밥'이 된다는 것을 일러주었습니다.

 

제가 한마디만 드려도 될까요? 그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최고예요. 부디 세상과 가족보다 자신을 먼저 소중히 여겨주세요. 스스로를 위로해 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page 222

 

오늘도 부엌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한 그의 진심으로 입가에 미소를 지니며 즐거운 식사 준비를 해 봅니다.

a*****6 2023.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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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나는 이 책이 일본 작가가 쓴 책을 번역한 것인 줄 알았는데 책 소개를 보니까,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태어나서 현재는 일본의 유명 요리 연구가가 되었습니다"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어떤 상황인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살짝 들었다. 일본에서 한식 열풍을 일으킨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쓴 집밥 이야기라...? 아이가 셋인 저자는, 요리연구가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나는 이 책이 일본 작가가 쓴 책을 번역한 것인 줄 알았는데

책 소개를 보니까,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태어나서

현재는 일본의 유명 요리 연구가가 되었습니다"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어떤 상황인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살짝 들었다.

일본에서 한식 열풍을 일으킨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쓴 집밥 이야기라...?

아이가 셋인 저자는,

요리연구가이기 때문에 "아빠가 요리 연구가여서 좋겠다!"라던가,

"요리 연구가이시니까 아이들에게 맛있는 거 많이 만들어주시겠어요~"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뭐.. 밖에서 요리한다고 해서 집에서도 요리를 해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까..ㅎㅎ

소박하고 간단하게 요리를 한다는 고백을 보고는

그렇지...! 다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저자의 일기 같은 이야기들이 '소박하게' 쓰인 글들을 보면서

집밥과 함께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어렸을 때 콩이 싫어서 콩밥 나오면 하나하나 콩을 다 골라내느라 바빴었는데

지금은 콩을 좋아하는 나는,

지인 중에 한 명이, 완두콩이 싫어서 어렸을 때 곤욕을 치른 경험이 많았는데

커서 초대된 어느 식사자리에서 완두콩을 먹게 된 후로

포슬포슬한 식감과 맛에 반해 지금은 완두콩을 즐겨 먹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읽고서는

어렸을 때 괜히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일 필요는 없겠다..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책 뒷부분에는 부록 느낌으로, 본문에 등장하는 요리&레시피가 나오는데

일본에서 많이 쓰는 식재료가 있기도 하기는 한데

그래도 레시피가 좀 쉽고 간편한 편이어서 따라하기는 쉬워 보이기는 했다.

채소 듬뿍 돼지 불고기.. 그 요리는 돼지 간장 볶음.. 요리랑 비슷해서

오늘 저녁에 한 번 해보려고 한다! ㅎㅎ

요리 연구가의 일기 같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1 2023.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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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요리가 힘들까요?
"왜 요리가 힘들까요?" 내용보기
집밥 에세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했다. 이처럼 재미있는 시선이 또 있을까. 제목과 표지그림이 어쩜 그리 찰떡인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났다.   저자의 한국 이름은 고현철.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교포이며 요리연구가이다. 일본의 백종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저자는 집밥에 대한 요리 강연을 하면서 요리에 대한, 집밥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왜 요리가 힘들까요?" 내용보기

집밥 에세이라는 말에 눈이 번쩍했다. 이처럼 재미있는 시선이 또 있을까. 제목과 표지그림이 어쩜 그리 찰떡인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났다.

 

저자의 한국 이름은 고현철. 일본에서 살고 있는 재일교포이며 요리연구가이다. 일본의 백종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저자는 집밥에 대한 요리 강연을 하면서 요리에 대한, 집밥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그들에게 집밥의 굴레에서 해방 시키기 위해 에세이를 썼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일까. 최근 이 책만큼 유쾌, 상쾌, 통쾌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읽으며 공감하고 얼마나 크게 웃었는지 모른다. 나를 즐겁게 해주는 책은 오랜만이다.

 

집밥 만들기에 지친 많은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예상치 못한 말이었습니다. 집밥의 힘을 널리 알리고자 했던 10년 전 저의 발언에 이런 압박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니...

정말 그래요. 매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요리해 봤자 고맙다는 말, 맛있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감사하기는커녕 간이 싱겁다느니, 짜다느니, 메뉴가 비슷비슷하다는 등 투정만 듣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아예 손도 안 댈 때도 있죠. 먹고 나면 식탁을 같이 치울 사람 하나 없이, 금세 각자 하고 싶은 일에만 몰두합니다.

정작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먹지도 못하고, 가족들이 남긴 음식을 혼자 먹어치우는 나날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매일 밥을 차려야만 하는 현실.

-집밥에 쫓기다 보니 중-

 

저자의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매일 밥하기가 너무 버거워요.", "힘들어요."이다. 요리가 힘든 이유는 집밥에 대한 너무 높은 수준을 요구하고 육아와 요리를 혼자 담당해야 하는 버거움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먹기만 하는 사람'이다. 가족이 같이 도우며 준비해야 하는데 밥을 차리는 사람 따로 먹는 사람 따로라면 요리하는 게 괴로움이 될 수도 있다.

 

저자가 프랑스 취재를 갔던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다. 버터와 잼을 바른 바게트와 커피, 이것이 전형적인 파리의 조식이었다. 아이들은 대부분 시리얼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놀라운 것은 평일에는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사람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점심과 저녁은 반찬 가게에서 파는 음식이나 냉동식품을 사서 놓기만 하는 집이 많았고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집은 없었다.

 

물론 이유는 있다. 아이를 키우는 40대 여성의 80% 이상이 일을 하고 있고 사회적, 정치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기에 요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인터뷰에 응했던 파리의 한 여성은 이런 말을 남겼다. "집에서 밥만 해서는 나의 '선샤인'이 빛나지 않잖아요. 제가 빛나야 가족들도 빛이 나죠."

 

프랑스 사람들은 나부터 먼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의 기분을 최우선으로 여겼다. 집밥을 차리겠다며 무리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족과 파트너가 협력해 음식을 준비하고 식사를 한다.

 

우리의 현실은 '내 선샤인이 빛나지 않아서 식사 준비는 안 했어.'라는 말을 이해해 줄 가족이나 대신 밥을 차려줄 사람이 있다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 혼자 독박 요리를 하고 가족들은 당연하다는 듯 먹기만 하는 이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은 필요하다. 요리가 힘겨울 때는 요리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이 책은 집밥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이상과 현실을 조율하는 방법과 심플하게 그리고 생략하는 요리를 제시한다. 또한 반찬가게, 냉동식품, 인스턴트식품, 배달음식에 대한 죄책감을 버리고 처한 환경에 맞게 먹는 것을 권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한 접시로 끝낼 수 있는 요리나 가위만 이용한 요리 레시피도 몇 가지 공개했다. 매일 균형 잡힌 집밥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소박하게, 자유롭게 요리하면 어떨까.

 

요리하는 남자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여자가 더 많이 요리를 한다. 특히 집밥은 같이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을 남자도 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여자도 집밥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당당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집밥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생색도 내고 반찬 투정 부릴 땐 파업도 하고.

 

요리란 게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고통을 주기도 한다. 오늘의 요리는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

 

 

집밥 만들기는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이자,

근거 없는 죄책감과의 싸움입니다.

-고켄테쓰-

j*****4 2023.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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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오랫만에 읽은 단순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요리책인 줄 알았다. (뒷부분에 한 10장 정도 요리 리시피가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일본 요리라서 내가 해 볼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 작가 고켄테쓰는 '일본의 백종원'이라고 성명되어 있어서 외모도 백종원 아저씨 같은 후덕한 동네 아저씨를 생각했는데 아니다. 잘생겼다. 이 책을 쓴 이유가 재미있었다.  "여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오랫만에 읽은 단순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처음에는 요리책인 줄 알았다. (뒷부분에 한 10장 정도 요리 리시피가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일본 요리라서 내가 해 볼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

작가 고켄테쓰는 '일본의 백종원'이라고 성명되어 있어서 외모도 백종원 아저씨 같은 후덕한 동네 아저씨를 생각했는데 아니다. 잘생겼다.

이 책을 쓴 이유가 재미있었다. 

"여러분이 손수 만든 요리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한층 성장시킵니다. 그러니 조금씩 이라도 직접 요리를 만들어 주세요." 라는 저자의 강연을 듣고 10년 후 한 참석자가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어요."라고 토로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요리ㅣ하는 이들에게 도움이되는, 그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단다. 

사실 그렇다. 나도 유명한 사람이 오는 육아관련 강연을 많이 듣고 보지만 

'우와! 저렇게 하다가는 난 화병으로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버려야 할 나의 태도들에 대해 점검하는 정도로만 활용한다. 

나와 공동육아 공동 살림을 하는 남편에게도 반 강제로 읽으라고 했다. 남편은

"봐라. 요리연구가도 점심에 삼각김밥을 먹고, 저녁을 만두로 떼운다" 라며 즐거워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밥은 짜장라면 이었다. 그래 괜찮다. 그래서 당신의 '선샤인'이 빛날 수 있다면야.

이 책을 읽고 고마웠던 것은 요리든, 육아든 뭐든 간에 내 마음이 편하고 여유가 있어야 인생도 즐겁고 편안해 질 수 있다는 걸 아주 서윗~ 하게 알려준다는 것이다.

오늘 점심. 라면을 끓이며 말한다.

"요리 연구가도 삼각김밥을 먹는다는데 이 정도면 훌륭하지!"

삼시세끼 밥하다 질려버린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책이다.

그리고 인생에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친절한 충고가 담긴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i******8 2023.05.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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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지친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는 책
"요리에 지친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는 책" 내용보기
요리에 지치고 뜻을 잃어버린 듯한 나에게 너무나 위로로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에세이식으로 글이 진행되면서 공감될 법한 내용도 많았고 꿀팁들도 함께 있는 듯해서 유익한 도서였어요.  또한 아이를 키우거나 가정의 끼니를 담당하고 해결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더 위로가 되고공감이 되면서 도움이 될 도서인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께서 일본의 식생활을 바탕으로 작성하셨는
"요리에 지친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는 책" 내용보기

요리에 지치고 뜻을 잃어버린 듯한 나에게 너무나 위로로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에세이식으로 글이 진행되면서 공감될 법한 내용도 많았고 꿀팁들도 함께 있는 듯해서 유익한 도서였어요. 

또한 아이를 키우거나 가정의 끼니를 담당하고 해결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더 위로가 되고공감이 되면서 도움이 될 도서인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께서 일본의 식생활을 바탕으로 작성하셨는데 한국식 요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새로운 요리방식들도 있었고 발상의 전환처럼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게 완성되는 반찬들의 요리법을 보면서 실행하기에도 편리한 듯 했습니다. 몇 가지는 실행해보아야겠단 생각도 들었네요.

마지막 부분에서 재료와 조리법이 첨부되었는데 매우 유익한 부분이라 되려 조금만 있는 분량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작가님의 꿀팁들이 조금 더 책에 녹아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니 저녁에 간단한 김치찌개를 실행에 옮겨봐야지 싶어집니다.

유익하고 좋은 도서였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4 202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매일매일 어떤 반찬을 하지?어떤국을 끓여야 하나?너무 고민되는 하루하루에~~이책이 눈에 띄었다.5대영양소를 세아이와 신랑에게 골고루섭취하게 해야지 야채는 꼭 한가지씩 있는게 좋겠지 하며. . . 늘 식단에 사로잡혀 있는 부담감이런 부담감을 좀 내려놓게 하는 글들이 눈에 띄이는 책^^달팽이 김밥을 자주 싸 달라고 하는 첫째어려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신경이 쓰이는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내용보기
매일매일 어떤 반찬을 하지?
어떤국을 끓여야 하나?
너무 고민되는 하루하루에~~
이책이 눈에 띄었다.

5대영양소를 세아이와 신랑에게 골고루
섭취하게 해야지 야채는 꼭 한가지씩 있는게 좋겠지 하며. . .
늘 식단에 사로잡혀 있는 부담감

이런 부담감을 좀 내려놓게 하는 글들이 눈에 띄이는 책^^
달팽이 김밥을 자주 싸 달라고 하는 첫째
어려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신경이 쓰이는
도시락
부담감 팍팍 느껴지죠.

글중 한 강연장에서 괴로움이 미움으로 바뀌다는 말~~
남자들이 집안일을 좀 도와주면 좋겠어 라고 하는 선배 어머니의 말씀
받는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조금의 뒷정리가 필요하다는 의식을 바꾸지 않는 한 달라지는건 없을꺼라고^^

작가분이 프랑스 파리의 한 여성과 인터뷰 한 내용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적어봐요.
40대 이상 80%이상은 일을 하는 프랑스인들

“집에서 밥만 해서는 나의 선샤인이 빛나지 않잖아요’”
실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나자신부터 행복해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을 무리하할 필요가 없다는 글이
맘속에 와 닿더라구요.
저희 신랑도 바쁘면 사먹어도 되고 굳이 힘든 몸으로
음식을 많이 하지 말고 간단히 먹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곤 해요.
그래도 왠지 내마음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조금 마음을 내려놓으면 될일을 말이죠?
저도 앞으로는 그렇게 이야기 해아겠어요.

“오늘은 내 선샤인이 빛나지 않아서 식사준비는 안했어 .”

삼시세끼를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서
아침은 빵,과일,나또,떡 위주로 식사하고
머리속에 00해야 된다는 생각을 떨처버리면 좋을 꺼 같아요.

작가분께서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칼질이 별로 필요없는 요리들을 뒷편에 몇가지 요리들을
레시피와 함께 나오니 따라해보면 좋을꺼 같더라구요

유튜브로 독자를 만나고 있다는 작가님은
최대한 간결하게 실용적으로 요리할
수 있는 요리들을 선보이신다고 하니 작가님의 유튜브도 한번 둘러보러
가야겠어요.^^

나자신이 행복해야지 때로는 션샤인이 빛나지 않을때도 있으니^^
좀더 마음을 내려놓고 집밥을 즐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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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a****9 2023.03.27. 신고 공감 0 댓글 0